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공업회(VAMA), 2016년 자동차 판매량 24% 증가
민서연 기자
2017-01-13 오후 8:00:51
베트남 자동차공업회(VAMA)에 따르면 2016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30만4427대를 기록했다. 당초 예상했던 10%의 성장률을 초과해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용도별 판매량은 ▲승용차 18만2347대 27% 증가 ▲상용차 10만6347대 25% 증가 ▲특수차 1만5733대 33% 증가 등이었다.

현지조립차량(CKD) 방식에 의한 국산차는 32% 증가한 22만8964대였으며 수입완성차(CBU)는 5% 증가한 7만5463대였다. CKD가 차지하는 비중은 75%로 전년 71%에서 확대됐다.

업체별 판매량은 ▲도요타 5만8701대 15% 증가 ▲포드 2만9011대 40% 증가 ▲혼다 1만1501대 38% 증가 등이었다.

국내 최대 자동차회사인 쯔엉하이자동차(Thaco)는 11만2847대로 40% 늘어났으며 산하기업인 Thaco트럭, Thaco기아, 비나마쯔다 등의 판매가 일제히 크게 증가했다.

VAMA의 2017년 시장 전망에 따르면 업계 전체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성장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중산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8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역내 자동차 관세가 철폐를 앞두고 2017년 하반기에는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

▲베트남 자동차공업회(VAM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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