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봉사자들이 지키는 해안공원의 에코투어리즘


◇ 자연 생태 그대로 보존한 포르투갈의 7대 자연경관

○ 포르투갈의 남부 해안선의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지정된 리아포르모사 국립공원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자원봉사자들이 환경감시와 보호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리아포르모사 국립공원의 알그래이브 지역[출처=브레인파크]

○ 포르투갈의 7대 자연경관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리아포르모사 국립공원이며, 아주 맑고 깨끗하여 각종 조류들이 서식하는 곳이다.

○ 특히 파루에서 타비라까지 이어지는 국립공원의 조류생태공원은 인공적인 구조물 없이 자연 생태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희귀종 새들을 볼 수 있는 조류 생태지역

○ 알그래이브(Algrave)지역은 수 마일에 이르는 모래 해변으로 유명하지만 비밀처럼 잘 공개되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 있다. 리아포르모사 습지로 서쪽의 발레드로보(Vale de Lobo) 기준으로 동쪽의 만타로타(Manta Rota)에서 6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 이 습지는 물가 도로변에 접해 있으며 유럽의 조류 생태지 중 단연 으뜸으로 가족이 함께 야외활동을 하기에 제격이다. 지역을 탐험하기에 실질적으로 가장 적당한 곳은 타비라의 낚시 마을이다.

○ 이곳에서는 분홍색 깃털의 홍학 무리를 쉽게 볼 수 있다. 색이 화려한 물총새를 비롯하여 황새, 왜가리, 마도요, 보라색 해오라기도 있다. 또한 희귀종으로 볏이 있는 검둥오리와 청날개의 쇠오리, 흰머리 오리 등도 있다.

▲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홍학 무리[출처=브레인파크]

○ 리아포르모사 국립공원은 1968년 자연보호구역이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평화롭게 유지하기 위해 습지와 석호, 해협, 작은 섬 등과 서로 연결해 놓았다.

배를 타고 여행하다 보면 대부분, 이런 지역을 빠르게 또는 쌩 소리가 날 정도로 지나가게 된다. 또한 해안 서식지가 얼마나 다양한 지 알 수 있는 모래 언덕과 갯벌, 염전, 임야 등을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