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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잔공대의 사업화지원 시스템EPFL Innovation ParkLan Zuo Gillet (Deputy Managing Director)Bâtiment CCH-1015 Lausanne+41 21 353 80 00info@epfl-innovationpark.ch스위스 로잔◇ 스위스 대학-연구소 연합 : ETH 협회(Domain)○ 스위스 연방에서 지원하는 ETH 협회는 두개의 연방공대(ETHZ, EPFL)와 4개의 연방 연구소(PSI, EMPA, EAWAG, WSL)로 이뤄져 있다.여섯 개의 기관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연구와 과제를 수행한다. PSI는 기초 및 응용과학, EMPA는 재료과학, EAWAG는 물과 관련된 연구를, WSL는 산림 등에 관한 연구를 한다.○ 기관들은 △과학 기술 분야의 학생 및 전문 인력 양성과 지속적인 교육 △과학 기술 지식의 확장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지원 △과학 및 기술 서비스 제공 △공적활동 및 실제 연구 성과 적용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ETH(취리히 연방공과대학)○ ETH Zurich는 기술 및 자연과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대학 중 하나로 우수한 교수진, 선도적인 기초 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바로 실제로 옮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1855년 설립된 ETH Zurich에는 현재 110여 개의 나라에서 온 약 20,000여명의 학생(박사 과정 포함)이 수학하고 있다. 또한 500명 이상의 교수진이 자연과학, 엔지니어링, 건축, 수학, 시스템 중심 과학, 경영 및 사회과학 분야에서 교육하고 연구하고 있다.○ ETH Zurich는 세계 대학 순위에서 최고의 대학 중 하나로 평가되며, 2015년에는 최초로 상위 10위 내에 들었다.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가르치거나 연구한 학자 중 노벨상 수상자가 21명이나 된다.대학의 혁신은 정보통신에서부터 마이크로 및 나노 공학, 그리고 하이테크 의료기기에까지 이르는 미래의 유망 분야로 이어진다. 1996년 이후 매년 특허를 90건 이상 출원하고 스핀오프 회사를 330개 이상 설립하였다.전 세계의 기업과 800건 이상 연구 계약을 체결한 것은 ETH Zurich의 연구 결과가 경제계와 사회에 얼마나 성공적으로 전달되는가는 잘 보여 주는 것이다.◇ EPFL(로잔 연방공과대학)○ EPFL은 현대 컴퓨터 마우스의 산실이며 야심적인 학문적 프로젝트와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혁신의 산실로 그 중에는 투명한 칼라 태양전지, 태양광 비행기 Solar Impulse, 초고속 요트 Hydroptere 또는 EU의 비행선 프로그램인 Human Brain Project(HBP)가 있다.○ 로잔공대는 학사에서부터 박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업단계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1969년 연방 정부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제네바 호수 바로 위에 위치한 EPFL에는 1만6,000명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1만 명 이상의 학생과 약 5,800명에 달하는 교육, 연구, 기술 및 행정 분야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그 중 교수는 320명 이상이다.○ 대학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Rolex Learning Center를 비롯하여 캠퍼스는 교육과 연구 분야에 있어 최고로 매력적인 생활환경 및 최신식의 근무환경을 제공한다.세계에서 가장 국제적인 대학 중 하나인 EPFL에서는 125개국 이상의 사람들이 매일 교류한다. 또한, 석사과정부터는 대부분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EPFL은 국제적 협력과 후원 그리고 산학공동 프로젝트의 지원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캠퍼스 내에는 또한 170개 이상의 신생 기업과 저명한 기업이 역동적인 환경을 형성하는 ‘EPFL Innovation Park’도 자리 잡고 있다.로잔 공대에서는 매년 평균 15개의 스타트업 회사가 설립된다. 2015년에는 18개 회사가 설립되어 1억 1천만 스위스 프랑의 벤처 자본을 유치했다.◇ PSI(폴 슈어러 연구소)○ PSI는 스위스 내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가장 큰 연구센터로 물질과 재료, 에너지와 환경 그리고 인간과 건강에 관련된 첨단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기초 및 응용 연구를 통해 1988년 이래 사회, 경제, 과학 분야에서의 주요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성 자원, 싱크로트론광원, 뮤온 소스 등을 갖추고 있는 대규모 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스위스 뿐만 아니라 일부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것이다.해마다 2,500여 명의 국내외 과학자들이 실험을 하기 위해 이곳 PSI로 모여들고 있다. PSI는 연구활동 외에도 스위스에서 유일한 특수암 양자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PSI에서 근무하는 약 1,900명의 직원들 중 700명은 과학자이며, 근무하는 사람의 약 1/4이 박사후 과정이나 박사 과정 연구원 또는 학생이다. 학생연구실 iLab을 비롯한 기타 PSI 교육센터에서는 고등학생, 대학생 및 직장인 대상의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PSI는 2016년 두 번째 대형 연구 설비인 X-선 레이저 SwissFEL을 가동 시키고 있다. 이 설비는 원자 및 분자 구조의 단시간 변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이 장비를 통해 연구자들은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며 첫 번째 파일럿 실험을 2017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WSL(스위스 연방 산림/눈/지형 연구소)○ WSL은 지구 환경의 변화 및 자연적 생활공간과 문화경관의 사용 및 보호에 대해 연구하며 경관, 산림, 생물다양성, 자연재해 및 눈과 얼음의 상태 변화를 감시하며 학계와 사회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으로 중대한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개발한다.○ 스위스 비르멘스도르프(Birmensdorf), 다보스(Davos), 로잔 (Lausanne), 벨린조나(Bellinzona), 시옹(Sion)에서 근무하는 500여 명의 직원 중 약 절반이 과학자, 60명 이상은 박사과정 학생, 그 외 약 150명의 기술 직원과 50명의 행정 직원, 15명의 실습생 및 인턴 등이 있다. 전체 직원의 약 25%가 다보스에 위치한 눈과 눈사태 연구(SLF)를 위한 WSL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연방환경청(FOEN)과의 공동연구 프로그램인 ‘숲과 기후변화’ 산림 서비스, 산림기업 운영자, 산림 소유자 및 정치적 결정 책임자가 기후 변화에 따른 위험과 숲의 적응력을 적절하게 예측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확실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017년 완료될 예정이다.◇ EMPA(연방재료기술과학 연구소)○ Empa는 재료학 및 공학을 연구하는 연구 기관으로 나노 물질, 표면, 환경, 에너지, 지속가능한 건축 공학 및 바이오, 의료 기술 분야에서 산업계와 사회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Empa는 산업 파트너 및 스핀오프 기업과 협력하여 Empa 내 기술 센터를 통해 여러 연구 성과를 시장성이 있는 혁신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스위스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 개발을 위한 과학적 토대를 제공한다.○ 1880년 이후, Empa는 정책 결정을 위한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연방 정부기관을 대신하여 연구를 수행한다. Empa에는 29명의 교수진, 약 200의 박사과정 학생들과 40명의 연수생을 포함해 모두 1,000여 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약 200명의 학사 및 석사 학생도 연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그 외에도 Empa에서는 수많은 산업 연구 프로젝트들과 스위스 국립과학재단(SNSF), 기술 및 혁신위원회(CTI), EU프레임 워크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300여 개의 프로젝트들이 상시 진행되고 있다.○ 2016년 5월 Dubendorf에 Empa와 Eawag의 모듈식 연구 및 혁신 건물 NEST가 준공될 예정이다. NEST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재료, 시스템을 실제 조건 아래서 테스트하고 더욱 발전시켜 학계, 경제계 및 공공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물 분야에서의 혁신 과정이 가속화될 것이다.◇ Eawag(스위스연방 수생과학기술연구소)○ Eawag는 물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기관이며 자연과학, 공학 및 사회 과학의 조합을 통해 비교적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는 하천에서부터 완벽하게 가공된 폐수 관리 시설에 이르기까지 물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실시한다.○ 연구활동은 인간의 물 사용과 수생 생태계의 유지 및 회복능력 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뛰어난 연구 환경을 갖춘 Eawag에서는 26명의 교수진, 약 200명에 달하는 과학자, 140명 이상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모여 새로운 과학 지식을 도입하고, 기본적인 사회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실험실에서의 기초 연구에서 나온 인식을 자연 수자원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awag은 뒤벤도르프에 유럽에서 유일한 36개의 시험수조를 만들었다.시험 수조를 이용하여 생태 시스템의 기능 방식에 대한 질문과 통제된 환경 조건에서 생물 다양성의 변화에 대해 연구할 수 있다.◇ 스핀오프를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파크○ 이노베이션 파크는 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을 이용한 창업 및 대기업으로 기술이전을 도와주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단지 내 건물 중 A, B, C의 3개 빌딩에는 스타트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나머지 빌딩은 대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최근 제네바에도 이노베이션 파크를 설립하였으며 바이오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파크[출처=브레인파크]○ 이노베이션 파크에는 20개의 대기업을 포함하여 170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총 2,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대기업들은 기업별로 연구소를 운영하기 때문에 대학과 협업이 필요한 부분만 파크 내에서 진행된다. 로지텍은 예외적으로 파크 내에 연구소 전체가 입주하고 있는데 이는 로잔공대 출신의 기업이라는 특징 대문이다.○ 해마다 20개 정도의 기업이 신규 창업하고 있으며 240개 정도의 스핀 오프 기업이 있다. 주로 의료 분야, 바이오 분야, 전기전자 관련 분야 기업이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하는 서비스는 △사무실 지원 △파이낸싱 △엑셀러레이팅 △트레이닝 △코칭 등 다섯가지로 구분된다.○ 사무실은 4가지 타입의 사무실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아이디어가 있는 학생에게는 협업 공간을 제공하며, 회사 설립은 했지만 수익이 아직 없는 경우에는 개러지(Garage, 창고)를 저렴하게 빌려준다.회사가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사무실과 랩실을 대여하며 대기업으로 성장할 경우에는 별도 R&D 공간을 임대해 준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사전 인큐베이션과 커뮤니티 운영에 있어 소프트웨어적인 도움을 받는다.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을 하며 6개월 기간 동안 사업진척이 없을 경우에는 쫓겨나기도 한다.선발율은 74%이며 졸업율은 44%이다. 연간 12번의 브라운백 점심과 4번의 동료평가, 2번의 데모데이, 6번의 리뷰 보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단계에 맞는 재정적인 지원도 담당한다. 로잔공대는 ‘이노그랜트(Innogrants)’ 라는 독특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노그랜트 펀딩의 대상자가 되면 교수와 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1년간 창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연구나 수업에서 제외되며 1년간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스위스 혁신진흥청에서 제공하는 창업 프로그램 지원○ 스위스 혁신진흥청(CTI)에서 지원하는 기업가정신 트레이닝은 4가지 모듈로 구분된다. 비즈니스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동기부여를 통해 창업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비즈니스 개념 단계에서는 수익률 산출, 직원 채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체적으로 비즈니스를 재정립하는 기간을 거친 후 스타트업으로 유지할지 또는 기술을 대기업에 팔지 등을 점검한다. 이 단계부터는 약간의 비용이 요구되나 주정부에서 지원한다.○ 트레이너는 교수가 아닌 외부 기업가로 구성되며, 트레이너와 별도로 코치들이 프로젝트 단계별로 밀착 지원을 한다.▲ 혁신진흥청의 기업가정신 트레이닝 프로그램[출처=브레인파크]□ 질의응답- 기업가가 멘토링을 도와주다 보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아이디어가 유출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보완책이 있는지."코치가 되면 비밀유지서약서에 사인을 한다. 스타트업의 승인이 있어야만 외부에서 회의를 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제도적인 장치가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된 경우는 없었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코칭 프로그램을 로잔공대에서 운영하는 방식인지."연방정부의 펀딩을 받아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코칭 프로그램은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며 프로그램 운영 후 평가를 받기 때문에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원자의 30% 정도만을 합격시켜 진행을 하고 있으며 아이디어 유무와 상관없이 창업에 대한 동기를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는다."- 박사과정이나 교수들이 스타트업을 할 경우 어떻게 지원하는지."스타트업 기업이 파트타임으로 참여하는 것은 오픈되어 있다. 교수들은 근무시간의 20%를 자유재량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그 시간을 활용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을 참여하고자 할 때는 교수직을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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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연수내용◇ 스위스에서 물리학 박사과정을 하며 느낀 연구문화 공유○ 스위스 취리히대학 물리학과와 취리히 대학병원 방사선연구소에서 박사과정에 있는 심소진씨를 만나 한국과 현지 조직문화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국가 연구소에 있는 박사과정 학생으로 아카데미 수준에서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심소진씨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동대학교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인턴십을 경험한 후 석사는 스위스에서 마쳤다. 로잔연방공대 원자력공학 석사, 취리히공대 원자력공학, 폴 셰러 연구소 의료물리학부문에서 경험을 쌓았다.▲ 자기소개중인 심소진씨[출처=브레인파크]◇ 한국에 비해 연구주제, 프로젝트 자체의 영향력이 큰 편인 스위스○ 한국에서는 대학원에 들어가면 지도교수가 지도학생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 다 알고 있는데 스위스는 교수님이 학생들을 지도할 시간이 한 달에 한 번 뿐이다. 대신 교수와 함께 많은 과학자와 박사후과정생들이 있다. 박사 정도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하면 박사도 채용한다.○ 그래서 스위스에서는 석사 과정생이 7명이었다. 석사과정 7명을 위해 스위스에 하나밖에 없는 원자로를 가동하고 다른 국가 연구소의 소장, 과학자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수는 큰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결과를 분석하고 어느 부분을 고쳐야겠다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제안을 먼저 하는데 이 연구가 왜 필요한지 증명하는 것이 중요했고 이 때문에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과학과 연구에 도움이 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다.연구의 필요성이 증명되면 스위스 내셔널 펀딩, 유럽 펀딩에서 자금을 받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반면 한국은 기관이 주도해서 방향을 정하고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자금 조달은 한국은 기관으로 펀딩이 내려오고 주제가 정해지는 걸로 알고 있다. 반면 스위스는 연구주제, 프로젝트의 목적과 기반에 따라 다르게 결정된다.○ 과제 관리와 감독에 대해서는 스위스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학자와 박사후과정 모두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는 편이며 각자 프로젝트를 진행해가되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경우 슈퍼바이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화이다. 한국은 주로 교수나 상급자가 연구비전과 방향을 세우고 감독하는 추세가 강하다.○ 연구지원 부문에서는 대학 레벨로 보면 한국은 연구실 단위로 연구가 진행되면서 각종 기술 업무와 서류업무까지 박사과정생들이 해야 하는데 스위스는 관련 기술자가 굉장히 많아서 연구 외 업무들을 학생들이 할 필요 없이 연구만 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프로젝트 관리 시 스위스와 한국 문화 비교[출처=브레인파크]○ 스위스는 연구보조원부터 인력으로 보고 이때부터 급여를 지급하고 박사후과정생들은 일반적인 수준보다 급여를 좀 더 받는다.○ 개인에 대한 기대치의 경우, 각각의 인력에 대한 기대가 다르다. 스위스는 본인이 느끼기로는 스스로 잘 해나갈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일을 준다.각각의 배경지식은 부족해도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는 데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뽑는다. 스위스는 임금이 높기 때문에 유럽의 우수인력이 다 모인다고 보면 된다. 스위스에서 과학자는 외국인 연구진에게 의존을 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대부분의 포지션이 일시적이다. 박사후과정도 1~2년 있으면 기관을 다시 찾아야 된다. 영구적인 사람은 정교수(1명의 영구적 과학자를 둘 수 있음)와 기술자뿐이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짧은 계약기간이 개인에게는 좋은 조건은 아니라고 해도 기관 입장에서 보면 1~2년 후 나가야하기 때문에 기관이 압박하지 않아도 연구원들이 알아서 열심히 연구를 하는 환경이 조성된다.□ 질의응답- 외국인 과학자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기여하고 싶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국가 자체가 연구하기도 좋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본국으로 가는 것보다 사실 산업계로 가는 것이다. 박사후를 하다가 그만둘 수도 있고, 교수가 될 수도 있다. 물론 다른 나라의 교수로도 많이 가기도 한다. 한국분들도 3/1은 한국의 국가 연구소로 돌아가시는 것 같다."- 보통 한국에서는 유럽보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으러 더 많이 간다. 유럽에서 학위를 받은 분은 극히 드물다. 스위스를 선택한 이유는."한국의 옵션이 월등히 좋으면 돌아갈 생각이지만, 외국에서의 삶이 더 좋았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삶을 평가해본 결과 유럽이 더 좋았다. 또한 ETH가 미국의 웬만한 학교보다 좋다.원자력 박사를 하고 한국에 돌아가면 제가 석사를 시작할 때쯤에는 외국 좋은 대학교에서 박사를 하는 한국여성이 한 명도 없었어서 나중에 한국에 돌아갔을 때 더 좋은 기회가 올 것 같았다. 그리고 여기서 원자력공학으로 좋은 조건을 제시받았다."- 어학은."어학을 그렇게 중점적으로 보지는 않는 것 같다. 커트라인만 넘으면 되는 것 같다."- 석사과정에서 RA(Research Assistant)를 한건가? 생활비가 충당됐는지."석사논문을 쓰고 학기 프로젝트를 할 때는 RA를 했다. 석사 때는 제가 알기로 장학금을 받는 사람이 거의 없다. 박사부터는 그래도 좀 나온다."- 보통 논문을 쓰는 데 어느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지."논문 쓸 때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좋은 논문도 장비, 교수님의 영향을 받는다. 새로운 박사후를 뽑을 때 같이 일을 하다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알기 때문에 논문에 점수를 매겨서 뽑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평가를 통해 잘 맞는 사람을 뽑는다."- 고용계약서를 쓰는지."박사부터는 고용계약서를 쓰고 워킹비자가 나온다."- EPFL과 ETH의 다른 점이 무엇인가?"EPFL은 프랑스어권에 가깝다. 학교 자체의 행정 파워가 교수님보다 강하다. 교수님이 교수과목에서 박사를 뽑겠다고 하면 학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ETH는 독일어권이고 교수의 힘이 강해서 교수님 마음대로 박사를 뽑거나 자를 수 있다. 월급도 교수님이 준다. 그래서 스타트업 스핀오프를 만들고 과학자들을 넣은 후 잘라서 변호사 동반해서 싸우는 경우도 봤다."- 한국과 비교하면."박사를 졸업한 후에는 연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 스위스도 일시적인 자리이기는 해도 잘하는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연구를 하는 걸 봤다. 여기는 단기간에 연구해서 결과물을 내는 경우가 많다.그만큼 연구실에 지원을 많이 하고 연구비를 아낌없이 준다. 재가 사용하는 기기도 20억 정도 된다. 다른 연구소에도 몇천만원의 연구비를 주기도 한다.원하는 장비가 필요하면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경우 바로 허가가 나온다. 학생이 시켜서 영수증 주면 알아서 처리해준다. 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기술자가 해결해준다.기술자가 연구자분들과 같은 수준이다. 연구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다. 박사학위를 가지고 계신 분도 많은데, 영구적인 기술자를 선택하시는 것 같다."- 비서가 하는 일은."제일 큰 문제가 비자인데 그런 것들을 알아서 처리해준다. 집을 어디서 알아보는지 알려주는 등 중요한 문제가 생겼을 때 도와준다.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비서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된다. 1-2명이 랩을 커버하는데 10-15명을 돕는다. 인원수보다는 랩의 규모에 따라 다르다."- 인센티브가 있는지."인센티브는 없다. 박사후과정에서 인센티브를 받으신 한국분은 봤다. 컴퓨터학과시다. 학교에 슈퍼컴퓨터가 있다. AI연구도 많이 한다.한국의 경우 개인컴퓨터로 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도 슈퍼컴퓨터를 돌린다. 돈이 들어가는 작업에 한국에 있는 것과 콜라보하면서 몇 십억을 아끼신 것 때문에 그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으셨다."- 프로젝트 예산을 짜는 것도 다 해주는가? 아니면 계획서를 내는지."프로젝트 선정이 되면 계획서를 낸다. 미리 PAC를 몇 년간 쓸 지 정한다. 요즘에는 정한 기간을 연장하는 게 안 된다고 들었다."- 초과 근무를 하거나 주말에 나올 수도 있다. 근로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근로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원자력 연구소는 기업처럼 운영해서, 시간을 확실하게 체크해서 초과한 만큼 휴가도 주기도 했다."- 교수들이 사적으로 자기 업무를 학생에게 시키지 않는가? 존속 관계가 없는지."없다. 어느 정도 업무를 시킬지 예상을 하고 뽑기 때문에 일을 더 시키는 것도 없다. 졸업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런데 ETH는 일하는 기간이 5년을 넘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3-5년 사이에 졸업을 한다.5년이 넘어가면 윤리위원회에서 심사가 들어오기도 한다. 따라서 졸업이 늦어져서 문제가 생기는 건 본 적 없다. 3년 예산을 받아놓고 (3년이 지난 후) 1년 후에 졸업을 하면 연장을 하는 경우는 있다. 박사 월급도 무시 못하기 때문에 연장을 잘 해주지 않는다. 3년 예산이 끝낸 후 1달 비자만 주는 경우도 봤다."- 전 유럽에서 지원하는지."전 유럽, 미국에서 지원서가 온다."- 우수한 인재라고 판단하는 기준이 있는가? 대학, 기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지."전략적인 지원은 보지 못했다. 그런데 박사를 뽑을 때 추천서를 중요하게 본다. 석사논문을 쓴 곳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면 문제가 별로 없지만 다른 랩을 갈 때는 추천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평가는 연구실에서 일을 할 때 자동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 큰 프로젝트 안에서는 '이 사람이 무얼 했느냐'보다 '어떻게 진행했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어떻게 진행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은 모호한 것 같다. 아시아 사람은 시키는 건 잘 하는데 알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고 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잘 해결하는지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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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는 딥페이크**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특정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 Can you believe your eyes? How deepfakes are coming for politics, FinacialTimes, ’19.10.24.○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딥페이크는 몇몇 프로그래머가 취미삼아 만드는 참신한 것이었으나 지금은 얼마 되지 않는 돈을 가지고 의뢰하여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상업화 되었고 그 영향력은 광범위※ 일본의 스타트업 ‘딥페이크 웹’은 영상을 만드는데 시간 당 2달러 부과○ 딥페이크의 발전기반이 되고 있는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GANs)라고 알려진 기술은 2014년 처음 발명되었고 GANs는 두 개의 대칭되는 컴퓨터 네트워크 기술로 이루어져 있는데 합성 프로그램이 컨텐츠를 만들면 판별(판독)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미지와 실제의 것을 비교** (예시) 합성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사람의 얼굴을 다른 어떤 사람의 얼굴에 올려 놓음 → 판별 프로그램이 이미지에 오차(괴리)가 있다고 분석 → 다시 합성 과정을 반복 → 판별 프로그램 분석 → 합성 수정 과정 반복◇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 양상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고 우려○ 해니 패리드 버클리대 교수“올해 1월만 해도 딥페이크는 버그도 많고 끊김 현상도 있었죠. 하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 이런 발전 속도는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데이빗 도어만 버팔로대 교수“이렇게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빠를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5년을 돌이켜 보았을 때 앞으로 5년 동안 딥페이크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딥페이크 기술의 위험성◇ 최근 조작된 이미지와 영상이 정치적 프로파간다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음○ 최근 가장 유명한 사례는 올해 초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연설을 느리게 편집한 것으로 이 영상물은 보수 미디어들 사이에서 하원의장의 노환, 알콜중독 증세, 정신과적 질환 등의 증거로 널리 공유됨※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는 해당 비디오가 삭제되기 전 트위터를 통해 공유, 트럼프 대통령 또한 다른 버전의 펠로시 비디오를 게시하여 30,000명이 리트윗하고 90,000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 딥페이크 영상은 미디어 정보 해독 능력이 떨어지는 정보취약계층*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문맹률이 높으나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높은 인도, 브라질과 같은 나라에서 파괴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측◇ 음성 딥페이크 기술은 신종 금융사기 기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음○ 보스턴에 위치한 ‘Modulate’라는 스타트업은 비디오게임 속에서 실시간으로 캐릭터의 음성을 바꿀 수 있는 ‘오디오 스킨’을 제작○ 지난 8월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 사기꾼이 목소리 변형 기술을 활용하여 대표 경영인처럼 행세함으로써 펀드 사기를 시도했던 금융 사기 사건을 보도◇ 딥페이크 기술은 음란물 유통의 新시장을 형성하고 있기도 함○ 딥트레이스라는 스타트업이 9월에 배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개월 동안 15,000개의 딥페이크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이 중 96퍼센트 이상이 포르노와 관련된 것이었으며 여성 K-Pop 가수들이 가짜 포르노 영상의 주 타겟이 되고 있음※ 지난 6월 출시되었다 현재는 금지된 딥누드 앱은 옷을 입고 있는 여성의 사진으로부터 현실적인 누드 사진을 생산, 8월에 출시된 자오(ZAO) 앱은 수 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 하면 주인공의 얼굴에 유저의 얼굴을 합성□ 딥페이크에 대응하는 방법◇ 딥페이크에 맞서 싸우는 첫 번째 방법은 판별(판독)인데 영상이나 이미지들이 합성되었는지 여부를 가려내는 것○ 해니 패리드 버클리대 교수세계의 리더들을 포함한 공인들의 인터뷰, 연설 등을 포함한 그들의 대화 영상을 분석하여 그를 토대로 그들의 발언 패턴과 표현상의 특이점들*을 찾아냄* (예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나쁜 소식을 전할 때는 얼굴을 찌푸리고 이마에 주름살을 만들며 고개를 아래로 약간 떨어뜨리고, 재미있는 일을 접할 때는 미소를 지으며 왼쪽을 올려다보는 경향○ 와엘 알마지드 남캘리포니아대 교수몇 개의 비디오 프레임을 묶어 해당 이미지가 조작된 것인지를 분석◇ 두 번째 방법은 영상물의 신뢰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는 것○ 스타트업 Truepic유저가 카메라의 셔터 버튼을 누를 때마다 GPS 센서, 기압 등 지리기후적 데이터를 수집하여 회사의 판독서버로 전송하고 해당 이미지가 조작되었는지 검사 →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 검증된 이미지 버전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하고 다른 부서들과 공유○ 스타트업 Amber유저가 비디오를 활영할 때 퍼블릭 블록체인에 해쉬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카메라 앱 ‘Amber Authenticate’ 개발□ 딥페이크 기술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거대 테크기업들에 대한 정책적 규제 및 선거 체계와 관련한 제도가 미비한 상황○ 1996년 제정된 미국의「Communication Decency Act, Section 230」은 웹사이트를 출판(발행)인이라기 보다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 하는 단순 플랫폼에 가깝게 취급함으로써 해당 웹사이트들이 호스트가 되는 컨텐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만든다는 비판에 직면○ 출판된 선거 관련 공보물은 관련 법에 따라 선관위의 공식 직인을 받도록 하고 있으나 전자 홍보물은 적용을 받지 않음◇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은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관을 위협하고 선거국면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 투표권자들이 설사 거짓 영상임을 알아챈다고 하더라도 그 조작된 영상이 후보자의 이면에 가려진 진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서 투표 관련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가능성※ 조작된 펠로시 의장의 영상에 “이제는 원래 속도로 말하는 영상을 봐도 취해있는 거처럼 들리네... 이 영상이랑 큰 차이를 모르겠음.”이라는 댓글이 달렸고, 564개의 ‘좋아요’를 받음□ 인천(수돗물사고 피해보상금 확정‧지급 예정)◇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총 63억원(4만2천36건)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지난 11. 5일 결정○ 보상 항목은 △ 생수 구입비 △ 정수기‧수도꼭지 필터 교체비 △ 의료비 △ 수질검사비 △ 소상공인 영업손실 등으로○ 일반주민은 세대당 평균 13만1천500원, 소상공인은 업체당 평균 97만1천410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 市는 지난 8〜9월 2차례에 걸쳐 보상신청을 접수(총 4만2천463건, 104억2천만원)받아 중복접수 및 증빙서류 미비 건을 제외하고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항목별 보상기준을 마련하여 보상금액을 확정○ 이번 적수사태로 인한 市의 금전적 손실은 상하수도요금 면제분(7〜9월분) 269억원과 피해보상금 63억2천400만원을 합쳐 총 332억2천400만원으로 추산○ 市는 신청자별 피해보상금액을 11월초 개별 통지하고 이달 중순부터 즉각 지급할 방침으로 보상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25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연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 광주(군 공항 이전 후보지 무안‧해남으로 압축, 무안 지역 반발 동향)○ 광주시 군 공항 이전 후보지가 무안과 해남으로 압축된 가운데 市 군 공항 이전추진본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무안을 18차례 방문해 지역 동향을 파악한 것(해남은 미방문)으로 알려져 해남보다 무안으로의 이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제기○ 무안군과 군의회는 11. 6일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여 “市의 일방적인 사업추진 행태 및 군민 갈등 조장 행위에 유감”을 표명하고, “무안군민의 과반수 이상인 4만3천여명이 군 공항의 무안 이전에 반대 서명했다”고 강조○ 범군민대책위원회도 “국방부 집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안으로의 이전을 막을 것”이라며 군 공항 이전사업의 중단을 촉구○ 광주시 군 공항 이전추진본부는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무안 유력설’을 경계하며 추진본부의 무안 방문 목적과 경위*를 해명○ 국방부 또한 “지자체에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에서 후보지 선정 협의를 할 것”이라는 입장* 1년간 이전추진본부의 출장(119회) 중 무안 방문이 18회로 △ 민간공항 이전‧통합 협의 5회 △ 회의 5회 △ 국방부 출장 동행 등 8회로 구성○ 일각에서는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을 ’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기로 하면서 반대급부로 군 공항 이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 지역주민 반발 등으로 후보지 선정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는 관측□ 경남(아동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 공공시설 입장료 상시 50% 감면)○ 경남도가 가족친화적인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11. 7일부터 아동과 함께 공공시설에 입장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또는 관람료의 50%를 할인제공할 계획○ 18세 미만 아동 또는 보호자 중 한명 이상이 道내 주소지를 둔 경우 아동과 보호자 모두 50% 할인혜택을 제공할 방침으로○ 道 관리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입장료 감면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진주 수목원,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생태수목원 등 총 4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 당분간은 할인혜택을 받기위해 가족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과 주소지를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야 함○ 올해 말부터 주민등록 등‧초본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관광서 등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서비스가 도입되므로 증명서를 발급받아야하는 불편함이 곧 해소될 것으로 전망○ 道 관계자는 “조례제정으로 미술관 등 4개 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지만 市‧郡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 이용 시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 기타(현대차‧두산‧아마존 등 국‧내외 기업 ‘제로 PPT’ 선언)◇ 기업에서 PPT 사용을 지양하는 문화가 점점 확산되는 추세로 아마존, 페이스북 등 외국기업은 물론 현대카드, 두산그룹, KB국민은행 등 국내기업도 ‘제로 PPT’를 추구하는 상황○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10.22일 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불필요한 PPT 보고를 지적하며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간략한 보고를 지시○ 두산그룹은 대외적으로 꼭 필요한 업무에만 PPT를 만들도록 해 일부 계열사는 PPT 사용률이 이전보다 60〜70% 줄었다고 설명○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PPT 대신 ‘6쪽짜리 서술형 줄글’을 회의시간에 갖고 오도록 지시하며, 요약식으로 만들어진 PPT보다 줄글의 내용이 더 풍부하고 이해가 잘 된다고 강조◇ 이러한 ‘제로 PPT’ 붐은 PPT가 내용보다는 글자체, 이미지, 영상 등 형식에 집중하면서 비효율적으로 작성된데 기인한 것임○ 일각에서는 “PPT 같은 시각적 효과를 내기 위해 ‘워드’나 ‘엑셀’ 작성에 더 많은 시간이 투자되기도 한다”며, “상황에 따라 보고서 형식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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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1,2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사회혁신 네트워크○ 프리드리히 게오르크 호프너(Friedrich Georg Hoepfner) 박사는 1997년 칼스루에에 과학, 연구, 행정, 경제 및 금융 분야의 11개 파트너와 협력하여 최초의 사회혁신 단체 간 네트워크를 설립했다.기술기반 스타트업 네크워크는 독일 최대 사회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유럽의 신생기업, 국제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에 이르기까지 1,200명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즉 기업가와 투자자가 만나는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있다.○ 칼스루에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로서 네트워킹을 통한 경험 및 아이디어 교환을 돕고 있는 활동적인 첨단 기업가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더 나아가 스타트업 컨설팅부터 전문인력 및 마케팅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개발 단계에서 IT 및 첨단 산업의 비지니스를 지원하고 있다.예를 들어 스타트업들이 원하는 직원, 전문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을 해줄 수 있으며 매년 160개가 넘는 행사에서 1,000여 명이 넘는 사회적 경제 회원들과 네트워킹이 되어있다.◇ 칼스루에 기술지역의 중심에 있는 에너지 기반 창업센터○ 악셀(Axel)은 칼스루에 공과대학의 산학협력 기관으로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를 도모하고 있으며 시장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는 에너지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칼스루에는 에너지 기업의 창업에 좋은 위치와 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와 관련된 연구 활동이 주변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에너지가 아니더라도 독일에서 4-5번째로 창업 기업이 많은 지역이다. 에너지 기업의 실리콘밸리가 되는 것이 악셀의 목표이다. 실리콘밸리가 그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자가 많았기 때문인데 독일은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편이라서 어려움이 있다고도 했다.○ 칼스루에 기술지역(Karlsruhe Technology Region)의 에너지 센터 중심에 위치한 이곳은 에너지에 100% 초점을 둔 유일한 에너지 창업지원 센터라 할 수 있다.또한 기업가들의 기술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고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멘토, 코치, 기업가, 에너지 전문가 등 맞는 파트너를 찾아 설계해주는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악셀은 이노에너지(InnoEnergy)와 함께 1년에 2회 ‘에너지 비즈니스 캠프(Energy Business Camp)’를 주최하고 있다. 이 캠프는 유능한 젊은이들을 모아 에너지와 관련한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한다.◇ 에너지 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비영리단체○ 악셀은 2014년 설립되어 현재 창립 5년 1개월이 된 에너지기업이자 비영리 지원단체이다. 현재 90여 개의 기업과 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개인 등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주요 역할은 서로 다른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을 묶어서 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기업들이 서로 만나서 아이디어를 교환하여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악셀의 회원 네트워크[출처=브레인파크]○ 주로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창업 기업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너지가 커버하는 분야는 에너지 생산, 에너지 분배, 에너지 저장과 관련된 기업들이다. 또한 스마트 에너지 분야도 커버한다.◇ 공공자금을 지원받는 창업보육 프로젝트○ 악셀은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하는 창업보육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 자금은 공공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주로 아이디어나 기술은 완성하였음에도 상업화하는 방법을 모르는 기업 또는 연구소를 지원한다.○ 주로 창업 세미나에서 창업에 관련된 기초 지식과 마케팅 방법, 관리 방법, 지적 재산권 보유 방법 등에 대한 조언과 기술 지원을 해준다.예를 들어 창업자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 아이디어와 제품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개발을 하는지도 알려준다. 이런 종류의 세미나는 한 달에 2-3회, 연간 약 30회 정도 실시한다.○ 투자자과 창업 기업을 연결해 주는데 공공기관에서 지원을 받아서 제품화할 수 있도록 펀딩을 소개시켜 준다.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악셀의 주요 파트너는 프라운호퍼연구소, ENBW(Energy Baden-Württemberg), 시정부, 주정부 등인데, 시정부의 펀딩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악셀의 파트너기관[출처=브레인파크]○ 보통의 창업보육기관과는 달리 독립적인 연구실은 없고 사무공간만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부분 에너지와 관련된 하드웨어적 기업이기 때문에 필요한 장비가 있을 때 인근 대학교와 연구기관에 가서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는 약 2년이 되었고 그동안 12개 기업을 지원했다. 평균적인 지원기간은 15-18개월이다.주력 분야는 △태양에너지(4개) △인공지능과 디지털화(5개) △전기 자동차(5개) △에너지 저장(3개) △스마트홈 기기(2개) △기타(6개)이다.○ 에너지 비즈니스 캠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프로젝트로, 매년 7월에 5일간 합숙과정을 실시한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아이디어를 사전에 제출하고 참가자로 선정된 후에 참가할 수 있다.국가를 제한하지 않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올해에는 파키스탄, 인도, 중국, 폴란드, 터키 등에서 학생들이 왔고 작년에는 멕시코에서도 학생이 왔다. 비즈니스를 배우는 곳이기 때문에 에너지에 대한 프로젝트를 어떻게 상업화할 것인지에 대해 배운다.▲ 2019년 에너지 비즈니스 캠프 현장[출처=브레인파크]□ 질의응답- 에너지의 범위는 광범위한데, 성공적인 에너지 종류의 샘플이 있는지."BRC Solar는 태양광 패널에 장착하는 하드웨어를 개발했는데, 그늘지는 효과를 저감해서 효율성을 높인다. 그늘이 져서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낮은 정도의 에너지라도 흡수한다. BRC Solar는 잘 팔려서 300개 정도 팔았다. TRL 지수는 기술이 시장에 나갈 수 있는지 지수를 보여주는데, 1-10까지 있다. 7+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정도면 시제품이 나와서 기능이 검증된 정도이다. NECOL은 태양광 패널에서 나온 폐열을 회수해서 온수를 제공하는 기계를 만들었다. 저개발 국가의 메인 전력 공급소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이 가져다 쓸 수 있다. 이것도 검증돼서 300개 정도 칠레, 중국, 아프리카 등지에 판매했다. HILABS는 리튬 이용 배터리가 아닌 신개념의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아직 진행 중이다."- 산학연 시스템이 있는가? 대학과 협업해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는지."KIT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가 공과대학인데, 굉장히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사회자 분도 여기서 일하기 전에는 KIT에서 일했다."- 어떤 조건을 충족시켜야 회원이 될 수 있는지."아이디어만으로는 안 되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있어야 한다. 팔려고 하는 제품이 하드웨어 장비일 경우 어느 정도 구체화되어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창업 보육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위해서 여기까지 단계가 이루어져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우 조그만 형태의 프로그램이 있다. 여기서는 창업의 기초부터 알려주는 일을 한다.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 중 하나는 근접성이다. 한마디로 Karlsruhe 안에 있어야 한다. 가까이 있어야 한다. 큰 프로젝트는 관련된 것들이 많아서 복잡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경우에 조그만 프로그램에는 들어갈 수 있다."- 제품이 나오기까지 테스트 단계가 있는가? 그 과정이 까다로운지."어떤 제품인지에 따라서 어떤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달라서 일반적인 과정이 정해져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제품 개발에 있어서 90%까지 하는 데 2-3년이 걸리면 나머지 10%를 완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인증, 표준화 등의 단계일 수 있다.간단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여기서 선호하는 것은 기업이 시험을 다 해서 시장에 내놓는 것이 아니라 시제품을 하나 만들어서 기업과 손을 잡고 사용해보고 사용한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의 과정이다.시험을 개발 업체에서 모두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과 함께 손을 잡고 이런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다. 정부지원금을 받아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완전히 시장에 진입한 기업과는 일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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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정권 교체를 위한 씽크탱크” 370회 : 22대 총선 대비 공약 분석 54. 경기도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24년 02월20일자 새날 방송패널 구성 : 민진규, 이상구▲ 왼쪽부터 푸른나무, 민진규 소장(국가정보전략연구소), 이상구 원장 [출처=새날 유튜브]2024년02월20일(화요일) 새날 유튜브 방송은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경기도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이 제시한 선거공약을 평가했다. 평가를 위한 방송에는 푸른나무, 이상구 원장, 민진규 소장(국가정보전략연구소)이 출연했다.평가방법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ARMOR)’ 평가 모델을 적용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김포시 단일 선거구가 인구 상한선 초과로 김포시 갑과을 선거구로 분할·신설됐다. 관할 지역은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김포2동, 구래동, 운양동 등이다.21대 선거에서 초선 의원으로 당선된 박상혁은 22대 선거에 재선 도전을 위해 2024.01.08.일자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경기도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박상혁 의원이 21대 제시한 83개 공약은 정치(행정)(11)·경제(산업)(9)·사회(복지)(41)·문화(교육)(21)·과학(기술)(1)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회(복지) 공약이 전체의 49.4%를 차지했다.다음으로 △문화(교육) 공약 25.3% △정치(행정) 공약 13.3% △경제(산업) 공약 10.8% △과학(기술) 공약 1.2%를 각각 기록했다.▲ 새날 진행자 푸른나무 [출처=새날 유튜브]○ (사회자) 요즘 매일 총선 관련 이슈들이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양당 모두 공천 심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고 단수 공천할 곳과 경선을 실시할 곳 등에 대한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다., 탈락한 의원들의 반발도 거센 편입니다.녹색정의당이 민주당의 비례 정당에 참여를 거부하거나 새롭게 비례 정당들이 창당되고 있는 등 선거를 앞두고 연례 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습니다.또한 서울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이 불리하다는 등 근거 없는 여론 조사들이 난무하고 있고 조만간 SNS에서는 인공지능(AI)이 만든 딥페이크(Deepfake) 영상들도 나올 전망입니다.여론을 자기 당이나 후보들에게 유리하게 호도하려는 다양한 움직임들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출마자들에 대한 분석이나 공약 평가 등 유권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해 주는 보도들은 여전히 적어서 아쉬운 상태입니다. ○ (사회자) 새날의 공약 평가 방송에 대해 반응이 있나요?예전에 1개 방송에 한 지역구만 할 때와 달리 여러 지역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분산되는 것 같습니다.특히 본 방송에서의 청취율 보다 주말에 총선 공약 평가만 따로 업데이트(up date)한 방송의 시청율이 현저히 낮은 것은 우리 청취자들도 이슈에 따라 시청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다만 일부 긍정적인 반응은 후보들의 공약이 제법 신중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 중, 중앙정치 부분과 지역 정치의 비율이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고 중앙정치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이 지역구 공약 관리에는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리고 중앙당에서도 공천할 때 여전히 공약 이행율 부분에 대한 비중이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또 공천이 늦어지면서 제대로 공약을 검증할 시간도 없이 발표하거나 선거 과정에서 제대로 된 토론과 검증이 없이 당선될 경우도 많은 근본적인 한계도 있습니다.하지만 이번 22대 총선을 계기로 앞으로 중앙당에서도 공약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출마자들도 이번 공약 평가 자료를 근거로 선거 과정에서 토론과 논의를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일부라도 그런 변화가 있다면, 우리가 힘들게 방송하는 보람이 될 것입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원장[출처 = 새날 유튜브]○ (사회자) 경기도 김포시을 선거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김포시 단일 선거구가 인구 상한선 초과로 김포시 갑과 을 선거구로 분할·신설됐습니다. 관할 지역은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김포2동, 구래동, 운양동 등입니다.김포는 유정복 의원이 3선을 하고, 인천시장에 출마하면서 재보궐 선거로 홍철호 의원이 재선을 했습니다. 21대에서는 민주당의 박상혁 의원이 당선되었습니다.박상혁 변호사(51세)는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근태 의원 비서와 임채정 국회의장 비서관을 역임하고 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한 후 김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했습니다.15대(1996년) = 박종우(무소속) : 김포군16대(2000년) = 박종우(새천년민주당) : 김포시17대(2004년) = 유정복(한나라당) : 김포시18대(2008년) = 유정복(한나라당) : 김포시19대(2012년) = 유정복(새누리당) : 김포시19대 재보궐선거(2014년) = 홍철호(새누리당) : 김포시, 유정복 전 의원이 인천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재보궐 선거가 치뤄짐20대(2016년) = 홍철호(새누리당) : 김포시 을21대(2020년) = 박상혁(더불어민주당) : 김포시 을▲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 [출처=새날 유튜브]○ (사회자) 21대 국회에서의 의정 활동 실적은 어떤가요?박상혁 의원이 21대 대표 발의한 법안은 총 131건으로 가결 6건(4.6%), 계류 87건(6.4%), 대안반영폐기 36건(27.4%), 철회 1건(0.8%), 폐기 1건(0.8%) 등입니다. 가결된 법안은 5건, 통과율은 8.6%입니다.가결된 법률안은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항공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입니다.○ (사회자) 22대 총선에서는 어떤 분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나요?박상혁 현 21대 국회의원(초선)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으며 기경환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준현 전 도의원,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이회수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도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4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국민의힘에서는 홍철호 전) 제19, 20대 국회의원과 이환승 김포도시교통포럼 대표가 예비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이번에도 박상혁 의원과 홍철호 전 의원 간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사회자) 공약 평가 결과는 어떤가요?박상혁 의원은 3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2022년 경실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았는데, 박 의원의 공약을 국정연이 개발한 갑옷(ARMOR), 즉 달성 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 지표를 적용해 평가해보니 5개 분야가 모두 하(下)로 평가되었습니다.▲ 경기도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 공약 평가 결과(달성가능성/적절성)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첫째, 달성 가능성(Achievable)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30% 불출석시 90일 이상 출석정지 및 불출석시 제명한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23년 10월 경실련 발표 결석율 1 ~ 5위인 김태호 · 안철수 · 홍석준 · 김희국 · 권성동(국힘)의원인데 이들은 제명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관련 국회법은 제정되지 않았습니다.국회의원 의무 위반시 의원직 파면을 약속했는데 국회법에 제명이라는 징계가 있지만 불출마 선언으로 의결을 피할 수 있으며 21대게 파면된 의원은 없습니다.무상 스쿨버스 도입 공약은 포퓰리즘 논란으로 도입되지 못했지만 캐나다, 일본 등에서는 도입 사례가 있어 시범사업이라도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둘째, 적절성(Relevant) 측면에서는 김포종합운동장을 스포츠타운으로 건립한다고 공약했는데 1993년 개장한 종합운동장이 있습니다. 통진읍에 신규 건설을 추진하지만 개발제한 구역 등으로 지연되고 있으며 추가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건설할 필요성은 낮습니다.리조트, 과학관, 스포츠파크와 잡월드 등이 있는 키즈밸리 조성을 공약했는데 저출산으로 어린이 중심의 복합레저타운에 대규모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추진 실적도 없습니다.김포에 한강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공약했는데 ’19년부터 한강신도시에 건설 추진했지만 1,005억 원 시비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25년 착공을 추진 중이지만 다른 시군의 사례를 보면 건축하지 않은 것이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입니다.▲ 경기도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 공약 평가 결과(측정가능성/운영성/합리성)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셋째, 측정 가능성(Measurable) 측면에서 보면 스마트 공장과 복합생산시설 구축을 공약했는데 구체적인 개념 정의가 어렵고 몇 개의 공장을 설립할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달성 여부 판단 어려운 공약으로 평가됩니다.장애인 자활지원 및 일자리 확대 공약의 경우에도 확대할 일자리 숫자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장애인도 스스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줘야 하는데 아직 성공사례를 찾기 어렵습니다.청년 심리에 대한 사회적 지원 강화를 공약했는데 심리 상담 등 지원 방법에 대한 내용도 없고 지원 예산도 없는 상태입니다. 사회적 지원이 무엇인지도 구체적이지 않습니다.넷째, 운영성(Operational) 측면에서 보면 혁신교육지구 내실화를 공약했는데 강남 8학군도 교육 편중이 심화되고 있으며 김포시의 노력만으로는 혁신교육지구의 내실 운영은 불가능합니다.생애주기에 따른 장애인 맞춤형 교육 지원 공약의 경우 교육부 차원에서도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못해 성공하지 못한 정책입니다. 김포시의 역량으로 추진은 할 수 있지만 실적을 내기는 어렵습니다.항공과 우주에 특화된 국립 청소년 수련원 유치를 약속헸는데 이미 전남 고흥에 국립청소년 우주센터가 있으며 김포는 항공·우주 관련 기업이나 전문가가 부족해 유치해도 성공 가능성 낮습니다. 다섯째, 합리성(Rational) 측면에서 평가해 보면 반려동물 특별시 “김포” 육성 및 관련 법제 정비를 공약했으나 해당되는 법률을 제안하지도 않았습니다. 김포시의 도시 특성, 산업구조 등에 필요한 정책이라 보기 어려운 공약입니다.경기북부 농업기술원 유치를 공약했는데 경기 화성에 경기농업기술원이 있으며 북부에 설치한다면 농업 중심인 포천시가 오히려 더 적합합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건립을 공약했는데 실내보다는 현장에서 교통안전을 체험하는 것이 교육의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박상혁 의원은 이웃한 김포갑의 김영주 의원과 같이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정책에 대해 "중요한 것은 교통이 먼저이며 서울 쓰레기를 처리하는 ‘무늬만 서울’은 절대 안된다"고 밝혔습니다.또한 “김기현 대표. 조경태 위원장과 김포에서 화끈하게 한판 붙어보자”고 제안하는 등 대응을 잘 했지만 이에 격파할 대안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경기도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 공약 종합 평가 결과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 (사회자) 마지막으로 오늘 살펴본 4개 선거구의 공약 평가 결과를 간단하게 한번 요약해 주십시오.우선 경기도 김포시을 지역구의 박상혁 의원은 전체 83개 공약 중 지역 발전 잠재력 확충과 무관한 사회복지(48%), 문화교육(25%) 비중이 높았으며 그나마도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습니다.종합운동장, 키즈벨리, 문화예술의 전당 등 수요 적지만 예산이 많이 필요한 대형 건설사업에 치중한 공약들이 많았습니다. 국립청소년수련원, 교통안전체험관, 무상 스쿨버스 등 지역 실정에 적합하지 않은 공약들이 다수였습니다.전체적으로 경기도의 주요 도시들인 이들 지역구의원의 공약을 보면, 지역 발전이나 공약의 실효성이 낮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다수이 공약들이 <하>로 평가되었습니다. 우리가 국회의원들의 공약을 평가하는 목적은 특정 의원님들에 대한 호불호의 관점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유권자들과 한 약속들이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를 선거를 앞두고 한번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22대 총선에서는 좀 더 실효성 있고, 실천 가능한 공약들이 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혹시 의원님이나 의원실에서 반론(反論)이나 이의(異意) 제기가 있으면 언제든지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논의할 의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5G는 오곡(五穀·다섯 가지 곡식), 밸리(Valley)는 계곡을 의미한다. 문명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곡에서 탄생해 발전했기 때문에 국가·지자체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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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EPFL)에 따르면 군집 드론의 원활한 비행을 위해 기체 간 비행경로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대중에 공개된 군집 드론의 비행 모습은 대부분 야외 행사에서 볼 수 있다. 정해진 지점으로 이동해 각자의 위치에서 비행하는 호버링에 집중하는 방식이다.그러나 군집 드론이 실내에서 비행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실내의 수많은 장애물부터 그 장애요소를 피해가는 각 기체의 움직임을 모두 통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로잔연방공과대 인공지능연구소(LIS)는 비행경로를 스스로 탐색하는 AI 시스템, 타 기체의 움직임까지 예상 경로에 적용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각각 개발 중이다.만약 한개의 기체가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경로를 변경하면 주변 기체가 이 데이터를 반영해 자동으로 경로를 동기화한다. 주변 및 후방에 위치한 기체의 속도가 일시적으로 줄어들거나 충돌할 위험이 발생한다.결국 기체 간 충돌을 방지하고 원활하게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미래 움직임까지 예측하는 딥러닝 방식을 연구하게 된 것이다. 현재는 초소형 드론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인공지능연구소는 “새떼가 이동할 때 다른 개체의 움직임까지 예측하면서 무리 이동을 하는지는 파악할 수 없다”면서 “기계라면 별도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군집 드론 비행 테스트 장면(출처 : 로잔연방공과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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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 École Polytechnique Fédérale de Lausanne)에 따르면 생체 모방 나노크기 로봇의 원격 제어 어셈블리를 가능하게하는 재료 및 방법을 공개했다.연구팀은 다양한 형태의 무선 에너지를 기계적 작업으로 변환할 수있는 비연결 나노 입자를 합성했다. 각 입자는 코어에 자화된 금 나노로드(magnetized gold nanorod)를 갖고 있으며, 광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변환하는 광 히터와 자기장에 의해 구동될 때 운동을 발생시키는 생물학적 모터 역할을 한다.금속 코어는 열반응 젤 내부에 캡슐화되어 생성된 열을 변형 및 선형 작동(deformation and linear actuation)으로 빠르게 변환한다.입자 그룹은 레이저 빔을 사용하여 원하는 위치에서 수집되거나 시변 자기장(time-varying magnetic fields)을 사용하여 동적 구성으로 클러스터링될 수 있다.자기 토크를 적용하면 쌍극자-쌍극자(dipole-dipole) 및 유체 역학적 상호 작용(hydrodynamic interactions)을 통해 사슬이 형성된다. 입자 표면을 아민기로 기능화하고 백금을 금속 코어에 통합함으로써 로봇이 올바르게 조립된다.즉 백금이 국소 가열을 통해 아민 그룹의 공유 결합을 촉진하여 로봇 형성이 완료된다. 조립 프로세스가 완료되면 로봇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동일한 광학 및 자기 신호가 사용된다.마이크로 로봇이 주입된 나노 입자로부터 목표 위치에 조립될 수 있다. 완전히 합성된 생체 모방 미세 기계 시스템에서 근육 구조를 요약하면 생물학적 작동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가능할 것이다.이와 같이 선택된 물질과 살아있는 세포의 화학적 및 기계적 호환성은 제시된 기술이 생물의학 응용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전망을 밝게 한다. 참고로 연구결과는 Advanced Intelligent Systems에 발표됐다.▲ Swiss-EPEL-Robot▲ 로잔연방공대(EPFL)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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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7오스트레일리아 조선업체인 오스탈(Austal)에 따르면 $A 3억6900만달러에 미 해군(US Navy)으로부터 2척의 군수송선 건조를 추가로 주문받았다.이번에 주문 받은 탐사고속수송(EPF)선박은 미 해군을 위한 13번째, 14번째 선박이 될 것으로 전망된이다. 탐사고속수송(EPF)선박프로그램의 가치는 $US 2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계약으로 탐사고속수송(EPF)선박프로그램은 2022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연말에 시작될 13번째 선박건조 덕분이다. ▲오스탈(Austa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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