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 레이저 ‘강판 고속절단’ 기술 개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프레스 블랭킹의 가공속도와 비교해 70~80%까지 향상시켜
박보라 기자
2016-04-05 오후 5:09:43
자동차제조업체 혼다는 2016년 4월부터 동종업계 최초로 레이저로 '강판 고속절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소형차 ‘피트’를 생산하는 사이타마현의 요리이공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강판을 절단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프레스 블랭킹’이며 레이저 블랭킹은 가전제품 케이스에 주로 사용된다. 기존 레이저방식은 자동차처럼 절단면이 길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동차강판을 레이저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가 중요한데 혼다는 레이저헤드를 경량화시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기존에 비해 ‘분당 120미터’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공속도를 실현했다. 프레스 블랭킹의 가공속도에 비해 70~80%까지 향상시켰다.

혼다는 레이저기술을 도입해 ▲ 생산성 향상 ▲ 공간활용 ▲ 비용절감 등 업무의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레이저 절단은 철뿐만 아니라 알루미늄과 고장력강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저로 절단된 강판(출처: newsw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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