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3
" 기니"으로 검색하여,
22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하천 유지수량 확대미연방 개척국(Bureau of Reclamation)1849 C Street Northwest,Washington, DC 20240www.usbr.gov 브리핑 :1. Ms. Kristine Smith, International Affairs Specialist(국제관계 전문가): Bureau of Reclamation Overview & International Affairs Overview(개척국 현황 및 개요)2. Mr. Harry Horner, Mid-Pacific Regional Liaison(중서부 연락관): Water temperature control on Shasta Dam(샤스타댐의 수온 관리)3. Mr. Chris Keith, Pacific Northwest Regional Liaison(북서부 연락관): Management of Canals(운하 관리 전략)브리핑미국워싱턴 ◇ 수량관리를 위한 전략적 계획 수립․집행○ 1902년 설립된 미연방개척국은 미국의 하천 및 수자원 관리를 위한 내무부 산하 연방행정기구로 하천관리 중 수량분야 관리를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댐, 수로 등을 건설하고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3,100만 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며, 미 전체 과채류 생산의 60%를 담당하는 농촌지역에 농업용수 공급하는 한편, 수량관리를 위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미국의 유역관리는 초기 서부시대 유역종합개발에서 시작되었는데 이 당시는 연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유역 및 수자원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대규모의 수자원 개발을 연방정부의 수자원 관련 기관들이 독점하면서 주정부나 지역주민의 의사 반영과 통합적인 사업의 추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그러나 수자원 개발과 행정체계에 대한 연구가 잇따르면서 1933년에 미국 유역관리의 대표기구라 할 수 있는 테네시유역관리청(TVA, Tennessee Valley Authority)이 발족되었다.이때부터 미국은 단순 목적의 수자원 개발이 아닌 유역 종합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수자원을 개발하고 수자원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 개척국 관할 지역과 지역사무소의 위치[출처=브레인파크]○ 개척국은 17개 주를 아우르고 있으며 워싱턴 D.C, 덴버, 콜로라도 상류지역, 대평원 지역, 콜로라도 하류지역, 태평양 중서부지역, 태평양 북서부 등 7개의 지역사무소가 있다.◇ 미국의 수자원관리 체계○ 현재 미국의 수자원관리 임무는 크게 연방정부, 주정부, 그리고 전문기관인 미공병단, 개척국, 지질조사국, 환경청(EAP) 등으로 분할되어 있다. 연방정부는 최상위 계획을 수립하고 물 배분을 결정한다.주 정부는 정책의 유연한 적용과 가뭄 및 홍수에 대비한 수자원정책을 수립한다. 미국 내 수자원 관련 조직들 중에서 대표적인 기관은 환경청, 지질조사국, 개척국, 공병단 등이 있다.○ 공병단(COE)은 댐 개발, 하천관리, 홍수피해규모 예측, 기술적 지원을 맡고 있으며, 연수단이 방문한 개척국(USBR)은 수자원 및 자연자원의 관리·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지질조사국(USGS)은 물이용 자료, 유역조사 및 유역정보를 제공하며 기술을 개발한다.환경청(EPA)은 미국 내 수자원 관리를 환경 측면에서 규제하고, 테네시유역관리청(TVA)은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과 통합유역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이밖에 기상청은 강우예측 및 분석, 자연자원보호국은 기상청과 함께 홍수 예경보시스템 운영, 국립공원관리국은 국립공원보호 및 홍수피해 최소화 업무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미 서부 지역의 중요한 수자원 제공원○ 개척국은 후버댐을 포함한 17개 주의 댐 337개, 58개의 수력발전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수력발전과 운하 건설 및 관리 등 186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개척국은 산하 연구기관인 기술서비스센터(Technical Service Center, TSC)를 통해 물과 전력자원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500여 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세계적 수준의 재료 및 유체공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개척국은 하천과 산림 등 주변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11개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을 지정해 캠핑, 하이킹, 사냥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해수 담수화 등 물 부족 대책 개발○ 연방개척국은 관리와 개발이라는 기존 과제에서 환경보호와 경제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자원 개발 및 보호라는 한 단계 발전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최근에는 물 부족 해결을 위한 연구 중 하나로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함께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기술팀이 지원하는 효율적인 해수 담수화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미 연방 내무부 회의실에서 브리핑 청취○ 미 연방 개척국은 미 내무부 건물에 입주해 있다. 연수단은 내무부 건물 7층에 있는 회의실에서 개척국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질의응답을 했다. 연수단을 맞이해 준 개척국 관계자는 국제협력부(International Affairs Specialist)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e T. Smith), 중서부 연락관(Mid-Pacific Regional Liaison) 해리 호너(Harry Horner), 북서부(Pacific Northwest Regional Liaison) 연락관 크리스 케이트(Chris Keith) 등이었다.○ 본격적인 개척국의 브리핑에 앞서 이번 연수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이항로 진안군수의 발표가 있었다. 이 군수는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의 결성 동기와 역할 및 현안사업에 대해 간단히 발표를 하고 “선진화된 수자원 관리시스템을 배우기 위해서 방문한 연수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측 발표에 이어 첫 번째 브리핑을 맡은 국제협력부 크리스틴 스미스는 ‘개척국의 현황과 주요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브리핑, 개척국의 현황과 주요사업○ 미 내무성 산하에는 9개 부서가 있는데, 이 중 하나가 개척국(Bureau of Reclamation)으로 현재 에스테반 로페즈(Estevan Lóopez)가 국장이다.미국에서 물 관리와 관련된 기관은 많다. 개척국은 수자원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미 공병단(U.S. Army Corps of Engineers)은 주로 홍수관리를 도맡아 한다.○ 미국은 워낙 면적이 넓어 강수량도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전역의 강수량 지도를 보면, 서부와 동부의 강수량이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부는 강수량이 충분한 편이지만 서부는 적게는 120mm에 불과한 지역부터 최대 강수량이 1,000mm를 넘지 않는 지역이 대부분이다.개척국의 초기 임무는 주로 관개시설을 설치하는 것이었는데, 114년이 지난 지금은 활동영역이 매우 넓어져, 현재는 17개 주에서 수력발전, 레저, 홍수관리,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 용도별로 용수를 제공하고 있다.미국에서 가장 많은 용수를 공급하는 수자원 관리부서의 역할을 하면서 55개 수력발전소에서 미국 전체 전기의 15%를 공급하는 전기공급자이며, 하천 생태계 보호까지 업무영역에 포함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관개용수 제공자○ 개척국은 미국에서 가장 큰 관개용수 제공자로서 서부지역에서 필요한 농업용수의 20%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3,1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수를 공급한다.홍수통제 기능도 수행하며, 9000만 명 정도가 이용하는 레저용 물도 관리하고 있다. 이 밖에 환경 보호를 위한 어족자원 관리, 멸종 위기종 관리, 생태계 보호 등에 관한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서부지역의 인구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자원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은 증대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생각이 변하면서 환경보호 문제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큰 어려움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0년에서 2009년까지의 인구 증가 추세를 나타낸 지도를 보면,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색깔이 짙어질 수록 인구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표시한다. 인구 증가에 따라 생활과 산업 활동에 필요한 용수 공급이 제때 이뤄져야 하지만,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오히려 건조지역은 늘어나고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은 날로 높아져 무작정 용수공급을 늘리기도 쉽지 않다.이런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개척국의 최대 현안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미래에 대한 이런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해 법률을 제정하고, 농업양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자연의 변화에 맞춘 정책개발에 개척국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0년에서 2009년까지의 인구 증가 추이를 나타낸 지도[출처=브레인파크]◇ 9개 담수화 프로젝트에 보조금 지급○ 한편, 개척국은 담수화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담수화 사업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담수화 및 물 정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9개의 연구 프로젝트와 파일럿 연구에 14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개척국의 담수와 및 물 정화 연구 프로그램은 4개의 연구소 규모의 프로젝트와 3개의 파일럿 테스트 프로젝트에 기금을 지원되며, 이전에 발표한 2개의 파일럿 규모의 프로젝트에도 2년 동안 기금을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연구소 프로젝트는 특정 공정이 실현가능한지 결정하고 실험하는 작은 규모의 연구로 1년 동안 기금을 지원 받는다. 최대 지원 가능금액은 한 프로젝트 당 15만 달러이다.또한 파일럿 규모의 프로젝트는 기술을 실증하는 연구로 큰 규모에서의 공정의 적합성과 물리적 실행가능성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선택된 파일럿 프로젝트가 일 년 동안 충분한 실험을 달성하면 2년에 추가적인 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 브리핑을 맡은 중서부 연락관 해리 호너(Harry Horner)는 ‘샤스타댐의 수온 관리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부족한 수자원이지만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개발해서 활용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센트럴 프로젝트로 만든 11개의 수력발전소 위치[출처=브레인파크]◇ 두 번째 브리핑, 샤스타댐의 수온 관리 기술○ 개척국에서 분류하는 중서부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를 포함하는 지역’을 말한다. 중서부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 ‘센트럴밸리 프로젝트’이다.북부 캘리포니아부터 중부까지 이어지는 수자원 공급 프로젝트로 수자원 관리와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라고 한다.미 개척국은 댐 18개, 수력발전소 11개를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50여 만 명의 주민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300만 에이커에 이르는 면적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홍수 통제에도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럴밸리 프로젝트의 조감도[출처=브레인파크]○ 센트럴밸리는 농업지역으로 모두 250종의 곡물이 재배되고 있고, 이를 통해 17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 소비되는 과일의 40%, 채소의 25%가 이곳에서 생산될 정도로 미국 농업의 중심지역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이 지역에서 재배하는 작물이 밀 옥수수 등의 단년생 작물에서 포도와 같은 다년생 작물로 바뀌면서 용수 이용 패턴이 변하고 있어 이에 부응하는 수자원 관리 기술개발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매년 강수량이 일정하지 않고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최근의 사례만 보더라도 2011년은 기록적으로 강수량이 많았지만, 2014년 이후는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강설량 비교 2013년(좌)과 2014년(우)[출처=브레인파크]○ 가뭄을 예측하는 척도 중의 하나가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강설량이다. 그런데 2013년과 2014년의 강설량을 비교한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눈 덮인 지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2014년 이후 센트럴밸리에서 계속된 가뭄으로 2015년 농작물 피해액만 15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같은 피해는 해마다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에 비례하여 가뭄은 해마다 심해지고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댐을 건설하는 것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개척국은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술적 진보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이 중 하나가 새크라멘토(Sacramento) 강의 샤스타댐(Shasta Dam)에 도입한 방류수의 온도 조절 장치이다.○ 샤스타댐은 높이가 180미터에 이르는 대형 댐으로 센트럴밸리 프로젝트로 탄생한 가장 큰 구조물이다. 이 댐은 1997년에 완공되었는데, 하류로 방류하는 물의 수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방류수 온도 조절장치를 설치해 놓았다.◇ 하류에서 필요로 하는 수온의 물 방류○ 수온조절장치는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시설 중 하나로 하류로 방류하는 물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이다. 저장된 물은 저수지 표면과 바닥의 온도가 다른데, 이런 점을 이용해 계절에 따라 방류할 물의 취수 수위를 결정하고 하류에서 필요로 하는 온도에 맞는 물을 방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일반적인 댐에는 방류시설이 하단에 한 곳 정도만 설치되어 있는데, 샤스타댐에는 저수지 표면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세 곳의 방류시설을 두고 계절과 용도에 맞춰 알맞은 수온의 물을 내려 보낼 수 있도록 해 놓았다.수자원은 제한되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를 연구한 끝에 도입한 시설이라고 한다. 위로부터 1,2,3단의 방류지점 중, 초봄에는 1단의 물을 내려 보내 하류지역 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이다. 어떤 온도의 물을 언제 방류할 것인지를 결정해서 조정하는 장치인 셈이다.◇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장치○ 해리 호너에 따르면 이 장치의 장점은 방류수의 수온을 관리하면서도, 어떤 지점에서 방류를 하던 수력발전도 동시에 하고 있다는 점이다.단면도에서 보았을 때 맨 위 수평 화살표 방향에 있는 수위의 물 온도가 가장 높고 위에서부터 세 번째 수평 화살표 방향에 있는 수위의 물 온도가 낮은데, 수온을 측정하여 필요에 따라 이 세 곳의 수문을 이용해 하류지역에 알맞은 온도의 물을 내려 보내는 것이다.○ 호너씨는 “한정된 수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연구한 끝에 개발한 장치”라며 “기후, 가뭄은 인간이 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일인지만, 온도제어는 인간이 기술로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기술을 이용해서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시스타 TCD의 배치도[출처=브레인파크]◇ 세 번째 브리핑, 물의 저장과 급수에 필요한 도구○ 세 번째 브리핑을 맡은 북서부 연락관 크리스 케이트(Chris Keith)는 ‘물의 저장과 급수에 있어서의 유용한 도구와 유일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케이트 연락관은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개척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현재는 댐이나 저수지를 점검하는 일을 주로 담담하고 있다고 했다.케이트 연락관은 세부적인 프로젝트라기보다는 우리가 물 문제와 관련해서 한번쯤은 꼭 생각해 봐야 할 주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물 관리에서 댐의 저수량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개척국은 크게 세 가지 방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저수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강설량을 측정하고 있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이다.둘째, 강수량과 기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하이드로메트(HydroMet)와 에그리메트(AgriMet)가 그것이다. 이 중 하이드로메트는 강수량을 측정하는 네트워크이고, 에그리메트는 기상예측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셋째, 물 공급자부터 이용자에 이르기까지 관계되는 모든 주체들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연방정부부터 농업용수를 이용하는 농민들이 모두 참여하고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협력하는 것은 저수량 예측에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넷째, 물과 관련된 과거의 통계를 비롯한 역사적인 데이터를 활용한다.◇ 하이드로메트 시스템과 에그리메트 시스템○ 위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물 저장량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 어떻게 물을 공급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공급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정보는 사람의 ‘눈’과 ‘귀’로부터 나온다.즉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강설량과 같은 자연적인 데이터 이외에 저수지나 댐과 같은 시설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도 물 공급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고려요소가 된다.개척국에서 말하는 하이드로메트 시스템과 에그리메트 시스템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입력한 데이터를 통해 저수량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 공급량을 결정하기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이라 보면 된다.○ 하이트로메트는 들판에서 일을 하는 농민들과 강과 저수지를 관리하는 관리자가 물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고, 이 정보를 물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정책 입안자나 유역 관리자, 행정기관, 농민, 관광객 등이 공동으로 이 정보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에그리메트는 농업 활동에 특화된 기상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미 개척국은 공공정보를 공공기관이나 정부기관 외에 민간에서도 등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공급자부터 수요자까지 모두 참여하는 물 관리 네트워크○ 정보 입력은 도구를 설치해서 간단하게 입력하는 방법도 있고, 특수한 장비를 설치해서 측량을 한 다음에 얻는 특수한 정보도 있다.농민들은 언제든지 이런 정보를 열람하고 언제 관수를 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등 농업 활동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쉽게 입력하고 열람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개척국에서 관리하는 수로는 모두 12,874km에 이른다. 물을 저장하는 것도 어렵지만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것도 쉬운 문제가 아니다. 개척국은 물 공급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러 가지 개선조치를 시행해 왔다.수로는 물의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수로의 소유권은 개척국으로 단일화했다. 농업용수로 관리는 과거 관리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와 최종사용자인 농민들의 경험과 정보에 의존하는 측면이 크다.○ 수로 점검을 나가 보면, 보수할 부분이 많다. 수동식 수문 개폐 시설을 자동으로 바꾸는 등 점진적으로 자동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이런 사업은 관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원칙인데,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 가끔 갈등을 겪는 일도 있다.○ 수로 관리에는 적정한 수의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인력이 모자라는 경우도 많다. 어떤 곳은 넓은 지역은 1명의 직원이 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이런 곳은 수로관리가 적정하게 이뤄지지 않을 염려가 있으므로 개척국에서 기술지원 팀을 만들어 출장 점검을 하고 있다.◇ 인프라와 필요지역을 매핑하는 GIS시스템○ 개척국에서는 물의 저장 및 공급과 관련된 인프라와 물이 필요로 하는 지역을 매핑하는 GIS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개발을 하는 주체들에게 물 관리 시설을 그림에서처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미 개척국의 수자원 저장 공급 관련 GIS시스템[출처=브레인파크]○ 케이트 연락관은 물을 저장하고 관리하는데 활용하고 있는 개척국의 도구에 대한 설명에 이어 물을 관리하는데 있어 직면한 어려움과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개척국은 물 관리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 △물 관련 인프라 확충 △환경보전을 염두에 둔 물 이용 △오염원 차단 △물 관련 기관의 협력 등을 꼽았다.○ 첫째, 케이트 연락관은 “물은 농부, 시민, 관광객 등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원으로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데, 서로 다른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둘째, 물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 기후변화는 심각한 상태로 치닫고 있는데,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면서 수로와 같은 물 관리 인프라 시설을 매우 부족하다. 하지만 예산 부족과 이해관계 조정으로 필요한 시설을 적기에 설치하기가 쉽지 않다.셋째, 항상 환경을 염두에 두고 물 관리를 해야 한다. 댐을 막는 것은 이제 거의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한다. 개척국은 저수지가 가지고 있는 환경적인 영향을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넷째, 오염원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주택단지가 들어서면 흐르는 수로를 복개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렇게 하면 오염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 배수로를 통해 오염된 물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다섯째, 물 관련 기관 들이 서로 자신의 이해만 내세우지 않고 원만하게 협력할 수 있는 틀을 잘 관리하는 것도 꼭 해야 할 일이다.◇ "이제 댐의 시절은 끝났다" 2012년까지 모두 1,100개 댐 철거○ 미국의 댐 관련 정책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미국에서 댐 정책이 변화하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었다. 댐과 같은 구조물로는 홍수 방어에 있어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부터 정책이 변하기 시작했다.1995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 연방개척국장은 "이제 댐의 시절은 끝났다"(The era of dams is over)고 선언할 정도였다.○ 미 연방개척국은 수자원 관리와 환경복원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이러한 전환의 배경에는 미국 내에서 댐이 들어설 수 있는 곳 대부분에 이미 댐이 건설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대형 댐을 지을 공간이 없어졌다는 점도 작용을 한다. 댐 건설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댐 해체 시대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2012년까지 모두 1100개의 댐이 철거됐다. 이 중 800개에 가까운 댐이 지난 20여 년 동안 집중적으로 해체됐고, 2011년 한 해만 해도 63개의 댐이 철거됐다.댐이 해체된 결정적 이유는 퇴적물이 쌓여 발전 등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안전성 미비로 유지비용이 많이 든 배경에 있었다. 즉, 경제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네 번째 브리핑, 개척국의 국제협력 활동○ 네 번째 브리핑은 다시 국제협력부 크리스틴 스미스 연구원이 맡았다. 스미스 연구원은 ‘개척국의 국제협력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미개척국의 국제협력사업은 △IA프로그램 △전문가 초청 연수 △해외 컨설팅 서비스 △수자원 국제회의 참가 등이 있다.○ ‘IA프로그램’은 미 개척국에서 물 관리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을 원하는 나라에 전문가를 파견해서 수자원 관리 시설을 평가하고 검사하는 프로그램이고, ‘전문가 초청 연수’는 말 그대로 각국의 수자원 관리 전문가를 미국에 초청해서 전문교육을 받도록 하면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자문을 요청하는 나라에 개척국의 전문가를 파견해서 컨설팅을 제공하는 ‘해외 컨설팅 서비스’와 다양한 수자원 관련 국제회의에 참가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개척국의 국제협력부에서 하는 중요한 해외 협력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미국에서 매년 6월 물 관리 엔지니어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행사 기간 중에는 워싱턴 인근에 있는 수자원 관리 시설 방문 견학을 추진하고 있다.2015년에 대구에서 개최한 ‘세계 물 포럼’에도 개척국에서 8명이 참가해서 활동했다. 스미스 연구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에 속한 지자체에서도 개척국과 협력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기 바란다.”며 브리핑을 마쳤다.□ 질의응답- 방류하는 물의 온도가 왜 중요한가? 기대효과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 있는지."샤스타댐의 TCD프로그램은 하류지역에 필요한 물의 온도를 맞춰 줌으로써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어느 지점에서 방류를 하든 수력 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샤스타댐 하류에는 연어가 살고 있는데, 물의 온도를 조정해 주지 않으면 정상적인 산란에 방해가 된다. 연어는 저온에서 산란을 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의 물을 방류하면 많은 양의 물을 내려 보내야 하지만 낮은 온도의 물을 방류하면 적은 양의 물만 방류해도 된다. 이런 원리로 물 절약이 가능한 것이다."- 지하수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부서는."지하수는 개척국 소관분야가 아니고 각 지방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개척국에서 지하수 개발과 관련해 지방정부를 통제할 권한은 없다.다만 주 정부가 제정한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고, 이렇게 관리된다고 보고 개척국에서는 관련된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가뭄이 심해져서 지표수로 가뭄을 해소할 수 없게 되면, 농부들은 지하수를 끌어다 쓰게 되는데, 많은 지하수를 이용하게 되면 지하의 대수층이 고갈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지하수 개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댐 상류지역에 축산 폐수로 인한 오염이 발생하는 일은 없는지."축산업자들이 배출하는 축산 폐수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아까 센트럴밸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한 농업용수를 사용하고 남은 물을 다시 수로로 반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물이 이상이 없는지 엄격하게 점검하고 있다.그리고 미국에서는 수자원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농장에서 농업용수로 쓴 물은 반드시 침전과 정화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정화된 물만 방류하도록 하고 있다."- 수로의 소유자는 개척국인데 관리 주체는 매우 다양한 것 같다. 이렇게 되면 갈등도 상당할 것 같은데 어떻게 조정하는지."간혹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만 결국 서로 원만하게 합의한다. 때로 합의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지만 큰 문제로 발전하지는 않는다.캘리포니아 주는 면적도 넓고 인구도 많아 이익집단이 복잡하고, 물 관련 수요도 다양해서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 5년째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2012년에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갈등관리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법에 따른 처리과정이다. 연방법에 따라 분쟁을 해결하고, 위원회를 열어 갈등을 조정하고 있다.조정이 되지 않으면 연방법에 정한 절차에 의해 분쟁을 해결하고 있다. 이런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요구사항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물 관련 결정을 내릴 때 관련되는 사람들이 모두 참여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온이 낮은 물을 방류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농작물에 냉해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은지."수온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량이다. 하지만 적정 수온의 물을 내려 보내면 방류 수량을 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방류하는 물의 온도가 13도 정도라 농작물의 냉해 피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수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 정책을 소개해 달라."빗물이 바로 강을 지나 바다로 흘러나가 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차장, 공공건물, 가정집, 학교 등에 지하 저수조를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남해군은 진주에 있는 남강댐에서 방류를 하면 남해군 강진만을 비롯한 일대 양식물과 어류 등에 피해가 발생해 해마다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한국과 달리 이곳에는 하류에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는 지역에 댐을 설치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많지 않다. 하류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위와 같은 자연물을 이용하여, 댐이 없었을 때와 비슷한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댐 건설 보다는 철거로 전환하고 있는데, 댐을 철거하게 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생태계 변화, 홍수 문제는 어떻게 대처하는지."과거 미국은 댐 건설의 나라였다. 공병대에 공식 등록된 댐만도 9만개다. 등록되지 않은 댐을 전부 합치면 250만개로 추정된다. 세계 최대 규모다.이 중 국제대형댐위원회(ICOLD)에 등록된 높이 15m 이상의 대형 댐은 9265개다. 나머지는 15m이하의 댐으로 우리나라식 표기로는 '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현재 미국은 댐 철거의 나라다. 1912년 이후 1300개의 댐을 철거했다. 최근 20여 년간 급격하게 진행됐다. 이쯤 되면 국가 정책이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댐 철거 정책으로 변경하게 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농작물 피해, 회귀성 어류 멸종 등 환경문제 때문이고, 둘째는 댐 건설비용의 증가 때문이다.안개로 인한 기후변화, 회귀성 어류 멸종 등의 문제가 생기니까 홍수 피해가 좀 있더라도 자연을 보호하는 것이 났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또 댐을 건설하는 비용에 대비해 얻는 이익이 적다는 사실도 차츰 드러나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댐 철거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그런데 철거한 댐들은 주로 지류의 작은 댐인데, 본류에 대규모 댐을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이런 작은 댐을 철거해도 홍수통제는 문제가 없다."- 우리나라처럼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있는지."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예산은 없다. 댐은 주로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뮌헨티어하임(WÖF München GmbH) Riemer Strasse 27081829 MünchenTel: +49 89 921 000 64info@woef-muenchen.dewww.woef-muenchen.de 방문연수독일뮌헨 □ 연수내용◇ 동물에게 제3의 법적지위를 부여하는 나라, 독일◯ 독일 티어하임(Tierheim)은 ‘동물(Tier)의 집(heim)’이라는 뜻이다. 약 1천여 개의 티어하임이 독일 전역에 퍼져있다.◯ 티어하임은 대개 독일동물보호연합 소속이다. 독일동물보호연합은 전국협회 16곳, 지역협회 740곳과 동물보호소 550곳이 소속되어 있다.◯ 운영은 민간이 하지만 일부 지역의 티어하임은 지자체에서 비용을 지원받으며 나머지 운영비는 회원비와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미혼이거나 자식이 없는 노년층에서 재산 모두를 기부하는 일도 잦다고 한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세대 여성 중 홀로 지냈거나 아이가 없는 사람들이 재산을 환원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더불어 티어하임은 기본적으로 노킬(No-kill)정책을 펼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입소한 유기동물을 대거 안락사시키는 국내 지자체 동물보호소와는 다르게, 티어하임은 동물이 새 가족을 찾지 못하더라도 평생 보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동물들은 이곳에서 건강관리와 함께 교정훈련을 받으며 재사회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자원봉사자와 매일 산책하면서 사회성을 회복한다. 이렇듯, 동물이 인간과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독일은 동물을 생명으로 바라보고 동물에게 제3의 법적 지위를 부여한 나라다. 독일 기본법은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2002년 재정)를 명시하고 있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문은 1990년 민법에 추가됐다.◯ 가축전염병 등 합리적 이유 없이 동물을 죽이는 행위 또한 불법이다. 동물단체인 ‘세계동물보호’(WAP)가 2014년 발표한 ‘세계동물보호지수’에 따르면, A~G 등급 중 독일은 스위스, 오스트리아, 영국, 뉴질랜드(A등급) 다음으로 높은 B등급을 받았다.◯ 독일 티어하임이 동물복지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유는 동물보호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민의식 때문이다. 또한, 독일에는 개나 고양이 등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가게가 없다. 티어하임에서 입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 브리더와 개인 브리더에게 입양하기도 하지만 한국처럼 크게 상업화되어 있지 않다. 전문 브리더에게 입양하면 2천 유로에 달하는 큰 비용이 들며, 개인 브리더에게 입양하는 건 신뢰하기 힘들어 보편적이지 않다고 한다.◇ 독일 최대의 유기동물 보호소이자 반려동물정책의 선구자◯ 뮌헨티어하임(WÖF München GmbH)은 독일 최대의 유기동물 보호소이다. 햄스터나 토끼 등 작은 동물이 250마리, 고슴도치 등 야간 야생동물이 200마리, 강아지, 고양이 등이 함께 살고 있다. 일 년에 약 300마리 정도가 여기서 겨울을 난다. 야생동물은 겨울을 여기서 보내고 겨울이 지나면 방목한다.▲ 뮌헨 티어하임 전경[출처=브레인파크]◯ 이곳에는 50명의 사육사가 상주하고 있고, 의사는 5명이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 등 무보수로 자원하여 일하는 자원봉사자와 행정직원을 합치면 약 100명 수준이다. 이 중에는 아이와 함께 오는 사람들도 있다. 건물은 총 3개인데, 계속 확충하고 있는 중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고양이나 강아지가 집을 뛰쳐나갔을 때 이곳에 와서 신고하고, 발견 시 보고했다가 주인에게 연락을 취한다.보통 1개의 방에 2마리 정도가 함께 산다. 동물도 독방을 쓰는 것보다 두 마리 이상이 서로 친해지면서 같이 있는 편이 훨씬 좋다. 동물들은 방에 있다가 밖으로 나와서 뛰어놀 수도 있다.◯ 먹이는 슈퍼마켓에서 모두 기증한다. 이 음식들은 동물을 먼저 먹이는 것이 원칙이며, 남은 것은 직원들이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 유럽 동물보호운동의 선구자◯ 뮌헨티어하임은 1842년 국내 및 국제 동물보호운동계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로 유럽에서 가장 잘 알려진 비영리동물보호협회이자 선구자 중의 하나이다.◯ 뮌헨티어하임의 목적은 경험 많은 활동가들의 전문적인 활동을 통해 매년 8000여 마리의 동물에 대한 수준 높은 보살핌과 관리를 제공하는 것이다.이 동물들은 고양이, 개, 토끼, 원숭이, 염소, 양, 기니피그, 생쥐, 랫드, 햄스터, 친칠라, 페렛, 다양한 종류의 새, 돼지, 스컹크, 당나귀, 그리고 다수의 야생동물을 포함한다. 건강한 야생동물들은 다시 방사되지만, 뮌헨티어하임의 많은 개와 고양이, 소동물은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뮌헨티어하임은 동물보호협회(Tierschutzverein)에 의해 운영되며,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방문할 수 있다. 보호소 유지에 연간 약 4백만 유로가 필요하고, 먹이의 양도 50톤에 이른다.◇ 모든 동물을 보호하지만 더 적절한 곳으로 이송하기도◯ 동물들이 보호소로 오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사, 급작스러운 알레르기, 새로운 직업, 흥미없음, 또는 더이상 시간이 없다는 ‘주인’의 이유로 인해 오게 된다.동물들은 주로 경찰이나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하여 온다. 때로는 반려인이 감옥에 들어가거나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을 때, 공권력을 거쳐 오기도 한다.◯ 보호소는 기본적으로 종을 가리지 않고 받는다. 필요한 경우에는 더 적절한 곳으로 이송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독사는 뮌헨의 파충류 생츄어리로 간다.뮌헨티어하임은 때때로 한계를 느낄 때 적당한 주거지를 찾기까지 거쳐 가는 환승지로서 최대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큰 고통에서 벗어나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안락사 시행 불가◯ 뮌헨티어하임에 동시에 머무는 동물의 수는 650~900마리 가량이며 어떤 동물은 공개되지만 비공개 상태로 건강을 회복하는 동물도 있다.동물이 들어오면 2주가량 머문 후에야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모든 동물에게는 건강을 위한 조치가 제공된다. 필요한 백신을 맞고 구충제를 먹으며, 마이크로칩을 삽입한다. 고양이는 중성화하고 표식으로 문신을 그린다. 야생동물을 야생 방사를 위한 적응 훈련을 한다.◯ 동물의 80%는 대개 6주 안에 새로운 가족을 찾는다. 어리거나 상업적으로 인기가 있다면 며칠 만에 입양된다. 나이가 많거나 질병 또는 문제행동이 있는 경우에는 1년 때로는 그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입양되지 않으면 함께 살아간다. 보호소에는 몇 년간 함께 머무는 동물들도 있는데 종종 대부모(스폰서)의 지원을 받기도 한다.◯ 보호소는 아주 큰 고통에서 벗어나야 할 처지가 아니라면 안락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보호소는 동물들이 고통받는 슬픈 곳이 아니다.대부분 동물이 애정과 돌봄을 받고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미용이나 수의학적 조치, 동물행동 심리학적 도움을 받기도 한다.◇ 적자이지만 후원자의 도움과 약간의 수익사업으로 운영◯ 뮌헨티어하임 운영비의 25~30%는 정부에서 지원해준다. 현재 뮌헨티어하임의 회원은 약 1만2000명인데, 이들이 연간 60유로 정도의 회비를 내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약간의 적자 상태이지만 10년 후에는 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6천~7천 명의 대부모가 먹이를 지원해준다. 한 명과 한 마리만 매칭하는 것은 아니고 한 달에 7유로, 15유로, 30유로 이렇게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사료지원을 해준다. 그리고 서너 명이 약간의 활동비를 받으면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다.◯ 아픈 동물도 치료가망성이나 치료비용을 돈으로 계산하지 않고 생명이 끝날 때까지 돌보는 것이 원칙이지만, 어느 정도 기준은 필요하다. 이는 생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동물을 돌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한다.◇ 반려동물 입양과 더불어 동물복지정책에 대한 관심 필요◯ 티어하임은 반려동물 입양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독일은 동물실험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티어하임은 동물실험에 대한 대안을 연구하고 ‘절대적 필요 수준’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찾고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나 세포 배양 연구 등 생명을 해치지 않는 방안을 찾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베를린 동물복지협회는 도심에서 말이 끄는 마차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심의 배기가스와 소음 광학적 자극이 동물에게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마차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티어하임이 금지 캠페인에 함께 하고 있다.◯ 독일 전역에는 300여 개의 서커스가 운영되고 있다. 서커스는 동물들에게 불을 뛰어 넘거나 두 발로 서는 등 자연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행동을 강요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주고 있다. 사람이 즐기기 위해 동물에게 학대를 가하는 서커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것도 티어하임의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
Eat Offbeat 27-01 13th Floor, WeWork Queens Plaza NLong Island City, NY 11101Tel: +1 202 766 5855www.eatoffbeat.com 방문연수미국뉴욕 □ 연수내용◇ 가족의 요리법에 따라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사업 아이디어 구현▲ 브리핑 중인 Manal Kahi씨[출처=브레인파크]○ Eat Offbeat는 이민자 출신 Manal Kahi와 Wissam Kahi 남매가 2015년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2008년 설립된 제과분야 사회적기업인 'Hot Bread Kitchen'과 유사하게 이민자 고용을 통한 생활의 안정성 향상을 목표로 하며 종합적인 식품회사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Manal Kahi는 컬럼비아대학에서 행정학을 공부하기 위해 2013년 뉴욕에 왔을 때, 땅콩버터의 품질과 다양성에 놀랐지만, 후무스 병아리콩을 으깨어 만든 음식으로, 레반트 지역과 이집트의 대중음식에는 실망하고 시리아의 가족 요리법에 따라 직접 만들고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Eat Offbeat의 시작이다. 이를 위해 경영컨설턴트와 전문요리사와 함께 사업을 구현해냈다. 초기 자금은 콜롬비아대학의 소셜벤처센터에서 지원받았다.◇ 난민 셰프가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스타일 케이터링 서비스○ Eat Offbeat의 음식은 그 나라에서 만드는 방식으로 만들고 홈메이드 스타일로 판다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와도 연결되어 그 나라에서 온 여성에게 요리사를 시키면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기도 하면서 일자리도 만들어주고 교육의 기회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통해 만들게 되었다.뉴욕에서 각 나라의 독창적인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과 그 나라에서 온 난민이나 여성에게 일자리를 준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3명의 셰프로 시작하여 지금은 20명까지 늘었다. 현재 Eat Offbeat에서 활동하고 있는 요리사의 출신 국가는 네팔, 이라크, 시리아, 스리랑카, 기니,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3~4개 코스로 이루어진 한 끼의 식사에서 4~5개 국가 및 지역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at Offbeat은 주문을 받으면 배달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하는 곳으로 뉴욕의 5개 지구 중 3개 지역인 퀸즈, 브루클린, 맨하탄 3곳에서 10명에서 1,000명까지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at Offbeat의 케이터링 서비스[출처=브레인파크]○ 2일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보통은 케이터링 중에서도 웨이터링 서비스까지 하는 곳도 있는데 이 곳은 음식을 차려주는 것까지 서비스한다.○ 한국이나 서양은 난민이 없는데 난민들이 있는 나라의 음식이 주로 있다고 보면 된다. Altaf Khan씨의 고향이 파키스탄과 아프카니스탄 국경 지대에 있는데 아프카니스탄에서 온 요리사가 만든 음식을 테스트해보니 집에서 먹던 맛과 거의 흡사했다고 한다.음식 맛을 보면 파키스탄 식당이 아닌 집밥 같은 느낌을 준다. 보통 식당에서 한 가지 레시피를 사용하면 요리사가 바뀌어도 같은 레시피로 만드는데 이곳은 요리사들이 각자 집에서 만드는 스타일로 만들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요리사마다 다양한 변형을 줄 수 있다.◇ 난민 정착과 소외계층 고용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며 성장 중○ Eat offbeat의 목표를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난민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음식을 만드는 난민들과 소비하는 소비자와의 관계 수립 △난민을 둘러싼 인식개선이다. 난민들은 스스로 어려움을 뚫고 살아남은 사람들로 음식을 만들어 뉴욕시의 기여하는바가 있다는 인식개선이 목표다.○ 일반 가정주부였다가 난민이 된 사람들을 교육시켜 셰프가 트레이닝하면서 이 사람만의 레시피를 가지고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이란에서 온 가정주부가 미슐랭 가이드를 받은 셰프에게 하루 트레이닝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유명한 방송인, 뉴욕시장, 반기문 사무총장 같은 유명인들에게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그러기까지 Eat Offbeat을 지지하는 곳이 난민기구, 난민들을 지원하는 기구와 많은 관계를 맺고 지원을 받았다.○ Eat Offbeat은 이민자를 요리사로 고용하여 지역사회 맞춤형 직업훈련과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이민자의 사회적응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에게는 일자리와 수입 확보, 지역사회에는 이민자의 원활한 정착과 통합, 직업 재훈련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에는 이민자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단순한 푸드 케이터링 사업에서 현재 전문 키친과 요리사 트레이닝 프로그램까지 갖춘 기업으로 성장,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사업채널 다각화(단체 케이터링 및 런치박스 배달서비스)와 다양한 가격대의 메뉴를 구성($15~$30)하여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질의응답- 주로 중동지방음식이 있는지."전 세계의 음식이 있다고 보면 된다."- 훈련기간은 사람마다 다른지."트레이닝 코스가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고 레시피를 셰프한테 가져오면 그 레시피를 보완해서 프로페셔널하게 만들도록 트레이닝 하는 것이다. 레시피의 난이도에 따라, 사람에 따라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다를 수 있다."- 베지테리언 메뉴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메뉴가 가능하다는 것인지."모든 메뉴가 가능하다."- 용기는 일회용을 사용하는지."일회용품을 사용한다."- 좋은 양질의 일자리의 기준은."좋은 양질의 일자리의 정의는 첫째는 행복한 일자리, 두 번째는 셰프가 되도록 트레이닝 받은 사람들은 음식에 열정이 있는데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난민이지만 자기가 잘하는 것, 쓸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다음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이 되는 일자리라고 생각한다.세 번째는 이곳은 최저임금의 70%~100%더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게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이곳을 거쳐 독립한 사람들도 있는지."아직 그런 사람은 없는데 모인 사람들이 독립적이고 창업할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미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곳에서 일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분들은 정규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일하는지."정규직도 있고 비정규직도 있고 파트타임도 있는데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정이 다양한데 그런 상황을 고려해서 일하는 스케줄을 조정한다."- 작년기준으로 매출이 10억 정도 나왔고 고용이 30명 정도 된다는 기사를 확인했는데 케이터링이 워낙 마진율이 좋은 사업이라고 해도 사실상 인건비를 파트타임 기준으로만 잡아도 한 달 매출이 3억5000정도는 나와야 운영이 가능한데 전체 1년 매출이 10억이라고 하면 불가능해 보이는데 다른 지원을 받는지."wowork이라는 곳에서 투자금을 받았다. 예를 들어 100중에 85%를 인건비로 지출하고 지금은 30명이었지만 최근 2년 동안 항상 30명을 고용했던 것은 아니었다."- 종합적인 식품회사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는데 다음 단계는."이곳의 보통 케이터링 비즈니스 수익률은 8%~10%정도이다. 현재 케이터링 사업이 2년 정도 됐으니 1년 정도는 케이터링에 집중을 해야 하고 레스토랑처럼 로케이션을 여는 것, 프렌차이즈 하는 것은 생각중이다."- 음식의 오리지널리티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원재료를 다양한 국가들로 공급을 받는 것인지? 두 번째는 대표성의 문제로 그 나라 음식을 대표하기에는 셰프로 주부는 약하지 않은지."재료는 이곳에서 구한다. 뉴욕이라 모든 재료를 찾을 수 있고 재료가 없다면 비슷한 재료를 대체해서 사용한다. 예를 들면 사프란 같은 경우 이란음식에 많이 들어가는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사프란을 담궜던 물을 사용한다.멕시코음식, 파키스탄음식 이렇게 파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대표 음식보다는 셰프들마다의 경쟁력 있는 음식을 파는 것이다.전체적인 예산상에서 인건비 비중이 크기 때문에 비싼 재료보다는 간단하고 저렴한 재료를 써서 음식을 만들며 자제비용이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15%정도 저렴하다."- 2년 만에 많이 성장했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떻게 극복했는지."굉장히 많은데 첫 번째는 월급, 월세 등 돈 문제이고 두 번째는 매출이 다 다르기 때문에 매일 나와서 일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이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뽑는 것이 어렵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일을 선택했는가? Manal Kahi에게 Eat offbeat은 무슨 의미인지."첫 번째는 나만의 사업을 하는 것이 즐겁고, 좋은 일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좋고 세 번째는 도전인데 도전을 받아 해결하는데 즐거움을 느낀다."- Eat offbeat의 주요 고객층은."기업(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NGO, 대학교, 개인이나 가족단위의 고객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슷한 브랜드가 점점 생길 것 같은데 경쟁사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지."기본적으로 비슷한 모델이 생긴다는 것은 유효성이 입증됐을 때인데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남의 것을 베끼는 것이 아니고 남이 나의 것을 베낀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
웨스트팩 싱가포르지사(Westpac Singapore) 12 Marina View, #27-01, Asia Square Tower 2,Singapore 018961Tel: +65 6530 9898westpac.com.sg 방문연수브리핑싱가포르 □ 연수 내용◇ 지속가능경영을 중시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웨스트팩은행은 1982년 뉴사우스웨일스은행(Bank of New South Wales, BNSW)과 오스트레일리아 상업은행(Commercial Bank of Australia)의 합병으로 설립되었다. 본사는 시드니에 있다. ○ 1817년 호주 최초의 은행으로 설립된 뉴사우스웨일스 은행이 웨스트팩의 전신이며, 19~20세기 동안 호주뿐만 아니라 파푸아뉴기니, 키리바시, 사모아 등 오세아니아 전역에 지점을 개설했다. 1982년 오스트레일리아 상업은행과 인수합병하여 현재의 웨스트팩(Westpac Banking Corporation)을 설립했다.○ 1992년에는 약 16억 달러의 경영 손실로 인해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퇴직연금을 중단하며 채무 파산 상태에 들어갔으며 호주 1위 은행에서 3위 은행으로 전락하였다.○ 2002년 BT파이낸셜그룹, 로스차일드자산관리회사 호주 법인을 인수했다. 또한, 2008년 호주 5위 은행인 세인트조지은행(St. George Bank)을 약 190억 달러에 인수하여 거대 금융 그룹으로 성장하였다.○ 웨스트팩의 주요 사업분야는 소비자 뱅킹, 기업 뱅킹, BT 파이낸셜 그룹, 웨스트팩 기관 은행, 웨스트팩 뉴질랜드 은행 등이 있고 총 1,300만여 명 이상의 고객을 두고 있다. ○ 웨스트팩 기관은행은 정부, 기업, 기타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금융전문가들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속가능(sustainability) 경영을 중요시하고, 비즈니스 전문 잡지 에티스피어(Ethisphere)에 의해 2008년부터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기준 호주 내 1,429개의 지점, 3,850여 개의 ATM기를 보유하며 가장 큰 지점 네트워크를 가진 은행이다. 한해 매출액은 약 216억 달러, 총 자산은 약 8,121억 달러로 호주 2위 은행이며 총 3만2,62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웨스트팩 아시아 본사가 위치해있는 싱가포르○ 싱가포르 웨스트팩은 거의 200년 동안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아 본사와 홍콩, 상하이, 베이징, 뭄바이 및 자카르타에 사무소/지사를 두고 있는 웨스트팩의 목표는 아시아 전역에 기반을 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가 간 원활하게 협력하는 것이다.▲ 웨스트팩 싱가포르 지사 내부[출처=브레인파크]○ 웨스트팩 지사는 싱가포르 뿐만아니라 홍콩, 상하이, 베이징, 뭄바이 및 자카르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웨스트팩은 기업 및 기관 고객 관리, 은행 거래, 국제무역, 외화, 부채 시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 웨스트팩의 지속가능성 전략○ 전 세계는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는 사람들의 생활방식 및 작업방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웨스트팩의 목표이다.○ 웨스트팩은 호주를 포함한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자 한다.○ 웨스트팩은 미래의 인력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 및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위해 2020년까지 5000만 달러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다.○ 2017년 11월 웨스트팩은 2018-2020년 지속가능성 전략을 도입했다. 이 전략은 경제적, 사회적 및 환경적으로 가장 의미있는 분야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접근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이 전략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에 대해 오랜 기간 조사하고, 제시함으로써 비즈니스, 정부 및 더 많은 공동체가 웨스트팩의 파트너가 되었고 그 전략에 맞게 행동을 취함으로써 웨스트팩은 다양한 기관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다.○ 뿐만아니라 웨스트팩의 지속가능성 전략은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를 조사하여 고객과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확실히 지원하고 있다.웨스트팩은 고객들에게 ‘금융’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포괄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웨스트팩의 목표는 고객들이 각자 자신의 재산을 축적하고 금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신의 상황에 관계없이 재무 결정에 대해 보다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웨스트팩은 일단 호주의 ‘Davidson Institute’와 뉴질랜드의 ‘Managing Your Money’ 등의 금융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더 나은 재무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아니라, 각 고객의 재정상태와 금융가입상품들이 적절한지 판단해주며, 재무 능력 훈련 프로그램 및 리소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부채를 보다 쉽게 지불할 수 있고 저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처음에는 60명을 시작으로 지금은 약 250만 명의 호주인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의 재무 능력이 향상되었다.○ 웨스트팩에서는 일반고객보다는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제도가 있다. 고객들의 일상생활에 밀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자한다.○ 일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친한 사람의 사망, 이혼 또는 자녀 출생 등의 중요한 사건이 있는 고객을 특별히 지원하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재해 또는 지역경제의 주요 변화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도 하고, 가족 승계와 같은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고객을 지원하기도 한다.○ 구체적인 예로, 최근 1억 달러의 달하는 가뭄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또한, 구세군 농촌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에 10만 달러 기부 및 커뮤니티 회복 탄력성 보조금으로 1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민원처리과정에서 남들보다 조금 취약한 상황에 처한 고객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수립하거나, 사망자의 부동산을 대신 관리해주고,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을 제공해준다.신용카드 소지자가 도박 상인의 거래를 차단하여 도박 문제에 취약한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옵션을 도입하기도 했다.◇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실행을 위한 금융부문의 역할의 중요성○ 전 세계적으로 국가들이 국제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유엔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실행하는 것에 있어서 금융 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TCFD는 기후 변화에 대한 행동과 대화를 집중시키는 효과적인 메커니즘으로 입증되었다.TCFD 권고안의 핵심은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금융기관의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수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재무보고서에 표준화된 기후변화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웨스트팩은 2017년 11월에 TCFD를 공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가 총액 6조 3천억 달러를 초과하는 237개 기업 중 하나였다. 이와 같은 수치는 이후 315개 조직으로 증가했다.BT Financial Group은 289명의 투자자와 함께 약 30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여, 기후 변화 대응 활동의 일환으로 TCFD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기후 변화 및 인권과 같은 문제는 비즈니스 가치에 잠재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사 및 경영진이 고려해야 할 중요한 문제다.예를들면 도박의 사회적 경제적 영향, 개인정보의 부적절한 사용, 담배와 같은 민감한 분야의 자금 지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무기, 생필품 수출 등과 같은 다른 분야는 투자자들과 금융 서비스 분야의 평판에 위험을 안겨준다.○ 올해 호주의 책임투자협회(Responsible Investment Association Australasia, RIAA)에 의하면, 호주에서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자산의 55%가 현재 책임금융투자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은 이해 관계자가 누구에게 투자하고 고객이 누구와 거래하며 조직이 누구와 협력하는지 신속하게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러한 맥락에서 지속 가능성 위험을 관리하고 비즈니스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 실내동물원의 현황○ 실내동물원(야생동물카페)는 일반동물원에 비해 먹이주기, 직접 만지기 등 유아나 청소년의 동물 관련 체험이 손쉽게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늘어나는 추세※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에 따르면 전국 야생동물카페의 숫자는 2017년 35개소에서 2018년 64개소로 증가○ 현재「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에서 규정하는 범주에 속하지 않는 소규모 동물전시시설은 신고나 등록 기준이 없으며 야생동물카페가 휴게음식점이나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운영하는 경우에는 동물을 보유하였는지 확인이 불가능해 전국 야생동물카페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 동물카페 중 보유 동물의 종・개체수가 「동물원수족관법」에서 정하는 10종 50개체에 미달하는 경우는 「동물원수족관법」상 동물원으로 관리되지 않고,○ 「동물보호법」상 지정된 반려동물 6종(개‧고양이‧토끼‧페럿‧기니피그‧햄스터) 외 동물을 전시하는 업소는 동물전시업 등록 대상이 아니며, 등록했다하더라도 해당 6종 외 일반 야생동물종(「야생생물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상 국제적 멸종위기종 등 거래가 금지된 동물 제외)의 판매‧전시를 금지하는 조항은 없음< 관련 법령 주요 내용 >◇ 동물원수족관법 제2조 (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1. "동물원"이란 야생동물 등을 보전·증식하거나 그 생태·습성을 조사·연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전시·교육을 통해 야생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동물원수족관법 시행령 제2조 (동물원 및 수족관의 범위)①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법"이라 한다) 제2조제1호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이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시설을 말한다.1.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호에 따른 야생동물 또는 「축산법」 제2조제1호에 따른 가축을 총 10종 이상 또는 50개체 이상 보유 및 전시하는 시설. 다만, 「축산법」 제2조제1호의 가축만을 보유한 시설 및 「통계법」에 따라 통계청장이 고시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애완동물도ㆍ소매업을 영위하는 시설은 제외한다.2. 제1호 본문에 해당하는 시설 외에 보호 및 관리가 필요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에 따른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보호 및 관리가 필요한 야생동물을 보유 및 전시하는 시설로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의 공동부령으로 정하는 시설◇ 동물보호법 제32조(영업의 종류 및 시설기준 등)①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개·고양이·토끼 등 가정에서 반려(伴侶)의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과 관련된 다음 각 호의 영업을 하려는 자는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맞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어야 한다.1. 동물장묘업(動物葬墓業) 2. 동물판매업 3. 동물수입업 4. 동물생산업 5. 동물전시업 6. 동물위탁관리업 7. 동물미용업 8. 동물운송업◇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32조(영업의 종류 및 시설기준 등) 제35조(영업의 범위 및 시설기준)① 법 제32조제1항에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개·고양이ㆍ토끼 등 동물"이란 가정에서 반려(伴侶)의 목적으로 사육하는 개·고양이·토끼·페럿·기니피그·햄스터를 말한다.□ 실내동물원을 둘러싼 논쟁○ 동물권 단체는 최소한의 동물복지와 유사동물원 난립방지를 위해 현행 동물원‧수족관 신고제를 허가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며 실내동물원의 문제를 다음과 같이 지적◇ 동물복지대부분의 업소에서 개용 혹은 고양이용 배합사료를 급여함으로써 동물들이 질병에 시달리거나 비만상태에 이르게 되고 끊임없이 소음이 들리는 밀폐시설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이상행동 증세를 보이게 됨◇ 공중보건학적 위험성외래 야생동물들을 수입하고 유통함에 있어 역학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예측하지 못한 인수공통병이나 국내 사육하고 있는 가축 또는 토착 생태계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질병이 발생 가능한 조건을 제공◇ 직접 접촉에 따른 안전관람객들의 먹이주기, 스킨쉽 등 체험시 장시간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들이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어 물림‧할큄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맹수 탈출 시 인명 피해 가능○ 동물산업계는 동물원‧수족관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되면 민간 동물원과 수족관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반발○ 전국 130여개 동물원‧수족관‧동물카페 등 동물산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한국동물문화산업협회는 지난 5월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퓨마 사살 사건 등 소수의 부정적 사례만으로 동물산업 종사자들은 마치 사회악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는 인수공통질병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동물원 혐오현상을 일으키고 과장된 공포심을 유발하려는 공포마케팅일뿐”이라고 주장○ 국회에서는 동물원‧수족관 운영관리를 강화하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있는 상황< 주요 내용 >○ 이용득 의원△허가제 도입 △운영‧허가업무 담당 검사관제 도입 △동물원‧수족관 사업범위에 생물다양성 홍보‧교육, 멸종위기종의 개체군과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보전‧증식 등 추가 △국가‧지자체의 비용지원 범위 확대○ 박대출 의원△허가제 도입 △동물원 요건에 1종 이상 또는 5개체 이상 보유‧전시 시설 규정 등○ 한정애 의원△허가제 도입 △야생동물 판매 제한 △허가요건에 보유 생물의 질병‧인수공통 질병 관리, 적정한 서식환경 제공, 안전관리 등 신설□ 주민의 안전을 고려한 야생동물 전시‧판매 관리 정책 필요○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는 지난달 발표한 ‘2019 전국 야생동물카페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동물원‧수족관 외 장소에서 야생동물 전시 금지 △동물원‧수족관 허가제 및 검사관 제도 도입 △관람객과의 직접적 접촉 규제 등의 정책을 제언○ 전문가들은 일반 대중이 소유해도 안전한 야생동물 종을 지정해 이에 속하지 않는 동물의 전시나 판매는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 야생동물이 탈출‧방사‧유기‧유실되었을 때의 사회적 위험성을 고려해 ‘백색목록*’ 방식을 도입, 야생동물의 전시 및 판매를 규제해야한다는 의견* 개인이 소유‧거래할 수 있는 종을 정하고 이외의 종은 모두 금지하는 것으로 소유‧거래 금지 종을 정하고 이외는 모두 허용하는 ‘흑색목록’과 반대 개념○ 아울러 현대 사회는 사람과 동물, 환경 등 모든 생태계의 건강성을 하나로 생각하는 원헬스(One-health)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짧은 시간에 급격한 변화를 이루다보니 야생동물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미흡한 점이 있으므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사회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 전북(전주시, 도서관 내 트윈세대 전용공간 조성‧운영)○ 전북 전주시가 도서관 이용이 급격히 저하되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위해 전주시립도서관 내 ‘트윈세대*’ 전용공간을 조성하여 다양한 체험 및 독서 활동을 제공할 계획○ 오는 12월 개관하는 중화산동 전주시립꽃심도서관 3층에 759㎡(230평) 규모로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을 조성하여 창작‧발견‧만남‧영감의 4개 체험공간을 구성‧운영* 10대(teenager)와 사이(between)을 결합한 말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의 낀 세대를 이르는 말< 주요 내용 >◇ 창작영역△다양한 재료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공간 재료바’ 운영 △태블릿PC, 노트북, 카메라 등 각종 동영상 제작 도구를 비치하여 유튜브 동영상 제작 지원 △키보드, 기타 등으로 연주할 수 있는 악기연주실 운영◇ 발견영역기존 도서관의 십진분류 틀에서 벗어서 트윈세대들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컬렉션 전시를 별도 구성하여 매월 운영◇ 만남영역트읜세대가 공감하는 작가와의 만남, 진로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영감영역△도서관 이용자가 스티커나 갈라펜 등을 이용해 모자이크 포스터 판을 완성하는 ‘스틱투게더’ △트윈세대들이 좋아하는 것을 토대로 기획‧전시하는 ‘덕후프로그램’ △트윈세대들이 원하는 음악을 틀어주는 ‘신청곡 플레이’ 등 진행○ 市 관계자는 “책과 멀어지기 시작하는 10대 초반 학생들이 학교와 집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을 하며 도서관을 제3의 일상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 인천(서구, 시장상인 글로벌 역량 강화사업 추진)○ 인천 서구는 정서진중앙시장상인회,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전통상인의 글로벌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하고, 10월말부터 다문화 이해 및 외국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 이번 사업은 정서진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다문화가정 증가로 인한 시장 서비스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결혼이주민 다문화강사 6명(필리핀 2명, 중국 2명, 베트남 2명)은 정서진중앙시장 각 점포 및 고객센터 등에서 상인대상 1:1 맞춤형 외국어 교육을 추진할 방침으로,○ ① 전통시장에서 활용하는 기본회화(영어‧중국어‧베트남어), 다문화의 이해 교재를 10월 중순까지 제작, ② 10. 30일 필리핀‧중국‧베트남 등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 ③ 11〜12월 2달간 신청 점포에 한해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기본외국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 區 관계자는 “상인들이 외국 소비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어를 활용한 언어교육의 기회와 일자리를 갖는다는 점에서 주민 협력적인 사업”이라고 강조□ 기타(지역의 종합 유통 및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편의점)○ 편의점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콘텐츠 차별화 및 전략적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실험적 도전을 시도○ 이마트24는 대구 북구 폐공장과 창고를 개조해 6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투가든(2garden)’을 조성 △ 기존 이마트24 매장 △커피와 베이커를 판매하는 ‘나인블럭’ △레스토랑 ‘선서인더가든’ △도심 속 화원 ‘소소한 화초 행복’ △서점 ‘문학동네’ △키즈와 키덜트의 놀이공간 ‘레고샵’ 등 차별화된 콘셉트의 매장으로 구성○ GS25는 최근 유튜브에서 먹방(먹는 방송)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해외 직수입을 통해 출시 △미국 마즈사의 유명 초콜릿 제품인 ‘몰티저스’ △ 일 젤리 제조업체 트롤리사의 ‘지구젤리’ 등 소비자 맞춤형 상품 도입○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최초로 동절기를 겨냥해 오리털 충전재 소재의 ‘경량패딩조끼’ 1만개를 16일부터 한정판매(2만9000원/1개)하며, 넥워머‧귀마개‧스마트폰 기모장갑 등 총 7종의 겨울 방한용품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이 지난해 말 기준 4만2000개를 넘어섰으며 이 통계에는 이마트24 관련 수치가 빠져 있어 이마트24 점포수(3,707개)를 더하면 총 4만2,258개로 인구 1,350명당 1개 꼴로 성장
-
2022-03-07나이지리아 정부에 따르면 2022년 3월 첫주 중앙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인 적도 기니(Equatorial Guinea) 정부와 천연가스 공급 계약에 합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의 차질 속에서 아프리카의 주요 에너지 국가인 나이지리아가 천연가스 거래의 조속한 이행을 추진한 것이다.이번 양국의 협정은 나이지리아 가스를 펀타 유로파(Punta Europa)에 있는 적도 기니의 처리장에 공급하기 위함이다.향후 2년 이내에 나이지리아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천연가스 대부분이 세계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나이지리아는 세계에서 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은 9개국 중 하나이다. 2022년 1월 기준 나이지리아의 가스 매장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2022년 기준 지난 10년간 나이지리아의 석유 및 가스 개발에 대한 투자는 미미했다. 특히 지난 5년간은 코로나-19 사태 및 환경 보호 차원 등으로 인해 석유 및 가스 탐사와 개발에 대한 투자는 거의 없었다. 양국과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으로 진행되는 가스 거래가 어떤 긍정적인 투자 효과로 돌아올지 크게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원유 가격 역시 급등했다. 2022년 3월 첫째주 기준 원유 가격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배럴당 US$ 100달러를 돌파했다.▲정부 홈페이지
-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케냐, 잠비아 등을 비롯한 빈국 및 중간층 국가들이 급증한 부채로 인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정책적 접근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2020년 한 해 동안 빈국 및 중간층 국가들의 연간 평균 총부채 부담은 국내총생산(GDP)의 9%나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빈국 및 중간층 국가들의 연간 평균 총부채 부담이 GDP의 1.9%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가들의 부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확산 방지 및 대응을 위해 막대한 자원을 동원했다. 코로나 위기가 시작될 때 이미 막대한 부채를 지고 있던 많은 신흥국들은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부채를 떠안았다.2022년 2월 현재 기준 케냐는 Sh8조2000억실링이나 되는 높은 부채를 지고 있다. 이 중 4조2000억실링은 양자 및 다자간으로 구성된 외채이며, 4조실링은 주로 채권을 통해 현지에서 차입됐다.케냐는 아프리카 국가들 중 가장 많은 부채를 지고 있는 국가다. 2021년 12월 케냐의 재무부는 2022년 6월 말까지 GDP의 비율로 국가 명목상의 공공부채 한도를 부채 기준치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공공부채 한도는 9조실링으로 정해졌다.2022년 2월 현재 기준 언급한 케냐, 잠비아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니비사우, 에리트레아, 가나, 토고, 시에라리온, 가봉, 콩고, 앙골라, 모잠비크 등은 각각 GDP 대비 70%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세계은행(World Bank) 홈페이지
-
2021-12-30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기업 페라리(Ferrari)에 따르면 암호화폐 중심의 예술성을 자동차 부문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위스 NFT 마켓플레이스 소유주 벨라스 네트워크(Velas Network)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NFT 및 블록체인 기반 제품의 형태로 독점적인 디지털 컨텐츠를 출시하고 양 브랜드간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벨라스는 eSports Series 및 후속 팀을 위한 페라리 타이틀 스폰서로도 선정됐다.또한 NFT 아트와 토큰화한 페라리 사진에 그치지 않고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1 World Championship)에서 디지털 방식 레이스를 추진한다. 벨라스 네트워크는 블록체인과 NFT 마켓플레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 엔지니어팀의 수학적 연구를 통한 암호화 지식을 활용하게 된다. 참고로 람보르기니(Lamborghini)는 2021년 초 Elysium Bridge를 통해 전체 온라인 박물관 형태로 NFT 컬렉션을 선보였다.▲ 벨라스 네트워크(Velas Network) 홈페이지
-
2021-06-22건강가정진흥원에는 맞돌봄, 맞살림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많은 매스컴에서 홍보를 하고 있기도 하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 맞살림의 가치가 더 중요해진만큼, 과연 무슨 내용일까 궁금한 마음에 냉큼 건강가정진흥원 사이트에 접속, 맞돌봄, 맞살림 과정을 열어본다. 대국민(!) 교육이기 때문에 휴대폰 인증만 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는 사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맞살림 파트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따르면 2021년 6월 전염병인 에볼라(Ebola)출혈열 유행병과 싸우기 위해 서아프리카 국가인 기니(Guinea)에 US$ 43만달러의 보조금을 승인했다.기니는 2014년의 에볼라로 인한 큰 위기에 이어2021년 2월 중순부터 에볼라 관련 전염병이 재발하고 있다. 2021년 현재 에볼라 유행병은 기니에 건강과 사회 및 경제적 문제를 모두 제기하는 코로나-19 전염병을 배경으로 한다.아프리카개발은행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기니는 6개 지역 연구소의 진단 및 샘플 관리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검체 채취 키트, 시약, 감염 예방 및 제어 장비 등도 지원받게 된다. 생물학자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보건요원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등 400명은 피해지역에서 생존자를 포함한 감염예방 및 사례관리 교육을 새롭게 받게 된다.▲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홈페이지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