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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현지 진출기업 및 연구소와 경남 제조업 혁신 방안 모색 센트랄 유럽연구소(CTR Europe GmbH, Central Europe Technical Center) Kaiserstr.100 · 52134 Herzogenrathwww.ctr.co.kr 방문연수독일아헨 ◇ 이동장치 부품 생산기업, 센트랄○ 센트랄(CTR)은 자동차부품과 조향, 현가장치, 스티어링, CTR, 서스펜션, 센트랄모텍, 변속기, 볼조인트 등 이동장치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 중견기업으로 본사는 창원에 있다. 주요 사업분야는 △현가사업 △구동사업 △조향사업 △AM사업으로 나뉜다.▲ 센트랄 유럽연구소 전경[출처=브레인파크]○ 1971년 설립된 센트랄은 국내 11개 사업장과 5개 기술연구소, 국외 3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한국과 미국의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센트랄의 해외네트워크로는 △CTR MEXICO △센트랄 미국사무소(디트로이트) △센트랄 독일사무소(프랑크푸르트) △센트랄 유럽연구소(아헨) △센트랄 프랑스사무소(파리) △네오씨티알 러시아사무소(모스크바) △CTR VINA(베트남)이 있다.○ 해외에 운영 중인 여러 개의 네트워크 중 아헨기술단지(Technology Park Herzogenrath)에 위치한 센트랄 유럽연구소(Central Europe Technical Center)는 센트랄의 5번째 기술연구소이자 첫 국외 기술연구소로 유럽 자동차산업 본고장인 독일에 연구센터를 설립해 미래형 자동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기술과 생산이 조화된 지역, 아헨○ 아헨(Aachen)은 총면적 3,525㎢, 인구 130만여 명의 작은 도시이다. 하지만 벨기에나 네덜란드 등 인접 국가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기술연구도시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아헨은 대학과 민간 연구기관의 협력으로 첨단기술 연구와 생산 노하우가 조화된 독특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지리적 특성과 기술적 전통성이 매우 뛰어나 기업들이 국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도시로 꼽히고 있다. 한 예로, 아헨 지역에만 13개의 기술 및 서비스 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 아헨 지역의 경제발전과 투자구조 변화 지원기관, 아헨경제개발청○ 아헨경제개발청(AGIT)은 1983년 아헨 지역의 경제 발전과 투자의 구조적 변화에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아헨 지역의 특징인 산업기술을 기초로 설립되었으며, 아헨기술센터(TZA)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아헨기술센터는 스타트업(Start-up)을 위한 사무실 대여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미팅, 회의 및 전시 주최가 가능하며 각종 서비스 시설 및 편의 시설이 모여 있어 90여 개의 회사들이 본부를 두고 있다.◇ 기술 기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아헨경제개발청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대상 서비스는 △기술 관련 기업 이주 및 설립 지원 △지역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 상담 및 지원 △기술이전 △사업개발지원 등으로 나뉜다.▲ 아헨경제개발청의 기업지원 분야[출처=브레인파크]○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창업 아이템 및 아이디어 사용화를 위한 지원 프로세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사업의 결과, 아헨에 설립되는 연간평균 40개의 스타트업 중 약 75%가 아헨경제개발청을 통해 창업하고 있다.▲ AGIT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세스[출처=브레인파크]□ 참가자 코멘트○ 센트랄의 자체 기술 확보 및 기존 기술의 개선을 위하여 설립된 100% 자회사 법인이다. 올해 12월부터 아헨공대와 협력 체계를 구축,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환경에서는 혁신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독일로의 진출을 추진하였고 NRW 주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지원 서비스로 투자 추진이 이루어졌다. 기술 전문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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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군마현 곤약 가공공장의 운영 시스템 곤약파크(Konnyaku Park) 204-1 Obata, Kanra-machi, Kanra-gun, Gunma-ken 370-2202Tel : +81 274 60 4100konnyaku-park.com 방문연수일본군마현 ◇ 전국 곤약 생산량의 92%를 생산하는 군마현○ 세번째 방문기관인 곤약파크에서는 본사 담당자와 견학담당자인 이마이상이 연수단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브리핑은 공장견학과 함께 이마이상이 진행했다.○ 군마현에 위치한 곤약파크는 현지인에게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 곤약젤리를 만드는 공장이다. 총 6개의 탱크에서 곤약젤리를 제조하고 있으며, 매일 16톤씩 제조하고 있다.연수단이 방문했을 때에는 2대만 가동하고 있었지만 시기별로 가동하는 기계 수가 다르다. 성수기 때는 6대 탱크가 모두 가동을 하고 있을 때도 있고 비성수기일 때에는 1~2대만 가동하기도 한다.○ 곤약의 주요 생산지가 군마현이고 군마현에서 곤약 생산량이 전국의 92%이다. 다른 지역의 곤약을 가지고 곤약젤리나 우동을 만든다해도 군마현의 것이 훨씬 잘 팔린다.군마현 토양이 좋으며 계단식 논이 많이 형성되어 있어서 곤약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450~500년 전부터 곤약을 만들어온 전통이 있는 만큼 지역이 굉장히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있고 급류가 굉장히 많은 하천들이 많기 때문에 그 급류를 이용해서 방아를 찧거나 수력발전을 하는 기법을 이용했기 때문에 유통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50km도 안 되는 거리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비단을 만들어내는 지역이 있다. 그곳과 인접해있다는 지리적인 장점도 있다.이 공장에서 제조하는 곤약 생산량이 일본 최고이고 그것이 세계 최고 생산량으로 이어진다. 하루에 80만 팩~100만 팩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생산기술을 갖추고 설비를 갖춘 곳이다. 가장 바쁜 시기인 9, 10, 11, 12월에는 하루에 80만 팩 이상 생산한다.◇ 개별포장까지 자동화시스템○ 젤리를 제조하는 공정을 보면, 파이프를 통해 젤리가 유입이 되고 상품화가 된다. 녹여서 냉각하는 작업을 하는 곳에서는 그때그때 용량에 따라 30분~40분 녹이기와 냉각을 시간조절해가며 진행한다.▲ 곤약젤리 제조 공정[출처=브레인파크]○ 모든 공정이 마무리된 후 패킹해서 나오면서 상품의 결로를 제거하는 작업, 이물질을 금속탐지기로 탐지하는 작업, 사람이 눈으로 감식할 수 없는 작업들이 진행된다. 개별포장 된 것들을 상자에 직접 포장하는 작업도 이루어진다.○ 자동화시스템으로 박스를 공정하고, 박스의 유출도 전부 자동화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작은 상자 하나에 12개 팩이 들어가고 4상자를 한 팩으로 묶는 작업도 기계로 이루어진다. 직접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트럭까지 자동으로 연결한다. 마지막 공정을 마친 다음에 출하작업이 이루어진다.◇ 40개 라인의 곤약제조 공정○ 이 공장 외에도 이 규모의 5배정도 되는 본 공장이 있으며 1968년도에 창업을 했고 이 공장이 새롭게 생긴 것은 4년째이며, 전부 40개 라인의 곤약제조 공정이 있다.○ 곤약공장에서 사용하는 곤약은 5년간 180cm 정도 성장해서 수확한 곤약이다. 실제 식물은 뿌리 부분으로 보이는 것을 말려서 가루로 만드는데 그 가루를 가지고 공정하는 것이 곤약젤리가 된다.○ 원래 일본사람들은 고구마나 감자의 열매(덩어리)상태를 이모라고 부르는데 이모상태에서 먹을 수 있는 순이 생겨나면 이것을 심고 기르고 수확을 반복해서 3년 후에 뿌리 부분을 갈아 화학제품을 가미해서 곤약젤리를 만든다.○ 곤약을 물렁물렁한 상태에서 응고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 수산화칼슘을 응고제로 쓴다. 하루 생산량은 3만 팩 정도이다.○ 곤약업계에서 FSSC 22000에 가입이 되어있고 인정받고 있는 곳은 전국에서 곤약파크뿐이다. 기계를 청결하게 하기위해 검사는 15분마다 한 번씩 이루어진다.중량, 식감, 균 검사 등을 15분마다 한 번씩 하며 40대의 검사기계가 있다. 완성된 제품을 상자에 패킹하는 곳으로 대량생산은 전부 로봇을 이용한다.◇ 일본사람들이 즐겨먹는 건강식, 곤약○ 일본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형태의 오리지널 곤약을 응용해 오뎅, 계란, 어묵을 만들며 소스를 곁들여 생으로 먹는 곤약은 일본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강식이다. 곤약은 일본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군것질이며 반찬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매일 4만 팩을 만들어낸다.▲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되는 곤약[출처=브레인파크]○ 일본사람들은 실곤약도 많이 먹는데 오뎅에 당면처럼 가늘게 감아져있는 것이며 이것은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기계로 묶는데, 기계로 묶는 공정을 하는 곳이 이곳이다.○ 이 공정에는 원래의 이모상태의 것으로 제조·생산해내는 라인이 있고 가루상태로 첨가물을 넣어 제조하는 2개의 라인이 존재한다.원래 곤약은 가루를 낸 상태로 완성품을 만들면 전부 하얀색으로 청포묵 같이 쫀득쫀득한 상태인데 까만색을 입혀 식감을 좀 내려면 해초가루를 가미하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4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에도시대 때 처음에 뭔가 첨가해서 색을 바꿀 수 있다는 발상을 했던 것을 시작으로 그것이 습관이 되어 해초를 넣어 색을 입힌 것을 더 많이 선호한다. 아주 옛날에는 세심한 공정이 없었으니 거칠거칠하게 만들어진 상태를 선호했다.○ 일본사람들은 패킹이 되어 있는 상태지만 밑에 도마나 나무판위에 올려져 있는 어묵이나 곤약을 선호한다. 실제로 나무 향을 느끼고 옛날의 것을 그대로 즐기는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질의응답- 3만개 정도 생산하는데 투입되는 인원은."이 공장에 전부 200명이 종사하며 하루에 80만 팩을 만들어낸다. 평균 하루에 20~30만 팩을 생산하는데 9, 10, 11, 12월이 극성수기라 그 때 생산량이 올라간다."- 곤약의 주요 생산지역은."전국의 곤약의 주요한 생산지가 군마이고 곤약의 주요 농산물은 군마에서 북쪽의 쇼와마치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거의 그쪽에서 가져오고 있다.이것이 80도의 열을 가하고 있지만 녹이기 때문에 살균자체가 안에서 이루어지고 안에 있는 습기나 수증기는 냉방기를 이용해 날리기 때문에 균에 감염 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곤약이라는 자체가 강알칼리성이기 때문에 균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1일 가동시간이 8시간인데 8시간 뒤에 2~3시간 동안 청소작업이 이루어진다."- 응고제로 수산화칼슘을 쓰는 이유는."응고제로서는 가장 무해하기 때문에 수산화칼슘을 쓴다."- 계약재배를 하는지."이곳은 계약재배는 아니고 JA(농협)으로 계약을 맺어 들여온 제품들을 곤약을 이모상태로 가지고 오는 방법이 있고 제조를 마친 다음 가져오는 방법도 있다."- 저장하는 공간은."가을에 수확해서 들어오는 제품을 -25도가 되는 저장탱크에 저장·숙성해서 공정에 들어간다. 가루상태로 들여오는 것은 (19:03 가루업자?)에게 가져와 쓰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저장하고 이 가루는 5년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최근에 군마현에서 화산 폭발이 있었는데 이곳은 피해가 없는지."시라네산이 분화를 하는데 군마에는 특별히 화산 피해는 없다."- 3년산만 쓸 수 있는지."원래는 3년인데 품종개량을 거쳐 지금은 2년산도 쓸 수 있다. 품종개량도 군마현에서 자체적으로 한다."- 곤약으로 술을 만들 수 있는지."곤약과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술이 있다."- 곤약을 가지고 만드는 제품의 개수는."면류 과자, 젤리, 푸딩, 음료 등 전부 100종류가 있다. 과자류만 300품목정도이다."- 공장은 몇 시간 가동하는지."연중무휴로 하루에 8시간씩 가동한다."□ 현지 입수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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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학술원(ACADEMY OF FINLAND) Hakaniemenranta 6POB 131, FI-00531 HelsinkiTel: +358 295 335 000www.aka.fi 방문연수핀란드 헬싱키□ 연수내용◇ 핀란드 과학기술연구 지위 강화 목적으로 설립○ 연수단의 마지막 방문지인 핀란드학술원에서는 연구 전략 수비과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리사(Liisa Savunen) 이사의 환영사로 브리핑을 시작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연수 단장[출처=브레인파크]○ 핀란드학술원(이하 학술원)은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R&D 자금지원을 위해 1970년 설립되었다. 이 곳은 ‘핀란드 연구기반시설 강화 로드맵'을 통해 주요 연구기반시설을 지원, 확립,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핀란드국립기술청과 함께 공공 R&D 분야를 담당하는데, 학술원은 기초연구, 기술청은 응용연구를 맡고 있다.○ 학술원의 주요 업무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연구개발 자금지원 △국내외 네트워킹 자문 △연구자료 수집․분석 등이다.특히 연구기관이나 단체에서 연구자금이 필요할 때, 학술원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적합성 여부를 심사하여 학술원의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관 ‘비즈니스핀란드’○ 학술원은 핀란드문화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Culture) 산하 기관으로 교육부로부터 R&D자금을 지원받는다.이와 달리 핀란드노동경제부(Ministry of Economic Affairs and Emplyment) 산하의 비즈니스핀란드(Business Finland)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혁신을 위한 R&D 기술상용화에 초점을 두고 자금을 지원한다.(www.businessfinland.fi)○ 이 두 기관은 자체적인 RI(Research Infra, 연구 인프라)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대학교 △응용과학대학 △연구기관 등의 연구단체가 자금을 필요로 할 때 지원해주고 있다.▲ 핀란드 정부기관과 연구개발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출처=브레인파크]◇ 2016년 기준 약 59억 유로의 R&D 예산 수립○ 2016년 기준으로 핀란드의 R&D 지출은 약 59억 유로였다. 이 가운데 66%는 비즈니스 부분, 25%는 고등교육, 9%는 공공분야 연구에 사용되었다. 또한 학술연구 기금지원을 위해 편성된 학술원의 연간 예산은 약 4억 유로이다.▲ 2016년 핀란드 연구개발 현황[출처=브레인파크]◇ 연구주제는 정부 결정, 자금지원 프로젝트는 학술원 결정○ 학술원 조직은 아래와 같이 총 4개의 연구협의회로 구성되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 있는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생명과학연구협의회(Research Council for Biosciences and Environment)• 문화사회연구협의회(Research Council for Culture and Society)• 자연과학연구협의회(Research Council for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건강연구협의회(Research Council for Health)○ 2017년을 기준으로 할 때, 학술원의 직원은 총 136명이며, 연간 연구기금 지원을 위해 배정받은 예산은 약 4억4400만 유로였다. 학술원의 자금지원 결정권은 과학협의회와 전략연구위원회, 연구인프라위원회 이사회에 있다.매년 4,000건의 자금조달 신청이 접수되는데 이 중 신청자 중 10~20%정도가 주요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평균적인 자금지원 기간은 4~5년 정도이며 학술연구자금의 20%는 대학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전략연구위원회(SRC)는 핀란드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지원은 전략연구위원회가 직접 담당하며 프로젝트 후속 조치 및 영향에 대한 평가도 실시한다. 다만 연구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는 핀란드 정부가 직접 결정한다.◇ 장기적인 관점의 산학협력과 연구결과 상용화가 중요○ 리사 이사에 이어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팀의 책임자인 수잔(Susan Linko)씨가 브리핑을 이어나갔다. 수잔 씨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체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수잔 씨에 의하면 학술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산학협력의 주요 목적은 △과학연구의 품질 향상 △장기적 관점에서의 연구 실시 △실용적인 연구 결과 확보 △연구 상용화를 통한 이윤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아래 도표는 2012년-2017년 학술연구를 위한 자금지원 현황이다. 특징적인 부분은 Non-targeted funding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라는 점이다. 이 자금은 실용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학술 연구를 위한 분야별 연구자금 지원 분포도[출처=브레인파크]◇ 산학협력 기반 연구 기금 신청은 900건 이상○ 또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산학협력에 기초한 연구자금 신청 건수는 약 900건이었다. 연구 분야는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 △재료과학 및 기술(Materials science and technology) △화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지구과학 △에너지공학 △물리학 등 다양하다.○ 연구자금 지원은 4개의 분야별 연구협의회에서 결정하는데, 평가기준은 협의회별로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리서치위원회(Research Counsils)는 상업성을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삼고 자금지원을 결정한다.▲ 산학협력 기반 연구자금 지원 건수(2015-2017) : 연구 분야의 총 제안 수 [출처=브레인파크]◇ 연구센터 역량강화를 위해 집중 지원○ 학술원은 연구의 품질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연구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자 플래그십 프로그램(Flagship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 2,500만 유로가 여기에 투입되었으며 2019년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직 대학-연구기관 컨소시엄만 신청이 가능하며, 공공과 민간의 차별은 없다.▲ 6G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중인 오울루대학교 연구팀[출처=브레인파크]○ 학술원은 2018년 5월 ‘The first competence clusters' 라는 플래그십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2개의 대학 연구센터를 선정했다.지속가능한 발전 부분에서는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 VTT), 6G 기반 무선 스마트 에코시스템 부분에서는 오룰루 대학교(University of Oulu)이 선정되었다.◇ 시장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필요○ 핀란드 정부는 핀란드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공공서비스 및 사회보장 품질 향상을 위하여 6개의 핵심 주제를 가지고 26개의 전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고용과 경쟁력• 지식과 교육• 시장 혁신을 위한 교육기관과 비즈니스 간의 협력 강화• 웰빙과 건강• 바이오경제 및 청정 솔루션(Bioeconomy and Clean Soultion)• 디지털화, 실험 및 규제 완화○ 수잔 씨는 △연구결과를 통한 영향력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펀딩을 받은 수 있는 체계 △학계와 산업계 간의 교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연구 인프라 전문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략 수립○ 수잔 씨에 이어 마지막으로 연구자금 지원담당인 메르야(Merja) 수석이 ‘2014-2020 연구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설명을 이어갔다.○ 2011년 핀란드 정부는 연구 인프라 정책을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해 학술원 내에 ‘연구 인프라 전문가위원회’를 설치했다. 학술원과 위원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2014-2020 연구 인프라 전략’이 수립되었다.○ ‘2014-2020 연구 인프라 전략’의 주요 목적은 아래와 같다.• 핀란드 연구 기반 시설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 수립• 연구 기반 시설 개방 및 공동 사용을 위한 개선책 마련• 연구 기반 시설 자금 지원 강화• 연구 기반 시설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로드맵 설정• 연구 기반 시설의 영향 및 중요성 평가◇ 연구 기반 시설 지원을 위한 ‘FIRI-Funding’ 프로그램 운영○ 2013년 전문가위원회는 핀란드 연구 인프라 전략과 2014-2020 로드맵 수립을 승인했다. 이와 동시에 핀란드 교육문화부의 연구 기반시설 및 자금의 상당 부분이 학술원의 FIRI-Funding 프로젝트로 이전되었다.○ FIRI-Funding 프로젝트는 △핀란드 및 국제 연구 인프라 활동 모니터링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계획 수립 △연간 FIRI-Funding 보조금 관리 및 자금 지원 현황 모니터링 △학술원이 지정한 인프라 모니터링 등을 목적으로 연구 인프라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 학술원이 제공하는 이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아래의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FIRI 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FIRI 위원회는 △대학 연구원 △국립연구소 총장 △3개 부처 장관(교육문화부, 경제노동부, 사회복지부)으로 구성된다.• 연구기관 혹은 연구기관과의 컨소시엄만 지원 가능• 동종 분야의 연구 인프라간의 협력 촉진• 국제적인 관계와 연구 품질 향상 중요시• 연구 이니셔티브와 공동으로 연구 기반 시설을 위한 오픈 데이터 뱅크 구축◇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 인프라 지원 활성화○ 이어서 핀란드는 2014-2020 연구 인프라 전략 실천을 위한 로드맵을 구성했다. 로드맵 설정은 △RI(연구 인프라)의 장기적 개발 △개방 및 협업 강화 △펀딩 기준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드맵 중간 검토 평가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출처=브레인파크]○ 로드맵은 연구 인프라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5개의 평가기준을 위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또한 중간검토를 통해 로드맵이 목표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지 여러 차례 평가과정을 거치고 있다.• 첨단 연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데이터 개방성 여부•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계획 보유 여부• 학술적 개념을 넘어서 국제적인 관계 구축 실현 가능성• 연구 인프라 전 생애주기 동안 기술, 제도, 인원 가동성 및 지속가능성◇ 체계적인 전략 수립 필요▲ 2018 로드맵 검토 평가를 통해 분류된 연구 인프라(RI)[출처=브레인파크]○ 위 표는 2018년 로드맵 검토 평가기준에 따라 실시한 우수성 평가 결과이다. 기관명 우측상단에 포기된 기호 ‘*’은 국제 연구인프라 회원기관, ‘**’은 핀란드 연구인프라 회원기관이다. 예를 들어, 연수단이 방문한 오타나노는 ADVANCED 평가를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학술원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략’이라는 것을 중간검토를 통해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FIRI-Funding을 기반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연구 발전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중간검토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으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일일보고서◇ 산업별 장기적 로드맵 구축 필요○ 연구시설관리를 정책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통하여 지속가능하고 실현가능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국내에서도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연구 질을 향상시키고 실용적인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과 검토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재정지원에 대한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핀란드학술원과 같은 전문조직을 운영하여 국가의 R&D 투자가 헛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국가 정책의 전략 및 로드맵 수립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각 산업별 장기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정책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가 아젠다는 단기간의 사업화 보다는 10년 이후의 먹거리 등으로 고려한 기술 로드맵을 준비하고 기초 및 기반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야 실제 10년 후 관련 기술이 사업화 될 때 기업을 지원할 수 있음을 느꼈다.○ 급속히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맞게 지원 프로그램을 맞추어 가고 있음을 느꼈으며 우리나라의 과학재단의 역할과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 현 플랫폼구축사업과 유사한 The Flagship program을 운영하고 있는 핀란드학술원의 성공사례를 연구하여 국내에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접목시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2시간의 짧은 브리핑만으로 플래그십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적 내용을 파악할 수 없었기에 보다 추적조사가 가능하다면 이 부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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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오염된 강 청소 프로젝트'◇ 콜롬버스 유적지를 포함한 스페인의 지역관광 해안도시○ 아나스타시오센라비지터센터에서 연수단은 브리핑 담당자와 함께 오딜 강 연안을 직접 방문하여 연수와 현장체험을 동시에 진행했다.○ 우엘바(Huelva)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오딜 강과 틴토 강이 합류하는 카디스만 연안에 위치해 있다.▲ 오딜 강 트래킹 코스[출처=브레인파크]○ 우엘바(Huelva)는 온화한 기후에 다양한 외국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해안도시이며, 유형자산으로 지정된 이 도시 사람들은 관광객에게 매우 호의적이고 친절하다. 우엘바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는 콜롬버스 유적지다.○ 우엘바는 풍부한 관광문화 유산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우엘바시환경부는 우엘바시지역문화유산프로젝트를 수립, 시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연관광을 내세워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노력○ 오딜 강 자연공원 내 아나스타시오센라비지터센터에는 관광객에게 오딜 강 수변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홀이 있으며, 해당지역 자연서식지를 관리하는 사무실이 있다.▲ 아나스타시오센라비지터센터[출처=브레인파크]○ 오딜 강 자연공원에 위치한 아나스타시오센라비지터센터에는 틴토 강과 오딜 강이 합류하는 지점의 갯벌습지 등 자연현상을 탐구학습 할 수 있으며, 우엘바 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아나스타시오센라비지터센터는 생태문제, 친환경 교육을 강조해 하고 있는데 초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많이 하고 있다.센터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해 홍보 및 교육을 하고, 이 센터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것을 실천하고자 한다. 이 도시의 중요한 환경정책 중 하나가 보호 중인 자연환경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환경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계절별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용하고 있다.○ 센터는 우엘바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단순히 자연만 보고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자연환경을 보고 지속가능한 환경의 가치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환경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의 절대적 가치를 확고하게 깨닫고 가기를 원하는 것이다.○ 우엘바시관광산업의 핵심가치는 맛집, 레스토랑, 놀이기구가 있는 테마파크가 아닌 ‘자연관광’에 있다. 이 센터의 직원들은 단지 자연을 보고 바람을 쐬고 희귀한 새들을 보러 우엘바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자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들을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도록 것을 자신들의 사명으로 여긴다.○ 우엘바에는 약 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중 50%가 오딜 강 연안에 거주하고 있다. 우엘바시환경정책은 우엘바 시민, 사무직노동자, 공장노동자들의 친환경 인지도를 높이고 유지시키는 것을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있다.○ 아나스타시오센라비지터센터에서는 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환경전선의 전위에서 정책을 개발하고 수립해야만 사람들에게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환경을 보존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노력하기 때문이다.◇ 산업오염지에서 300종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청정자연지역 회복○ 현재 북유럽에서 아프리카로 들어가는 철새들이 가장 많이 경유하는 곳이 우엘바이다. 약 300종의 철새들이 우엘바지역을 경유했다가 다른 지역으로 날아간다. 현재 세계 각지 많은 관광객들이 철새들을 보러 이곳을 방문한다.○ 1960년대 우엘바 지역은 산업지역으로 개발되면서 강의 수질오염이 시작되었다. 원래 청정구역이었던 우엘바에 거대한 산업지대가 들어서면서 강물은 급속도로 오염되었다.○ 당시 우엘바 시와 시민들에게 친환경이라는 개념과 가치는 알 수 있는 것도 중요한 것도 아니었다. 오로지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이 제일가치였다. 우엘바 지역은 유럽에서 가장 심하게 환경이 오염된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15년이 지난 1975년이 되어 환경법이 제정되었다. 정부는 환경법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업, 공장지대를 직접 규제했다. 환경법은 안달루시아 지역의 우엘바뿐만 아니라 스페인 전역에 적용되었다.○ 당시는 정부규제보다 환경가치를 인지하고 수용하는 시민들의 의식이 중요했는데, 산업개발지대의 기업인들, 공장가동의 책임자들의 환경의식과 환경보전역할이 중요했다.○ 이 지역의 환경이 다시 깨끗해진 데는 결정적 요인이 있었다. 에스빠뚤라(Espatula)라는 새 덕이었다. 이 새는 부리가 넓고 딱따구리같이 생긴 새로, 그 당시 유럽에서 사라지고 있었던 희귀종이었는데, 우엘바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에스빠뚤라 새[출처=브레인파크]○ 정부와 관련기관은 이 새를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에 투자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 새들을 번식시키기 위해 유네스코가 우엘바지역을 자연문화유산지역으로 선정했다. 우엘바는 자연스럽게 보호지역으로 관리되었고 시와 시민들 모두 친환경 개념과 가치에 관한 의식이 성장했다.○ 환경법이 제정되고 나서 환경법에 맞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한 결과 환경에 큰 타격을 주지 않고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을 비롯한 관광산업이 발달하고 청정자연 및 이와 연계된 환경교육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연상태 그대로 보존된 스페인, 포르투갈 남부 해안선의 자연환경○ 오딜 강 주변 푼타움브리아(Punta Umbría) 선착장과 카누는 우엘바(Huelva)의 대표관광상품이다. 카누는 1964년 도로가 개통될 때까지 두 지역을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우엘바 해안선[출처=브레인파크]○ 우엘바와 푼타움브리아 사이 강 노선을 타고 진행하는 카누체험은 약 40분간 소요된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오딜 강 생물권보호자연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카누를 타고 감상할 수 있다.○ 우엘바와 한 시간 거리인 파루에는 포르투갈 남부 해안선의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리아포르모사 자연공원이 있다. 자연공원의 환경감시와 보호활동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자원봉사자들이다.○ 포르투갈 7대 자연경관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리아포르모사국립공원은 아주 맑고 깨끗하여 각종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파루에서 타비라까지 이어지는 국립조류생태공원은 인공구조물 없이 자연생태 그대로 보존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바다와 밀접해 ‘소금산’이 만들어지는 최적 장소○ 우엘 강에는 염전이 많이 분포해 있다. 염전이 유지되는 것은 강물의 대부분이 바다에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바닷물이 강으로 들어와서 염전 역할을 한다.○ 스페인에서 바람이 가장 많이 불고, 가장 맑은 날씨를 유지하는 지역이우엘바이다. 그래서 우일바에는 ‘소금산’이 많이 만들어진다. ‘소금산’은 자연과 사람이 협력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인데, 우엘바의 자연환경은 ‘소금산’이 만들어지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 지역에 설치된 댐에서 나오는 물은 깊지 않지만 엄청 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다른 소금보다 굵고 질이 좋다. ‘소금산’이 만들어지는 기간은 2년이다.○ 또한 우엘바 지역은 스페인 전역에서 플라밍고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지역이기도 하다. 강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면서 퇴적물이 쌓이고 퇴적물은 이곳에 사는 생물들에게 많은 이익을 준다. 강물과 바다가 합쳐지는 이 작업은 하루에 두 번 이루어진다.○ 그래서 이 지역의 염전은 유럽 최고로 손꼽히는데, 염전상태·시설 등이 다른 염전들보다 양질이라고 한다. 우엘바소금은 다른 지역 소금보다 미네랄도 많고, 싸고, 좋다.◇ 오염된 강을 맑고 깨끗한 강으로 복구한 ‘오염된 강 청소 프로젝트’○ 스페인 남부 우엘바를 흐르는 오딜 강은 총 길이 128km, 유역면적 2,310㎡로 강바닥은 바위가 많고 깊이는 얕은 편이다. 150년간 광산업, 1960년대 산업지대 공장 등으로부터 배출되어 온 오염물질로 인해 스페인 강들 중 드물게 중금속 오염농도가 높다.▲ 오딜강의 주요한 광산이 표시된 지점[출처=브레인파크]○ 스페인 중앙정부와 안달루시아 지방정부 등에서는 1997년부터 오염저감화규정을 제정, 폐수처리·폐금속처리·쓰레기처리·중금속배출량 감소 등의 정책을 실행해 오고 있다.○ 2016년 9월, 채굴활동 등으로 인한 오염도가 심각한 하천을 복구하기 위해 오염된 강물을 생태학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맑은 바닷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오염된 강 청소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지속가능 탈바꿈 도시 숲 프로젝트○ 우엘바 시와 중앙정부는 ‘오염된 강 청소 프로젝트’ 외에 지속가능한 우엘바 시를 위한 모렛파크플랫폼(Moret Park Flatform) 프로젝트를 수립, 시행했다.▲ 우엘바 시 모렛공원[출처=브레인파크]○ △생태학전문가그룹 △지방자치단체 △정부 △노동조합을 포괄해 30개 이상 조직이 참여한 이 공공디자인프로젝트는 2003년 9월부터 2004년 9월까지 1년간 진행되었다.○ 주요 목표는 휴양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우엘바 시의 고고학유물을 비롯한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우엘바대학교, 마드리드종합대학교, 연구센터 등이 협력하여 진행하였다.□ 질의응답- 환경법 제정으로 산업지대에 규제가 가해지는 등 기업하는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했는데, 이로 인한 기업들의 반발은 없었는지."당연히 환경법 제정되면서 기업인들의 반발이 아주 컸다. 정부 측에서는 환경을 개선시키고 보호해야 하는데, 기업은 경제적인 면이 앞서야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많았다.정부는 기업인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환경이 개선되도록 협조해주면, 기업인들에게 정부차원에서 좀 더 지원을 해주기로 한 것이다."- 기업들이 환경을 위한 시설 재투자, 재정을 누가 담당했는지?"몇 십년동안 환경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협력은 꾸준히 이루어졌다. 현재는 제정된 환경법을 정확히 지키고, 그 설정된 기준을 절대 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보다 훨씬 안전하게 일을 진행하고 있다.우엘바 지역에는 도시, 자연에 상관없이 센서가 부착되어 있다. 그런 것들이 기준 수치를 넘지 않도록 컨트롤하고 있다. 스페인이 관광산업이 잘 발달된 이유 중 하나가 녹지지대를 잘 보호하기 때문이다. 사람들 또한, 환경을 더럽히면 안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개발된 지역은 개발된 지역 그대로, 보호된 지역은 보호된 지역그대로 그 2가지가 각자의 목표를 위해 잘 공존되고 있다는 것이 스페인의 특징이다. 예를 들면, 호텔이 즐비해있는 아스팔트 도로위에서 플라밍고가 서식하고 있는 깨끗한 서식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면 그 주변에 개발을 잘 못하는데 스페인도 마찬가지인지."여기도 마찬가지이다. 톨레도지역이 특히다 그렇다. 스페인도 기존에 있는 건축물들을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편이다. 300년 전 똘레도 모습과 지금 모습이 거의 동일하다."- 조류독감, 한국은 철새 때문에 옛날엔 좋았는데 요새는 조류독감 때문에 위험한데."5년 전에 조류독감이 세계 전체에 흐름이었다. 5년 전에 잠깐 그랬다가 지금 스페인에는 다 사라졌다. 사실상 요새 스페인의 비둘기들은 스페인 공원과 정원의 문화로 자리잡았다.아파트 주변에서 거주하는 새들이 많고 주민은 아침마다 비둘기 밥을 주기도 한다. 이 지역에서는 연간 300개의 희귀한 종의 새들이 머문다."- 소금산은 비가 오면 안 녹나."비가 오면 소금이 녹긴 녹는다. 그렇지만 커버를 씌우지 않는다. 염전 소금은 한번 필터링을 거친다. 필터링을 통해 더러운물질들이 제거된 소금이 산을 쌓는다. 또한 단단하게 컴팩시키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비가와도 많이 녹지 않는다."- 철새 축제 관광객 유치, 여기도 축제를 하는지."여기서는 그런게 없다. 아시다시피 스페인은 축제도 많고 휴일이 많지만 그런 철새축제는 따로 없는데, 이유는 사람들이 어느 시기에 어느 새가 어떤 지역에 오는지 다 알고 있다. 시즌마다 어떤 철새들이 왕래하는지 알기 때문에 축제를 따로 진행하진 않는다."□ 일일보고서○ 우엘바시의 오딜강은 사람과 자연의 존재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강 재생 프로젝트이다.- ㅇㅇㅇ○ 우엘바를 방문했을 때는 시골스러운 느낌에 정감을 가졌으며 인근 스페인과는 비교될 만큼 깨끗한 강을 가지고 있었으며, 플라맹고 등 많은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 강력한 환경법 개정과 기업들의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하면서 죽어가던 강과 바다를 지금은 살아있는 강으로 탈바꿈된 것으로 보면서 금강에 시사하는 점이 많았다.금강을 포함한 자연을 살리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기업과 시민들의 의식이 먼저 변해야 할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규제를 위한 규제보다는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문화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ㅇㅇㅇ○ 산업지대, 환경법개선 등으로 세계자연유네스코 등재 사항○ 산업화 ⇒ 오염 ⇒ 정화 ⇒ 관광 등 환경법개선으로 기업의 반발 ⇒ 국가적 차원 보상 등- ㅇㅇㅇ○ 우엘바와 세비야 지방 사이 대서양 하구 부분에 독특한 생태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강은 이전에 산업폐기물 오염이라는 아픔이 있었지만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환경법을 개정했다.또 무엇보다 환경을 생각하여 이를 따르는 기업주와 시민의 의식 수준이 강 하구를 살리는데 크게 일조한 것을 보며 정부의 의식개선을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 ㅇㅇㅇ○ 강이나 바다, 물을 통해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사람들의 가장 기초적인 요건, 바로 깨끗하고 맑은 물이 아닐까 싶다. 이들 역시 정부와 기업, 시민의 노력을 통해 깨끗한 강을 복원하였다.이들이 말한 성공비결, 정부의 지원, 기업의 협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식의 전환,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전환이 중요하다 이야기한다. 4개 시군이 함께 ‘금강人’이란 마음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의 전환 사업도 생각해 볼만하다.- ㅇㅇㅇ○ 우엘바 강청소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아나스타시오센라 비지터센터에 방문했다. 1997년부터 오염 저감화 규정을 시행하여 폐수, 폐금속, 쓰레기 배출량이 감소했다. 넓은 염전에 많은 플라맹고들이 자유롭게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망원경으로 관찰하였다.연 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곳을 다녀가고 있으며 살아있는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린이부터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시민의식 개혁에 중점을 두고 있다.우리도 금강 철새축제를 하고 있지만 축제에 치중하기 보다는 시민의식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지속적인 생태 환경 교육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점도 생각해 볼 만하다.- ㅇㅇㅇ○ 환경법 강화로 인한 기업들의 반발에 대하여는 정부의 지원으로 해결하는 등 지자체의 노력과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주민들의 참여에 우리시민들도 환경에 대한인식 홍보가 필요하다.- ㅇㅇㅇ○ 동물원에서 멀리서나마 보던 플라밍고 무리를 직접 보니 신기했고, 망원경을 통해 자세히 본 플라밍고는 무척 아름다웠다. 강 환경이 복원된 가장 큰 요인은 법 개정으로 인한 강력한 규제와 사업주의 반발을 막기 위한 정부지원 등의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또한 위반 시 처벌기준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엘바시 역시 처음에는 사업주의 반발과 재정지원 등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꾸준히 추진한 결과 지금은 의식이 많이 개선되어, 공장의 오염물질 배출수준이 정부기준을 밑돈다고 한다.- ㅇㅇㅇ ○ 플라맹고의 고고한 다리에서부터 바닷물을 끌어올려 소금을 만드는 염전까지 자연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열정과 신념에 차서 설명하시는 분이 인상깊었다.- ㅇㅇㅇ ○ 우리가 방문했던 이 곳은 특별한 관광 시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홍학들의 모습을 보는 자체로 힐링 관광을 한 느낌이 들었다.스페인 환경법 개정 시 기업의 반발도 있었으나, 현재 시민들 마인드가 절대 강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마인드이며, 이 곳을 방문 후 돌아갈 때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하여 잘 정착된 시민 의식이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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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인도 온라인주문형 음식배달업체 스위기(Swiggy)에 따르면 향후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드론기술개발업체 ANRA 테크놀로지스(이하 ANRA)와 테스트 비행을 진행하고 있다.최근 스위기는 드론 배송을 위해 ANRA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ANRA는 업계 베테랑 기업으로서 자율비행 드론, 매핑용 드론, 배송용 드론 등 타국 정부 승인 하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많다.이미 ANRA는 인도 민간항공청(DGCA)과 국방부(MoD)로부터 비행 실험에 관한 승인을 획득했다. 원거리 비행 실험을 위한 비가시권(BVLOS) 비행에 관한 허가도 받았다.현재 테스트는 음식의 보온 및 보냉 유지, 모바일 주문 앱 연동성, 도착 지점의 정확하고 안전한 착륙, 원거리 비행 시 안전사고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이번 배송 실험은 드론교통관제 시스템과 안전 장비 등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지난 6월 16일부로 시작됐다. 앞으로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수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스위기는 향후 음식 배송뿐 아니라 인도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용품 드론 배송’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음식 배달과 의료용품 배송은 제도적, 기술적 측면에서 크게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테스트 비행 중인 드론(출처 : ANR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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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일본 철도회사인 JR동일본(JR東日本)에 따르면 도쿄에서 최근 오픈된 하이테크 역사서 자율 소독 및 이동 로봇을 공개했다. 2025년 3월까지 도입하기 위한 목적이다.'Clinabo CL02'로 명명된 이 청소 로봇은 니폰시그널(日本信号株式会社)과 사이버다인(サイバダイン)에 의해 공동개발됐다.소독제를 분사해 다카나와게이트웨이역(高輪ゲートウェイ駅)의 난간, 벤치 및 기타 부분을 소독할 수 있다. 이 청소로봇은 인공지능이 구비된 로봇으로서 3차원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하여 장애물을 피한다.JR동일본(JR東日本)은 향후 열차 차량 내부를 위생 처리하기 위해 이 청소 로봇을 도입할 것을 고려 중이다. 다른 시연에서는 야마노테라인(山手線) 열차처럼 보이는 로봇이 역 회의실에서 커피를 제공했다.또한 수하물, 음식 및 음료를 운반하는 다른 로봇과 역내 및 주변의 사람들을 운송하기 위한 개인 이동 수단도 시험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새로운 역 주변 지역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최근에 코로나19(COVID-19)가 더욱 더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볼 때 이와 같은 청소 로봇의 필요성은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Japan-EastJapanRailway-Robot▲ JR동일본(JR東日本)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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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전국소매업협회(NRA)에 따르면 2018년 박싱데이(Boxing Day) 전국의 소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해 $A 25억달러로 집계됐다.연중 최대 매출일인 박싱데이에 소매대기업인 콜스(Coles Group), 마이어(Myer)의 매장들에서 기술적인 결함으로 양사의 기프트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객들은 박싱데이의 메가톤급 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항의했다. 매장들이 문을 닫을 오후 5시 30분에야 기프트카드 결제 문제가 해결됐으며 양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했다.ANZ은행과 웨스트팩(Westpac)은행도 박싱데이에 전국에 걸쳐 모바일 앱의 충돌이 발생해 고객들의 항의에 직면했다. 6시간 후에야 정상화됐다.다양한 디지털 기기 결제의 결함을 미리 점검하지 않은 것과 사전 예행연습을 하지 않은 것 등으로 인해 큰 비난을 받았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인 결함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전국소매업협회(NRA)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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