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온(イオン), 국내 약국 체인점인 츠루하홀딩스(ツルハホールディングス)의 지분 인수 추진
주식 13.6%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 투자펀드인 오아시스매니지먼트와 협상 진행 중
▲ 일본 1위 약국 체인점인 츠루하홀딩스의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
일본 유통회사인 이온(イオン)에 따르면 국내 약국 체인점인 츠루하홀딩스(ツルハホールディングス)의 지분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츠루하홀딩스의 주식 13.6%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 투자펀드인 오아시스매니지먼트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할 주식의 수, 가격, 시기 등이 협상 대상이다.
이온은 현재 약국 체인 1위인 웰시아홀딩스의 주식을 50%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한 1995년 업계 2위인 츠루하와 자본을 제휴하며 상품개발 등에서 협력하는 중이다.
오아시스매니지먼트의 주식 13.6%를 인수하면 전체 주식은 약 26%로 상승한다. 하지만 이온이 츠루하의 지분을 20% 이상 확보하면 지분법의 적용 대상이 된다.
오아시스매니지먼트는 2023년 츠루하에게 독립적인 사외이사의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제기했지만 주주총회에서 거부되며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온은 투지회사인 오아시스매니지먼트 대신에 츠루하 경영진의 의견을 지지한다. 이온은 업계 8위인 아오키홀딩스의 주식도 약 10% 보유하고 있어 약국 체인업계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참고로 2021년 마츠모토키요시홀딩스와 코코카파파인이 통합했다. 국내 시장이 포화되어 신규 출점이 어려워지면 업체들의 합종연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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