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財務省), 1월 무역수지 3조4966억엔의 적자
▲ 일본 재무성(財務省) 빌딩 [출처=홈페이지]
일본 재무성(財務省)에 따르면 2023년 1월 무역수지는 3조4966억엔(약 33조7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월단위로 비교하면 1979년 이후 최대치로 조사됐다.
적자는 18개월 연속으로 기록했으며 2022년 8월 적자인 2조8248억엔을 상회했다. 엔저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이 급증한 반면 중국으로 수출은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다.
1월 수입액은 10조477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다. 에너지원인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의 가격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 가치는 10% 이상 올랐다.
1월 수출액은 6조5511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확대되는데 그쳤다. 중국으로 수출액은 9674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1% 줄어들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며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이 부진했다.
계절조정치로 보면 1월 수입은 전월 대비 5.1% 축소된 9조6093억엔, 수출은 6.3% 하락한 7조7880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기준으로 보면 무역수지는 1조8212억엔의 적자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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