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시정부, 르노의 모스크바 공장 인수
김백건 기자
2022-05-18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시정부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제조사인 르노(Renault)의 모스크바 공장을 인수할 계획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 처음으로 외국 기업을 국유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5월 중순 르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4개월째로 접어들면서 러시아 시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르노는 러시아 시장에 머무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르노는 러시아 국내 최대 자동차제조사인 아브토바즈(AvtoVAZ)의 지분 68%를 6년 안에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조건과 함께 르노의 모스크바 공장을 양도했다.

이번 결정은 르노가 러시아에서의 미래 사업을 보호하고 향후 러시아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보존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르노는 러시아 현지에서 4만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르노(Renault)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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