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
" 알콜"으로 검색하여,
12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 이지헌 디스커스온 대표 [출처=복지국가소사이어티]질문1. 한국 사회는 정치개혁이 필요한가? 질문2. 한국 사회에서 가까운 미래에 정치개혁이 성공할까? 개인의 의견을 말하자면 질문 1에 대한 대답은 90% 이상이 ‘예’로 답할 것 같고, 질문2에 대한 대답은 10%가 안되는 사람들이 ‘아니오’로 답할 것 같다.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실제로 주변에 물어본 결과, 나의 예상과 비슷한 대답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좀더 얘기를 나눠보면 결국 정치에 대한 이상적인 기대와 현실에서는 전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마주하는 모순에서 비롯된 실망감을 만나게 된다. ◇ 한국사회 정치개혁은 왜 실패하는가? 세번째 질문을 만들어 본다면 무엇이 될까?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략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질문3. 한국 사회에서 정치개혁의 성공을 이루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이 질문은 사실 대답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이고, 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도를 가지고 도전하고 있는 주제다. 심지어 그 의도 중에는 정치개혁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역설적인 카테고리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은 질문3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석과 유의미한 답변을 정리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한다. 사실 질문 1의 답변과 질문 2의 답변의 격차가 크지 않다면 질문 3을 찾으려고 하는 건 의미없는 짓이다. 그런 상황이라면 내 주변의 지인들을 위한 설명문 정도에 그치게 될 것이고 꽤 다행스런 상황일 수도 있겠으나, 단언하건대 객관적으로 그렇지 않다. 한국은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자살 중인 국가이며, 양극화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힘있는 자들이 권력을 독점하고 더 많은 돈을 모으고 자기들끼리 결탁해서 온갖 방법으로 법을 넘나들며 자리를 지키려고 한다.덕분에 산업재해, 비정규노동, 빈곤, 물가폭등, 혐오와 강력 범죄, 환경 파괴, 기후 위기가 일상적인 용어가 되어가고 있다. 다 없어져야 할 것들인데도 말이다. 이런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정치의 몫이다. 정치를 통하지 않고서는 이런 사회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질문1과 질문2의 답변의 격차(?) 원인은 정치에 대한 불신이다. 마치 알콜중독 환자가 건강해지려면 술을 끊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금주 일주일을 기념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과 비슷한다.사람들은 정치는 싫어하고 믿지 못한다. 하지만 정치가 필요없다거나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일종의 냉소주의가 만연한 상태다. 그 냉소 이면의 쓰린 현실을 직시하고 상처를 치유하여 정치를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정치개혁이다. 요약하자면, 정치개혁은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어려운 일이다. 정치개혁은 ‘부정한 정권을 몰아내는 투쟁’, 또는 ‘중도적인 노선으로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정치적인 조직화’, ‘파시스트 정권에 맞서 싸워온 민주화의 완성’과 같은 것들은 절대로 아니다.만약 부정한 정권을 교체하거나, 역사적으로 이어온 민주주의 투쟁을 지속한다거나, 보수나 진보가 아닌 중도적 가치로 힘을 결집해야 하자는 것을 정치개혁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글은 여기서 그만 읽는 편이 좋다.교체된 정권이나 민주주의 투쟁 새력이나 중도로 결집한 집단은 모두 결국 신뢰를 잃고 또 다시 개혁의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강조하건대 한국에서의 정치개혁은 ‘신뢰’가 핵심적인 문제다. ◇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목표다 사람들은 정치를, 구체적으로는 정치인과 정당과 그들에 의해서 제시되는 정치적 구호들을 믿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제는 바보가 아니어서 순진하게 믿지 않는다.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시대인 오늘날 더더욱 사람들은 단순하게 선동되거나 동원되는 존재가 될 수 없다. 질문3에 대한 좋은 답을 내리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우선 정치개혁의 주체는 시민들, 유권자 자신이다. 누구에게 하라고 시켜놓고 실망과 절망을 교대로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대중이 아니라는 전제가 첫 번째다.다음은 정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법과 같이 제도화, 명문화된 어떤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전제로 한다면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시민이 주도하는 실질적인 정치개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오랫동안 디지털 직접민주주의를 모색하고 고민해온 활동가로서 정치개혁,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정부, 국회, 법원, 정당이 모든 결정과 집행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이를 신뢰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저런 이유를 대면서 뭔가 알 수 없거나 알아서는 안되는 대단한 일을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연출하는 기관은 사실 믿기가 어렵다.심지어 결과가 나쁜 상황이면 더더욱 그렇다. 여러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 국민권익위원회와 감사원의 대결(?) 기사를 보면 소위 국가의 주요 권력기관으로 불리는 사정-감사-관리 기관들 스스로가 첨예한 권력투쟁의 복마전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투명성과 관련해서 상당히 모순적인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정보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것이 모든 정보의 무조건적인 공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요건과 자격을 관리하고, 이것에 대한 기록을 보존하고, 정보 공개의 주체와 객체가 견제와 협력적인 관계를 조화롭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원칙적으로 비공개의 대상인 정보는 지속적으로 적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경제적이기도 하다. 위의 전제를 적용한다면 이를 실현하는 정보 공개 및 투명성 관리를 위한 기구나 시스템을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 하에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보를 공개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실제 그 정보의 발생과 전개 과정에서 최대한 시민의 참여를 배제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정치 행위는 기본적으로 공공성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공공성이라는 말은 일반 시민 대중의 이해와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이므로 정치와 관련된 정보는 최대한 발생과 소멸의 전 과정에 시민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 과거의 정부가 주도했던 원자력발전 폐기 공론화라든지, 사회인프라 구축 등의 대규모 사업 주제에 대한 시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나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례는 찾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업이나 정책의 안을 발의하는 것은 전문적인 식견이나 역량이 필요할 수 있다. 기계적으로 동등한 비중을 두고 사업을 선별하거나 인기 중심으로 사업을 결정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참여를 보장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사회적인 논의와 합의를 통해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고 이를 위한 숙의기구가 구성되어야 한다.숙의란 어떤 주제에 대한 수용과 대응이 단편적이거나 성급하지 않도록 시간과 범위를 충분히 반영하여 의사결정을 이루도록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숙의기구는 의사결정에서의 시민 참여를 위한 발전소이자 통로이며, 정치적 행위와 그 결과에 대한 신뢰를 배가시킬 수 있다. ◇ 정치적 집중점(응력) 해소를 통한 권력 독점과 특혜의 해체 국회의원의 지위를 누리고 나면 그 권력에 취해 재선 삼선에 도전하면서 모든 자산을 쏟아붇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널리 알려진 바로도 국회의원에게는 1백가지가 넘는 특혜가 주어진다고 한다.아마 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최고급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누리게 될 서비스의 100배 정도 기분이 좋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사실 둘 다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측정 자체가 불가능하기는 하다.) 지난 정부에서 LH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악용하여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뉴스가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했었는데, 재밌는 것은 주변에 “그놈들 뿐이겠어?”라는 의견이 꽤 되었다는 것이다.사실 나로서는 이 질문 아닌 질문은 도저히 대답할 수가 없다. 오로지 추정과 의심만이 가능할 뿐이니. 왜 투명성이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중요한 것은 나쁜 의도가 있어도 나쁜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정치는 공공적 주제를 다루는 분야이므로 규모와 영향력이 상당하다. 당연히 관련된 직간접적 가치와 경제적 비용이 클 수밖에 없다.가치와 비용이 큰 지점은 힘(에너지)이 집중되고 이것은 응력이 된다. 사회의 다른 부문과의 힘의 차이는 결국 전체 구조를 파열시킨다. 마찬가지로 과도한 정치적 집중과 몰입은 위험한 상태를 야기한다.단기적으로 봤을 때 권력을 독점하고 다양한 특혜를 유지하는 것이 생산성이 높아보일 수 있으나 이것은 일종의 착시다. 미래 자원을 끌어와 소모하고 위험성을 미래로 전가하는 행위다. 어떤 사회이건 권력 독점은 필연적으로 독재사회가 된다. 응력이 발생한 유리가 산산 조각나듯이 독재는 반드시 파멸된다. 정치적 응력을 해소하는 방법은 이미 수 천년 전에 제안되었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다만 우리는 이것이 화석화된 고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변화된 시대에 맞춰 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앞서 말한 전제와 연결해보자면, 정치적인 에너지를 분산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를 짜는 일이고, 이것은 역동적인 시스템으로서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기구가 될 것이다. ◇ 시민의회, 시민이 주도하는 현대적 민주주의 시민의회는 시민사회가 직접 구성하는 의회이다. 당장은 법적인 근거를 가지거나 강력한 조직적인 힘을 배경으로 만들 수 있는 기구는 아니다.다만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한 어떤 시스템이 필요하다면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시민이 구성과 운영의 직접적인 주체가 될 수 있는 시의적절한 모델이기도 하다. 정치에 대한 신뢰는 이렇게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통해 복원될 수 있다. 시민사회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정치적 지향에 의해서 조직되거나 일정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나 단체를 집합적으로 일컫는다.공공적인 주제와 관련이 있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정부와 공공 기관에 대한 제안과 요구를 통해 사회적인 가치를 실현한다.정당과 같이 조직적으로 권력을 획득하고자 노력하기도 하고, 구성원들의 이해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을 만들거나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요구하는 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공공성을 가진 주제 중에 정치개혁이라는 본 글의 주제 또한 당연히 포함된다. 정치개혁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이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과도 밀접하다.사회 전체의 구성원인 시민을 주체로 한다면 정치적 권력의 획득과 이해의 실현은 집중과 독점이 아니라 다수에 의한 공유와 상생의 문제로 전환된다.구체적으로 정치개혁의 방법을 이야기하자면 다양한 관점과 방법이 고려될 수 있겠지만, 크게 보자면 민주주의의 기초 원리인 삼권 분립에 기초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우선 국가의 기본 기능과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대안 제시를 통한 정치개혁이 가능하다. 이것은 정부 기능의 보완으로서의 행정 기능의 분권화, 지역화와 참여 구조의 제도화 등을 통해 구체적인 과제를 수립할 수 있다.또 다른 정치개혁의 접근 분야는 국가 사법 시스템의 전환을 통한 사법부의 개혁이다. 수사, 기소, 재판 과정에서의 권력의 독점과 파행을 바로잡는 과제를 중심으로 하는 정치개혁의 일환으로서의 사법개혁을 통해 정치 구조와 사법부의 정상화를 실현하는 것이다.구체적으로는 주요 사법권자를 선거에 의해서 선출하도록 하는 직선제 도입 등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입법 및 공공 감사권 실현으로서 의회에 대한 대안 제시하는 정치개혁도 생각해볼 수 있다.국회 기능의 대안으로 분권형 입법 구조를 설계-구축하고 이를 법과 시스템을 통해 확정하는 일이다. 이를 시민의회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 ‘시민의회’를 통한 정치개혁을 생각한다 시민의회는 개방형 시민 정치참여 기구이다. 1)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2)권한과 책임이 균형을 이루면서 3)활동의 전 과정이 공개적인 정보 자산으로서 관리되는 구조를 갖는다.이러한 주요 원칙을 규정으로 합의, 지정하여 시민의회 내부적으로 법적인 수준의 권위를 갖추도록 한다. 이를 통해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고 정치 발전과 사회의 지속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각 항목으로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들은 팀 단위로 구성되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의원으로서 선출되거나 입법팀이나 공공감사팀 등의 일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 의원도 팀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자율과 협력을 통해 정치활동의 많은 성과들을 이루고 이것을 통해 개인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해 간다. 궁극적으로는 시민의회 내의 단위 정당으로 성장하여 기존 제도 정당의 퇴행적 정치 행위에 대한 경계로서 기능하거나, 실제 법적 요건을 갖춘 정당으로 전화하는 전망을 가질 수도 있다. 둘째, 모든 활동의 집행 권한은 책임성을 전제로 주어지고, 적절한 대중적인 견제와 관리를 통해 유지된다. 책임과 권한은 모든 과업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조건이다.정치활동은 책임성을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서 적절한 권한이 부여된다. 현실 정치의 문제 중의 일부는 책임지지 않는 권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필요하며 시민의회의 활동 원칙과 결과가 이를 입증하게 될 것이다.또한 유효한 조건 하에서의 권한은 존중되고 업적은 공적인 기여로서 칭송된다. 책임에 준하는 성과에 대한 보상을 적용함으로써 활동의 내실화와 지속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활동을 위한 적절한 시스템을 갖춘다. 모든 시스템은 공개와 투명성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제안과 토론 투표 등의 데이터가 공공적 자원으로 관리된다.모든 데이터와 독창적으로 만들어진 시스템 자원은 공공적인 자산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온라인 플랫폼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 중요한 정치개혁의 도구이자 기반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시민의회 구축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데이터와 시스템을 제공하고 관리하는 기본 환경이 될 것이다. 물론 이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실현하는 과정은 상당한 준비와 체계적인 추진이 필요한 일이다. 일차적으로 시민의회의 실질적인 입법 및 감시 활동의 수행은 실제 국회(의원실 등) 및 정당과의 연계로 보다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고, 현재의 국회가 더욱 투명성 높고 생산적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나아가 정부에 대한 분권화, 지역화 등에 대한 과제도 의회 구성 및 운영의 성과를 통해 적절한 대안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하고, 사법부 개혁을 위한 선거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대중적 관심과 지지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결론적으로 시민의회는 새로운 시대의 민주주의와 정치개혁을 위한 의미있는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고, 보다 많은 시민 참여를 통해 그 성공은 좀 더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다.
-
□ 방문개요구분내용일시 연수내용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역사회 보조금 지원 제도면담자▪Sarah Foxe(Manager Grants)▪James Buchanan▪Toola Andrianopoulos(Protocol Project Coordinator)방문 사진 □ 연수내용◇ 다민족 지역사회를 이루고 있는 시드니○ 시드니 시(City of Sydney)는 시내 중심부를 비롯해 33개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 정부(시의회)이다. 지역사회는 거주민 약 186,561명(Greater Sydney의 약4%)과 근로자 43만7,000명, 1일 48만 명이 넘는 방문객(2012년 추정치)을 비롯해 여타 정부기관과 예술 및 문화 단체, 지역사회 소재 서비스 제공기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드니는 호주에서도 인종이 가장 다양한 지역에 속한다. 주민의 절반 가량이 해외에서 출생했으며, 약 30퍼센트는 가정에서 영어 이외 언어를 사용한다.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중국어와 태국어다.◇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 계획에 따라 지원하는 보조금 정책○ 2007년 시드니 시는 지역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20년간 시드니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내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이를 바탕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서로 연결된 글로벌 도시로서 시드니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시민전체의 시민상을 수립했다.○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 계획은 사업과 경제, 지역사회와 문화, 지속가능성, 건축과 계획, 교통과 접근성 분야로 구분되며 지역사회 보조금 제도 역시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 계획 아래 진행되고 있다.○ 지역사회 보조금 제도는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결합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비즈니스와 커뮤니티의 공통적인 목적을 연구하고 파악하여 지원하는 제도이다.그동안의 결과를 살펴보면 시에서 1달러를 지원하면 지원받은 업체는 7달러의 이익을 거두는 효과가 있었다.○ 매년 지원되는 보조금 총액은 1.6천만 달러에 상당하는 현금과 상품이다. 2014년 지원에 대한 평가 결과, 예전에는 행사에 대한 보조금을 많이 지원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가 없어서 현재는 결과에 기반을 둔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과거 19개의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현재는 15개로 줄였고, 2015년부터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2014년 시드니 시는 보조금 지원에 관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입하였다. 과거 수작업으로 하던 지원시스템을 현재 온라인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책과 관리방법까지 바꾸었다.○ 보조금 지원에 대한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프로그램 로직 방법론을 사용하여 보조금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얻어지는 결과물, 변화를 살펴본다.프로그램 달성을 위해 중간평가 제도도 실시하고 있으며 마지막 평가단계에서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한다.▲ 보조금 지원 평가를 위한 프로그램 로직 방법론[출처=브레인파크]◇ 보조금 지원정책의 전략적 우선순위○ 보조금 지원정책의 전략적 우선순위는 △문화와 창조활동 장려 △경제와 비즈니스 지원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커뮤니티 지원 등의 4가지이다.첫째, 문화와 창조활동 장려는 문화 및 창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조금으로 행사와 축제 보조금이 이에 해당한다. 1년에 두 번 신청 가능하며 보통 5천~5만 달러를 지원한다.○ 둘째, 경제와 비즈니스 장려는 비즈니스 개선을 위한 보조 지원금, 마을 비즈니스 보조금, 상업적인 창조성과 비즈니스 이벤트 보조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시드니 시에 대해 홍보하고 시드니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전 세계 사람들에게 시드니 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커뮤니티와 비즈니스의 콜라보레이션이 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셋째,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빌딩 운영을 통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30%까지 낮추도록 하는 것이다. 수자원 역시 10% 이상 절약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마지막 커뮤니티 지원은 커뮤니티의 지속력을 높이고 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사회 보조금 및 후원 제도○ 보조금 매칭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참여, 기술개발, 역량 구축 등을 목표로 지역사회 기반의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지역사회 단체 및 현지 지역의 이벤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동체 의식을 구축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지원한다. 활동에 따라 $10,000까지 지원한다.○ 지식교환 후원금은 시드니 지역의 콜라보레이션과 학습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새롭게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상호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네트워크 이벤트, 비영리 기업이나 사회적기업을 위한 역량강화를 위해 지식을 구축하는 가이드라인 제공 등이 포함된다. 장소 대여 및 교육 홍보 등에 필요한 자금으로 $5,000~$40,000까지 지원된다.○ Quick Response(신속 대응) 후원금은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우선권을 준다. 스포츠, 학술적, 문화적, 환경적 영역에서 활동하는 개인이나 팀에게 지원한다.도시의 다양한 커뮤니티들의 적용능력을 키우고, 상대적인 평등성을 개선해야만 한다. 개인에게는 연간 $500, 팀에게는 $2,000을 지원한다.필수적인 비상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2,000까지 지원하며, 전략적인 우선권을 갖는 프로젝트에도 연간 최대 $2,000까지 지원한다.○ 커뮤니티 서비스 보조금은 도시의 평등성을 증가하고,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및 시민참여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시범적인 혁신 서비스를 지원하거나 거주자 및 근로자들의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에 도움이 된다. 최대 3년 동안 $5만 달러까지 지원한다.보조금 및 후원펀드연간 지원문화 및 창조활동 보조 및 후원$5,000에서 최대 $50,000다년간 지원 가능2회행사 및 축제 보조금협상에 따라 조정다년간 지원 가능2회비즈니스 개선 보조금상점 앞 개선을 위해 $10,000까지 매칭음향개선을 위해 $5,000까지 매칭요청시마을 비즈니스 보조금최대 $8,0002회상업적 창조성 및 비즈니스이벤트 보조금협상에 따라 조정다년간 지원 가능요청시환경적 성과: 혁신 보조금타당성 조사를 위해 $20,000까지 매칭시범 프로젝트를 위해 $80,000까지 매칭요청시환경적 성과: 빌딩 운영 보조금최대 $15,000요청시환경적 성과: 평가 보조금2년 이상 최대 $15,000요청시커뮤니티 서비스 보조금$5,000에서 최대 $50,000다년간 지원 가능1회지식교환 후원$5,000에서 최대 $40,000다년간 지원 가능요청시매칭 보조금$10,000까지 매칭3-4회신속 대응 후원최대 $2,000요청시장소 지원 보조금 및 후원장소 사용료 할인요청시거리 배너 후원1년 동안 2주간 최대 150개의 배너요청시숙박시설 보조금렌트비 할인이용가능시▲ 보조금 및 후원제도에 대한 펀드금액과 지원회수○ 숙박시설 보조금은 시설의 크기, 위치, 기능 등에 따라 다르다.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과 도시의 전략적인 계획 및 정책에 따라 요구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에게 지원된다.○ 축제 및 이벤트 후원은 지역 커뮤니티를 축하하고 발전시키는 축제와 이벤트에 지원한다. 도시의 보다 넓은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현대적인 아트 플랫폼이나, 지역사회 정신을 기념하고 마을 고유의 특징을 담을 수 있는 축제를 지원한다. 1년 지원 또는 최대 3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5,000에서 $30,000까지 가능하다.◇ 보조금 지원의 우수사례○ 세인트 빈센트 센터는 킹스 크로스 지역의 주민을 위한 기관으로 알콜 중독 및 마약 중독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8주 동안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자체적으로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효과가 높아 시에 보조금을 신청했다. 시에서도 이같은 사업에 대해 계속해서 지원해주고자 한다.○ 보조금 매칭 프로그램의 사례로 커뮤니티 내 이민자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이 있었다. 지역 내에 이미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새로 이민 온 중국인들이 시드니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영어교육을 비롯한 지원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수행하고 있었다.이에 시에서 8000달러를 지원했으며 일주일에 1회씩 ‘댄싱 나이트’와 ‘영어수업’을 진행했다. 시청이나 기관에서 직접적으로 닿을 수 없는 커뮤니티 내에서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과 주민들 사이의 갭을 줄여주었던 보조금이었다.□ 질의응답- 과거의 19개 프로그램을 15개로 줄인 이유가 정책의 변화인가, 예산의 부족인지."예산은 동일하지만 프로그램 결과에 있어 중복이 있었다. 프로그램 당 하나의 결과를 추구하기 때문에 줄였다. 또는 자체적으로 해결이 되는 부분들도 있었다.""2001년에 1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했고, 2005년에는 6개 프로그램이 되었다. 정책을 재검사하는 당시까지 20개의 프로그램까지 있었다. 시청차원에서 재검사를 하고 정비를 하는 과정을 거쳐 15개 프로그램이 되었다. 프로그램 종류가 너무 많다보니 비즈니스나 커뮤니티에서 혼동이 있어 줄인 이유도 있다."- 프로그램의 경쟁률은."프로그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신청자의 35%가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통계결과가 있다."- 선정방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주로 서류로만 보는지."온라인을 통해서 신청을 받는다. 그리고 프로그램 당 심사위원이 3명이며 모두 온라인으로 한다."- 심사위원은 공무원인가 아니면 외부 전문가인지."시청 공무원 즉, 전문분야 공무원들이다. 시청에 전문 직원이 없을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심사한다."- 지원금에 관련해서 중간 모니터링이나 사후 성과에 대한 평가를 모아놓은 애뉴얼 리포트가 공개되어 있는지."시드니 카운슬 온라인 웹사이트에 모든 업무에 대한 애뉴얼 리포트가 있다. 50페이지 정도이다."- 시행하고 있는 보조금 사업은 시의 예산인가,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예산인지."시의 예산이다."-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때 보조금의 금액이 제한되어 있는가, 아니면 예산 범위 내에서 담당자의 재량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지."각 프로그램에 따라 예산이 책정되어 있다. 그러나 융통성이 있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예산이 지정되어 있는데 지원이 들어오지 않은 프로그램의 예산은 융통성 있게 사용된다. 단, 추구하는 목표에 맞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부계획은 최소화시키고 기업이나 개인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왜 보조금을 지원하는ㅈ."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이나 개인, 커뮤니티가 자생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지 정부차원에서 참견을 하지 않는다.예를 들면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보는 ‘차일드 케어 시스템’은 정부가 운영할 수 있지만 이 시스템을 더 잘 운영할 수 있는 기관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보통의 경우는 1년에 한 번인데 3년 동안 지원하는 경우는 지속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셋-업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1달러를 투자하면 7달러의 성과가 있는 것처럼 커뮤니티가 잘 운영하기 때문이다.보조금을 받았던 기관들이 다시 신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속력을 키우기 위한 경우는 지원한다."- 정치적 입장에 의해 지원해주는 경우는 없는지."정치적 의도는 없다. 정책을 셋-업 했지만 등급평가는 다른 기관에서 하기 때문에 정치적 입장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다. 시의원이 추천해서 지원하기도 한다. 기관선정을 했을 때 이의가 있으면 모여서 다시 심사를 하는데,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이의가 기각된다."- 보조금 지원 시 장소, 운영비 등 항목을 정하는가? 아니면 사용할 수 있는 항목의 자율성이 있는지."항목을 정해준다. 신청자들이 항목별로 상세하게 사용목적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할 때는 심사범위 내에서 가능한지 확인한다. 예를 들어 직원월급으로 사용하기 위해 5만 달러를 신청했을 때는 지원하지 않는다.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항목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어야 하고 이해가 되어야 한다."- 사후에 정산 또는 보고하는 시스템은."있다. 보조지원자 모두 계약서를 작성하고 사후에 2가지 정보를 제출하는데 서술식으로 쓰는 리포트와 회계장부 이렇게 두 가지를 제출해야 한다."- 프로그램 수를 조정하는 권한은."시청직원이 일단 기획서를 작성해서 의원한테 올리면 시의회에서 결정이 된다."- 시의회에서 줄여라 늘려라 하는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지."가능하다. 시의회에서 처음부터 기획을 다시 올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시의회에서 세운 목표에 맞는 프로그램을 세우기 때문에 별다른 이의가 없다."- 주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시의 프로그램과 중복되는 부분은 없는지."기획을 할 때 연방정부와 주정부 프로그램이 중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연방정부 또는 주정부가 시의 프로그램이 목적에 맞지 않는 경우를 제한할 수 있는지."시정부의 법안에 따르기 때문에 주정부나 연방정부에서 터치를 할 수 없다. 충돌은 있지만 참여 권한이 없다."- 시드니는 물가가 비싼 도시라서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어려운 도시이다. 새로운 일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시작할 수 있도록 시설지원보조금이 있는지."숙박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에서 소유하고 있는 77곳의 건물을 월세나 렌트비를 줄이기 위해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보통 50%~70%까지 할인을 해주고 열악한 경제상황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면 최대 100%까지 할인해 준다. 현물 지원에 해당한다."□ 시사점○ 보조금 지원시 퀸즐랜드 주정부의 성과평가와 달리 시드니 시는 사전 점검, 중간평가, 최종평가를 엄격히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재정이 지역사회에 직접 투입되기 때문에 좀 더 엄격한 통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의 경우 보조금 지원이 매뉴얼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뤄지는 부분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담당자의 판단과 책임자의 결정, 즉 정성적 평가에 따라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세부 지출 내용이나 사업 효과를 좀 더 세분화하여 지원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1년부터 보조금 프로그램을 수립‧실행하고 있다. 당초 19개 프로그램에서 2015년 15개 프로그램으로 조정했으며,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 프로그램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은 문화창조, 경제, 비즈니스, 환경 등 크게 4분야의 15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비, 지방비 뿐 아니라 민간자금의 투입이 필수적이다.○ 프로그램 신청, 평가 후 선정까지 담당공무원과 전문위원에 의해 관리하고 있으며 선정된 후 지속가능한 발전이 고려가 된다면 정치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악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정 시 제출된 지원자의 회계 관련 계약에 의해 평가가 되며 공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시드니 시에서는 다양한 지역사회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 지역사회 및 기업과 파트너 관계, 연간 1,600만 달러 현금 및 현물을 후원하고 있다.주요 보조금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개선, 문화 및 창조성 증진, 경제 및 기업지원, 환경 지속성 보장 등이다. 교차 프로그램으로는 매칭 그랜트, 지식교환 보조금, 신속대응 보조금 등이다. 현물 프로그램으로는 장소지원, 숙박 후원 등이다.○ (보조금 대상) 시 자체수입으로 보조금을 주정부가 위임한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해서 수행한다.* 호주는 지자체 자체 보조금 사업 수행에 대해 상위기관인 주정부의 관 여는 최소화하나 한국은 중앙정부가 지자체 보조금 사업도 해당부처와 협의를 의무화한다.○ (대상사업 선정) 사업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수익창출이 이루어지는 사업이면 직접 개인 및 기관이 책임지고 수행할 사업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은 개인 및 기업이 수행할 사업은 보조금 지원을 가급적 금지한다.○ 보조금의 사후관리보다는 선정단계에 있어서의 공정성, 사업의 효율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우선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2030 계획수행을 위한 시드니 시의 보조금제도는 ’15년부터 온라인 신청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행사 위주의 보조금 지원에서 효율적인 보조금 평가체계를 도입하여 보조금 활동 지원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지속력 있는 시드니 발전계획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최종 평가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보조금 프로그램 중 마약환자들을 근처병원에서 수용하여 재활 치료하는 경우와 그린스퀘어에서 기존 중국 이민자들이 신규 이민자들에게 영어교육과 조기 이주정착을 지원하는 멘토 프로그램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호주정부의 외국인 이주정책에 의한 사회문제 해결하는 사례다. 시청이 직접 미치지 못하는 시청과 주민과의 갭(GAP)을 허물고 있는 사회보조금 지원 우수 사례였다.○ 시드니 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 금액을 확대하여 많은 개인과 단체에 지원해주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신청제도는 우리의 보조금 신청절차에도 꼭 도입했으면 한다.○ 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해놓고 그에 맞춰서 성과창출을 위한 지역 사회 보조금 제도를 운영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보조금이 지원된 사업의 운영을 위한 기술‧지식 제공과 지원자의 습득된 기술을 기관이 데이터베이스화 시켜서 사후 활용을 하고 있어서 보조금 프로그램의 성공 확률이 높은 것 같다.한국의 경우 지원 보조금 예산에 대해서만 사후관리하고 있어서 기관의 지식‧습득기술의 관리가 안 되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 보조금 지원 사업 등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평가를 기본적으로 프로그램 논리 모형적 방법론에 따라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바 한국의 경우도 정부 보조금 사업에 대하여는 국회나 주무부처, 재정당국 등의 산발적 평가체계를 지양하고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자원투입, 추진과정, 산출물, 효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 논리 모형적 성과관리가 유용한 개선방안이 될 수 있다.○ 보조금 지원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인상적이며, 공무원 책임하의 선정평가,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공개하는 부분도 벤치마킹 대상이다. 또한 사업별 중복을 축소하기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조정도 우리 포괄보조사업에서 벤치마킹할 부분이다.특히 포괄보조사업내 내역사업, 또 그 아래 세부내역사업에 대해 중복적인 부분을 지자체가 직접 조정·기획하는 것을 통해 포괄보조사업간 내역사업간 세부내역사업간 중복 요소를 최소화하고 이로써 예산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별 성과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
□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는 딥페이크**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특정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 Can you believe your eyes? How deepfakes are coming for politics, FinacialTimes, ’19.10.24.○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딥페이크는 몇몇 프로그래머가 취미삼아 만드는 참신한 것이었으나 지금은 얼마 되지 않는 돈을 가지고 의뢰하여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상업화 되었고 그 영향력은 광범위※ 일본의 스타트업 ‘딥페이크 웹’은 영상을 만드는데 시간 당 2달러 부과○ 딥페이크의 발전기반이 되고 있는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GANs)라고 알려진 기술은 2014년 처음 발명되었고 GANs는 두 개의 대칭되는 컴퓨터 네트워크 기술로 이루어져 있는데 합성 프로그램이 컨텐츠를 만들면 판별(판독)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미지와 실제의 것을 비교** (예시) 합성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사람의 얼굴을 다른 어떤 사람의 얼굴에 올려 놓음 → 판별 프로그램이 이미지에 오차(괴리)가 있다고 분석 → 다시 합성 과정을 반복 → 판별 프로그램 분석 → 합성 수정 과정 반복◇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 양상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고 우려○ 해니 패리드 버클리대 교수“올해 1월만 해도 딥페이크는 버그도 많고 끊김 현상도 있었죠. 하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 이런 발전 속도는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데이빗 도어만 버팔로대 교수“이렇게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빠를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5년을 돌이켜 보았을 때 앞으로 5년 동안 딥페이크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딥페이크 기술의 위험성◇ 최근 조작된 이미지와 영상이 정치적 프로파간다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음○ 최근 가장 유명한 사례는 올해 초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연설을 느리게 편집한 것으로 이 영상물은 보수 미디어들 사이에서 하원의장의 노환, 알콜중독 증세, 정신과적 질환 등의 증거로 널리 공유됨※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는 해당 비디오가 삭제되기 전 트위터를 통해 공유, 트럼프 대통령 또한 다른 버전의 펠로시 비디오를 게시하여 30,000명이 리트윗하고 90,000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 딥페이크 영상은 미디어 정보 해독 능력이 떨어지는 정보취약계층*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문맹률이 높으나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높은 인도, 브라질과 같은 나라에서 파괴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측◇ 음성 딥페이크 기술은 신종 금융사기 기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음○ 보스턴에 위치한 ‘Modulate’라는 스타트업은 비디오게임 속에서 실시간으로 캐릭터의 음성을 바꿀 수 있는 ‘오디오 스킨’을 제작○ 지난 8월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 사기꾼이 목소리 변형 기술을 활용하여 대표 경영인처럼 행세함으로써 펀드 사기를 시도했던 금융 사기 사건을 보도◇ 딥페이크 기술은 음란물 유통의 新시장을 형성하고 있기도 함○ 딥트레이스라는 스타트업이 9월에 배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개월 동안 15,000개의 딥페이크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이 중 96퍼센트 이상이 포르노와 관련된 것이었으며 여성 K-Pop 가수들이 가짜 포르노 영상의 주 타겟이 되고 있음※ 지난 6월 출시되었다 현재는 금지된 딥누드 앱은 옷을 입고 있는 여성의 사진으로부터 현실적인 누드 사진을 생산, 8월에 출시된 자오(ZAO) 앱은 수 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 하면 주인공의 얼굴에 유저의 얼굴을 합성□ 딥페이크에 대응하는 방법◇ 딥페이크에 맞서 싸우는 첫 번째 방법은 판별(판독)인데 영상이나 이미지들이 합성되었는지 여부를 가려내는 것○ 해니 패리드 버클리대 교수세계의 리더들을 포함한 공인들의 인터뷰, 연설 등을 포함한 그들의 대화 영상을 분석하여 그를 토대로 그들의 발언 패턴과 표현상의 특이점들*을 찾아냄* (예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나쁜 소식을 전할 때는 얼굴을 찌푸리고 이마에 주름살을 만들며 고개를 아래로 약간 떨어뜨리고, 재미있는 일을 접할 때는 미소를 지으며 왼쪽을 올려다보는 경향○ 와엘 알마지드 남캘리포니아대 교수몇 개의 비디오 프레임을 묶어 해당 이미지가 조작된 것인지를 분석◇ 두 번째 방법은 영상물의 신뢰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는 것○ 스타트업 Truepic유저가 카메라의 셔터 버튼을 누를 때마다 GPS 센서, 기압 등 지리기후적 데이터를 수집하여 회사의 판독서버로 전송하고 해당 이미지가 조작되었는지 검사 →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 검증된 이미지 버전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하고 다른 부서들과 공유○ 스타트업 Amber유저가 비디오를 활영할 때 퍼블릭 블록체인에 해쉬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카메라 앱 ‘Amber Authenticate’ 개발□ 딥페이크 기술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거대 테크기업들에 대한 정책적 규제 및 선거 체계와 관련한 제도가 미비한 상황○ 1996년 제정된 미국의「Communication Decency Act, Section 230」은 웹사이트를 출판(발행)인이라기 보다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 하는 단순 플랫폼에 가깝게 취급함으로써 해당 웹사이트들이 호스트가 되는 컨텐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만든다는 비판에 직면○ 출판된 선거 관련 공보물은 관련 법에 따라 선관위의 공식 직인을 받도록 하고 있으나 전자 홍보물은 적용을 받지 않음◇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은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관을 위협하고 선거국면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 투표권자들이 설사 거짓 영상임을 알아챈다고 하더라도 그 조작된 영상이 후보자의 이면에 가려진 진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서 투표 관련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가능성※ 조작된 펠로시 의장의 영상에 “이제는 원래 속도로 말하는 영상을 봐도 취해있는 거처럼 들리네... 이 영상이랑 큰 차이를 모르겠음.”이라는 댓글이 달렸고, 564개의 ‘좋아요’를 받음□ 인천(수돗물사고 피해보상금 확정‧지급 예정)◇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총 63억원(4만2천36건)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지난 11. 5일 결정○ 보상 항목은 △ 생수 구입비 △ 정수기‧수도꼭지 필터 교체비 △ 의료비 △ 수질검사비 △ 소상공인 영업손실 등으로○ 일반주민은 세대당 평균 13만1천500원, 소상공인은 업체당 평균 97만1천410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 市는 지난 8〜9월 2차례에 걸쳐 보상신청을 접수(총 4만2천463건, 104억2천만원)받아 중복접수 및 증빙서류 미비 건을 제외하고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항목별 보상기준을 마련하여 보상금액을 확정○ 이번 적수사태로 인한 市의 금전적 손실은 상하수도요금 면제분(7〜9월분) 269억원과 피해보상금 63억2천400만원을 합쳐 총 332억2천400만원으로 추산○ 市는 신청자별 피해보상금액을 11월초 개별 통지하고 이달 중순부터 즉각 지급할 방침으로 보상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25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연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 광주(군 공항 이전 후보지 무안‧해남으로 압축, 무안 지역 반발 동향)○ 광주시 군 공항 이전 후보지가 무안과 해남으로 압축된 가운데 市 군 공항 이전추진본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무안을 18차례 방문해 지역 동향을 파악한 것(해남은 미방문)으로 알려져 해남보다 무안으로의 이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제기○ 무안군과 군의회는 11. 6일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여 “市의 일방적인 사업추진 행태 및 군민 갈등 조장 행위에 유감”을 표명하고, “무안군민의 과반수 이상인 4만3천여명이 군 공항의 무안 이전에 반대 서명했다”고 강조○ 범군민대책위원회도 “국방부 집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안으로의 이전을 막을 것”이라며 군 공항 이전사업의 중단을 촉구○ 광주시 군 공항 이전추진본부는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무안 유력설’을 경계하며 추진본부의 무안 방문 목적과 경위*를 해명○ 국방부 또한 “지자체에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에서 후보지 선정 협의를 할 것”이라는 입장* 1년간 이전추진본부의 출장(119회) 중 무안 방문이 18회로 △ 민간공항 이전‧통합 협의 5회 △ 회의 5회 △ 국방부 출장 동행 등 8회로 구성○ 일각에서는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을 ’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기로 하면서 반대급부로 군 공항 이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 지역주민 반발 등으로 후보지 선정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는 관측□ 경남(아동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 공공시설 입장료 상시 50% 감면)○ 경남도가 가족친화적인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11. 7일부터 아동과 함께 공공시설에 입장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또는 관람료의 50%를 할인제공할 계획○ 18세 미만 아동 또는 보호자 중 한명 이상이 道내 주소지를 둔 경우 아동과 보호자 모두 50% 할인혜택을 제공할 방침으로○ 道 관리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입장료 감면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진주 수목원,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생태수목원 등 총 4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 당분간은 할인혜택을 받기위해 가족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과 주소지를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야 함○ 올해 말부터 주민등록 등‧초본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관광서 등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서비스가 도입되므로 증명서를 발급받아야하는 불편함이 곧 해소될 것으로 전망○ 道 관계자는 “조례제정으로 미술관 등 4개 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지만 市‧郡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 이용 시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 기타(현대차‧두산‧아마존 등 국‧내외 기업 ‘제로 PPT’ 선언)◇ 기업에서 PPT 사용을 지양하는 문화가 점점 확산되는 추세로 아마존, 페이스북 등 외국기업은 물론 현대카드, 두산그룹, KB국민은행 등 국내기업도 ‘제로 PPT’를 추구하는 상황○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10.22일 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불필요한 PPT 보고를 지적하며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간략한 보고를 지시○ 두산그룹은 대외적으로 꼭 필요한 업무에만 PPT를 만들도록 해 일부 계열사는 PPT 사용률이 이전보다 60〜70% 줄었다고 설명○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PPT 대신 ‘6쪽짜리 서술형 줄글’을 회의시간에 갖고 오도록 지시하며, 요약식으로 만들어진 PPT보다 줄글의 내용이 더 풍부하고 이해가 잘 된다고 강조◇ 이러한 ‘제로 PPT’ 붐은 PPT가 내용보다는 글자체, 이미지, 영상 등 형식에 집중하면서 비효율적으로 작성된데 기인한 것임○ 일각에서는 “PPT 같은 시각적 효과를 내기 위해 ‘워드’나 ‘엑셀’ 작성에 더 많은 시간이 투자되기도 한다”며, “상황에 따라 보고서 형식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
-
▲ 일본 식음료회사인 기린맥주의 제품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일본 식음료회사인 기린맥주(キリンビール)에 따르면 2024년 맥주 판매액을 전년 대비 2.6% 증가시킬 계획이다. 비알콜 음료는 전년 대비 7.9% 증가, 양주는 전년 대비 1.7% 감소를 각각 목표치로 정했다.2026년 이후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을 약 40%로 유지할 방침이다. 2026년 주세가 변경되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견고하기 때문이다.2023년 기준 소비자가 선호하는 '이치방시보리'의 경우 전년 대비 105%, '효게츠무가당'은 전년 대비 30% 각각 판매가 증가했다. 효게츠무가당은 깔끔한 맛때문에 소비자가 좋아한다.효게츠 브랜드의 경우에는 현재 스탠다드와 무가당 양축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지만 새로운 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방침이다.고객의 수요와 소비 마인드가 계속 변화고 있어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기린맥주는 2001년 스프링밸리의 캔 상품을 발매하며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 진입했다. 도쿄다이칸야마의 직영점인 '스프링밸리 브루어리 도쿄'를 리뉴얼해 맥주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현재 맥주류 소비자의 약 80%가 크래프트 맥주를 음용해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참고로 2023년 5월 이후 업무용 시장이 회복됐지만 업무용 판매 비율이 낮아 실적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오히려 협의의 맥주, 발포주 등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
새날 “정권 교체를 위한 씽크탱크” 348회···22대 총선대비 공약 분석 2. 대전시 유성구을2023년 09월12일자 새날 유튜브 방송패널 구성 : 민진규, 이상구, 볼매그린▲ 왼쪽부터 푸른나무, 볼매그린, 민진규 소장, 이상구 원장 [출처 = 22대 총선대비 공약분석 새날 유튜브 방송]○ (사회자) 9월이 되니 확실히 선거 분위기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그렇습니다. 최근 강서구 구청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점차 내년 총선으로 정국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곳곳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고 방송에서도 관련 동정들이 주요 뉴스로 보도되기 시작하였습니다.또 후보자들도 지역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물이나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자주 눈에 보입니다. 오늘은 대전 유성구을 지역구의 공약을 중심으로 평가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대전시의 유성구는 온천 관광단지가 중심인가요?대전시 유성구는 예로부터 전국 제일의 라듐 온천 휴양지로서 관광 특구지역으로 지정(1994. 8. 31일)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부상하였습니다.하지만 1973년 5월부터 시작된 과학 한국의 표상인 대덕연구단지로 산·학·연이 조화를 이루는 <테크노 폴리스>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연구단지에 근무하는 인력들의 주거지로서의 기능이 매우 커서, 대체적으로 지역 유권자들의 학력과 소득 수준이 높은 곳입니다.유성구을은 노은2동, 노은3동, 신성동, 전민동, 관평동 등 대전 서북부에 위치하며 선거인 수는 17만1573명(2020)입니다. 본래 유성구는 단일 선거구였으나 20대 총선 때부터 유성구의 인구가 늘면서 갑과 을로 분구되었습니다.○ (사회자) 역대 총선의 선거 결과는 어떠했나요?처음으로 분구가 되어 치루어진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이상민 후보는 모든 동에서 압도적으로 득표를 했고, 사전투표까지도 완승을 거두었습니다.당시에는 민주당계 정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분열되었기에 이상민 후보가 다소 불리한 입장에 있었지만 개표 결과 야권 단일화 없이도 무려 56.87% 득표율을 기록해 무난하게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습니다.20대 총선의 개표 결과를 보면 노은 2동에서 3282표 차, 노은 3동에서 4672표 차로 승리했고 선거구 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신성동에서도 2295표 차로 이겼습니다. 전민동에선 무려 4398표 차, 구즉동에서 3520표 차, 관평동에선 무려 5109표 차로 국민의힘 후보를 찍어 눌렀습니다.지난 총선 당시 야당이었던 새누리당의 김신호 후보는 야권 후보들 간 표 분산이란 호재를 등에 업고도 불과 26.17% 득표에 그쳐 이상민 후보에게 무려 득표율 30.7% 차, 득표수 3만2147표 차 대패를 당했습니다.이러한 선거 결과는 유성구가 보수 정당 최악의 불모지 중 불모지란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선거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자) 지난번 21대 총선에서도 이상민 후보가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었죠?지난 2020년 치루어진 21대 총선에서 유성구 을은 보수정당 입장에서는 험지이지만 미래통합당에서 무려 4명이 후보로 나왔습니다.미래통합당에서는 과학자 출신이자 친안계 의원인 신용현 의원,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이영수 미래통합당 대전시당 대변인, 박범계 의원의 비리 의혹을 폭로했던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육동일 충남대학교 교수의 3자 대결로 치러졌습니다.1차 경선에서 신용현 후보와 김소연 후보가 결선에 올라갔는데 법원에서 신용현 의원의 바른미래당 제명의 효력을 정지함에 따라 당적이 민생당으로 강제 변경되어 신용현 의원이 자동적으로 컷오프되어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공천되었습니다.선거 결과 현역 이상민 의원이 득표율 18.85% 차, 득표 수 1만8156표 차이로 또 다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동 별로 살펴보아도 이상민 후보가 대부분 큰 격차로 승리했습니다.▲ 새날 진행자 푸른나무 [출처=새날 유튜브]○ (사회자) 유성을 지역구의 특징이 대전의 마포나 서대문이라고 할 정도로 진보적이라는 것이죠?유성구을 지역은 인구 구성이 상당히 진보적입니다. 대덕연구단지를 끼고 있는 지역구로 옛날부터 민주당세가 강한 편에 속하는 동네였지만 특히 유성을 선거구는 그 중에서도 젊은 인구가 매우 많아 대전광역시에서 민주당 세력이 가장 강한 지역구로 주로 분류되었습니다.현재는 상당수의 2030 남성세대가 보수로 전향하면서 젊은층이 많다는 게 곧 민주당 강세를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에, 20대 대선에서는 유성구 을의 진보세가 예전보다는 상대적으로 옅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정치분석가들은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득표율이 높다는 점에서는 서울시의 마포구 및 서대문구와 유사하기도 하다고 평가합니다.○ (사회자) 내년 22대 총선에서는 어떤 분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나요?지역 언론이 선정한 22대 총선 대전유성을 지역구 출마 예정자들은 박철환 대전시 정무수석 보좌관, 이석봉 대전시 과학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 안필용 전 대전시 비서실장,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 김종남 전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입니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유성을 총선과 관련 ‘새인물’의 출격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국민의힘 후보로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 박성효 전 시장(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신용현 전 의원,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정상철 당협위원장 등이 출마설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과학계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석봉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정치적 물갈이를 견인할 ‘다크호스’로 꼽히는 대표적 인사입니다.이 부시장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0년 과학기술 분야 전문 인터넷 언론인 <대덕넷>을 설립한 뒤 유성을 선거구에 입지한 대덕연구단지에 뿌리를 다져왔습니다.이 때문에 과학기술계와 다양한 접점을 갖는 것은 물론 민주·진보 진영의 주요 지지기반인 공공연구노조와도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원장[출처 = 새날 유튜브]○ (사회자) 지금까지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5선을 하였고, 현재 6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겠군요?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는 것이 이 지역의 특징입니다. 이상민 의원은 17·18·19대 국회의원은 대전시 유성구로 당선되었고,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성구의 인구 증가로 갑, 을로 분구 된 이후 20·21대 국회의원은 대전 유성구을로 당선되었습니다.2004년 5월28일 음주운전 중 경찰 단속에 걸려 혈중 알콜농도 0.1%를 넘어 면허가 취소되었고 그해 7월27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치루어진 선거에서는 또 다시 당선이 되었습니다.내년 22대 총선에서도 이상민 의원이 6선 도전 의사 내비치고 있으나 민주당 주류 여론과 다른 발언으로 지지층 내 여론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인 이상민 의원의 지지도가 워낙 낮아 당내 경선에서도 불가능하여 불출마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또 다른 전망은 <이전처럼, 당을 바꾸어> 6선에 도전할지가 관심이 가는 지역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이상민 의원이 5선 의원이기는 하나 정계 은퇴를 고려할 정도로 고령이 아니고, 또 6선 의원이 되어 국회의장을 노려볼 수도 있기에 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최근에는 청년당원들을 다시 조직하는 등 선거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내 문제에 관해 당원들과 충돌이 많기 때문에 컷오프되거나 혹은 경선을 통해 교체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유성구청장을 2번이나 역임한 허태정 전 시장이 지난 9월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성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입지가 위험해졌습니다.만일 이상민이 출마를 택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국민의힘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미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통합민주당을 탈당해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당선된 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자)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가 어떻게 나오길래 5선의 현역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요?어제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결과가 충격적입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8.4 국민의힘 30.9로 약 한 18%포인트 큰 차이가 났습니다. 거의 선거 결과가 뒤집힐 수 없는 수준의 굉장히 큰 폭으로 차이가 나는 곳입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8.1%로 20%대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이미 불가능한 지역입니다.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이상민 후보가 3위라는 것이 아니라, 이경 후보가 2위라는 것입니다. 민주당 지지층하고 무당파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허태정 후보가 28.5%, 이경 후보 20.3%, 이상민 후보 13.4%였습니다.이 결과는 민주당 경선에서 안심선거인단 투표가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거의 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한 전망이라고 볼 수 있는 결과입니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 [출처=새날 유튜브]○ (사회자) 이경 후보가 2위를 하는 것이 어떻게 이변인가요?여론조사 결과를 좀 더 세분화해보면 그런 전망이 나옵니다. 우선 적극 투표층만을 따로 떼놓고 봤더니 허태정 30.1%, 이경 25.8%, 이상민 13.7%로 적극 투표층에서는 지역에서 구청장을 2번이나 했고 대전시장을 역임하였는데도 이경 후보와 차이가 4.3%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반면 이경 후보는 민주당 대변인을 하면서 우리 ‘새날’ 방송이나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 공장에 정기 출연하는 것 외에 별다는 홍보 수단이 없었고 직접적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보직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이 정도 지지율을 보인다는 것입니다.이경 후보가 신인 가산점과 여성 가산점이 반영된다면 1위로 경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첫 번째 이변입니다.특히 이경 대변인의 장점은 불과 몇 개월 만에 상승폭이 다른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크다는 것이 2번째의 이변입니다.이러한 조사 결과는 유성을 유권자들이 <기성 정치인들은 이제 싫다>는 의견이 팽배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 지난 총선에서 공약은 어떤 것이 제시되었나요?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1대에 당선된 이 의원은 109개 공약을 제시했으나 선거공보물에 나와 있는 공약은 106개로 3개가 적었습니다.이상민 의원의 공약은 정치(13) · 경제(4) · 사회(62) · 문화(18) · 과학기술(9)로 구성되어 사회분야의 공약이 전체의 58.5%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다음으로 △문화 공약 17.0% △정치 공약 12.2%이며, 미래 먹거리이자 지역구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경제 · 과학기술 공약은 각각 3.8%, 8.5%를 기록했습니다. 5개의 요소별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전시 유성구을 이상민 의원 공약(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주요공약)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 (사회자) 지난번 해운대구의 하태경 의원과 달리, 이상민 의원은 상대적으로 많은 공약을 제시하고 있군요?그렇습니다. 5개의 분류에 따라 살펴보면 첫째, 정치 공약은 △분권형 개헌에 앞장서고 국무총리 도전하겠다는 것과 △국회, 정당 등 정치개혁 △대덕연구단지 규제 철폐 △과기정통부 장관 과기부총리제 승격 △정년 환원 대폭 확대 △경찰공무원 처우 개선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등 13개입니다. 2020년 4월 당시에는 대통령 선거(2022년 3월) 전이므로 총리 도전이나 개헌, 정치 구조 개편 등도 의미가 있는 공약이었습니다.둘째, 사회 공약은 △대덕연구단지 자율주행 교통 체계망 구축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환경 조성관련 산학연클러스터로 미세먼지, 감염병, 원자력 문제 해결 △최신식 공기정화 시스템 도입(초중고 학교,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동별 복합커뮤니티 공간 마련 △원자력연구시설 토지와 건물에 대한 전수조사 및 안전점검 강화 △친환경 교통시스템 확대(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도입 등)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기존 육아나눔처 시설 리모델링 등 62개입니다. - 계속 -
-
□ 강력한 네트워크로 다져진 지원협력 체계▲ 노던 센터는 ‘모두가 속할 수 있는 번영하는 지역 사회’를 목표로 한다.○ 1982년 설립된 노던 센터(The Northern Centre)는 정부의 허가를 받은 비영리기관(자선 단체)으로 개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번영을 위해 모든 연령대의 개인과 가족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노던 센터는 ‘모두가 속할 수 있는 번영하는 지역 사회’를 목표로 존중, 청렴, 혁신, 협력, 관용을 핵심 가치로 협력을 통한 지지로 강한 유대감을 가진 가족, 번영하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는 것을 사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던 센터의 민관 협력 통합 서비스 방식○ 노던 센터의 가족지원팀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 자신감을 갖고 양육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개인적 지원을 제공하거나 가족 전체와 협력하기도 한다. 이러한 서비스에는 개인별 사례 관리, 상담, 자녀 양육 프로그램 또는 그룹 놀이 등이 포함된다.○ 22년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정폭력 지원 서비스(domestic violence service)는 모든 가족이 폭력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와 네트워크, 전문가 자문을 포함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부양가족 유무에 관계 없이 가정폭력을 피해 도망친 여성이다.이때 피해자의 상황에 따른 평가를 기반으로 지원 기간과 서비스의 내용이 결정되는 데 3개월 정도가 평균적인 지원 기간이고 법무부, 은행, 중국 자선 재단, 호텔,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노던 센터는 자체 사업 외에도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관계가 있으며 이 센터를 통해 다양한 협력 관계에 있는 유명 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다양한 상황에서 법률상담이 필요한 상황에 처한 가정 및 조언, 치매 예방 프로그램, 노숙자를 윈한 정신건강 및 약물중독 치료를 위한 의료혜택과 청소년보호를 위한 조언 및 연관 프로그램을 연결 받을 수 있다.[대표 협력기관]기관(기업)명지원 분야Hunt&Hunt Lawyers–Women's Legal Clinic여성 법적 지원Rotary Club of Ryde치매epic-Empowering Parents in Crisis청소년 양육Elizabeth Lee–Psychology정신건강Odyssey House알콜·약물 등 중독 ▲ 노던센터를 통한 법률사무소 상담 언어 비율△ 노던센터를 통한 법률사무소 상담 언어 비율○ 노던 센터는 헌트 & 헌트 법률사무소(Hunt & Hunt Lawyers)와 협력해 무료 여성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폭력, 이혼이나 별거로 인한 양육권 문제, 자녀지원, 재산분할 문제 등과 관련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비자 상태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에게 열려 있다.비영어 사용자를 위해 필요 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률상담을 위한 시간 동안 무료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피해자가 편안히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노던센터는 자체적으로 아동 돌봄에 대한 문화적 차이, 알고 있어야 할 법률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청소년 및 아동을 위한 서비스와 연결해주기도 하지만, 자체적으로 아동 돌봄에 대한 문화적 차이, 알고 있어야 할 법률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소 6주부터 8주의 기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하는 부모들을 위해 토요일과 저녁에 운영하기도 한다.▲ TEI(위기가정초기대응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0~5세, 4~10세, 10~18세로 구분된다.○ TEI(위기가정초기대응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0~5세, 4~10세, 10~18세로 구분되어 완전한 청소년기 이전까지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감정적인 연결을 통한 육아를 할 수 있는지 교육하면서 실제 육아 방법과 노하우, 대화 방법과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COVID-19 대유행 시기인 2022년에도 앞서 설명한 프로그램에 300가정 이상이 교육에 참여했다.○ 여러 프로그램 중 핵심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는 주택 지원 대한 프로세스다. 2022년 부동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주택임대 위기로 주택 지원 요청이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적합한 주택을 가졌던 가정들이 처음으로 지원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면서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노던 센터는 시드니 북부 지역의 주민이 안정된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 서비스(Housing services)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이 노숙자가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현 거주지 내에서 머무르거나 새로운 거주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지를 찾을 수 있도록 총체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주택에 관련한 문제들은 조기에 개입해 악화를 막는 것이 노숙자 발생을 방지하는 최선이라는 것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되어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했다. 지원요 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개인과 가족들을 위한 적합한 시설을 찾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지원이 가능한 숙박 시설은 한정되어 있고 수요가 높아 평소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총 251명의 노인, 여성 자녀, 다문화 배경 주민을 지원했다.▲ 노던 센터는 자체 자금으로 ‘SafeT’라는 이름의 시범 프로그램을 2022년 1월에 시작했다.○ 노던 센터는 자체 자금으로 ‘SafeT’라는 이름의 시범 프로그램을 2022년 1월 시작했는데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고 폭력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겪은 위기 이후에 여성과 가족들을 커뮤니티를 활용해 지원하고 기존 서비스의 큰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프로그램은 가정폭력을 피해 탈출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안전 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가정폭력 가해자를 가정에서 분리하고 보호받으며 폭력 없는 삶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SafeT’ 프로그램은 총 5단계의 초기조치와 후속 지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단계인 신청 및 평가단계에서 피해 여성 혹은 아동은 SafeT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기 위해 사전 신청을 하게 되고 해당 신청자들은 평가를 받게 된다.이를 통해 그들이 처한 상황과 위험도 지원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한다. 평가는 전문가들에 의해 신중하게 진행되며, 개인의 상황과 위험 요소, 보호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를 통해 지원과 위기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결정되면 위기 상황에 처한 여성과 아동들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데 별도로 구성된 위기 대응 팀은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여 상시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위험 요소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자를 위한 보호 시설을 제공한다. 위기 대응 팀은 법적인 문제나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제공한다.○ 긴급한 대응이 완료되면 상담 및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afeT 프로그램은 폭력 상황에서 벗어난 여성과 아동들에게 상담 및 심리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공인받은 심리 전문가들이 자유롭고 외부 노출이 제한된 안전한 환경에서 제공한다.○ 의학·심리적 치료를 진행하면서 피해자의 의지와 상태에 따라 경제적 재건 및 자립력 강화를 통해 사회복귀를 돕는 단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업 교육, 재정 지원, 자립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그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자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폭력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도모한다. 커뮤니티 교육은 학교, 지역 단체, 정부 기관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졌다.□ 질의응답▲ 미니 맥시(Mini-Maxi) 플레이그룹은 부모와 자녀가 상호적이고 교육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니 맥시(Mini-Maxi) 플레이그룹의 프로그램, 운영방식은."MDAA Australia에서 운영하는 Mini-Maxi playgroup은 부모와 자녀가 상호적이고 교육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The Northern Centre에서 조직되며, 부모와 자녀가 상호작용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Mini-Maxi playgroup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학습을 촉진하며 가족을 지원하는 환경을 목표로 합니다. Mini-Maxi playgroup 프로그램은 유용한 정보, 아이디어, 그리고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링크가 포함된 뉴스레터를 제공합니다.이 뉴스레터는 부모가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제안을 제공하며 놀이 그룹 세션 중에 논의된 주제를 상기시켜주는 리소스 역할을 합니다.Mini-Maxi 놀이 그룹에 참여하면 아이들은 동년배들과 상호작용하고, 새로운 장난감을 탐색하며,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회적 기술, 창의성, 그리고 인지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긍정적 자극을 줄 수 환경을 제공합니다."- 홈페이지에 영어 외 한국어와 중국어가 지원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두 언어를 사용하는 인종이 많기 때문인지 아니면 범죄 피해자가 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인지."호주 전체 인구 구성 중 영어권 국가를 제외한 국가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 중국, 필리핀 정도입니다. 다만 인도와 필리핀은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 비중이 높고 오히려 인구 비중이 높은 국적의 사람들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인구 비중이 높지도 낮지도 않고 문화적 이유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실제로 한국어를 지원하는 홈페이지 덕분인지 현재 센터를 이용하는 비중은 중국 다음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범죄 피해자로 구제를 위한 연락도 있습니다만 우리 센터는 비자 문제 거주 문제 등 다양한 분위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꼭 범죄 피해 비율이 높아서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 시사점△ 지원 기관 및 프로세스의 유기적인 연결 : 지원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원기관과 프로세스 사이에 유기적인 연결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노던센터는 정부 기관, 비영리 단체, 학계,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이를 위해 노던센터는 정기적인 회의와 협업을 통해 서로의 목표와 역할을 이해하고 조율한다. 또한 상호간의 정보 교류와 연결망을 구축하여 효율적인 협업을 도모한다. 이러한 유기적인 연결은 노던센터의 프로그램이 사회적인 영향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각 기관의 유기적인 연결은 프로세스 수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다. 피해자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여러 단계와 절차를 거치게 되는 경우 각 지원기관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프로세스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효율적으로 피해자에게 필요한 때에 지원할 수 있다.지원 기관 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중복된 작업을 피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지며 문제 해결에 대한 빠른 대응과 조정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지원 기관과 프로세스 간의 유기적인 연결은 피해자 지원 시기의 적절성을 높이는데 반드시 필요한 선행작업이다.△ 접근 가능한 다양한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 노던센터는 피해자 지원책에 대한 연구 및 구조적 해결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개인들이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관련 기관사이의 정보교류를 원활하게 만들어 기관간의 유기적인 연결에 도움을 준다.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통해 현재 이슈를 공유하고 연구 보고서, 정책 권고 사항, 사례 연구 등을 제공한다. 워크숍, 세미나, 컨퍼런스 등의 개최 정보를 쉽게 전달해 최신 정보와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한다. 이러한 다양한 정보제공 시스템은 지원기관의 역할을 확대하는 작용을 한다.
-
2022-03-23필리핀 지주회사 및 주류기업인 LTG(LT Group Inc)에 따르면 2021년 순이익은 202억5000만페소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7% 하락한 것으로 PMFTC Inc 산하 담배 사업이 수익의 86%를 기여했다. 담배 사업의 순이익은 175억페소로 4% 상승했다. 중국발 코로나19 팬데믹과 격리 조치로 인한 소비자 구매력 영향으로 판매량은 554억개피로 10.8% 감소했다. 담배 다음으로 수익 기여도가 높았던 것은 주류 기업인 TDI(Tanduay Distillers Inc)로 2021년 순이익은 12억4000만페소로 11% 상승했다. 알콜음료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바이오에탄올 매출은 올랐다. TDI의 2021년 말 증류주 국내 시장 점유율은 26.6%로 2020년 22.5% 대비 성장했다. LTG는 담배 밀수 등 불법 활동 증가에 따른 우려와 담배세율의 점진적인 인상을 요구했다. ▲LTG(LT Group Inc) 로고
-
덥다고 시원한 얼음 말걸리나 맥주를 마시면 체온상승으로 건강을 해쳐, 소득 수준에 따라 에너지 관련 지출 부담이 10배 이상 차이나새날 '정권연장을 위한 씽크탱크' 246회는 2021년 7월 27일 방송됐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폭염 극복을 위한 기본 에너지 보장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방송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소개한다.▲ 새날 유튜브 방송 화면○ (사회자) 그런 증상이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일사병이나 열사병 모두 체온이 높아져서 생기는 것인데, 다들 외부에서 햇살이 강한 환경에 노출되어야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늘에 있는 집이나 방안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비닐하우스와 같은 경우에도 여름에는 40도 이상 5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실내라고 해도 안심을 할 수 없습니다.- 실내의 온도가 높을 경우 또 장시간 머무를 경우 또 온도가 높으면서 습도도 높게 될 경우에는, 특히 일을 할 때 온열질환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1)신속하게 서늘한 곳으로 이동을 시키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찬 물을 뿌리거나 얼음을 겨드랑이에 넣는 등 체온을 내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음에 2)다리를 머리보다 좀 높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로 가는 혈류를 늘리기 위한 조치입니다. 3)의식이 뚜렷하고 토하지 않는다면 안정을 취하면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의식이 없거나 구토가 동반될 경우는 물을 드려서는 안 되고, 바로 119를 불러서 응급실로 빠르게 이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회자) 환자가 발생 했을때는 그렇게 하면 되는데, 예방하는 방법은 없나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3대 건강수칙인 물, 그늘, 그리고 휴식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폭염 시 이를 잘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너무 더운 날은 일하는 것을 피하면 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주 더울 때를 피해서 아침 일찍이나 해 질 녘에 작업이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작업상 어쩔 수없이 더운 시간 대에 일을 해야 된다는 것 때문도 있지만, 본인이 스스로 조금 더 하자라는 욕심에 노출을 장시간할 때 일사병이나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이 없고 어지럽고 의식이 혼탁해지는 느낌,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오면 무조건 쉬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공사장, 논·밭, 비닐하우스 등 고온의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 작업 전에 충분한 물을 챙기고, 가급적 2인 1조로 움직이며,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국인들은 평소에도 음식으로 소금을 좀 많이 먹는 편이라서, 소금을 일부러 보충할 필요는 없고 그보다는 작업 전에 또 작업 중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사회자) 덥다고 시원한 얼음 막걸리나 맥주를 마시는 것은 어떤가요?- 시원한 술이 잠깐 목 넘김은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결국에는 체온을 높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술은 기본적으로 알콜이 들어 있어, 체온을 상승시킵니다. 외부 환경이 시원하다면 좋지만, 술을 마시고 더운 환경에 있게되면 체온 상승을 가중시킵니다.- 술뿐만 아니라,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해야 합니다. 가장 위험한 분은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입니다. 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의 3분의 2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 (사회자) 더울 때 마스크를 꼭 써야 할까요?- 무더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심박수, 호흡수, 체온 상승 등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사람 간 2m 이상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한 경우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2m 이상 사람 간 거리두기가 가능하지 않아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해 마스크를 벗고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사용하는데 이들 냉방 기구는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나 실내공기가 재순환되고 바람으로 인해 침방울이 확산될 수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실내에 침방울 입자가 농축·확산되지 않도록 창문이나 환풍기를 통해 최소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 에어컨 바람의 방향은 사람 몸에 직접 닿지않게 천장 또는 벽으로 조정하고 바람세기를 약하게 설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사회자) 그런데, 이렇게 더워도 비용 때문에 에어컨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 않나요? 난방뿐만 아니라, 냉방도 빈부의 격차가 있을 것 같은데, 실태가 어떤가요?-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가난할수록 연료비 부담이 크고, 부자일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을 10단계로 나누어 가장 가난한 1분위와 가장 부자인 10분위의 에너지 소비량을 살펴보았더니 가구 소득은 10분위가 1분위에 비해 21배가 높은데 비해, 에너지로 사용하는 연료비는 2.3배 정도 부자가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빈부 격차(21배)에 비해 연료비의 차이(2.3배)가 크지 않은 것은 에너지가 “필수 생활재”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소득 대비 연료비 비율을 살펴보았더니, 가난한 사람은 가구 소득의 18.5%를 연료비로 사용하는데 비해 부자인 10분위는 그 10분의 1인 1.8%만 연료비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즉, 가난할수록 전체 소득에서 에너지 관련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10분위와 1분위는 에너지 관련 비용에서 약 10배 정도 더 많은 부담을 느낀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표 1. 분위별 가구소득, 연료비 지출액, 연료비 비율▲ ( )안의 숫자는 소득 1분위 가구를 기준으로(=100.0) 지수화한 수치이다.- 부자들은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여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보내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내는데 비해, 가난한 사람은 생활비에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더 높지만, 실제 소비하는 에너지는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사회자) 단순히 에너지 사용량뿐만 아니라, 집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차이나는 것도 있지 않을까요?- 가난한 사람들은 옥탑방이나 지하방 등 상대적으로 고온, 다습한 불량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함에도, 오히려 단열이 잘 되는 쾌적한 주거에 사는 부자들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같은 지역의 같은 동네에서 살아도 가난한 사람들은 여름에는 더 덥고, 겨울에는 더 춥게 지내는 것입니다.- 소득 수준에 따른 에너지 소비의 차이는 감기 등 질병 발생율의 차이로 나타나고, 공부와 휴식 등 재충전과 교육 환경의 차이로 귀결되어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를 더 심화시킵니다. 따라서 생존을 위한 필수재인 에너지를 소득 수준에 차이없이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계속 -
-
2020-12-14나이지리아 국내 최대 양조기업인 나이지리언 브루어리스(Nigerian Breweries, NB)에 따르면 무알코올 음료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N50억나이라 규모의 초현대식 공장을 준공했다.상기 공장은 1시간당 2만4000병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국민들의 다양한 음료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해외 신규 고객들에게 양질의 나이지리아산 무알콜 음료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특히 서아프리카 국가들로 수출하는 전략적 요충지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초현대식 공장 준공으로 나이지리언 브루어리스의 산업화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새로운 일자리 창출, 공급자와 지역 협력사들에게 더 많은 사업기회 제공 등 국내경제에 기여할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나이지리언 브루어리스(Nigerian Breweries, NB) 홈페이지
-
2020-02-13일본 식당체인인 요로노타키(養老乃滝)에 따르면 로봇 바텐더를 이용하여 음료와 알콜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식당과 상점에서 자동화를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이다.로봇 바텐더는 로봇서비스회사인 큐빗로보틱스(QBIT Robotics)에 의해 제조됐다. 40초 안에 맥주를 부어 1분 안에 칵테일을 섞을 수 있다.또한 4 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고객을 모니터링하여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표현을 분석할 수 있다. 연결된 태블릿 컴퓨터의 얼굴은 주문을 준비하는 동안 날씨에 대해 고객과 대화도 가능하다.로봇 바텐더 테스트는 약 30명을 고용하는 술집에서 2개월간 지속될 예정이다.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문제점들이 보완된다면 향후에는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apan-Yoronotaki-AI-Robot▲ 요로노타키(養老乃滝)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