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東京都), 2025년부터 고등학교와 도립대학을 실질적으로 무상화
부모의 소득 제한을 철폐하고 전액 무상으로 진행하면 약 555억 엔의 예산 필요
민진규 대기자
2024-01-08

▲ 일본 지방정부인 도쿄도(東京都) 빌딩 [출처=홈페이지]

일본 지방정부인 도쿄도(東京都)에 따르면 2025년부터 고등학교와 도립대학의 학비를 실질적으로 무상화할 계획이다. 현재에는 부모의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적용하고 있는 소득 제한은 고등학교는 세대수입이 910만 엔 이하, 도립대는 세대 수입이 478만 엔 이하이다. 사립 중학교는 수업료로 연간 10만 엔의 보조금이 지급받으려면 세대수입이 연간 910만 엔 이하여야 한다.

도쿄도는 수업료를 보조하는 부모의 소득 제한을 철폐하고 전액 무상으로 진행할 경우에 약 555억 엔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 2024년 예산안에 관련 비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소년들이 부모의 경제적 여건을 고민하지 않고 진로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도쿄도를 건설하기 위한 목적이다.

참고로 오사카부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소득 제한을 철폐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수업료를 무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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