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 전기자동차를 자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 개발
김백건 기자
2019-12-29 오후 10:23:05
독일 자동차제조사인 폭스바겐(Volkswagen)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를 자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주차공간을 효율적인 충전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충전 시스템은 로봇,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의 2가지 장치로 구성된다. 로봇이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것은 스마트폰 앱 또는 커넥티드 카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호출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로봇은 25kWh 배터리 왜건인 에너지 저장장치를 전기차량 가까이 끌고온다. 전기차량의 충전 입구를 열고 플러그를 연결해 충전한다.

그런 다음 로봇은 다른 전기차량으로 이동해 충전할 수 있다. 충전 과정이 완료되면 로봇은 에너지 저장장치를 수거하기 위해 움직인다. 

각각의 배터리 왜건은 최대 50kW에서 DC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로봇에는 주차장 주위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캐너 및 센서가 장착돼 있다.

고정된 충전소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경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자동차의 보급에 따라 충전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는 중이다.
 


▲폭스바겐(Volkswagen) 모바일충전시스템의 로봇과 에너지저장장치(출처 : 홈페이지)
저작권자 © 파랑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관련 기사
산업동향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