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콜마르(Colmar), 주민 참여 경관 가꾸기로 장소 마케팅에 성공한 사례 20231102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 모티브 제공
박동완 대기자
2024-03-16 오후 12:43:36

▲ 콜마르[출처=브레인파크]


▲ 콜마르[출처=브레인파크]



○ 소규모 지방자치단체 코뮌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원을 보존·계승하여, ‘꽃피는 마을’로 인증된 콜마르 지역마케팅 성공사례 체득

◇ 콜마르(Colmar) 지역 소개 

○ 콜마르는 프랑스와 독일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오트알자스 데파르트망에 위치하며 인구 약 6만9000명의 소도시 코뮌(기초지방자치단체)에 해당 

○ 시기별 전통 건축물 및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했으며, 지역주민들의 자주적 꽃장식, 도시경관 가꾸기 노력을 통해 “꽃피는 마을과 도시”로 라벨링되는 등 대표적인 꽃마을로 지역마케팅에 성공한 사례로 꼽힘 

○ 프랑스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해당하는 코뮌(Commune)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라벨링 제도를 도입하여 지자체의 관광, 조경, 경관, 생태, 환경 등의 주도적 관리를 유도

○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되며 더욱 유명한 관광지로 성장

◇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친환경 기술 연구·적용

○ 콜마르는 유럽 내 중요한 교통 요지로 유럽 각국과의 무역 및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높은 교육 수준과 연구 활동을 통해 미래 지식 기반 경제를 육성하고 있다.

○ 콜마르와 알자스 지방은 바이올렛과 다양한 꽃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며 바이올렛 생산·판매는 지역의 농업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처럼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중요시하며,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기술 적용을 강조하고 있다.

◇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지역마케팅에 성공

○ 콜마르는 스트라스부르 남쪽에 있으며 전쟁을 겪었지만 다행히도 중세 시대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또한 풍부한 문화와 역사적인 유산을 지니고 있으며 중세 시대의 건축물, 독특한 거리 경관, 다양한 문화와 축제는 지역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 11월 말경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하는데 1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독일령이었던 곳이라 주변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지니게 되었다. 이를 잘 활용해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마켓 방문을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 콜마르의 문화이벤트와 축제

○ 콜마르 국제 영화 축제(Festival International du Film de Colmar)

○ 영화 제작자, 감독 및 배우들을 위한 이 축제는 다양한 나라의 영화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과 제작자 간의 상호작용과 토론을 활성화 한다.

○ 장미 축제(Fête de l'Églantine)는 매년 5월 열리며 꽃과 정원을 경쟁하고 선보이는 축제로 콜마르의 다양한 정원과 꽃을 감상할 수 있다.

○ 바로크 부활절 축제(Festival Pâques Baroques)는 부활절 주에 열리며 바로크 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하며 콜마르의 다양한 근교 교회와 장소에서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 크리스마스 빛 축제(Fête de la Lumières de Noël)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행사로 콜마르의 건물과 거리를 환하게 비추는 이 축제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지역소멸 관련 소도시의 성장전략 강구

○ 콜마르는 도시 자체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강조하고 이를 장소마케팅에 활용하여 관광과 지역발전을 촉진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 필요하다.

○ 또한 콜마르는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다각화에 성공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지역의 자연환경·농산물·공예품을 활용하여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지원해야 한다. 시군구 육성사업 등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 운터린덴 박물관은 13세기 도미니크 수녀들이 살던 수도원에 예술작품과 고고학 유물 등을 전시해 1853년 문을 열었다. 이후 몇 번의 증축을 거쳐 콜마르 내에서도 인기 있는 방문지로 사랑받고 있다.

○ ㅇㅇ도 ㅇㅇ에 1,400억원대 금괴가 매장되었다는 소문이 있는 일제강점기 때 세워진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이 있는데 현재 국가 문화재로 지정만 되어 있는 상태이고 현재는 빈건물로 이용은 불가하다.

이처럼 각지역에 있는 오래된 건물들의 새로운 활용도를 찾는 것도 지역의 역사를 기반으로 특색을 살리는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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