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램피온 풍력발전단지 방문자센터(Rampion Visitor Centre), 풍력발전단지의 운영구조와 관광 시스템_230222
영국 전역에 1,400GWh의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풍력발전단지
박동완 대기자
2024-03-21 오후 7:13:59
□ 풍력발전단지의 운영구조와 관광 시스템_램피온 방문자센터


▲ 영국 램피온 풍력발전단지 방문자 센터(Rampion Visitor Centre) 로고.

램피온 풍력발전단지 방문자 센터
(Rampion Visitor Centre)
76, Kings Road Arches, Brighton BN1 2FN, 
United Kingdom
+44 127 372 8425
www.rampionoffshore.com/visitor-centre


□ 연간 60만 톤의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 각국의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재생에너지 개발은 세계적인 추세가 되었으며 특히 바닷바람을 이용한 해상풍력은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갖고 개발 중인 분야

○ 친환경 에너지인 풍력발전은 연간 약 60만 톤의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며 매년 1,400GWh의 전력 출력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매년 35만 개에 달하는 주택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임.

○ 영국은 섬나라의 지리적, 기후적 이점으로 활용해 전국적으로 41개의 풍력발전단지에서 1년에 1만415㎿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풍력을 이용한 전기는 화석연료를 사용해 생성되는 전기를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석탄·가스·석유의 국제 공급에 대한 영국의 의존도를 줄이고 있음.

○ 현재 추가적으로 개발 중인 풍력발전단지도 9개에 달하며 완공된 풍력발전단지에서는 9,779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해상 풍력 발전 분야의 선두주자인 영국은 2030년까지 40GW의 해상풍력 용량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신규 기술과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고 있음.

□ 영국 전역에 1,400GWh의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풍력발전단지

○ 남부 해안을 따라 위치한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 단지인 램피온 풍력발전단지(Rampion Offshore Wind Farm)는 해안에서 약 13~20㎞까지 뻗어 있으며 동서 방향으로 약 19㎞, 남북 방향으로 약 7㎞의 크기로 조성

○ 독일의 에너지 회사인 E.ON, 영국 Green Investment Rampion Ltd 및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회사인 Enbridge 간의 합작 투자 프로젝트로 2010년 시작

○ 2015년 육지시설 건설을 시작하여 2017년 11월 첫 번째 전력을 생산한 램피온 풍력발전단지의 총설치 용량은 400MW이며 현재 각각 높이가 140m인 116개의 터빈에서 생산된 전력을 영국 전역에 공급하고 있음.

○ 램피온에는 지질 공학 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된 116*3.45㎿급의 터빈이 최소 750m의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으며 생산한 전기는 해저 아래 140㎞의 케이블을 통해 변전소로 수송됨.

○ 해상에 위치한 해안 변전소는 전기를 해변가 육상 변전소로 보내기 전에 33㎸에서 150㎸로 변환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음.

○ 램피온 풍력발전단지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영국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상당한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터빈 주변에 인공 암초를 만들어 다양한 해양 생물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생물 다양성을 향상시키기도 함.


▲ 램피온 풍력발전단지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1. 발전량: 400MWx0.39x8760x1,000 = 1,366,560,000KWh / 1,367GWh pa)
2. 국내 가정의 연평균 전력 사용량 3,938(BEIS) 기준
3. 풍력발전으로 대체한 화석 발전소 생산 전기 대체량

○ 현재 풍력발전단지를 확장하기 위한 램피온2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설치할 풍력 터빈의 수와 전력 출력 및 크기, 해상 변전소의 배치, 해외 수출 케이블 경로 등을 확립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임.

○ 램피온2는 서섹스(Sussex) 해안에 위치할 예정이며 최대 터빈 수는 116개, 100만 개 이상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최대 1200㎿의 전기를 생산해 기존 램피온 풍력발전단지보다는 작은 규모로 조성될 계획

□ 풍력관광 시스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 이곳은 시설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해 약 60여 명의 상근직을 고용하고 있으며 직접 고용된 인력 외에도 발전단지의 운영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위해 직·간접인 형태로 지역에 고용 기회를 제공

○ 뿐만 아니라 변전소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 기금과 커뮤니티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운영되고 있음.

○ 2020년 브라이튼 해안가에 방문자센터를 개장해 지역 관광 경제를 지원하고 해상 풍력 에너지 및 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고양에도 기여하고 있음.

○ 방문자센터에서는 전기의 작동 방식, 풍력 발전소의 건설 과정과 역사, 전기와 기후 변화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풍력 터빈에 오르거나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음.

○ 관광객들은 보트를 타고 발전 터빈을 가까이에서 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터빈 근처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 위해 램피온을 찾고 있는데 보트를 운전하는 선장들은 브라이튼 지역 주민으로서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배를 활용해 투어를 이끌고 있음.

○ 어업이나 낚시 투어 등에 종사하던 주민이 관광코스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관광객들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가게 되는 선순환을 이끌어 내며 램피온 풍력발전단지는 발전시설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음.


▲ 램피온 풍력발전단지는 발전 시설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 현장사진


▲ 램피온 방문자센터를 견학 중인 연수단.


▲ 풍력발전단지 가상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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