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 풍부한 역사·뛰어난 교수진·학문적 우수성에 대한 명성
세계적인 AI 연구 프로젝트로 실무자 양성 및 인공신경망 제작
□ 2024년 올해의 대학 9위 차지
○ 1826년 런던 중심부에 설립된 UCL은 런던 최고의 종합 대학으로 2023년 기준 150여 개국에서 온 1만6000명 이상의 교직원과 5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세속적이고 차별 없는 고등교육을 제공하고 종교나 배경과 관계없이 학생을 입학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 대학 내 부속 교육병원과 연구기관이 있어 의료 및 건강 관련 학문 분야의 강점을 두며 예술 및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과학, 보건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부, 대학원, 여름 학부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 2024년 올해의 대학(The Times 및 Sunday Times Good University Guide 2024) QS 세계 대학 순위 2024에서 9위를 차지했고 연구력 부문에서는 영국 2위(REF 2021)에 랭크됐다.
□ 세계적인 AI 연구 프로젝트로 실무자 양성
○ UCL 인공지능센터에서는 AI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자동화된 사회로 전환함에 따라 새로운 AI 기술을 창출하고 과학, 산업 및 사회에서의 AI 활용, 실생활에 적용되는 AI 기술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 프로 바둑기사를 이긴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램인 알파고 개발에 참여하는 등 AI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한 곳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과제에 직면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무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학생들은 머신 비전, 머신 러닝, 자연어 처리, 머신 액션, 해석 및 지식 표현 분야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공통된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의 실용적인 수업을 청취한다.
▲ 멤리스터가 나란히 배열된 인공신경망[출처=브레인파크]
□ 인공신경망 제작으로 AI 시스템 개발
○ 2020년 에너지효율이 기존 트랜지스터 기반 인공지능(AI) 하드웨어보다 1000배 높은 인공신경망을 UCL 전자엔지니어학 박사가 학생들과 함께 멤리스터를 이용해 개발했다.
○ 멤리스터란 메모리와 트랜지스터 합성어로 전원공급이 끊겨도 이전 상태를 모두 기억하는 메모리 소자다. 지난 2008년 휴렛팩커드(HP)가 처음으로 개발했다.
○ 일반적으로 하나의 AI 모델을 훈련 시킬 때, 이산화탄소 284톤이 발생한다. 이는 자동차 5대가 최장 15년간 배출하는 양과 같다. 이때 필요한 전자장치를 멤리스터로 교체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1톤으로 줄일 수 있다.
○ UCL 연구진이 멤리스터로 만든 인공신경망은 기존 컴퓨터 시스템보다 에너지 소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컴퓨팅 파워를 휴대용 단말기에 저장할 수 있어 인터넷 연결이 필요치 않다. 멤리스터 인공신경망을 사용한다면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기는 전송 용량·인터넷 과잉 의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멤리스터를 신경망 하위 조직그룹에서 함께 작업하도록 훈련시켰고, 계산을 평균화하면 정확도가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게재했다. 발견되는 오류를 수정·보완 해 빠르면 2023년 AI 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파랑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