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호텔협회(日本ホテル協会), 2023년 가을 기준 호텔 가동율 평균 70% 회복
도쿄를 중심으로 새로운 호텔이 속속 건설되고 있지만 인력 부족 현상 심화
민진규 대기자
2024-01-18

▲ 일본호텔협회 로고

일본호텔협회(日本ホテル協会)에 따르면 2023년 가을 기준 호텔 가동율이 평균 70%를 기록했다. 2022년 코로나 19 팬데믹(대유행)으로 강제했던 이동 제한을 완화한 이후 회복된 것이다.

도쿄와 같은 대도시권에 있는 호텔의 가동율은 70%에 도달했지만 지방은 6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할 때 호텔 가동율은 10~20%로 추락했었다.

하지문 문제는 도쿄,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호텔이 속속 건설되고 있지만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호텔을 떠난 인력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할 때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거나 급여를 낮췄던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청년들은 직장이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해 호텔에 취업을 꺼린다.

호텔들은 직원의 멀티 태스킹, 수시 채용, 정년 퇴직자의 재고용, 인턴십 등을 통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직원의 급여나 복리후생이 높아지지 않으면 고용을 확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2024년 1월 기준 일본호텔협회는 235개 호텔이 가입돼 있으며 객실은 5만8130호에 달한다. 입회 조건을 완화해 새로운 회원을 적극 받아들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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