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8
" less"으로 검색하여,
76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뫼르너파켄 노인 협동주택(Mjølnerparken Seniorbofællesskabet)Mjølnerparken 48 and 50, 2200 København NTel : + 45 28 18 17 57http://afd270-0.lejerbo.dk/Seniorbofaellesskabet브리핑덴마크코펜하겐 □ 연수내용◇ 덴마크 최초의 노인 공동주택○ 덴마크에는 전국적으로 다수의 시니어 코하우징(Cooperative housing, 협동주택)이 개발‧운영되고 있다. 주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방정부와 협조하여 설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뫼르너파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노인 협동주택은 덴마크 최초의 노인 협동주택으로 1982년 처음 설립 모임을 시작하여 1987년 6월 입주했다. 초기에는 2개의 공동체 조직으로 운영되었으나 지금은 통합되어 하나의 공동체로 활동하고 있다.○ 뫼르너파켄 노인 협동주택은 코펜하겐 북쪽 뇌레브로역에서 400m 떨어진 뫼르너파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외국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주민의 95%가 이민자들이고 덴마크인들은 5%밖에 없다.○ 덴마크는 미래에 입주할 시민이 자치적인 협의를 통해서 개인 명의의 공동주택을 짓기도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산하의 비영리 주택회사의 도움을 받아서 임대주택을 짓기도 한다.○ 뫼르너파켄 협동주택은 라이예보라는 공영주택회사에서 지은 560채의 아파트 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일반 가족용과 학생용 아파트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4층짜리 붉은 벽돌건물이다. 이 중에 48번지와 50번지의 20채 공간에 노인 협동주택이 들어서 있다.○ 현재 1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12명은 여자, 6명은 남자이다. 커플 1쌍을 제외한 나머지 16명은 싱글이다. 현재 입주자 중 가장 젊은 사람이 56세이고, 가장 나이든 사람이 84세이다.◇ 기존 입주자와의 인터뷰를 통한 입주 허가○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것은 불가하다. 기존 입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입주가 가능하며 정치적 성향이나 종교에 상관없이 입주의사만 있으면 된다.다만 이 공간은 양로원과는 다른 주택이므로 스스로 케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즉, 자립활동이 가능한 사람만이 입주할 수 있다. 현재 14명의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노인공동주택이다.○ 월 임대비용은 최소 2,000DKK(약 34만 원)에서 최대 5,000DKK(약 85만 원)로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 금액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노령연금으로 해결이 가능한 정도라고 한다.○ 이곳에 입주한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덴마크 내 '활동적 노인(Active Elderly)'이라는 단체의 회원으로 가입되고, 공동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외부의 노인들과도 함께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다.◇ 입주민들의 공동 생활과 오픈 하우스 행사○ 협동주택의 개인공간은 침실과 욕실, 주방 및 거실공간이 구비되어 있는 평균 56㎡ 규모이다. 옥외 공간을 포함한 공동생활 시설도 있지만 개인공간에도 주방 및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여 개인생활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인주택의 구조[출처=브레인파크]○ 20채의 공간 중 18개가 개인주택이며 1층 2개가 공동생활실로 사용되고 있다. 전체 주택면적 560㎡ 중 공동생활시설의 면적은 115㎡이다.○ 공동생활실의 북쪽 입구 쪽에는 중정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거실을 통해 테라스와 정원을 두고 있다. 부엌 2개, 식당 겸 회의실 2개, 세탁실, 화장실, 운동실, 창고가 갖춰져 있다. 두 개의 부엌과 식당이 각각 벽으로 분리되어 있어 동시에 다른 모임을 개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주민들은 일주일에 2번씩 정기 모임을 가지며 한 달에 1번씩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시로 함께 모여서 조리와 식사를 하며 여름에는 공동정원과 텃밭을 가꾸고 있다.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는 코하우징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초청하는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꾸준한 회의와 토론과정을 통한 갈등 해결○ 1987년 처음 입주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30년을 운영해오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들 간의 갈등은 생겨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운동을 같이 하고 취미활동을 함께 하면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의견을 교환해가면서 해결하고 있다.○ 별도의 갈등해결 프로그램이 있다기보다는 매월 정기회의 아젠다에 불만사항을 올려서 토의과정을 거쳐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기본적으로 노인공동주택에 입주한 사람들은 공동체 활동을 선호하는 성향을 갖고 있으므로 다른 모임보다는 갈등의 수준이나 빈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 질의응답-입주대기 순서가 있는지."물론 대기자명단이 있으며, 14명이 기다리고 있다."-최대 수용인원은."1채당 2명의 커플이 입주 가능하므로, 최대 36명이 입주할 수 있는데, 현재는 18명이 거주하고 있다."-제일 처음 입주할 때 입주비용은 얼마였으며, 정부의 지원이 있었는지."현재 연금생활자만 입주해있다. 월 임대비용이 최소 2,000DKK에서 최대 5,000DKK 정도이다."-입주민들이 이사회를 구성해서 관리한다고 했는데,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일주일에 2번씩 정기모임이 있으며 이때 회의를 한다. 저녁에 식사를 같이 하기도 한다."-식사는 매번 같이 하는가? 각자 하는지."프라이버시가 중요하므로 개인공간에도 주방 및 식사공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하기도 하며, 공동으로 하고 싶으면 공동공간에서 할 수 있다. 세탁기나 식기세척기는 개인방에도 있지만 공동소유인 경우도 있다. 텃밭도 공동으로 가꾼다."-30여 년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개인의 상충되는 의견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매번 노력하면서 극복해나가고 있다. 토론을 통해 의견을 교환해나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운동을 함께 한다거나 노래를 같이 부른다거나 하면서 해결한다. 갈등이 쌓이지 않도록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전체 의견교환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자식들과의 관계 유지는."자식들과 함께 거주할 수는 없지만, 자녀들이나 손자들과의 방문은 언제나 자유로워서 주말에는 자주 방문하면서 관계를 유지한다."-지자체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특별한 프로그램은 없으나, 필요시 보조금을 신청할 수는 있다. 예를 들어 파티를 개최하려고 하는데 예산이 부족하면 지자체에 신청하면 후원금이 나오기도 한다.요청한다고 해서 전부 보조금이 나오지는 않지만 행사의 목적이 이 지역 이민자들이나 저소득층과의 화합일 경우 보조금 지원이 잘 된다."-입주연령 제한이 있는가? 만약 거주하다가 아플 경우나 나이가 들어 공동체 생활이 불가할 경우는 어떻게 하는지."입주연령 제한은 없으나 기존 입주자들과의 인터뷰가 있다. 그리고 병이 생겼어도 서로 도와가면서 거주할 수 있으며 이를 이유로 퇴거하지는 않는다."-한 가족도 같이 살아가다보면 갈등이 있는데 공동체 주택이면 갈등이 수시로 발생할 것 같다. 어떻게 해결하는지."한 달에 한번 미팅이 있는데 이때 회의 아젠다에 불만사항을 올려서 토의를 거쳐서 해결한다. 특별한 시스템이 있거나 하지만 대부분 서로 얘기하는 과정을 통해 해결해나간다."-공동식사를 하는데 식사 준비는 순번제로 하는지 또는 별도의 어시스턴트가 있는지."주민들 중에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주방장이 돼서 메뉴를 결정하면 서로 도와서 준비한다. 또는 주민들 간에 추천을 통해 요리를 하기도 한다."-별도 사회복지사나 노인복지사는."따로 없으며 입주자 중 한 명이 은퇴 전 사회복지사였다. 목욕 같은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으로 스스로 하는 것이 원칙이나 필요할 경우 지자체에 요청하면 지원이 나온다."-연금만으로도 생활이 충분히 가능한지."국가에서 제공하는 기본노령연금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하고, 직장연금이 있는 사람은 추가 연금이 나온다."-노인공동주택에 들어오지 못하는 노인층은 어떻게 생활하는지."실은 이런 공동주택에 들어오지 않은 노인이 훨씬 많다. 덴마크 사람들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공동체 활동을 선호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는 경우가 훨씬 많다. 양로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노인복지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도 많이 있다."-임대공간의 임대계약기간은."라이예보라는 주택회사가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서 운영하는 곳이다."
-
2024-06-18□ 시대 환경 변화에 따른 공직문화 개선 요구 증대◇ 지난해 10월 이영 의원실에서 팀블라인드(익명게시판 앱 운영사)에 의뢰해 실시한 공직사회 조직문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아직까지 부조리한 공직문화가 높은 비율로 잔재한 것으로 확인▲ 불합리한 공직문화 경험 비율(%)◇ 지난 ’20.11월 정부혁신 어벤져스*가 출간한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책자에 나타난 통계에 따르면,* ’19.7월 출범한 공직관행 개선을 위한 범정부 네트워크(43개 기관 500여명)○ 주니어 공무원(’80~’00년생 1,810명)의 59.6%가, 시니어 공무원(’60~’79년생, 1,196명)의 49.3%가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이들이 이직을 고민한 이유로 조직문화에 대한 회의감을 가장 높은 비율로 지목(각각 31.7%, 45.8%)◇ 실제 현직 공무원들의 중도 공직 이탈도 증가하는 상황○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재직기간 5년 미만의 공무원 퇴직자는 ’20년 기준 9,968명으로 전체 퇴직자 중 21%를 차지, 지난 ‘17년 15%에 비해 크게 증가◇ 특히, MZ세대의 취업이 이어지고, 조직이 젊어지면서* 공직가치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조직문화 개선 요구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 ➀전체 공무원 중 20~30대 공무원 비중 : 41.4%, ➁지방공무원 평균연령(세) : (’17) 43.1 → (‘18) 42.6 → (’19) 42.1 → (‘20) 41.9 → (‘21) 41.5(공무원인사통계)○ 한국행정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평균 연령이 20대 중후반인 신규공무원은 개인과 자아를 중시하는 세대로, 조직·집단을 우선시하는 40-50대 기성세대와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 인식변화 : 개인적 손실 감수할 수 있는가▲ 인식변화 : 공정한 보상을 받고 있는가◇ 이에 시대 변화에 부응하고, 공무원들의 사기 함양, 나아가 공직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공직문화 개선의 목소리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 공직 문화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사항(%)▲ 민간 조직문화에서 가장 부러운 점(%)※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책자 통계 일부 발췌□ 정부는 탈권위적·수평적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 새정부는 공정과 책임에 기반한 역량있는 공직사회 실현을 국정과제(14번)로 수립, 공정하고 수평적인 공직문화 조성에 노력○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세종청사 방문에서 MZ세대* 공무원 36명과 간담회와 오찬을 하고,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책자를 선물 받는 등 2030 공무원과 소통의 기회를 넓힘○ 토론 중심의 국무회의, 보고서 없는 회의 등을 통하여 권위와 형식을 탈피하고 효율을 우선시하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 인사혁신처는 공직사회 행태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인사제도와 시스템 정비하는 등 공직문화 혁신방안 마련에 착수○ 공직문화 혁신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기관별 공직사회 인식·행태와 공직문화 변화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공직문화 혁신지표*‘ 개발* 개인역량, 관계·소통, 제도적 기반 등 3개 분야 공직문화 혁신지표로 구성하여, 기관별 공직문화 수준의 주기적 진단 기준으로 활용 방침○ 또한, 경직된 기존 인사 및 보상제도를 개선, 일부 제도*는 올해 7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 기존의 특별승진제도 외 ‘당직 1회 면제권’, ‘모바일상품권’ 등 보상 제도 개선◇ 한편, 부처별로 형식적이고 불필요한 일을 최대한 줄이고 권위를 내려놓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 중○ 장관과 MZ세대 직원 간담회(행안·중기부), 보고서 없는(paperless) 회의(국토부), 보고용 기사스크랩 폐지(산자부), 직급과 무관한 형식 없는 보고(해수부)를 지시하는 등 부처별로 공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 또한, 기관장 항공편 등급 하향 조정, 차량 문을 직접 여닫는 방식으로 변경 등 관례적 의전을 축소(법무부)하는 변화도 시도□ 자치단체별로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 시도 중◇ 공직사회 내부적으로는 중앙부처에 비해 자치단체에 관행적 문화가 보다 고착화되어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분위기○ 이는 지역 연고 기반의 인적 구성, 연공서열과 연령의 비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 등이 요인으로 지목◇ 이에 각 자치단체에서는 그간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고강도의 공직문화 개선대책을 마련·시행○ 복무 유연화, 보고 방식 개선 등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한편,○ MZ세대를 중심으로 혁신조직 구성, 소통 창구 개설 등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세대 간 격차 극복에도 노력 중인 상황< 시도별 주요 대책 > 시 ․ 도주요 대책서 울△신규직원 업무분장 기준 마련, △유연근무 활성화·초과근무단축·휴가사용 실적의 평가 연계, △식사당번·팀비·사생활 질문 등 개선 캠페인 전개대 구△꼰대 자가진단 등 ‘라떼’마인드 전환 캠페인 실시, △실·국 렌트차량 확대 및 업무용 택시 이용 활성화로 하위직의 자가차량 지원 문화 근절인 천△MZ세대 중심 주니어보드 운영, △리버스 멘토링(하급자가 멘토 역할),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이것만은 실천합시다’ 전개광 주 △MZ세대 공직경험 사례집 “과장님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출간·배포, △멘토링 운영 및 활동비 지원, △메타버스 소통창구 운영대 전△조직문화진단 및 혁신방안 수립 연구용역 실시, △불필요한 보고 및 비효율적 보고방식과 부서간 업무 ‘핑퐁’ 등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중울 산△조직문화혁신 기본계획 수립, △청년모임 운영·익명게시판 개설, △분기별 조직문화 설문조사 △업무절차 간소화, △정시퇴근 문화 조성(퇴근전 지시 자제)경 기△6급 이하 20~30대 공무원으로 혁신 주니어보드 구성, △갑질·조직문화, 업무 방식, 복무문화 3개팀으로 나눠, 토론회·캠페인, 정부혁신 벤치마킹 등 실시강 원△지난해 도청 혁신모임 ‘일단바꿔’ 운영(정부혁신 대상 수상), △매월 조직 문화 개선·일하는방식 개선·불필요한 초과근무 줄이기 캠페인 전개충 북 △도정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리버스멘토링, △팀별 연구활동·현장견학· 소통간담회·혁신교육 실시, △불필요한 관행 개선 아이디어 발굴충 남△신규직원 연찬회, 워킹맘 등 고충 청취, △부서·직급별 토론방 운영, △자기주도·자율적 근무 분위기 조성, △건강검진·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전 북△상호존중문화 확산 ‘무지개’ 캠페인 전개, △아침일찍회의 없는 날 운영, △정시출퇴근 문화 정착, △특별휴가 자유롭게 쓰기, △갑질 및 식사모시기 근절전 남△내부 갑질피해신고 지원센터 운영, △갑질예방 근절 캠페인 전개, △갑질 행위자 처벌 및 피해자 심리상담 지원경 북 △MZ세대 중심 혁신모임 ‘경북혁신 바람개비’ 구성, △격월 1회 정기회의 및 조별모임, △경북형 조직문화 개선 실천과제 선정,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경 남△5급이하 각 연령대를 포함한 ‘세대공감 동아리’ 구성, △조직문화 혁신 주인공 선발 △출퇴근·의전·업무방식 등 10대 중점 개선과제 추진제 주△30대·7급이하 ‘공무원혁신TF’ 구성, 조직내 불공정·불합리한 관행 개선 아이디어 제안, △조직문화 개선 토론회, △업무방식 개선 전문가 특강□ 공정한 평가·보상체계 확립과 공무원을 개혁의 주체로 인식 필요◇ 전문가들은 그간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들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 보다 근본적인 공직문화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의 확립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제언○ 노력·성과에 비해 합당한 평가와 보상이 따르지 않는 ’불공정 관행‘ 또한 사기 저하의 핵심 원인이라고 지목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 아울러, 단체장 교체에 따라 새로운 정책방향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공무원을 개혁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 열악한 처우에도 과중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나가는 것은 결국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이라면서, 개혁의 대상이 아닌 개혁의 주체로서 공무원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
2024-06-13스웨덴의 연구 및 산학협력 환경 비교성기원 산업공학 박사(KAIST)현 KTH 스웨덴 왕립기술연구소 커뮤니케이션 시스템부 연구원에딘버러 대학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연구원삼성전자 텔레커뮤니케이션 R&D 센터 연구원Tel: +46 76 064 4134 / sungkw@KTH.se스웨덴 시스타□ 연수내용◇ 한국과 영국을 거쳐 스웨덴 KTH에서 연구 중○ 연수단을 위해 발표를 해 준 성기원 박사는 스웨덴 왕립기술연구소(KTH)에서 한국의 부교수와 비슷한 지위인 도슨트를 맡고 있다.카이스트에서 11년 정도 공부했고, 이후 삼성전자에서 3년 정도 일한 후 영국에서 박사 과정으로 연구원 1년, 스웨덴에서 박사후 연구원 1년을 마친 후 KTH에서 일한지 7년 반 정도 되었다.○ 연구 분야는 이동통신시스템, 특히 5G 시스템 아키텍처와 주파수 정책, 미래 이동통신 시스템의 주파수 정책, 경제성 분석, 시스템 구축과 그 외 에코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것이다.KTH에 온 이후로는 거의 모든 연구가 산학협력과 관련된 연구였다고 한다. 성 박사가 맡은 연구는 대부분 EU 프로젝트 프레임워크 안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주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FP7 QUASAR프로젝트를 이끌며 에릭슨, 알토대학, 아헨공대, 연세대와 협력했고, 29개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인 FP7 METIS에도 참여하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로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삼성 등 통신 관련 대기업과 Telefonica, Telecom Italia, Orange등 여러 수행기관,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 외에 스웨덴의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하는 PTS와도 연구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관리자가 필요 없는 자율적 혁신 생태계○ 시스타사이언스시티는 총면적 200만㎥, 1,200~2,000개의 ICT 기업이 입주, 약 72,00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의 수치자료는 없다고 보면 되는데 이는 수치자료에 대한 관리가 안 되고 있고 반대로 관리할 필요성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미 생태계가 갖춰진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관리자가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시스타 개요[출처=브레인파크]○ 현재는 뚜렷한 관리주체가 없다. 각종 자료를 토대로 통계자료를 유추해볼 때 전체 종사자 7만2천여 명 중에서 ICT관련 종사자는 3만여 명, 그 중 1만여 명이 에릭슨에 종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총면적과 종사자 규모는 삼성 디지털시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가늠해볼 수 있다.(삼성 디지털시티: 면적 157만㎥, 종사자 약 35,000명)◇ 에릭슨의 개방성, 다양성을 갖춘 시스타사이언스시티○ 이미 한국에서 많이 정리되어 있듯이 1988년에 생긴 시스타의 성공요인을 살펴보면 △스웨덴을 대표하는 에릭슨의 입주 △입지조건 △초기 운영 및 관리전담회사의 설립(관리회사의 역할이 크지는 않았고, 이와 관련해서 정부에서 큰 인센티브를 지원한 것도 아니었다.) △산학협력을 가능케 하는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입주 △시스타 혁신성장센터와 창업지원 시스템 등이다.○ 이 중에서 에릭슨의 입주와 산학협력을 가능케 한 대학과 연구기관의 입주가 가장 주요한 초기 성공요인이었으며, 시스타 혁신성장센터의 활동은 시스타가 어떻게 해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요인이라고 본다.○ 이 외에 시스타 현장에서 느끼는 시스타의 성공요인 또는 한국과의 차이점을 꼽자면 제도와 제도를 둘러싼 마인드라고 본다.제도상으로는 한국이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에서의 개방성과 다양성, 그리고 사람들의 개방성과 다양성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시스타사이언스시티 지도[출처=브레인파크]○ 환경적인 요인에서의 개방성과 다양성은 시스타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에릭슨은 물론이고 공급 기업들, 스타트업, 대학, 심지어 경쟁사인 화웨이 연구소까지 시스타에 함께 어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다른 기업의 연구원이면서도 교류가 가능하다. 또 KTH wireless 센터 역시 금요일 오후마다 오픈세미나를 여는데 에릭슨, 화웨이 등 다양한 기업에서 관심 있는 연구원들이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삼성디지털시티 지도[출처=브레인파크]○ 반대로 삼성디지털시티는 외부에서는 접근이 어렵게 되어 있고, 자급자족하는 모델이다. 자급자족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공모델의 하나로 꼽히긴 하지만 산학협력 측면에서 효율적 모델은 아니다. 가장 가까운 성균관대나 경희대와도 거리가 있고 카이스트나 연세대 등과는 더 멀리 있어 협력이 어려운 위치이다.◇ 당면과제는 다양한 산업군의 지속적 융합 발전○ 이처럼 생태계는 이미 잘 구축되어 있는데, 생태계 조성 이후 정부지원이나 공공의 역할, 창업지원도(STING을 제외하고) 시스타 내에서는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당면 과제로 시스타의 역사를 통해 살펴보면 처음에는 반도체와 이동통신 양대 축으로 시작하여 유럽의 실리콘밸리라고도 불렸지만 유럽에서 반도체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이 모두 빠져나가고 에릭슨만 남아 wirelees 밸리라고 불린다. 한마디로 산업군이 하나만 남게 된 것이다.○ 여전이 에릭슨이 이동통신산업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5G 등 이슈가 되고 있지만 에릭슨의 경쟁력을 잃게 된다면 시스타의 경쟁력도 장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도 또 한 가지 스웨덴은 ICT 관련해서 이동통신 산업도 유명하지만 게임 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MS에 1조 원이 넘는 금액으로 인수된 모장(Mojang)이 있고 캔디크러쉬의 킹 등이 유명한데 이들 게임회사들은 시스타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스톡홀름 다운타운에서 시작한 성공모델들이다.시스타에서 창업한다고 하면 대부분 10년 이상 관련 분야에서 학문, 경력을 쌓다가 창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두가지 모델이 전혀 융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당면과제가 되고 있다.□ 질의응답- 엔지니어가 아니라 궁금한 점이 있다면, 에릭슨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리고 시스타를 대덕연구단지와의 비교를 해본다면 어떤지."이동통신업종의 두 가지 갈래를 보자면, 첫째가 삼성, 애플이 대표적인 유저디바이스가 있고, 둘째로 네트워크 장비가 있다. 네트워크 장비 중에서 유선 분야는 시스코가 가장 유명하고 무선 분야에서 바로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가 가장 유명한 것이다.그 중에서 에릭슨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 대덕단지와 비교를 해보면 대덕단지에는 산업이 없다. 산업이 없기 때문에 대학과 연구기관이 아카데믹한 연구를 하기에는 좋은 환경이지만 산학협력 측면에서는 무리가 있다."- 시스타 지도에서 에릭슨과 함께 사이사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고 했는데 그 대학이나 출연연들은 에릭슨 건물을 임대받아 사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스타 시에서 임대해서 들어오게 된 것인지 궁금하다."에릭슨 건물은 아니다. 스웨덴은 대부분의 대학 건물을 아카데미카 혹스 라는 국영관리업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일렉트로니카 건물도 이 업체가 관리한다.이 업체가 국영업체이기 때문에 결국 건물들도 국가의 것이다. 하지만 일렉트로니카 건물 말고 다른 건물들은 기업에서 토지를 사고, 건물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섞여있다."- 그렇다면 스웨덴은 기본적으로 모두 공립대 시스템인지."사립대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공립대이다."- 공동연구 매칭을 어떻게 하는지."거의 대부분은 인맥을 통해서 매칭이 이루어진다. 매칭을 해주는 에이전시는 없다고 보고, 만약에 있더라도 시스타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다만 매칭 이벤트는 있다. 프로젝트나 연구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것 등이다. 이러한 이벤트의 주체는 여럿이 있겠지만 한국의 연구재단과 같은 펀딩 에이전시는 꼭 주체에 포함되어 있다.스웨덴에서는 혁신청(VINNOVA)이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산학협력에 관해 VINNOVA가 가장 큰 예산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인맥을 통해서 매칭한다는 것을 예로 들면 KTH의 학장은 시스타 초기부터 이곳에서 연구했고, 그렇다보니 아는 사람도 많다. 어떤 공동연구가 제시되었을 때 아는 사람들을 연락하고 연계하면서 매칭이 이루어진다.매칭단계 이후 매칭 된 산학협력이 어떠한 프레임에서 진행되는지를 보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스웨덴은 물론이고 유럽 전체적으로 유레카, Horizon 2020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들이 있다. 보통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들은 기업체들, 대학들 등 복수의 단위들이 모여 연구 제안서를 작성하고 특정한 펀딩을 신청하고 지원받는다.지원금은 기업도 받고 대학도 받는다. 대부분 단일 기업과 단일 대학만 협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FP7(Seventh Framework Programme)의 경우에도 초기에는 지원 비율의 차이가 있었으나, Horizon 2020으로 진행되면서 비율 차이도 없어졌다.그러므로 EU의 펀드를 기업과 대학이 함께 지원받는 성과로 나타나고 성과관리, 산학협력 관계자들의 모든 의사결정과 합의는 '프로젝트'의 프레임워크 안에서 이루어지고 해결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스웨덴에서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보자면, 혁신청 VINNOVA 등 연구자금 지원기관에서 연구센터를 운영하는 지원금을 지원할 때가 있는데 이때 지원금의 원칙은 공동 지원이다.즉 연구센터들이 기업들과 협력해서 50%는 외부에서 지원받고, 나머지 50%는 VINNOVA에서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이때에도 기업이 50%를 출연하지만 결국 연구센터 프레임 안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센터가 협력하여 제안서를 작성하고 정부펀드를 지원받는 프로세스이다."- 그렇다면 대기업의 협력과 지원은 가능한데, 중소기업과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중소기업은 보통 자금을 지원하지 않고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유럽에서도 중소기업들을 우대하는 자금들이 있다."- 관리하는 조직의 역할과 기능이 미미하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 기업과 정부에서 자금을 투입하고, 또 기업과 대학이 프로젝트를 제안하여 정부 지원 자금을 받았을 때 이에 대해 성과관리, 예산관리, 배분하는 역할이 필요하지 않는자."총괄은 국가 차원의 기관인 펀딩에이전시(VINNOVA, 스웨덴 과학재단, VR, SSF 등)가 그런 역할을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분담은."스웨덴은 서울시 인구와 비슷한 작은 국가이기 때문에 지방정부는 프로젝트에 참여주체로 참여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또는 아주 작은 연구프로젝트를 대학에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지방정부가 대형 프로젝트에서 관리나 조율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시스타 내에 있는 대학과 외부에 있는 대학과의 산학협력 차이는."제도적인 차이나 차별은 없다. 하지만 산학협력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거리상 가까운 대학을 택하는 빈도가 높을 뿐이다. KTH 단과대학이 9개인데 그 중 정보통신대학만 시스타에 입주해있다."- 스웨덴에 대학은 몇 개 정도 있는지."꽤 많다. 지역 살리기의 일환으로 지역마다 거점 대학을 만드는 정부의 노력이 있다."- 중앙정부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했는데 어떤 형태로 참여하는 것인지."지방정부, 스웨덴 방송통신위원회 등 연구프로젝트의 연구주체로 참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공무원들은 정부에서 별도의 지원을 받지는 않는다.덧붙이자면 VINNOVA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VINNOVA가 다소 복잡한 과정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역량에 비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성과 관리에 관한 내용이 한국에서 이슈인데 스웨덴도 그러한가? 또 차이점을 설명해 줄 수 있는지."개인적으로 성과관리에 관해서 말하자면, 스웨덴은 헤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성과관리와 관련해서 가장 유명한 개념이 스웨디시 패러독스(Swedish Paradox)가 있다.기초과학에 엄청난 자금을 투자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성과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또한 성과관리 뿐만 아니라 지원자금의 성격 자체가 지나치게 기초과학에 치우쳐진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혁신을 위한다면 혁신이 가능한 분야에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스웨덴 혁신청(VINNOVA)은 기관명과 같이 '혁신'에 포커스를 맞춰 변화하였고, 이에 못지않게 연구 성과보다 '혁신성과'를 강조했다.그러나 '혁신'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고, 자금지원으로 '혁신'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스웨덴에서도 계속해서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다.그럼에도 성과관리에서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스웨덴은 여전히 정량평가에 회의적이다. 정량평가보다는 전문가평가를 선호하는 편이다."- 스웨덴 정부에서 지원되는 지원금이 적절하게, 투명하게,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보는지."제도보다는 연구자들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본다. 정량평가인지, 정성평가인지와 관계없이 일단 연구지원금을 받고 나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기 마련이다.그러나 그것이 단순히 눈에 보이기 위한 성과인지, 진짜 성과인지는 전문가도 구별해내기 어렵다. 그러므로 결국 연구자의 인식, 동기부여, 양심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그런 점에 있어서 스웨덴은 꽤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스웨덴도 마찬가지로 누군가 작정하고 낭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를 잡아낼 방법은 쉽지 않다."- 연구자 집단 자체가 전문가 집단인데 다른 전문가들이 평가한 것에 대해 잘 받아들이는지 궁금하다. 한국에서는 연구자 집단 자체가 스스로 최고의 전문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부의 평가를 받았을 때 그 결과를 쉽게 수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 스웨덴은 어떤지."스웨덴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다. 스웨덴도 작은 국가이기 때문에 학계가 매우 좁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선 문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개개인의 연구자들이 양심, 동기를 정부차원에서 믿어주는 경향이 있다.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작은 사회이기 때문에 우물을 벗어나서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 편이다. 국내프로젝트는 해외 전문가를 초빙한다거나, 유럽연합 프로젝트는 이미 큰 틀에서 진행되고 평가된다."- 국내 이공계에서는 논문, 특허, 기술사업화 등 정량성과들만 가지고 평가를 해왔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을 평가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준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평가는 전문가 앞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었다. 결국 문제는 '질'까지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를 구할 수 있느냐 인 것 같다.특히 그 정도 전문가라면 당연히 바쁠 것이고, 그만큼 평가에 쏟을 시간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은 정성평가를 위해서 신뢰받는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어떻게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성과를 못 낸 경우, 실패를 인정하는 제도나 시스템이 있는지."스웨덴에서도 마찬가지로 실패한 프로젝트를 찾아보기가 어렵고 어떠한 프로젝트라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투자 대비 성과를 보려고 하기 때문에 자꾸 정량적인 성과 측면이 강조되는데, 스웨덴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는지."스웨덴도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기관마다 다른데 정량적인 성과를 제출하도록 하는 기관도 있고, 제출은 하되 성과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르는 사례도 있다.예를 들어 프로젝트에서 논문, 특허 등을 제출하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컷오프 되는 적은 없다. 또한 제출된 정량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뚜렷한 기준도 없다."- 그렇다면 스웨덴은 In-put 대비 Out-put는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고 연구자들을 믿는 경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인지."역사적, 문화적 바탕 속에서 그런 경향이 있었으나 이제는 성과관리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있다."- 학부생 차원에서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지, 참여한다면 어떻게 참여하는가? 아니면 교육프로그램에서 기업과의 연계가 있는지 궁금하다."교육프로그램 중에서 연계를 하는 경우는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학부의 많은 코스를 프로젝트 화하려고 한다. 프로젝트 화할 때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해서 수업하게 하는 방식 등이다.그러나 이 또한 해당 담당교수의 역량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대학 자체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경우나 의무화하는 경우는 없다."- 그렇다면 KTH의 본 캠퍼스는 시내에 있고 정보통신대학은 시스타에 있는데 시스타에 있는 이점은."개인적으로 볼 때 학부생들한테는 큰 이점은 없는 것 같다."- 시스타에 입주하여 기업과 대학이 서로 시너지를 얻는다고 보는지."개인적인 경험을 비춰보면, 에릭슨과의 연구협력 경험이 있는데 첫째, 에릭슨은 구체적인 개발단계로 발전되면 학교에 위탁하지 않고 에릭슨이 직접 개발에 나선다. 그러므로 학교에 요구하는 것은 컨셉이 잡히기까지의 고차원의 연구 분석이다.즉 실제로 기지국을 설치하고 만드는 것은 에릭슨이 하지만 미래의 수요에 대한 연구는 대학과 함께 연구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둘째, 인적 자원, 즉 인력양성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그래서 산학협력에서의 성과를 묻는다고 했을 때 스웨덴 대학에서는 여전히 Output 1순위는 석·박사 졸업생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를 평가하지 않고는 제대로 된 산학협력을 평가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졸업생들이 시스타 주변에 취업을 많이 하는지."많이는 아니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박사졸업생은 거의 취업하지만 석사졸업생은 모두 INTERNATIONAL MASTERS 코스이다.특히 정보통신분야에서 스웨덴으로 학생들이 많이 오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우수한 학생들은 취업되지만 우수하지 않아서, 비자 만료 때문에, 본국의 일자리를 찾아서 등등의 이유로 많이 떠난다."- 기존에 알고 있기로는 시스타 사이언스시티라는 거대한 과학단지 속에서 일렉투룸이라는 관리조직이 있고, 산하기업도 있고 시스타혁신성장센터도 있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그 역할이 미미하다고 하셨는데 정말 미미한 것인지 궁금하다."우선 일렉투룸과 관련해서 지금 연수단이 있는 건물이 일렉투룸 건물인데, 일렉투룸이 건물도 있고 재단도 있지만 사실상 그 역할은 크지 않다.그리고 시스타 사이언스 주식회사는 활동은 굉장히 미미해졌음에도 기업의 생존 자체를 위해서 시스타에 계속해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기는 하다.그 이유가 시스타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이 아니라, 기업 자체의 생존을 위해서이다. 시스타혁신성장센터는 STING을 말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의 산학협력 과정과 스웨덴에서의 산학협력 과정을 비교한다면 어떤가? 또 한국에서 산학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요인은."개인적인 의견으로 말하자면, 한국에서는 산학이 함께 하는 것은 있지만 과연 '협력'하는 것이 있는지가 궁금하다. 왜냐하면 용어 자체가 '위탁'과제라고 부르는데 '위탁'은 시킨다는 의미이다. '위탁'하는 순간 협력이 아닌 것이다. 단순히 대학을 소규모 컨설팅업체처럼 인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그러나 스웨덴은 연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강제하기 때문에 좋든 싫든 기업체의 연구원과 대학의 교수, 대학원생들이 같은 공간에서 컨셉을 논의하고, 연구파트를 분담하고, 보고서 작성을 협의한다. 그러한 점에서 차이가 있다.두 번째로 한국에서 산학협력이 왜 잘 이루어지지 않는가에 대해서는 산학협력을 할 기업이 없다고 생각한다. 대기업은 너무 거대하고 중소기업은 너무 작다. 예를 들면 삼성은 자급자족이 효율적이고 일부 부족한 부분만 대학에 위탁을 주는 방식이다.그리고 또 공동 연구 과제를 기획할 때 삼성과 같은 대기업의 연구소 없이는 진행이 어려운데 과연 그런 대기업이 지원금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공동연구가 지적재산권문제, 정부통제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할 이유가 없게 되는 것이다.반대로 중소기업의 입장, 특히 성공한 스타트업에서는 항상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할 여력이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보통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은 프로젝트 참여 자체가 사업모델인 경우가 많다."- 말하자면 에릭슨 같은 서양식의 대기업은 오픈형으로서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분위기라면 한국의 대기업은 폐쇄형으로 요약하면 되는지."그렇게 볼 수 있다."- 인적 자원 측면에서 대학과 기업, 연구소 사이에 연구인력 이동과 교류가 있는지."원하는 사람들은 이동, 교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는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 제도를 이용하거나 이용하고 싶어 하거나, 이용하도록 하는 것은 없다.그리고 시스타에서의 경험으로 보자면 가까운 거리가 교류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도보거리에서 대학과 기업이 존재하고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러면 인맥 이외에 학회 같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협력은."물론 학회에 참석하면서도 협력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런 경우 대부분 아카데믹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진다."- 지역에도 시스타와 같이 산업단지, 과학단지가 있는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각 지역마다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톡홀름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린셰핑이란 곳의 린셰핑대학도 유명한데, 그곳에도 에릭슨 연구소가 있기 때문에 협력이 활발하다.즉 정부나 지자체에서 어떤 곳을 지정한다고 해서 협력이 잘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일단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학이나 기업이 있고 근거리에 비슷한 분야, 규모의 기업이 모인다면 협력이 잘되는 것 같다."- 한국은 대부분 서울에서 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아무리 연구 단지나 산업, 과학단지를 지역에 분산시켜보아도 인적 자원이 가지 않는다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 시스타에서 일하면서 일자리와 교육, 거주지 문제는."출퇴근 30분 거리에 살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은 1시간미만의 출퇴근거리에 살고 있다."- IBM, 삼성 등 해외 대기업이 시스타에 입주한 이유가 스톡홀름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 확보인지, 아니면 시스타가 가지고 있는 연구역량 때문인지가 궁금하다."에릭슨이 가장 큰 바이어이기 때문에 공급자들은 에릭슨 때문에 이곳에 입주하면서 초기 생태계가 구축되었다. 에릭슨과 그 공급 기업들이 어느 정도 모여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 조직들도 직접적인 이점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다른 곳보다는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는 경향이 생긴다. 예를 들어 사업적인 이득이 있을 수 있고, 고급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보는 것이다."- 이곳에서도 특허분쟁이 존재하는지."당연히 있다. 스웨덴이 시장은 작지만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이 국내특허를 내지 않고 바로 국제특허를 출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국내특허 대비 국제특허 비율이 높다. 국제적인 수준에서 볼 때 기업과 기업 간의 분쟁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인 상황이다.대학과 기업 간의 특허분쟁은 대부분 인맥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분쟁거리를 만들지 않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아예 분쟁이 없는 것은 아니고 제도적으로 프로젝트를 계약할 때 분쟁요소를 철저히 따진다."- 대학과 기업이 1대1로 투자해서 나온 것과 같은 산학협력의 결과물은 대체적으로 어느 쪽에서 소유하는지."국제기준에 따르고 있고, 대부분 공동소유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에릭슨과 삼성을 비교하자면 어떻게 장단점이 있는지."결론적으로 에릭슨이 삼성을 많이 따라가고 있다고 본다. 삼성도 연구조직은 대학과 연구는 많이 하는데 '위탁'개념에 많이 갇혀있는 것 같다.반면 스웨덴에서 기업과 대학이 같은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점 자체가 매우 놀라웠다. 에릭슨의 장점은 방향설정을 잘함으로써 낭비를 줄이는 것이라면 삼성은 모든 방향을 확인하느라 효율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
■ ICT 분야 R&D를 위한 산학협력 방안 모색 시스타 과학단지(Kista Science City) GROWHOUSE, Isafjordsgatan 39B,164 40 Kistawww.kista.com 방문연수스웨덴 시스타□ 연수내용◇ 유럽에서 가장 큰 정보 통신 기술(ICT) 클러스터○ 스톡홀름시 북서쪽 15km 떨어진 시스타(Kista) 지역에 위치한 시스타 과학단지는 스웨덴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 모범 클러스터로 현재 40년 역사를 지니고 있다.▲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외관[출처=브레인파크]○ 특히 스웨덴 정보통신산업의 메카로 무선이동통신과 무선인터넷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스타 과학단지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군사훈련 지역이었지만, 1976년 스웨덴 최대의 정보통신기업인 에릭슨사(Eriksson)가 시스타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으로 클러스터 발달단계에 들어갔다. 에릭슨사는 사업 확장 필요성에 의해 시스타 지역을 찾게 되었다.○ 1985년 네트워크 중개기관 일렉트룸(Electrum Foundation)이 설립되고 KTH의 전자파연구소가 입주하면서 시스타 과학단지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1990년대 말부터는 주거, 문화, 레저시설을 갖춘 첨단도시를 지향하면서 랜드마크인 시스타 타워를 건설하여 쇼핑, 문화시설을 갖춘 시스타 갤러리아 운영을 시작했다.◇ 탄탄한 산학연 협력구조 보유○ 에릭슨사는 R&D 네트워크를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해왔으며 무선통신시스템 분야에서 세계기술 발전을 주도해 왔다.시스타 과학단지의 성공요인은 △우수한 입지여건 △정부기관 △기업․대학․연구소의 협력구조 △안정적인 노사관계 △쾌적한 주거환경 △양질의 교육혜택 △의료 △문화시설 등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에릭슨, MS, Compaq 등 무선이동통신 중심 1,200개의 ITC 관련 기업과 36개의 연구기관이 모여 있으며 약 6,500명의 학생이 시스타에 입주한 IT대학에서 교육받고 있다.다양한 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은 에릭슨 외에도 IT대학, 일렉트룸 IT센터, NUTEK, Wireless@KTH가 있다.○ 참고로 IT대학은 KTH와 스톡홀름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렉트룸 IT센터는 R&D 분야 산학협력 지원기관이다.NUTEK는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을 맡고 있는 정부기관이며, Wireless@KTH는 우리의 I-Café개념으로 산학협동채널 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개의 운영조직 보유○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의 주요 운영조직은 아래와 같다.• Electrum : 1988년 3월 설립된 시스타 사이언시티 운영전담기관으로 중앙정부․스톡홀름시․기업․대학․연구개발기관이 공동 설립• KISTA Science City : 행정부(행정조직), 정기적 회의 개최, 프로젝트 선정, 모든 이해관계자 참여• STING : 창업보육기관, 모집-선정-자금지원, 기업 및 창업보육 지원○ 일렉트룸 위원회는 위의 3개 기관 위주로 구성되는데 정치인과 학계 대표, 대기업 대표 등 조직 구성은 다양하다.▲ 일렉트룸 위원회 구성원[출처=브레인파크]◇ 고용성장률 26% 달성○ 아래 도표를 보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시스타 과학단지의 고용성장률은 26%로 스톡홀름 주변의 다른 산업단지(Riket, Stockholms lan 등)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다.▲ 스톡홀름 주요 산업단지 고용성장률(2007년-2012년)[출처=브레인파크]◇ 과학단지 기반을 다지기 위한 에릭슨사의 노력○ 시스타 과학단지의 성장을 위해 에릭슨사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글로벌기업인 IBM사를 시스타 과학단지로 입주하게 만들기 위해 저렴한 임대료 조건을 제시했다.국가지원사업인 마이크로 일렉트로닉 프로그램(National MICRO ELECTRONICS PROGRAM)을 기반으로 시스타 과학단지에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주요 목적이었다.○ 또한 에릭슨사는 시스타 과학단지의 성장을 위해 IT 대학의 입주를 유도하고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그 당시 과학단지에 캠퍼스가 들어서기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미국 스탠포드대학과 실리콘밸리의 산학협력 사례를 기반으로 시스타 과학단지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시스타 과학단지는 ICT 분야 최고의 과학단지 및 산학협력의 공간으로 성장했다.◇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 담당 ‘STING'○ 시스타 과학단지는 입주기업에 대한 제한이 없고 개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시스타 과학단지는 입주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창업보육기관 STING에서는 기업성장 지원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lectrum이 운영하는 STING은 매년 25~30개의 글로벌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스톡홀름시와 SLL, KTH, ABB, 에릭슨사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민간기업을 통한 재정적 지원을 받기도 한다.○ STING에 의해 인큐베이팅 대상으로 선발되는 기업은 △투자자와의 미팅 기회 △비즈니스 지원 △엔젤 투자 △코워킹 플레이스 이용 △미디어를 통한 PR 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STING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 과정은 아래와 같다.▲ STING 인큐베이팅 지원 단계[출처=브레인파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 70%가 안정적으로 운영 중○ STING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이루고 있는 회사의 주요 분야는 △ICT △인터넷 △미디어 △게임 △건강(Health) 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MIND, YUBICO, KARMA, WORLDFAVOR, MEDICHECK 등이 있다.○ STING의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 진출한 기업의 운영 지속성에 대한 통계수치는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총 240개의 회사 가운데 168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STING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운영 현황[출처=브레인파크] □ 질의응답◇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 제공- 스타트업에 대한 세금감면 등 특별한 지원이 있는지."세금에 대해 특별 감면 혜택은 없고 재정지원(약 3200유로)이 있다."- 에릭슨사가 ICT 혁신단지를 설립하기 위해 불모지인 시스타 지역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에릭슨사가 스웨덴이 아닌 영국에서 사업 확장을 최초 계획했지만 여러 여건상 스웨덴으로 다시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곳의 이점은 소득세는 많지만 사업에 대한 세금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창업보육기관인 STING의 지원을 받은 기업의 생존률은."2018년까지 지원을 받은 약 200개의 창업기업 가운데 150개가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2002년-2009년 약 7년 동안 긴 투자를 통해 급격한 성장을 이룬 기업들도 있다."- 최근 스타트업 시작 연령대는."18-60세까지 다양하다. 따로 창업 시작 연령대에 대한 통계치를 발표한 자료는 없다. 연령대 보다는 사업성이나 내용을 중요시 여긴다."◇ 기업성장 가능성 판단 후 지원서비스 제공- STING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 시스타 과학단지에 입주하는 경우가 많은지."기본적으로, STING에서 지원하는 신생기업은 시스타 과학단지가 아닌 스톡홀름 시내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STING이 지원하는 기업이 완전 초기단계가 아니라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간 회사이기 때문에 굳이 시스타 내에서 보육을 하지는 않는다. 특히 금융이나 IT 분야 기업이 많은데, 본부만 시스타에 두는 경우도 있다."- STING이 지원기업을 선정한 후, 기술이나 마케팅 자문은 어느 기관이 담당하는지."시스타 과학단지 내에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SUP46이라는 기관이 있다.(46은 스웨덴 국가번호를 의미) 규모는 작지만 이 곳의 멤버가 된다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 IT기업이다. 국가기관은 아니기 때문에 지원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TING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어느 정도 수준의 지원기간을 보장받는지."프로그램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일일보고서◇ 주거·문화·레저 시설을 갖춘 산업단지 조성○ 시스타 과학단지를 견학하고 국내에서도 지자체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대폭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출 필요성이 있으며 단순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만 신경쓰지 않고 주거·문화·레저 시설 등 첨단도시 조성에 조금 더 신경 써서 자연스런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시스타 과학단지의 기업 유치전략, 산학연 협력구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교육 문화 시설 유치 등의 벤치마킹을 통한 국내 신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한다.○ 에릭슨이라는 글로벌회사가 입주함에 따라 해당지역이 거대한 과학단지로 발전하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국내는 특정지역에만 대기업이 분포되어 있는 현상이 강한데 시스타 과학단지와 같은 사례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 동종 업종 간 인적 네트워크 교류가 중요○ 여러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동종 업종간의 인적 네트워크 교류가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창업 선택률이 10%인데 성공률이 90%라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 좋은 기술과 좋은 팀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에릭슨사의 입주로 수많은 고용창출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판교벤처밸리 성공사례와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 모델인 실리콘밸리만큼 시스타 과학단지도 스웨덴의 국부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국내의 경우 유행이나 트렌드에 민감, 하나의 산업이 급부상하면 모든 지자체가 똑같은 사업을 경쟁적으로 벌여 결과적으로 모두가 실패하고 있다. 지금은 모두 4차 산업혁명에 쏠려있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산업부와 정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 연수내용◇ 한국과 영국을 거쳐 스웨덴 KTH에서 연구 중○ 성기원 박사는 스웨덴왕립공대(KTH)에서 한국의 부교수와 비슷한 지위인 도슨트를 맡고 있다. 카이스트에서 11년 정도 공부했고 이후 삼성전자에서 3년 정도 일한 후 영국에서 박사 과정으로 연구원 1년, 스웨덴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1년을 마친 후 KTH에서 일한지 10년 정도됐다.○ 연구 분야는 이동통신시스템, 특히 5G 시스템 아키텍처와 주파수 정책, 미래 이동통신 시스템의 주파수 정책, 경제성 분석, 시스템 구축과 그 외 에코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것이며 KTH에 온 이후로는 거의 모든 연구가 산학협력과 관련된 연구였다고 한다. 성 박사가 맡은 연구는 대부분 EU 프로젝트 프레임워크 안에서 이루어졌다.○ 주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FP7 QUASAR프로젝트를 이끌며 에릭슨, 알토대학, 아헨공대, 연세대와 협력했고, 29개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인 FP7 METIS(유럽 중에서 가장 대규모, 최초로 5G의 개념을 잡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로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삼성 등 통신 관련 대기업과 Telefonica, Telecom Italia, Orange등 여러 수행기관,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 외에 Primo-5G(유럽 연합에서 1대1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연구과제)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스웨덴의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하는 PTS와도 연구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스웨덴에서 가장 큰 공과대학, 스웨덴왕립공대(KTH)○ 스웨덴왕립공대(KTH)는 스웨덴에서 가장 큰 공과대학교이다. 스웨덴은 지역 균형을 목표로 해서 각 지역별로 큰 공대가 있고, 한 지역에서는 경쟁을 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스톡홀름 지역에는 종합 대학인 스톡홀름 대학이 있고, 의과대학인 카롤린스카 대학이 있고, 공과대학인 스웨덴왕립공대가 있다. 스톡홀름 주변 지역에서는 거의 유일한 공학 관련 교육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도 높은 랭킹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학생이 약 1만3,300명, 매년 1,800명 정도의 박사가 배출된다. 한국의 카이스트와 거의 유사한 크기이다. KTH는 현재 5개의 학부인 건축·건조환경학부, 전자공학·컴퓨터과학부, 공학부, 화학·생물기술·보건학부, 산업공학·경영학부로 나누어져 있다. 전자전산학부의 일부가 시스타에 위치하고 있다. 본교의 캠퍼스 이외에는 시스타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의 혁신 클러스터○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군사훈련장으로 사용되던 지역에 불과하였던 스웨덴 시스타(Kista)는 현재 유럽 내 정보통신 부문에서 가장 역동적인 첨단과학기술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1970년대 중반 에릭슨과 IBM이 이 지역의 앵커기업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세계적 정보통신산업의 메카로 성장했다. ▲ 1970년대 시스타 부지[출처=브레인파크] ▲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현재[출처=브레인파크]○ 시스타가 정보통신 분야의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1988년 시스타 사이언스파크(Kista Science Park)와 일렉트룸(Electrum)의 설립에 있다고 할 수 있다.1988년 3월 설립된 일렉트룸은 중앙정부, 스톡홀름시, 기업, 대학·연구개발기관이 주체가 되어 설립한 파크 운영 및 관리를 전담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로, 시스타 사이언스파크를 정보통신 분야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1997년 일렉트룸이 중소규모의 첨단기업의 지속적인 창출(spin-off effect)을 위한 별도의 전담기관으로서 시스타 사이언스파크 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스타 사이언스파크는 첨단과학단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어 2004년 4월에는 스톡홀름시, 왕립공과대학, 기업이 주축이 되어 미래지향적이며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시스타 사이언스파크 주식회사’에서 ‘시스타 사이언스시티(Kista Science City) 주식회사’로 조직을 확대·개편했다.시스타 주변의 3개 지역과 3개 독립 지방자치단체를 포함시켜 전체 지역에 총 3만2000여 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하기에 이르렀다.출처 : 시스타 홈페이지(https://kista.com/english/)○ 시스타 사이언스파크에는 정보통신산업의 불황기인 2001년 이후에도 신규 정보통신업체의 입주가 계속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시스타 지역에서만 에릭슨, IBM, 어도비(Adobe), HP, MS, 노키아,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세계적인 기업을 비롯한 972개 입주기업과 1만8000명 고용 인력이 연구개발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특히 시스타 사이언스시티는 현재 세계 유명 정보통신 기업들의 신제품 테스트 시장(test markets)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시스타의 장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 숫자로 보자면, 10인 이하의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전체 기업의 68.7%를 차지하고 있고, 10인 이상 10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35.7%, 100인 이상 중·대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8.8% 정도다.출처 : 시스타 홈페이지(https://kista.com/english/)○ 시스타에는 두 개의 대학이 위치 되어있다. 스톡홀롬 대학의 전산학부가 이곳에 따로 캠퍼스를 두고 있고 연구소들도 위치하고 있다. 그 결과 산학연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Triple Helix 모델의 실현을 위한 일렉트룸○ 일렉트룸(Electrum)은 하나의 재단으로 가장 큰 특징은 산학, 정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라는 것이다. 시스타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 일렉트룸을 통해 이 3개 파트너가 지속적으로 협력했다. 하지만 일렉트룸이 시스타를 소유한 것은 아니며, 시스타를 소유한 주체는 아무도 없다.○ 1986년에 재단으로 일렉트룸이 만들어지고 1988년 일렉트룸 건물이 지어졌는데 당시 시스타 대학을 만들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학을 만드는 것이 간단치 않아 기존에 스톡홀름대학의 정보통신학과, KTH의 마이크로 일렉트로닉학과가 통합되어 하나의 대학으로 자리잡게 되었다.이때 마이크로 일렉트로닉 분야 최신 연구실이 지어졌다. 일렉트룸 건물이 당시 컨셉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하다. 스웨덴 전 국민의 노력이 담긴 센터라고도 부른다.▲ 일렉트룸 이사진[출처=브레인파크]○ 일렉트룸은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서 개방적으로 운영되며,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협력 연구, 세미나, 교류회 등 모든 네트워크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일렉트룸 건물은 개방성과 근접성을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렉트룸 건물은 '일렉트룸 재단(Electrum Foundation)'이 관리하며 본부로 이용되고 있는데, 재단에는 총 4명의 상근직원이 있다. 일렉트룸 재단 조직을 살펴보면 총 5개 파트로 나뉘어 있다.△대학 : KTH대학, 스톡홀름대학, 스톡홀름 ICT 아카데미아 △정부 및 지자체: 스톡홀름시티, 스톡홀름카운티, 주지사 △기업: 에릭슨, IBM이 주요 3개 파트너이며 관례적으로 에릭슨이 의장을 맡고 있다.○ 일렉트룸의 자회사인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AB(KISTA Science City AB; KSCAB)'가 모든 행정적인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 KSCAB는 일렉트룸의 이사회를 관리하는데 여기서 전체적인 정책방향 수립과 모든 프로젝트 참여자를 참석시키는 회의 및 프로젝트가 이루어진다.또한 KSCAB는 일렉트룸(Electrum) 본사 건물뿐만 아니라 쇼핑센터와 시스타 사이언스 타워 본부(32층) 등 시스타 내 모든 공공시설도 관리・운영하고 있다.○ KSCAB는 강제적인 조직이 아니고, 이사회도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렉트룸의 이사회는 효율적인 재단운영과 운영 주체간의 이해관계 조정 및 중재담당을 위해 에릭슨을 비롯해 스톡홀름 시, 스웨덴왕립공대 등 기업체와 정부기관, 학계 인사들로 구성된다.○ KSCAB는 '협력(Cooperation)'과 '관계(Relation)'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인식하며, 'Facilitator', 즉 어려운 일을 쉽게 만들고 길을 만들어 일이 진행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관리자가 필요 없는 자율적 혁신 생태계○ 시스타 사이언스시티는 총면적 200만㎥, 972개의 ICT 기업이 입주, 약 3만2천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내 정보통신 부문의 가장 역동적인 첨단과학기술 지역으로 400여 개의 세계적인 기업과 1만800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종사하고 있는 세계적 정보통신산업의 메카이다.최근 수치자료는 없다고 보면 되는데 이는 수치자료에 대한 관리가 안 되고 있고 반대로 관리할 필요성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이에 대해 브리핑 담당자 성기원 박사는 “시스타는 이미 생태계가 갖춰진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관리자가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뚜렷한 관리주체가 없다. 각종 자료를 토대로 통계자료를 유추해볼 때 전체 종사자 7만2천여 명 중에서 ICT관련 종사자는 3만여 명, 그 중 1만 여명이 에릭슨에 종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총면적과 종사자 규모는 삼성 디지털시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가늠해볼 수 있다.(삼성 디지털시티: 면적 157만㎥, 종사자 약 35,000명)◇ 개방성과 다양성을 갖춘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이미 한국에서 많이 정리되어 있듯이 1988년에 생긴 시스타의 성공요인을 살펴보면 △스웨덴을 대표하는 에릭슨의 입주 △입지조건 △초기 운영 및 관리전담회사의 설립(관리회사의 역할이 크지는 않았고 이와 관련해서 정부에서 큰 인센티브를 지원한 것도 아니었다.) △산학협력을 가능케 하는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입주 △시스타 혁신성장센터와 창업지원 시스템 등이다.○ 에릭슨의 입주와 산학협력을 가능케 한 대학과 연구기관의 입주가 가장 주요한 초기 성공요인이었다. 시스타 혁신성장센터의 활동은 시스타가 어떻게 해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요인이라고 본다.○ 이 외에 시스타 현장에서 느끼는 시스타의 성공요인 또는 한국과의 차이점을 꼽자면 제도와 제도를 둘러싼 마인드라고 본다. 제도상으로는 한국이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에서의 개방성과 다양성, 그리고 사람들의 개방성과 다양성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환경적인 요인에서의 개방성과 다양성은 시스타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에릭슨은 물론이고 공급 기업들, 스타트업, 대학, 심지어 경쟁사인 화웨이 연구소까지 시스타에 함께 어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스타 과학단지 안에 있는 모든 기업과 기관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또 대부분은 구내식당이 없어서 점심을 먹기 위해 다른 건물의 식당에 가면 다른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한마디로 가까이 모여 있는데다가 서로 많이 만나게 되는 에코시스템이 조성되어 있다는 게 협력을 추구할 때 도움이 된다.KTH wireless 센터 역시 금요일 오후마다 오픈세미나를 여는데 에릭슨, 화웨이 등 다양한 기업에서 관심 있는 연구원들이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지도[출처=브레인파크]○ 반대로 삼성디지털시티는 외부에서는 접근이 어렵게 되어 있고 자급자족하는 모델이다. 자급자족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공모델의 하나로 꼽히긴 하지만 산학협력 측면에서 효율적 모델은 아니다.가장 가까운 성균관대나 경희대와도 거리가 있고 카이스트나 연세대 등과는 더 멀리 있어 협력이 어려운 위치다. 삼성 같은 경우에는 극단적인 닫힌 공간을 만들어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그에 비해서 시스타는 정반대로 극단적으로 열려있고(open), 다원적인(heterogenerous) 공간이다.▲ 삼성디지털시티 지도[출처=브레인파크]◇ 유기적인 협력과 상향식 클러스터 구축의 중요성○ 북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스웨덴 시스타 사이언스파크의 경제적 성공요인을 정리해보면 먼저, 초기단계부터 에릭슨과 IBM 등 국내외 대기업의 유치 성공, 비교우위의 입주여건, 산학협력의 제도화, 기존 입주기업의 왕성한 연구개발 활동 및 신규첨단기업 창업 등을 통한 산업 역동성 유지 등이 그것이다.○ 쳇째,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건설 초기 스웨덴의 대표기업인 에릭슨과 다국적 기업인 IBM의 유치가 시스타 혁신 클러스터 창출에 매우 큰 역할을 수행했다.이후 노키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시스타에 입주함으로써 실리콘 밸리에 이어 세계 제2의 IT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하게 됐다.○ 둘째, 1980년대 초 사이언스파크 운영 및 관리 전담회사인 ‘일렉트룸’을 설립하여 상시적인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이를 통해 왕립공과대학, 스톡홀름대학 등의 정보통신 부문 연구개발부서와 국립연구기관, 그리고 기업체 간에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왕성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상품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셋째, 정보통신 대학 및 시스타 혁신성장센터의 설립 등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인력수요에 대처하고 동시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부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특히 소규모의 첨단기업을 전문적이며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이들의 성장을 돕는 시스타 혁신성장센터의 설립은 새로운 혁신기업의 산실이 되고 있다.하지만 시스타 사이언스시티의 성공사례가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있어서 일방적인 하향식 추진방식보다는 상향식 추진방식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특히 시스타의 성공은 스웨덴 정부 및 스톡홀름시의 적극적 역할과 더불어 기술 혁신과 산학협력 관계체제인 산학연 간의 유기적인 협력(Triple Helix)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당면과제는 다양한 산업군의 지속적 융합 발전○ 이처럼 생태계는 이미 잘 구축되어 있고 생태계 조성 이후 정부지원이나 공공의 역할, 창업지원도(STING을 제외하고) 시스타 내에서는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당면 과제로 시스타의 역사를 통해 살펴보면 처음에는 반도체와 이동통신 양대 축으로 시작하여 유럽의 실리콘밸리라고도 불렸지만 유럽에서 반도체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이 모두 빠져나가고 에릭슨만 남아 wirelees 밸리라고 불린다. 한마디로 산업군이 하나만 남게 된 것이다.○ 여전이 에릭슨이 이동통신산업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5G 등 이슈가 되고 있지만 에릭슨의 경쟁력을 잃게 된다면 시스타의 경쟁력도 장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스웨덴은 ICT 관련해서 이동통신 산업도 유명하지만 게임 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MS에 1조원이 넘는 금액으로 인수된 모장(Mojang)이 있고 캔디크러쉬의 킹 등이 유명한데 이들 게임회사들은 시스타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스톡홀름 다운타운에서 시작한 성공모델들이다.시스타에서 창업한다고 하면 대부분 10년 이상 관련 분야에서 학문, 경력을 쌓다가 창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두 가지 모델이 전혀 융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당면과제가 되고 있다. □ 질의응답- 시스타가 과학단지로 조성이 돼서 현재 운영은 주식회사가 하는 것인지."운영을 하는 것은 아니고 홍보를 많이 하고, 시스타가 정체되지 않도록 계획을 많이 수립하는 일을 한다. 시스타 주식회사는 Electrum Foundation 산하인데 Urban ICT Irena 등과 같은 계획을 수립한다.시스타는 이미 잘 개발된 공간이다. Ericsson은 자체 건물을 가지고 있고, 다른 곳도 건물주가 다 있고 이 건물도 아카데미에서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운영하고 있어서 딱히 운영 업체가 없어도 현재는 무리가 없다."- 기업들을 시스타 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하도록 하는 유인책은."어떤 공식적인 유인책은 없었으나 Ericsson같은 경우에도 새로운 부지가 필요했고 Ericsson 자체가 다른 기업들의 유인책이 됐을 것이다. 부지를 개설하는 김에 다른 대학과 기업들에게도 홍보를 했다."- 어떤 기금으로 과학단지의 인프라를 구축했는지."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힘들지만 이 공간이 스톡홀롬 시에서 조금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톡홀롬 시 소속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스톡홀롬 시가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기업들도 분명히 역할을 했다."- 시스타과학단지를 삼성과 비교 해주셨는데 카이스트와도 비교 해줄 수 있는지."첫 번째로 너무 크다. 카이스트와 에트리만 하더라도 걸어서 가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에트리의 졸업한 선배들과 만나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반면에 이곳은 Erisson 연구소에 연구하는 연구원과 할 얘기가 있으면 시간을 뺏기지 않고도 밥을 먹거나 아니면 찾아가도 된다."- 신뢰하는 분위기 외에 직무에서 발명한 것들을 발명팀에게 귀속을 시켜주는 일이 많다고 들었는데.."그것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의 경우에 적용이 된다. 연구과제가 기업에 자금을 받아 위탁이 되면 안되기 때문에 기초 연구비로 수행하는 과제 한에서만 가능하다.연구 협력 과제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갖게 할 수도 있으나 너무 일이 까다롭기 때문에 보통은 학교에 위탁을 한다. 지적재산권을 자신이 소유하게 되면 변리사 비용, 특허비, 등록비, 유지비 등 모두 개인의 돈으로 나가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학교에서 일을 하면서 사업자로 일하는 겸직이 가능한지."기본적으로 계약은 100%의 시간을 학교에서 일하는 것으로 계약을 하는데 20%까지는 본인이 다른 일을 해도 몇몇 조건을 지킨다면(사회적 품위를 손상하지 않고, KTH의 메인 비즈니스와 직접 경쟁을 하지 않고, 사설 강의 업체를 차리지 않는 등) 가능하다.예를 들어서 통신부품을 개발하는 업체를 차리는 것은 20%의 시간만 활용한다면 학교의 허가 없이 추후 통보로 가능하지만 20%보다 더 시간을 늘린다면 학교에서 허용하지 않는다.그렇게 하려면 학교에서 일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창업을 하는 이유도 있지만 Ericsson에서 50% 일하고, 학교에서 50% 일하는 사람도 있다. 파트 타임으로 두 곳에서 나눠서 일하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한국에서 많이 궁금하시는 것인데 기술 이전을 어떻게 하는지."기술 이전은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첫째, ‘교원의 예외 권리’ 때문이다. 교원이 지적재산권을 직접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건수가 될 것 같은 느낌이 온다면 자기 소유로 돌리고 창업을 할 것이다.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 지적재산권이 발생하는데 학교에서 일단 개발을 해서 그 결과물을 누군가에게 주는 일은 없다. 기초연구비도 부족하고 외부 펀딩에 의존해야 하는 비율이 높다."- 학교 본연의 역할인 기초연구가 우선인데 기초연구비가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데.."기초연구비는 정부에서 학교에 배당하는 금액 25%, 교육을 통한 정부지원금 25%, 나머지 50%는 외부 펀딩이다. 외부 펀딩 중에 기초과학을 위주로 설계된 펀딩들이 있다.스웨덴의 연구 재단에 해당하는 기관 VR이 있는데 그쪽에서 나오는 펀딩은 기초연구비로 충당이 되는데 그거 자체로는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공학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협력 과제 쪽으로 눈길을 돌리게 된다."- 한국의 경우에는 규정이나 지침이 있어서 비용을 직접비, 간접비 등 전부 구분하는데."이곳도 당연히 직접비, 간접비가 나누어져 있다. 전체 과제비의 몇 %까지 지원을 한다고 나오는 것도 있다. 직접비를 어떻게 쓰는지에 관해서는 한국에 비해 유연하다."- 기초과학 이후에 외부펀딩을 투자한 사람들의 이익은."스웨덴 연구 재단에 해당하는 VR이나 ERC(유럽 연구 의원회)에서 나오는 펀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적 자금이다. 기업에서 투자하는 경우 사설 재단들이 있다.예를 들어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Wallenberg 재단이 있다. 그러나 기부금 형식이기 때문에 사용이 자유롭고 기업에서 원하는 것은 따로 없다."- 다른 분야의 단지는."카롤린스카 의대와 왕립 공대 생명과학부가 함께 Sci-Life라는 기관을 만들었다. 카롤린스카 의대 병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른 분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그런데 불행히도 아스트라제네카(스웨덴 굴지의 국제적인 제약회사)가 스톡홀롬에서 거의 몰락했다. 몰락을 하면서 Sci-Life를 키우려는 계획이 무산되면서 Sci-Life도 많이 성장하지는 못했다. 스톡홀롬 북쪽의 웁살라에 소규모 제약회사와 화학회사로 생태계가 구성되어 있지만 부르는 이름이 딱히 있지는 않다."- 5G 관련해서 중국, 대한민국, 미국 수준을 어느 정도로 보는지."Ericsson이 잘 버티고 있기 때문에 스웨덴의 5G 기술 수준은 여전히 우월하다. 중국의 화웨이가 앞서나가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중국의 기술 수준이 5G에 있어서는 세계 1위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의 경우 화웨이 만큼은 아니어도 세계 탑클래스는 분명하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장비, 단말기를 둘 다 개발하고 있다. 미국의 기술력은 소프트웨어 쪽에서 넘을 수 없는 벽이 있기 때문에 한동안 상당한 기술 우위가 유지되겠지만, 장비에 한해서는 세계에서 별로 하는 일은 없다. 장비 쪽으로 보자면 유럽과 중국, 한국이 우월하다."- 에릭슨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화웨이와 협력하는지."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협력을 할 수 밖에 없다. 통신 시스템이라는 것은 표준화가 첫 번째 관문이기 때문에 양대 산맥인 Ericsson과 화웨이가 합의를 하지 못하면 양쪽 모두 물건을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어떻게든 합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3GPP와 같은 국제적인 표준이 존재하는 것이다."- 표준은 화웨이와 Ericsson이 주도를 하는 것인가? 삼성은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는지."통신 장비에 관해 빅3는 화웨이, Ericsson, 노키아이다. 표준화 역시 이 3개 업체가 주도하고 있고 삼성은 장비 업체 관련해서 5위 정도이다. 삼성이 세계 통신 표준화에 4-5위 정도로는 기여를 하지만 빅3와는 사이즈 차이가 있기 때문에 4분의 1보다는 덜 기여를 한다.한국이 5G 상용화를 세계에서 가장 최초로 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정부의 계획 때문이다. 어떤 주파수를 어떻게 할당을 하고, 사업자에게 사업 권한을 줄 것인지 등은 전적으로 정부에 달린 일이기 때문이다."- 5G는 고주파 쪽으로 연구를 많이 하는데 사실 고주파에 많은 단점이 있다. 그러한 단점을 해결하려고 하는 연구가 이곳에 있는지."그런 연구는 당연히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상용화 된 5G는 4G보다는 고주파이지만 그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따라서 한국에서 5G가 잘 터지지 않는 이유가 주파수 때문은 아니다. 한국 정부에서 5G 상용화를 굉장히 서두른 것은 사실이다.5G 표준화는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 현재 한국의 5G는 초기 버전이기 때문에 4G와 크게 다르지 않다. 1-2년 안에 나오는 표준이 5G의 목표를 어느 정도 더 많이 달성한다면 그 표준을 맞추는 제품의 개발은 더 늦어질 것이다.실제로 차이를 느낄 수 있을만한 5G의 제품이 나올 때까지 앞으로 몇 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5G가 잘 터지지 않는 이유는 표준화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기지국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4G의 기지국은 전국에 수만 단위의 기지국이 있는데 5G의 기지국은 수천 단위를 못 벗어나고 있다. 잘 터지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서 화웨이가 배척당한 이유가 보안상의 문제라고 하던데, 5G에서도 보안 이슈가 있는지."당연히 화웨이는 없다고 주장을 한다. 예전부터 화웨이와 군대의 연계설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어서 일각에서는 안했을 리 없다고 하고 가능성은 있지만 아무도 모른다.기업이 장비를 쓰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쓰지 못하거나 기술을 지원받고 싶은데 인력이 없어서 다른 곳의 협조를 받아야 하거나 제품은 있는데 마케팅 전략을 세우지 못해서 판매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지원들이 있는가?무역 협회, 상공회의소와 같은 기관들이 있어서 공적으로 하는 시스템은 갖춰져 있다. 하지만 스웨덴 사회가 인맥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이기 때문에 시스타의 발전 과정에서 인맥이 좋은 쪽으로 활용됐던 것처럼 보통 비공식적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경우 수직적인 대기업이 있는데 이곳의 기업 간 네트워킹은."공급자가 있고 구매자가 있기 때문에 이곳도 당연히 갑을 관계가 있다. 다만 한국과 정도의 차이는 있다. 그런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한데 안 좋게 흘러가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창업자가 실패를 겪고 실업 위험에 처했을 때 사회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는."실업보호 급여제도가 있다. 스웨덴의 노조 가입률은 굉장히 높다. 그 이유는 매달 납부하는 노동조합비가 실업 보험금으로 쓰인다. 기초 실업 보험은 보험료를 매달 약 1만 원 정도 납부를 해야 하는데 실업이 됐을 경우에 1년 정도 일정 금액의 실업 수당이 나온다.최소 1년 이상 회비를 납부한 사람에 한해 혜택이 주어진다. 이 실업 수당은 높지 않아서 생활을 보장하기 어렵다. 따라서 노동조합도 함께 가입하는 것이다.기초 실업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노조에도 같이 가입했을 경우 기존 임금의 80%까지 차액을 지원해준다. 노조가 기업 노조가 아니라 산별 노조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기업의 종사자라고 하더라도 노조에 가입을 할 수 있다.자신이 다니는 기업이 망해도 1년간 실업 급여가 나올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기업지원보다도 스웨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회사를 자의적으로 그만둔다면 한 달은 패널티가 있지만 한 달이 지난 후에는 똑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들도 학기 중에 창업을 하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지."전자전산 쪽으로 최대 문제가 학생들이 졸업을 안 하는 것이다. 스웨덴의 기업들은 학위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취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학부 3년, 대학원까지는 5년인데 마지막 학기를 거의 다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 신청을 하지 않고 취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대학 입장에서는 졸업자 수가 적으며 정부 지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것도 하나의 문제가 된다."□ 참가자 일일보고◇ ㅇㅇ도 ㅇㅇㅇ과 ㅇㅇㅇ 주무관○ 시스타 사이언스시티가 성공적인 산업단지러 조성될 수 있었던 이유는 상호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단지의 규모를 갖추었고, 에릭슨이라는 대기업을 앵커기업으로 유치했고 토론과 합의를 중요시하는 문화 덕분이다.◇ ㅇㅇㅇ사업평가단 평가팀 ㅇㅇㅇ 선임연구원○ 시스타 과학단지의 성공요인 중 하나인 ‘국내의 대기업 유치 성공’에 크게 공감하고,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공간 조성’이 성공을 이끄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ㅇㅇ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ㅇㅇㅇ 대리○ 글로벌 시장의 영향력 감소로 인해 노키아 실업자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고 교육을 받는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창업기업이 과학단지 내에 밀집되어 있어 상호간의 네트워킹 및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이 마련될 수 있는 조화가 잘 되어 있다고 판단된다.또한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과 근로자들이 연구 환경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된다.◇ ㅇㅇ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ㅇㅇㅇ 전임○ 산학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적 집적과 그곳에서 일어나는 네트워킹들이 유기적인 협력체계의 기반이 되는 부분이 매우 실용적이고 인상적이다.북유럽 대부분의 기업지원 시스템, 창업지원 시스템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인데, 이런 점은 우리나라와 문화적 차이가 큰 부분임을 감안하여 우리나라의 문화에 맞추어 변형한 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ㅇㅇㅇ사업평가단 평가팀 ㅇㅇㅇ 책임○ 시스타 과학단지는 도보로 이동가능한 단지 내에 조성된 산학협력단지로, 자연적이고 자발적인 협력을 유도하여 혁신을 이끌어내는 시스템이다.대기업(에릭슨) 중심의 산학연계로, 민간주도 혁신이 강점이지만 대기업의 경영 상황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우리나라에 혁신 시스템 적용 시 고려해야 한다.◇ ㅇㅇ시 미래산업정책과 ㅇㅇㅇ 사무관○ 스웨덴의 Triple Helix에는 공감한다. 또한 혁신 클러스터 촉진 방식인 상향식 추진 방식에도 공감한다. 하지만 과학단지를 조성할 때 기업을 유치하려면 수도권은 용이하다.판교 스타트업 밸리는 단기간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방은 공장 유치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지방 산업단지 조성 시 대기업 유치, 교통 등 인프라 구축, 캠퍼스 융합을 위해 보다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ㅇㅇ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ㅇㅇㅇ 연구원○ 산학협력 모델(Triple Helix Model)은 기업(에릭슨), 대학, 연구기관이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정보 공유에 개방적이다.하지만 대기업(에릭슨)에 대한 의존도가 커서 연관 산업 분야의 확대에 제약이 있어 보이고 향후 에릭슨이 시장경쟁력을 잃는다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ㅇㅇㅇ사업평가단 평가팀 ㅇㅇㅇ 책임○ 시스타 과학단지 조성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었으나, 조성 후 운영은 시스타 과학단지 주식회사가 한다. 하지만 전면에 나타나지 않고 지원 위주의 역할만 하고 있다.시스타 과학단지 내 이주 기업 간에 오픈된 공간에서 정보 교환이 수시로 이루어진다. 상호 경쟁사 간 정보교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ㅇㅇ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ㅇㅇㅇ 선임○ 제도 이외에 주목해야할 다른 부분은 임금격차가 없고 경력자를 우대하는 등의 문화적 측면이다. 시스타의 성공 요인은 △Triple Helix Model △대기업 입주 △지리적 여건 △오픈된 공간을 통한 에코시스템 구축이다.ㅇㅇ의 산업과 유사한 구조로 ㅇㅇ이 부재한 것은 △창업(젊은 층) △오픈된 공간 △산학협력이다.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대기업에서 나와서 젊은 창업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한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동 연구를 많이 진행하고 중소기업, 대학과의 협력을 늘려야 한다.◇ ㅇㅇ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ㅇㅇㅇ 연구원○ 산학협력을 기본으로 하지만 확실한 대기업의 존재(에릭슨)는 무시할 수 없으며 산학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보다는 기업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ㅇㅇ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ㅇㅇㅇ 주임○ 시스타 과학단지는 에코시스템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조성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한 산업분야에 치중되어 있다.연결 가능한 다양한 산업들을 클러스터로 유입시켜 다양한 연구 주체들이 참여하는 산업단지 또는 연구단지로 발전시켜야 한다.◇ ㅇㅇㅇ사업평가단 운영팀 ㅇㅇㅇ 팀장○ 대기업 중심의 클러스터로, 스웨덴 ICT 산업의 중심이다. 통신장비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 우수 기업을 유치하여 클러스터를 형성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각 기업과 학교, 연구소 간의 상호 교류가 우수하게 이루어진다.◇ ㅇㅇ시 첨단소재산업과 ㅇㅇㅇ 주무관○ 한국의 기업 지원 방식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규모에 따른 단계별 지원에 유연성만 가미하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의 시스템보다 더 체계적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산업에 대비하여 발 빠른 전환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
-
□ 인터넷 이용환경 변화로 공공와이파이 제공 지속 확대○ 무선랜(Wireless Lan) 기술을 대표하는 와이파이(Wi-Fi)*는 2010년 전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무선데이터의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통신비용의 부담 증가로 인해 그 수요가 자연스레 증가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통신 인프라로 자리매김* 와이파이(Wi-Fi)는 미 전기전자학회(IEEE)의 무선랜 표준을 준수하여 관련 장치와 연동됨을 보증하는 인증마크인 ‘wireless fidelity’의 줄임말** 이동전화 가입자 1명의 트래픽이 ’12. 1월 470MB에서 ’19. 7월 7.84GB로 증가○ 와이파이 수요·보급이 확대되면서 시장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와이파이의 공유·개방을 넘어 공공와이파이 구축이 중요 정책적 수단*으로 의미가 확대* 통신비 절감, 정보접근성 향상,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가 목적※ 2017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억2,200만개의 공개 와이파이가 있는데 2022년까지 그 수가 4배 이상 증가할 것이고 글로벌 IP 트래픽 중 와이파이 비중이 2017년 43%에서 2022년에 5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지자체의 경우 서울시가 2011년부터 공공와이파이 개방·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하여 현재 70개 이상의 광역·기초 지자체에서 독자적인 예산사업으로 공공와이파이를 구축·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향후 확대될 전망< 공공 및 상용 와이파이 AP(접속장비) 현황 - '17년말 기준 >구분공공 와이파이상용 와이파이과기정통부지자체공공기관소계AP 개수32,06821,5236,99060,581376,211※ 위 자료는 과기정통부가 파악한 현황으로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부처, 공공기간 및 지자체 독자사업수도 상당수인 것으로 추정□ 공공와이파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체계가 다소 미흡◇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되어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사회 전체적인 합의와 효율적인 자원배분에서 미흡하다는 지적○ 주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으나 각 지자체는 물론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역시 독자적인 사업을 진행하여 공공와이파이의 전체 현황 파악과 실제 성과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 전체 접속건수만 파악되지 트래픽, 실제 이용정도도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고 있고 품질조사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현장점검, 과기정통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등에서 일부 샘플에 대해 간단한 속도측정 등만 실시◇ 통신사가 유지·보수책임을 지는데 비용 부담 등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지자체 등과의 협조도 미흡○ 신규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장소 와이파이는 기존과 달리 통신사에 5년간의 회선료를 보장하였으나 통신사는 수익성이나 도로규제 등의 어려움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2013∼2015년 사업은 구축비를 정부 25%, 지자체 25%, 통신사 50%가 부담하고 유지·보수 예산 확보 없이 통신사가 부담하는 방식이었으나 2019∼2020년 사업은 구축비를 정부와 통신사가 1:1로 부담하고 지자체가 5년간 통신사에 월 회선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자체의 유지·보수가 일정 가능□ 정부·지자체에서는 공공와이파이 확대와 함께 체계적 관리 노력○ ’18년부터 정부는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과 더불어 ’19년부터 공공장소 신규 구축을 추진하는 등 공공와이파이 구축 확대 사업을 추진* 2020년부터 전국 시내버스 2만 5천여대와 신규 공공장소 1만여개소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추가 제공될 예정○ 정부는 금년 12월에 공공와이파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하여 공공와이파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트래픽·장애 현황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여 공공와이파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계획◇ 지자체는 지역주민의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증진 등을 위해 공공와이파이 설치 확대를 추진< 주요 내용 >○ 서울시오는 2022년 누구나 어디서든 공공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는 ‘데이터 프리(Date Free) 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3년간 1,027억원을 투입하여 총 4237km에 이르는 자가통신망을 구축하는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을 지난 10. 7일 발표○ 경기 과천시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중앙동-별양동 상업지역 전역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특히 기존 방범용 CCTV 등 공공시설물을 활용해 와이파이 시설물을 설치해 비용을 절감하고 초고속통신망과 같은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기존에 운영 중인 광대역 자가 통신망을 이용해 제공하여 시가 지급해야 할 통신요금을 절감○ 충남 공주시산성시장과 전통사찰 등에 공공무료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11월 시행하는 한편 주요 관광지인 백미고을길, 미나리길, 산성동 시내버스 터미널, 가구점길, 황새바위 등에도 오는 12월 초까지 공공와이파이 59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 경남도공공기관 150곳, 버스정류장 224곳, 터미널 38곳, 복지시설 73곳 등 485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올해 말까지 3308곳으로 늘릴 계획이고 내년에는 시내버스 168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500여 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전 시내버스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9월 발표□ 공공와이파이의 체계적 관리 추진 필요○ 전문가들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각자 구축한 공공와이파이 AP(접속장치)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고 구체적인 지표를 통한 성과평가 및 만족도 조사 역시 정기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고 강조※ 무엇보다 단기적인 구축 성과 위주로 사업들이 진행되지 않도록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의 목표와 방향에 대한 중장기적인 청사진 마련이 요구○ 공공와이파이 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측면에서 현재 통신사의 책임으로만 맡겨지면서 적극적이지 못한 상태인 공공와이파이의 효율적인 유지·보수를 위해 정부·지자체·통신사 등 민관 협력 체계의 재정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관리 권한이 없는 지자체에 AP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여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 필요○ 정부·지자체는 예산운영에 한계가 있는 만큼 투자효과 제고를 위해 어떤 장소나 테마 등에 중점을 두고 우선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 아울러,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자체에 공공와이파이 사업기준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도로 규제 등 현장에서의 장애요인을 적극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등 사업방식을 다양화하는 노력이 필요□ 울산(울주군,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사업 추진)◇ 울산시 울주군이 보행편의 제고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울산시교육청, 울주경찰서와 지난 11.25일 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 郡은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시설개선을 지원 △ 울산시교육청은 교통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어린이 안전 통학로의 질서계도와 홍보를 추진 △ 울산경찰서는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한 시설 정보 제공 등 행정지원을 추진할 방침◇ 먼저 협약에 따라,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앞 어린이보호구역 89곳과 노인보호구역 5곳 등 총 94곳에 ‘보행자 자동감지 신호’를 설치○ 도로를 건너려는 어린이나 노인이 별도의 표시 구역에 대기하면 감지센서가 작동하여 횡단보도 신호가 자동으로 보행신호로 바뀌는 신호제어시설을 설치하여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 신호등과 신호철주 등을 노란색으로 교체하여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할 계획○ 郡 관계자는 “최근 횡단보도 등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각 기관이 힘을 합쳤다”며, “어린이와 노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 대구(택시에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장착 추진)○ 대구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택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보급을 추진※ ADAS는 첨단감지센서와 GPS, 지능형 영상장비 등을 이용해 주행 중 일부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하여 판단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보행자 발견 시 자동으로 감속하고 전방추돌‧차로이탈 등을 감지하여 불빛‧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 야간 식별 기능을 강화하여 차량 사고 예방을 지원* ’18년 관내 총 교통사고(13,199건) 중 택시 교통사고 건수는 1,533건으로 전체의 11.6%를 차지하고,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중 택시 교통사고는 61%에 달함○ 市는 앞서 법인‧개인택시조합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스템 장착 수요를 파악하였으며, 올 연말까지 택시 500대에 시스템 지원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50%자부담(1대당 80만원 중 40만원 지원)으로 900대를 지원할 계획○ 市 관계자는 “택시업계가 시스템 도입을 적극 요구하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장비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충북(청주‧음성, LNG 발전소 건립 추진에 따른 주민 반발 동향)※ LNG(액화천연가스)가 상대적으로 석탄보다 친환경적인 발전원으로 알려지면서 LNG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지만 주민 및 환경단체가 지속 반발○ 충북 음성군은 동서발전과 협약을 체결하고 1조2천억 원을 투입해 ’24년까지 평곡리 일대(35만㎡)에 1천여㎿급 LNG복합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내년 1월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2년 착공을 추진 중이나○ 주민으로 구성된 반대대책위는 지난 11.12일부터 군청 앞에서 “LNG 발전과정에서 질소화산물 등 오염물질이 배출돼 대기를 오염시킨다”며 “예정지 인근 학교가 있는 만큼 주민 생존을 위협하는 발전소 건립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며 천막농성을 진행※ 음성군 측은 “LNG 발전소는 충남 당진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지난해 자체 검증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주민들과 폭넓은 의견교환을 통해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 청주시에서는 SK하이닉스가 ’22년까지 8천억 원을 투입해 흥덕구 외북동 일대(5만여㎡)에 545㎿급 LNG발전소 건립을 추진중으로 지난 10월 7일과 11일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진행○ 청주충북환경엽합 등 30개 기관이 대책위를 꾸려 “미세먼지가 심각한 청주의 또 다른 대기오염원이 될 것”이라며, 대기질 악화를 유발하는 발전소 설립 계획의 철회를 지속 주장※ SK하이닉스 측은 “반도체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확보와 불가항력 사고 대비를 위한 발전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고 수준의 최적 가용기법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할 것”이라는 입장○ 대전시는 서부발전과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1조7000억원을 들여 1000㎿급 LNG발전소 건립을 추진하였으나 주민 반발이 거세져 지난 6월 사업 백지화를 결정하기도 함
-
AI & BIG DATA EXPO 2023 주소 : Hammersmith Rd, London W14 8UX전화 : +44 20 7385 1200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언어모델을 활용한 분석 서비스에 관한 전시회 참관IoT, 엣지 컴퓨팅, 보안에 대한 컨퍼런스 참관 □ 연수내용◇ 인공지능·빅데이터의 세계 최신기술 전략을 선보이는 컨퍼런스○ AI & Big Data Expo Europe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의 융합을 탐구하는 컨퍼런스이자 전시회이다. 이 행사는 AI와 빅데이터의 세계 최신기술과 전략을 선보이며 CTO, CDO, 제품 책임자, 개발자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 연사, 토론을 진행한다.○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에 전 세계에서 약 200개 이상의 업체, 6,0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빅데이터 △딥러닝 △기계 학습 △신경망 △음성 인식 △컴퓨터 비전 △AI 알고리즘 △데이터 및 분석 △가상 비서 △디지털 혁신 △챗봇 △자율 자동차와 같은 기술을 전시했다고 전했다.○ △책임있는 AI △해커에 대항하는 AI △데이터 수익화 △데이터 품질관리 △기업의 AI채택 △AI 수용을 통한 디지털 혁신 주도가 2023년의 주요 주제였다.또한 IoT 기술 엑스포,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엑스포, 디지털 전환 주간, 블록체인 엑스포 등 기술 융합을 창출하는 4개의 다른 엑스포와 함께 개최되었다.▲ 2023 AI & BIG DATA 연사 담당자[출처=브레인파크]◇ 광범위한 산업에 AI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세션 진행○ AI 기반 분석부터 데이터 관리 도구까지 광범위한 산업을 포괄하는 AI기술이 의료, 금융, 마케팅과 같은 부문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세션이 열렸다.○ Salesforce는 신뢰할 수 있는 AI로 CUSTOMER 360 구축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는 AI, 데이터 통합을 활용해 CRM 전략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Speedata에서는 데이터 센터를 시작으로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분석 현대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발표했다.계획·설계에 대한 도메인별 접근 방식을 통해 데이터 범위를 새로 고치고 확장해, 이전에는 실행 불가능했던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다뤘다.○ Edge Impulse의 Alessandro Grande는 AI을 사용해 개발한 장치 인식 기능 엔지니어링 시스템에 대한 연사를 진행했다. 이 시스템은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계 고장 가능성을 예측한다. 감지기에 탑재된 시스템은 심박수 변화 데이터를 나타내고 사용자에게 건강상태를 알린다.새로운 센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요 쟁점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한다.▲ Edge Impulse의 감지 시스템[출처=브레인파크]○ 이 세션에서는 AI가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데이터를 통찰력으로 전환하는 성공적인 사례를 설명하고, 새로운 기능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렸다.□ 참가자 소감◇ ㅇㅇ대 ㅇㅇㅇ○ 현재 AI와 빅데이터가 급부상함에 따라, 많은 기업이 최신기술을 접목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고 이러한 수요를 해결해주는 AI 컨설팅 회사들이 B2B 형식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B2C의 기업은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느꼈는데, 앞으로 인류가 어떻게 AI를 삶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숙제는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라고 생각했다.○ AI가 현재 기업들에 적용되는 사례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최첨단의 논문들과 실제로 기업들이 필요한 AI 기술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AI가 결국 나은 삶을 주기 위해서는 산업공학을 전공하는 이번 연수단과 같은 과학자들이 AI에 관한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해준 좋은 기회였다.◇ ㅇㅇ대 ㅇㅇㅇ○ 엑스포에 세계 각국의 첨단 기술 관련 기업이 모였다. 대부분 스타트업 홍보를 목적으로 참가한 기업들이 많았다. 가장 많았던 기업체는 블록체인, IoT관련 기업이었다.○ 사실 엑스포 이름이 AI, BIG DATA 엑스포라 관련 기업이 많을 줄 알았지만 주로 그를 활용한 컨설팅 툴 관련 B2B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아직 AI가 B2C를 타겟하기엔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스마트한 미래 개척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AI의 역사를 설명 들었고 innovation slot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AI Personalization 설명을 들어 앞으로 AI가 개인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알게 되었다.◇ ㅇㅇ대 ㅇㅇㅇ○ Chat GPT와 같이 자연어 생성 LLM을 활용한 챗봇의 예상범위 이내의 활동은 물론, 특정 도메인의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결정에 대한 제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고도화된 활용 형태를 보였다.○ 그 과정에서 데이터 과학적 기술과 AI가 악용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좋은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어떤 접근이 필요할지, 정책적 쟁점에 대해 생각할 기회였다.데이터의 품질관리란 정합성, 이상치 관리와 같은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좋은 가치를 추구하도록 수행되어야 한다.○ 도메인을 망라한 글로벌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의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제어·예측 분야에서 공정, 로보틱스에 대한 시물레이션이 많았으며,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었다.○ 제조업이 산업의 근간이 되는 국내 산업 특성을 고려했을 때, 공정 및 로보틱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입 속도를 가속해 휴먼에러를 줄이고, 공정 효율성을 증진하는 것이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ㅇㅇ대 ㅇㅇㅇ○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인공 지능의 활용 사례들을 살펴보며 어떻게 AI가 일상 생활과 업무 환경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실제 어플리케이션에서의 AI 적용이 어떻게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사례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다양한 자동화 기술들을 접하면서 산업과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한 발표자 간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관점의 접근 방식들을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 또한 인공지능과 자동화의 융합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를 추후 연구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ㅇㅇ대 ㅇㅇㅇ○ 현재 진행 중인 과제와 관련해 문장, 글에서 키워드 단어를 추출하는 서비스가 인상 깊었다. 추천시스템, 분류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고 분류를 통해 검색에 활용하는 방안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학회가 아닌 엑스포라, 구체적인 기술 설명, 성능지표가 없는 부분은 아쉬웠으나, 실제 응용할 수 있는 사례, 디자인고같이 상용화에 꼭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연구개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 서비스와는 상용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세계의 많은 IOT, 엣지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모였는데 쭉 돌아보며 느낀 것은 기술력은 기본으로 갖춰야 하며, 서비스가 얼마나 사용자 중심적인지가 중요하다.특히 해당 도메인에 존재하는 애로사항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풀어내는지가 중요하고 디자인 또한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연구만 진행할 때와 실제 서비스와는 꽤 큰 차이점이 있으며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자만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기술력과 응용력 모두 갖춘 전문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ㅇㅇ대 ㅇㅇㅇ○ 다양한 기업과 컨퍼런스를 통해 AI와 빅데이터에 대한 활용 위주로 엑스포를 관람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엑스포와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판단했다.하지만 여기서 진행되는 기업들은 좀 더 세부적이고 우리가 잊고 있던 기초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고 보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Skill Set Expertise를 정리하고 그들의 회사의 관점으로 해석한 곳인데, 현재 내가 진행하고 있는 기술과 유사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툴이나 분야를 어떻게 나누고 정리했는지가 인상 깊었다.◇ ㅇㅇ대 ㅇㅇㅇ○ 다양한 기업 세션과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AI와 빅데이터에 관련해 ‘생성형 AI’에 대해 최근 많은 이슈가 있는 상황인 것 같다.○ 해당 기술을 통해 이미지가 주어지면, 객체 탐지를 통해 해당 이미지에서 키워드가 되는 객체들을 추출해 문장을 생성하는 방법과 반대로 문장을 주면 해당 문장의 주어와 동사의 내용을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해내는 내용이 인상 깊었고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컨퍼런스 세션에 참여해 주로 ‘디지털전환’에 대한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했다. 한국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영국에서 이야기 하는 디지털 전환 실제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해당 내용에서 3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한 내용에 의하면, 문화,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과제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이는 전문가와 임원 간의 원활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전략의 실패와 리더들이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도 모르는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도 마찬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일반적인 내용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발전할 필요가 있다.◇ ㅇㅇ대 ㅇㅇㅇ○ Embracing AI to Drive Digital Transformation에 참관해 DX에 대한 정의와 적용사례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국내학술대회에서도 디지털 전환 사례에 대해 연구교류 기회가 있었지만 해당 컨퍼런스는 더 폭넓게 디지털 변환을 강조하는 느낌이 강했다.○ AI EXPO 제목만 보고 AI 기술만 다루는 줄 알았지만 엣지컴퓨팅, 블록체인, DX,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일반적인 설명만 하는 부스행사는 거의 없었고, 체험을 통해 해당 기업의 주력 분야를 소개해서 이해하기 쉬웠다.◇ ㅇㅇ대 ㅇㅇㅇ○ AI 기반 분석방법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자연어 처리, 블록체인과 같이 평소에 들어만 보았던 AI 분야가 회사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밀접하게 볼 수 있는 기회였다.또한 AI 기술이 의료, 금융, 마케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환경시험을 대신 진행해주는 회사에서도 AI가 도입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전통적인 시험방식에 AI를 어떻게 도입해 활용할지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이며, 기대된다.◇ ㅇㅇ대 ㅇㅇㅇ○ 세계적인 최신 기술을 접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Transformation AI에 대한 발표를 듣고, IT와 OT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AI를 사용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AI에 대한 다양한 평가 측도가 존재하고, 특히 보안에 대해서도 중요함을 느꼈다.○ 세계적으로 AI에 대해 큰 관심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에 따라 AI 섹션과 빅데이터 섹션에는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가 좋았지만 AI의 보안과 관련된 자리는 빈자리가 더 많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AI가 성장함에 따라 보안 문제도 발생하게 될 텐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보안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러한 문제가 세계적으로 공통된 모습을 나타내는 만큼 조금 더 주의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ㅇㅇ대 ㅇㅇㅇ○ 부스를 탐방하던 중 나의 연구분야와 관련된 기업이 있어 해당부스에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그 기업은 ‘토픽 모델링’을 통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어떠한 텍스트 데이터가 있을 때, 어떤 토픽이 있는지 알아내고, 그와 관련된 키워드를 추출하는 것이었다.○ 나는 연구에 사용되는 형태소 분석기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평가용 데이터는 무엇을 사용하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테크닉에 대해 질문했고, 연구에 대한 정보도 교류했다.○ 다양한 강연들이 있었지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인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한 강연을 위주로 청취했다. 현재는 ChatGPT를 개발한 OpenAI의 API에 의존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최근에는 많은 스타트업들의 모델이 오픈 소스로 공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기회의 문이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AI의 윤리적 문제, 저작권 문제를 논의하며 자격증, 증명서와 같은 형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ㅇㅇ대 ㅇㅇㅇ○ 들었던 강연으로는 DEPT의 CTO가 Digital Transformation – Moving from Business Intelligence to an Intelligent Business with LLMs를 주제로 발표한 것과 NLP, ML에서 Deep Learning을 주제로 한 발표를 들었다.○ 패널의 대화에서, 최근 화두인 ChatGPT는 hype인가 real인가에 대한 질문에 모두 hype이라고 답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현재 받고 있는 관심에 비해 아직 LLM은 기존 언어모델에서 더 규모를 늘린 것 뿐이며,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확률적 계산일 뿐이라는 것이 이유였다.하지만 그럼에도 현재 LLM이 보여주는 결과는 놀라우며, 어렵긴 하겠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가 있음을 언급했다.○ 참가 기업 중 한 곳은 텍스트를 분석하는 툴을 제공하며, 감정분석, 키워드 추출, 결과시각화와 같은 다양한 분석 틀을 기업과 개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텍스트 분석이 생각한 것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 중 하나로는 인사관리로 퇴직자 인터뷰, 재직자 인터뷰를 통해 만족도 파악, 개선점 파악을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엑스포에서 평소 연구 목적을 대중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만 생각했다면 다양한 형태와 목적을 가진 서비스를 보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 LA통합교육구 로고□ 연수내용○ 연수단의 첫 번째 방문지는 LA통합교육구였다. 연수단은 5월15일 8시 30분에 교육청에 도착했다. LA통합교육구에서는 이번 연수를 위해 사전에 국제 화상회의를 2차례나 하고 토마스 스타킹중학교까지 섭외를 해 준 베로니카 멕켄릭(Veronica Mckenrick)과 발표를 맡은 국장 2명 등 모두 3명이 연수단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첫 번째 발표자는 교사경력 10년과 교장경력 10년을 포함해 교육경력이 35년이 된 마이클 로메로(Michael Romero) 국장이었다. 그는 200개 정도의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구의 교육감으로 있다가 LA통합교육구의 온라인교육을 담당하는 부서의 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휘트만 국장은 최근 LA통합교육구의 교육감으로 부임한 알브레토 카발로(Alberto M. Carvalho) 교육감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14년 동안 마이에미(Miami) 통합교육구의 책임자로 있다가 최근 교육의 평등화를 내건 LA통합교육구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1,197개 학교, 57만 명 학생 관장, 미국 2위▲ LA통합교육구는 1,197개 학교, 57만5천 명의 학생을 관장하고 있다.○ LA통합교육구는 1,197개 학교, 57만5000명의 학생을 관장하고 있다. 온라인 방송교육을 듣는 학생 4만2000 명과 조기교육을 받는 학생 1만3000명을 포함하고 있다.LA통합교육구는 뉴욕 다음으로 큰 교육구로 LA는 물론 자체 교육구가 없는 인근 25개 도시의 교육까지 관장하고 있다. 200개 이상되는 언어교육과 300개가 넘는 마그넷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소속 교사는 2만5000명이며 교육행정직은 모두 3만 명이다.□ 마그넷 스쿨은 다른 공립학교처럼 학군에 따라 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이다. 처음에는 인종 간 거주지 분리에 따른 학력 격차 해소 방안으로 도입되었지만 지금은 특정한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영재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특수목적 학교이다.□ 공교육시스템의 일환이지만, 전통적인 공교육시스템을 벗어나 특별한 교육을 받고 싶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컴퓨터, 수학, 예술, 커뮤니케이션, 과학 등의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 육성하는 영재학교의 성격도 갖고 있다. 마그넷 스쿨에 입학한 학생들은 자신이 학구를 떠나서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교육구에서 통학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만6000명 학생들에게 이중언어 교육 제공○ LA에는 98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다. LA학생의 73.8%가 라틴계로 백인은 9.6%에 불과하다. 이어 아프리카계 7.1%, 필리핀계 1.6%, 필리핀을 제외한 아시아계 3.3%의 인종 분포를 보이고 있다.따라서 교육구는 8만6000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교육구의 매우 중요한 목표가 되어 있다.▲ LA통합교육구의 일반현황[그림 2] LA통합교육구의 일반 현황△ 공평‧협력‧수월성 교육 지향○ LA통합교육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3가지 약속을 하고 있다. 첫 번째는 ‘공평(Equity)’한 교육이다. LA통합교육구는 지역과 학교에 따라 발생하는 학력 차이를 줄이고 기회 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협력(Collaboration)’이다. LA통합교육구에 있는 교육 주체를 비롯한 많은 기관 단체와 협력해서 LA통합교육구의 학생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들이 학생 교육에 성공했던 사례를 나누고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세 번째는 ‘수월성(Excellence)’이다. 교육구는 가장 모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교육적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교육구는 특별하고 수준이 높으며, 문화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을 우수한 학생으로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8600명의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다른 문화를 교육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고 특별한 재능이 있으면 마그넷 학교처럼 독특하고 대담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모두 연결되어 있다.○ LA통합교육구의 비전은 교육 불평등을 제거해서 모든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경력을 쌓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의 경험을 교육계획에 포함시키는 전략○ 교육구가 목적 의식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첫째, 지역사회에서 배운 것, 즉 지역사회의 학생들과 가족들의 살아있는 경험을 교육구의 교육계획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둘째, 교사와 교장, 그리고 임직원들이 학문적으로 도전적이고 데이터 정보에 입각한 형평성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셋째, 학생들이 학업과 사회 복지 측면에서 어디 지점에 서 있는지 명확하게 정의하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수집, 분석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의 모든 수준에서 교육구의 행동과 자원을 조정하여 교육과 학습의 개선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교육구에 소속된 모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취업이 잘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가장 취약한 곳에 가장 많이 지원하는 원칙 강조○ LA통합교육구는 균등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장 취약한 학생들이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1200여 개 학교 중 100개 정도의 학교가 평균 미만의 학력 수준이다.새로 부임한 카발로 교육감은 이 100개 정도 되는 학교의 학력을 평균 이상으로 만드는데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따로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100여 개 부진학교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담부서, 즉 교육혁신국(Educational Transformation Office, ETO)의 책임자인 로버트 휘트만(Robert Whitman) 박사가 브리핑을 이어갔다.○ 100여 개 부진학교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담부서, 즉 교육혁신국(Educational Transformation Office, ETO)의 책임자인 로버트 휘트만(Robert Whitman) 박사가 브리핑을 이어갔다. 휘트만 박사는 일반적인 표준화 지역 이외에 학력이 약한 부진학교에 대한 심화교육 지원시스템에 대한 발표를 했다.○ 그는 우선 학교 평가 피라미드를 보여줬다. 아래 그림에서 1단계는 표준화 지역이고, 2단계는 몇 가지 문제만 도와주면 되는 단계에 있는 학교, 3단계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학교이다. 3단계에 속한 학교는 집중적인 지도가 필요하고, 특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인력도 우선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또한 교육지원팀을 만들어 주간에 학교를 방문하고 학교별로 리뷰를 정기화하고 있다. 2단계에 있는 학교는 ILT를 통한 PD 코칭, 교육 라운드, 실습 모델링, 데이터 검토, 책임자의 학교 방문 등 교육 실습 구현에 있어 지역별로 차별화된 지원을 하고 있다.▲ 성취도 단계별 지원 시스템을 나타낸 피라밋 지원 체계도[그림 3] 성취도 단계별 지원 시스템을 나타낸 피라밋 지원 체계도△ 우선순위 학교 선별기준 적용○ 그렇다면 3단계에 속하는 학교를 어떻게 선별할 것인가? LA통합교육구에서는 부진학교(학생과 교사의 사기 저하를 막기 위해 ‘우선순위 학교’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선발을 위해 메트릭스 구조를 만들어서 적용하고 있다.이른바 ‘우선순위 학교 선별기준(Priority Schools Identification Criteria)’이다. 우선 순위 학교는 출석률, 수학능력 시험인 ELA 등 다양한 학생 성과 측정 기준을 사용해서 식별하고 있다.▲ 우선순위 학교 선별기준표[그림 4] 우선순위 학교 선별 기준표○ 표를 보면, 우선순위 학교는 일반학교에 비해 라틴계와 아프리카계의 비율이 평균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순위 학교의 학생 5만2224명 중, 라틴계는 82%로 일반학교 평균 74%보다 8%가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계의 경우도 일반학교 평균은 7%이지만 우순 순위 학교의 비율은 14%로 2배가 높다.영어학습자도 평균은 20%지만 우선 순위 학교는 31%에 이른다. 위탁가정 학생의 비율도 일반학교는 1.1%지만, 우선순위 학교는 1.8%로 높다. Total StudentsLatinxBlackEnglish LearnerFosterHomelessSpecial EducationLow IncomePriority Schools52,22482%14%31%1.80%3.80%14%97%District Overall423,09174%7%20%1.10%2.20%13%82%[표 1] 우선순위학교와 일반학교의 학생 분포도△ 우선순위 학교지역은 범죄율 높은 저소득층 밀집지역○ 우선순위 학교 100여 개가 있는 지역은 대체로 범죄가 많고 소득수준이 낮은 곳이다. 이 지역에 있는 학생들의 학력 수준은 낮고 자퇴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이 부분에 대한 교육구의 지원이 그동안 부족했고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새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교육 균등성은 물론, 전체 교육구 발전도 요원하다고 보고 부서를 신설해, 우선순위 학교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순위 학교 지원프로그램의 목표는 5개로 요약할 수 있다. △고품질 교육, △학력차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예술을 결합한 STEAM교육, △적응력이 뛰어난 다중 계층 지원, △다른 학교의 협업 시스템 구축이다.△ 사진은 우선순위 학교에 새로 설치된 교실에서 과학랩을 운영하는 장면으로 발표자인 로버트 휘트만 박사가 좋아하는 사진이라고 한다. 이 학교는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장비가 없었는데, 예산 지원 덕분에 학생들의 과학 점수가 높아졌다.▲ 우선순위 학교 지원프로그램으로 만든 과학랩에서 실험 중인 학생들[그림 5] 우선순위 학교 지원프로그램으로 만든 과학랩에서 실험중인 학생들△ 우선순위 학교 교육을 위한 5가지 실행지침○ LA통합교육구는 우선순위 학교 교육을 위한 5가지 실행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첫째, 전략적이고 우선적인 인력이 충분히 투입되어야 한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혁신리더와 교사를 확보하고 지원인력을 선발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교육지원이다.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 주기적인 재교육 및 수업 참관이 필요하다. 셋째, 진행상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다. 학교 리뷰를 활용해서 우순순위 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해야 한다.○ 넷째, 일관성 있는 지원이다. 지역 교육구와 협력해서 즉각적인 교육, 인력 배치, 운영 및 기술 지원이 제공되어야 한다. 모든 통합교육구에 있는 다른 부서도 우선순위 학교 지원에 동참해야 한다.다섯째, 전략적인 교육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우선순위 학교의 학생과 가족에게 학업을 강화하고 사후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검증된 조직을 선정해야 한다.○ 우선순위 학교 100개 중 초등학교는 64개, 중학교는 20개, 고등학교는 13개가 있다. 우선순위 학교는 수학과 영어가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문해력 교육을 위해 언어교육을 강화하고, 초등학교는 수학교과를 전문 교사가 상주하면서 지원하고 있다.△우선순위 학교 현장에 일주일에 1회 방문 점검○ LA통합교육구는 ETO(교육혁신실) 주도로 교육과정 지원 전문가 지원, 주간 콘텐츠 지원, 지침 검토, 데이터 DIG(ESPO)를 지원하고 있고, 교장과 AP전문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구의 역할은 교육내용을 어떻게 접목시키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주 업무라고 할 수 있다. 교육구에서는 학교 현장에 일주일에 1회 정도 방문 점검을 하고 있다.○ 그럼 LA통합교육구는 이 사업을 어떻게 진행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가? 교육구는 1년에 2회 100개 학교들이 잘 하고 있는지 공식적인 평가를 진행한다.교육구가 학교를 상대로 정기적인 평가만 하는 것이 아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까지 참가해서 수업 참관이나 학생‧교사 상담도 진행한다. 이런 평가를 거쳐 보완한 뒤 6개월 후 다시 점검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학교마다 타겟을 정해서 학교별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면 상담사, 스포츠 좋아하는 학생이 많으면 스포츠 강사를 투입하고, 더 강조하거나 빼야 하는 것을 결정한다.□ 우선순위 학교의 학력 신장을 위한 지원은 △배정된 지원교사의 전략적 활용 △고용량의 수업지도 △모든 학교의 실험실(STEAM 제작, 메이커-스페이스, 멀티미디어, 테크 로보틱스, 코딩 등) △문화예술 여권 △LACCD 이중 등록(LACCD 담당자 및 각 고등학교 과정) △커뮤니티 파트너 등이다.△ 대학 및 경력 준비율 70% 목표 제시○ 이런 우선순위 학교 지원을 통해 LA통합교육구는 2026년 6월까지 대학 및 경력 준비율을 70%로 높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또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A-G 승인 과정에서 "C" 이상의 성적으로 대학 및 경력 준비 상태를 보여주는 9~12학년 학생의 비율을 2026년 6월까지 70%로 올린다는 것이다.□ 현재 졸업률은 90% 정도 되지만 주립대학에 들어갈 수준이 안되는 학생도 많다고 한다. 대학 진학율이 지금 65%인데, 2026년까지 70%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또한 문해력 교육도 강화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30점 정도를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하고 있다. 문해력 행상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학년 학생들을 기준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SBA(Smarter Balanced Assessment) ELA(English Language Arts)를 평균 30점 높인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수학 점수는 40점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렇게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우선순위 학교의 학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사회적학습(SEL)역량은 2026년 6월까지 8%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것은 학생이 학교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성장 마인드, 자기 효능감, 자기관리, 사회 인식을 포함한 사회감정학습(SEL) 역량에서 각각 8%씩 성장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교육감 밑에 3명의 부교육감 설치○ 모두 7명의 교육감이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사회가 교육감을 뽑고 교육감이 실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교육감 밑에 3명의 부교육감을 두고 있으며 지역별 교육감이 있고 12개 부서에 국장이 책임자로 있다. 연수단을 위해 발표한 분 중 2명이 국장이다.□ LA통합교육구는 동서남북 4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4명의 지역교육감을 따로 두고 있다. 42명의 행정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있는데, 이분들이 학교별로 교장과 소통하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지원하는 대책을 세우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LA통합교육구의 조직도[그림 6] LA통합교육구의 조직도▲ 실제 지역마다 학교를 어떻게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하는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지역마다 학교를 어떻게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하는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는 하버시티 로미타(Harbor City- Lomita)에서 14개 학교를 관리 감독하는 일을 맡고 있는 베로니카 멕켄릭이 맡았다.(그가 맡은 학교 중 우선순위 학교에 포함된 학교는 없었다고 한다.)○ 사진은 멕켄릭이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한 커뮤니티 활동과 관련한 팜플렛이라고 한다. 학교를 지원할 때 지역민들을 참여시키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고, 성인학교 교육과 연계하는데도 용이한 장점이 있다.▲ LA통합교육구가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한 커뮤니티 활동과 관련한 팜플렛[그림 7] LA통합교육구가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한 커뮤니티 활동과 관련한 팜플렛△ 창업을 목적으로 한 마그넷 교과 운영○ LA통합교육구에서 제공하고 있는 마그넷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택하면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해양 생물학, 웹디자인, 음악, 미술,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대학교육을 미리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진로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창업을 목적으로 마그넷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LA통합교육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마그넷 프로그램[그림 8] LA통합교육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마그넷 프로그램
-
중국 IoT 솔루션 공급업체인 퀙텔(Quectel Wireless Solutions)에 따르면 LTE-A 자동차 모듈 AG525R-GL에 대한 글로벌 인증서를 획득했다.특히 GCF, FCC, CE, PTCRB, UKCA, IC, IFETEL, SRRC, NAL, CCC, KC, NCC, JATE, TELEC, RCM, Verizon, AT&T, T-Mobile, Telus, KT, NTT DOCOMO 및 Telstr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인증된 AG525R-GL 모듈은 AEC-Q100 인증 퀄컴(Qualcomm) SA415M 칩셋을 기반으로 한다. AG525R-GL 모듈은 LTE-A Cat 12를 지원하고 600Mbps의 최대 다운링크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또한 기존 UMTS 및 GSM 네트워크와 하위 호환이 가능하고 다중입출력(MIMO) 기술을 지원한다. 수신기 측에서 동시에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서 다중 안테나를 사용하면 오류가 크게 최소화되고 데이터 속도가 최적화된다.보안 부팅, TrustZone, SELinux, 다중 APN 등을 포함한 일련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을 제공해 데이터 통신 보안을 강화한다.이와 같은 장점들을 통해 이 모듈은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서 선택됐다. 따라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채택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퀙텔(Quectel Wireless Solutions)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
인도 통신국(Department of Telecommunications)에 따르면 향후 4년 동안 31개 기업이 Rs 334.5억루피를 투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생산연계인센티브(Production Linked Incentive) 계획의 일환이다.31개 기업 중에서 16개는 중소기업, 15개는 대기업이다. 15개 대기업 중에서 국내 업체는 8개, 글로벌 기업은 7개로 구성돼 있다.중소기업의 살펴보면 Elcom Innovations, Frog Cellsat, GDN Enterprises, GX India, Lekha Wireless Solutions, Panache Digilife, STL Networks 등이다.국내 8개 대기업은 Akashastha Technologies, Dixon Technologies, HFCL, ITI Limited, Neolync, Syrma Technology, Tejas Networks, VVDN Technologies 등이다.그리고 7개 글로벌 기업은 Commscope, Flextronics, Foxconn, Jabil Circuit, Nokia Solutions and Networks India, Rising Stars Hi-Tech, Sanmina-SCI India 등이다.정부는 외국으로부터 통신과 네트워크 제품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산업계에도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라고 주문했다.▲통신국(Department of Telecommunications) 로고민서연 기자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