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의 생활실험8] 코로나19 이후 여성들의 생활은 어떻게 변했을까?
너희가 배달을 알아?
자장면 시키신분!
음식배달(飮食配達)은 식당, 상점, 독립 음식 배달 업체가 음식을 고객에게 배달하는 배달 서비스이다. 주문은 식당이나 잡화점의 웹사이트 또는 전화를 통해서 확인하고, 또는 음식 주문 업체를 통해 보통 이루어진다. 배달되는 물품으로는 앙트레,부식,음료,후식, 잡화품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자나 가방에 담겨 배달 된다. 배달원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보통이나, 가정과 식당이 밀접히 가깝게 위치한 큰 도시에서는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아니라 트럭를 이용하기도 한다. 출처:위키백과
배달의 진화
1500여개의 매장과 600만 회원을 보유한 스타벅스가 최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달 가능매장을 120~130여개로 확대 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한강공원에서 치맥을 주문해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 배달문화는 옛이야기, 삼겹살을 구워서 집까지 가져다 주고, 랍스타까지 간편히 데워 먹을수 있도록 배달해 주는 '배달의 진화'에 대해 알아 보고, 여성들의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
전통적으로 음식배달은 치킨과 피자의 전유물이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던것이 이제 구워먹는 고기는 물론, 커피나 떡볶이,아이스크림등 배달 품목의 한계가 없어지는 추세이다.
배달의 민족
4차산업의 혁명은 이미 생활속에 침투하기 시작한지 오래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하면 편의점 직원이 주문 물품을 로봇에 탑재 후 배달층을 입력하기만 하면 AI로봇이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부르고, 해당층으로 자율주행으로 이동 해서 주문자에게 전화나 문자로 주문물품 도착을 알려 주문자가 바로 수령해 가는 서비스가 시행중이다.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 입점한 GS25편의점 이야기이다. 도시락,샌드위치,음료등을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GS25의 로봇배달 서비스로 GS25는 올해 고층 오피스 빌딩과 병원·오피스텔 내 GS25 점포로 실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형 빌딩에 입주해 있는 직장인이나 입주민등에 국한되기는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무관하게 이 서비스는 인기가 있을 듯 하다.별도의 배달비가 없다는 점 또한 로봇배달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온라인 음식배달 거래액은 2017년에 비해 약6~7배 폭증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이는 코로나19가 창궐한 시기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영업제한 또는 5인이상 모임규제등에 돌파구를 '배달'로 찾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라 하겠다.
유럽국가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하다고 알려진 벨기에의 레스토랑 음식 자전거 배달은 눈여겨 볼 만 하다. 2016 한국이 열광할 12가지 트랜드 라는 책에 소개된 내용으로 그 당시는 코로나19와는 전혀 무관하였던 때인지라 새삼 다시 그 책에 관심이 갔다.
2013년 10월 브뤼셀에서 첫 서비스를 시행한 테이크잇이지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고객에게 배달해주는,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벨기에에는 여러 O2O 요식업체들이 진출해 있으나, 이들이 제공하는 음식들은 주로 배달 음식 전문 업체의 요리이기에 레스토랑 요리에 비해 맛과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테이크잇이지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실제 레스토랑에서 판매 중인 요리만 배달하는 차별성으로, 배달 음식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배달 수단으로 오토바이나 차량이 아닌, 자전거로 배달하는 ‘친환경 전략’을 선택함으로써 에코족은 물론 일반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자칫 자전거로 배달하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배달의 생명인 신속함을 놓치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교통정보 제공업체 인릭스(INRIX) 사의 2013년 발표에 따르면, 벨기에의 브뤼셀은 유럽 도시 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교통이 매우 혼잡해 오히려 자전거가 가장 빠른 이동수단으로 꼽혔다. 테이크잇이지는 이러한 조사결과까지 놓치지 않고 차별 전략으로 삼은 것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레스토랑 음식을 자전거로 배달한다 - 강한 새우 : 고래를 이기는 새우들의 반란 (1) (2016 한국이 열광할 12가지 트렌드, 2015.11.05, 김도연)
우리 그냥 배달 받게 놔두세요.
기자의 아내도 배달음식을 코로나19의 이전보다는 확연하게 많이 주문한다. 로제의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온 '배떡'의 블랙로제떡볶이 출시가 최근에 있었는데, 불금이나 주말이면 우리집의 식탁에 오르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코로나19는 생각보다 그 파급력이 거세다는것을 로제의 열풍에서 또 한번 알 수 있지 않을 까? 배달 떡볶이라는 의미의 배떡은 맛 또한 청소년들은 물론, MZ세대와 여성들의 취향저격에 성공을 하여 끝없이 성장중에 있다. 기자의자녀들이 금요일이면 앞 다투어 스마트폰을 내밀며 불금을 외치게 만든 '첫주문시 만원 할인'과 같은 배달앱들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배달을 부추기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순리대로 따라가는 수 밖에 없고, 대세를 거스를 명분이 기자에게는 없다. 배달의 민족,쿠팡이츠,요기요등 배달앱 성장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편리함을 쫓는 현대인의 욕구와 각종 제한이나 규제에 맞서는 배달의 진화는 좋든 싫든 변화의 한 중심축이 되어 버렸다. 배달 플랫폼의 변화와 눈부신 성장 그리고 배달 품목의 다양화...드론으로 배달하는 시대가 머지 않아 현실이 될것 같은 분위기속에서에 배달의 진화는 어디까지일지 지켜보는것도 흥미 있을 듯 하다. 코로나19가 키우고 IT기술이 뒷받침 하는 배달의 발전은 여성들에게 또 다른 여가를 선물하기에 충분하다. 완화나 폐지가 진행중인 5인이상 모임 제한, 영업제한 , 각종규제와 무관하게 배달이 우리 곁에 깊숙히 파고 드는것은 거스를 수 없는 트랜드이다. 맛과 품질의 자부심보다는 고객의 필요에 의해 배달 마케팅을 추가하는 50여년 노포의 냉면집이나 스타벅스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부르면 바로 가는 배달의 완승이다. 가지 못하면 배달 시켜 먹으면 되고, 요리하기 귀찮거나 야식이 땡길때에도 배달의 기수들이 있어 든든하고, 고마워 배달앱아...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었어!
다음은 '먹방은 나의꿈' 편을 기고예정입니다.
이찬우 기자 ycw20050724@gmail.com
음식배달(飮食配達)은 식당, 상점, 독립 음식 배달 업체가 음식을 고객에게 배달하는 배달 서비스이다. 주문은 식당이나 잡화점의 웹사이트 또는 전화를 통해서 확인하고, 또는 음식 주문 업체를 통해 보통 이루어진다. 배달되는 물품으로는 앙트레,부식,음료,후식, 잡화품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자나 가방에 담겨 배달 된다. 배달원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보통이나, 가정과 식당이 밀접히 가깝게 위치한 큰 도시에서는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아니라 트럭를 이용하기도 한다. 출처:위키백과
배달의 진화
1500여개의 매장과 600만 회원을 보유한 스타벅스가 최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달 가능매장을 120~130여개로 확대 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한강공원에서 치맥을 주문해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 배달문화는 옛이야기, 삼겹살을 구워서 집까지 가져다 주고, 랍스타까지 간편히 데워 먹을수 있도록 배달해 주는 '배달의 진화'에 대해 알아 보고, 여성들의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
전통적으로 음식배달은 치킨과 피자의 전유물이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던것이 이제 구워먹는 고기는 물론, 커피나 떡볶이,아이스크림등 배달 품목의 한계가 없어지는 추세이다.
배달의 민족
4차산업의 혁명은 이미 생활속에 침투하기 시작한지 오래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하면 편의점 직원이 주문 물품을 로봇에 탑재 후 배달층을 입력하기만 하면 AI로봇이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부르고, 해당층으로 자율주행으로 이동 해서 주문자에게 전화나 문자로 주문물품 도착을 알려 주문자가 바로 수령해 가는 서비스가 시행중이다.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 입점한 GS25편의점 이야기이다. 도시락,샌드위치,음료등을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GS25의 로봇배달 서비스로 GS25는 올해 고층 오피스 빌딩과 병원·오피스텔 내 GS25 점포로 실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형 빌딩에 입주해 있는 직장인이나 입주민등에 국한되기는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무관하게 이 서비스는 인기가 있을 듯 하다.별도의 배달비가 없다는 점 또한 로봇배달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온라인 음식배달 거래액은 2017년에 비해 약6~7배 폭증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이는 코로나19가 창궐한 시기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영업제한 또는 5인이상 모임규제등에 돌파구를 '배달'로 찾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라 하겠다.
유럽국가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하다고 알려진 벨기에의 레스토랑 음식 자전거 배달은 눈여겨 볼 만 하다. 2016 한국이 열광할 12가지 트랜드 라는 책에 소개된 내용으로 그 당시는 코로나19와는 전혀 무관하였던 때인지라 새삼 다시 그 책에 관심이 갔다.
2013년 10월 브뤼셀에서 첫 서비스를 시행한 테이크잇이지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고객에게 배달해주는,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벨기에에는 여러 O2O 요식업체들이 진출해 있으나, 이들이 제공하는 음식들은 주로 배달 음식 전문 업체의 요리이기에 레스토랑 요리에 비해 맛과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테이크잇이지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실제 레스토랑에서 판매 중인 요리만 배달하는 차별성으로, 배달 음식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배달 수단으로 오토바이나 차량이 아닌, 자전거로 배달하는 ‘친환경 전략’을 선택함으로써 에코족은 물론 일반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자칫 자전거로 배달하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배달의 생명인 신속함을 놓치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교통정보 제공업체 인릭스(INRIX) 사의 2013년 발표에 따르면, 벨기에의 브뤼셀은 유럽 도시 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교통이 매우 혼잡해 오히려 자전거가 가장 빠른 이동수단으로 꼽혔다. 테이크잇이지는 이러한 조사결과까지 놓치지 않고 차별 전략으로 삼은 것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레스토랑 음식을 자전거로 배달한다 - 강한 새우 : 고래를 이기는 새우들의 반란 (1) (2016 한국이 열광할 12가지 트렌드, 2015.11.05, 김도연)
우리 그냥 배달 받게 놔두세요.
기자의 아내도 배달음식을 코로나19의 이전보다는 확연하게 많이 주문한다. 로제의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온 '배떡'의 블랙로제떡볶이 출시가 최근에 있었는데, 불금이나 주말이면 우리집의 식탁에 오르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코로나19는 생각보다 그 파급력이 거세다는것을 로제의 열풍에서 또 한번 알 수 있지 않을 까? 배달 떡볶이라는 의미의 배떡은 맛 또한 청소년들은 물론, MZ세대와 여성들의 취향저격에 성공을 하여 끝없이 성장중에 있다. 기자의자녀들이 금요일이면 앞 다투어 스마트폰을 내밀며 불금을 외치게 만든 '첫주문시 만원 할인'과 같은 배달앱들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배달을 부추기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순리대로 따라가는 수 밖에 없고, 대세를 거스를 명분이 기자에게는 없다. 배달의 민족,쿠팡이츠,요기요등 배달앱 성장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편리함을 쫓는 현대인의 욕구와 각종 제한이나 규제에 맞서는 배달의 진화는 좋든 싫든 변화의 한 중심축이 되어 버렸다. 배달 플랫폼의 변화와 눈부신 성장 그리고 배달 품목의 다양화...드론으로 배달하는 시대가 머지 않아 현실이 될것 같은 분위기속에서에 배달의 진화는 어디까지일지 지켜보는것도 흥미 있을 듯 하다. 코로나19가 키우고 IT기술이 뒷받침 하는 배달의 발전은 여성들에게 또 다른 여가를 선물하기에 충분하다. 완화나 폐지가 진행중인 5인이상 모임 제한, 영업제한 , 각종규제와 무관하게 배달이 우리 곁에 깊숙히 파고 드는것은 거스를 수 없는 트랜드이다. 맛과 품질의 자부심보다는 고객의 필요에 의해 배달 마케팅을 추가하는 50여년 노포의 냉면집이나 스타벅스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부르면 바로 가는 배달의 완승이다. 가지 못하면 배달 시켜 먹으면 되고, 요리하기 귀찮거나 야식이 땡길때에도 배달의 기수들이 있어 든든하고, 고마워 배달앱아...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었어!
다음은 '먹방은 나의꿈' 편을 기고예정입니다.
이찬우 기자 ycw200507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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