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 아담스중학교(John Adams Middle School), STEM의 한계를 극복하는 STEAM
PLTW 교육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문제해결 능력·협업 능력 개발
박동완 대기자
2023-05-04

▲ 존 아담스중학교 로고



□ 연수내용

△ 학교 소개 :  영어와 수학 성취도가 가장 높은 학교

○ "존 아담스중학교에 도착한 연수단은 교장인 가브리엘 아네긴(Gabriel Anegin)의 안내로 브리핑을 진행할 9번 교실로 이동했다. 가브리엘 교장은 연수단이 도착한 건물이 1899년에 지어진 건물이며 LA에 있는 학교 건물 중 두 번째로 오래된 건물이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그는 오늘 방문이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커리큘럼 안내, 수업참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 존 아담스중학교(John Adams Middle School)

○ 존 아담스중학교(John Adams Middle School)는 정식 개교는 1923년에 했지만 1899년 LA 시내의 귀금속 거리 상인들의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건물이 시초가 되었다. 차츰 다양한 건물을 준공하면서 거대한 캠퍼스를 형성했다.

○ 21세기를 위한 기술과 자치활동을 준비시키며, LA통합교육구 내 영어‧ 수학 성취율이 가장 높은 중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에게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ASB(Associated Student Body)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리더십과 긍정적인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  인종 상관없이 영어 구사 수준에 따라 교육

○ 존 아담스중학교는 6~8학년까지 교육하는 공립중학교로 2023년 6월 기준 733명이 재학 중이다. 학생들의 인종 비율은 히스패닉, 아시아계, 아프리카계 미국인 순으로 히스패닉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 존 아담스중학교는 인종과 상관없이 영어 구사 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학생 중 30명은 모국어 수준으로 2가지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다.

173명은 모국어 외에 영어가 제2외국어인 학생, 319명은 모국어만 사용하며 영어가 불가능한 학생, 나머지는 모국어 외에 제1 외국어가 영어이지만 모국어만큼 수준급인 학생으로 구분하고 있다.

○ LA통합교육구에서 지원한 재정은 대부분 교사를 채용하고 표준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완수하기 위한 교수법 개발과 자유로운 수업 진행에 사용한다.

존 아담스중학교는 2021년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고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인증을 획득한 몇 안되는 중학교 중 하나다. 교육의 품질과 효율성을 공인받은 셈이다.

○ 전체 인원 중 200여 명은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후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영재교육, 70여 명은 특수교육, 나머지는 지역 내 배정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특별교육과정 :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 개발하는데 집중

○ 이 중학교의 수업은 두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하나는 영재교육을 위한 마그넷 스쿨이고 하나는 일반 교과 과정이다. 이 중 영재교육을 위한 마그넷 스쿨은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 개발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 존 아담스중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대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 교사들은 데이터 리뷰를 통해 기본적인 연간 커리큘럼을 짜는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다. 이렇게 해서 수업방식을 검토하거나 내용을 보완해서 수업의 질을 높이는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 히스패닉 학생이 가장 많은 특성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스페인어로 진행하는 선택과목과 영어 수업을 병행해 이중언어(Dual Language)를 편하게 구사하도록 계획 중이다.

○ 한국은 학교는 누구나 가야 하는 곳이라는 인식과 달리 미국은 재미없으면 가지 않는 곳이 학교이기 때문에 이 학교는 수업을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대학 진학이나 취업 등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 따라서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주제를 탐색하는 다양한 실습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에게 수업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PLTW 수업


▲ 2022-2023년에는 영재 마그넷의 일환으로 STEM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인 PLTW(Project Lead the Way)와 협력해 로보틱스, 코딩과 같은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PLTW 수업은 팀단위로 이루어지며, 코딩과 기계, 설계 등 분야별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구성하여 역할을 분담한다.

○ 2022-2023년 영재 마그넷의 일환으로 STEM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인 PLTW(Project Lead the Way)와 협력해 로보틱스, 코딩과 같은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애플리케이션 만들기(App Creation)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 PLTW는 STEM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초중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STEM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이 PLTW 교육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협업 능력을 개발하는 동시에 STEM 분야로 진로를 확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PLTW 수업은 팀단위로 이루어지며 코딩과 기계, 설계 등 분야별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구성해 역할을 분담한다. 6주간 문제를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선택과목이다.

○ PLTW 수업은 △프로젝트를 설계하기 위해 주제를 탐색하는 단계, △실제 제작 단계, △증명에 오류가 있을 땐 해당 오류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추가 실험 단계, △조사를 통해 진행된 프로세스를 되짚어 보는 단계 등 모두 4개 단계를 수행해서 문제해결 능력과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 기본적인 공학 지식 습득 위한 자동화 수업

○ 존 아담스중학교는 메커니즘 자동화, 센서와 시스템, 창조와 자동화와 같은 기본적인 공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자동화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기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분석하며 프로그래밍을 통해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출력 장치가 수행할 수 있도록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학생들은 기어 트레인과 기계 시스템에서의 움직임 전달 방법을 탐구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프로그래밍을 한다. 해당 수업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반려동물의 신체적이고 정신적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상호작용 장치 △운전자에게 감속과 정지를 경고하는 회전 거리 표지판 △고속 소형 모형 자동차 등을 설계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 또한 학생들은 광학 센서의 기본 원리를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스스로 찾아내고 이를 활용해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프로토타입도 설계한다.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면서 점점 복잡한 프로토타입을 설계하고 수업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입력과 출력을 연결해 보며 효과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보고 있다.

○ 최종적으로 2가지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화된 기계 시스템과 센서, 모터와 구성 요소를 파악하고 프로그래밍을 사용하여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수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문제를 선택하거나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문제를 기계 공학적, 전자 공학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써 자신의 기술과 관심사의 성장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 의료 과학을 수행할 수 있는 바이오 메디컬 수업

○ 이 학교의 자랑인 바이오 메디컬 수업은 실험의 설계,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을 적용해 인체의 내부 구조를 조사하고 질병을 진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학생들은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실제 과학자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 학생들은 직접 진행하는 실험과 자료 수집을 통해 중요한 증상을 측정하고 해석하며, 의학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형 뇌를 해체하고 질병 발생 원인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 사회의 지도, 환자의 이력과 실험실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의 원인을 찾고, 결과와 대응책을 알려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스템(STEM)의 한계를 극복하는 스팀(STEAM)


▲ 일반적으로 미국의 교육은 스템(STEM)에 기반한 공학교육과 학과교육을 하고 있는데, 프로토타입 형식의 스템 교육에서 효율적인 비율 등을 고려하다 보니, 예술이 접목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스팀(STEM에 예술을 뜻하는 A 포함)에 집중하게 됐다고 한다.

○ 일반적으로 미국의 교육은 스템(STEM)에 기반한 공학교육과 학과 교육을 하고 있는데 프로토타입 형식의 스템 교육에서 효율적인 비율 등을 고려한다. 예술이 접목돼야 할 필요성을 느껴 스팀(STEM에 예술을 뜻하는 A 포함)에 집중하게 됐다.

○ 학제 간의 장벽이 무너지는 최근 추세를 보면 스템이 아닌 스팀에 집중해야만 다학제적 접근법을 효율적으로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아직 주류적 접근은 아니다.

△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

○ 존 아담스중학교에서는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ASB(Associated Student Body)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ABS는 학생들의 리더십을 길러주고 긍정적인 학교 커뮤니티를 조성하는데 기여한다.

□ 학생들은 학생 주도 조직인 ABS 참여를 통해 집회, 모금행사, 사회봉사 프로젝트 등 행사와 활동을 직접 조직하고 계획할 수 있다.

○ 학생들을 위한 자치프로그램을 포함해, 학부모와 학생 가족들을 학교 행사에 참여시키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 회의, 워크숍, 컨퍼런스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발표와 토론을 마친 연수단은 3팀으로 나눠 자동화(Automation), 로보틱스(Robotics),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  수업 참관

△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되는 실습

○ 자동화 수업, 로보틱스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단순한 형태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설계부터 제작, 코딩까지 직접 만들고 경주를 하고 있었다. 선생님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본적인 도움을 줄 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 아이들마다 재능을 보이는 분야는 다르지만, 팀 활동을 통해 협업을 배우고 의견을 나누며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 미래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의료 실습

○ 바이오메디컬 수업에서는 학생들에게 박테리아를 배양하는 방법을 실습하고 있었다. 가브리엘 아네긴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백신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통해 의료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 연수단은 다양한 실습실을 볼 수 있었는데 한 연구 실습실에서는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독성물질을 추출하고 분석하고 있었다. 이 학생들은 식품·건강 분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로 선택 수업을 통해 자신의 기술을 배우고 있었다.

○ 이 학교는 성별에 차별을 두지 않고 체육 수업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여학생들도 야구, 축구 수업을 참여하고 높은 성취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 연수단은 방문을 마치기 전 존 아담스중학교에 재학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정한 학생의 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 7학년 때, 예술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의 관심사를 찾은 학생이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해서, 컴퓨터 공학과 예술을 복수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 질의응답

- 시간표를 보면 누트리션(nutrition)이 있는데 이 시간의 의미는.

"20분 정도 쉬는 시간인데 학교에서 주는 간식을 먹거나 집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 영어 수학의 성취도가 높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인지.

"우리 학교는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내에서 학생들의 영어와 수학의 성취도가 가장 높은 중학교이다. 다른 학교와 비교해 봤을 때, 7학년의 성적은 영어에서 90% 이상, 수학에서 85%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

- 학생들이 설계도를 펴놓고 자동화 테스트를 하던데 설계도는 누가 만든 건인지.

"선생님들이 설계도를 만드는 시스템을 학생들에게 교육한다. 수업 참관 때 본 테스트 현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설계도로 작동이 되는지, 안되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하는 방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돕고 있다."

- 특별하게 학생을 선출하는 시스템이 있는지.

"아니다. 우리 학교는 공립학교라, 학생들이 집 주변에 있는 일반학교에 갈 수도 있고 특별히 가고 싶은 학교가 있으면 지원해서 진학하고 있다. 학생 중에 476명은 이 주변에 살고 있어서 배정받은 아이들이고, 193명은 영재 시험을 통해 지정된 학생들이다. 193명이 마그넷 수업을 듣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 LA통합교육구에서 무슨 도움을 받는지.

"주로 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데 그 자금으로 교사들을 더 많이 고용하고 있다. 다른 학교는 보통 한 반에 28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21명 정도로 구성하고 선택 수업을 많이 제공한다. 이 자금을 가지고 어떤 운영을 할지는 전적으로 학교에 달려 있다.

전통적으로 아이들은 수업을 듣고 교사들은 수업을 하고 아이들은 듣는 형태의 수업이 이루어지지만 우리는 이러한 수업방식 이외에도 참여 중심의 수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들의 팀 활동을 통해서 스스로 질문에 솔루션을 찾는 방식의 수업을 많이 도입하고 있고, 교사들은 효율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그럼 교사 수가 몇 명 정도이고 수업 수는 얼마나 되는지.

"학생 733명에 교사는 46명 정도로, 교사 1인당 약 28명을 맡고 있다. 선택 수업이나 체육 수업은 전담 학생 수가 올라가기도 한다. 또 일반적으로는 일주일에 6시간, 28개 수업을 한다. 현재 일주일에 8시간 수업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과학교사가 과학수업 외에 선택 수업 하나를 더 진행하면, 수업 시간이 늘어나고 이에 대한 수당도 늘어난다."

- 우리나라는 국가 교육과정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다른 주변 학교와 많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는 지.

"우리 학교에서는 기본적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승인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어, 수학 등 교과서와 연관된 법정 수업 커리큘럼과 시간을 지키고 있다.

자유롭게 운영하는 것은 교사와 관련된 부분으로 같은 교과서를 가지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차별화를 둔다.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은 교사의 재량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이 질 높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 참가자 시사점

△ ㅇㅇ여자고등학교 ㅇㅇㅇ : 교육적 성취를 위한 동기 부여

○ 교사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학생들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교실, 실험실, 도서관, 교육 기자재 등 교육적 시설을 최신식으로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고 교육적 성취를 이루기 위한 학생과 교사들의 목표의식, 열정도 반영해야 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부모 참여형 이벤트 활성화 방안

○ 방송고에 일반고에서 중도 탈락한 10대 청소년들이 입학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부모 회의, 워크숍 개최를 활성화해야 한다.

△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학교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

○ 학교 교장 선생님이 키 뭉치를 허리에 차고 무전기를 직접 들고 학교의 구석구석을 누비는 모습에서 미국에서의 학교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의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 것인지 생각하게 됐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GIFTED PERSON 프로그램 활용

○ GIFTED PERSON 프로그램을 응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방송중고 본교의 어린 학생들이 방송중고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본교 학생들에게는 봉사와 경험을, 방송중고 학생들에게는 깊이있는 수업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 생각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 : 학생자치 활동 측면에서 적극적 참여 장려

○ 우리나라의 중학교도 자유학기제나 창체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수업을 제구성하고 재미있는 수업을 만드는 것이 유사하고 생각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 유도형 수업이 학생자치 활동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디지털 지원을 통한 자기계발의 기회 제공

○ 방송중고를 찾는 노령의 학습자라고 해서 두려워하지 않도록 디지털 지원을 통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미래의 교육과정에서도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야 할 것이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기술, 공업, 예술처럼 실용적 교육 중요시

○ 한국과는 달리 영어, 수학 성적만을 강조하지 않고 기술, 공업, 예술처럼 실용적인 분야의 교육도 중요시한다는 것이 미국 교육의 차이인 것 같았다. 교사는 끊임없는 동기 부여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 방향을 구축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민주시민 교육을 통한 인성 교육

○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ASB(Associated Student Body) 프로그램을 보며 학생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집회, 모금행사, 사회봉사 프로젝트는 학생의 인성 교육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획일화된 한국 진로교육과의 차이점

○ Medical detective 프로그램은 의사가 아닌 신약개발, 연구원, 기기 개발처럼 의사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과 관련된다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은 주로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의과대학에만 집중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이해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 지향

○ 한국 교육 과정의 문제점은 단순 암기에만 초점이 맞춰졌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과정을 중시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연구할 필요성을 느꼈다.

△ ㅇㅇ고등학교 김석화 : 구체화된 진로 설계 방안 제시

○ 이곳은 1학년에 입학할 때 전체 학생 대상으로 적성검사와 생애주기에 따른 생애 설계 컨설팅 검사를 통해 개인별 인생 목표를 세우도록 지원을 제공한다. 학교에서 이러한 특별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것이 학생들의 미래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칭찬과 격려로 학생들의 자부심 향상

○ 수업에 참여하는 미국 학생들의 분위기가 매우 적극적인 것을 볼 수 있었다. 방송 중 출석 수업 때라도 생활영어나 체험으로 배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작은 성취에도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부심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열정을 가진 학교 문화 조성

○ 존 아담스중학교의 현재 수업 모델이 대학에서도 동일한 수업으로 연계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또, 학생들이 졸업하고 NASA에 취직하거나 신약 개발처럼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 스스로 열정을 가질 학교 문화를 조성할 것이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자기 주도적 수업 참여 확대

○ 이곳은 학생들이 주도적인 선택 수업을 하고 있다. 일괄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한국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악기 합주 활동에서도 악기 선택, 작곡, 편곡, 연주까지 교사의 지도 없이 스스로 기능을 연마해 자기 주도로 참여하는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시각적 문구로 학급 분위기 조성

○ 다인종 교육의 기초를 다지는 의미를 담은 표어나 학급 규칙 등을 교실에 비치해 놓은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비록 하루만 대면 수업을 하는 방송고의 특성상 따라 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학급 분위기를 새로이 바꾼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 ㅇㅇㅇ교육청 ㅇㅇㅇ : 개개인에 맞춘 학습 지원 개발

○ 다양한 연령층의 방송중고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영재성 개발을 위한 수업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또, 심리적‧정서적 학습지원을 위한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면 교육적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획일화된 교육과정의 변화

○ 우리나라 중학교에서도 과거에는 진학만을 목표로 획일화된 교육을 했지만, 지금은 자유학기제를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경험하면서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다. 자유학기제는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수업 형태 도입

○ 토론수업, 협력수업, 모둠수업 같은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수업 형태를 도입해야 한다.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학습 능력을 신장하고 졸업 후 진로 결정에 학생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 ㅇㅇ교육청 ㅇㅇㅇ : 이중언어 교육을 통한 다문화 사회 통합
○ 영어권 나라임에도 히스패닉과 같은 학생들을 위해 이중언어 수업을 정규 시간표에 1일 2시간씩 고정해서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다문화 교육정책에서도 이런 부분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생 생활지도와 교사의 역할 중요
○ 학생들의 태도를 보면 생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의 학생들이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교사의 역할이 수업 활동에만 국한되어있음에도 생활지도가 잘 이뤄진다는 것을 보았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협동과 능력 발휘에 목적을 둔 수업 참여
○ 수업에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선 재미있는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협업을 배우고 자신의 능력도 발휘할 수 있는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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