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 노조가 급여를 월 9370엔 인상해 달라고 요구
▲ 일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 이미지 [출처=홈페이지]
일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직원의 급여를 월 9370엔(약 9만원) 인상해 달라는 요구를 제안했다. 지난 2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안이다.
도요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자동차(EV) 개발에 주력해야 하는 처지로 노조의 요구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도 실적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난과 가격 상승도 극복해야 할 과제에 속한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를 보면 혼다의 노조는 월 1만9000엔, 닛산자동차는 월 1만2000엔의 급여를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각 회사의 노조는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가 높아진 상황에서 대폭적인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올해 춘투는 노동조합의 요구서가 모두 제출되면 다음달 중순에 집중 회답일까지 교섭이 본격화된다. 춘투 협상이 완료돼야 자동차 업계의 경영 본격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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