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루이스부뉴엘 수변공원(Luis Buñuel Metropolitan Water Park),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수변도시공원 개발 20190422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사라고사의 랜드마크
박동완 대기자
2024-04-19 오전 10:42:52
□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수변도시공원 개발
루이스부뉴엘 수변공원(Luis Buñuel Metropolitan Water Park)
Paseo de los Puentes, 2, 50018 Zaragoza
현장체험 스페인 사라고사    



◇ 국제 박람회 부지의 재생을 통한 도시공간 개발

○ 2008년 완공된 루이스부뉴엘 수변공원은 120ha 규모의 도시공원으로 2008년 엑스포에 맞춰 조성되었으며, 엑스포 장소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 루이스부뉴엘 수변공원[출처=브레인파크]

○ 수많은 올림픽, 대회, 의회, 박람회 등의 국제 행사를 위한 구조물은 행사 종료 이후 방치되거나 역할이 모호해진다는 맹점을 보완한 사례이다.

○ 루이스부뉴엘 수변공원은 Luis Bunuel FAD상을 수상하며 방치된 행사 건축물이 만드는 도시경관과 자연환경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연 7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있으며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수변공간을 지향하여 산책코스, 골프코스, 비치, 카페, 레스토랑, 호텔, 레저센터, 정원, 케이블카 등이 조성되어 있다.

◇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와 자연의 융화

○ 도시와 공원을 연결하여 자연과 도심 지역의 융화와 동시에 이뤄지는 환경을 보존 및 유지하는 것이 루이스부뉴엘 수변공원의 목적이다. 루이스부뉴엘 공원은 어린이들의 놀이를 위한 장비 및 서비스에서 두각을 보이며 이러한 시설들에 물과 자연을 상징하는 의미를 부여한다.

○ 사라고사시(市)와 시민 결혼식을 위한 공개 행사들을 개최할 수 있는 800미터 규모의 세레모니얼 건물과 원형 극장을 보유한 공원은 방문객과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주도한다.

○ 공원의 구성 요소 중에는 예술적인 형태와 고고학적 기계 요소로 디자인된 노리아 해시계와 총 길이 314미터의 화이트 워터 운하가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개로 작용한다. 운하에 흐르는 물은 발전 및 정화를 통해 루이스부뉴엘 공원의 유지보수와 서비스, 관리에 이용되고 있다.

◇ 스페인의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사라고사의 랜드마크

○ 한국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스페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디자인한 특수 조형물인 “Water, Unique Resource”는 7,000m2의 면적과 최대 높이 30미터의 예술적 조형물로서 사라고사의 랜드마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자하 하디드의 Water, Unique Resource[출처=브레인파크]

○ 엑스포에서 사용되었던 탑과 쇼룸, 기둥들의 효과적 재배치를 통해 공원의 조경과 분위기를 혁신하였으며, 이러한 건축물들을 수변 공간과 자연적 디자인으로 승화했다.

사라고사 엑스포의 3가지 주제 전시관 중 하나였던 민물 수족관 ‘아퀘리스’를 보존하고 운영하여 공원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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