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맥쿼리 데이터센터(Macquarie Data Centres),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
IT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
박동완 대기자
2023-07-06
 

▲ 맥쿼리 데이터센터(Macquarie Data Centres) 로고.



▲ 2023년 충청권 테크노파크 해외 선진사례 연수.

□ 연수내용

■ 일시 : 0000.00.00 10:00
■ 기관소개 : 세계적인 통신 및 데이터 센터로,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인프라를 지원하며 코로케이션을 운영

△ 음료와 간식을 준비하는 정성으로 연수단 맞이


▲ ○ 크래그는 1시간 동안 △데이터센터 현황 △프로그램 △협업 관계에 대한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1시간 동안 현장견학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 맥쿼리 데이터센터(Macquarie Data Centres)에 대한 연수는 10시부터 시작되었다. 참석자는 맥쿼리 데이터센터의 선임담당자 크래그 터너(Craig Turner), 기술자원부 팀장 다니엘 파루지아(Daniel Farrugia)였다, 이들은 한국에서 손님이 와서 반갑다며, 음료와 간식을 준비해 주어 연수단은 즐겁게 연수에 임할 수 있었다.

❍ 크래그는 1시간 동안 △데이터센터 현황 △프로그램 △협업 관계에 대한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1시간 동안 현장견학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 4차 산업혁명의 선도를 이끄는 통신·데이터센터

❍ 데이터 센터는 산업과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세계의 융합이 특징인 4차 산업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 AI 기반 혁신, IoT 연결, 에지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사이버 보안 및 글로벌 협업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한다.

❍ 맥쿼리 데이터센터는 세계적인 통신 및 데이터센터로, 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센터와 정부 지원센터로 나뉘어 운영한다.

주요 고객으로는 글로벌 상위 10대 기술 대기업, 하이퍼스케일러, 국제 다국적 기업, 호주 연방 주 정부기관 및 기업이며, 데이터 보호를 위해 높은 보안 환경을 구축해 강력한 데이터 저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IT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인프라 지원과 △코로케이션(Colocation)을 운영한다.

□ 코로케이션(Colocation) : 고객이 컴퓨터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장비를 구매하지만 이들 자산을 자체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호스팅 업체의 데이터센터에 배치한다. 기업은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관리하지만 난방이나 냉방, 조명, 전기, 물리적인 보안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각종 자료를 내부 저장공간이 아닌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 뒤 다운로드 받는 서비스이다.

❍ 리테일(Retail)과 홀세일(Wholesale)로 구분해서 코로케이션을 운영중이며 △소규모 기업이나 스타트업이나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과 △대기업, 인터넷 업체와 같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업체를 위한 시설이 구분되어 있다. 강력한 보안 체계를 수립했다.

❍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보안이나 규정을 준수하면서 데이터를 보호하고 클라우드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 가상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같은 기본 인프라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하여 필요에 따라 가상 서버를 생성하고 관리하며, 스토리지 공간을 할당하고 네트워크 연결을 구성할 수 있다.

❍ 이메일, 협업 도구, CRM (고객 관계 관리), ERP (기업 자원 관리)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 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

□ 고효율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


▲ 보안 유지를 위한 최첨단 장비

[그림 1] 보안 유지를 위한 최첨단 장비


▲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냉각 시스템

[그림 2]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냉각 시스템

❍ 서버 스토리지 하드웨어는 고객들이 스스로 관리하며, 고효율 냉각 장치와 열 회수 기술을 사용하여 데이터센터 내의 서버,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배전 시스템을 통해 서버를 순환시킨다.

❍ 200만 와트 엔진을 사용해 8개의 가동기를 작동시키며, 매달 점검을 통해 데이터를 보호한다. 기계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백업 시스템을 넘어서 배터리를 사용한 시스템을 구현 중이며, 정전 시에도 데이터가 소멸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자동화된 프로비저닝, 모니터링, 자원 관리, 이상 징후 감지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운영 관리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센터 내의 모든 시스템과 장비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고 있다.

□ 고객 유치와 파트너십을 통한 수익 창출

❍ 데이터센터의 운영을 위해 고객 유치가 가장 큰 쟁점이며, 보통 상용화되어 있는 데이터센터는 전체적인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것보다 통신 장비를 월별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 다른 기업과의 제휴 및 파트너십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협력 프로젝트와 합작 투자를 통해 자금을 유치하며, 투자자들은 맥쿼리 데이터센터의 비즈니스 모델과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자본을 투자한다.

❍ 맥쿼리 데이터센터는 미국, 싱가포르, 영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했다.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안전한 인프라를 제공해 국제 연결을 지원하는 글로벌 운영을 한다.


▲ 맥쿼리 데이터센터의 제휴 기업

[그림 3] 맥쿼리 데이터센터의 제휴 기업

□ 질의응답

- 한국에서는 데이터센터를 정부에서 홍보하려고 하지만, 기업들은 홍보를 원하지 않는다. 호주에서는 데이터 예치에 대한 것을 기업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홍보하는지?

"우리는 데이터센터를 따로 홍보하지 않는다. 데이터 저장공간의 차이점은 단지 기업 내에 저장 여부에 대한 여건의 문제이기 때문에, 홍보 차원이 아닌 기업 자체의 관리 차원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 보안이 가장 중요한 분야로 보이는데, EMP공격과 같은 전자기파에 대한 대응이 있는지?

"EMP뿐 아니라 모든 위험요소, 지진, 홍수에 대한 대비책이 있다. 하지만, EMP는 호주에서 크게 신경쓰는 위험 요소는 아니다. 또, 제 3자시스템을 이용해서 평가를 해 위험 요소를 파악한다."

- 2020년 맥쿼리 데이터센터가 한국에 진출하려는 기사를 보았다. 이후 계획은?

"코로나 펜데믹 전에는 아시아권으로 확장을 시도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면, 9억에서 10억 달러가 필요하기 흑자 운영을 하기 위해선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한다."


▲ 맥쿼리 데이터센터와의 질의응답 시간

- 한국에서는 테크노파크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게 목표라, 지역들이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지역에 유치하려면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나?

"데이터센터의 위치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려면 방대한 공간과 전기가 필요하다. 전기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광선 네트워크, 국제적인 케이블 연결망에 따라 위치를 정하는 것이 좋다."

-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다. 맥쿼리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고용한 직원의 수와 발굴시킬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이 있는지?

"먼저, 데이터센터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으니, 인구밀집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을 하는데에 고용 기회가 창출되지만, 10명에서 20명 정도면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보단, 데이터센터를 건축할 때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면, 기술 관련 기업들이 주변에 입주하는 사례가 많다. 그래서 단순히 데이터센터로 창출하는 고용이 아닌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활용해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

 참가자 의견

ㅇㅇ테크노파크 : 데이터센터 기반의 체계 및 교육기회 보급

❍ 데이터센터는 점차 다양한 고객과 서비스를 구성하게 될 것이며, 지역기업의 성장지원에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를 위해 지역형 데이터센터 유치와 활용 로드맵이 필요하다.

❍ 지역기업, 연구소, 기관 등을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굴해야 하고, 데이터센터 기반의 데이터 수집, 축적, 분석을 위한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지역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국내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데이터 구축 기술,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관련 교육기회를 마련할 필요성을 느꼈고, 해외기업과 경쟁을 통한 국내 산업의 고도화를 기대해본다.

△ ㅇㅇ테크노파크 : 데이터 유실 방지 대책 필요

❍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통신 데이터센터 관리 및 최근 동향에 대하여 알 수 있어 유익하였다. 또, 기업들의 데이터를 관리, 운영하는 것이 세종테크노파크의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유사하다고 보여진다.

❍ 맥쿼리 데이터센터는 IT, 데이터보안에 대한 혁신기술과 메뉴얼이 우수하다고 느꼈고, 국내에서는 관제센터 등 기업들의 운영DB에 관련된 보안 점검 및 화재 등을 통한 데이터 유실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세종시에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므로, 향후 벤치마킹 및 협업, 지원 방향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 ㅇㅇ테크노파크 : 2차 부가가치 제품으로 새로운 이익 창출 기회 발굴

❍ 국내에도 다양한 데이터센터들이 구축되고 있는데, 맥쿼리 데이터센터와 비교하였을 때 우리 기업들이 뒤처지지 않고 있다고 느꼈다.

호주 정부에서는 아직 데이터센터 활용과 관련한 정부지원사업은 없다고 밝혔지만, 한국에서는 선도적으로 기업들에게 데이터센터의 장점과 활용방안에 대해 홍보하고 지원한다는 점이 있다.

❍ 현재 국내에서 공공데이터, 제조데이터들의 중요성에 대해 기업들에게 홍보하고 바우처사업, 컨설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컨설팅하고 있다.

실제로 단순한 기업 저장창고로서의 개념보다는 저장한 데이터 활용에 중점을 두어, 신규 기업지원 프로그램들을 기획해야 할 것으로 느꼈다.

❍ 향후엔 데이터 스토리지의 역할 뿐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과 축적된 제조데이터를 타 기업에게 판매하는 2차 부가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하는 단계까지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더불어 기업의 새로운 이익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 ㅇㅇ테크노파크 : 내부 데이터 프로세스와 인프라 구축으로 디지털 전환 기반 도출

❍ 한국의 코로케이션 제공자들은 특정 산업에 집중하고 국가의 첨단 기술 인프라로부터 이익을 얻고 주로 게임, 전자 상거래 및 통신과 같은 기술 중심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반해 맥쿼리 테이터센터는 정부, 금융, 의료 및 통신을 포함한 광범위한 네트워크 연결을 활용하여 국내의 다양한 고객 기반을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데이터관리에 있어 인프라 형성이 어려운 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기업에게는 비용 측면에서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 카카오나 네이버와 같은 국내 데이터센터가 각종 재해 및 인재에 대비한 인프라가 더 훌륭한 것으로 보인다.

❍ 지역기업들의 데이터 관리에 필요성과 중요성을 시사할 수 있었다. 또, 기관 내에 디지털전략실을 존재함으로써 내부적인 데이터 관리의 프로세스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형성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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