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경의 생활실험5] 코로나블루, 작은 곳에서 행복을 찾는다
2021-06-22
2021년 2월 26일 드디어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되어 2021년 6월 현재 인구의 1/4 정도 접종을 마쳤다.

접종 유무를 놓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래도 접종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7월에는 50대와 교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접종을 한다고 한다.  덕분에  2학기부터는 초중고등학교도 정상화하여 학생들이 학교를 갈 수 있도록 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의 학부모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루 빨리 모든 것이 예전으로 다시 돌아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생활의 변화로 상자 텃밭을 만들었다.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니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로 상자 텃밭을 만들었다.  드디어 상자 텃밭에서 작은 결실을 보았다. 토마토가 열리고 고추가 열리고 상추, 깻잎, 쑥갓이 자랐다.  경험이 부족해서 많은 결실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보람을 느꼈다. 비오는 날 작지만 고추 2개를 따고 깻잎도 따서 호박과 부추를 넣고 부침을 붙여 먹었다. 작은 상자 속에서 잘 자라준 것이 고마웠다. 

코로나로 인해 집밖으로의 외출이 줄어들어 답답함 속에서 2020년을 보냈지만, 작지만 나만의 상차텃밭을 만들어 보낸 2021년은 새로운 기쁨은 안겨줬다. 

'이제는 코로나 이전의 생활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은 늘 변한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상황에 잘 견디고 극복하면 웃는 날이 다시 올 것이고 생각한다.




 

이진경 기자 ii00ii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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