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부, JP 모건 체이스를 상대하는 US$ 17억달러 소송
김백건 기자
2022-02-24 오후 10:39:47
나이지리아 정부에 따르면 2022년 2월 영국 법원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미국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를 상대로 제기한 US$ 17억달러 소송의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7년 영국 법원에 제기된 이번 민사소송은 나이지리아 연안 OPL 245 유전에 대한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들인 쉘(Shell)과 에니(Eni)의 매입과 관련된 것이다. 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도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JP 모건 체이스가 에너지 대기업들이 지불한 대금을 정부 금고가 아닌 말라부 오일 & 가스(Malabu Oil and Gas)의 계좌로 이체한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말라부 오일 & 가스는 전 석유장관이 관리하는 회사이다. 주장하는 피해액은  말라부 오일 & 가스에 보내진 현금과 3차례에 걸쳐 분할 지불한 8억7500만달러, 이자까지 포함해 총 17억달러에 달한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당시 나이지리아 정부는 JP 모건 체이스에게 유전 매각대금을 해당 기업의 계좌로 이체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JP 모건 체이스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고위 대표들이 승인한 이러한 지불에 대해 적절하게 행동했다고 판단한다. 나이지리아 정부의 소송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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