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캠프텐(Stadt Kempten), 고품질 친환경 축산과 경관농업 및 그린투어리즘 육성
담당조직을 민과 관으로 세분화해 효과를 높이고 관리 효율화 달성
박동완 대기자
2009-12-21
6. 고품질 친환경 축산과 경관농업 및 그린투어리즘 육성

Stadt Kempten (Allgäu)
Amt für Wirtschaft und Stadtentwick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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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35 Kempten (Allgä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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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 +49 831 25 25 226
rainer.offmann@alf-ke.bayern.de
www.kempten.de
 
독일 12월 21일 9:00 캠프텐 


 

○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도시 캠프텐

캠프텐(Stadt Kempten) 시청으로 들어가자 우리에게 브리핑을 해줄 담당자와 시장, 그리고 지역 신문기자가 나와 있었다. 시장은 참가자 한명 한명 악수를 하면 반갑게 맞아 주었다. 인사 중 여성 참가자 중 한분이 시장의 손을 잡으며 “우리 사위 삼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웃음바다가 되었다.

캠프텐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프랑스와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지금 가르치는 곳이 알프스 끝자락에 캠프텐이라는 시가 자리 잡고 있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여서 곳곳에서 도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것을 볼거리가 있다. 지금의 이 시청건물 역시 600년이 되었고 고고학 발굴지의 수도원이다 .

또한 캠프텐시에는 봉건국가 시대에 왕이 살던 궁전도 있다. 성로렌츠란 성당은 이 주변 지역에서 가장 큰 성당이다. 

○ 세분화 되어 있는 관광관리 조직


▲ 캠프텐 시의 관광 관리 조직도[출처=캠프텐 시 홈페이지]


캠프텐 시의 관광을 담당하는 조직은 세분화 되어 있다. 민과 관의 세분화를 통해서 효과를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한다. 순수한 관광만을 책임지는 부서와 관광마케팅, 이벤트 등을 책임지는 부서를 분리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호텔 등의 숙박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고 한다.

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리 위해 준비 중이다. 캠프텐시 자체에서 관광객 자체에서 관광을 안내하고 있다. 광장은 왼쪽과 오른쪽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왼쪽은 순수 광광이고 오른쪽은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하나는 관광 마케팅 분야 다른 하나는 관광서비스 분야다. 행사 관련 분야는 왼쪽에는 각종 전시회라는 것, 박람회 오른쪽에는 공간관리(극장, 행사장등)이다.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수는 21명이며 회사에서 하는 가장 큰 업무가 지역의 관광을 홍보하는 것이다. 관광 회사의 운영자금은 시에서 들어오는데 마케팅 등을 수입이 된다. 또한 자기회사의 자체행사에 따라 조달하기도 한다. 

○ 캠프텐을 찾는 관관객 현황

14만 명이 숙박을 하고 있다. 도시의 인구가 6만5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적은 숫자는 아니다. 또한 연간 방문객은 500만 명에 달한다.

여기에 관광 관련 매력은 숙박 관광, 문화, 각종 행사다. 이곳을 방문하는 14만 명의 숙박객, 그리고 500만 명의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 상품, 트렉킹, 자전거 여행, 골프장 등이 개발돼 있다. 호텔의 객실 수가 900개 정도이며 2011년까지 140객실 규모의 4성급 수준의 객실을 만들어 180개의 숙박 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수치는 캠프텐이라는 시의 수치이며 주변 지역까지 합하면 객실 수는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수치가 캠프텐이라는 시의 자체 통계이다. 시 자체에서 20여개 테마를 갖고서 안내를 하고 있고 연간 3300회 정도의 시 안내, 여기에 참가자가 4만 명에 달한다. 

○ 지역마다 농업 산업으로 특화

이어서 농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바벨씨의 브리핑이 이어졌다. 바벨씨는 이 지역의 농업, 산림을 책임지고 있는 분이다. 또한 독일 연방전방정부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프로그램 지도도 책임지고 있어 우리에게 이 지역의 농업 정책 및 현황, 미래를 브리핑해주었다.

알고이 전체 산업이 농업이다. 이 지역의 농가에서 기르는 소는 1마리당 우유 6000-7000리터를 생산해 낼 수 있다. 농가에서는 치즈를 소규모로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고 대규모 공장도 있다.

북부 독일 지역은 대규모 농가가 중심이 되어 있고, 바이에른은 소규모 농가로 구성돼 있다. 바이에른이라는 지역은 소규모 농장으로 유지하는 목적 중 하나는 지역의 농가 모습와 관광을 접목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이레른 지역은 다수 소농체제를 발전해 나간다. 이런 농업을 통해서 경제활동을 하고 현제 환경을 유지하며 이것이 관광자원으로 발달시켜 융합해 농촌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 태양광 에너지 촉진 정책과 교육정책

주 전체적으로 봤을 때 농업 관련 관청은 47개다. 우리와 비교 하면 ㅇㅇ시 농정살림과와 비슷하다. 지금 관청에서는 이 지역에 태양광 에너지가 촉진 정책을 펴고 있다. 지역 농가의 지붕 위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고 전기를 생산하거나 축산 분뇨를 통해 바이오 가스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서 농가를 친환경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농업 관청은 교육까지도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관청에서 농민을 상대로 컨설팅을 하고 현장에서 얻은 정보를 농민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 농업진흥자금의 핵심

첫째, 경쟁력강화 둘째, 친환경농업이다. 세 번째로는 농업인구는 감소하고 도시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농촌이 유지되어 가면서 도시와 농촌이 차이가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네번째는 마을 등을 합쳐서 지역스스로가 프로젝트를 수행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축사를 만들거나 확장할 때 농업 관련 47개 기관 등에서 무료 상담을 하는데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 절차 등까지도 컨설팅을 많이 해주고 있다.

전체 투자액의 25%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발전계획제출이 필요한데 이는 투자가치가 있는지,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바리에른에서 하는 것 중에 중요한 것은 친환경과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특별 장려책이 있다. 지금까지는 알고 지역에 친환경농업이 10%가 되는데 바이에른 지역정부 차원에 친환경농법으로 지원하며 장려하고 있다.

갈수록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데 독일은 유럽 다른 나라에 비해서 높은 편이며 독일 생산품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 편이다. 

○ 새농촌 건설 사업

새로운 농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촌이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슈퍼, 학교, 편의 시설 등의 지원을 통해 마을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농가 민박 지원 사업을 통해서 새 농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농가 민박 7000개 정도가 있는데 연간 1100만 명이 다녀 간다. 가장 중점전략 목표 대상이 어린아이가 있는 농가 민박 같은 농촌과 도시간의 연계, 어린아이가 농가 체험 등이 생겨나게 된다.

현재 농가가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보니 우리가 부차적인 시 보험으로서 휘센시 농업 산림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보면 농가 민박 외에 어린아이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지도자 프로그램

산간 지역 마을들이 협동으로 뭉쳐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 보자는 회의 등을 지역 사람들이 직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알고이 지역의 한곳은 14개 소지역 단위가 뭉쳐 어떤 컨셉을 가지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를 연구하고 노력한다.

광산 지역도 있었는데 이들의 노력으로 광산 박물관 등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서 연간 방문객이 6만5000명에 달한다. 주 전체로 봤을 때는 이러한 프로그램은 58개가 된다.  □ 질의 응답 

- 관광객들이 머물고 간 다음 컴플레인을 시청으로 제기하는 것이 있는지, 시청으로 한다면 어떠한 조치 취하는지.

"우선 2일 동안 민박을 운영하는 것이 아무나 운영할 수 있다. 별이 4개 찍혀 있는데 이는 등급을 나타낸다. 등급을 정하는 것은 시에서 하는 것이 아니다.

민박이 만족스럽지 못했을 경우 시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 시는 업주하고 연계를 해서 의견 교환을 하는데 단기적으로 제제를 가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3년마다 등급을 매기는데 여기에 반영한다." 

- 1등급과 4등급의 가격 차이는.

"등급에 따라서 가격을 정하는 기준은 아니다. 업소 자체에서 돈을 조절해서 받고 있다. 독일 관광협회에서는 관여하지 우리가 하지 않는다. 자체적으로 관여 하는 것이 발전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시에서나 관광협회에서 민박에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

"이 분야는 시에서 지원을 하는 것은 아니고 상부에서 지원한다. 업소에 따라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데 농가에서 농업하고 같이 하는 지원책이 다르고 순수하고 숙박업소만하는 경우에도 다르다. 그런데 기본적으로는 자기자본을 투자해서 한다." 

- 민박업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소득면에서 만족을 하시는.

"꼭 집어서 어떤 쪽에서 벌이가 어떤지는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농업을 하면서 겸업으로써 관광으로 하는 부분이 전반적으로 농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 농업 복지정책이나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특별히 다른 업종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아니고 대도시에 있는 똑같은 프로그램과 같이 수행되는 것이다. 노령인구 연금 지원 등이 있고 노동조합 같은 농업인 단체 그런 부분에서 연금 등을 받는다. 다른 것은 자식에게 물려줄 때 지원책이 있다." 

-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를 하는 것을 누가 참여하는지 어떻게 지원이 되는지 등.

"농가들 (바이오생산) 조직체를 만들어서 매 금요일 마다 관광객에게 직접 판매한다. 이런 직거래 장터가 운영 된지가 몇 해가 지났는데 신문의 광고 등이 나고 이것이 몇 년간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단골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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