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피아앙티폴리스재단(Fondation Sophia Antipolis), 최첨단 과학기술 단지 소피아 앙티폴리스의 산학협력과 지원 2019
세계 최첨단 기술국의 국가연구기관, 대기업, 연구소 등 200여 개 입주
박동완 대기자
2024-04-05 오후 12:41:46

□ 조사 내용


◇ 유럽 최대 첨단 산업단지 중 하나로 성장한 소피아앙티폴리스

○ 소피아앙티폴리스(Sopiha Antipolis)는 지혜의신 소피아(Sophia)와 전원도시의 뜻을 가진 앙티폴리스(Antipolis)의 합성어로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주에 위치함.

○ 1969년 Pierre Laffitte 상원의원에 의해 설립되었다. 파리에 국한된 국토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혁신거점 육성의 필요성에 의해 1960년대 이후 산업단지가 조성되었고 현재는 유럽 최대의 첨단 산업단지 중 하나로 성장중임.


▲ 소피아앙티폴리스의 클러스터 전경[출처=브레인파크]


○ 산업단지 조성 초기부터 IT, 생명공학, 에너지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지원했으며 이곳에는 연구원, 교수, 회사 간의 상호협력이라는 키워드 기반으로 △컴퓨터 △전자공학 △약리학 △ 생명공학분야의 연구소와 기업 그리고 고등교육기관을 보유하고 있음.

○ 소피아앙티폴리스 단지는 프랑스에 있지만 전 세계 60개 나라들의 인재들이 근무하는 글로벌 단지로 프랑스에서 가장 다양한 국적이 모여 있으며 국제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서 전 세계 사이언스 파크 연합회에 소속되어 있고 이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 활동 활발

○ 특히 IBM과 루슨트 테크놀러지 등 다국적기업이 입지해 국제 네트워크가 잘 구축된 점도 기업 활동 면에서 장점으로 작용하며 관련하여 △마케팅 △분양 △임대 △시설개발 △국제교류 등의 업무도 수행 중.

◇ 세계 최첨단 기술국의 국가연구기관, 대기업, 연구소 등 200여 개 입주

○ 1982년부터 프랑스의 국공립연구소·대학연구소를 비롯해 IBM사·다우케미컬사·디지털사 등 세계 최첨단 기술국의 국가연구기관, 대기업의 연구소와 공장 등 200여 기관이 입주해 있음.

○ 한국에서는 1986년 9월 동력자원연구소 해외지소(支所)가 입주하여 1988년 12월 프랑스 정부로부터 과학기술연구소로 정식인가를 받은 후 동력자원연구소 앙티폴리스 지소로 이름을 바꾸어 초고온 획득장치 개발 등의 연구사업을 진행함.

○ 연구결과는 기술이전을 통해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된 기업은 자립할 수 있는 단계적 지원을 받고 공정·도덕·책임성이 중요한 화두가 된 사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진력.

○ 연구기관이나 기업의 신청에 따라 2천 제곱미터서 10만 제곱미터까지 분할해서 분양받을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니스소피아앙티폴리스대학교는 200여 개의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소피아앙티폴리스와 공유하고 있음.

◇ 프랑스 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구축

○ 재단은 국가 간 다양한 공조·협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 역할을 중요한 가치로 판단하며 다양한 국가들의 혁신적 기술과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의 입주를 통해 국가 간의 벽을 허물고 기술 공유와 이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음.

○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가장 큰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인 미국과 일본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서로의 중점 분야를 찾아 연합하여 더욱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음.

○ 코트 다 쥐르 지역의 Capenergies(에너지 클러스터)와 더불어 수소 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기업과 연구시설들이 서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 프랑스 내 수소 인프라 조성에 기여함.

◇ 단순한 기업지원을 벗어난 미래시장 예측·분석을 통한 기업 비전 제시

○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세스에 있어 단순 재정지원과 시장 중심을 떠나, 기초연구와 응용연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앞으로의 사회를 전망하는 것에 목표로 두고 있음.

○ 프랑스의 모빌리티 시장의 미래와 국제 동향, 정책 방향에 맞춘 미래 수소 산업의 발전 전망에 따른 기업 입주와 연구활동 지원을 통한 프랑스 수소·연료전지 기술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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