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통합교육구, 100대 우선순위 학교 집중 지원으로 유명세 얻어
선정 기준선을 넘는 학교는 일반 학교로 전환
2023-05-14
□ 질의응답
- 이중언어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영어로 한 다음, 똑같은 내용을 외국어로 다시 하는 방식으로 한다. 영어교육을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은 온라인교육을 추가로 받도록 하고 있다.
52만 명의 학생 중 10만 명 정도의 학생이 이중언어 교육을 받고 있다. 레벨이 떨어지는 지역은 직접 방문해서 이중언어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방과 후 교육을 통해서도 외국어 교육을 한다."
-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하려면 교사들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뽑는지.
"좋은 질문이다. 98개나 되는 외국어 사용자들이 있어 해당 언어 교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최근 일본인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 일본어 교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이중언어 교사를 채용하는 전담부서도 두고 있다."
- 2중 언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사 양성 프로그램도 있을 것 같은데.
"특별히 이중언어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없다. 언어 교사는 정규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된다. 외국어 교사 자격이 있으면 정규교사로서 필요한 것은 다시 교육구에서 가르친다."
- 한번 선정된 학교는 어떻게 재평가하고 다시 일반학교로 전환하는지.
"출석률, 수학평가, 영어평가를 비롯한 평가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고 기준선을 넘어가면 100개 우선순위 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현재 100개 학교 중 이미 10개가 빠져나갔다."
- 우선 순위 학교에 선정되면 학교장에게 패널티가 있는지.
"있다. 교육구의 지원에도 우선순위 학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교장을 교체하기도 한다. 우선순위 학교에 선정됐다고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지원을 해주어도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경우에 책임자를 교체한다는 뜻이다."
- 교장의 교육철학이 다를 수도 있지 않은가? 인사발령을 해도 가려고 하지 않으면.
"우선 순위 학교에 가려고 하는 교사가 별로 없다. 그래서 사전에 지원자를 물색해서 희망하는 교사들을 보내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 교사의 역량을 평가하고 키우기 위해 어떻게 지원하는지.
"교사 자격증이 있다고 바로 평생 직장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1년, 2년은 수습 기간이라 봐야 한다. 수습 기간에는 촘촘하게 주 단위, 월 단위로 모니터링을 한다. 교사의 직무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해고한다."
- 우선 순위 학교 지원을 위한 예산이 별도로 있는지.
"우선 순위 학교 지원은 새 교육감의 최대 역점사업이지만, 예산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예산에 있는 것을 배분할 때 우선순위 학교에 우선 배정한다고 보면 된다."
- 우선 순위 학교로 지정되면 학생은 좋겠지만 학교에서는 일이 많아져서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실험실도 만들어야 하고 별도 평가도 받아야 해서 힘든 측면이 있다. 선정되면 교장이나 교사의 부담이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지원을 많이 받으니까 상당히 좋아한다."
- 왜 이전에 그렇게 지원하지 못하고 교육감이 새로 온 다음에 시작하게 되었는지.
"새 교육감이 마이애미에서 교육감을 할 때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강화한 프로그램이지 35년 전부터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은 있었다. 그동안 큰 성과를 보지 못하다가 새로 기구를 만들고 집중적인 지원을 해서 성과가 나고 있고 그래서 우리는 매우 고무된 상황이다."
-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우선순위 학교는 추가로 교사를 배치하는 것이 있는지.
"있다. LA통합교육구 평균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4명인데 우선순위 학교는 22명이다."
-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학습을 하는지.
"학생주도학습을 지원하고, 한국식 표현으로 하면 개인 과외를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 사기업과 계약을 맺어서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있는지.
"있다. 페이퍼닷컴(paper.com)과 튜터닷컴(tutor.com)은 교육 사기업에 위탁을 맡겨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교육활동 중에 교권 침해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처리하는지, 생활지도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학생들은 자기들이 다니는 학교가 우선 순위 학교인지도 모른다. 그냥 자기 동네에 있는 학교니까 가는 거다. 평균학교보다 모든 부분에서 좀 낮은 수준이지만 또 노숙자이면서 학교에 가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교사 폭행과 같은 교권 침해 행위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혼자 걸어 다녀도 불안하지 않다. 환경 여건이 열악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좀 다르지만, 더 폭력적이거나 교권 침해가 더 빈번하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가서 청강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있다. 대학에서 받은 수업을 고등학교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 마그넷 교육 관련 교육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적이 없는가?
"별로 없다. 학생들 적성에 따라 배우고 싶은 것은 지원한다는 특화교육 개념이 강하다."
□ 참가자 시사점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양질의 교육을 위한 지원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연방, 주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중앙·지방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고 정책 추진 시 일선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원해 주는 방안을 찾아 교사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 학습자의 배경과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이 만족하고 실질적 역량 강화를 꾀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만들어 전체 교육의 질을 향상해야 한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생을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
○ 우리나라는 교사 개인의 역량과 노력에 따른 성과 창출 여부에 따라 교육 현장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LA통합교육구의 사례처럼 교육청이 매개되어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국내 방송중고에서는 졸업장 취득 자체가 목적이 되고 있는데 방문 기관의 사례처럼 졸업 자체가 아니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통합해 학생을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적 기회의 차이를 좁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교육 수혜자 입장에서 교육을 설계하는 전략 마련
○ 경제적·사회적 배경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부분, 90개 이상의 다양한 모국어를 가진 학생들에게 언어·문화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통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부분은 국내 교육 현장에서도 배워야 할 것 같다.
○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과 새로운 경험을 촉진하기 위한 견학, 연사 초청, 과외활동 등의 심화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수 감소에 손을 놓고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개별교육을 진행하는 등 교육 수혜자 입장에 입각한 전략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우수 교사 인증제 도입해 책무감 증진
○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관리뿐 아니라 교사 집단에 우수 교사 인증제를 도입하여 특전을 제공하는 것과 교육 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책무감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 이유를 실현하려는 의지는 본보기가 될 것 같다.
○ 단순한 과목 진도 이수율을 가지고 성과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학습자의 성취도와 함께 이를 가능하게 하는 다층적 컨트롤 타워와 특수교육부터 영재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교육 제공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은 우리도 적용이 필요하다.
△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사회적 형평성 마련을 위한 교육의 기회균등 중요
○ 학교가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기본 토대 마련에 중심을 둔 특색있는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면서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시민으로서 기초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 교육에 의한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이 큰 우리 사회에서는 특히 팬데믹 이후 사회적으로 소외된 학생들과 시민들에 대한 교육의 기회균등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국내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받을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교육 현장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 학교 현장에는 학력이 떨어지며 관심도 낮은 학생들이 있는데 현재 맞춤형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교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 아니라 LA통합교육구의 사례처럼 교육적 불평등 제거를 위해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수요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 국내에서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현장에 잘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교육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기획이 요구되고 무엇보다 졸업에 목적을 둔 형식적 교육이 아니라 개별 주체들에게 관련성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시급하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 감소를 통한 교육의 질 제고
○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의 현실 속에서 학생들의 교육 현장에서 모든 불평등한 요소 제거를 위해 LA통합교육구에서 진행하는 이중언어 교육과 같은 정책이 필요핟. 이를 통해 차별 없이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기회 제공하려는 문화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 교육정책·과정 개발과 학교 적용방안 연구, 사업 진행에 대한 성과 평가 및 분석을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과 그에 따른 충분한 예산지원이 이뤄지고 교육 행정직원이 많아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이 줄어드는 부분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도입되어야 한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지역사회가 참여 가능한 교육공동체 마련
○ 교육적 기회 확대 차원에서 입학한 모든 학생이 졸업할 수 있도록 각종 복지 및 학력 지원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고,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교육의 질 제고와 내실화를 위해 학교뿐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가 참여 가능한 교육공동체를 꾸려야 한다.
○ 학생들이 학업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나 특수교육, 직업기술교육 등을 대학, 직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다문화 사회 대비를 위한 이중언어 교사 양성 및 채용
○ 점점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에게 KLL(Korea Language Learner) 서비스를 통해 언어교육, 학업지원, 문화 통합교육 등을 제공해야 한다. LA통합교육구처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이중언어 교사를 양성해서 채용해야 한다.
○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마련할 때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시도교육청에서 틀을 만들고 지역교육지원청이 따라가는 구조가 아니라, 미국과 같이 각 지역이 가지는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 교육감의 확고한 정책을 통해 교육청 주도로 발전하는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지역의 문제를 분석하여 차별 없는 교육 기회 제공
○ 지역의 취약 교육 사항을 분석하여 지원과 실행을 집중하는 LA통합교육구의 사례처럼 경제력과 지역 여건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무엇보다 경계선에 있는 가정 학생들에게 학교에 적응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 교육과정을 학기제가 아닌 학점제를 운용하여 언제든지 공부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유연화가 필요하고 개별 지역 교육 현장에서 이중언어 프로그램과 같은 사업들을 개발해 현재 진행형인 문해력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 ㅇㅇㅇ교육청 ㅇㅇㅇ : 보다 개선된 학교 경영의 자율성과 교사의 교육권 존중
○ 학교 경영의 자율성, 교사의 교육권은 존중하면서 동시에 객관적이고 적극적인 학교 평가와 분류, 개입을 통해 학교를 각 단계로 분류하고 낮은 급수의 학교들을 최우선으로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형평성 실현을 하는 부분은 우리 교육 현장에서도 검토해야 한다.
○ 연수를 통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으로 교수학습의 질 제고 △학생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며 지원하는 노력 △학습자의 개별 특성 분석 및 맞춤형 학습지원 등을 통해 교육적 기회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더욱 절심함을 느꼈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습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적극적 대책 필요
○ 우리나라도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에 이중언어 프로그램 제공과 교육을 위한 가능 교사를 양성하는 모습을 참고해야 한다. 이런 일은 지역사회의 특성과 학교 현장의 실정을 잘 파악한 교육정책 마련이라는 기조에서 진행돼야 한다.
○ LA통합교육구의 사례는 교육의 혜택을 누리기 힘든 지역을 배려해 우수한 사회의 구성원을 육성하려는 점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우리나라와 유사하나 목적 달성을 위해 농어촌과 같은 학습환경이 열악한 지역은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생들을 위한 다양성과 맞춤형 환경 조성
○ 개별 학생의 능력과 정서, 사회적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담 활동 환경 조성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 지나친 공평성과 평등성 강조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 출석 수업 시 교사 주도의 강의 형식 교수학습 활동을 지양하고 자기주도 학습과 개별 학생의 교과별 고충 해소 상담 지원활동이 중요한 것 같다. 직장 활동 중인 성인 학생의 경우 직업 연계 교과 선택 안내와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실질적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평가 및 프로그램 개선
○ 다문화교육센터 등에서 해외 입국자의 한국어, 문화, 사회활동 등의 학습을 제공하는데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의무적으로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의 의무적 교육기간을 거쳐 시험에 통과한 자에게 입학, 취업 등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학력 취득을 우선시하기보다 실질적 학력 향상이 되도록 교육평가를 개선하고 더 효과성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학교 내 영역별 우수 학생을 선정하여 실효성 있는 특별지원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다양한 교육 수요 대응을 위한 상향식 정책
○ 교육청의 내실화된 학교 지원 방안 전략 마련과 교육 현장의 실질적 성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학 진학과 직장 경력, 삶의 지향 가치 등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입안자의 상향식 정책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
○ 대학입시에 매몰된 한국의 교육 현실을 장기적으로 극복할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다양한 수요 대응을 위해 언어 치료, 작업 치료와 같은 장애 학생을 위한 다양한 특수교육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와 장비, 물리치료, 작업 치료, 상담서비스도 확대해야 할 것이다.
△ ㅇㅇ교육청 ㅇㅇㅇ : 지역별 교육여건과 상황에 맞는 세부 지원
○ 교육정책을 수립할 때 지역별 교육여건과 상황이 다름을 인식하고 이를 고려하여 세부적인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은 국가 교육정책 방향을 고려하여 지역별 교육정책을 수립하되 교육지원청이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캘리포니아주 교육의 최우선 순위는 학생들의 학력을 증진시키는 것이고 차선이 학생들의 즐거움과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우리 교육 현장에서도 졸업, 취업 등의 이슈로 학생들을 내모는 것이 아니라 학생 만족도 증진을 위한 전략이 요구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및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 확대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비 지원과 모니터링 △취약계층 학생과의 사제동행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교육청과 각 학교 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형식보다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의사소통기구 운영과 지역사회 참여 유도뿐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
△ ㅇㅇ교육청 ㅇㅇㅇ :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학교 대상 낙인효과 없는 지원
○ 급속히 늘어나는 경상북도 내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대책으로 이중언어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 언어 학습을 넘어 한국의 문화를 학생들이 익히고 융화되게 만들어 잠재적 불안 요소인 부적응학생을 없애 사회적 비용 지출을 감소시켜야 한다.
○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학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낙인효과가 없는 지원이 필요하다. 재정적, 인사적인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내용이 구체적이고 촘촘히 엮인 설계를 해야 한다. 교육공동체 차원에서 낙인효과를 예방하고 학생을 배려하는 문화 형성도 필요하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생들의 개인별 성장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다각화
○ 학생들의 개인별 성장에 맞는 다양한 정서적 지원 서비스와 영재교육, 특기적성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정책 추진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중도 탈락하는 학생 수를 감소시켜야 한다.
○ 이민자를 위해 자국민과 같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와 학습 방법을 제공하는 부분을 벤치마킹해야 할 것 같다. 학생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해 다른 언어로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도록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 이중언어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영어로 한 다음, 똑같은 내용을 외국어로 다시 하는 방식으로 한다. 영어교육을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은 온라인교육을 추가로 받도록 하고 있다.
52만 명의 학생 중 10만 명 정도의 학생이 이중언어 교육을 받고 있다. 레벨이 떨어지는 지역은 직접 방문해서 이중언어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방과 후 교육을 통해서도 외국어 교육을 한다."
-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하려면 교사들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뽑는지.
"좋은 질문이다. 98개나 되는 외국어 사용자들이 있어 해당 언어 교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최근 일본인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 일본어 교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이중언어 교사를 채용하는 전담부서도 두고 있다."
- 2중 언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사 양성 프로그램도 있을 것 같은데.
"특별히 이중언어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없다. 언어 교사는 정규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된다. 외국어 교사 자격이 있으면 정규교사로서 필요한 것은 다시 교육구에서 가르친다."
- 한번 선정된 학교는 어떻게 재평가하고 다시 일반학교로 전환하는지.
"출석률, 수학평가, 영어평가를 비롯한 평가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고 기준선을 넘어가면 100개 우선순위 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현재 100개 학교 중 이미 10개가 빠져나갔다."
- 우선 순위 학교에 선정되면 학교장에게 패널티가 있는지.
"있다. 교육구의 지원에도 우선순위 학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교장을 교체하기도 한다. 우선순위 학교에 선정됐다고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지원을 해주어도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경우에 책임자를 교체한다는 뜻이다."
- 교장의 교육철학이 다를 수도 있지 않은가? 인사발령을 해도 가려고 하지 않으면.
"우선 순위 학교에 가려고 하는 교사가 별로 없다. 그래서 사전에 지원자를 물색해서 희망하는 교사들을 보내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 교사의 역량을 평가하고 키우기 위해 어떻게 지원하는지.
"교사 자격증이 있다고 바로 평생 직장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1년, 2년은 수습 기간이라 봐야 한다. 수습 기간에는 촘촘하게 주 단위, 월 단위로 모니터링을 한다. 교사의 직무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해고한다."
- 우선 순위 학교 지원을 위한 예산이 별도로 있는지.
"우선 순위 학교 지원은 새 교육감의 최대 역점사업이지만, 예산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예산에 있는 것을 배분할 때 우선순위 학교에 우선 배정한다고 보면 된다."
- 우선 순위 학교로 지정되면 학생은 좋겠지만 학교에서는 일이 많아져서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실험실도 만들어야 하고 별도 평가도 받아야 해서 힘든 측면이 있다. 선정되면 교장이나 교사의 부담이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지원을 많이 받으니까 상당히 좋아한다."
- 왜 이전에 그렇게 지원하지 못하고 교육감이 새로 온 다음에 시작하게 되었는지.
"새 교육감이 마이애미에서 교육감을 할 때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강화한 프로그램이지 35년 전부터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은 있었다. 그동안 큰 성과를 보지 못하다가 새로 기구를 만들고 집중적인 지원을 해서 성과가 나고 있고 그래서 우리는 매우 고무된 상황이다."
-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우선순위 학교는 추가로 교사를 배치하는 것이 있는지.
"있다. LA통합교육구 평균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4명인데 우선순위 학교는 22명이다."
-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학습을 하는지.
"학생주도학습을 지원하고, 한국식 표현으로 하면 개인 과외를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 사기업과 계약을 맺어서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있는지.
"있다. 페이퍼닷컴(paper.com)과 튜터닷컴(tutor.com)은 교육 사기업에 위탁을 맡겨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교육활동 중에 교권 침해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처리하는지, 생활지도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학생들은 자기들이 다니는 학교가 우선 순위 학교인지도 모른다. 그냥 자기 동네에 있는 학교니까 가는 거다. 평균학교보다 모든 부분에서 좀 낮은 수준이지만 또 노숙자이면서 학교에 가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교사 폭행과 같은 교권 침해 행위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혼자 걸어 다녀도 불안하지 않다. 환경 여건이 열악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좀 다르지만, 더 폭력적이거나 교권 침해가 더 빈번하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가서 청강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있다. 대학에서 받은 수업을 고등학교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 마그넷 교육 관련 교육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적이 없는가?
"별로 없다. 학생들 적성에 따라 배우고 싶은 것은 지원한다는 특화교육 개념이 강하다."
□ 참가자 시사점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양질의 교육을 위한 지원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연방, 주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중앙·지방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고 정책 추진 시 일선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원해 주는 방안을 찾아 교사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 학습자의 배경과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이 만족하고 실질적 역량 강화를 꾀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만들어 전체 교육의 질을 향상해야 한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생을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
○ 우리나라는 교사 개인의 역량과 노력에 따른 성과 창출 여부에 따라 교육 현장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LA통합교육구의 사례처럼 교육청이 매개되어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국내 방송중고에서는 졸업장 취득 자체가 목적이 되고 있는데 방문 기관의 사례처럼 졸업 자체가 아니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통합해 학생을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적 기회의 차이를 좁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교육 수혜자 입장에서 교육을 설계하는 전략 마련
○ 경제적·사회적 배경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부분, 90개 이상의 다양한 모국어를 가진 학생들에게 언어·문화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통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부분은 국내 교육 현장에서도 배워야 할 것 같다.
○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과 새로운 경험을 촉진하기 위한 견학, 연사 초청, 과외활동 등의 심화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수 감소에 손을 놓고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개별교육을 진행하는 등 교육 수혜자 입장에 입각한 전략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우수 교사 인증제 도입해 책무감 증진
○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관리뿐 아니라 교사 집단에 우수 교사 인증제를 도입하여 특전을 제공하는 것과 교육 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책무감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 이유를 실현하려는 의지는 본보기가 될 것 같다.
○ 단순한 과목 진도 이수율을 가지고 성과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학습자의 성취도와 함께 이를 가능하게 하는 다층적 컨트롤 타워와 특수교육부터 영재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교육 제공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은 우리도 적용이 필요하다.
△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사회적 형평성 마련을 위한 교육의 기회균등 중요
○ 학교가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기본 토대 마련에 중심을 둔 특색있는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면서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시민으로서 기초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 교육에 의한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이 큰 우리 사회에서는 특히 팬데믹 이후 사회적으로 소외된 학생들과 시민들에 대한 교육의 기회균등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국내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받을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교육 현장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 학교 현장에는 학력이 떨어지며 관심도 낮은 학생들이 있는데 현재 맞춤형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교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 아니라 LA통합교육구의 사례처럼 교육적 불평등 제거를 위해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수요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 국내에서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현장에 잘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교육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기획이 요구되고 무엇보다 졸업에 목적을 둔 형식적 교육이 아니라 개별 주체들에게 관련성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시급하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 감소를 통한 교육의 질 제고
○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의 현실 속에서 학생들의 교육 현장에서 모든 불평등한 요소 제거를 위해 LA통합교육구에서 진행하는 이중언어 교육과 같은 정책이 필요핟. 이를 통해 차별 없이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기회 제공하려는 문화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 교육정책·과정 개발과 학교 적용방안 연구, 사업 진행에 대한 성과 평가 및 분석을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과 그에 따른 충분한 예산지원이 이뤄지고 교육 행정직원이 많아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이 줄어드는 부분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도입되어야 한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지역사회가 참여 가능한 교육공동체 마련
○ 교육적 기회 확대 차원에서 입학한 모든 학생이 졸업할 수 있도록 각종 복지 및 학력 지원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고,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교육의 질 제고와 내실화를 위해 학교뿐만이 아니라 지역 사회가 참여 가능한 교육공동체를 꾸려야 한다.
○ 학생들이 학업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나 특수교육, 직업기술교육 등을 대학, 직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다문화 사회 대비를 위한 이중언어 교사 양성 및 채용
○ 점점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에게 KLL(Korea Language Learner) 서비스를 통해 언어교육, 학업지원, 문화 통합교육 등을 제공해야 한다. LA통합교육구처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이중언어 교사를 양성해서 채용해야 한다.
○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마련할 때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시도교육청에서 틀을 만들고 지역교육지원청이 따라가는 구조가 아니라, 미국과 같이 각 지역이 가지는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 교육감의 확고한 정책을 통해 교육청 주도로 발전하는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지역의 문제를 분석하여 차별 없는 교육 기회 제공
○ 지역의 취약 교육 사항을 분석하여 지원과 실행을 집중하는 LA통합교육구의 사례처럼 경제력과 지역 여건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무엇보다 경계선에 있는 가정 학생들에게 학교에 적응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 교육과정을 학기제가 아닌 학점제를 운용하여 언제든지 공부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유연화가 필요하고 개별 지역 교육 현장에서 이중언어 프로그램과 같은 사업들을 개발해 현재 진행형인 문해력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 ㅇㅇㅇ교육청 ㅇㅇㅇ : 보다 개선된 학교 경영의 자율성과 교사의 교육권 존중
○ 학교 경영의 자율성, 교사의 교육권은 존중하면서 동시에 객관적이고 적극적인 학교 평가와 분류, 개입을 통해 학교를 각 단계로 분류하고 낮은 급수의 학교들을 최우선으로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형평성 실현을 하는 부분은 우리 교육 현장에서도 검토해야 한다.
○ 연수를 통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으로 교수학습의 질 제고 △학생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며 지원하는 노력 △학습자의 개별 특성 분석 및 맞춤형 학습지원 등을 통해 교육적 기회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더욱 절심함을 느꼈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습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적극적 대책 필요
○ 우리나라도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에 이중언어 프로그램 제공과 교육을 위한 가능 교사를 양성하는 모습을 참고해야 한다. 이런 일은 지역사회의 특성과 학교 현장의 실정을 잘 파악한 교육정책 마련이라는 기조에서 진행돼야 한다.
○ LA통합교육구의 사례는 교육의 혜택을 누리기 힘든 지역을 배려해 우수한 사회의 구성원을 육성하려는 점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우리나라와 유사하나 목적 달성을 위해 농어촌과 같은 학습환경이 열악한 지역은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생들을 위한 다양성과 맞춤형 환경 조성
○ 개별 학생의 능력과 정서, 사회적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담 활동 환경 조성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 지나친 공평성과 평등성 강조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 출석 수업 시 교사 주도의 강의 형식 교수학습 활동을 지양하고 자기주도 학습과 개별 학생의 교과별 고충 해소 상담 지원활동이 중요한 것 같다. 직장 활동 중인 성인 학생의 경우 직업 연계 교과 선택 안내와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실질적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평가 및 프로그램 개선
○ 다문화교육센터 등에서 해외 입국자의 한국어, 문화, 사회활동 등의 학습을 제공하는데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의무적으로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의 의무적 교육기간을 거쳐 시험에 통과한 자에게 입학, 취업 등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학력 취득을 우선시하기보다 실질적 학력 향상이 되도록 교육평가를 개선하고 더 효과성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학교 내 영역별 우수 학생을 선정하여 실효성 있는 특별지원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다양한 교육 수요 대응을 위한 상향식 정책
○ 교육청의 내실화된 학교 지원 방안 전략 마련과 교육 현장의 실질적 성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학 진학과 직장 경력, 삶의 지향 가치 등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입안자의 상향식 정책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
○ 대학입시에 매몰된 한국의 교육 현실을 장기적으로 극복할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다양한 수요 대응을 위해 언어 치료, 작업 치료와 같은 장애 학생을 위한 다양한 특수교육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와 장비, 물리치료, 작업 치료, 상담서비스도 확대해야 할 것이다.
△ ㅇㅇ교육청 ㅇㅇㅇ : 지역별 교육여건과 상황에 맞는 세부 지원
○ 교육정책을 수립할 때 지역별 교육여건과 상황이 다름을 인식하고 이를 고려하여 세부적인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은 국가 교육정책 방향을 고려하여 지역별 교육정책을 수립하되 교육지원청이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캘리포니아주 교육의 최우선 순위는 학생들의 학력을 증진시키는 것이고 차선이 학생들의 즐거움과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우리 교육 현장에서도 졸업, 취업 등의 이슈로 학생들을 내모는 것이 아니라 학생 만족도 증진을 위한 전략이 요구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및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 확대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비 지원과 모니터링 △취약계층 학생과의 사제동행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교육청과 각 학교 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형식보다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의사소통기구 운영과 지역사회 참여 유도뿐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
△ ㅇㅇ교육청 ㅇㅇㅇ :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학교 대상 낙인효과 없는 지원
○ 급속히 늘어나는 경상북도 내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대책으로 이중언어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 언어 학습을 넘어 한국의 문화를 학생들이 익히고 융화되게 만들어 잠재적 불안 요소인 부적응학생을 없애 사회적 비용 지출을 감소시켜야 한다.
○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학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낙인효과가 없는 지원이 필요하다. 재정적, 인사적인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내용이 구체적이고 촘촘히 엮인 설계를 해야 한다. 교육공동체 차원에서 낙인효과를 예방하고 학생을 배려하는 문화 형성도 필요하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생들의 개인별 성장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다각화
○ 학생들의 개인별 성장에 맞는 다양한 정서적 지원 서비스와 영재교육, 특기적성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정책 추진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중도 탈락하는 학생 수를 감소시켜야 한다.
○ 이민자를 위해 자국민과 같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와 학습 방법을 제공하는 부분을 벤치마킹해야 할 것 같다. 학생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해 다른 언어로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도록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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