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 국내 바이오산업 현황 및 자치단체 육성 동향 220426
지역대학·병원·기업·연구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한 인적 자원 확보에 역량 집중
□ ’20년 바이오 산업 생산 및 수출이 역대 최대로 증가
◇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20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 ’20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17조 4,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하여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7.2%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냄
* 연도별 생산규모: (’16) 9조2,611억원 → (’17) 10조1,457억원 → (’18) 10조6,067억원 → (’19) 12조 6,586억 → (’20) 17조 4,923억원
○ 세부산업별로는 바이오의약산업 비중이 28.9%로 여전히 가장 크나, 체외 진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비중이 8.2→22%로 대폭 확대
* 코로나19 영향으로 체외 진단 분야(PCR검사 등)가 전년대비 2조7,782억 원 증가
◇ ’20년 기준 수출은 10조 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3.1%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
○ 전체 수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24.8%↑)과 함께 체외진단기기 등 바이오의료기기와 바이오화학‧에너지 분야가 각각 전년대비 307.5%, 164.1% 증가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
< 바이오산업 생산 및 수출 규모(‘19~’20) > (단위 : 억원, %)
□ 바이오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인력과 투자규모도 증가
◇ 바이오산업의 인력은 ’20년 기준 53,546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였으며 최근 5년간 6.5%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
○ 분야별로는 연구직 10%, 생산직 10.1%, 영업‧관리 등 기타직이 9.9% 증가하였으며 석‧박사급이 23.8%로 타산업대비 고급인력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남
* (바이오 산업) 박사 5.5%, 석사 18.2%, 학사 이하 76.2%
(전체 산업) 박사 0.8%, 석사 3.9%, 학사 이하 95.3%
▲ 최근 5년 바이오산업 인력 현황 (명, %)
▲ 최근 5년 바이오산업 투자 현황 (억원)
□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추진
◇ 정부는 ’18.8월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발표하면서,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바이오산업을 ‘8대 혁신성장 선도 산업’으로 선정하고, 과감한 재정투자 계획*을 밝힘
* 예산규모 : (’19) 1.1조 원 → (’20) 1.3조 원 → (’21) 1.9조 원 → (’22) 2.5조 원
◇ 이어 ’19.5월 바이오산업을 우리나라의 차세대 3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
* 차세대 3대 주력산업 :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산업
○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에 이르는 산업 전주기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
<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주요 내용 >
◇ 바이오 빅데이터
100만 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 유전체 정보 등을 활용한 신약개발로 질병극복·산업발전 기반 마련
◇ R&D 확대
바이오헬스 정부 R&D를 ’25년까지 연간 4조 원 이상으로 확대
* (’17) 2.6조원 → (’25) 4조원 이상 달성 목표
◇ 세제
바이오베터까지 신성장동력 R&D 세액공제 적용 등 바이오헬스 기업 특성에 맞는 세제감면 혜택 확대
◇ 규제발굴·정비
관계부처·민간 합동 바이오헬스 산업육성·규제개선 협의체 운영으로 분야별 규제개선 로드맵 마련
□ 자치단체는 지역의 주요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
◇ 자치단체에서도 지역의 미래먹거리로써 바이오산업에 공격적인 투자 경쟁을 이어가는 상황
○ 자치단체별로 지역대학 및 바이오기업과 MOU를 체결하거나, 바이오 특화 창업 지원 시책도 추진 중
< 지자체별 추진 시책 내용 >
◇ 광주시
올해부터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의사와 기업이 제품개발, 임상 등을 함께 진행하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 대전시
바이오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 ‘대전바이오창업원(가칭)’ 구축을 추진, 입주단계부터 투자유치로 연결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지역 연구원‧ 대학의 인력과 임상병원을 활용해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
◇ 충북도
지난 3.22. 카이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 오송에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특화한 대학과 병원, 연구소, 창업‧상업시설을 연계한 캠퍼스타운을 조성할 계획
◇ 전북도
지난 3월 전주시는 전북대 및 6개 바이오 의료기기 업체와 협약을 체결,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교류 등을 통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할 방침
◇ 전남도
바이오 기업 퓨리오젠과 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여수국가 산단내에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레진 생산 공장을 22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
□ 정책적 시사점
◇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미래 유망산업을 넘어 국가의 필수 기반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
○ 정부는 바이오산업 분야를 보다 세분화하고 성장단계별로 투자 및 예산 배분을 촘촘하게 설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것을 제언
< 분야별 현장 주요 요구사항 >
◇ 의약품 분야
신약 평가기술 개발,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 등
◇ 첨단재생의료 헬스케어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제품화·상용화로 연계 지원 등
◇ 바이오 식품 및 의료기기
신기술‧제품의 시장 진입을 위한 규제개선 등
◇ 아울러 자치단체는 지역대학·병원·기업·연구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한 인적 자원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
○ 실제 산업계에서는 전문인력 구인의 어려움으로 지방이전을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수이며, 이는 전문분야일수록 더욱 심각함
○ R&D 인프라 투자에 못지 않게, 지역 인재 양성 및 임직원 역량 강화 투자가 지역 바이오산업 성패를 좌우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
※ 화학·바이오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인력부족 발생의 주요원인은 직무역량 부족(40.1%)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 기업이 실제 채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인력이 부족함을 나타냄
◇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20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 ’20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17조 4,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하여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7.2%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냄
* 연도별 생산규모: (’16) 9조2,611억원 → (’17) 10조1,457억원 → (’18) 10조6,067억원 → (’19) 12조 6,586억 → (’20) 17조 4,923억원
○ 세부산업별로는 바이오의약산업 비중이 28.9%로 여전히 가장 크나, 체외 진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비중이 8.2→22%로 대폭 확대
* 코로나19 영향으로 체외 진단 분야(PCR검사 등)가 전년대비 2조7,782억 원 증가
◇ ’20년 기준 수출은 10조 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3.1%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
○ 전체 수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24.8%↑)과 함께 체외진단기기 등 바이오의료기기와 바이오화학‧에너지 분야가 각각 전년대비 307.5%, 164.1% 증가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
< 바이오산업 생산 및 수출 규모(‘19~’20) > (단위 : 억원, %)
구분 | 생산 | 수출 | ||||||||
2019 | 2020 | 증감률 | 2019 | 2020 | 증감률 | |||||
생산액 | 비중 | 생산액 | 비중 | 금액 | 비중 | 금액 | 비중 | |||
바이오의약 | 42,246 | 33.4 | 50,629 | 28.9 | 19.8 | 26,066 | 39.8 | 32,519 | 32.5 | 24.8 |
바이오식품 (건강기능식품, 발효식품 등) | 39,903 | 31.5 | 42,146 | 24.1 | 5.6 | 24,085 | 36.8 | 24,196 | 24.2 | 0.5 |
바이오의료기기 | 10,438 | 8.2 | 38,795 | 22.2 | 271.7 | 7,343 | 11.2 | 29,920 | 29.9 | 307.5 |
바이오화학‧에너지 (바이오연료, 농약, 화장품 등) | 18,561 | 14.7 | 21,124 | 12.1 | 13.8 | 1,205 | 1.8 | 3,182 | 3.2 | 164.1 |
바이오서비스 (바이오 위탁생산, 바이오분석 등) | 12,519 | 9.9 | 18,099 | 10.3 | 44.6 | 6,089 | 9.3 | 9,730 | 9.7 | 59.8 |
바이오장비 및 기기 | 1,105 | 0.9 | 1,936 | 1.1 | 75.2 | 405 | 0.6 | 492 | 0.5 | 21.5 |
바이오환경 (환경처리 및 환경오염 진단 등) | 557 | 0.4 | 986 | 0.6 | 77 | 6 | 0 | 1 | 0 | △82.3 |
바이오자원 (종자‧묘목, 유전자변형 생물체 등) | 1,257 | 1 | 1,211 | 0.7 | △3.7 | 216 | 0.3 | 118 | 0.1 | △45.4 |
합계 | 126,586 | 100 | 174,923 | 100 | 38.2 | 65,414 | 100 | 100,158 | 100 | 53.1 |
□ 바이오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인력과 투자규모도 증가
◇ 바이오산업의 인력은 ’20년 기준 53,546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였으며 최근 5년간 6.5%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
○ 분야별로는 연구직 10%, 생산직 10.1%, 영업‧관리 등 기타직이 9.9% 증가하였으며 석‧박사급이 23.8%로 타산업대비 고급인력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남
* (바이오 산업) 박사 5.5%, 석사 18.2%, 학사 이하 76.2%
(전체 산업) 박사 0.8%, 석사 3.9%, 학사 이하 95.3%
▲ 최근 5년 바이오산업 인력 현황 (명, %)
▲ 최근 5년 바이오산업 투자 현황 (억원)
□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추진
◇ 정부는 ’18.8월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발표하면서,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바이오산업을 ‘8대 혁신성장 선도 산업’으로 선정하고, 과감한 재정투자 계획*을 밝힘
* 예산규모 : (’19) 1.1조 원 → (’20) 1.3조 원 → (’21) 1.9조 원 → (’22) 2.5조 원
◇ 이어 ’19.5월 바이오산업을 우리나라의 차세대 3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
* 차세대 3대 주력산업 :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산업
○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에 이르는 산업 전주기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
<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주요 내용 >
◇ 바이오 빅데이터
100만 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 유전체 정보 등을 활용한 신약개발로 질병극복·산업발전 기반 마련
◇ R&D 확대
바이오헬스 정부 R&D를 ’25년까지 연간 4조 원 이상으로 확대
* (’17) 2.6조원 → (’25) 4조원 이상 달성 목표
◇ 세제
바이오베터까지 신성장동력 R&D 세액공제 적용 등 바이오헬스 기업 특성에 맞는 세제감면 혜택 확대
◇ 규제발굴·정비
관계부처·민간 합동 바이오헬스 산업육성·규제개선 협의체 운영으로 분야별 규제개선 로드맵 마련
□ 자치단체는 지역의 주요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
◇ 자치단체에서도 지역의 미래먹거리로써 바이오산업에 공격적인 투자 경쟁을 이어가는 상황
○ 자치단체별로 지역대학 및 바이오기업과 MOU를 체결하거나, 바이오 특화 창업 지원 시책도 추진 중
< 지자체별 추진 시책 내용 >
◇ 광주시
올해부터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의사와 기업이 제품개발, 임상 등을 함께 진행하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 대전시
바이오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 ‘대전바이오창업원(가칭)’ 구축을 추진, 입주단계부터 투자유치로 연결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지역 연구원‧ 대학의 인력과 임상병원을 활용해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
◇ 충북도
지난 3.22. 카이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 오송에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특화한 대학과 병원, 연구소, 창업‧상업시설을 연계한 캠퍼스타운을 조성할 계획
◇ 전북도
지난 3월 전주시는 전북대 및 6개 바이오 의료기기 업체와 협약을 체결,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교류 등을 통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할 방침
◇ 전남도
바이오 기업 퓨리오젠과 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여수국가 산단내에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레진 생산 공장을 22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
□ 정책적 시사점
◇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미래 유망산업을 넘어 국가의 필수 기반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
○ 정부는 바이오산업 분야를 보다 세분화하고 성장단계별로 투자 및 예산 배분을 촘촘하게 설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것을 제언
< 분야별 현장 주요 요구사항 >
◇ 의약품 분야
신약 평가기술 개발,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 등
◇ 첨단재생의료 헬스케어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제품화·상용화로 연계 지원 등
◇ 바이오 식품 및 의료기기
신기술‧제품의 시장 진입을 위한 규제개선 등
◇ 아울러 자치단체는 지역대학·병원·기업·연구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한 인적 자원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
○ 실제 산업계에서는 전문인력 구인의 어려움으로 지방이전을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수이며, 이는 전문분야일수록 더욱 심각함
○ R&D 인프라 투자에 못지 않게, 지역 인재 양성 및 임직원 역량 강화 투자가 지역 바이오산업 성패를 좌우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
※ 화학·바이오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인력부족 발생의 주요원인은 직무역량 부족(40.1%)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 기업이 실제 채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인력이 부족함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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