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 기상청과 미국 슈퍼마이크로로부터 하드웨어 납품받아
김백건 기자
2018-10-07 오후 6:11:54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에 따르면 기상청과 더불어 미국의 글로벌 컴퓨터기업 수퍼마이크로(Supermicro)로부터 하드웨어를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슈퍼마이크로가 납품한 하드웨어에 악성코드가 심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기업이  납품한 컴퓨터칩에 바이러스가 내장돼 있었고, 이 칩이 수퍼마이크로의 서버 마더보드에 포함됐다. 관련 서버는 애플, 아마존, 미국 정부, 은행들 및 다른 기관들에 납품됐다.

하지만 관련 서버가 미국 외에도 공급됐는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감시용 칩은 쌀알보다 작은 것이며 2015년 발견됐다.

수퍼마이크로 하드웨어에 대한 국방부 계약은 최소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과 2018년 중반 동안 $A 20만달러 이상의 서버와 그 외 기술을 납품받았다.

현재 중국은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련된 다양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내장된 칩이 공급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실정이다. 사이버전(Cyber Warfare)에 이러한 공격기법을 치핑(chipping)이라고 부른다.


▲수퍼마이크로(Supermicro)의 마더보드(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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