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혁신기술을 통한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기술 적용
그린플랜 2030에 맞춘 중소기업 탈탄소화 지원
□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선도적인 기업
○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은 1836년 설립된 프랑스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Life Is O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사명으로 전 세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에너지와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 주로 △전력 관리 및 자동화 △에너지 관리 △전기·자동화 제품을 비롯한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며 △건물 자동화 △산업 자동화 △에너지 분배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다양한 분야를 개발하고 있다.
○ 2022년 342억 유로의 수익을 기록하며 순이익 35억 유로로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또한 싱가포르, 일본, 미국,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직원은 약 13만5000명에 달한다.
다양한 국가에 기반을 둔 사무실, 제조 시설, 연구개발 센터에서 지능형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인 이사가 연수단을 맞아주며 브리핑 준비
○ 연수단을 담당자인 아브리나 리(Avrinna Lee)는 연수단에게 커피를 건내주며 싱가포르 지사에 방문한 것을 환영했다. 또한 한국인 이사인 토니 강(Tony Kang)이 예정된 브리핑 시간보다 먼저 나와 연수단에게 세부 일정을 안내했다.
○ 연수단은 기관을 둘러보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소개를 듣고 제품들을 실제로 작동해보며 에코스트럭쳐를 경험해 볼 예정이라고 알렸다.
□ 싱가포르 그린플랜 2030에 맞춘 중소기업 탈탄소화 지원
▲ 싱가포르 그린 플랜에 맞춘 중소기업 탈탄소화 프로그램
○ 싱가포르 그린플랜 2030(SG Green Plan 2030)이란 UN의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 계획과 파리 협정에 따라 싱가포르와의 체결을 강화하고 2050년까지 장기적인 순 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뜻한다.
○ 싱가포르 그린 플랜 2030에 맞춘 중소기업 탈탄소화 프로그램은 △전략화(Strategize) △디지털화(Digitize) △탈탄소화(Decarbonize)와 같은 3단계 접근 방식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둔다고 전했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3년에 걸쳐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필요한 지식과 지침을 알려준다.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주요 지속가능성 개념 △배출량 보고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워크숍 △탈탄소 로드맵 개발 △에너지 효율성 기회 식별을 통해 중소기업의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 참여기업에게 에너지 절약과 이에 따른 배출량 감소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후, 자원, 성별 다양성을 포함한 모든 측면에서의 성장으로 범위를 확장한다.
□ 4차산업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운영
▲ 전 세계에 있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유통센터
○ 에코스트럭쳐(EcoStruxure)는 안전, 신뢰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 연결성에 대한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IoT 지원 시스템 및 플랫폼이다. IoT, 모빌리티, 감지, 클라우드, 분석 및 사이버 보안의 발전을 활용하여,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쳐(EcoStruxure)를 통해 에코스트럭쳐 빌딩, 스마트공장, 그리드, IT 등을 제공한다. 산업 자동화를 통해 기업들은 시장 동향을 더 잘 파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비즈니스 성과를 최적화할 수 있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으로부터 스마트 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선출되었다.
미국 렉싱턴 공장과 프랑스 르 보드레이유 공장은 세계등대공장(Sustainability Lighthouse)로 인정받았다.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유통센터를 통해 에너지 비용은 10~30%, 유지 관리 비용은 30~50% 절감된다.
○ 미국 렉싱턴 공장은 스마트 공장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전년 대비 3.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었다. CO2 78% 감소, 물 사용량 20% 감소를 달성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표-1] 슈나이더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산 공정
○ 각 기업의 요구에 맞춘 스마트 유통센터를 운영해 효율성을 높여, 변화하는 시장 조건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스마트 제조를 주도하지만 스마트 공장이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 슈나이더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산 공정[출처=브레인파크]
□ 슈나이더의 일부 주요 산업
○ 슈나이더는 가정용 및 중소기업용 제품을 생산한다. 세련된 스위치와 콘센트, 효율적인 주거 자동화 솔로션부터 자동차 급속충전기까지 포함한다.
슈나이더는 새로운 차원의 혁신과 편리함을 모든 가정과 중소기업 프로젝트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슈나이더의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률을 감소시켜주고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형성과 환경에 도움을 준다.
○ 슈나이더는 사용자를 위해 스위치·콘센트·컨트롤러, 전기 패널·보안, 전기차충전, 스마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와이저(Wiser)라는 앱을 통해 홈 자동화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하다.
전등·에어컨·커텐·셔터 등과 같은 가전을 원격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50%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예를 들어 각 가정에 있는 커버 나이프 스위치(두꺼비집)과 슈나이더의 서비스를 연동했을 경우 보유하고 있는 포터블 디바이스(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를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
○ 또한 기계 스스로 현재 상황을 판단하여, 그것에 맞게 행동한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스위치를 관리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방지하고 편리함을 제공한다.
○ 이 외에도 급속자동차충전기를 가정과 많은 빌딩에 제공하고 있는데 EVlink 충전기를 사용하여 전력의 오버런과 중단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한다.
○ 또한 가동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에코스트럭쳐 EV 충전 전문가를 통한 EV 인프라 제어는 해당 충전기가 설치된 건물의 전력 사용량을 스마트하게 재분배한다.
○ 빌딩 자동화와 제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슈나이더는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사람 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물관리시스템(Building Management System) 제공을 통해 △사용자의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 △운용비 절감 △거주자 경험 향상 △생산성 향상 △건물가치 증가 등에 기여하고 있다.
○ 현재 전 세계 에너지 사용의 42%는 빌딩 등과 같은 건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각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중 30%는 낭비되고 있다.
또한 낭비되는 에너지 중 절반은 비효율적인 건물 운영에서 비롯한다. 그중 가장 문제 시 되는 것은 40%의 건물 운영 시스템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 비효율적 빌딩 운영의 악영향
○ 보안 문제를 초래하는 사이버 공격은 다운타임 발생 가능성의 증가, 유지보수 비용 증가, 지속가능성 목표 방해와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하여 슈나이더는 자신들만의 건물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IoT를 통한 안전하고 개방적이며 확장성이 뛰어난 아키텍처 △심층적인 시각화 및 전력 분석 △변화하는 입주자/입주자 요구에 자동적 적응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처럼 에코스트럭처 빌딩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미래 빌딩 관리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이더넷 IP 백본을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해 빌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편안함과 생산성을 최적화하며 빌딩 가치를 높일 수 있다.
○ 가정에서 외에도 건물과 대형시설에 슈나이더의 태양에너지 패널이 공급되고 태양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슈나이더사는 건물을 100% 재생에너지를 통해 운영하고 2013년에는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제로에너지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 슈나이더의 건물에는 100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이 있고 건물에서 사용되는 주요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패널 서버라는 것을 통해 모든 장비의 정보를 수집하고, 중앙 데이터제어 장치에 발송해 각 패널을 관리한다. 최신 제품에는 마이크로로직 엑스의 설치를 통해, 각 패널과 PC를 직접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 슈나이더의 미래 산업
○ 슈나이더 관계자에 의하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향하는 산업으로는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Data Driven) △세부고객맞춤 가능 서비스(Highly Customized)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Collaborating) △환경을 위한 순환형 생산(Circular Manufacturing) △유연한 전환 시스템(Tranportation System)이 있다.
○ 첫째, 슈나이더는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통해 시장의 수요, 장비의 가격을 분석하고 적절한 시기와 제품을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이는 많은 양의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데이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제공해 줌으로써 시간을 절약해준다. 실수를 방지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 둘째, 세부 고객 맞춤 가능 서비스는 다양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 생산자들이 한 생산설비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개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생산설비가 필요했지만 슈나이더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해결함으로써 유연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셋째,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슈나이더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협업의 대상은 경쟁사, 또는 다른 산업군의 기업이 될 수 있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의 방지를 지향한다.
○ 넷째, 순환형 생산은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낭비의 감축을 위해, 반품된 상품의 정상 부품 재활용과 중고 제품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제품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선진적인 IoT 개발에 힘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마지막으로, 유연한 전환 시스템이란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제품생산 과정의 유연성을 향상하는 것이다.
제로 탄소배출을 향해 나아가는 슈나이더는 각 산업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 감소와 낭비되는 비용 방지를 위해, 실질적인 생산 전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시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 중이다.
○ 또한 획일적인 생산설비에만 적용 가능했던 생산기기를 개별적으로 취급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슈나이더의 목표이다.
□ 질의응답
- 슈나이더의 모든 제품은 모니터링이 가능한건지.
"가능하다. 대형 제품에서부터 스위치와 같은 소형 가전까지 슈나이더의 모든 제품은 모니터링할 수 있다."
- 오픈 플랫폼, 오픈 아키텍처의 오픈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슈나이더 제품 외에도 다양한 제품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즉 자사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더라도 디지털 신호를 통해 통신만 가능하다면 무한한 범위로 적용할 수 있다. 각 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개선에 적용할 수 있다."
- 그럼 각 제품이 디지털 신호로 연결된 것인데 보안상 문제가 없는지.
"현재 자사에서는 NetBotz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각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권한 기반 진입 허용과 감시 추적을 사용한 액세스 제어를 통해 랙을 잠그고 IT 자산을 보호한다. 또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해서 다른 공격을 예방하고 있어서, 보안상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
- 슈나이더의 컨설팅이 적용되기까지는 소요되는 기간은.
"약 1년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그 이유는 첫째, 해당 기업의 베이스라인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측정하는 데에만 3개월이 걸리고, 둘째, 데이터를 측정하고 개선할 점을 찾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 태양에너지를 패널로 생산한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현재 슈나이더의 태양광 패널은 가정용과 산업·상업용으로 나뉘고 있다. 먼저 가정용 태양광 패널을 통해 사용자는 정전 시 백업전원(Backup Power) 시스템을 활용해 저장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기 사용 비용과 탄소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반면 산업·상업용 태양광 패널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독자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 디젤 생산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태양광을 이용해 슈나이더에서 제공하는 텔레콤 타워 솔루션을 통해 20%에서 40%까지 향상된 송수신 품질을 형성할 수 있다."
- 혹시 슈나이더는 어떤 종류의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지?
"현재 슈나이더는 약 17개의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동화 및 e모빌리티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크 운영 △소매 산업 △라이프사이언스가 있다.
먼저 자동화 및 e모빌리티는 자동차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하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한 충전 경험을 개발할 수 있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솔루션으로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거나 레트로핏을 업그레이드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앙 집중식, 지역 및 로컬 에지의 적절한 크기의 사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레트로핏(Retrofit)은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 http 통신을 위한 라이브러리다. 소매 산업 분야에서는 최상의 효율성과 지속성 그리고 소비자 경험에 관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매업자는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의 사용을 방지할 수 있으며 효율적이고 손쉽게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문제 시 될만한 사항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 받아볼 수 있다.
라이프사이언스 관련 솔루션에서는 제약 생산 및 생명공학 시설에 혁신적인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팔마4.0(Pharma4.0)을 사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제품생산에 있어서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준다."
- 에코스트럭처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에코스트럭처를 통해 현재 슈나이더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가정과 산업 환경의 개선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해당 산업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최고 80%의 에너지 비용과 시간 낭비의 감소 △최고 75%의 유지비용 감소 △최고 50%의 탄소발자국 감소가 있다. 현재 크게 건물 운영, IT, 그리드, 기계, 전력, 플랫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 참가자 소감
○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과 같은 세계적인 기술과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는 곳에 한국인이 고위직으로 있다는 사실에 새삼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
슈나이더의 50년 역사와 이에 따른 어려움,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꼭 대기업으로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으로라도 노력과 관심을 통해 우리만의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 싱가포르에서 에너지 관리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산유국이 아닌 관계로 절감에 대한 이슈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슈나이더의 사업모델이 이 점을 잘 파악해서 접근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싱가포르는 야경까지도 관광상품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에너지 상실과 관리에 대해 정부·기업체의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다.
○ 스마트 공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강조하고 있고, 중기부의 지원책도 많이 있어 온 분야이다. 스마트 공장이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조직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측면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슈나이더에서의 연수를 통해 사이버 보안이 생산환경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현장을 목도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 실시간 데이터 축적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흥미로웠고, 스마트 공정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배울 점이라고 생각했다. 미래에는 환경을 중요시하는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 슈나이더일렉트릭사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생산 프로세스의 실시간 분석 △데이터의 수집·분석으로 생산공정의 최적화를 실현 △에너지 절감 △친환경적인 생산 적용을 통한 비용 절감 △생산환경의 안전성을 유지한 선진국·미래지향적인 기업인 것 같다.
○ 싱가포르의 혁신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기회였고, 에코스트럭처는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인 것 같아 향후 산업에서의 모습이 기대되었다. 에너지 관리와 산업 환경 개선을 통해 많은 기업이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느꼈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은 1836년 설립된 프랑스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Life Is O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사명으로 전 세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에너지와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 주로 △전력 관리 및 자동화 △에너지 관리 △전기·자동화 제품을 비롯한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며 △건물 자동화 △산업 자동화 △에너지 분배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다양한 분야를 개발하고 있다.
○ 2022년 342억 유로의 수익을 기록하며 순이익 35억 유로로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또한 싱가포르, 일본, 미국,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직원은 약 13만5000명에 달한다.
다양한 국가에 기반을 둔 사무실, 제조 시설, 연구개발 센터에서 지능형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인 이사가 연수단을 맞아주며 브리핑 준비
○ 연수단을 담당자인 아브리나 리(Avrinna Lee)는 연수단에게 커피를 건내주며 싱가포르 지사에 방문한 것을 환영했다. 또한 한국인 이사인 토니 강(Tony Kang)이 예정된 브리핑 시간보다 먼저 나와 연수단에게 세부 일정을 안내했다.
○ 연수단은 기관을 둘러보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소개를 듣고 제품들을 실제로 작동해보며 에코스트럭쳐를 경험해 볼 예정이라고 알렸다.
□ 싱가포르 그린플랜 2030에 맞춘 중소기업 탈탄소화 지원
▲ 싱가포르 그린 플랜에 맞춘 중소기업 탈탄소화 프로그램
○ 싱가포르 그린플랜 2030(SG Green Plan 2030)이란 UN의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 계획과 파리 협정에 따라 싱가포르와의 체결을 강화하고 2050년까지 장기적인 순 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뜻한다.
○ 싱가포르 그린 플랜 2030에 맞춘 중소기업 탈탄소화 프로그램은 △전략화(Strategize) △디지털화(Digitize) △탈탄소화(Decarbonize)와 같은 3단계 접근 방식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둔다고 전했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3년에 걸쳐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필요한 지식과 지침을 알려준다.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주요 지속가능성 개념 △배출량 보고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워크숍 △탈탄소 로드맵 개발 △에너지 효율성 기회 식별을 통해 중소기업의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 참여기업에게 에너지 절약과 이에 따른 배출량 감소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후, 자원, 성별 다양성을 포함한 모든 측면에서의 성장으로 범위를 확장한다.
□ 4차산업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운영
▲ 전 세계에 있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유통센터
○ 에코스트럭쳐(EcoStruxure)는 안전, 신뢰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 연결성에 대한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IoT 지원 시스템 및 플랫폼이다. IoT, 모빌리티, 감지, 클라우드, 분석 및 사이버 보안의 발전을 활용하여,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쳐(EcoStruxure)를 통해 에코스트럭쳐 빌딩, 스마트공장, 그리드, IT 등을 제공한다. 산업 자동화를 통해 기업들은 시장 동향을 더 잘 파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비즈니스 성과를 최적화할 수 있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으로부터 스마트 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선출되었다.
미국 렉싱턴 공장과 프랑스 르 보드레이유 공장은 세계등대공장(Sustainability Lighthouse)로 인정받았다.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유통센터를 통해 에너지 비용은 10~30%, 유지 관리 비용은 30~50% 절감된다.
○ 미국 렉싱턴 공장은 스마트 공장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전년 대비 3.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었다. CO2 78% 감소, 물 사용량 20% 감소를 달성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표-1] 슈나이더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산 공정
구분 | 특징 |
자동화 및 로봇화 |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작업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인력을 절약함 |
IoT 및 센서 기술 | IoT 기술과 센서를 사용해 생산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생산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후 최적화시킴 |
빅데이터 및 분석 |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생산 과정에서의 병목 현상을 식별하고 예측 가능한 유지보수를 수행함 |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 | 생산라인 및 설비의 디지털 트윈 모델을 생성하여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거나 문제를 해결함 |
에너지 효율성 |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여 친환경적인 생산을 실현하며, 비용을 절감함 |
사이버 보안 |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여 연결된 시스템 및 장치를 보호하고 생산환경의 안정성 유지 |
○ 각 기업의 요구에 맞춘 스마트 유통센터를 운영해 효율성을 높여, 변화하는 시장 조건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스마트 제조를 주도하지만 스마트 공장이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 슈나이더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산 공정[출처=브레인파크]
□ 슈나이더의 일부 주요 산업
○ 슈나이더는 가정용 및 중소기업용 제품을 생산한다. 세련된 스위치와 콘센트, 효율적인 주거 자동화 솔로션부터 자동차 급속충전기까지 포함한다.
슈나이더는 새로운 차원의 혁신과 편리함을 모든 가정과 중소기업 프로젝트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슈나이더의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률을 감소시켜주고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형성과 환경에 도움을 준다.
○ 슈나이더는 사용자를 위해 스위치·콘센트·컨트롤러, 전기 패널·보안, 전기차충전, 스마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와이저(Wiser)라는 앱을 통해 홈 자동화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하다.
전등·에어컨·커텐·셔터 등과 같은 가전을 원격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50%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예를 들어 각 가정에 있는 커버 나이프 스위치(두꺼비집)과 슈나이더의 서비스를 연동했을 경우 보유하고 있는 포터블 디바이스(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를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
○ 또한 기계 스스로 현재 상황을 판단하여, 그것에 맞게 행동한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스위치를 관리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방지하고 편리함을 제공한다.
○ 이 외에도 급속자동차충전기를 가정과 많은 빌딩에 제공하고 있는데 EVlink 충전기를 사용하여 전력의 오버런과 중단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한다.
○ 또한 가동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에코스트럭쳐 EV 충전 전문가를 통한 EV 인프라 제어는 해당 충전기가 설치된 건물의 전력 사용량을 스마트하게 재분배한다.
○ 빌딩 자동화와 제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슈나이더는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사람 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물관리시스템(Building Management System) 제공을 통해 △사용자의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 △운용비 절감 △거주자 경험 향상 △생산성 향상 △건물가치 증가 등에 기여하고 있다.
○ 현재 전 세계 에너지 사용의 42%는 빌딩 등과 같은 건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각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중 30%는 낭비되고 있다.
또한 낭비되는 에너지 중 절반은 비효율적인 건물 운영에서 비롯한다. 그중 가장 문제 시 되는 것은 40%의 건물 운영 시스템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 비효율적 빌딩 운영의 악영향
○ 보안 문제를 초래하는 사이버 공격은 다운타임 발생 가능성의 증가, 유지보수 비용 증가, 지속가능성 목표 방해와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하여 슈나이더는 자신들만의 건물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IoT를 통한 안전하고 개방적이며 확장성이 뛰어난 아키텍처 △심층적인 시각화 및 전력 분석 △변화하는 입주자/입주자 요구에 자동적 적응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처럼 에코스트럭처 빌딩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미래 빌딩 관리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이더넷 IP 백본을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해 빌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편안함과 생산성을 최적화하며 빌딩 가치를 높일 수 있다.
○ 가정에서 외에도 건물과 대형시설에 슈나이더의 태양에너지 패널이 공급되고 태양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슈나이더사는 건물을 100% 재생에너지를 통해 운영하고 2013년에는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제로에너지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 슈나이더의 건물에는 100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이 있고 건물에서 사용되는 주요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패널 서버라는 것을 통해 모든 장비의 정보를 수집하고, 중앙 데이터제어 장치에 발송해 각 패널을 관리한다. 최신 제품에는 마이크로로직 엑스의 설치를 통해, 각 패널과 PC를 직접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 슈나이더의 미래 산업
○ 슈나이더 관계자에 의하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향하는 산업으로는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Data Driven) △세부고객맞춤 가능 서비스(Highly Customized)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Collaborating) △환경을 위한 순환형 생산(Circular Manufacturing) △유연한 전환 시스템(Tranportation System)이 있다.
○ 첫째, 슈나이더는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통해 시장의 수요, 장비의 가격을 분석하고 적절한 시기와 제품을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이는 많은 양의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데이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제공해 줌으로써 시간을 절약해준다. 실수를 방지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 둘째, 세부 고객 맞춤 가능 서비스는 다양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 생산자들이 한 생산설비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개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생산설비가 필요했지만 슈나이더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해결함으로써 유연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셋째,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슈나이더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협업의 대상은 경쟁사, 또는 다른 산업군의 기업이 될 수 있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의 방지를 지향한다.
○ 넷째, 순환형 생산은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낭비의 감축을 위해, 반품된 상품의 정상 부품 재활용과 중고 제품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제품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선진적인 IoT 개발에 힘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마지막으로, 유연한 전환 시스템이란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제품생산 과정의 유연성을 향상하는 것이다.
제로 탄소배출을 향해 나아가는 슈나이더는 각 산업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 감소와 낭비되는 비용 방지를 위해, 실질적인 생산 전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시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 중이다.
○ 또한 획일적인 생산설비에만 적용 가능했던 생산기기를 개별적으로 취급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슈나이더의 목표이다.
□ 질의응답
- 슈나이더의 모든 제품은 모니터링이 가능한건지.
"가능하다. 대형 제품에서부터 스위치와 같은 소형 가전까지 슈나이더의 모든 제품은 모니터링할 수 있다."
- 오픈 플랫폼, 오픈 아키텍처의 오픈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슈나이더 제품 외에도 다양한 제품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즉 자사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더라도 디지털 신호를 통해 통신만 가능하다면 무한한 범위로 적용할 수 있다. 각 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개선에 적용할 수 있다."
- 그럼 각 제품이 디지털 신호로 연결된 것인데 보안상 문제가 없는지.
"현재 자사에서는 NetBotz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각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권한 기반 진입 허용과 감시 추적을 사용한 액세스 제어를 통해 랙을 잠그고 IT 자산을 보호한다. 또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해서 다른 공격을 예방하고 있어서, 보안상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
- 슈나이더의 컨설팅이 적용되기까지는 소요되는 기간은.
"약 1년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그 이유는 첫째, 해당 기업의 베이스라인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측정하는 데에만 3개월이 걸리고, 둘째, 데이터를 측정하고 개선할 점을 찾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 태양에너지를 패널로 생산한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현재 슈나이더의 태양광 패널은 가정용과 산업·상업용으로 나뉘고 있다. 먼저 가정용 태양광 패널을 통해 사용자는 정전 시 백업전원(Backup Power) 시스템을 활용해 저장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기 사용 비용과 탄소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반면 산업·상업용 태양광 패널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독자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 디젤 생산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태양광을 이용해 슈나이더에서 제공하는 텔레콤 타워 솔루션을 통해 20%에서 40%까지 향상된 송수신 품질을 형성할 수 있다."
- 혹시 슈나이더는 어떤 종류의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지?
"현재 슈나이더는 약 17개의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동화 및 e모빌리티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크 운영 △소매 산업 △라이프사이언스가 있다.
먼저 자동화 및 e모빌리티는 자동차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하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한 충전 경험을 개발할 수 있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솔루션으로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거나 레트로핏을 업그레이드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앙 집중식, 지역 및 로컬 에지의 적절한 크기의 사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레트로핏(Retrofit)은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 http 통신을 위한 라이브러리다. 소매 산업 분야에서는 최상의 효율성과 지속성 그리고 소비자 경험에 관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매업자는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의 사용을 방지할 수 있으며 효율적이고 손쉽게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문제 시 될만한 사항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 받아볼 수 있다.
라이프사이언스 관련 솔루션에서는 제약 생산 및 생명공학 시설에 혁신적인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팔마4.0(Pharma4.0)을 사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제품생산에 있어서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준다."
- 에코스트럭처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에코스트럭처를 통해 현재 슈나이더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가정과 산업 환경의 개선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해당 산업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최고 80%의 에너지 비용과 시간 낭비의 감소 △최고 75%의 유지비용 감소 △최고 50%의 탄소발자국 감소가 있다. 현재 크게 건물 운영, IT, 그리드, 기계, 전력, 플랫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 참가자 소감
○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과 같은 세계적인 기술과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는 곳에 한국인이 고위직으로 있다는 사실에 새삼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
슈나이더의 50년 역사와 이에 따른 어려움,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꼭 대기업으로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으로라도 노력과 관심을 통해 우리만의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 싱가포르에서 에너지 관리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산유국이 아닌 관계로 절감에 대한 이슈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슈나이더의 사업모델이 이 점을 잘 파악해서 접근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싱가포르는 야경까지도 관광상품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에너지 상실과 관리에 대해 정부·기업체의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다.
○ 스마트 공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강조하고 있고, 중기부의 지원책도 많이 있어 온 분야이다. 스마트 공장이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조직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측면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슈나이더에서의 연수를 통해 사이버 보안이 생산환경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현장을 목도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 실시간 데이터 축적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흥미로웠고, 스마트 공정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배울 점이라고 생각했다. 미래에는 환경을 중요시하는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 슈나이더일렉트릭사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생산 프로세스의 실시간 분석 △데이터의 수집·분석으로 생산공정의 최적화를 실현 △에너지 절감 △친환경적인 생산 적용을 통한 비용 절감 △생산환경의 안전성을 유지한 선진국·미래지향적인 기업인 것 같다.
○ 싱가포르의 혁신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기회였고, 에코스트럭처는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인 것 같아 향후 산업에서의 모습이 기대되었다. 에너지 관리와 산업 환경 개선을 통해 많은 기업이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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