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지역소멸 대응 전략 2023
프랑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청년 창농을 위한 완전한 시스템과 법률을 갖추기 위해 노력
박동완 대기자
2024-03-21 오후 6:56:17
□ 저소득 귀농귀촌인구 일자리 제공

◇ 연수내용

○ 벨기에의 스팁 메티앙(Step Métiers)은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한 구직자의 사회적, 전문적 통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조합원이 소유하고 관리

○ 스팁은 ‘우리를 지원한다는 것은 모두가 일자리를 찾는 더 공정한 사회를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구호로 활동

○ 교육생들을 실전 훈련에 적응시키기 위한 상업시설(식당, 봉제회사 등)을 직접 운영하면서 소외계층이 일자리를 갖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

◇ 필요성 및 목적

○ 우리도 일자리 지원시설을 통해 취업지원 교육을 하면서 현장 실습을 하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고 일정한 성과도 내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파소나 그룹 같은 민간기업들이 이런 활동을 수익사업으로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

○ 전통적인 고용 시장에서 장벽에 직면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직업을 만들어 주는 사회적 경제조직 또는 민간기업의 유치를 통해 저소득층의 귀농귀촌 기회 마련

◇ 정책제언

○ 공간비즈니스 사업 추진 민간기업 유치

• 일본의 파소나 그룹처럼 농촌의 빈 공간과 귀농귀촌 직업교육을 연계하는 사업 추진

• 식당과 판매점 등 시범시설을 설치해 직접 사업을 하면서 교사가 실습생을 교육

• 농촌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게스트하우스, 문화예술인의 집, 테마파크 등을 운영

• 인력교육과 공간개발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재생 선순환 구조 확립

□ 귀농귀촌청년 전국조직 결성

◇ 연수내용

○ 프랑스는 청년 농민 수가 급감해 농업 인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자본이 적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청년농업직불제(YFS), 청년 취농자 보조(DJA : Dotation Jeunes Agriculteurs)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정착을 돕는 정책을 펼치고 있음.

○ 프랑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청년 창농을 위한 완전한 시스템과 법률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농장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에 초점을 맞출 예정

○ 프랑스 청년농업인연맹(Centre National des Jeunes Agriculteurs, JA)은 정부 정책에 맞춰 청년들이 정부지원금을 받아 창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 특히 청년농업인의 역량을 전문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청년이 농촌에 정착할 때 맞춤형 지원을 하고, 농업 승계를 시민 사회의 책무로 승화시키는 역할을 담당

◇ 필요성 및 목적

○ 우리 농촌은 노인회, 새마을회와 같은 노인들의 활동은 활발한 반면, 청년조직은 활동이 별로 없어 정책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연수단이 방문했던 청년농업인연맹처럼 농촌 정착을 돕고 농촌에 정착한 청년들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조직 필요

○ 귀농귀촌청년이 연대하는 전국조직을 결성해 청년농업인의 정착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고, 청년의 조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 정책제언

○ 귀농귀촌청년 전국조직 결성·운영

• 기초자치단체-광역자치단체-전국조직으로 연결되는 귀농귀촌 청년조직 설립

• 전국 지부에 청년들의 귀농을 돕는 청년농업인 귀농지원센터 설치

• 지원센터에 찾아노는 청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정부사업신청서 작성 서비스

• 행정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유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청년들의 농업 정착 확대 기대

• 농업경영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 농업 부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청소년 대상 농업 이벤트 개최

□ 귀농귀촌인 교육시스템 구축

◇ 연수내용

○ 프랑스도 농업인구 감소기 심각한 상황으로, 현재 농업인은 49만6,000명으로 이는 2010년 대비 18%가 줄어든 수치

○ 이에 프랑스 정부는 청년의 농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연맹과 함께 농업 승계와 신규 창농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

○ 청년농업인연맹에서 가장 최근에 성과를 본 청년정착 지원 활동은, 은퇴해서 떠나는 영농인이 젊은 영농인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신구영농인의 매칭프로그램

◇ 필요성 및 목적

○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고 5년 동안 영농을 지속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 프랑스의 청년 취농 지원정책은 성공하고 추진되고 있음.

○ 청년농업인연맹이 파악한 2020년 프랑스 정부의 청년 창농 정착지원 건수는 4,800명으로 이 중 지원 5년 이후에도 계속 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비율은 99%

○ 우리나라도 귀농은 해마다 4~5% 증가세를 보이나 역귀농도 증가, 통계상 역귀농율은 8.6%지만 실제 현장의 역귀농 인구는 30% 이상으로 추정

○ 귀농 준비기간도 2018년 27.5개월→2020년 25.8개월→2021년 22.9개월로 감소하고 있어 재대로 된 준비와 교육 없이 농업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청년농업인의 확대를 위해 이사비, 정착지원금, 주택수리비 등 직접 지원 외에 농업이론교육‧실습교육 강화

○ 귀농인구를 2배 확대 성공한 의성군은 스마트팜 교육장, 일대일 멘토멘티교육, 기초기술‧현장교육 등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 정책제언

○ 청년 창업농 농업기술교육 강화

• 창업농 비율 증가에 따른 농업 스타트업 교육센터 신설

• 창농계획서 작성 컨설팅 강화

• 역귀농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 교육 추진

○ 신·구 영농인 매칭 프로그램 운영

• 은퇴해서 떠나는 영농인이 영농 현장에서 젊은 영농인에게 노하우를 실습하는 프로그램 운영

• 양쪽을 모두 잘 설득해서 젊은 영농인이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받아들이도록 매칭 운영

○ 지원 후 모니터링 및 피드백 강화

• 후계농업인연합회를 통한 청년농업인 정착지원활동 강화

• 창업농의 농촌 정착을 위한 홍보와 지원 활동 강화

• 교육과 지원이후의 정착과정 모니터링 강화로 정책 효과 및 문제점 피드백

○ 광역자치단체별 한농대 분교 설치

• 국립 농수산 전문대학인 한농대 지원 학생 날로 증가

  - 한농대 캠퍼스 추가 설치와 특화과목 개설을 통한 교육수요 충당 필요

• 세계시장에 진출할 농업혁신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

  - 농업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기술을 적용할 농지가 없는 상황

  - 농가 입장에서 해외 농업진출은 국내 소비시장 감소에 대비한 당연한 선택

• 스마트농업과 수직농업을 비롯한 첨단 미래농업 확대 기반 마련

  - 청년‧중장년 귀농인구에 대한 체계적인 농업교육 제공

  - 스마트팜 교육장, 일대일 멘토멘티교육, 기초기술‧현장교육 등

• ODA대상국 농업인력의 한농대 학생 유치 및 입학 지원

  - 계절노동자 단기교육(언어‧농업기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족한 농업인력 확보

  - 유학 후 본국에서 농업경영에 종사할 학생 교육으로 농업기술 수출 기반 마련

□ 농업인식 개선 이벤트 확대

◇ 연수내용

○ 프랑스 청년농업인연맹(JA)은 크게 교육, 홍보, 혁신, 이벤트로 역할을 구분할 수 있는데 청소년과 청년들이 농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농업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교육과 홍보, 그리고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음.

○ JA는 최근 개최한 상젤리제거리 농업정원 축제와 같은 이벤트가 청소년들을 농업으로 이끄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었음.

○ 벨오타 협동조합도 청년은 결국 덴마크 농업의 미래로 이어진다고 보고, 젊은 영농인을 위한 유스포럼(Youth Form) 운영

○ 이 포럼은 새로운 미래농업을 떠맡고 나갈 젊은 영농인들이 협동조합 경영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 중

◇ 필요성 및 목적

○ 도시 청년들이 농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기후위기나 식량안보와 같은 가치를 중요시 하거나 도시에 없는 자연과 휴양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

○ 따라서 청소년들이 농촌과 농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한 인식을 어려서부터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은 농업의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일

◇ 정책제언

○ 젊은이의 귀농으로 연결되는 홍보활동 강화

• 중고등학교와 협력해서 농업이라는 직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추진

• 학교 벽면을 이용한 벽면 농업, 마당을 활용한 학교 정원 사업 추진

• 도시 축제와 결합한 농업정원 조성 이벤트 개최

• 프랑스 청년농업인연맹이 상젤리제 거리를 통째로 빌려서 거행한 정원축제 참고

□ 지역정착 위한 인프라 확대

◇ 연수내용

○ 프랑스 학생들은 수요일에 학교에 가지 않는데, 파리 외곽도시인 이시레몰리노는 수요일에 문화센터를 열어서 하루 종일 학생 돌봄을 지원

○ 일종의 문화돌봄으로 이시레몰리노는 병원과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이런 영유아 돌봄 서비스가 젊은 학부모들을 도시에 유치하는데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

◇ 필요성 및 목적

○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을 하려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농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고정 수입이 보장되고 의료, 쇼핑, 교육, 돌봄이 해결되어야 함.

○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에서 문화, 휴식, 교육, 의료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생활 SOC 확충이 필요

○ 하지만 문화시설과 쇼핑센터는 적절한 규모로 유치할 수 있지만, 주민이 원하는 종합병원을 유치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히 도시 병원으로 호송할 수 있는 긴급 이송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

◇ 정책제언

○ 인근 지자체 연계 닥터헬기 공동 운영

• 1대 당 연 30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되므로 3~4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닥터헬기 도입

• 중증외상, 뇌혈관·심혈관 질환 등 긴급 응급환자 발생 시 30분 안에 이송

• 사실상 동네에 종합병원이 있는 것과 같은 효과 거양

○ 도심항공교통(UAM) 긴급 운송체계 운영

• 2020년 5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한국형도심 항공 교통(K-UAM) 로드맵 수립

•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비행 실증, 2025년 상용화 시작해 2030년 본격 상용화

• 2035년 100개 노선 및 호출형 서비스 확대 예정

• 농촌지역 응급환자 이송체계 문제점 해결을 통한 인구유치 기대

□ 문화예술과 연계한 인력유치

◇ 연수내용

○ 프랑스와 벨기에의 농촌지역에서는 인구가 줄어드는 곳이 맞아 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집중적인 농촌지역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아님.

○ 청년들의 청년농업인연맹에서 경험담을 들려준 여성 청년도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해서 귀농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발언

◇ 필요성 및 목적

○ 최근 은퇴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가장 갖고 싶은 일자리와 하고 싶은 취미활동을 문화예술 활동과 자원봉사 등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수요를 충당할 교육시설 설립 필요

○ 직장인 대부분 55세 이후 퇴임하고 나머지 기간을 자영업이나 무직으로 노후를 설계하고 있으며, 퇴임 후 등산이나 취미로 소일하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 중장년의 건강을 지키면서 생산가능인구를 늘리는 경제정책 중 하나로 평소에 꿈꾸어오던 문화예술 분야에서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초능력을 교육받은 중장년이 농촌에 내려올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 교육시스템 구축

○ 30년간 신체나이는 10년 이상 젊어졌고 앞으로 20년은 더 활동하겠다는 노인들이 다수이므로 노인들을 재교육하고, 사회활동에 참여시킬 수 있는 교육 서비스 제공

◇ 정책제언

○ 2~3년제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전문예술대학 유치

• 약 2-3년을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문화예술과정 수료

• 일반 고졸자나 재수생보다 중장년층과 노인 중심의 특화교육 실시

•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그 지역에 정착 유도

□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강화

◇ 연수내용

○ 프랑스와 벨기에의 농촌지역에서는 인구가 줄어드는 곳이 맞아 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집중적인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있음.

○ 저렴한 가격의 공공임대주택 제도와 귀농을 할 경우 맞춤형 지원을 받아 심사를 해서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음.

◇ 필요성 및 목적

○ 2023년부터 도입된 고향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이슈를 전국적인 이유로 부각시키고 우리시대가 갖고 있는 거대 담론을 해결하는 지자체의 면모를 보여 도시브랜드 강화

○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가 고향세를 답례품 정책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를 지역의 현안 이휴를 전국화하고 명분을 만들어 가치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동력으로 삼는 것이 필요

◇ 사례연구

[일본의 연도별 고향세 모금액 추이]



○ 홋카이도 유바리시(夕張市)

• 고향세 기부금을 활용한 고교 매력화 프로젝트 추진

• 한 때 이시카리 탄전의 중심도시로 번성했던 곳이지만 쇠퇴 일로를 걷자 지역의 과제를 배워서 지역의 미래를 찾는다는 전략으로 고향세 기부금 활용

• 인구감소와 재정파탄 이후 초·중학교 통폐합 영향으로 유바리시 고등학교 입학자가 감소하자 고향세 기부금을 활용한 ‘유바리 고교 매력화 프로젝트’ 추진

• 고교 매력화를 위해 지역 공공교통 등 지역과제를 교재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학교 내 공영학원 설치 운영

• 기부자에게 고등학생의 도전과 노력의 진척 상황을 알리고 공영학원 기획 참가를 유도하여 관계인구를 확대해 가는 전략 채택 성공

○ 홋카이도 몬베쓰시(紋別市)

• 유빙 보호 이슈를 기부금 모집으로 연계하여 고향세 1위 달성

  - 일본 최북단에 있는 인구 2만 여 명의 몬베쓰시는 2022년 고향세 모금액 1위로 전체 예산의 절반 수준인 1530억원을 고향납세 기부금으로 모으는 성과를 거둠

  - 답례품 1위 가리비와 유빙 보호란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 발굴로 몬베쓰시와 비슷한 한국 지자체 재정자립도가 7~9%인 데 비해 몬베쓰시는 11%에 이름

  - 유빙투어는 바다 위 얼음 속에서 겨울을 느끼고 일본식 어묵과 해물 도시락을 맛보는 투어로 매년 1~3월 오호츠크 바다 위를 떠다니는 빙하인 유빙을 가로지르는 여행 가능

○ 홋카이도 엔베쓰정(遠別町)

• 고향 납세로 매력 있는 농업학교 만들기 추진

  - 엔베쓰 농업학교는 마을에서 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중요한 학교지만 입학자 감소 추세

  - 엔베쓰 농업고교가 최첨단 연구로 부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고향세 모집운동

  -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논·밭 상황관측 등 농업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조사연구

  - 기부자에게 사업 보고와 고등학생의 감사 메시지 송부

○ 홋카이도 가미시호로정(上士幌町)

• 무료 유치원 설립을 통한 작은 마을의 인구증가 성공

  - 1만 엔부터 30만 엔까지 기부금액대별로 총 90개의 답례품 준비하고 고향세로 모인 기부금을 육아지원을 위한 환경 정비에 투입하여 인구 증대 성공

  - 고향세의 메카로 고향세를 통해 유치원을 건립하여 0~6세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으며, 외국인 교사를 채용한 영어교육, 교직원 확대

  - 15세까지 적용하던 무상의료를 18세까지 확대하고 임산부,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을 위한 맞춤형 의료도 계속 확충

  - 초등학교의 환경 개선과 중·고등학교 기숙사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호평을 받고 홋카이도에서는 드물게 인구 유입에 성공한 사례

  - 기부자들에게 이주 체험을 할 수 있는 ‘오메시(체험) 주택’을 지원하고 투어 상품을 제공해 가미시호로로 이사를 유도 2014년 4884명 인구가 2018년 5020명으로 증가

○ 이바라키현 나메가타시(行方市)

• 고향세 등록 사이트를 늘려 고향세 실적 성장

  - 고향세 수주 사이트를 네 개로 늘려 2021년도 고향세 실적이 늘었으며 2022년도에는 등록 사이트를 수를 8개로 늘려 고향세 실적이 더욱 성장

  - 우수한 고향세 대행업체를 두고 답례품 품목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다양한 답례품 개발로 고향세 납부 성과 향상

  - 일본 최대의 고구마 생산지로 주민들이 폐교를 개조해서 고구마박물관을 만들고 농업+가공식품+레스토랑+농업체험을 결합해 음식과 농업의 미래를 이어가는 종합테마파크 조성

  - 나메가타에서 생산한 고구마의 품종별로 군고구마, 고구마 말랭이 등의 가공식품 판매에 성공하면서 떠났던 농부들이 돌아오고 고구마 생산량도 증대

○ 이바라키 죠소시(常總市)

• 고향납세 자판기를 통한 관계인구 확장 전략

  - 골프장에 고향납세 자판기를 설치하고 반례품은 이용권으로 제공

  - 기부금액을 1만 엔부터 50만 엔까지 선택하고 운전 면허증을 읽어내 주소를 입력

  -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골프장에 제시하면, 기부금의 30%를 골프 이용권으로 제공

  - 세금 공제에 필요한 서류는 나중에 시에서 기부자에게 감사편지와 함께 우송

  - 실제 죠소시를 방문한 사람이 이곳이 마음에 들어 납세를 받을 수 있는 구조

  - 시는 시내 각 시설에도 이런 자판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

○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富士吉田市)

• 지역상품과 자치단체 홍보 중심의 고향세 전략

  - 유명한 것이 하나도 없지만 2020년 583억여원으로 고향납세 전국 6위 기록

  - 기부금이 목표가 아닌 지역상품과 자치단체의 홍보를 목표로 삼은 전략 성공

  - 답례품사업자 소개, 기부용도 설명, 시내상점·명소 등 3종 세트를 답례품에 동봉

  - 답례품 제작자의 얼굴은 물론 제조방법, 제작자의 노력, 생각을 소개, 감사 편지 동봉

○ 나가노현 하쿠바촌(白馬村)

• 현립고등학교인 하쿠바고등학교의 폐교 위기 극복

  - 2016년 국제관광과 신설, 기숙사 운영, 해외 유학 지원을 내걸고 전국에서 학생 모집

  - 필요한 비용은 클라우드펀딩형 고향세를 통해 마련하는데 성공

  - 2014년 150명을 밑돌던 학생 수가 외지 학생들을 포함해 200명을 넘어서는 성과

  - 2017년부터 매년 학생 20명을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시키고 있음.

○ 오카야마현 와케정(和気町)

• 고향세 기부금을 교육정책에 집중적으로 투입

  - 1670년 설립된 일본 최초 서민학교 ‘시즈타니학교’로 유명하다는 점을 공략

  - 고향세 기부금을 교육정책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와케정을 ‘교육 마을’로 조성

  - 교육 마을을 목표로 공영학원 설치, 방과 후 학습지원, 영어 능통 인재 육성 추진

  - 클라우드펀딩형 고향세를 모집, 2016년부터 영어교육을 특화한 공영학교 운영

  - 토요일에 중학생만 대상으로 하다가 매주 수요일 초등학교 5~6학년까지 확대

  - 월 1회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공영학원 KIDS」 개최

  - 공영학교 수강생들이 영검(英檢) 합격률이 높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주자 3배 증가

  - 기부자에게 감사장과 공영학원 활동 상황을 송부하여 끊임없는 관심 유도

○ 야마나시현 고스게촌(小菅村)

• 고향세 납부 자판기 설치와 1/2촌민 포인트 카드 발급

  - 일본 야마나시현 고스게촌은 로컬푸드 판매장에 고향세 납부자판기 설치

  -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고향세를 기부하고 바로 답례품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조치

  - 개인정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스캔하면 고향세를 기부하고, 답례품도 받는 시스템

  - 고향세 납부자들에게 '1/2촌민 포인트카드' 형태로 주민증을 발급하고 있는데 마을 내 가맹점에서 구매 및 방문 포인트를 쌓아 쓸 수 있는 카드로 회원 지난해 2000명 돌파

○ 가고시마현 시부시시(志布志市)

• 가고시마현 시부시시는 무농약 감자를 답례품으로 개발

  - 무농약 신념이 강하다는 이유로 괴짜 취급을 받던 농부의 감자를 답례품으로 개발

  - 답례품 개발 이후 농부가 냉동 조리 상품까지 개발하는 등 사업확대 계기 마련

  - 지역에서는 호응받지 못해 생산을 그만두려던 농가가 고향세로 동기부여

  - 지역에만 알려진 좋은 상품과 생산자가 기부자와 연결된 효과

◇ 정책제언

○ 고향사랑기부금 평가와 고향사랑기부금 박람회 연계 운영

• (고향사랑기부금 평가) 매년 2월 공개되는 고향사랑기부금 운영 현황을 기준으로 243개 자치단체의 고향사랑기부금 운영 평가 및 순위 발표(매년 4월)

• (고향사랑기부금 박람회) 고향사랑기부금 평가결과에 따른 지자체 시상식, 사례발표, 자치단체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를 목적으로 한 박람회 개최(매년 5월)

○ 고향사랑기부금 평가 지표에 따른 실태 점검 및 박람회에 대비한 성과 독려

• 타 지자체 대응 분석 및 ‘예술보도가꾸기’ 등 새로운 기금 사업 발굴

• 일본의 선진 사례 및 이슈 관련 벤치마킹단 운영

• 기후를 지키고 경관을 지키는 사업 발굴

○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답례품 스트타업 육성

• 고향사랑기부제 전담팀 운영 및 인력확충을 통한 홍보 강화

• 지역주민, 지역사회단체, 출향민 유대 강화 필요

• 답례품 품목 확대 및 군 온라인몰 연계

• 주요 교통요지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및 접수창구 마련

• 민간 플랫폼 사업자와 손쉬운 기부 플랫폼 운영계약 체결

○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고향사랑기부금사업 개발

• 답례품위원회와 별도로 기금사업 발굴 및 홍보 위원회 운영 필요

•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친환경 농업지구를 넓히는 사업 등 가치중심사업 개발

• 농촌에서 사라져가는 폐교를 살리기 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 개발

• 기부금으로 조성되는 기금을 투명하게 운용하고, 내역을 기부자에게 전면공개 
저작권자 © 파랑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관련 기사
Special Report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