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플랑드르관광청(Visit Flanders), 역사·문화‧음식‧경관조명을 통한 도시관광 추진 230902
비전은 “Travel to tomorrow”라는 슬로건으로 ‘내일로의 여행’이라는 프로젝트 진행
박동완 대기자
2024-03-15 오후 2:04:08

▲ 벨기에 플랑드르 관광청(Visit Flanders) 로고.
 

□ 연수내용

◇ 플랑드르의 관광 사례와 ㅇㅇ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이 브리핑의 목표

○ 벨기에 플랑드르관광청(VisitFlanders)에 대한 연수는 4시부터 시작되었다. 참석자는 플랑드르관광청의 전략책임자 빈센트 니지스(Vincent Nijs), 아시아 마케팅 담당자 나탈리 멜턴(Nathalie Mertens)이었고, 프레젠테이션에 한국말을 적어 발표를 준비해줬다.

○ 나탈리는 햇살이 아주 좋은 날 플랑드르관광청에 방문해 준 것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플랑드르의 관광 사례와 ㅇㅇ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플랑드르 지역의 대표 관광도시.


◇ 여러 문명의 영향을 받은 플랑드르 지역

○ 빈센트는 벨기에의 지역을 나누는 기준에 대해 먼저 설명해주었다. 먼저 △수도인 브뤼셀과 △브뤼헤, 앤트워프, 겐트, 루벤, 메헬런와 같은 벨기에의 대표적인 여행지가 몰려 있는 북부 지역인 플랑드르와 △남부 지역을 일컫는 왈로니로 나눈다고 한다.

○ 벨기에는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며 EU의회, NATO를 비롯한 주요 국제기구가 있어 유럽의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북부 플랑드르는 네덜란드어, 남부 왈로니와 브뤼셀은 프랑스어, 독일 인접 도시는 독일어를 각각 사용하고 있다.

○ 중세 말기였던 1337년부터 1453년까지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이 일어났고이 시기 플랑드르를 차지하려는 쟁탈전이 벌어졌다.

이처럼 플랑드르 지역은 오랫동안 유럽의 여러 문명이 만났던 곳이며 2차 대전을 비롯한 강대국들의 전쟁터가 되었던 곳이다. 곳곳에 오랜 유적지와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문화 중심지이다.

◇ 연간 970만 명이 방문하는 수도 외 지역 관광 유치 사례

○ 플랑드르관광청에서는 관광청이 위치한 브뤼셀을 포함해 플랑드르의 다양한 지역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플랑드르의 주요 도시인 앤트워프는 벨기에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큰 항구 시설을 갖춘 항구 도시로의 역할로 관광객을 끌어당기고 있다.

○ 앤트워프는 동화 ‘플랜더스의 개’의 배경이 된 곳으로 이곳에 세워져 있는 플랜더스의 개 조형물을 보러 가는 관광객도 많다.

○ 2km제곱의 브뤼헤는 북쪽의 베니스라고 불리며 벨기에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진다고 한다. 2만 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에 2018년 기준 연간 970만 명이 방문했다. 이 중 절반의 방문객들은 3시간 이내로 머물다 간다는 통계가 있다.

◇ 관광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 플랑드르관광청의 비전은 “Travel to tomorrow”라는 슬로건으로 ‘내일로의 여행’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목적지를 발굴하고 6개의 테마를 설정해 지속 가능한 관광인 라는 관광전략을 펼치고 있다.


▲ 장점을 활용한 6가지 테마

○이들은 ‘내일로의 관광’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위한 5가지 주요 키워드를 뽑았다.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관광객, 장소, 활동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 △수평적인 구조로서 정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것 △혁신·창조적인 관광 퀄리티 △전략과 지식을 근거로 실행하는 것이 있다.

○ 또한 플랑드르 지역이 △다양한 역사유산 △자연환경 △식문화 △스포츠 보유 △국제학회 및 이벤트로서의 장소 △주민들의 쉬운 이동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6가지 테마로 선정하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 관광이 도시에 가져오는 긍정적인 면을 강조해 관광 활성화

○ 빈센트는 관광이 도시에 가져다주는 부정적인 면을 먼저 설명했다.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거리에 쓰레기가 많아지고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들과의 문화 차이, 소음과 교통체증의 증가와 같은 주민들의 불만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

○ 예전에는 관광지에 사는 주민들의 삶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불만이 발생했다. 현재는 주민과 소통을 통해 의견을 충분히 듣고 주민참여형 관광 프로젝트와 활성화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 관광이 도시에 가져오는 좋은 측면을 발굴하고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플랑드르관광청의 또 다른 목표이다.

이전에는 투자 대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경제적인 측면을 강조했지만 현재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행복한 삶을 중시하는 인류애적 측면을 강조해 관광을 활성화한다고 설명했다.

○ 다양한 관광 수입 이외의 목적들을 달성하면서 ‘내일로의 여행’이라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더 풍요로워지고 있다고 한다.

◇ 세부적인 타켓을 선정해 관광 목적에 맞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 빈센트는 관광타켓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예전에는 포괄적으로 다양한 그룹을 묶어서 관광으로 이끌었다면 요즘에는 세부적인 타켓을 선정해 그들의 관광 목적에 맞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또한 관광 퀄리티를 향상하기 위해 경제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실행할 때 정부로부터 200만 유로를 지원받고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를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둬 운영하고 있다.

정부와 공동 출자 프로젝트가 있을 때는 정부로부터 60%, 프로젝트 진행자로부터 40% 정도를 지원받아서 운영한다.

◇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관광 명소로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 진행

○ 빈센트는 현재 관광청에서 계획하고 있는 파일럿 프로젝트(Pilot Projects)를 보여줬다. 먼저, 앤트워프 중심에는 다양한 네오 고전 양식의 건물들이 빈 채로 남아 있다. 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 또한 사이클링 관광의 인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하나의 지역을 만남의 광장으로 설정한다. 사이클을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 서로 다양한 대화를 통해 교류하고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 플랑드르 지역에는 오랜 역사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화려한 성들을 보존하고 있다. 플랑드르 대표 화가인 루벤스가 600년대에 거주했던 여름 별장을 플랑드르관광청이 사들여서 루벤스의 삶의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 문화유산과 예술을 접목한 홍보 마케팅

○ 플랑드르는 루벤스, 브뤼헐, 반아이크와 같이 15~17세기 유럽 미술을 이끌었던 '플랑드르화파'의 탄생지다. 주요 도시마다 유명한 미술관, 박물관에서 이들의 발자취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연수단이 본 오줌싸개 동상의 모습.

○ 플랑드르관광청에서는 2023년 1월 한국에서 ‘플랑드르로 떠나는 미술여행’이라는 토크쇼를 개최,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 관광청은 벨기에의 문학작품이나 역사적인 사건을 활용한 활용한 문화관광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다. 브뤼셀에는 1619년 제작된 오줌싸개 소년의 동상이 있는다.

특별한 날에는 이 동상에 옷을 입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고 한다. 이 오줌싸게 동상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동상으로 알려져 있다.

◇ 미식을 활용한 이벤트 개최로 관광객 유치


▲ 2023년 맥주 축제 포스터.

○ 플랑드르관광청은 음식과 맥주를 활용한 미식 관광 홍보에도 열심이다. 플랑드르는 면적은 작지만, 현재 94개의 미슐랭 식당이 있다.

또한 1,500개 이상의 맥주, 와플, 2,200개 이상의 수제 초콜릿처럼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미식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에서는 매년 9월 맥주 축제를 개최해, 벨기에의 전통 맥주를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있다. 벨기에의 맥주 문화는 201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 또한 초콜렛 장인과 초콜렛 만들기, 맛보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디저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을 관심을 끈다. 이처럼, 특산물과 장인을 관광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관광 상품인 독특한 자전거길이 유명

○ 관광전략을 세울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지속가능성’이라고 전했다. 폐기물 자원, 에너지 재활용, 탄소배출 감소와 같은 프로세스를 갖추고, 대중교통의 확대, 친환경 호텔 제공을 비롯한 계획을 마련해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숲 속을 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 조성.

○ 예로는 플랑드르는 유럽 사이클링의 성지로 불리는 지역으로 세계 3대 사이클링 대회가 개최되는 곳이자 사이클 애호가들이 죽기 전에 꼭 가서 경험하고 싶은 곳으로 알려진다고 한다. 나무 위를 달리는 자전거길, 물로 가는 자전거길과 같이 독특한 자전거길은 전 세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 플랑드르를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코스를 추천하며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와 자전거 관광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호텔도 제공한다.

□ 질의응답

- 200만 유로를 지원해준다고 했는데 이 금액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우리는 100% 플랑드르 주 정부 기관이다. 그래서 200만 유로는 정부로부터 받아서 여러 관광 분야에 예산을 분배해서 사용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벨기에의 식문화 분야에서는 우리의 특산품인 맥주를 빠트릴 수 없고 지역 곳곳에 양조장이 있다. 이 양조장을 알리고, 지역으로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양조장을 방문하는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

또 해외 관광객들이 양조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려면 다양한 언어 제공이 필요한데 이런 사업에 금전적인 지원을 준다."

- 벨기에에는 오래된 유산이 많아서 이를 관리하는 유지관리비도 엄청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고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유산을 유지·관리하는 것은 정부의 권한이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관여하지 않는다. 우리는 정부와 소통을 통해 역사적인 관광지를 발굴하는 업무를 한다.

유산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우리에게 역사적인 사건과 연계한 관광지를 발굴하자고 하면 주민에게 의견을 듣고 여러 기관·기업들과 협동해서 용도에 맞게 유적을 관광 명소로 관리한다.

또, 아까 설명한 파일럿 프로젝트 중 루벤스의 별장은 시 의회 소유로 관리되고 있었는데 유지보수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우리에게 1유로에 판매했다. 덕분에 우리는 역사와 관련된 관광지를 개발할 수 있었고 시 의회에서는 유지보수비의 부담을 더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관광객이 브뤼헤에 머무는 시간이 보통 3시간이라고 했는데 이게 관광적 측면으로 긍정적인 신호라고 판단할 수 있는건지.

"지표를 다시 한번 보면 브뤼헤로 오는 방문객 970만 명 중에 250만 명은 하룻밤 이상을 지내고 가는 관광객이고 970만 명 중 50%가 3시간 이내로 머물고 간다는 뜻이다.

3시간 이내로 머무는 이유 중 하나는 브뤼헤뿐만 아니라 겐트, 앤트워프와 같은 유명한 관광 지역은 브뤼셀에서 1시간 반 이내의 거리이다.

대부분의 벨기에 방문객들은 한 도시에 숙소를 잡고 여러 도시를 돌면서 관광을 해서 짧은 시간을 머무른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보통 플랑드르 지역 안에서 25일을 머문다고 한다."

다양한 자전거길은 광양시가 접목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자전거 길 관련해서 조언을 줄 수 있는지.

"플랑드르는 자전거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도시로도 알려져있다. 앞서 말했듯이 나무 위를 달리는 자전거길, 물로 가는 자전거길이 있다. 또, 벨기에에는 예전에 철강 산업이 많았기 때문에 폐광을 자전거 길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ㅇㅇ에도 폐광이 있다면 자전거길로 개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독창적인 관광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방법이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유명하다던데 어떻게 관광객들이 이 동상을 보러 오게끔 추진했는지?

"오줌싸개 소년은 14세기에 프라방드 제후의 왕자가 오줌을 누어 적군을 모욕해서 도시를 구한 영웅이라는 역사적인 스토리가 있다. 1619년 듀케뉴아가 이 소년을 동상으로 만들었고 현재는 브뤼셀의 상징이자 유명한 관광 명소이다.

이 동상은 전 세계에서 보내오는 옷을 골라 매일 다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있는데 동상의 옷은 무려 600벌이 넘고 동상이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 보기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또 오줌싸개 소녀 동상도 만들어서 더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한국도 맥주 축제를 열고 있는데 브뤼셀처럼 유명하지 않다. 축제를 하면 몇 명정도 오고 어떤 전략으로 세계에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지.

"작년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있었다. 사실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는 적은 숫자였는데 아직 복원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더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에서 브뤼셀 맥주 축제를 찾아오는 이유는 물론 벨기에의 유명한 맥주 브랜드도 있지만 다양한 특산물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서이다.

플랑드르의 바닷가에선, 전통방식인 말을 타고 새우를 잡는 모습을 여전히 볼 수 있고 이 모습을 보기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이 새우를 이용한 음식을 맥주 축제가 열리는 광장 주변 식당에서 팔고 있고 특산물을 맛보기 위해서도 방문하고 있다."

-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Travel To Tomorrow같은 슬로건을 세우는 것은 이곳에서 직접 하는건지 아니면 한국처럼 전문가들에게 의뢰를 하는건지.

"우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할 때 평균적으로 1년 반 정도의 기간을 두고 구성을 한다. 우리가 워크숍을 주최해서 다양한 관계자들과 서로 의견을 교류하고 진행한다."

- 국가 관광청에서 예산을 집행하는지. 

"벨기에는 국가관광청은 없고 플랑드르, 왈로니아, 브뤼셀이라는 3개의 연합 정부와 지역 관광청이 있다. 따라서 예산은 각각의 지역 정부에서 집행한다."

- 광장과 쇼핑몰에 테라스가 많던데, 한국에 적용하고 싶지만 주민의 반대가 많을 것 같다. 이 곳은 법으로 정해져 있는건지, 아니면 어떻게 불만을 관리하는지.

"사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가게에서 테이블 영업을 하려면 굉장히 엄격한 법을 지켜야 했다. 작은 도시에서는 신고를 하면 영업이 가능했고 브뤼셀에서는 세금을 냈어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고,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현재 정부는 유동적으로 경제 재정 상황에 맞춰 관리하고 있다."

- ㅇㅇ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한데 추천해주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답변하기는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해서 도시에 랜드마크를 세울 때 중요한 점만 말해보겠다. 먼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항상 수용 가능한 인원을 고려해서 예측한 뒤 진행하기는 것을 추천한다.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랜드마크를 세우는 것도 좋지만 포용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DNA를 발굴하는 것이다. 지역의 역사적인 부분이라든지 그 지역을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인 것들과 같은 요소를 관광적 측면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연결할 요소가 없다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속 가능한 사업인지를 판단해야 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해서 도시를 어떤 가치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지역 주민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플랑드르관광청은 얼마를 투자하고 이 가치를 유로화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수익금을 얻어야 만족할 수 있는지.

"우리는 모든 것을 경제적인 부분으로 보지 않아서 파악하기가 어렵다. 단지 방문객들이 얼마를 사용하는지만 측정하고 있지 사회적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지는 않는다. 사회적 영향과 가치는 루벤대학교에서 방문객들의 행동가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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