[포르투갈] 벨렘지구(Belem), 포르투갈의 대항해시대를 담은 강변역사지구 관리 20190426
강변을 따라 위치한 역사적인 기념물로 관광 발달
박동완 대기자
2024-04-06 오후 1:28:41
□ 포르투갈의 대항해시대를 담은 강변역사지구 관리


◇ 대항해 시대였던 포르투갈 전성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

○ 벨렘지구는 리스본 중심부에서 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대항해 시대 번영했던 포르투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역사적인 관광지이다.


▲ 리스본의 벨렘지구[출처=브레인파크]


○ 타구스강 하구에 위치한 벨렘지구는 포르투갈 전성시대에 주요 항구였기 때문에 포르투갈 전성기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렘탑, 발견 기념탑 등이 타구스 강변을 따라 위치하고 있다. 벨렘지구는 공원, 나무가 우거진 광장 및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위치해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가득 차있다.

◇ 강변을 따라 위치한 역사적인 기념물들

○ 벨렘지구의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대항해 시대의 탐험가들을 기리기 위해 16세기에 완공된 이 수도원은 고딕, 이탈리아, 스페인 양식 등이 혼합된 마누엘 양식의 화려함을 뽑낸다.

○ 2층으로 이루어진 이 수도원은 곳곳에 화려한 조각상이 자리잡고 있으며, 탐험가 바스코 다가마와 시인 페르난도 페소아 등 포르투갈 위인들의 묘가 안치 되어 있다. 벨렘탑과 함께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제로니무스 수도원[출처=브레인파크]


○ 타구스 강변에 위치한 대항해 시대를 이끌었던 선원들과 후원가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신대륙 발견 기념비는 엔리케 항해왕 사후 500년인 1960년에 만들어졌다. 기념비가 세워진 자리는 인도항로를 개척한 탐험가 바스코 다가마가 항해를 떠난 자리라고 한다.


▲ 신대륙 발견 기념비[출처=브레인파크]


○ 발견기념비에서 타구스강변을 따라 10여분 정도 걸으면, 우아한 모습의 벨렘탑을 만날 수 있다. 제로니스 수도원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벨렘탑은 귀부인의 옷자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마누엘 양식을 자랑한다.

하지만 우아한 외관과는 달리 16세기 리스본을 오가는 배의 통관, 검역소로 지어진 후, 후에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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