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 10월 20일부터 의료보험증 대신에 마이넘버 카드로 의료기관에서 접수 가능
민서연 기자
2021-10-14 오전 11:36:33
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에 따르면 2021년 10월 20일부터 의료보험증 대신에 마이넘버 카드로 의료기관에서 접수가 가능해진다. 지난 10월 10일부터 일부 병원과 치과를 대상으로 실증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마이넘버 카드로 건강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병원이나 약국의 창구에서 건강보험증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제 내번호 카드로 대체할 수 있다.

의료기관의 단말기에 마이넘버 카드를 두고, 단말기의 카메라로 얼굴을 인증해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의료기관도 진찰 입력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사무 부담이 감소한다.

과거에 처방된 의약품 정보, 대사증후군 관련 특정 건강 진단 정보를 조회하는 기능도 있다. 향후 수술, 이식, 투석 진료 기록이나 과거에 진료한 의료기관의 이름 등의 정보조회도 가능해진다.

후생노동성은 얼굴인증기능 카드 판독기를 병원에는 3대까지, 약국에는 1대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추가로 도입하거나 시스템 개조와 관련된 비용도 보조한다.

2021년 10월 초 기준 국내에서 마이넘버 카드 발급자는 486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8.4%에 불과하다. 보험증 이용등록은 540만5076건으로 카드발급 수의 11.1%이다.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 빌딩(출처 : 홈페이지)

민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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