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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태양광 연합(UNEF: Unión Española Fotovoltaica)Velazquez, 18 7º Izquierda, Madrid 28001Tel : +34 (0)917 817 512http://unef.es 스페인 마드리드□ 주요 방문내용◇ 스페인 태양광 산업의 85%를 대변하는 연합조직▲ 스페인 태양광 연합협회 로고[출처=브레인파크]○ 스페인 태양광 연합협회(UNEF, Unión Española Fotovoltaica)는 스페인 태양광 에너지의 무역 협회로 시작한 협회이며, 태양광 관련 250여개 기업 중 85% 이상을 대변하는 조직이다.○ 2012년 5월 스페인 태양광 분야 3개 협회(태양광산업협회, 신재생에너지생산자협회, 태양광기업협회)를 국가에서 합병하면서 스페인 태양광 연합협회로 재출범했다.○ 주요 창립 회원 기업으로는 △Atersa △Fotosolar △Geoatlanter △Grupo T-Solar △Siliken △Sofos Energy △Sun Fund △Sunpower Energy System Spain 등이 있다.○ 스페인 태양광 연합협회(UNEF)의 회원사들은 태양광과 관련된 △생산 △설치 △엔지니어 △원료 △부품업체 △유통업체 △제조업체 △컨설팅 △마케팅 기업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로 관련 기술기업이 많으며, 펀드와 관련된 투자 기업들도 연합협회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 태양광 연합협회 회원사들[출처=브레인파크]◇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개선, 에너지 성장을 위한 노력과 역할○ 스페인 태양광 연합협회(UNEF)는 국가 및 국제수준에서 태양광부문의 기술 및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태양광 사용과 개발을 장려하며 전문교육의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태양광을 많이 쓸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으며, 스페인 사람들 자체적으로 태양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녹색에너지, 재생에너지를 많이 쓸 수 있게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태양광 규제와 관련해서는 안정성, 법적 확실성, 태양광산업의 대변을 목표로 하며 국가, 지역 및 국제 수준에서 다양한 기관, 협회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또한 태양광 관련 기업이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기계 확장 △원격 조정 도움 △통신 △태양광 저장 △건물에 태양광 설치 등에서 도움을 주며 기업이나 조직이 태양광 기술을 연구를 할 때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스페인 태양광 연합협회(UNEF)의 구조와 역할○ 스페인 태양광 연합협회는 지역사회, 국가 차원 모두에게 개방적이고 민주주의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활동 및 규모와 상관없이 스페인의 태양광부문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이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협회를 운영하고 있고, 주로 협회에서 산업과 관련하여 토론, 회의, 미팅을 할 수 있도록 주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에너지 자원의 최적화된 관리와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촉진하고 저장 및 에너지 효율성의 향상을 위한 연구활동도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스페인 태양광산업의 관심을 부흥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7년부터 본격적인 스페인의 태양광 산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 스페인 태양광의 발전[출처=브레인파크]○ 스페인 정부는 2007년부터 태양광 분야에 많은 투자를 실시하며 본격적으로 태양광 산업 육성을 시작하여 현재는 총 4,749㎿가 설치되어 있다.○ 태양광전지판을 설계하고 만드는 기업들이 스페인 전역에 위치하고 총 60여개의 업체가 있다. 스페인에서는 태양광 모듈보다는 인버터가 경쟁력이 있는 편으로 모듈을 425㎿를 연간 만들어낼 때, 인버터는 1,670㎿를 생산하고 있다.▲ 스페인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태양광 관련 기업 분포도[출처=브레인파크]▲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비교 그래프[출처=브레인파크]○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하여 태양광분야 시장이 조금이라도 열려 있는 지역 및 국가에는 스페인 기업이 모두 진출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이탈리아와 영국이 현재 태양광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에서 50%정도의 태양광 관련 프로젝트를 스페인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사용된 스페인 재생에너지 자원 비율[출처=브레인파크]○ 이 같은 스페인의 태양광 산업 육성에 따라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사용된 스페인의 재생에너지 자원 중 태양광이 44.44%를 차지한 것을 볼 수 있다.◇ 스페인 태양광 기술플랫폼, Fotoplat○ 스페인의 태양광 기술플랫폼 포토플랫(Fotoplat)은 2011년 3월 스페인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and Competitiveness ,MINECO)의 INNFLUYE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되었다.○ Fotoplat은 스페인과 스페인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을 위한 연구와 체계적인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기관과 기업 간 네트워크를 이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 방법은 주로 △공공 또는 민간 파트너십 간 국제적 기술과 노하우 공유 △R&D와 기술공유를 통한 스페인 기술발전 촉진 등이다. 이를 통해 Fotoplat은 스페인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Fotoplat의 주요 목적은 △태양광 산업의 R&D 촉진 △각각 다른 기술 분야의 연구센터와 기업들을 포럼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이를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화 △태양광 산업에 대한 비전설정 △스페인 정부와의 기술적 파트너십 제휴 △전략계획 개발 및 발전 △태양광산업분야 촉진 △태양광관련 프로젝트 추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인 태양광 기술플랫폼 Fotoplat이 생각하는 추후 과제는 △국제적 수준의 산업발전과 R&D연구 △변화과정을 가속시켜 CCTT와 IPOs를 혁신기업으로 만들기 △산업연합과 기술의 성장가능성 등을 연구하는 것이다.◇ Fotoplat 조직 구조: 기술, 시장관리, 전략, 서비스○ Fotoplat은 △기술 △시장관리 △(브랜드)전략 △서비스 등으로 각각의 담당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기술의 경우 마드리드태양에너지연구소가 담당하고 있으며, 태양광의 기술 가능성과 발전을 탐구하는 여러 조직들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장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GreenPowerMonitor는 △규제와 국제관련 정책 △시장조사 등을 통해 태양광과 관련된 산업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찾고 있다. 특히 국제화를 위해 다른 분야와의 시너지효과의 기회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브랜드 전략화를 담당하고 있는 Enerlis의 주 목적은 유럽의 로드맵에서 지리적 이점을 통해 스페인산업과 국가계획을 유럽의 전략에 맞춰 그 안에서 강점과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스페인 태양광 산업 로드맵 구상 △국제화 계획 △산업전략 계획 △R&D플랜을 위한 전략 구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서비스플랫폼은 Tecnalia와 UNEF가 담당하며, △Fotoplat의 홈페이지관리 △프로모션과 계획 보급 △문서관리 △관리보고 △기관들의 네트워킹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기타 재생에너지 플랫폼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개방형 플랫폼○ Fotoplat은 에너지기술플랫폼 중 하나로 스페인의 수소·연료전지 기술플랫폼, 전력망플랫폼, 풍력기술플랫폼, 이산화탄소기술플랫폼, 에너지효율기술플랫폼, 지열기술플랫폼, 핵에너지기술플랫폼 그리고 유럽태양광기술플랫폼 등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Fotoplat은 같은 목적을 추구하는 모든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태양광산업의 발전과 R&D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질의응답- 협회를 운영하는데 자금 펀딩, 자체 운영비는 어디서 조달하는지."두 가지의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체 예산 중 60~70%는 협회 회원비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그 외에 이벤트, 박람회에서 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육비를 받고 있다. 정부에서 연구할 경우에 정부에서도 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이 태양광을 스페인 업체와 같이 공동협력해서 개발하고 싶다고 하면, 해당 협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지."협회에 가입하게 되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현재 협회에 스페인 기업들만 뿐만 아니라, 외국협회, 기업들도 있고 동업으로 중국기업들이 많다. 협회에서 하는 일 중하나는 네트워킹이다.또한 이벤트를 할 때 기업이 원하면 부스를 설치하는 것도 도와주고 광고를 주로 해주고 협회에 가입된 기업들에게 해당 기업에 대해 소개를 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350개 협회 모임이 있는데 협회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미리 얘기해주면 다른 협회원들이 그것을 알 수 있도록, 시장을 열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스페인이 태양광발전에 전력을 다하는 이유와 특징은."처음부터 태양광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1980년대부터 태양광 회사가 있었고, 1990년대에는 거의 태양광이 스페인에서만 생산되었다. 그리고 남쪽 날씨는 날씨가 좋기 때문에 태양광이 발전되었다."- 파리기후협약으로 정책적으로 스페인정부나 연합에서 대응하고 있는지."스페인정부에서는 UN약속, 2050년에는 무석탄 정책을 따라가고 있다. 앞으로 30년 정도는 새로운 에너지 기술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전력에 대한 시설을 투자하고 생산하면 어떻게 저장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생산하는 대로 소비하고 있다. 에너지가 생산되면 재생에너지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력공사에서는 전력 구매시 무조건 태양에너지를 먼저 사게 되어있다.저장의 경우 시골·섬은 베터리 형식으로 저장해서 사용하고 있고, 또는 낮에 발전한 에너지를 물로 저장해서 밤에 사용하고 있다. 저장기술은 지속적으로 연구 중에 있다."- 태양광 집광판이 굉장히 큰데, 넓은 면적을 작게 하는 기술이 있는지."현재로서는 땅이 넓어서 작게 하는 기술이 크게 필요가 없다."- 태양광 패널이 비싼데, 상용화가 어려운데 패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면적 당 몇 ㎾를 얼마정도 생산하는 것이 문제지 가격이 얼마인지는 크게 중요한 점은 아니다."- 전체 자격에서 신재생에너지가 몇 프로정도인지."전체에너지에서 녹색전기-태양, 풍력 합쳐서 전력의 40~45%정도이다. 전기 100%중에서는 태양광은 4%정도이다."- 처음 태양광산업 투자 대비 이익이 나지 않아 반발도 있었을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태양광에 투자할 수 있었던 방법은."정부가 처음에는 태양광을 450㎿만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3,600㎿가 되어버렸다. 정부에서 지원한 것은 아니고 전력소비자들이 많아서 전기 값이 올라간 것이었지만, 현재는 저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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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과학기술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제도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A*STAR) 20 Biopolis Way #07-01 CentrosSingapore 138668www.a-star.edu.sg 방문 연수브리핑싱가포르 ◇ 대외 지향적 경제성장 전략으로 성공한 도시국가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과거 영국, 일본 등 열강의 지배를 받다가 1965년에 독립한 국가로, 국가의 역사가 50년이 채 되지 않는다.그 이후로 싱가포르가 많은 발전을 해왔는데 2016년 GDP를 봤을 때 4000억 싱가포르 달러에 가까웠다. 인구는 550만 명 정도인데 그 중 싱가포르 자국민은 70%정도이다.○ 싱가포르 정부의 교육열이 높고 25세부터 34세까지 74%정도가 대학이나 전문대학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가 여러 가지로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부문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제발전의 역사는 처음에는 노동집약적인 형태에서 시작하여 기술집약적, 자본집약적, 그 이후로는 연구결과나 Technology에 기반 한 연구를 프로모션 함으로써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러한 비약적인 발전은 정부의 주도적인 면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고 RIE는 Research Innovation Enterprise의 약자로 연구, 혁신, 사업에 대해 정부가 여러 가지로 투자를 하고 연구를 했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협소한 국토, 부족한 자원, 한정된 노동력과 소규모 국내시장이라는 도시국가로서의 제약요인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가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개방경제체제를 유지하면서 대외지향적인 경제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정부 주도형 지식 집약적 산업 발전○ 싱가포르 정부는 1990년대 초반부터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산업구조 고도화와 경제혁신을 골자로 한 경제계획에 따라 정부 주도로 부문별 산업발전전략을 추진하였다.특히 금융위기 이후인 1997년 설치된 국가경쟁력위원회(Committee on Singapore's Competitiveness)의 권고에 따라 지식기반경제로 이행하기 위한 국가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정비하였다. 10년 전부터는 생명공학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하여 중점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싱가포르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는 핵심은 GDP의 3%에 육박하고 있는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이를 기업 활동과 연계하는 체계적인 기술 상업화 프레임 워크이다.싱가포르의 과학기술계획은 5년을 주기로 수립한다. 1991년도에 처음으로 20억 싱가포르 달러로 시작하여, 1996년도에 40억 싱가포르 달러, 2001년에 60억 싱가포르 달러로 증가하였으다.2006년에 이르러서는 136억 싱가포르 달러로 대폭 증가하여 2007년 기준으로 국민 총생산의 2.61%에 이르고 있으며 2010년까지 국민 총생산의 3%이상을 과학기술에 투자했다. 지금은 RIE 2020년 Plan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데 190억까지 연구기금으로 투자되고 있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190억이라는 RIE연구기금이 4가지 분야에 특화되어 쓰이고 있는데 첫 번째는 선진제조엔지니어링(Advanced Manufacturing and Engineering)이고 두 번째는 헬스 및 의생명과학(Health and Biomedical Sciences)분야 세 번째로는 서비스와 디지털경제(Services and Digital Economy), 마지막으로 도시문제 솔루션과 지속가능성(Urban Solutions and Sustainability)분야가 있다.4가지 도메인은 연계적으로 ‘경쟁우위와 국가적 필요(Competitive advantage and national needs)’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4가지 분야에 ‘각각 어떤 연구를 통해 어떤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제와 제조업의 발전○ 말레이반도 끝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산유국에서 나오는 원유가 지나가는 통로이며 한국이나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을 실은 선박이 지나가는 곳으로써 20만 척의 배가 지나간다.싱가포르는 컨설팅 업체의 랭킹 조사에서 혁신 부문에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이는 국가 시스템이 많이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2011년 월스트리트 저널은 12개 기술을 선정하여 상을 주었는데 이 중 싱가포르의 기술이 5개 선정되어 수상하였다. 90년대 중반까지 싱가포르는 전 세계 하드디스크의 60%를 생산하였으며 현재 반도체생산량은 12%이상 차지하고 있다.○ 1996년도와 1999년도 더블 딥 당시 싱가포르는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을 다양화를 위해 바이오 분야의 투자를 시작하였다.현재 전체 GDP에서 제조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정도이고 주로 전자와 화학분야이다. 2010년도 싱가포르의 GDP는 14.5% 성장하였는데 성장을 견인한 산업은 제조업 분야(6.9%)로 그 중 대부분이 바이오메디컬 제조업이었다. 싱가포르는 국가 주도로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여 이러한 기업들이 실제 GDP성장에 기여한다.○ 싱가포르는 5년마다 예산이 확정되는데 2011~2015년도 연구개발 자금으로 싱가포르 달러로 161억(한화 14조 8천억 가량)이 책정돼 인구대비 금액을 보면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국가연구재단(NRF)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업스트림 연구와 대학 연구 위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무역산업부에서 절반의 연구기금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A*STAR와 산하 15개 연구소 그리고 경제개발청(EDB)이 자금을 사용하게 된다.○ 현재 이 연구개발 자금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Talent 분야에 지원되는 4%(7억 3,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공계 학생 지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싱가포르 역시 많은 인재들이 이공계에 대해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중학생 때부터 정부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정부 보조금만 가지고 100만 달러 정도까지는 기업을 설립하여 운영할 수 있다. 100만 달러 이상일 경우에는 일대일 펀딩을 통해 도와주고 있다.◇ A*STAR의 주요과제○ A*STAR라는 정부기관은 우리나라에서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학기술에 대한 중재기관으로 산학을 정부기관이 이어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무역산업부 산하 기관 10곳 중 하나인 A*STAR는 18개 연구기관을 소유하고 있다. 어떤 연구과제가 있을 때 경제적인 영향을 가져오지 않고 연구단계로 끝난다면 경제개발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 연구를 어떻게든 경제개발과 연관 지어 연구 과제를 통해 산업화를 어떤 식으로 추진하는지,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프로모션하는 중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싱가포르의 R&D정책 수립과 주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기관이고 경제개발청(EDB)은 기업체와의 연계로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주로 수행한다.○ 싱가포르가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데 지도를 보면 빨간색 별모양이 A*STAR가 위치한 지역으로 A*STAR를 중심으로 NTU도 있고 학교와 학계, 산업계가 연계되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Research ecosystem○ A*STAR의 주요 과제는 △인적 자본 △지적 자본 △산업 자본으로 구분된다. 싱가포르는 어떤 특정 분야의 산업을 개발하자는 계획을 잡으면 △경제개발청(EDB) △중소기업청(SPRING) △IE SINGAPORE가 함께 모여 5~10개년 계획을 함께 수립하게 된다.▲ A*STAR의 파트너 기업○ 싱가포르에 들어온 기업은 비즈니스를 위한 인력과 네트워크 그리고 싱가포르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 A*STAR는 기업의 비즈니스 방향이 설정되면 연구자금을 운용하고 장학금을 통해 관련 기술 산업의 연구원을 키워내고 자체 내부 플랜트를 통해 특허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산업과 협력을 통해 산업 자금을 조성하는 3가지 역할을 한다.○ 연구원을 포함하여 약 5,200명의 직원이 A*STAR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연구, 공학부분에 실제적인 기술 인력이 4,000명 이상이다.△바이오메디컬연구위원회(BMRC) △과학기술연구위원회(SERC) 등 2개의 위원회가 있다. 2008년에 연합연구위원회(JCO)를 만들어 과학기술(주로 IT, 반도체 기술 등)과 바이오메디컬을 접목시키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여기에서 발생하는 특정 물질이 과학기술에 사용되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것이 연합연구위원회(JCO)의 역할이다. 과학기술연구위원회 산하에는 7개 연구소와 1개 센터가 있다.▲ 과학기술청 조직 구성◇ 기술 산업화 조직 ETPL○ ETPL(Exploit Technologies Pte Ltd)은 A*STAR의 IT Management Office로 시작했다. 주로 연구소에서 기술이 개발되면 특허를 낼지, 상용화를 할지, 아니면 노하우로 남길 건지를 결정을 하는 역할을 한다.○ 특허만 있다고 산업화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므로 3~4천억의 자체 펀드인 GAP 펀딩을 조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무역산업부에 보고하기 위해 특허의 성공 여부는 GDP 기여도와 직업 창출로 평가한다.○ ETPL은 1,3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한 기술의 분석을 통해 3단계로 구분하여 기술맵핑을 하게 된다. 그리고 6개월마다 평가를 하게 되는데 평가를 통해 기술의 이동 경로나 기술의 상업화 방향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전체 15개 연구소의 특허는 통합관리를 하기 때문에 재료와 생산에 있어 2개의 기술을 합쳐 하나의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A*STAR Graduate Academy의 주요과제와 역할○ A*STAR Graduate Academy에서는 우수한 인력을 찾아내고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연구를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서로 장학금을 관리한다.또 그 혜택을 받는 학생이 유학을 할 경우, 학생의 외국 생활까지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장학금을 책정하여 분배하고 장학생이 돌아올 경우 취업을 알선하는 일까지 모두 관장하는 기구이다.○ A*STAR는 싱가포르 내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고 전 세계 많은 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현재까지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보면 여러 가지 인재풀에 대해 해외에서도 우수인력 유치하고 있다.그러기위해서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계속적으로 학업진행을 통해 박사과정을 끝내고 A*STAR에서 지정한 연구기관을 통해 포스닥 과정까지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자체는 2001년부터 시작이 되었고 현재까지 1,500명이상의 박사인력을 유치할 수 있었다.◇ A*STAR의 외국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금까지는 싱가포르 학생들과 외국학생들이 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외국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따로 진행하고 있다.첫 번째는 SIPGA라는 프로그램으로 2개월~6개월까지 단기간에 연구를 학부생이나 석사과정학생들이 참여해서 하는 프로그램이다.○ ARAP라는 프로그램으로 해외에 있는 박사과정학생들이 A*STAR에 와서 그 나라에서의 지도교수의 지도와 A*STAR에서 지도교수와 팀을 이루어 연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SINGA라는 프로그램은 4년제 과정으로 A*STAR와 싱가포르 3개의 대학인 NUS, NTU, SUTD 대학과 같이 4년제 과정을 통해서 실제로 박사학위를 수여받게 된다.자격조건은 △연구와 우수한 학업 성과에 대한 열정이 있는 대학원생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말하기, 쓰기) △추천서 등이 있다.4년간의 박사과정 동안 수업료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간 2만4,000 싱가포르 달러가 지급되며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3만 싱가포르 달러까지 증액될 수 있다.○ 1회 지급되는 정착 비용은 1,000싱가포르 달러이며 항공비용은 1,500싱가포르 달러이다. 항목학생 한명당1개월 생활비(S$)음식대학 구내 식당250~350 식당450~600주거비(싱글룸 기준)교내400~700교통 비용(지역)100~150기타 비용(문구점, 세면용품, 세탁, 오락 등)400~500총 예상 생활비1,400~2,000▲ 싱가포르 예상 생활비 □ 질의응답- 한국과 교류하고 있는 기관이 있는지."한국에서는 교류하고 있는 기관이 카이스트가 있고 MOU를 체결한 상태이다. 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의학부문에 있어 공동연구를 할 예정이다."- 한국 학생들은 몇 명 정도 있는지."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해외 유수인력을 유치한다고 말씀드렸는데 한국 학생들도 54명 정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재원은 어떻게 지원을 받는 것인지."연구기관이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4개의 도메인이 있었는데 연구인력 유치를 하고 정부가 모든 분야에서 재원을 공급해주고 있다.다른 수입을 창출할만한 것은 라이센스, 허가에서 일부 수입으로 들어오지만 다시 연구 기금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교환학생 같은 경우는 이곳을 통해 대학에 소개가 되는 것인지."연구 인력이 50:50으로 싱가포르 학생과 외국학생들로 구성되어있는데 학생들을 받는데 굉장히 오픈되어 있다. 온라인으로 직접 지원을 할 수도 있고 이곳에 연구 인력이 굉장히 많아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구발표를 통해 심화시켜 프로젝트를 만들어오기도 한다."- 정부기관에서 학생들을 직접 모집하는지."A*STAR 커리어라는 포털을 통해 홍보하면 흥미있는 학생들이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 외국학생이 지원하면 어떤 절차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는지."지원자가 신청을 하면 학업성적, 출신대학, 자신의 능력, 영어구사능력 등을 보고 경력을 확인해서 선발한 후 A*STAR에서 1:1 인터뷰를 통해 최종선발을 하게 된다."- 박사과정 장학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학생한테 부과되는 조건이 있는지."인력을 정확히 이런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분야에 대해 지속적이고 발전을 위한 연구기관이기 때문에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속해있는 나라에서 대학에서 계속 관계가 유지되어 다른 인력이 계속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되기를 바란다."- 연구개발을 많이 하셨다는데 상업화로 성공한 예는."Applied Materials라는 회사가 한 예가 될 텐데 여기서 Ecosystem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어떤 회사가 연구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연구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제조에 이르기까지 회사가 2,000억 달러를 벌어들여 A*STAR에도 R&D센터를 세웠다고 한다."- A*STAR에서 연구원이 개발한 특허가 있을 텐데 소유권은 A*STAR에서 가져가는 것인지."프로젝트마다 다른데 발명한 사람한테 소유권이 갈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 □ 참가자 일일보고서 정리○ 산학연계 정부기관으로 대학과 기업 연계하여 연구진행을 하며 산업화 할 수 있도록 중재적인 역할을 한다. NYU, NUS, SUTD기관과 대학이 연계하여 상생을 이끌어가고 있다.싱가포르 R&D 절반을 지원하는 연구기관으로 연구와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정부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정부 지원금 라이센스 수입 등을 계속해서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A*STAR GRADUATE ACADEMY 운영으로 우수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프로그램 지원에 있어서 제약이 없고 라이센스 비용을 연구비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의 대통력장학금 및 국가이공계 장학금과 유사한 형태의 장학제도를 가지고 있으며, 외국인에 대한 지원을 시행하고 A*STAR에서 총괄 지원·관리하고 있다.한국장학재단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이들이 국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인적·물적 지원이 필요한지 검토가 우선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싱가포르의 성장 동력의 원천과 미래 유지·성공의 이유는 대학이라고 생각한다. 우수한 교수진, 풍부한 교육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정부의 학생들의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잘 갖춰져 있다.특히 이번 연수를 통해서, 국가 장학금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학자금대출의 성적 제안 폐지 또는 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이곳의 특징은 산학연계를 통해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인데, 기술 인력만 4,000명 이상이 존재하는 곳이다.○ 한국의 연구재단과 비슷하며 전 세계의 여러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주로 바이오와 연관된 기업들 또는 정보기술 연구기관들이 많으며 학생들에게 인턴쉽 기회와 다양한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한국은 카이스트와 MOU체결이 되어 있고 교환학생 제도도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에서 교환학생을 유치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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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태국 농기계 산업의 발전 전략■ 기관명 : 태국농업공학협회■ 발표자명 : 다레스 키티요파 태국농업공업협회장Dares KittyiyopasPresident of Thai Society of Agricultural EngineeringBuilding 5 Floor 5, Department of Agricultural Extension브리핑태국 방콕□ 브리핑 : 태국농업공학협회◇ 협회 소개○ 태국농업공학협회(TSAE : Thai Society of Agricultural Engineering, http://www.tsae.asia/)는 1976년에 설립된 비영리 형식의 협회이다. 총 271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부기관관료, 대학교수 등이 주를 이룬다.또 무역 및 유통업자, 농기계 산업에 관심이 있어 하는 이들도 적지만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협회에 가입 시 2가지 선택이 가능하다.농기계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평생회원(Long life member)으로 대학생 혹은 농기계 산업에 관심을 갖고 가입한 이들은 연간회원(Yearly Member)로 가입을 한다. 현재 271명의 회원 중 명예회원은 6명, 평생회원은, 231명 그리고 연간회원은 34명이다.○ 협회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농업 공학 분야의 확장과 연구(기존 농업 기술 발전 및 신규 기술 개발) 촉진△국내외 기관들과 교류 및 협력 추진△전문가 조언 및 기술 서비스 제공 △정부, 대학, 산업 등의 각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협업이 가능하게 하는 역할○ 협회의 주된 활동은 다음과 같다. △출판(농기계 구매 가이드북, 농업공학협회 잡지 등) △조직(매년 협회 컨퍼런스 및 농업공학전공 학생들의 프로젝트 발표회 등) △서비스 제공(농기계 관련 규범, 기준 마련 및 수정)△농기계 사용 매뉴얼 트레이닝 △국내외 농기계 사용에 대한 연구 진행○ 협회는 직원을 따로 두지 않고 프로젝트 베이스로 협회원 또는 위원회를 통해 조직되고 운영된다.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보수는 따로 없으며 프로젝트의 크기에 따라 많은 인원이 참여하느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농기계 수출 현황○ 두 그래프에서 원의 크기는 수출량을, 가로축은 연간 성장률, 세로축(①)은 현시비교우위지수(RC"Revealed Compartive Advantage)를 나타낸다. ① 전세계 전체수출시장에서 특정상품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과 특정국의 수출에서 동 상품추술이 차지하는 비중사이의 비율로 특정 상품의 비교우위를 판단하는 데 널리 쓰이며 이 지수가 1보다 크면 비교우위가 있다고 판단한다.▲ 태국 및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농기계 수출(단위: 백만 USD)[출처=브레인파크]○ 수출에 있어 싱가폴의 경우 직접 생산을 통한 수출이 아니라 중간 무역을 통한 수출량이 많기에 원의 크기가 큼에도 그래프 하단에 위치한다.▲ 태국 및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농기계 수입(단위: 백만 USD)[출처=브레인파크]○ 수입에 있어 태국의 수출량이 많은 이유는 태국 인근에 위치한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으로 진출하는 농기계 제품들이 태국을 통해 육로로 이동해서이다. ◇ 농기계 제품별 사용 현황○ 기타의 경우 해당 농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농부의 노동을 통해 이루어지거나 다른 농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료들의 경우 이전에 조사가 이루어졌기에 지금과는 다소 차이가 발생 할 수도 있다. TSAE에서는 소유하는 농가수가 조금은 증가 했으리라 예상한다.◇ 농업 구조 개혁○ 현재 태국 농업은 농기계 사용 확대에 있어 사용을 권장하는 단계이고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과도기에 놓여있다. 이에 협회는 정부기관과 민간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태국 농업 구조 개혁[출처=브레인파크]○ 이를 위해 농업 구조 개혁을 준비 중인데 첫째로 시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농산업이 어떠한 수요가 있는지 파악하고 다음으로 어떻게 해야 농작물 생산량이 많아질지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시장 필수 조건을 맞추기 위한 가치를 3가지 분야(△농가△프로세싱△시장)로 나누어 생성할 계획이다.○ 먼저 농가에 관해 살펴보면 소, 중, 대규모 농가로 나눌 수 있다. 소규모 농가의 경우 여러 소규모 농가를 Machinery Pool로 조직하여 농기계를 공유하여 사용 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또 농사에 필요한 각종 농자재들을 협회차원에서 대여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그리고 환금 작물 재배를 독려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한다.소규모 농가의 편의를 위해 임대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 한국에서도 조합이나 국가 기관을 통해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형 농가의 경우 소규모 농가보다 고품질의 농기계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 농작물 재배 및 수확 시 작동이 편리하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농기계를 사용하려고 한다.○ 대형 농가는 설탕 공장이 갖고 있는 사탕수수 농장, 카사바를 가공하는 공장이 소유하고 있는 농장들 등이 대부분이다. 대형 농가들에는 농업 현대화가 중요하기에 GPS 설치 등을 지원하려 한다.정밀 농업의 경우 한국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Farm Pool을 통해 대형 농가가 소규모 농가도 관리를 하며 농작물 재배 및 수확 시 효과성을 최대로 증진시키려 한다.○ 프로세싱 쪽에서는 수확물 증대와 가공 원가 절감, 높은 기술력 확보, 시장의 요구에 맞는 상품 다양성과 상품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세계 시장 표준에 맞는 상품을 생산하려고 한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하려고 한다. 태국 로컬 브랜드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새로운 S 곡선과 소셜 비즈니스에 대한 연구도 진행 할 예정이다.○ 이 모든 과정들은 높은 효율성, 식량 안보, 친환경 등을 목표로 R&D와 트레이서빌리티(②)를 같이 진행 할 계획이다. 또한 수자원에 대한 관리와 조합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각 지역별로 어떠한 작물이 효율성이 높은지를 더 연구할 계획이다. ② 모든 측정기(測定器)를 국가 표준으로 각 단계별로 체계(體系)를 세워 측정 결과의 신뢰성, 통일성을 유지하려는 것을 말한다◇ 단기 및 중장기 계획○ 단기적 계획으로 먼저 농작물 생산자들이 현대적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 있다. 전통적 방식의 농사를 짓는 이들을 독려해서 현대적인 방법으로 변화 시킬 계획이다.예전에 인력을 통해 이루어지던 작업을 기계화 하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환금 작물 재배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계획으로는 농기계 기술 개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농업 작물 생산량 및 효율성 증대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 관련 응용 프로그램들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적 농업 개발 계획○ 현대적 농업 개발 계획으로 주요 생산품목에 있어서는 작물, 소형 동물, 대형 동물 그리고 어업에 대한 계획 및 비주요 생산품목으로 환금 작물에 대한 발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 6개월 이내의 단기적 계획으로 조합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서 농가들이 현대화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1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으로 농업에 대한 혁신 및 발전 모델을 연구하여 농가들이 IT 기술을 적용하고 활용 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지역 별 생산품 발전 계획○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지역 별로 어떠한 생산품을 발전 시켜야 할 것인지를 지역의 토양 및 환경에 따라 지정하여 그에 맞는 각 기술과 농기계를 발전 시킬 계획이다.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농장들에 대한 발전 계획과 공공 농장들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사립 농장들에 대한 발전을 함께 추진 할 계획이다.▲ 지역별 공공 농장 발전 계획[출처=브레인파크]◇ 농업 현대화 개념○ 농업 현대화에 대한 개념은 개선된 기술을 활용하여 더 발전되고 정밀한 농업을 의미한다. 또 토양과 수자원 같은 가변적인 요소들도 통제 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이는 더 많은 량을 생산하고 이들에 대한 품질 및 안전 관리를 확실히 하여 수출 증대 및 수출에 대한 트레이스빌리티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IT 기술 기반 정밀 농업▲ GPS와 위성을 통한 트랙터 관리[출처=브레인파크]○ 수자원에 있어 태국 내에서는 지역 및 기후별로 가뭄이 심한 지역이 있기에 우기 때 물을 많이 축적하여 관리를 통해 수자원을 활용 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 중에 있다.○ 한국도 그러하다고 들었으나 태국도 젊은 층의 탈농촌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노동력이 감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랙터 사용율을 높이고 있다.◇ BAAC(③) 프로젝트: 농기계 재정 지원 ③ BAAC(Bank for Agriculture and Agricultural Cooperatives)는 태국의 농협은행이다.○ BAAC(Bank for Agricultur and Agricultural Cooperatives)는 농작물 생산, 가공, 이동에 있어 농기계 재정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농작물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비용 절감을 달성하고자 한다.BAAC 프로젝트는 다음을 목표로 한다. △농기계 및 각종 농사용 자재 투자를 위한 파이낸싱 △농가가 농기계를 소유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리파이낸싱(④). ④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일을 뜻한다. 현재의 대출금리가 기존의 대출금리보다 낮아지면 대출자는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융자(refinancing)를 받아 기존 대출금을 갚는다○ BAAC는 새로운 시즌의 농작물 생산을 위한 자금 지원을 준비하여 농가들의 가뭄이나 작물 가격 하락 같은 문제를 해결 해오고 있다.◇ 연구를 통한 농기계 역량 강화 정책○ 정부기관과 함께 농업공학협회는 우선 각각의 농기계를 35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농기계 품목에 대한 공급사슬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농기계에서 가장 중요한 10가지 부품을 정리할 수 있었다.이 10개의 요소는 △구조 △모터 △축(shaft) △전자제어시스템 △프로펠러 △제어 시스템 △엔진 △엔진 벨브 △컨베잉 시스템 △실린더 이다.아직 조사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아 어떤 농기계가 가장 많이 쓰기고 필요한지에 관해 수치로 정리가 되지는 않았다.그러나 정부와 협회 차원에서 이에 대한 연구 및 조사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 객관적 자료를 마련하여 태국 전역에서 농기계 활용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할 계획이다.◇ 태국 경제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격차 감소 △인적자원 개발 △경쟁력 강화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가장 먼저 투명한 정부 시스템 마련을 하여 자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고 자신의 일을 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혁신과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인적 자본의 질을 향상시키며 경제력 증진을 통해 자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계획을 이루기 위해 7가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7가지 방안은 다음과 같다. △혁신과 생산성 증대 △중소기업과 창업 지원 △관광업과 Mice 산업(⑤) 촉진 △새로운 S 커브 산업 추진 △농업 현대화 △머니타이제이션(⑥)을(Monetization) 통한 소비 촉진. 이 7가지 방안을 위해 각각의 정부기관이 지원할 계획이다. ⑤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좁은 의미에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을 뜻하며, 광의적 개념으로 참여자 중심의 보상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⑥ 원조 물자를 받은 나라에서 매각한 대금을 그 나라의 경제 부흥을 위해 쓰는 일▲ 경제 구조 발전 방향[출처=브레인파크]◇ 투자 특권을 누릴 수 있는 10가지 집중 산업○ 투자에 있어 태국 정부의 특권을 받을 수 있는 10가지 산업은 기존의 5가지 산업과 신규 5가지 산업이 있다. 기존의 5가지 산업은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 전자제품 △웰니스 및 의료관광 △농업 및 생명공학 △미래 식품이다.○ 신규 5가지 산업은 △로봇 공학 △항공과 물류 △화학 연료 및 생화학 △디지털 산업 △메디컬 허브 산업이다.○ 이 모든 10가지 산업은 태국 내에서 사업을 진행할 때, 태국의 투자청(Board Of Investment)를 통해 특권과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또한 국가경쟁력강화펀드(Competitiveness Enhancement Fund)를 운용하여 민간기업들의 대 태국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질의응답- 쌀 생산하는데 있어 생산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태국이 세계 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단가를 낮춰야 할 것인데, 태국도 농촌의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고 늘었다. 그렇다면 정부 차원에서 농기계화를 위해 지원 방안을 세우거나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정책적으로 농기계를 지원해주거나 사주는 경우는 없고 만약 농가에서 농기계를 구입한다고 했을 때 대출 지원을 해주거나 이자를 정부에서 감면시켜주는 정책이 있다."- 태국에 한국 기업이 농기계를 수출하거나 혹은 공장을 지어 운영하려고 한다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두 가지 모두 혜택이 가능하다. 공장을 지어 운영을 한다면 태국 투자청을 통해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수출에 있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태국이 물이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이와 관련한 농기계들이 많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지."태국은 가뭄이나 물 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이 있으나 지난 조사 결과 양수나 물 관련 농기계 제품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태국이 내륙 국가들의 입구다 보니 태국이 수입하여 다시 수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는데 이는 어떻게 진행 되는 것인지."태국이 갖고 있는 시스템 중에서, 해외에서 수입한 제품을 바로 수출을 할 때 'Free Zone'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면세하여 곧 바로 수출을 할 수 있게 한다.태국은 주변 국가들에게 수출하기 전 먼저 사용을 해보는 경우가 많다. 태국에서 성능이 입증 되면 주변 국가들도 수입을 많이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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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소별 운영전략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ASCoF: Association des Scientifiques Coreens en France)www.ascof.org/moin.cgi 프랑스 파리◇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의 개요○ 1976년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총 226명의 과학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70% 정도가 남성회원이며 20~3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엔지니어링 전공 분야가 대부분이며 연구원 및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정규직으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회원, 나머지는 준 회원으로 구분하며 주로 젊은층이 많은 준회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랑스 경제와 산업○ 프랑스는 인구 6,500만의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GDP의 2.23%를 R&D에 지출하고 있으며 연구원과 행정직을 포함하여 56만4,500명이 R&D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매년 1만3,000명의 박사가 배출되며 논문 출간 분야에서 세계 6위, 유럽 특허시스템에 등록 기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GDP에서 2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로 높은 편이며 포춘지 선정 500대 대기업 중 35개가 프랑스 기업으로 LVMH, L’Oreal, Michelin, JCDecaux, Airbus, Danone, Renault-Nissan 등의 대기업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지역별로 근무하는 연구원의 수를 보면 파리에 집중되어 있고 리옹, 뚤루즈, 니스, 그르노블 같은 대도시에 많다. 리옹은 프랑스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대부분의 정유회사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뚤루즈는 에어버스 본사를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이 발달한 도시이다.니스에는 소피아앙티폴리스라는 산학연 단지를 갖고 있으며, 그르노블은 휴렛패커드, 인텔 등의 연구소가 위치한 반도체 도시이다.○ 경제 규모를 보면 3차 서비스 산업이 76.7%, 2차 제조업이 20.5%를 차지한다. 제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실업율이 10% 수준으로 높다. 수출 면에서는 자동차 산업, 항공우주 산업의 비중이 크다.○ 대기업 중심이지만 혁신이나 신기술이 개발되는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이 많다. 또한 대기업은 해외에서 R&D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프랑스에서 중소, 중견기업을 강하게 육성하려고 한다.◇ 프랑스의 R&D 정책 및 기관○ 프랑스는 GDP의 2.23%를 R&D에 지출하고 있으며 연구원과 행정직을 포함하여 56만4,500명이 R&D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매년 1만3,000여명의 박사가 배출되며 논문 출간 분야에서 세계 6위, 유럽 특허시스템에 등록 기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 근무하는 연구원의 수를 보면 파리에 집중되어 있고 리옹, 뚤루즈, 니스, 그르노블 같은 대도시에 많다. 리옹은 프랑스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대부분의 정유회사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뚤루즈는 에어버스 본사를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이 발달한 도시이다.니스에는 소피아앙티폴리스라는 산학연 단지를 갖고 있으며 그르노블은 휴렛패커드, 인텔 등의 연구소가 위치한 반도체 도시이다.▲ 프랑스 R&D 시스템 조직[출처=브레인파크]◇ 공공-민간 파트너쉽을 통한 연구 클러스터○ 프랑스 연구재단(Agence Nationale de la Recherche)은 기초 및 응용 연구에 대한 프로젝트 기반 연구를 담당하며 프로젝트 심사는 점차 외국에 의뢰하는 추세다.2013년도 연구지원금은 432백만 유로로 2012년의 555백만 유로보다 줄어들었으나 프로젝트 제안 건은 6829에서 7209건으로 늘어났다. 이 수치가 2014년도에는 10,532건으로 크게 증가하였다.그러나 예산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심사를 통과하는 프로젝트 수는 줄어든다. 프로젝트 제안건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제안 방식이 1차 5페이지 제안서, 2차 30페이지 제안서 제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연구재단의 예산 및 프로젝트 지원 건수[출처=브레인파크]○ 주제를 한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방식이다. 협업 연구 프로젝트, 기업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젊은 과학자를 위한 연구 프로젝트, 국가간 협업 연구 프로젝트 등이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비절감 및 공유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혁신 클러스터(competitiveness cluster)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랩실 및 학문기관이 함께 모여서 시너지를 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현재 프랑스 내에 71개가 있다.○ 미래를 위한 투자(PIA, Investissements d’Avenir)는 산업분야와 연구분야 모두 학문적 수준을 높이고 미래 섹터(디지털 산업, 바이오산업, 핵)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을 하며 지속가능하고 강력한 성장, 산업 르네상스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프랑스를 지식 사회로 바꾸는 혁신을 지원한다.○ 연구 클러스터는 고등교육기관, 공공연구관, 기업의 연구기관이 함께 모여서 IRT(Institut Recherche Technologique)를 설립했다. 프랑스 경제에 중요한 분야를 선택해서 특화지역으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다.교육, R&D, 기술이전에 한 지역에서 다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뚤루즈와 보르도에는 항공산업, 그로노블은 나노전자분야 등이 중심이 된다.사르코즈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4700만 유로 예산을 지원했으며 보조금 보다는 론 방식의 펀딩을 해준다. 초기 자금만 보조금을 지원해서 프로젝트 후 제품개발을 통해 수익을 얻도록 한다.○ Paris Saclay는 연구 중심의 비즈니스 클러스터로 파리 남부에 설립 중이다. 2020년 준공예정이며 학생 수 6만명, 교수와 박사 수가 1만명인 거대한 학교단지이다.대학 뿐 아니라 공공연구소, 회사 연구소까지 모아서 비용을 절감하고 규모의 경제를 발휘하여 경쟁력을 키워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만들고자 것이다.○ 알리앙스(Alliance)는 8대 연구분야에서의 업무 협력을 강화시키고 장벽을 없애며 연구 관련 기타 주체들을 참여시켜서 프랑스 연구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그랑제꼴, 기업, 공공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개발 하여 연구분야에 있어 5년 내에 유럽 1위, 10년 내에 세계 1위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알리앙스의 8대 연구분야[출처=브레인파크]□ 질의응답- 한국에서는 논문으로만 평가하는 것에 문제가 있어 다른 방안을 모색 중인데, 프랑스는."전통적으로 프랑스에서는 학문을 숫자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으나 최근들어 논문 게재 수, 인용 수, 특허 수를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다. 대신 몇 개 이상을 했는지가 아닌 최소의 기준을 세워 제재하는 방식이다.분야별로 다르지만 대학에서는 1년에 0.5편, CNRS는 1년에 1편 이상을 쓰지 않는 사람에게 패널티를 부여하며 특별 관리대상으로 간주한다."- 한국과 유럽의 연구시스템이 크게 차이가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결과물에서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우선 프라운호퍼처럼 민간수탁연구의 비중이 높은 연구기관이 많다. 산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연구테마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학문분류별로 꼭 해야 하는 연구분야에 대해서는 끝까지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80개 학문 분야별로 어느 연구원이 어느 랩실에서 연구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가 정리되어 있어서 중복연구를 하게 되면 정부에서 조정을 하기도 한다.한국과 또 다른 차이점은 한국은 교수 한 명이 석사, 박사 학생들 몇 명을 꾸려 연구를 하는 방식이나 프랑스에서는 공동연구를 주로 한다. 3명 정도의 교수가 공동연구를 하고 기자재도 함께 공유한다.공동연구도 단점은 있지만 중복연구를 피할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이 충분히 있다.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사이의 갭을 줄이기 위해서 10년 전부터 대학교수가 스핀오프 기업을 맡게 되면 대학을 잠시 그만두고 5년 동안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조를 해주고 5년 뒤 다시 대학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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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Europe 황종운 단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Dr./Leader of Cooperation & Policy Center for Future Technology)Tel : +49 (0)681 938 2325hwang@kist-europe.de세미나강연프랑프스트라스부르 ◇ EU의 형성 과정과 배경○ KIST 유럽연구소는 정부출연연구소 KIST(Korea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의 유럽연구소로 독일 서부 자브뤼켄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의 황종운 단장으로부터 독일과 유럽의 중소기업 현황과 유럽에서 시작된 인더스트리 4.0 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독일의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강의의 시작은 EU의 형성과정과 배경, 발전과정으로부터 시작했다. 독일도 EU 회원국이고, EU의 정책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EU는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51년 베네룩스3국과 독일, 프랑스, 이태리, 이렇게 6개국이 모여 유럽 역사상 최초의 공동체인 유럽철강공동체가 결성되었다. 이것은 유럽의 철강을 6개국이 공동생산·유통·판매를 하는 국가 간 공동체였다.국가간 공동체 설립의 필요성은 매우 현실적인 이유에서 시작됐다. 1951년 유럽 세계 최대의 이슈이자 목표는 '전쟁없는 유럽'이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장 중요한 전쟁물자인 철강을 여러 나라가 함께 관리하면 전쟁이 없어질 것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구성한 것이다.○ 그 이후 다른 공동체들이 국가간 협약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1967년 6개국이 모여 유럽공동체인 EC(European Community)를 최초로 창설했다.1992년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통해 유럽연합 EU의 창설과 유로화 도입에 대한 협약을 실시했다. 유럽연합의 깃발을 보면 별이 12개이다. 창설국가인 12개를 의미하는 것이다.EC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법인격이 없어서 해외와 조약 체결 시 사인할 권한이 없다. 정식국가로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EU가 1993년 이전에 체결한 조약은 다른 국제기구를 빌려서 대행하여 사인한 것이다.○ 현재 EU의 회원국은 28개이다.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곳이 크로아티아인데, 영국이 2020년에 탈퇴하고나면 27개국이 될 예정이다. EU는 2012년 노벨평화상을 받으면서 EU가 유럽평화에 공로가 있다고 인정받게 되었다.○ 정치적·군사적 목적으로 시작한 유럽국가 공동체이지만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산업정책에 관여하게 되었고 1980년대 산업계 차원의 자발적인 위기의식에 기반하여 정보통신 분야 산업계회의가 시작되었다.이 때 최초의 공동연구프로그램인 'ESPRIT'가 시작되었고 그 후 산업별 개별 공동연구프로그램이 통합되어 1984년 1차 EU Framework Program이 시행되었다. 현재는 2014년 시작한 Horizon 2020을 실시 중이다.▲ EU의 형성 과정 및 배경[출처=브레인파크]◇ 유럽연합의 성장전략 'EU 2020'○ EU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성장 전략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성장 전략인 'EU2020'을 보면 유럽은 한국보다 '혁신'을 강조한다. 이 전략의 중점방향(Priority)은 △스마트성장 △지속가능한 성장 △포괄적 성장 △경제 거버넌스로 요약할 수 있다.이 중점방향을 실천하기 위한 세부목표(Target)는 △고용 △연구/혁신 △기후변화/에너지 △교육 △빈곤퇴치이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각 목표별 추진전략을 세웠다. 다음 페이지의 그림에서 혁신연합과 글로벌화 산업정책은 R&D 또는 산업정책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EU의 새로운 성장 전략인 'EU 2020'의 목표와 전략[출처=브레인파크]○ 최근 독일 정부도 '혁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혁신연합(Innovation Union)은 유럽 모든 국가의 정책은 개별 국가의 혁신 역량을 묶어서 경제적 높낮이(부의 격차)를 서로 보완하는 전략이다.이것은 EU 2020의 가장 핵심 전략 중 하나이며, 혁신연합 구축을 통한 EU의 당면과제 해결과 경쟁력 확보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EU는 총 5개의 세부추진전략과 34개의 분야별 실행계획(Action Plan)을 수립했다.혁신연합의 5개 세부추진전략은 △EU 지식기반 강화 △시장진출 활성화 △지역적·사회적 효과 극대화 △혁신 파트너십 △국제협력이다.▲ 혁신연합(Innovation Union) 구축을 위한 5개 세부추진전략[출처=브레인파크]○ 위의 세부추진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34개의 분야별 실행계획 중 산업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EU 2020 전략의 34개 실행계획 중 산업계 중점사항]• 회원국별 연구원 양성 계획 마련• 산학 지식공유(Knowledge Alliance)• IT 활용 활성화• 지식확산 강화• 2015년까지 연구인프라 계획 60% 완료• 연구재원 EU 2020에 집중/사회적 수요 반영• 산업계 참여 활성화 가능 R&D 프로그램 기획• 학술기반 정책결정 강화 및 '유럽미래예측활동 포럼'* 창설• EIT**를 통한 EU 혁신아젠다 수립• 민간자본 활용을 통한 사업화 기회 확대• 자유로운 투자환경 조성• 기술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혁신적 중소기업 지원 강화• EU 특허 단일화•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 지원• 국가간 정보 교류 활성화• 환경혁신 Action Plan 마련• 디자인산업-제조업 협력 촉진• FP 결과물 접근성 확대• 지식교류 촉진• 특허/라이센싱 이전 플랫폼 구축• 지재권 보고 제도 마련• 지역 인프라/클러스터 확대• 사회혁신 시범사업 추진• 기금조성을 통한 사회혁신 지원• 회원국간/산업계간 등 이해관계자 연계를 통한 혁신 파트너십 강화• 해외 우수과학자 유치 촉진• 비 EU권 국가 협력 강화• ICT 등 기반 산업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향상○ 글로벌화 산업정책(An industrial policy for the globalization area) 또한 혁신연합과 함께 유럽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 2020의 가장 주된 분야 중 하나이다.전략은 10개의 핵심 실행계획으로 구성되며, 주로 EU 산업계의 비즈니스 대외 환경(비용, 인프라, 에너지사용, 제도 등) 개선을 위한 조치들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화 산업정책의 10개 핵심 실행계획[출처=브레인파크]○ EU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보면, △기업친화적 환경조성(Create a business friendly environment) △기업가정신 촉진(Promotes entrepreneurship) △신규시장 진출 및 국제화 개선(Improves access to new markets and inter -nationalization) △금융지원(Facilitates access to finance) △경쟁력강화 및 혁신활동 지원(Supports SME Competitiveness and Innovation) △지원네트워크 및 정보제공(Provides key support network & information for SMEs)이 핵심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SME에 대한 기업친화적 경제환경 수립이다. EU는 독일을 포함하여 개별 국가의 중소기업 정책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EU 차원에서 모니터링과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유럽은 환경제도 민감한 편이라 녹색정책과 지역 간 중소기업 정책, 회계조세기업 측면도 중시한다.○ 유럽은 기업가정신 활성화와 창업촉진을 위한 정책제도와 교육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신규시장 진출과 국제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중점을 둔다.5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보유한 유럽시장은 기업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EU 내에서 자유롭게 비즈니스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경제공동체로서 화폐 단일화와 분야별 관세 철폐를 시행하고 있지만 국가 간의 규제를 완화하고 표준화 등을 통해 협력하는 것에 더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정보포털을 이용하여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포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 전역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예를 들어 특정기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전 세계에 요청을 하면 거기에 응답하여 정보를 제공하도록 전 세계를 묶어 네트워크화하는 활동을 한다.[EU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기업친화적 환경조성• 소기업 법안(Small Business Act) · EU 중소기업정책의 가장 주된 프레임워크 · 기업가정신 촉진, 규제 완화, 재정접근성 확대, 시장확보 및 국제화를 주요 목표로 함• 중소기업 지원정책 성과 분석(Performance Review) · 소기업 법안을 실천하기 위한 각 나라별 진행 상황 모니터링 및 평가 · http://ec.europa.eu/growth/smes/business-friendly-environment/performance-review/index_en.htm · 중소기업을 위한 친환경 사업 계획(Green Action Plan) · 중소기업이 녹색 경제로 전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 · 환경 문제를 비즈니스 기회로 만들기 위한 방법 제시• 지역 중소기업 정책(Regional SME Policy) · 중소기업의 폭넓은 기반 유지는 지역 경제 개발을 위해 매우 중요 · 지역단위 비즈니스 친환경 창출 및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우수 사례 공유• 조세 및 회계 ·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조세 제도를 가장 부담스러운 정책 중 하나로 생각 · 조세 환경 향상 및 중소기업을 위한 회계법 연구 수행○기업가정신 촉진• 기업가정신 ·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개개인의 능력(창의력, 혁신, 위험 감수, 과제 계획 및 관리 능력 등)• 직면 과제: 유럽인의 낮은 창업 희망도(유럽: 37%, 미국/중국: 51%) · 기업가로서의 기초 교육 부족 · 재정 마련과 시장 진출의 어려움 · 사업 전환의 어려움 · 실패에 대한 두려움 · 복잡한 행정 절차• 기업가정신 실행계획(Entrepreneurship Action Plan, 2013년 1월 EU 채택) · 기업가 정신에 대한 교육 활성화 · 여성기업가, 가족기업, 시니어 기업가 등에 대한 기회 강조 · 행정절차 간소화, 손쉬운 투자 유치• 집행위원회 역할 ·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 · 기업가정신 교육, 젊은 창업자 대상 국가간 교환 프로그램(ERASMUS), 네트워크 지원[EU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신규시장 진출 및 국제화 개선• 유럽 시장 단일화· EU 내 상품/서비스 자유로운 이동, 무역장벽 완화, 비즈니스 친화적 제도정비 등 EU 내에서 자유롭게 비즈니스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유럽 표준화 시스템 도입· 유럽소기업표준(Small Business Standards, SBS) 협회를 만들어 중소기업의 관심사를 유럽표준기구(CEN, CENELEC, ETSI) 및 국제표준기구(ISO)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 표준 제정에 참여하여 표준 제정 절차 및 내용을 공정하게 만드는 역할도 담당· 중소기업 기술장벽 완화, 비용 절감 및 시장접근성 강화 효과· 시장정보 확산· 다양한 네트워크 및 포털 사이트 운영으로 중소기업의 시장정보 접근 지원• 국제화 지원· EU 차원에서 지원프로그램 마련(가이드북, 헬프데스크, IPR 포털 등)· 중소기업 국제화를 위한 정책연구 및 전략 마련※ Missions for Growth· 정책 및 비즈니스 관련 고위층 회의를 주최하여 EU 산업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 국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의 공통 관심사를 찾아 협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장벽 완화, 지역 맞춤형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 2011~2014년 사이 25번의 회의를 통해 19개 국가와 11개 미션을 선정, 이를 위해 유럽에서 613개 기업이 참여* 아시아 국가 중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과 회의○ 금융지원• 금융지원 환경 개선· EU국가 대출, 보증, 벤처캐피털, 엔젤투자, 주식시장,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정보 확산· EU내 국가간 우수 금융정책 교류 촉진· 금융지원 정보접근성 향상 실행계획 수립(금융위기 대응, 금융지원체계 정비 등)• 금융지원 장치· CIP, COSME: EU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지원 프로그램· InnovFin: 유럽집행위원회와 유럽투자은행(EIB)가 공동으로 480억 유로(약 60조 원)를 조성하여 HORIZON 2020 참여 기업의 연구 및 사업화 지원· SME Instruments: HORIZON 2020 신규 중소기업 지원 장치· ERDF(European Regional Development Fund): EU 회원국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R&D, 중소기업지원, 디지털아젠 다, 저탄소경제 등의 목적에 지원)• 금융지원현황 모니터링· 유럽 위원회 및 유럽 중앙은행 공동 설문조사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현황 파악• EU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날 행사(EU Access to Finance Days for SMEs)· 유럽 중소기업들의 금융지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금융지원의 날 행사 개최· 2013년 5회, 2014년 17회, 2015년 7회 실시, 매번 다른 나라에서 개최[EU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계속)]○ 경쟁력강화 및 혁신활동 지원• 경쟁력 강화 및 혁신촉진 필요성· EU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유럽의 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한 핵심요소· 민간 연구개발투자의 65%는 제조업 분야· 제품, 서비스, 마케팅 혁신, 혁신적 제조기술 도입,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연구 필요· 혁신에 우선순위를 둔 기업일수록 높은 성장을 기록 – Innobarometer 연구(2014)• EU 역할· EU회원국들의 경쟁력 모니터링 및 강화방안 모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및 공공행정에 대한 평가와 연구· 기술적 해결방안 마련, 새로운 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의 혁신 지원• 개별회원국 역할· 공공행정제도 간소화, 기업친화적인 환경 및 인프라 구축· 국내외 시장접근성 확대· 자원, 재정, 원료, 에너지, 인력의 조달을 지원 및 용이화• 중소기업 역할· 연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지속가능 제품 생산· 기술외적 혁신, 서비스부문 혁신 연구○ 지원네트워크 및 정보제공• Your Europe Business Portal - http://europa.eu/youreurope/business/index_en.htm· 유럽 내 비즈니스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 창업&성장, 세금, 생산, 자금 조달 등 8개 부문으로 가이드 세분화· 사업 확장을 위한 정보와 자문 서비스 제공• Enterprise Europe Network - http://een.ec.europa.eu/· 시장 정보 제공, 제도적 장애물에 대한 해결책 마련· 50개국 이상 600개 이상의 회원 기관들로부터 무료 자문 서비스 제공· 자금 조달, 해외 파트너, 시장 확보 등 사업 확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제공• SME Internationalisation Portal - https://webgate.ec.europa.eu/smeip/· EU 내 기업의 유럽 외 해외시장 진출 지원· EU 외 약 35개국의 시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보유· 지적재산권 보호, 매치메이킹에 대한 기회 제공• Access to Finance portal - http://europa.eu/youreurope/business/funding-grants/access-to-finance/· 중소기업에게 EU 지원 프로그램 관련 정보 제공· 다양한 형식으로 사업 분야 및 규모에 관계없이 재정적 지원· 기업 신용에 대한 피드백, 자금조달 계획을 위한 자문 서비스 제공-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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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국제 수소산업 동향◇ 파리협정으로 인한 세계 에너지 정세 변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 수립으로 세계의 에너지정책과 산업에 큰 변화 예상되며 2017년 11월13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 발표함.◯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됨.◯ 수소에너지는 에너지 수급, 경제적 효과, 환경 등의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수소경제 도래를 예측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함.◇ 셰일가스 혁명을 토대로 전 세계 산업 국가들의 동향 급변◯ 셰일가스 혁명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잉여전력을 수전해 생산방식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수소생산의 경제성이 크게 개선됨.◯ HCNG(Hydrogen and CNG blend)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독일을 비롯해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실증사업 진행되고 있음.◇ 다양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보급◯ 최근 독립형 수소충전소 모델 이외에도 CNG 충전소 결합형 및 주유소 활용형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융·복합 충전소 모델 등장함.◯ ‘CNG((Compressed Natural Gas) 충전소 결합형’은 CNG 충전소와 수소충전소를 결합한 모델로 기존 CNG 충전소에서 천연가스를 이용하여 수소 및 HCNG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형태[표 1] 주요 국가별 수소충전소 보급 현황 및 계획(단위: 개소)국가명2015년2018년2020년미국(캘리포니아)25-100독일42100400일본77-160한국19-100※자료 : 산업연구원(KEIT) 작성◯ ‘주유소 활용형’은 이동형 수소탱크를 기존 주유소 여유 부지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비 및 운영비 절감, 여유부지 임대 수입, 수소의 소비량에 따른 이동형 수소탱크의 유연한 선택 배치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CNG 충전소 결합형과 마찬가지로 수소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초기단계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EU는 연료전지 기술개발 및 인프라 확충 주력◯ EU는 연료전지 기술개발과 인프라를 위해 121억 유로를 투자하고, 이와 별도로 수소 생산 및 저장 인프라 구축에 18억 유로 등을 투자할 계획을 수립함.▲ 일본, 미국, 유럽의 수소 관련 정책 개요[출처=브레인파크][표 2] 유럽 내 주요 국가 수소 정책 개요구분내용영국배출가스 무배출 차량 이외의 모든 차량에 보유세 부과(2017.04.)HK H2 Mobility(2012)의 Phase 2 진행2020년 수소충전소 65개 보급 예정독일2002년 CEP(Clean energy partnership) 결성2016년까지 수소전기차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에 14억 유로 투자2020년까지 총 400개 수소충전소 설치 예정프랑스재산업화 계획 중의 한 파트로 수소연료전지 선정Maxity Fuel Cell Plan을 통해 연로전지 트럭 실증사업 진행2030년 수소충전소 600개, 수소전기차 80만대 보급 예정◇ 독일은 지원프로그램을 통한 국제 수소 산업계 선도◯ 독일은 혁신적 프로그램과 기업지원제도를 수단으로 국제 수소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데 주로 수소·연료전지기술 ‘국가혁신프로그램(NIP)’로 독일정부와 수소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체와 민관파트너십을 맺고 응용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 진행 하고 있음.◯ 국립수소연구전지기구(NOW)와 H2 Mobility 등 다양한 컨소시엄을 통한 연계협력형 수소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하고 있음.◯ NIP를 구체화하기 위해 수립된 NOW는 독일의 수소 드라이브를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을 뒷받침하는 기관이다.독일 교통부·경제부·환경부 등이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관련 있는 기존의 정부기관, 연구기관, 산업체들과 협력하여 10년간 14억 유로(약 1조9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다양한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또한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활발한데, 2025년까지 400개의 수소연료전지충전시설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2018년에 이미 평균 2주에 수소충전소 1개씩을 준공하는 실적을 올렸는데 이 사업에 투입된 정부 예산은 180만 유로로 알려짐.◯ 독일정부는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가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프랑스의 친환경에너지 개발 및 대중교통 투자◯ 프랑스는 파리협정 이후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 가정용 난방에 쓰고 남은 지열에너지로 수소를 만들고 이를 다시 난방용으로 쓸 수 있는 수소 난방을 실시하는 등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공공부문의 친환경 에너지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음.◯ 특히 파리시를 중심으로 친환경 대중교통 개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국유철도 SNCF는 2022년 상용하를 목표로 수소열차시대를 열겠다는 것을 공식 발표한 바 있음.◯ 파리시는 파리 시내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공공이 주도하여 보급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치 택시를 보급하고 있으며, 파리 시 공공영역 내 디젤 자동차의 제로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미국은 캘리포니아 주를 중심으로 한 수소자동차 산업 육성▲ 캘리포니아주 충전소 보급 전망(2014년 기준)[출처=브레인파크]◯ 미국은 캘리포니아의 CAFCP(캘리포니아수소협력기구, California Fuel Cell Partnership)을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캘리포니아의 수소 인프라는 First Element, Air product 등 개별기업이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며 이에 투자하는 예산은 매년 8,150만 달러에 이르렀음.◯ 또한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NREL)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새로운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음.◯ 미국 연방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 주관으로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하고 천연가스망을 통해 공급하는 P2G의 일환인 Wind2H2 프로젝트를 진행 하고 있음.◯ 뿐만 아니라 태양광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STH(Sloar To Hydrogen)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음.□ 주요국 수소차 및 수소에너지 관련 기구[표 3] 국가별 수소차 및 수소에너지 관련 기구국가도시구분조사대상기관 설명독일마인츠발전소마인츠에너지파크(EnergieparkMainz,Germany)대기업이 연합하여 만든 종합 재생에너지 발전소독일슈튜트가르트연구소바덴뷔르템베르크 태양에너지·수소연구센터(Zentrum für Sonnenenergie-und Wasserstoff-Forschung Baden-Württemberg-ZSW)산·학·연이 함께 세운 태양에너지 및 수소 연구소독일칼스루에연구소유럽에너지연구소(European Institute for Energy Research)대학과 기업이 만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소독일프라이부르크연구소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for Solar Energy Systems ISE)프라운호퍼재단의 태양 및 수소전지 연구소독일슈베린연구소수소및정보과학연구소(Hydrogen and Informatics Institute of Applied Technologies-HIAT GmbH)수소연료전지·전기분해전지 전문 연구소독일뒤스부르크연구소ZBT GmbH 연료전지기술센터(ZBT GmbH Zentrum für BrennstoffzellenTechnik)연료전지 및 수소기술의 시장도입 속도를 높이는 산업 지원독일베를린프로젝트수행기관율리히연구센터(Research Centre Jülich GmbH)독일정부 프로젝트 수행기관독일베를린협회H2모빌리티(H2 MOBILITY Germany GmbH&Co.KG)수소전지차량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협회독일베를린프로젝트수행기관국가수소·연료전지기술협회(NOWGmbH)수소·연료전지기술 국가혁신프로그램 실행 컨트롤타워독일비스바덴협회수소이니셔티브(H2BZInitiative Hessene.V)헤센주의 연료전지기술분야 산·학·연 네트워크독일베를린협회독일수소·연료전지협회(German Hydrogenand Fuel Cell Association-DWV)독일 수소연료전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 수행독일함부르크협회클린에너지파트너십(Clean Energy Partnership)지속가능한 수소·연료전지 시장 구축을 위한 협력 구축프랑스르모트발전소HDF에너지(HDFEnergy)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기반 배터리 기술 이용한 에너지 공급프랑스소피아앙티폴리스연구소재생에너지·에너지시스템로세스센터(Centre Procédés, Energies Renouvelableset Systèmes Energétiques-PERSEE)파리 최고 그랑제꼴의 수소에너지 연구 수행프랑스그르노블연구소Liten연구소(Liten)프랑스 원자력 및 대체에너지 위원회 하위 연구소프랑스소피아앙티폴리스클러스터소피아앙티폴리스재단(Fondation Sophia Antipolis)최첨단 과학기술 단지 소피아 앙티폴리스의 산학협력과 지원프랑스엑상프로방스클러스터Capenergies 경쟁력클러스터(Capenergies Competitiveness Cluster)수소 생산 관련 응용 연구 시범사업 워크숍 주도프랑스파리프로젝트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French Environment & Energy Management Agency)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 분야 공공 정책 이행 참여프랑스파리협회프랑스 수소연료전지협회(French Association for Hydrogen and Fuel Cells-AFHYPAC)프랑스 H2 산업 연구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주도프랑스파리협회국제에너지청(International Energy Agency)국제 에너지 기구의 수소 전담 기술협력프로젝트 수행미국콜로라도연구소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 수소기반시험연구시설(NREL Hydrogen Infrastructure Testing and Research Facility)친환경 에너지 연구소의 수소기반 산업관련 연구 개발 지원미국플로리다연구소플로리다 태양 에너지 센터(Florida Solar Energy Center)태양광 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전반 연구 실시미국워싱턴DC정부기관미국 에너지성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국(USDOE Office of Energy Efficiency and Renewable Energy)수소에너지 개발을 위한 산학연관 파트너십 구축 및 공공 프로그램 기획·지원미국캘리포니아협회캘리포니아 연료전지공동체(California Fuel Cell Partnership)연료전지 연구개발 공동체로 수소차 관련 산업 중심 활동미국워싱턴DC협회H2USA미국 수소연료 및 수소차 보급을 위한 민관협력 공동체일본후쿠오카연구소수소에너지제품연구시험센터(水素エネルギー製品研究試験センター HyTReC)수소에너지 관련 제품 개발 및 연구 시험 시설을 보유한 연구소일본가와사키정부기관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新エネルギー・産業技術総合開発機構)일본의 신재생 에너지 관한 종합적인 연구와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일본도쿄협회일본 수소스테이션네트워크 유한책임(日本水素ステーションネットワーク合同会社 Japan H₂ Mobility, LLC. JHyM)11개의 수소 관련 핵심 기업들이 참여한 수소 스테이션 네트워크일본도쿄협회수소공급·이용기술연구조합(水素供給・利用技術研究組合, HySUT)수소 공급 인프라와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23개 단체 조합일본도쿄협회기술연구조합 CO2 프리 수소공급망 추진기구(技術研究組合CO2フリー水素サプライチェーン推進機構)대기환경 보호를 위한 수소 관련 기술 연구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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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응답- 포르투갈 최초의 테크노파크라고 말씀했는데 어떤 국가의 테크노파크 혹은 클러스터를 롤모델로 삼은 것인지."당시에 롤모델로 삼은 것은 프랑스의 테크노파크이다. 롤모델로 삼고 설치를 했지만 모든 점을 반영한 것은 아니고 반 정도만 반영했으며 나머지는 우리의 방식대로 진행했다."- 입주 기업 공간에 있어 제품생산을 위한 공간도 제공되는지."일반적 의미의 공장은 없다. 다만 단순 조립을 위한 공간으로 몇몇 기업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공장 생산은 아니지만 R&D 시설로서 기업들이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리스폴리스 이외에도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관들이 있는데 이 중 제품 생산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도 있어 기업들 입장에서는 선택을 하면 되는 부분이다."- 리스폴리는 생산 창업 클러스터와 연결되어 있는지."그나마 가장 비슷한 링크가 있는 곳이 미국의 DELPHI(자동차 부품 업체)이다. 거기서 부품에 문제가 있을 때 성능시험을 여기서 진행하기도 하지만 직접 연관해서 생산하지는 않는다.DELPHI 생산시설 중 가장 가까운 곳은 50km 떨어진 곳에 있다. 대부분은 리스본에서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VR과 AR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링크를 만들 기회가 생길 것이다. 조립, 비즈니스 모델 구축, 성능 테스트 등을 위해 그런 링크도 만들어 가지 않을까 싶다."- ICT 플랫폼 기반의 기업들에 대한 소프트랜딩이 주요한 사업 분야로 여겨진다. 리스폴리스는 3D 프린트나 CNC 등 제조업을 지원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일반적으로 제조업을 위한 시설은 현재 없다. 기본적으로 제조업 혹은 생산 기구를 만들기 위해서 토지 가격이 상당하므로 리스본 내에는 아무것도 없고 리스본 외곽에 존재하고 있다.""리스폴리스는 일반적 제조업은 아니나 리스본에서 250km 떨어진 아베이루 라는 지역에 헬스 테크 분야의 하드웨어 기업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려고 준비 중이다. 리스본 시내에 시설을 구축하려 했지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멀리 떨어진 지역을 선정했다."- 한국은 의료 및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있어 규제나 법규가 문제가 된다. 리스본은 이러한 이슈가 없는지."리스폴리스와 관련 있는 스타트업들은 의료장비에 관한 기업들로 원격 의료 등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물론 관련 규제가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리스폴리스가 추진 중인 헬스 테크와 관련한 기업은."몇 가지 사례가 있는데 먼저 크리암(Criam)이라는 스타트업이다. 리스폴리스의 헬스 테크 사업을 통해 성장한 첫 번째 회사이다. 진단기기를 만드는 곳이고 2016년 시작했다. 병원보다 응급차량 등 응급처치 및 진단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이 목적이다.""두 번째로 누아다(Nuada)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 신체 기능을 강화하는 장갑을 개발한다. 공사 현장이나 공장에서 고중량의 물체를 들기 쉽게 도와주며 40kg까지 사용하기 쉽게 지원하는 제품이다."- ICT 산업에 집중하다 리스폴리스가 헬스 테크 분야로 사업영역을 전환한 동기는."시대에 따른 기술 수요 변화 때문이다. ICT 분야에 집중했던 이유는 당시 기술 동향이 ICT에 많이 치중되어 있어서이다. 최근 많은 스타트업이 시도하는 분야가 바이오·헬스 분야이기에 리스폴리스도 해당 분야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다.또한 리스폴리스는 지리적, 산업적으로 병원들과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고 주변에 의대가 있어 해당 분야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는 점도 들 수 있다."- 기업의 성장에 있어 투자 유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기관들이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투자자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스폴리스도 이러한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특별한 행사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다만 VC가 전도 유망한 기업을 소개해달라거나 스타트업들이 VC 정보를 요청할 때 이를 연결해주는 정도다. 나머지는 모두 VC 혹은 스타트업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리스폴리스는 유망한 기업들에게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지."기업에 대한 투자 진행을 목적으로 예산이 편성되어 있지 않다. 다만 자체적으로 투자를 한다고 했을 때 투자 기업 우선순위를 세우기는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중요한 이슈일 것 같다. 정부의 지원이 없다고 했는데 발표한 내용 중 공공 보조금(Public Grants)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정부 보조금이 있는 것인가? 기업들을 위한 지원금은 누가 운영하는가?"리스폴리스는 발생한 수익을 활용해 100% 운영된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997년에 포르투갈 정부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았다. 리스폴리스를 완공하기 위해 받은 지원금이었고 인큐베이팅 시설을 위해 투자되었다.그 후 유럽연합에서 각 나라에 지원금을 나누는 편인데 지역마다 얼마나 삶의 질이 높은지에 따라서 지원금의 액수가 달라진다. 리스본의 경우 높은 삶의 질을 가지고 있어서 지원금이 가장 적다.따라서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지원금을 받은 경우는 딱히 없다. 시에서 받은 지원금도 없다. 리스폴리스 경우 대부분 수익은 매달 기업들이 내는 렌트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 똑같이 정해진 예산은 없고 매년 달라진다.""공적자금 지원받을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유럽연합을 통해 지원받는 P23, PRL이다. 이는 포르투갈을 위한 유럽연합의 프로그램이다.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으로는 IAPMEI(중소기업지원청, Agency for Competitiveness and Innovation), AICEP(포르투갈 무역투자진흥공사, Agência para o Investimento e Comércio Externo de Portugal) 등이 있다."- 정부로부터 자금이나 행정적인 지원은."현재 정부 차원의 지원은 없다. 하지만 특별히 정부에서 지원할 때는 임대, 투자, 고문 등 3가지 지원이 있다."- 한국의 테크노파크는 수익이 전 체예산의 10% 미만 정도이다. 나머지 90%는 정부 자금을 집행하는 차원이다. 하여 예산 집행에 있어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리스폴리스는 지원금이 없다고 하니 사업에 있어 자율성이 많이 있을 것 같다. 어떤지."포르투갈과 한국의 차이점이 있다고 본다. 각각의 방식에 장단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리스폴리스가 모든 포르투갈 기관을 대표하지는 않는다.다만 리스폴리스의 입장은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다 보니 확실한 자율성이 있고 운영에 있어 피로감이 매우 낮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입주에 따른 비용으로만 운영되다 보니 경영상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그래도 이러한 문제가 정부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나은 편이다.""한국도 그러하겠지만 정부는 정책 방향에 따라 예산의 쓰임이 달라진다. 기존에 지원을 약속받았다 하더라도 발생하는 여러 사건으로 인해 갑자기 지원금이 취소될 수 있다.정부 차원에서 아무리 중장기 계획을 갖췄다 하더라도 내·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관 운영이 불가하다.기업들을 통한 수익창출은 비록 어려운 과제이지만 리스폴리스가 자율적으로 중장기적 계획을 갖고 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한다."-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과 기존 사회 경험자 중 어느 쪽이 스타트업을 더 많이 하는지."학생보다는 이미 사회 경험이 있는 이들이 스타트업에 도전을 많이 하는 편이고 현재는 점진적으로 학생들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대학교 학생들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어느 정도 참여하는지."학생들과 직접 연관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원하면 참여할 수 있다. 대부분 기관에 속해 있는 대학들이 무조건 이 기관을 통해 스타트업을 진행하거나 직업을 찾는 것만은 아니고 원하면 다른 나라에 갈 수도 있어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는 않다.""여기에 소속되어 있는 대학교 중 포르투갈에서 명망 높은 대학은 엔지니어와 기술직 전공 대학이다. 이 대학은 창업보다는 기술력 발전에 더 주력하고 있다. 정말 원한다면 그 대학에서 창업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따로 있다."- 신청 요건 3가지 중 서비스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이미 들어와 있는 IT, 로봇 기업들이 실제로 진행할 수 없는 부분(법률적인 자문, 회계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100개의 기업이 신청하면서 몇 개의 기업이 실제로 가입을 하게 되는가? 선정 기준은."예를 들어 100개 이상이 문의하고 실제로 신청한 기업은 40개, 가입한 기업은 8개로 볼 수 있다. 선정하는 기준은 뚜렷한 지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씀드렸던 3가지 요건에 충족하는지가 중요한 선정 요소이다.새로운 기술력을 갖고 오는지, 가지고 있던 기술력을 얼마큼 발전시켜 사용하고 있는지, 다른 기업이 할 수 없는 법률적인 자문 등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본다. 다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으므로 공간 상황에 따라 기업을 선정한다.이곳에 들어와 있는 기업 중 전략을 가진 기업은 요금을 적게 내도록 한다. 전략 기업이 많으면 많을수록 모두 같이 성장하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이 있을 거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구개발 후 상품화할 때 리스폴리스의 역할은."리스폴리스에 입주해있는 80%정도의 회사가 기술개발회사이며 설립 이전부터 시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여 판매를 해오고 있다. 직접 리스폴리스에서 판매를 해주진 않지만 리스폴리스를 통해서 대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찾기도 한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기술 개발한 논문들을 사업화하는 기술지주회사가 있는가? 아니라면 포르투갈은 어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지."포르투갈의 경우에는 학교 내에 있는 에이전트가 공공부문에서 회사와 연결을 시켜주거나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업이 리스폴리스에 입주하여 사용할 수 기간과 임대료는."보통은 4년 정도이며 비영리단체이지만 입주선정은 시장논리에 따른다. 선정기준은 기술개발회사 위주로 뽑으며 프로필을 확인하여 기술을 많이 가진 회사일수록 임대료를 적게 제공한다. 공동입주 혹은 주소등록을 기준으로 제곱미터 당 150유로이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실패했을 경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나 안전장치는."그런 지원은 따로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본적인 권리(의료 서비스 등)가 막히지는 않는다. 자신의 이득을 창출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시작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지원해 줄 수는 없다.하지만 대부분은 스타트업을 진행했다고 해서 바로 실패하는 것은 아니고 노하우와 기술을 가진 분들은 다른 기업에 가서 일하기도 한다."- 리스폴리스의 도전과제와 이를 극복하려는 방법은."리스폴리스는 설립된 지 30년이 지났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빨랐는데 리스폴리스는 기반시설 발전을 통해 입주한 기업들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특히 리스폴리스는 디지털화가 큰 과제이다. 50%가 넘는 기업들이 ICT기반 기업들이기에 입주기업들이 불편하지 않게 각종 서비스를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시켜야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또한 120~130개 되는 입주기업들의 생태계를 더욱 지속할 수 있게 구축하여 하나의 공동체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단순한 기업의 이익 증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라는 가치, ‘지속’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리스폴리스만의 경험을 풍성하게 만들려고 하는 중이다."- 기업들의 네트워크 형성이 과제라고 말씀하셨는데,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설명해주신 각각의 포럼 외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대부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 서로 많이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업무 외에 미팅을 가지거나 서로 만나서 얘기도 하고 싸워도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포르투갈에서 Web Summit을 매년 진행하는데 기술, IT 쪽에서는 가장 많이 알려진 회담으로 2028년까지 포르투갈에서 열리게 된다. 그 티켓을 리스폴리스에서 구입하고 아이디어 경연을 통해 가장 높은 포인트를 얻은 기업에게 이 티켓을 전달하는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 리스폴리스가 1991년도 설립돼서 1994년부터 기업들이 입주했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 성공한 기업 사례를 소개하면."첫 번째로 공항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을 발전시킨 기업 ‘Vision-Box’이다. 가장 성공한 기업 중 하나이다. 공항 시스템뿐만 아니라 입국할 때 여권 스캔하는 등의 시스템을 발전시켰다. 단순 신분 정보 뿐 아니라 지문을 통해 사람의 건강 상태도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다음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항해 정보를 제공하는 SEA.AI이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카메라가 항해 중 장애물을 인식하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참가자 시사점◇ 민간의 자율성에 바탕을 두고 성과를 창출하는 점이 인상적○ 설립 초기 유럽연합의 자금이 일부 투입되었으나, 전체예산 중 정부의 재정지원은 극히 일부분으로 기업에 대한 직접 재정지원보다는 민간의 자유로운 비즈니스를 연계하고 연결하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민간주도의 창업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만한 사례라 할 수 있으며 산업의 융복합,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한 혁신의 시대에서 우리나라의 기업지원체계 또한 점차 민간 주도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다.○ 타구스파크와 리스폴리스를 같이 볼 때 공통으로 공적자금 투입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운영되는 산업단지라는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처럼 정부 부처나 지자체의 간섭과 감사 등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고 부럽기도 한 부분이다.장단점이 있겠지만 우리나라처럼 단일적이고 획일적인 지원 체계가 더욱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참고해야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기업들의 수요에 바탕을 둔 전략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 국내 기업지원 기관들은 기업들의 수요보다 정책 수요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는데 반해 리스폴리스는 기업들의 사업 흐름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국내 기관들도 참고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전략 운영은 공적 자금 투입이 없기에 가능하겠으나, 우리나라에서도 방향성을 정하고 이에 맞는 기업들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의 수요 파악 후 프로그램 기획하는 방법은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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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분홍빛 건물에서 연수 시작○ 연수단의 두 번째 방문지는 리스폴리스였다. 브리핑 참석을 위해 도착한 건물은 분홍빛이었다. 리스본 시내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빛바랜 건물은 기업지원을 위한 시설임에도 주변의 주거공간들과 이질적 느낌을 주지 않았다.○ 브리핑 담당자인 페드로(Pedro)가 연수단을 맞이했고 연수단은 방문 목적과 함께 연수단이 소속된 개별 기관을 설명한 뒤 리스폴리스가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공간과 생태계를 어떻게 제공하고 있는지를 주제로 브리핑을 들었다.▲ 브리핑 담당 페드로[출처=브레인파크]◇ 2016년 국가 단위의 전략을 통해 창업 생태계 육성○ 2014년 국제 금융지원을 받은 이후 포르투갈 경제는 조금씩 성장 중이다. 2010년 유럽을 강타한 금융위기 이후 포르투갈에 많은 실업자가 발생했다. 현재 당시 위기를 극복하고 유럽 스타트업 허브로 발돋음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국가전략으로 2016년 스타트업 포르투갈(Startup Portugal) 이라는 전략을 수립했고 이후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강화 △스타트업 재정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 기업의 세계화 등을 위한 다양한 하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스타트업 포르투갈 전략은 법령 33/2019(Decree-Law 33/2019)에 따라 기업가정신 증진과 생태계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비영리단체 Startup Portugal(https://startupportugal.com/)설립으로 이어졌다. ○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IT, 생명과학, 관광 분야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 지원 공공 벤처자본 회사를 설립하여 엔젤 투자자와의 공동투자금 조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벤처캐피털과 수억 유로 상당의 펀드를 마련하여 운영했다.○ 정부의 지원과 민간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로 리스본은 유럽이 주목하는 스타트업 허브가 되어가고 있다. 현재 리스본에는 1,035개의 스타트업과 48개의 벤처 캐피털이 운영 중이다. 600여개의 투자 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 리스본의 성장은 다양한 요소를 볼 수 있는데 먼저 포르투갈은 교육수준이 높으며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고급인력이 많고 이들의 인건비가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저렴한 것을 첫 번째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제도이다. 포르투갈 정부는 포르투갈에 법인을 설립할 경우 투자 비용의 50%를 환급해 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EU 소속 스타트업 기업처럼 EU의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비자 프로그램 운영도 다양한 인구 구성을 통한 성장을 촉진한다. 부동산 투자나 펀트 투자를 통한 ‘골든 비자’ 뿐 아니라 ‘스타트업 비자’를 운영하여 참여를 유도한다.▲ 포르투갈 창업 생태계 현황[출처=브레인파크]○ 스타트업 조사기관 스타트업 블링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리스본의 창업 생태계는 포르투갈 내 1위이고 서유럽 도시 중에서는 13위, 전세계 기준으로는 62위에 해당한다. 이는 2022년 서유럽 도시 20위, 전 세계 도시 83위에서 큰 도약을 보였다.◇ 금융지원 받는 국가에서 강력한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국가로 발전○ 웹서밋(Web Summit)은 2009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작된 기술 전시·컨퍼런스로 더블린에서 계속 진행되다 2016년 이후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이전되었다. 이는 포르투갈이 2016년부터 진행한 스타트업 포르투갈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포르투갈무역투자진흥공사(AICEP)는 더블린의 기술 회사인 웹서밋과 매년 1억1,000만 유로(약 1,50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리스본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포르투갈 정부는 국내경제와 고용 활성화 도모와 함께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강화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웹서밋은 매년 전 세계에서 160개국, 7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의 기술 전시회이고 스페인 MWC와 양대산맥을 이룬다. 전 세계 주요 기술관련 전시회가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는 것에 비해 웹서밋은 스타트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타트업은 신기술 쇼케이스 혹은 투자자 유치를 위한 창구로 웹서밋을 활용한다. 유럽 내로 볼 때 핀란드 알토대학이 중심이 된 슬러시(Slush)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나 규모 면에서 웹서밋이 큰 편이다.○ 2022년 진행된 웹서밋에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은 12개사가 참여했다. 플랫폼 서비스, AI기반 솔루션, 자율주행, 드론 솔루션 등 혁신기술 기업 12개사로 한국관이 운영되었다. 전시회 기간 내 투자자와 바이어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2023년 웹서밋 홈페이지[출처=브레인파크]◇ 1991년 설립된 기업지원 기관, 리스폴리스○ 리스폴리스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하는 전문성을 갖고 있다.리스폴리스는 각 기업들이 가진 개별적 전문성을 연결해주고 리스폴리스를 통해 원하는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리스폴리스는 포르투갈의 유럽연합 가입 이후 유입되는 유럽연합기금을 통해 1990년대 신설된 테크노파크 둘 중 하나다.총 20개의 테크노파크가 신설되었는데 리스폴리스는 특히 R&D지원과 기업들간의 네트워크 지원, 입주기업들에 대한 서비스 지원에 특화되어 있다.○ 리스폴리스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처음으로 생긴 테크노파크이다. 1991년 창설되었고 2022년 기준 13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10개의 협력기관과 함께 한다. 이는 IAPMEI(중소기업혁신청), 리스본 시청, 리스본 기술대학, 리스본 과학대학 등이다.[표 1] 리스폴리스 주요 연혁연도내용1991리스폴리스 설립(Association for the Polo Tecnológico de Lisboa)1992리스폴리스 사업 시작 및 부지 1에 인큐베이션 및 개발 센터 건설1994인큐베이션 및 개발 센터 내 첫 회사 입주1996ISA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cience Parks and Areas of Innovation) 가입1997스타트업 기술 포럼 시작500명 수용을 위한 강당 마련2000국립 엔지니어링 연구소, INETI, IAPMEI와 관리 계약PTL 비즈니스 빌딩 3, 4 운영2001포르투갈 싸이언스 테크놀로지 연합 가입(TECPARQUES)부지 17에 기업 입주 공간 17 운영 시작2004INETI와 운영 신규 계약2006부지 6에 MOBISER 기업 입주 공간 운영 시작2007루미아르 캠퍼스(Lumiar Campus) 내 M8 비즈니스 빌딩 관리 시작2008PTL과 IAPMEI의 관리 운영 계약 체결2009ISO 9001:2008 품질 인증 취득부지 25에 기업입주공간 25 운영 시작2010부지 24에 기업입주공간 24 운영 시작2012부지 12에 기업입주공간 12 운영 시작2014리스폴리스의 신규 전략 수립2015리스폴리스 디지털 성명서 발표2016리스폴리스 25주년2017아이디어 경진 대회 StartupIn Lispolis 개최부지 17에 유러피언 대학교(European University) 설치2018이커머스 엑셀레이팅 프로그램 개최루미아르 캠퍼스 내 4개의 기업입주 공간 추가2019모빌리티 서비스 확장기술 포럼 현대화○ 리스폴리스는 1994년도 첫 번째 기업이 입주하였기에 실질적으로 1994년 본격적 운영이 시작되었다. 민간 비영리단체이며 스타트업과 외국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활동 공간과 브랜드 서비스 제공이 활동의 기본이다.○ 리스폴리스의 사업 분야는 크게 △대학, 기업과 같은 주체와의 파트너십과 네트워크 △지식 경제에 발맞춘 연구개발 기관에서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촉진 △기업가 정신을 혁신과 성장의 동력으로 신규기업 육성 △투자사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 유치 △국제 과학기술단지와 협력 등으로 나뉜다.▲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편리한 리스폴리스[출처=브레인파크]○ 리스폴리스는 10년 전만 해도 리스폴리스는 외곽지역이었지만 순환도로가 들어오면서 리스본공항에서 10분 거리로 단축되었고 이를 통한 지리적 여건이 좋아졌다.○ 리스본 내 과학기술대학들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놓여 있어 이들 대학 내의 R&D연구소와 기업을 연계하는 네트워크 사업, 포르투갈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학졸업생들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 사업과 자연스레 연계되고 이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리스폴리스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위치해 놓여 있다. 특히 바로 옆에 있는 IAPME 내 개별 연구소들이 R&D 이후 기술 창업 지원이 가능할 수 있게 가까운 위치에 놓여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네트워킹이 가능한 리스폴리스 위치[출처=브레인파크]◇ 리스폴리스 운영 현황▲ 리스폴리스 개요[출처=브레인파크]○ 현재 리스폴리스의 12ha 부지 내 입주한 기업과 연구소의 전체 수는 약 370개이다. 이 중 130개 이상의 기업, 2500명 이상의 인원이 상주해 있다.기업들은 매년 100만 유로(14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기업의 형태는 85%가 중소기업이며 10%는 다국적 기업, 5%가 스타트업이다.○ 회사의 종류는 다양하다. 기업 컨설팅, IT, 연수, 감사, 의료 등 여러 분야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나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리스폴리스 내 가장 높은 비율은 ICT 기업들로 50%가 넘는다.○ ICT 기업들은 건강바이오테크, 인공지능, 로봇 등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기업들이 주를 이룬다. 리스폴리스는 이들 기업들에게 유효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촘촘한 그물망으로 연계해 주는 네트워킹에 높은 비중을 두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가 정책 기조에 따라 리스폴리스 역시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1인 기업으로 시작해도 10년 후에 100명으로 확장되고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혁신과 기술이 입주를 위한 최우선 조건▲ 리스폴리스 입주 조건[출처=브레인파크]○ 리스폴리스에 입주하기 위해 기업들은 3개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3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기술적인 전략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기술이 얼마나 혁신적인가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리스폴리스는 이 3가지 분야에서 방향성이 공유된다고 판단될 때 신청서를 받아들인다.○ 가입을 하면 한 달에 한 번씩 회원비를 지급해야 함에도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 신청을 한다. 대부분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다. 그러나 리스폴리스의 공간과 자원이 한정적이라 모든 기업의 입주를 허락하지는 않는다.○ 입주 가능한 조건에 따라 기업들은 첫 번째는 전략, 두 번째는 기술, 세 번째는 서비스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관리된다. 리스폴리스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은 이사회로 이사회는 리스본에 있는 2개 대학, 리스본시청, 산업협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산업협회가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협회는 기존 입주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체계도 갖추고 있다.○ 리스폴리스은 다른 테크노파크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기업유치 실적은 매우 좋은 편이다. 기업유치에 성공한 비결은 시내에 있는 유일한 과학단지로 접근성이 좋아 대학 내의 R&D연구기관들과 기업을 연계해 줄 수 있다.우수한 졸업생들의 혁신적 아이디어에 기반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적인 장점 때문에 입주 초기에는 특별히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아도 좋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한다.◇ R&D 투자 매년 증가, 대학 내 R&D와 기업의 네트워킹○ 포르투갈의 연구개발과 고등교육 시스템은 여전히 EU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연구․기술․ 혁신 분야 등 고등교육부가 추진해온 정책들은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아직은 유로지역 평균 GDP 대비 R&D 투자비율을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지만 지난 몇 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R&D투자 비율의 증가 추세는 고등교육기관이 집중된 리스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EU․정부 지원금이 끊기면서 입주기업이 많은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어서 더 많은 기업유치를 위해 최신 고급정보를 기업에 제공한다.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창업보육시설 및 비즈니스센터의 기능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에 기업이 입주해서 전산시스템에 연결만 하면 대학 또는 연구기관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정보력이 중요한 산업 환경에서 필요한 최신의 정보를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게 한 것은 기업들의 네트워킹을 위해서나 경쟁에서 빠른 대응을 위한 핵심 주도권을 쥐여주는 것으로 기업유치의 유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스폴리스는 타구스파크처럼 R&D 연구기관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지는 않지만 대학들과 기업들의 네트워트 구축에 비중을 두는 사업을 펼치면서 혁신적 기술 연구소를 비롯한 R&D 연구기관들이 리스폴리스 단지 내에 다수 입주하게 되었다.◇ 최적의 효율적 공간 제공을 통한 기업 유치와 다양한 서비스 지원▲ 리스폴리스 공간 분류[출처=브레인파크]○ 주요시설은 크게 창업공간과 비즈니스 공간으로 나뉜다. ‘창업보육과 개발센터(CID)’는 1개 사무실에 24㎡~131㎡의 면적에 이르는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보육기업의 경우 최대 4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며 자동 계약 연장이 보장된다. 비지니스센터(EE3)는 18㎡~155㎡의 면적에 해당하는 사무실, 제작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6년까지 입주가 보장된다.CID와 EE3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회의실, 교육실, 사무실 및 제작소, 무료 주차장, 일반적인 관리와 유지 보수, 통신시설 등의 서비스를 받는다.○ 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가운데는 1인 기업이나 규모가 작은 기업도 있는데, 이들은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입주부담금을 줄이도록 공동입주실에서 업무를 보도록 하고 있다. 1개월에 150유로를 내면 통신비를 제외하고는 리스폴리스에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정보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만으로도 단지에 입주하기를 희망하는 창업기업과 기존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리스폴리스의 운영전략이 일정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리스폴리스는 4가지 요소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시작점은 사무공간이다. 리스폴리스는 공간을 ‘0.0’혹은 ‘1.0’으로 부른다. 기본적인 것이지만 이 부분이 충족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는 기업들에 대한 서비스 지원이다. 이는 ‘2.0’으로 설명된다. 리스폴리스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지원되는데 여기에는 회계, 은행, 법률 자문, 마케팅 등 기업이 성장해가는데 필요한 요소들이 포함된다.○ 세 번째는 비즈니스의 핵이 되는 부분이다. 리스폴리스는 입주한 기업들에게 투자와 재정 지원 정보를 찾아준다. 기업이 입주할 때 현재 어떠한 기술력을 갖고 있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고객과 공급자가 누군지 파악해서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게끔 기업을 지원한다.▲ 리스폴리스의 목적과 특징[출처=브레인파크]◇ 리스폴리스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리스폴리스의 기업 지원은 단순한 공간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스타트업들에 있어 스타트업들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먼저 ‘스탠드 업(Stand Up)’ 프로그램이다. 많은 스타트업 또는 다른 기업들이 가진 아이디어가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비즈니스 계획 설립을 지원한다.프로그램 내에서 가진 부수적인 지원금은 스타트업이 하나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달 제공한다. 이 지원금은 정부에서 나온다.○ 두 번째 ‘스타트 업(Start Up)’이다. 프로그램은 정부의 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창업한지 1년 남짓한 포르투갈 국적의 기업들을 지원한다.프로그램 내에서는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펀딩을 쉽게 연결하는 비자의 형식으로 스타트업 비자, 테크 비자 등을 지원한다.○ 세 번째로 ‘스케일 업(Scale Up)’이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은 포르투갈 벤처 기업을 지원한다. 기술적으로 전문성 있는 기업들이 국제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거나 투자 자금을 조달한다.◇ 리스본 내 고등교육기관의 우수인력 육성 및 활용▲ 리스폴리스와 협력하는 대학[출처=브레인파크]○ 포르투갈의 대학 체계는 공립대학, 사립대학, 특수대학(가톨릭대학처럼 특별한 지위를 가진 대학), 폴리테크닉대학(기술대학)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방마다 1개의 공립대학과 1개의 폴리테크닉대학을 두고 있다.○ 하지만 대학과 고등교육기관의 40% 이상이 수도 리스본에 집중된 것이 현실이다. 2007~2008년 통계에 따르면 총 37만6000여 명이 대학에 등록하였다. 그 중 63%가 공립과 사립대학, 37%는 폴리테크닉 고등연구소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학위 취득률이 37%로 가장 높은 곳이 리스본이다. 리스본은 기술․공학계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이는 이 분야에서 미래의 직업을 찾고자 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리스본에서 대학을 졸업하면 대학 안에 전문교수단으로 구성된 심사단에서 학생들에게 스타트업을 할 기회를 주고 이를 심사해서 졸업생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보증하여 리스폴리스에 연계해 주는 바우처제도(Vocher System)가 운영되고 있다.○ 리스폴리스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이들 스타트업이 벤처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금연계지원·경영지원·금융지원·벤처육성자금지원 등을 돕는다.리스폴리스가 이들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합한 공공지원단체와 연결해 주며 알맞은 다른 기업들 및 인재들과 연계하는 네트워킹을 한다.◇ 스타트업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리스폴리스의 관심 분야 중 하나는 전자상거래이고 이를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개월 정도 진행되며 일주일에 한 번씩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들끼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르투갈 내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한번에 600명이 참석 가능하다.○ 리스폴리스는 ‘스타트업인(STARTUP IN)’을 2년 동안 진행했다. 서류나 시제품을 통한 기존의 심사와 달리 영상으로 기업을 심사해 선정하여 지원한다.자신이 꿈꾸는 스타트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30초 정도로 찍어서 보내면 이 중 7개 기업을 선정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스타트업인‘의 취지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음에도 다음 스텝으로 도약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다.○ 리스폴리스는 입주해 있는 각 기업이 자유롭게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미팅을 할 때 더 수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의 테크노파크와 협약을 맺었다.입주기업이 원하면 협약을 맺은 테크노파크에 방문하고, 다른 곳에서도 리스폴리스를 방문하고 지원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리스폴리스는 벤처 양성(Venture Builder) 프로그램의 하나로 헬스 테크(Health Tech) 기업을 육성 중이다. 3년 내 헬스 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이 목표로 이를 위한 엑셀러레이팅을 진행 중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본 프로그램을 통해 250여 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고 이 중 7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육성하고 있다.□ 질의응답- 포르투갈 최초의 테크노파크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국가의 테크노파크 혹은 클러스터를 롤모델로 삼으셨는지."당시에 롤모델로 삼은 것은 프랑스의 테크노파크다. 롤모델로 삼고 설치를 했지만 모든 점을 반영한 것은 아니고 반 정도만 반영했으며 나머지는 우리의 방식대로 진행했다."- 입주 기업 공간에 있어 제품생산을 위한 공간도 제공되는지."일반적 의미의 공장은 없다. 다만 단순 조립을 위한 공간으로 몇몇 기업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공장 생산은 아니지만, R&D 시설로서 기업들이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리스폴리스 이외에도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관들이 있는데 이 중 제품 생산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도 있어 기업들 입장에서는 선택을 하면 되는 부분이다."- 리스폴리는 생산 창업 클러스터와 연결되어 있는지."그나마 가장 비슷한 링크가 있는 곳이 미국의 DELPHI(자동차 부품 업체)이다. 거기서 부품에 문제가 있을 때 성능시험을 여기서 진행하기도 하지만 직접 연관해서 생산하지는 않는다.DELPHI 생산시설 중 가장 가까운 곳은 50km 떨어진 곳에 있다. 대부분은 리스본에서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VR과 AR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링크를 만들 기회가 생길 것이다. 조립, 비즈니스 모델 구축, 성능 테스트 등을 위해 그런 링크도 만들어 가지 않을까 싶다."- ICT 플랫폼 기반의 기업들에 대한 소프트랜딩이 주요한 사업 분야로 여겨진다. 리스폴리스는 3D 프린트나 CNC 등 제조업을 지원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일반적으로 제조업을 위한 시설은 현재 없다. 기본적으로 제조업 혹은 생산 기구를 만들기 위해서 토지 가격이 상당하므로 리스본 내에는 아무것도 없고 리스본 외곽에 존재하고 있다.리스폴리스는 일반적 제조업은 아니나 리스본에서 250km 떨어진 아베이루 라는 지역에 헬스 테크 분야의 하드웨어 기업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려고 준비 중이다. 리스본 시내에 시설을 구축하려 했지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멀리 떨어진 지역을 선정했다."- 한국은 의료 및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있어 규제나 법규가 문제가 된다. 리스본은 이러한 이슈가 없는지."리스폴리스와 관련 있는 스타트업들은 의료장비에 관한 기업들로 원격 의료 등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물론 관련 규제가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리스폴리스가 추진 중인 헬스 테크와 관련한 기업은."몇 가지 사례가 있는데 먼저 크리암(Criam)이라는 스타트업이다. 리스폴리스의 헬스 테크 사업을 통해 성장한 첫 번째 회사다. 진단기기를 만드는 곳이고 2016년 시작했다. 병원보다 응급차량 등 응급처치 및 진단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이 목적이다.두 번째로 누아다(Nuada)라는 회사다. 이 회는 신체 기능을 강화하는 장갑을 개발한다. 공사 현장이나 공장에서 고중량의 물체를 들기 쉽게 도와주며 40kg까지 사용하기 쉽게 지원하는 제품이다."- ICT 산업에 집중하다 리스폴리스가 헬스 테크 분야로 사업영역을 전환한 동기는."시대에 따른 기술 수요 변화 때문이다. ICT 분야에 집중했던 이유는 당시 기술 동향이 ICT에 많이 치중되어 있어서이다.최근 많은 스타트업이 시도하는 분야가 바이오·헬스 분야이기에 리스폴리스도 해당 분야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리스폴리스는 지리적, 산업적으로 병원들과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고 주변에 의대가 있어 해당 분야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는 점도 들 수 있다."- 기업의 성장에 있어 투자 유치는 중요한 요소다. 한국에서도 많은 기관들이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투자자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스폴리스도 이러한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특별한 행사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다만 VC가 전도유망한 기업을 소개해달라거나 스타트업들이 VC 정보를 요청할 때 이를 연결해주는 정도다. 나머지는 모두 VC 혹은 스타트업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리스폴리스는 유망한 기업들에게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지."기업에 대한 투자 진행을 목적으로 예산이 편성되어 있지 않다. 다만 자체적으로 투자를 한다고 했을 때 투자 기업 우선순위를 세우기는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중요한 이슈일 것 같다. 정부의 지원이 없다고 했는데 발표한 내용 중 공공 보조금(Public Grants)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정부 보조금이 있는 것인가? 기업들을 위한 지원금은 누가 운영하는지."리스폴리스는 발생한 수익을 활용해 100% 운영된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997년에 포르투갈 정부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았다. 리스폴리스를 완공하기 위해 받은 지원금이었고 인큐베이팅 시설을 위해 투자되었다.그 후 유럽연합에서 각 나라에 지원금을 나누는 편인데, 지역마다 얼마나 삶의 질이 높은지에 따라서 지원금의 액수가 달라진다. 리스본의 경우 높은 삶의 질을 가지고 있어서 지원금이 가장 적다.따라서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지원금을 받은 경우는 딱히 없다. 시에서 받은 지원금도 없다. 리스폴리스 경우 대부분 수익은 매달 기업들이 내는 렌트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 똑같이 정해진 예산은 없고 매년 달라진다.공적자금 지원받을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유럽연합을 통해 지원받는 P23, PRL이다. 이는 포르투갈을 위한 유럽연합의 프로그램이다.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으로는 IAPMEI(중소기업지원청, Agency for Competitiveness and Innovation), AICEP(포르투갈 무역투자진흥공사, Agência para o Investimento e Comércio Externo de Portugal) 등이 있다."- 정부로부터 자금이나 행정적인 지원이 있는지."현재 정부 차원의 지원은 없다. 하지만 특별히 정부에서 지원할 때는 임대, 투자, 고문 등 3가지 지원이 있다."- 한국의 테크노파크는 수익이 전체예산의 10% 미만 정도다. 나머지 90%는 정부 자금을 집행하는 차원이다. 하여 예산 집행에 있어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리스폴리스는 지원금이 없다고 하니 사업에 있어 자율성이 많이 있을 것 같다. 어떤 편인지."포르투갈과 한국의 차이점이 있다고 본다. 각각의 방식에 장단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리스폴리스가 모든 포르투갈 기관을 대표하지는 않는다.다만 리스폴리스의 입장은 정부지원금에 의존하지 않다 보니 확실한 자율성이 있고 운영에 있어 피로감이 매우 낮은 편이라 할 수 있다.입주에 따른 비용으로만 운영되다 보니 경영상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그래도 이러한 문제가 정부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나은 편이다.한국도 그러하겠지만 정부는 정책 방향에 따라 예산의 쓰임이 달라진다. 기존에 지원을 약속받았다 하더라도 발생하는 여러 사건으로 인해 갑자기 지원금이 취소될 수 있다.정부 차원에서 아무리 중장기 계획을 갖췄다 하더라도 내·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관 운영이 불가하다.기업들을 통한 수익창출은 비록 어려운 과제이지만 리스폴리스가 자율적으로 중장기적 계획을 갖고 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한다."-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과 기존 사회 경험자 중 어느 쪽이 스타트업을 더 많이 하는지."학생보다는 이미 사회 경험이 있는 이들이 스타트업에 도전을 많이 하는 편이고 현재는 점진적으로 학생들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대학교 학생들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어느 정도 참여하는지."학생들과 직접 연관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원하면 참여할 수 있다. 대부분 기관에 속해 있는 대학들이 무조건 이 기관을 통해 스타트업을 진행하거나 직업을 찾는 것만은 아니고 원하면 다른 나라에 갈 수도 있어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는 않다.여기에 소속되어 있는 대학교 중 포르투갈에서 명망 높은 대학은 엔지니어와 기술직 전공 대학이다. 이 대학은 창업보다는 기술력 발전에 더 주력하고 있다. 정말 원한다면 그 대학에서 창업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따로 있다."- 신청요건 3가지 중 서비스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지."이미 들어와 있는 IT, 로봇 기업들이 실제로 진행할 수 없는 부분(법률적인 자문, 회계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100개의 기업이 신청하면서 몇 개의 기업이 실제로 가입을 하게 되는가? 선정 기준이 있는지."예를 들어 100개 이상이 문의하고 실제로 신청한 기업은 40개, 가입한 기업은 8개로 볼 수 있다. 선정하는 기준은 뚜렷한 지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씀드렸던 3가지 요건에 충족하는지가 중요한 선정 요소이다.새로운 기술력을 갖고 오는지, 가지고 있던 기술력을 얼마큼 발전시켜 사용하고 있는지, 다른 기업이 할 수 없는 법률적인 자문 등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본다.다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으므로 공간 상황에 따라 기업을 선정한다. 이곳에 들어와 있는 기업 중 전략을 가진 기업은 요금을 적게 내도록 한다. 전략 기업이 많으면 많을수록 모두 같이 성장하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이 있을 거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구개발 후 상품화할 때 리스폴리스의 역할은."리스폴리스에 입주해있는 80%정도의 회사가 기술개발회사이며 설립 이전부터 시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여 판매를 해오고 있다.직접 리스폴리스에서 판매를 해주진 않지만 리스폴리스를 통해서 대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찾기도 한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기술 개발한 논문들을 사업화하는 기술지주회사가 있는가? 아니라면 포르투갈은 어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지."포르투갈의 경우에는 학교 내에 있는 에이전트가 공공부문에서 회사와 연결을 시켜주거나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업이 리스폴리스에 입주하여 사용할 수 기간과 임대료는."보통은 4년 정도이며 비영리단체이지만 입주선정은 시장논리에 따른다. 선정기준은 기술개발회사 위주로 뽑으며 프로필을 확인하여 기술을 많이 가진 회사일수록 임대료를 적게 제공한다. 공동입주 혹은 주소등록을 기준으로 제곱미터당 150유로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실패했을 경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나 안전장치가 포르투갈에 존재하는지."그런 지원은 따로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본적인 권리(의료 서비스 등)가 막히지는 않는다. 자신의 이득을 창출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시작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지원해 줄 수는 없다.하지만 대부분은 스타트업을 진행했다고 해서 바로 실패하는 것은 아니고 노하우와 기술을 가진 분들은 다른 기업에 가서 일하기도 한다."- 리스폴리스의 도전과제와 이를 극복하려는 방법은."리스폴리스는 설립된 지 30년이 지났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빨랐는데 리스폴리스는 기반시설 발전을 통해 입주한 기업들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특히 리스폴리스는 디지털화가 큰 과제이다. 50%가 넘는 기업들이 ICT기반 기업들이기에 입주기업들이 불편하지 않게 각종 서비스를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시켜야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또한 120 - 30개 되는 입주기업들의 생태계를 더욱 지속할 수 있게 구축하여 하나의 공동체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단순한 기업의 이익 증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라는 가치, ‘지속’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리스폴리스만의 경험을 풍성하게 만들려고 하는 중이다."- 기업들의 네트워크 형성이 과제라고 말씀하셨는데,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설명해주신 각각의 포럼 외에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대부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 서로 많이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업무 외에 미팅을 가지거나 서로 만나서 얘기도 하고 싸워도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포르투갈에서 Web Summit을 매년 진행하는데, 기술, IT 쪽에서는 가장 많이 알려진 회담으로 2028년까지 포르투갈에서 열리게 된다.그 티켓을 리스폴리스에서 구입하고 아이디어 경연을 통해 가장 높은 포인트를 얻은 기업에게 이 티켓을 전달하는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 리스폴리스가 1991년 설립돼서 1994년부터 기업들이 입주했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 성공한 기업 사례는."첫 번째로 공항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을 발전시킨 기업 ‘Vision-Box’이다. 가장 성공한 기업 중 하나다. 공항 시스템뿐만 아니라 입국할 때 여권 스캔하는 등의 시스템을 발전시켰다. 단순 신분 정보 뿐 아니라 지문을 통해 사람의 건강 상태도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다음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항해 정보를 제공하는 SEA.AI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카메라가 항해 중 장애물을 인식하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참가자 시사점◇ 민간의 자율성에 바탕을 두고 성과를 창출하는 점이 인상적○ 설립 초기 유럽연합의 자금이 일부 투입되었으나 전체 예산 중 정부의 재정지원은 극히 일부분으로 기업에 대한 직접 재정지원보다는 민간의 자유로운 비즈니스를 연계하고 연결하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민간주도의 창업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만한 사례라 할 수 있으며 산업의 융복합,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한 혁신의 시대에서 우리나라의 기업지원체계 또한 점차 민간주도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다.○ 타구스파크와 리스폴리스를 같이 볼 때 공통으로 공적자금 투입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운영되는 산업단지라는 특성이 있다.우리나라처럼 정부 부처나 지자체의 간섭과 감사 등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고 부럽기도 한 부분이다.장단점이 있겠지만 우리나라처럼 단일적이고 획일적인 지원 체계가 더욱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참고해야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기업들의 수요에 바탕을 둔 전략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 국내 기업지원 기관들은 기업들의 수요보다 정책 수요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는데 반해 리스폴리스는 기업들의 사업 흐름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국내 기관들도 참고해야한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전략 운영은 공적 자금 투입이 없기에 가능하겠으나, 우리나라에서도 방향성을 정하고 이에 맞는 기업들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의 수요 파악 후 프로그램 기획하는 방법은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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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필리핀 IT산업협회(IBPAP)에 따르면 야간수당의 인상으로 비지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잃을 것으로 우려된다.현재 정부는 비지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야간수당을 현재 10%에서 25%로 올리는 법률을 제정했다.야간 근무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해당된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증가해 중국, 인도 등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현재 비지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산업은 국내에서 120만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간접고용 인원도 320만명에 달한다. 근로자의 53%는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주요 고객이 북아메리카, 유럽, 중동 등에 있기 때문에 근로자의 대부분은 야간에 근무하고 있다. 비지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산업은 해외근로자 파견산업 다음으로 국가수입에 크게 기여하는 산업이다.▲IT산업협회(IBPAP) 경영진(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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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 따르면 필리핀의 디지털경쟁력은 63개 국가 중 46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으며 2015년 45위, 2014년 43위에 비해 오히려 악화됐다.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4개 국가 중에서는 11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기술과 과학적인 인프라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이다.글로벌 1위 국가는 싱가포르이며 2위는 스웨덴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3위 미국 4위 핀란드, 5위 덴마트, 6위 네델란드, 7위 홍콩 순이다.반면에 하위를 보면 베네수엘라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페루, 몽골,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등의 디지털경쟁력은 열악한 수준이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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