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데이코쿠데이터뱅크, 2022년 기준 국내 파친코업체 1508개
▲ 일본 시장조사업체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
일본 시장조사업체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帝国データバンク)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파친코업체는 1508개, 매출액은 11조3660억 엔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데이타와 비교하면 업체는 약 25%, 매출액은 약 31% 각각 줄어들었다. 흑자법인은 2019년 75.0%에서 2022년 47.4% 감소했다. 적자를 내는 기업의 비중이 더 높은 것이다.
2020년 2월부터 급격하게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외출자숙 요청, 대면접촉 최소화 등의 중점조치가 이뤄진 것이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경찰청은 파친코 게임기가 사행성을 명목으로 운영된다고 판단해 출점을 제한하고 있다. 사행성은 우연히 발생하는 이익이나 성공을 노리를 정도를 말하며 파친코도 사행성 게임기에 해당된다.
그동안 일본에서 파친코가 급격하게 성장했던 것은 게임의 종류가 다양하고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고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청의 규제로 당첨율이 엄격해져 사행성이 크게 약화됐다.
도박 요소가 강한 강한 게임은 대박확률이 300분의 1까지 높았다. 파친코 칩과 당첨금을 교환하는 교환율을 균일화한 것도 게임의 다양성을 훼손했다.
각종 규제로 파친코 업계가 침체된 반면에 경마, 경륜, 경정 등 공영도박의 실적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참고로 경마 매출액은 2022년 3조2540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해 11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륜 매출액은 2022년 1조908억 엔으로 전년 대비 113% 확대됐다. 경정 매출액은 2022년 2조4142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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