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토르브할렌 시장(TorvehallerneKBH), 상인과 청년 창업이 상생하며 공존하는 재래시장 20180528
청년 창업가를 위한 프로젝트성 직업학교 시장
박동완 대기자
2024-05-05 오전 11:41:42
 
 토르브할렌 시장(TorvehallerneKBH)
 
 Frederiksborggade 21, 1360
København
Tel : +45 70 10 60 70
www.torvehallernekbh.dk
 
방문연수 덴마크 코펜하겐    


□ 연수내용

◇ 청년 창업가를 위한 프로젝트성 직업학교 시장

○ 1954년 협동조합이 설립된 후, 1980년부터 현재의 광장에서 시장을 건립하려는 노력에 따라 2002년 코펜하겐 건축 및 기술위원회가 시장건설계획을 채택한 뒤 2011년 9월에 개장하였다.

○ 토르브할렌 시장은 단순한 생활시장이 아닌 훌륭한 품질의 브랜드 상품들이 마켓과 융합되어 있는 트렌디한 곳으로 생선가게, 채소가게, 정육점 등의 식료품점부터 베이커리와 카페테리아까지 다양한 상점이 모여 있다.

○ 특히 관심 있게 볼 점은 시장 상인 대부분이 젊은이들이라는 것으로 처음 기획할 때부터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가게 운영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성 직업학교로 세워졌다.

○ 토르브할렌은 15년 전 프로젝트를 시작, 긴 시간 동안 조심스런 과정을 통해 탄생된 계획된 마켓으로 그렇기에 전통적인 시장의 면모도 계승하되 현대적으로 시장을 재구성하여 세련됨과 멋스러움이 극대화 되어있어 앞으로 우리나라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 외부적 구조를 살펴보면, 두 채의 건물 안에 마켓이 자리 잡고 있다. 프레임과 유리를 사용해 지어진 이 두 채의 시장 공간은 외부 채소 시장 공간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프로젝트를 주도한 덴마크 건축가 한스(Hans Peter Hagens)가 내부와 외부로 분리된 공간들을 연속되는 하나의 '열린 시장'으로써 두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내부에는 각자의 판매 식품에 따라 다른 구조를 가진 가게들이 깔끔히 줄지어 들어서 현재 북유럽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에 젊은이들의 활기가 더해져 코펜하겐의 명소가 되었다.


▲ 토브르할렌 시장 전경[출처=브레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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