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알토ES(Aaltoes;Aalto Entrepreneurship Society), 학생창업동아리 활동과 함께 실제창업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 20160126
대학 내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창업을 위한 자원 및 인재 확보
박동완 대기자
2024-05-18 오전 6:22:50
□ 방문개요


구분


내용


일시/장소


 


홈페이지


▪aaltoes.com


활동내용


▪비즈쿨 및 연수단 소개

▪알토ES 소개 및 핀란드의 창업문화

▪사전질의 답변 및 질의응답


면담자


 


일반현황


(개괄) 대학생을 주축으로 하여 2009년에 구성된 알토ES(Aaltoes;Aalto Entrepreneurship Society)는 학생창업동아리 활동과 함께 실제창업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

(설립배경) 미국 MIT에 현장학습을 간 알토대학교 4명의 학생들이 MIT의 창업시스템과 문화에 영감을 얻어 2009년에 설립

(설립목적) 대학 내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창업을 위한 자원 및 인재 확보

• 스타트업 지망생들에게 영감과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변화시켜 창업에 대한 인식 제고

• 창업에 성공한 알토대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혁신 창업으로 유도하는 bottom-up 형태의 창업문화 형성


□ 주요 프로그램

○ (참가대상) 알토ES에는 가입 연령제한은 없으나 구성원들의 평균나이는 21세로 대부분 알토대학교 학생으로 구성

* 매년 여름 청소년을 위한 유료 창업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EU국가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서도 참가

○ (프로그램) 연간 100개가 넘는 행사를 주최하며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 슬러시(SLUSH), 스타트업 라이프(Startup Life)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 중심으로 진행

□ 프로그램 소개

◇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

○ (설립목적) 초기단계의 벤처기업(early-stage starups)을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운영현황>
 


▪100여개의 지역이벤트를 운영

▪프로그램을 거친 동문 벤처기업(alumni startups)이 173개이며, 이들에 의해 8,800만 달러의 기금이 모금됨.


○ (주요 특징) 사무 공간 제공 및 멘토링 지원

• (프로그램) 매년 30개 팀을 선정하여 1개월 간 집중적인 창업과정을 멘토링하며 핀란드 최고의 기업가들이 무료로 참여

• (시설 및 장비) 스타트업 사우나 건물 내에서 자유롭게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지며,‘Garage’라는 공간에서 졸업생, 중소기업, 소규모 에이전시, 실무자가 교류 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 제공

• (데모데이) 스타트업 사우나가 추구하는 가치는‘수혜자의 기부자전환(Pay It Forward)’으로 6주마다 데모데이(demo day)를 통해 실제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가치를 평가

◇ 스타트업 라이프(Startup Life)

○ (주요내용) 학생들을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의 신생기업에 인턴으로 보내주는 프로그램

• (비용) 모든 과정이 무료이며, 프로그램에서 비자처리와 여행비용과 관련된 보조금을 지급

• 인턴십을 수행할 기업체의 선택은 담당자들이 사전에 해당기업체를 둘러보고 선택하며 디자인, 기술 그리고 경영 분야 기업체 중심으로 선택

◇ 슬러시(SLUSH)

○ (주요내용) 알토ES가 주최하는 유럽 최대 창업 관련 교류의 장으로, 2008년부터 매년 11월에 개최하는 글로벌 창업 컨퍼런스

• (참가대상) 전 세계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엔젤 투자자, 그리고 언론이 한자리에 모여 신생기업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

* 2015년에는 1,700개의 스타트업, 800개의 벤처캐피탈과 100여개 국가로부터 온 630명의 저널리스트 등 총 1만5,000여 명이 참석함.

• (주요내용) 다양한 창업 관련 정보, 노하우 습득뿐만 아니라 투자, 사업제휴, B2B 판매 등 창업과 관련된 정보교류

• 한국에서도 매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참가 지원(’16년 개최일정 : 11월 30일∼12월 1일)


▲ SLUSH 2015 행사 모습[출처=브레인파크]


◇ Summer of Startups(SOS)

○ (주요내용) 9주 동안 진행되는 하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15년 100여개의 학생기업을 지원하여 이 중 10개를 선정하여 보육

• 스타트업사우나보다 초기단계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씽킹 과정

• 벤처캐피탈 투자를 위한 Pitch와 선배 창업자의 경험을 듣는 Founder talk 등이 포함

○ (지원대상) 지원자는 대부분 대학 3학년생(학부)

• 경쟁을 통한 진행방식이므로 신청절차 및 선발기준이 높음

□ 질의응답

- 결국 우리나라와 큰 차이점은 두 가지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창업지원시스템의 경우, 첫째는 대학에서 창업지원금을 받으면 단과대학 또는 교수 몇 명 위주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번째는 글로벌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그때 핀란드 멘토들이 피드백한 것은 한국은 기술이 정말 뛰어나지만 이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멘토링에 대한 개념도 아직 낯설기 때문에 멘토링 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들이 있었다. 그런데 초·중·고 과정에서 이런 개념들이 익숙해진다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본다."

- 펀딩이나 투자자들은 있는지.

"스타트업 성공한 사람들에게 ‘언제 투자를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 최대한 늦게 받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 한국이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좋은데 비즈니스모델이 약하다고 했는데, 비즈니스 모델을 잘 개발하기 위한 수업들이 특화된 것이 있는가? 있다면 한국에 추천할 생각은.

"AVP에서 제공하는 툴 같은 것을 이용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을 가르치는가’ 보다 ‘어떻게 가르치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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