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양조선업체 셉마린(SembMarine), 올해 1분기 순이익 48.2% 급감...해양사업 다각화 필요
북대서양 시추작업의 중단과 장비납품의 연기가 결정되면서 현재의 추락세 유지
노인환 기자
2016-05-03 오후 3:30:11
싱가포르 해양조선업체 셉마린(SembMarine)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순이익은 S$ 5480만달러(약 465억원)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8.2% 급감했다.

▲유가하락 ▲금융비용 증가 ▲대형 프로젝트 연기 등이 주요인이며 동기간 매출액도 9억1800만달러로 29.6% 감소됐다. 특히 지난해 말 북대서양 시추작업의 중단과 장비납품의 연기가 결정되면서 현재의 추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최근 스위스 해양시추선 도급업체 트랜스오션(Transocean)이 당사와 2대의 대형심해시추선 공급계약에 동의했으며 인도 시기는 2020년 1~3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프로젝트의 수주도 중요하지만 '규모가 작아도 다각적인' 해양건설사업을 꾸준히 모색하고 확장하는 것이 현 침체기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는 동종업체 트리야즈(Triyards)가 행했던 경영방식으로 현재 이 회사의 실적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선박 수리 및 개선 작업(출처 : 셉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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