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톨레도(city of Toledo),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지닌 톨레도 지역경제 활성화 20190924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유대교가 공존하는 야외 박물관으로서 유네스코 등재
박동완 대기자
2024-04-06 오후 1:18:55
 

□ 연수내용

◇ 천연 요새로 오랫동안 스페인의 수도였던 톨레도

○ 스페인 중부 톨레도 주의 도시로 카스티야라만차 자치 구역에 해당된다. 인구는 8만4,000명이고 면적은 232㎢이며 수도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67km거리에 있다.

○ 세르반테스 언덕을 타구스 강의 협곡과 함께 세 면이 둘려싸여 있어 로마 시대부터 천연의 요새로 발전해 왔고 스페인 역사에서 오랫동안 수도 내지는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도시다.


▲ 톨레도 역사지구 전경[출처=브레인파크]


○ 1085년 레온-카스티야 왕국의 알폰소 6세가 이슬람 왕국으로부터 톨레도를 탈환해 스페인 통일 왕국의 발판이 되었다. 이후 스페인 통일 왕국의 수도로서 정치,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1561년 펠리페 2세가 수도를 마드리드로 옮김으로써 수도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

○ 그럼에도 도시의 경제 쇠퇴는 문화 및 건축 유산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오늘날이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인해 톨레도는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다.

◇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유대교가 공존하는 야외 박물관으로서 유네스코 등재

○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도시로 꼽히며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유대교의 유적이 공존하면서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세 종교의 유적지가 모두 남아 있다.

○ 로마 시대의 원형 극장, 중세 가톨릭 성당, 이슬람 왕궁 등 여러 문화의 유적이 공존하여 스페인 문화를 잘 대변하는 곳이어서 1940년 도시 전역이 국립 기념지로 선포되 었다.


▲ 톨레도대성당[출처=브레인파크]


○ 톨레도는 교회, 궁전, 요새, 사원 및 회당의 형태로 예술적,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고 있고 이러한 다양성은 카스티야 라 만차 수도의 구시가지를 실제 야외 박물관(톨레도 역사도시, Historic city of Toledo)으로 만들어 198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알카사르[출처=브레인파크]


○ 톨레도는 철제 생산과 특별히 검 제작으로 유명하다. 여전히 시 중심부에는 칼과 철제 생산품을 생산하고 있다.

○ 톨레도 대성당은 1226년에서 1493년 사이에 지어져 완공에만 266년이 걸린 고딕성당으로 로마의 부르주 대성당을 모델로 삼아 지어졌다. 대성당은 무데하르의 건축 특질도 반영하였다.

○ 1000년 전에 지어진 알카사르(Alcazar)는 스페인어로 '성'이라는 뜻으로 레콩키스타 시기에 이슬람과 싸우기 위한 요새로 지어졌다. 톨레도의 알카사르는 스페인 전국에 있는 여러 알카사르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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