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 '21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_211123
기존 소득이 적었던 가구일수록 재난지원금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
박동완 대기자
2024-05-02 오후 1:16:03
□ '21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 통계청 발표(11.18.)


▲ 가구당 월평균 소득

▲ 가구당 월평균 지출

▲ 소득 항목별 구성비

▲ 소비지출 비목별 구성비

▲ 소득 5분위별 소득 및 소비지출


□ '21년 3/4분기 소득 동향

◇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2만9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8.0% 증가, ’06년 통계조사 실시 이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임

○ 경상소득은 8.3% 증가하였으나 비경상소득은 10.0% 감소

○ 경상소득 항목별로는 이전소득(80만4000원)이 25.3%로 가장 많이 증가, 근로소득(295만4000원)이 6.2%↑, 사업소득(88만5000원) 3.7%↑ 순으로 나타남




▲ 소득 증감률 추이



▲ 가구당 월평등 소득 (만원)


< 분석 및 평가 >

○ 통계청은 고용상황 호조와 서비스업 업황 개선 등에 따라 근로소득과 사업 소득이 동시 증가하였고, 9월의 국민지원금 지급, 추석 명절 효과 등으로 이전 소득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소득이 증가하였다고 설명

□ '21년 3/4분기 소비지출 동향

◇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50만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6% 증가

◇ 소비지출

가계지출 금액 중 소비지출은 254만4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9% 증가

○ 지출 비목별 비중은 식료품‧음료가 16.9%(43만)로 가장 높고, 음식‧숙박 13.9%(35만3000원), 교통 11.3%(28만7000원), 주거‧수도‧광열 10.6%(26만9000원), 보건 8.8%(22만3000원) 순임

○ 12개의 모든 지출 비목에서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소비지출 비목별 증가율 (전년동분기대비) (단위: %)



▲ 소비지출 구성비 변화 (전년동분기 대비)


◇ 비소비지출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5만6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4% 증가

○ 경상조세(16.8%), 사회보험료(12.1%), 가구간 이전지출(14.4%)은 증가, 비영리단체로 이전지출(8.8%↓)은 감소함

< 분석 및 평가 >

○ 통계청은 백신접종률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추석명절 효과 등으로 가계 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

□ '21년 3/4분기 가계수지 동향

◇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77만3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7.2% 증가, 가계흑자액(122만9000원)도 12.4% 증가

○ 평균소비성향은 67.4%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p 하락, ’06년 1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

※ (처분가능소득) 소득-비소비지출 (흑자액) 처분가능소득-소비지출
(평균소비성향) 소비지출/처분가능소득 X 100

< 분석 및 평가 >

○ 통계청은 소비지출이 많이 늘었지만 처분가능소득이 그보다 더 많이 늘었기 때문에 평균소비성향이 떨어졌다고 설명

○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소득이 늘었지만, 미래 소비 여건까지 확실히 개선된 것이 아니므로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경제주체들이 소비를 자제한 것이라 분석.

아울러, 올해 전반적인 소비 회복세에도 국내 가계의 평균소비 성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향후 내수 회복세 약화 가능성을 우려. 

□ 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 동향

◇ 소득 5분위 모두에서 월평균 가구 소득과 소비지출이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만2000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21.5%↑)하였고,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3만7000원으로 가장 적게(5.7%↑) 증가

○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17만8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6% 증가,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36만1000원으로 4.3% 증가

◇ 평균소비성향의 경우 소득 1분위 가구가 전년 동분기 대비 13.4%p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2분위 3.2%p↓, 4분위 3.0%p↓, 3분위 2.4%p↓ 순이며, 5분위 가구는 0.2%p 상승

< 분석 및 평가 >

○ 전문가들은 지난 9월 고소득자를 제외한 국민 88%에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의 효과가 3분기 소득에 나타난 것이라 분석

특히 기존 소득이 적었던 가구일수록 재난지원금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이를 통해 소득 분배가 개선되었다고 평가


▲ 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 (단위: 천원, %, %p, 전년동분기대비)



▲ 소득 5분위별 소비지출 구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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