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리서치 다이브, 2027년까지 글로벌 드론 시장 연 19.9%씩 성장
노인환 기자
2021-05-04 오후 4:12:30
인도 시장조사업체 리서치 다이브(Research Dive)에 따르면 2020년~2027년까지 글로벌 드론 시장이 연평균 19.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는 2027년 글로벌 드론 시장의 규모가 US$ 556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동력으로는 코로나의 환경적 요소와 군용 및 상업용 드론 개발 등을 꼽았다.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영역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드론의 활용 분야도 넓어졌다. 감염 지역에 대한 환경 조사와 생활 필수품의 공급을 드론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군용 드론의 활발한 개발 사업은 드론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미국, 중국, 중동을 중심으로 정찰기나 공격형 등 다양한 군사용 드론이 개발되고 있다.

셋째, 농업과 유통에 집중된 상업용 드론의 개발도 무인기 시장의 확대에 기여했다. 정밀농업을 위한 작물의 생태 관찰과 생필품 및 의약품 배송이 대표적이다.

넷째, 드론 형태에 따라 개발 정도가 다르며 지금은 고정익에 대한 투자가 대거 이뤄지고 있다. 현재 기술로는 고정익이 회전익보다 오랜시간, 더 빠르게 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지역을 고려하면 북미 시장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은 군사용은 물론 환경과 일상생활까지 드론의 범용화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드론산업을 연구하고 있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드론의 성장은 4찬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드론과 융합될 인공지능, 데이터 관련 기술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blueyerobotics사의 수중 드론(출처 : Great Barrier Reef Legacy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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