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트밸리직업센터(West Valley Occupational Center), 하이브리드 수업으로 졸업률 향상 20230604~0610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적은 무상 교육시스템
박동완 대기자
2024-03-26 오후 2:24:45
 


□ 연수내용

 진행순서

◇ 교장, 교감, 진로 지도 담당자 등 6명 참석

○ 아침 9시, 연수단은 웨스트밸리직업센터에 도착했다. WVOC의 교장인 레퓨지오 리오스(Refugio Rios)씨가 △교감이자 학생 데이터 관리 시스템인 DACE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로사리오 갈반(Rosario Galvan) △교감이자 컨설팅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나 루발카바(Ana Rubalcava) △영어교육 담당 실비아 헤레라(Silvia Herrera) △기술교육 담당 카리나 라브키나(Karina Ravkina)씨를 소개하며 연수단을 반갑게 맞이해주어 기분 좋게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 교장인 리오스씨는 “어제 LA통합교육구에 방문했다고 하던데, 우리는 LA통합교육구 통합 학교에 있는 성인 직업교육학교”라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연수단이 있는 메인 센터를 소개하며 LA 내에서 가장 큰 직업학교라고 자랑했다. 그는 방문 일정이 웨스트밸리직업센터 소개, 커리큘럼, 프로그램, 수업참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먼저 소개했다.

○ 이 학교의 교감이자 행정 담당자인 갈반씨는 “나의 부인도 이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17년 동안 재직하다 은퇴했다”며, 본인이 교감으로 오랫동안 근무해 온 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서로에게 좋은 연수가 되길 바란다”고 브리핑을 시작했다.

□ 학교 소개

◇ 실용적인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직업센터

○ 연수단이 찾은 웨스트밸리직업센터(West Valley Occupational Center, 이하 WVOC) 는 산 페르난도 밸리(San Fernando Valley)에 있는 공립직업학교로, 실용적인 기술과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의료, 비즈니스, 기술, 요리, 건축 등의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WVOC는 △학업 우수성,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실습, △참여와 협업, △운영 효율성을 강조하고, 장애 학생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DSS, Disability Support Services)도 제공하고 있다.

○ WVOC의 교육프로그램은 기초교육(Academic), 영어교육(ESL), 직업기술교육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별교육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지원 서비스와 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현황

◇ LA교육구 산하 직업학교 11개 중 가장 큰 규모

○ LA통합교육구 내에는 11개 지역의 성인 직업학교가 있다. 이 중 하나인 WVOC는 1965년 설립된 학교로 학생은 모두 18세 이상의 성인이며 약 8,000명이다.

• LA통합교육구 산하의 직업학교 11개 중 가장 큰 규모이며 학교 캠퍼스는 웨스트밸리직업센터, 레세다 고등학교, 반 누이스 고등학교에 있다.

○ 전체 교직원 숫자는 143명으로, 교사 87명, 행정직원 5명이다. 학생은 히스패닉 61%, 백인 24%, 아시아계 8%, 아프리카계 미국인 5% 원주민 1%로 구성되어 있다.

○ 학교 운영을 위한 자금은 캘리포니아주, 등록금, 파트너십과 보조금을 통해 조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지원되는 연방정부의 자금은 학생 재정 지원, 인프라 개발, 인력 교육 등으로 활용한다.

□ 수업형태

◇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적은 무상 교육시스템

○ 학생들이 WVOC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무상이거나 낮은 등록금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 교과과정은 교사들이 전문가와 회의를 통해 개설한다. WVOC에서 커리큘럼을 만들어 LA통합교육구에서 인증을 받은 뒤, 실제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 고려하는 절차를 거친다.

○ 온라인 수업과 출석 수업을 모두 제공하고 있어, 학생이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수업 형태를 선택할 수 있고, 혼합해서 과정을 이수할 수도 있다.

또 정규 수업 시간 중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선생님과 직접 소통을 하는 등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 방식을 추구한다.

• 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은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 ‘스쿨로지’라고 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서, 교재를 다운로드받고 공부 자료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사들은 ‘스쿨로지’를 학생의 진도율을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 고등학교 졸업 수료 과정 이수율 70%

○ 현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하이브리드 과정을 도입한 이후, 학생들의 고등학교 졸업 수료 과정 이수율이 70% 정도로 약 10%가량 상승했다고 한다.

○ 또,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는 학생들은 단기 코스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아침에 일하고 수업을 듣고, 다시 일하러 가는 자율적인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기초교육

◇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직업학교 시스템

○ 이어 교감이자 학생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아나 루발카바씨가 기초교육과 고등학교 졸업 과정에 대해 브리핑을 시작했다. 기초교육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고등졸업과정, △검정고시 형태의 시험을 통해 졸업장과 동등한 효력을 가지는 고등인증과정이 그것이다.

○ 모국에서 이미 고교 졸업을 했지만, 미국에서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이민자들은 다른 형태의 고등인증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시험을 통해 이민자들이 직업 전선에서 유리한 위치에서 취업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직업학교 학생 대부분은 인생의 두 번째 도약이 필요해 학교를 찾아온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직업학교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기초교육의 특징 중 하나는 재미다.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들어야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서, 학생들은 재미를 느껴야 수업에 참여한다”고 강조하며 말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영어교육

◇ 영주권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 실비아 헤레라씨는 영어교육과 학생, 교사 지원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는 WVOC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듣는 교육프로그램인 ESL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현재 4,000명의 학생이 등록하고 있고, 학생의 수준에 따라 1~6단계로 나뉜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 WVOC에는 히스패닉계 이민자 학생들이 많아서, 영어교육프로그램인 ESL 과정으로 영어학습을 선행하고, 이후에 미국에서 인정받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하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 수료 과정을 이수하는 경우가 많다.

○ 영주권 취득을 위한 인터뷰 준비프로그램, 말하기·듣기·쓰기 집중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학습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로 미국 정부, 미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수업으로, 미국 이민국(United State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 USCIS)의 귀화 시험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직업기술교육

◇ 60개 이상의 직업교육프로그램 제공

○ 이어 직업기술교육 담당인 카리나 라브키나씨가 브리핑을 이어갔다. 직업기술교육은 의료, 비즈니스, 기술, 요리, 건축과 다른 여러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 지원, 약국 기술자, 컴퓨터 네트워킹, 회계, 요리 예술, 용접과 건설 기술 프로그램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표 1] 웨스트밸리직업센터에서 제공하는 전공 분야


구분


세부 분야


사무직


회계 사무원


컴퓨터 운영관리자


의료 사무원


부동산


세금 준비


예술


그래픽 디자인


미용학


미용사(Cosmetology)


피부관리사(Esthetician)


매니큐어 관리(Manicuring )


이발사(Barber Crossover)


건설


건설


HVAC(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


전기기사(Electrician)


아동


아동 발달


조기 유아 교육


헬스케어


간호학


약학


물리 치료학


스포츠 테라피



○ 미용학(COSMETOLOGY)은 캘리포니아주의 미용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실습 교육과 실무경험을 제공한다.

○ 기초 화학, 건강 및 안전, 유해 물질, 전기, 세균학, 감염 통제법, 위생학, 해부학과 생리학 등 미용학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이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고, 과정 수료를 위해서는 1,000시간 이상의 수업을 통해 75학점을 취득하면 된다.

○ 이처럼 WVOC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기술 향상과 실습을 위해 실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센터의 최신 시설과 장비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도구와 기술을 활용해 작업할 수 있다고 한다.

◇ 인턴십 프로그램과 취업 박람회 운영

○ 주로 △급여를 받고 일을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무급이지만 경력을 쌓기 위해 수업 시간을 근무로 대체하는 엑스턴십(externship)을 운영 중이다. 엑스턴십은 잠재 고용주와 인적 네트워킹이 가능하여 향후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직업교육을 듣고자 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프로그램을 들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록 전 1:1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학교는 또한 취업 박람회나 기타 네트워킹 행사를 주최하여 학생들을 고용주와 지역사회 단체와 연결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사는 학생들에게 잠재적인 고용주를 만나고, 일자리에 대해 배우며 구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별교육

○ 이어 노마 딕슨 씨가 WVOC의 특별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먼저 장애인 지원 서비스(DSS, Disability Support Services)는 수화가 필요하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등록부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장애 학생이 자신의 장점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목표를 개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 상담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점자 판독기, 보청기 등 다양한 장비 또한 보유하고 있다.


▲ WVOC의 장애인 학생 지원 서비스[출처=브레인파크]


○ ELS과정을 듣는 학생의 학부모들을 위한 진로교육 서비스도 존재한다. 이 서비스는 학교의 전반적인 행정 시스템이나 아이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세부적인 사항을 교육하는 것이다.

○ 대면 수업을 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퇴한 경우, 온라인 과정을 수강을 이어나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부족한 부분은 온라인 수업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여 추가 공부를 할 수 있다.

□ 질의응답

- 학생 중 이민자들이 많아 ESL 과정에 특화되어 있다고 했는데 학생들의 인종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스페인어를 쓰는 히스패닉이 61%고 그다음에 백인이 24%, 아시아 계통 8% 그다음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5%, 필리핀인, 에스키모, 인디언이 각각 1%씩 차지한다.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한 학교라고 할 수 있다."

- 이민자 학생은 본국에서 취득한 고등학교 졸업장이 인정되지 않아서 미국에서 다시 졸업장을 취득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미국에서 취업하기 위한 졸업장 인증 기준은.

"미국에서 고용에 허용되는 고등학교 졸업장 기준은 고용주, 산업과 특정 직업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졸업장의 기준으로는 △필수 교과 과정 이수 △최소 요구점수 이상의 학점 등이 있지만 대부분의 고용주는 채용 결정을 내릴 때 관련 업무 경험, 기술과 개인적 자질과 같은 교육 자격 이상의 요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용 요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고용주와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학생 등록은 만 18세부터 가능하다고 했는데 최대 연령에 제한은.

"18세 이상은 누구나 수업에 등록할 수 있고 그 외의 연령 제한은 없다. 학생의 의지만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고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하는 과정이나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시험은.

"고등학교 졸업장 취득 과정에도 일반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필수 과목들이 있다. 이러한 과목으로는 사회학, 역사, 영어, 수학, 지리학 등이 있고 이 외의 선택과목은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검정고시 과정에는 시험 과목인 읽기, 쓰기, 수학, 과학. 사회학, 5개 과목만 통과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선택과목 없이 필수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 한 번에 2개 이상의 과정에 동시에 등록하는 것도 가능한지.

"가능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학생은 아카데믹 과정과 기술 과정을 동시에 수강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 대부분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어 두 개 이상의 과정을 이수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그래서 여러 개의 과정을 등록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 벽에 포스터들이 많이 볼 수 있는데 학교에서 만든 것인지.

"진열된 포스터는 그래픽 디자인 직업교육을 수강하는 학생의 결과물이다. 그래픽 수업을 통해 학생의 작업 능력을 높이고 레퍼런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과정은 취업을 준비할 때, 자신의 경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등록 학생을 늘리기 위한 직업센터의 홍보방식은.

"인터넷에 업로드되는 웹 매거진을 만들어서 홍보하고 있다. 우리 학교 과정에 참여해 좋은 일자리를 가진 학생의 성공사례를 주제로 사용한다. 웹 매거진을 통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교육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

□ 참가자 시사점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 교육

○ 장애 학생이 자신의 장점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목표를 개발하여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 상담사를 지원하는 점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장비를 제공해 장애 학생을 세세하게 지원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교사들의 역할 증대 필요성

○ 학교가 사회복지사, 취업 상담가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에서 한꺼번에 진로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물론 교사의 업무 강도는 세지겠지만 한국의 교사들도 점차 업무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손쉬운 접근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방안

○ 웨스트밸리직업센터는 스콜로지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 줌을 통한 원격수업을 진행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많이 활용하지는 않고 있는데, 쉬운 플랫폼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중도탈락자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 미국은 고등학교가 의무교육이나 30% 정도가 중도에 탈락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이 학교가 존재하는데, 우리나라도 중도탈락자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이민자에 대한 다양성 교육 연구

○ 이민자에 대한 다양성 교육과 직업교육을 통해 회사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 제공이 좋았다. 이민자의 성공 스토리를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있는데, 우리도 다문화 중심 교육을 통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제2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직업교육 기획

○ 직업교육을 강화해서 학생들이 진로를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일-학습을 병행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2의 직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직업 선택의 제도화가 있다면 좋겠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한국·미국의 인구 배경으로 인한 차이점

○ 우리나라의 직업센터에서는 주로 실업자, 구직자들을 위한 훈련과정을 교육한다. 하지만 미국은 기본 인구 구성이 다문화에 있으므로, 유입되는 다양한 출신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체계적인 학력 취득, 진로,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이라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기업의 요구에 따른 취업 지원프로그램 제공

○ 웨스트밸리 직업센터는 채용에 필요한 현지 고용주들의 요청사항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조정하기도 하며, 고용주들은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기업과 학생을 연결하는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더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방식 유사성

○ 이곳의 수업 형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가 동시 선택도 가능하므로, 주중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일요일에 오프라인으로 출석하는 방송통신고 수업 방법과 형식적인 부분에서는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비 지원 차원의 학업 참여 현황 개선

○ 학생들은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국비와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학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학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특별 시간을 활용한 기술 개발 교육

○ 직업센터의 학생들을 보니, 열정적인 수업 참여를 볼 수 있었다. 국내 학교에서도 창체, 동아리 활동이나 특정 기간(방학 중) 동안 특별프로그램을 개설해, 희망하는 학생이 특별한 기술(스마트폰 활용, 유튜브 활용)을 익힐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입학 홍보

○ 국내의 다문화 가정, 탈북민처럼 학력 인정이 필요한 다양한 사람들이 방송중고에 입학하도록 해야 한다. 좀 더 나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방송중고에서 학업을 듣고, 졸업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도할 필요가 있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인턴십 참여 차별화 방안

○ 한국에서 기업과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할 때의 문제점은 기간과 급여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해 직업교육 기간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전 학생의 고등학교 졸업을 목표로 급여에 따른 인턴십을 진행하여 차별화하는 방안 적용이 필요해 보인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한국의 평생교육 개선 필요

○ 우리나라는 평생학습 문화의 진흥과 확대를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10년이 채 되지 않은 교육부 산하의 신생기관으로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는 행정적으로 분리되어 혼란이 있으므로 개선해야 할 것 같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우리나라 전문계 고교 실정과의 유사성

○ 간호조무사, 미용사, 전기기술자, 세무 및 회계 보조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전문계 고교의 실정도 어느 정도 비슷하게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분야에 진출하는 학생들에게는 꽤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싶다.

◇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중·장년층 교육 계획

○ 국내의 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년층이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직업전문학교 △평생교육센터의 시설을 활용하여 장년층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방송중고에서의 직업교육 콘텐츠 개설

○ 우리나라 방송중고는 직업교육이 아닌 상급학교 진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직업교육과 관련해서는 한국 교육개발원에서 다양한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작하여,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국내 폴리택대학 커리큘럼과의 비교

○ 국내의 폴리택 대학의 훈련과정인 △전문기술과정, △하이테크과정, △일반계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기능장과정, △신중년 특화과정, △여성재취업화 과정, △신중년특화 단기 과정 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학부모 대상의 온라인교육 도입

○ 이곳은 학부모 대상의 온라인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학부모 대상 교육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서 학부모들의 참여를 권장할 필요가 있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직업 선택을 위한 특성화고 역할 필요

○ 방송고 학생의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특성화고 교육과정의 일부분을 포함하면, 방송고 졸업 후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해질 것 같다. 단순히 졸업장 획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직업 선택을 위한 특성화고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 ㅇㅇ중학교 ㅇㅇㅇ :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사회적 시선 개선

○ 우리나라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더 좋은 직장과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분위기다. 그래서 제대로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성인이 되고 다시 학교나 직업센터로 들어와 교육을 받는다. 이런 성인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사회적 시선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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