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JA Eesti(Junior Achievement Eesti SA), 청소년 기업가정신 함량 전략 프로젝트 사례 20160127
교육통신부, 교육과학부, JA Eesti에 의해 교육과정의 일부로 기업가정신 함양교육과정 진행
박동완 대기자
2024-05-18 오전 6:44:48
□ 방문개요


구분


내용


일시/장소


 


홈페이지


▪www.ja.ee


활동내용


▪비즈쿨 및 연수단 소개

▪중·고등학생을 위한 JA Eesti의 기업가정신함양 프로그램 소개

▪사전질의 답변 및 질의응답


면담자


▪Epp Vodja(CEO)

▪Toomas Danneberg(Vice Rector for International Collaboration)


□ 에스토니아 기업가정신 교육 정책

○ (인식변화) 에스토니아에서 기업가정신함양교육은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처음 소개되었을 당시만 해도 기업가정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아 경제교육 안에서 잠재적 교육과정(hidden curriculum)으로 진행

• 20년이 지난 현재는 사회적으로 기업가정신에 대하여 호의적으로 바뀌어 교육통신부, 교육과학부, JA Eesti에 의해 교육과정의 일부로 기업가정신 함양교육과정을 진행

○ (초·중등학교) 에스토니아 기업가정신 교육은 의무교육과정은 아니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여러 교과목(역사, 수학, 생물 등)을 통해 통합교육의 형태

*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의 의지와 학부모의 요구에 의해 특별수업으로 다루어지며, JA Eesti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 병행

○ (고등학교) 필수교육과목은 아니지만 모든 일반 고등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으로 개편되었으며, 직업고등학교의 경우 기업가정신 함양교육이 의무교육과정으로 편성

□ 세부 프로그램 내용

① 초등학교 프로그램

○ (Seven Steps) 주된 목적은 기업가정신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미하여 노작교육 형태로 책임감을 키우도록 교육

○ (Mini-minicompany) 5~6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받는 교육으로 작은 제품부터 판매하는 교육

○ (Job Guru)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직업에 대해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

② 중학교 프로그램

○ (JA Economics for Success) 고등학교 가기 전 학생들에게 회계 개념을 심어주기 위한 과정으로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

○ (It's My Business) 학생회사(Student Company, 이하 SC) 프로그램

○ (Creatlon)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팀워크와 창의성, 비즈니스 지식과 관련한 경진대회

○ (Simulator 7)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제품의 가격책정부터 마케팅 등 판매를 위한 모든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 (Money Moves) 4시간 과정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 등 모든 관계를 배우는 시뮬레이션

③ 고등학교 프로그램

○ (JA Economics) 일반적인 경제학 교육으로 다양한 활동들이 병행

○ (Student Company Programme) 다른 유럽국가의 경우 SC 프로그램이 모든 연령대에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되지만, 에스토니아는 연령별로 나뉘어 시행하는 차이점 발생

○ (TITAN) 미국 JA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는 좋으나 기술적인 단점으로 에스토니아에서는 시행

○ (Marketplace)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Money Moves’보다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한 관계를 배울 수 있음.

○ (Innovation Camps) 12시간 또는 24시간 이내에 팀워크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에 관한 프로그램

○ (Enterprise without Borders) 이웃나라와의 협력을 통한 다국적기업 이해 프로그램

○ (Job Shadow Day) 비즈니스 전문가들과 하루 동안 함께하며 실무경험을 배우며 에스토니아에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으로 에스토니아 총리와 대통령까지 참석

④ 학생기업 프로그램(Student Company Programme)

○ (설립목적) 실제 기업이 아니라 팀워크와 리더십을 배우는 하나의 도구로 한 회사의 생애주기를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경험 및 자신감을 성취하기 위해 설립
.
* (참여현황) 1992년 2개, 2005년 119개, 2016년 260개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SC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

○ (참여학생) 최소 4~5명으로 이루어 1년 동안 진행

* 학기 중 수업을 통해 배울 수도 있으며, 방과 후 수업으로도 배울 수 있음.

○ (운영방법) 소규모 그룹(최소 4~5인으로 구성)으로 나뉘어 운영하며 모든 과정이 끝난 이후 JA Eesti로부터 증명서 가능

* 에스토니아는 직원 10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이 많아, 현실적인 적응능력을 기르고 운영하기 위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

• (멘토운영) 학생기업을 도와주는 멘토는 보통 두 명(교사와 비즈니스 멘토)으로 구성되어 운영

⑤ 학생회사 무역박람회

○ (행사개요) 매년 2차례 열리는 학생회사 무역박람회는 JA에서 주최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주최하는 것을 지원

○ (주요특징) 박람회가 다른 유럽에서 주최하는 학생회사 무역박람회와 다른 점은 잘하는 SC만 참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SC가 참석

⑥ Entrepreneurial Skills Pass(ESP)

○ (자격증 개요) ESP는 실제로 창업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창업을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및 역량을 지닌 15세에서 19세 사이의 학생들을 인증하는 국제 자격증

• ESP자격증은 고등교육, 취업, 창업을 위해 이력서에 포함시킬 수 있는 자격증 제공

* ESP자격증 과정은 1년으로 회사 생활을 미리 경험한 후 시험을 통해 발급

• ESP는 모의 회사 경험 프로그램, 교사 훈련 및 평가를 포함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창업 교육을 지원하며, 기존 이론 위주의 자격증을 보완

○ (주요내용) 학생들은 창의력 및 아이디어 개발, 아이디어 실행 역량을 발전시키고 실제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배우는 과정을 경험하며 팀워크, 능동적 업무추진, 책임감 배양

* (참가현황)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최근 ESP를 시행하기 시작하고 있으며, 현재 20개국이 이 시험에 참가


▲ 3년간 ESP 운영 결과[출처=브레인파크]



□ 질의응답

- 에스토니아의 기업가정신 교육은 필수의무 교육과정은 아니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여러 교과목(역사, 수학, 생물 등)을 통해 통합교육의 형태로 가르쳐진다는데 그 예를 알고 있는 것이 있는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보를 받지는 못했지만 기업가정신적인 태도나 역량, 자세를 가르치는 것이 모든 수업에 포함되도록 되어있다."

- 정규과정에도 들어있다고 하던데 필수과목인지.

"과목으로 경제교육, 기업가정신이 들어가 있는데 필수는 아니고 선택사항이다. 하지만 직업고등학교에서는 필수로 배우고 있다."

- 프레젠테이션에는 없었지만 설명 중 JA Activity활동에 정규 교육과정 수업에 시험으로 대체가 된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는 것인지.

"선택과목을 하면 시험으로 대체를 할 수가 있다. 경제학을 선택한 학생이 학생기업을 한 경우 시험을 대체할 수 있다."

- JA Eesti의 처음 목표가 사람들이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머물게 하는 것이었는데 10년 정도 운영한 결과, 어떤 성과가 있었는가?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는.

"아직까지는 통계에 대한 변화가 없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핀란드로 이주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에는 에스토니아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발팀은 에스토니아에 뿌리내렸지만 마케팅 팀들은 시장기회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 JA Eesti 프로그램들만의 특별하고 차별화된 관점은.

"학생기업 프로그램이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훈련하기 위해서 학생회사 무역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센터에서도 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어 있다고 본다.

또 우리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회계이다. 학생들이 수익과 손익에 대한 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 팀워크 관점에서 문제가 생길 때 해결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은.

"멘토와 교사가 있지만 학생들 스스로가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학생이 학생기업을 운영하면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좋은 친구들이 있다고 회사를 차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지인과 시작하더라도 결국에는 혼자서 운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초기에 학생들을 너무 많이 도와주면 학생들이 배울 수 없다.

학생들 스스로가 배우면서 실패하는 것이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과 실패함으로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 앞으로의 목표는 에스토니아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모델과 같은 스타일인지.

"프로그램이 시작 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JA Eesti 프로그램을 수료한 사람들이 지금 어디에서 일하고 있는지 파악이 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이스라엘 모델과 조금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에스토니아 같은 경우는 인구가 적고 시장이 작기 때문에 결국은 세계로 진출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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