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경의 생활실험1] 상자텃밭 : 작은 행복으로 코로나19를 이기는 방법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이진경 기자
2021-05-11
푸르른 5월이 다가왔습니다. 꽃들이 만개하고 나무들이 초록으로 옷을 입었습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달입니다. 예전 같으면 꽃구경하느라 공원이나 산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달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집 안에서 생활한지 2년째가 되어갑니다. 얼마 전 어린이집 교사를 통해 요즘 3살, 4살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많이 늦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집안에서 부모님들과만 생활하니 다양한 언어생활을 접하지 못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노인 분들은 또한 집안에서만 생활을 하다 보니 우울증이 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시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상자텃밭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과 유치원을 다니는 두 딸을 둔 주부가 작년에 상자텃밭을 만들에 토마토와 상추를 심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합니다. 70대 되시는 주부님은 베란다에 상자텃밭을 만들어 상추, 깻잎, 쑥갓, 고추 등을 심어서 열매 맺는 모습을 보며 지냈다고 합니다.두 분 모두 올해도 심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고 우울해하지 말고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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