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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ㅇㅇ시는 뉴타운 해제구역을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맞춤형 도시재생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총괄기획단을 구성하고 민간 전문가를 도시재생조정관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확충, 도로 개선, 공동체 공간 조성, 집수리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의 도시재생사업을 주민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 백한열 소장[출처=브레인파크]○ 한편 2차 세계대전 이후 라인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경제성장을 일궈낸 독일(옛 서독)은 급속한 도시 재개발이 이뤄졌다. 하지만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은 지역 간 불균형을 이뤘고 산업변화에 따른 인구 감소 등 방치되는 부동산이 증가하는 이른바 도시축소가 나타났다.○ 도시 곳곳에 생겨난 빈 땅과 건물을 다른 용도로 전환하기 위한 도시재생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특히 통일 이후 베를린은 도시재생의 시험대였다.서로 다른 환경과 체제에서 살아온 동서독 주민들이 공존해야 하는 공간인 베를린은 재개발보다는 그들이 살아온 기존시설을 활용하는 도시재생이 더 유용했다. 팽창 위주인 개발보다는 이들의 문화를 융합할 수 있는 공존을 택했다.○ 특히 크로이츠베르크 도시 재생 프로그램 진행 시 합의를 이뤄낸 ‘조심스러운 도시재생을 위한 12대 원칙’은 한국의 많은 지자체에게 시사점을 준다. 기본틀인 ‘기존의 도시구조와 건물을 그대로 유지한 채 주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수렴하여 사회적으로 균형잡힌 구역을 만든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 있어서는 이상향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아니면 부동산으로 많은 이익을 만들 수 있는 동네를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이들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것일까? 아니면 부동산만 소유한 채 지역의 발전에는 관심이 없는 것일까?○ ㅇㅇㅇ 소장의 강의를 통해 도시재생, 도시계획, 도시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보완하고 보충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연수 내용◇ 도시 계획에 있어 한국과 독일의 차이○ ㅇㅇㅇ 소장은 2017년부터 베를린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독일-유럽을 오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많은 성과를 보였다.작은 집부터 오피스로 사용 가능한 건물, 아파트 설계, 도시설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는 전문가들, 지자체와 협의를 한다. ㅇㅇㅇ 소장은 도시재생이 독일과 유럽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설명해 주었다.○ ㅇㅇㅇ 소장에 따르면 도시 재생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통된 계획의 툴을 이해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도시재생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데, 그와 동시에 중요한 것은 계획의 툴(물리적인 맵)을 구성하는 것이다.○ 베를린이 통일되면서 외부 자금을 받았고, 한국도 그랬듯이 외국자본이 유입되었다. 당시 중요했던 것은 베를린 도시를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이었다. 전문가, 시민, 동에 계신 분들 모두 같이 수립해서 만든 내용이 ‘Planwerk’(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Planwerk 모습[출처=브레인파크]○ Planwerk에서 보여주는 것은 크게 3가지로 △새로 만들어지는 부지에 대한 표현 △새로 허가 난 건물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표기 △개발되는 땅이 공공차원에서의 건축화 표현이다.나머지 2가지 사항은 한국에서도 나타나나 ‘개발되는 땅이 공공차원에서 건축화 표현이 되느냐’하는 이슈는 한국에서는 부재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계획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3차원적(공간적)으로 계획하는 것이다. 도시계획청을 가면 전체 도시 내용이 전시되어있다. 통일 전 도시 모습, Planwerk이라는 계획의 툴을 따서 만든 도시계획, 1990년 이후 새로 만들어진 건물에 대한 정보가 전시되어 있다.▲ 도시계획청에 전시된 베를린 도시 전경[출처=브레인파크]▲ 도시계획청에 전시된 입체적 베를린 도시 모습[출처=브레인파크]○ 도시계획청의 전시는 이미 만들어진 건물들을 더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오픈스페이스에서 더 선명한 도시를 나타낸다.○ 이러한 전시물은 전체 도시를 가지고 입체적으로 관리가 가능하게 한다. 또한 도시계획청에서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이루어진다.한국에도 지자체 박물관 가면 도시 현황이 나와 있지만, 베를린은 향후에 어떻게 발전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입체적인 모형을 갖고 있다.○ 한국은 특이한 건축물을 시도하지만 독일은 많은 사람이 협의한 툴이 있으므로 모두가 뽐내는 건축이 아닌 도시 공간적인 위계에 맞는 건축이 이루어진다.단순한 건물이 반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곧 전체 도시 공간 차원에서는 강약조절이 되는 것이다. 즉 중요한 건물은 더 드러나고 일반적인 건물은 각각 그 용도에 맞게 지어진다.◇ 도시재생관련 한국 및 유럽의 테마는 ‘산업부지 테마’○ 1990년대 후반부터 유럽항구도시 산업부지 재생사업이 이뤄져왔다. 도시가 형성됨에 따라 항구 지역들이 조성되었다.항구 지역은 도시 팽창으로 인해 기능이 축소되거나 도시 외곽으로 빠지게 되는데 이러한 항구를 새로운 도시로 탄생시키는 산업부지 재생 프로젝트들이 시행되었다.기본적으로 도심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여 자연 공간을 끌어들이고, 새로운 도시를 형성하는 것으로 보완했다.○ 도시재생에서는 도시공간, 공공 공간(광장 등)의 퀄리티가 굉장히 중요하다. 한국에서는 주먹구구식으로 입찰하는 방식이 많은데 보다 더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또한 도시공간에 맞는 다양한 이동수단(수상택시, 케이블카 등)을 제공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새로운 항구도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기존 형태를 유지하고 기존 도시와 연결하면서 새로운 공공 공간을 조성하고 퀄리티가 향상하였다. 독일에서 도시재생을 논할 때 평면적인 용도 계획이 아닌 입체적 테스트, 도시 관리 툴을 매우 강조한다.◇ 시민 참여가 이뤄진 유네스코 지상 벙커 프로젝트○ 세계대전 당시 침략을 막기 위한 벙커로, 세계대전 이후 방치되었다. 시에서 고민하던 찰나 유네스코에서 타 시설로 활용할 것 제안했다. 아이디어 테스트를 거듭한 결과 그대로 놓고 위에 건축물을 올리는 것을 검토했다.▲ 개발하기 전 벙커 모습[출처=브레인파크]○ 이후 시민이 투표의 방식으로 설계에 참여하였다. 시민들은 0.5, 전문가(건축가, 도시 계획가, 지역건축협회소속)는 1점의 점수를 매겨서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ㅇㅇ건축사무소는 아쉽게도 입찰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상 펌프를 유지하면서 컨퍼런스 시설 및 오피스, 파노라마 옥상 테라스를 기획하였다. 펌프 사용은 에너지 사와 협업하여 지하수를 끌어올려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공모안 아이디어[출처=브레인파크]◇ 서울시 마장동 프로젝트○ 작년 서울시 마장동의 아이디어 공모전에 독일의 프로젝트에서 진행했던 내용을 토대로 제안했다. 기획 단계에서 기존의 물리적, 인프라적 문맥들이 중요하게 여겨졌다. 마장동의 작은 조직들과 아파트들이 아직은 도시재생과 관련한 툴이 없어서 어떤 곳은 개발되고, 어떤 곳은 개발되지 않은 극명한 차이가 나타난다.▲ 마장동 프로젝트 지역[출처=브레인파크]○ 주변에 청계천, 수변공간, 녹지공간, 고가도로로 막혀있던 공간을 어떻게 하면 도시재생 프로젝트 통해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다른 도시 재생들의 시작점이 되도록 기대하고 있다.○ 축산업 뿐 아니라 새로운 프로그램과의 연계 또한 고민이다. 마장동 안팎으로 도시 공간을 연계하는 아이디어가 있다.마장동 천변 따라 새로운 건축물이 들어오고 도시 공공 공간(보행로 조성)등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고 있다. 단절된 마장동-청계천 구간을 램프를 설치함으로써 접근성 높이고, 마장동 고가 하부 구간을 스포츠·문화시설로 재구축하는 계획이 있다.▲ 마장동 프로젝트 예상도[출처=브레인파크]○ 공용주차장 부지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사유지 개발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장기적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장동 관리회사를 설립하여 마장동 시장, 개별 소유자, 마장동 거주민, 기업의 사회적 투자 등을 아울러 마장동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건축 또한 기존에 있던 것 활용한다.◇ 비엔나 철도보강 프로젝트○ 도시재생 프로젝트 중 비엔나에서 진행하는 철도 보강 프로젝트가 있다. 4차산업, 특히 도시·건축공간 관련 새로운 기술들을 연결하여 사용할 방안을 고민하던 중 개별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 개별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전략을 갖고 있었다.또한 도시·건축공간 모두 네트워킹 되어 품질의 향상을 기대하여 건물 배치는 기본적으로 실행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건축공간에서 제시했다.▲ 비엔나 프로젝트 지역[출처=브레인파크]○ 자율주행차량 시스템 접목을 통해, 자가 차량의 비율이 줄어들고 도시공간에 소모되는 주차장 설비가 줄어들게 된다. 이 주차공간들을 미래에는 도시 중심부에 있는 프로덕션 시스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그렇게 되면 오염이 최소화되고, 오염이 발생하더라도 기술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될 것이다. 앞으로 쓰이지 않을 새로운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 낼 수 있다.◇ 우성아파트 단지 재개발 프로젝트○ 유럽의 거리를 거닐며 다양한 시설(카페 등)을 접하는 것과 대비하여 한국에서는 아파트에 집중하며 거주하게 되면서 유럽에서의 삶이 불가하다고 느꼈다.한국의 인사동, 경리단길, 가로수길과 같이 특정 부분 관리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여 소규모의 거리, 시장길들이 성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과연? 이라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도시 주변 지역들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한 요소이다. 아파트 단지 안에도 거리공간을 도입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검토하였지만, 한국의 경우 아파트 단지 면적 대비 이외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비율이 매우 적어서(10%) 현실적으로 거리공간을 배치할 수 없는 점이 큰 문제이다.○ 타운하우스 또한 도심의 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작용하였다. 한국은 블록형태의 주거형태가 드물게 형성되어 있고 대부분 높은 층수로 올라가 있는 형태이다.아뜰리에 주거공간을 복층으로 구성함으로써 프리랜서 수요를 충족하고 가로공간(주거 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스럽게 스카이라인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건물 위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형태이며 건축적으로는 바람의 영향을 덜 받도록 패널을 설계했다. 아파트 단지임에도 가로공간은 자유롭게 사용하고 또한 관광지로서 활용 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참여가 이뤄진 템펠호프 공항○ 1920년대 초반 열기구 테스트, 군수공항으로 사용하다가 미군 군공항, 민간 공항으로 사용되었다. 2008년부터 공항 기능이 중단되어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공원으로 변모했다.○ 당시 베를린에 공항이 많았으나 2차대전 전후로 공항들이 중단되었고, 템펠호프 공항 역시 사용이 중단됐다. 공사 진행기간이 길어지면서 예산도 늘어났고, 공사 진행이 잘못됐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도심에서 공항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고, 2008년 공항 폐쇄 후 행사진행 및 공원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공항 시설물 사용에 관해 베를린 주 당국은 공항 부지를 주거공간으로 개발하려고 했다. 그러나 베를린의 계획은 공항 전체가 아니라 공항 외각의 부지를 개발하려던 것이었음에도 시민단체를 포함한 베를린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맞이했다.○ 공원은 개발하지 말고 오픈스페이스로 두어야 한다는 골자의 주장은 투표에 붙여졌다. 독일은 6만명의 서명을 받을 경우 법을 바꿀 수 있다. 당시 서명을 받아 투표가 이뤄졌고 결국 개발하지 않도록 협의하였다.이후 정원을 조성하는 등 베를린 주가 계획한 개발을 중지했다. 주에서 골프연습장, 산책로 등을 제안하여 주민투표를 진행 후 소규모 개발은 진행하였다. 메인공항건물과 활주로, 큰 대지는 남겨두고 나머지는 도시재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질의응답- 유네스코 프로젝트의 건물 유지를 위해서는 지하수 양이 굉장히 많이 필요할텐데."지하수가 나오는 곳이면 가능하다. 프로젝트 규모, 사용하는 용량이나 방문객 숫자에 따라 어느 정도 용량이 필요한지, 충족 가능한지 검토하고 진행한다.기본적으로 독일 내에는 친환경 건물들이 매우 많다. 경제적인 부분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친환경의 기준이 한국보다 까다롭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건물’이라고 칭하고 있다."- 유네스코 프로젝트 진행 시 건물의 온도는 어떻게 맞추었는지."26도에 맞추는 것으로 계획했다. 겨울에도 지하수는 상온보다 따뜻하고, 여름에는 굉장히 차가움."- 마장동 프로젝트는 공공토지였는지."공공토지였다. 주차장70% + 공공용도30% 활용했다."- 마장동 프로젝트는 최종적으로 어떻게 된건지."성동구청에서 논의 중이다. 민간인이 가지고 있는 부지도 새로운 환경으로 조성 예정이며, 주변 환경(높은 아파트)등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변화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안쪽은 재생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족한 도시 공간에 관한 프로그램 및 마스터플랜을 기획할 예정이다."- 마장동 프로젝트 진행에 관해 세입자도 관련해서 알고 있는지."공공 차원에서 하는 프로젝트이다. 마장동은 협의체가 매우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주민 협의체를 통해 계획 프로세스 모두 공유되고 있다."- 마장동 프로젝트에 주민의 평가는."주민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토지재생 형태로밖에 될 수 없나? 민간인의 규제에 대해 손해는 없었는지."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국가인 만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집값도 올리고, 도시환경도 개선되는 상생 효과이다. 민간의 규제가 아닌 큰 틀로서 정리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보면 되겠다."- 전체적 틀에 대한 ‘합의’가 어떤건지."한번에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투표를 하는 것은 아니고), 기존의 도시관리계획을 아우르는 계획을 만들고, 그것을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피드백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속에서 합의 이루어진다."- 기간이 상당히 긴데(15~20년), 시와 주민이 결정한 사항을 마스터플랜으로 지속적으로 가지고 가는 건지."그렇다. 지속적으로 가지고 나가며 세부적인 내용들은 그때 그때 참여를 통해 수정해나간다."- 한국과 유럽의 공무원 문화를 비교했을 때 한국 공무원들이 소통이 덜 된다고 느끼는지."최근에는 한국 공무원들도 적극적이고 열려있는 태도로 바뀐 것 같다. 그러나 한국-독일 모든 공문원을 일반화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다만 한국 공무원에 있어 일을 처리하는 시스템 변화의 필요는 있다고 생각된다. 사실 독일 공무원들도 각자 특성에 따라 다른 편이다."- 한국과 유럽의 사무실이 공간적으로는 차이는."업무용 건물 규정에 따라 창문 높이, 거리 등 계산해서 건축물 건설하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 책상 배열이 여유롭고, 열려있는 공간의 작업장이 특징적이다. 좋은 환경에서 더욱 좋은 업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독일의 사무 환경은 좋다고 생각한다."- 도시재생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과는 다르게 아파트 건설일 경우 난감하다. 주민들은 재건축을 선호하지 도시재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이기 때문인데."한국의 지리적 특성상 아파트는 필수적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아파트를 짓더라도 독일의 큰 틀을 벤치마킹 할 경우 좋은 효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독일에서도 한국의 주공아파트 같은 형태의 아파트들이 낙후되며 범죄율이 높아진 현상이 있었다. 이후 독일경제가 발전하면서 주거 부족 현상 발생했고, 아파트 낙후지역 재생 방안을 검토하게 되었다.독일의 재생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잘 유지시키는 것과 또 도시를 잘 없애는 것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참가자 소감○ 템펠호퍼 사례는 도심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가꾸고 즐기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보존적 도시재생’의 모델이었다.무작위적인 개발이 아니라 공간에 대한 시민 인식이 높아지면서 과거의 공항부지에 마련된 대형공원과 공원건물, 그 전통 등을 살려 공간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보존하려고 노력함을 알 수 있었다.○ 자치분권 확대·직접 민주주의 강화 등 주민 참여역량·욕구 증대의 시대 흐름에 따라 정책 과정에 주민참여를 강화해야 한다.모든 시민이 스스로 자기 지역(동네)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토론 등을 활발히 실시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주민 참여 방안을 강구하여 기존의 단순한 공공서비스 소비자가 아닌 실질적 주권자로서 위상 정립 필요가 있다.○ 베를린에서는 그동안 정부의 도시개발안에 대항하는 수많은 지역 사회운동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주요 도시(인프라) 개발에 있어 사전 공공참여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법제화되어있었다.○ 우리시 시민 참여형 도시개발(재건축, 개개발 등)의 한계는 모든 시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이며, 특정 이념이나 이해관계에 치중된 사람들이 그 지역 도시재생을 좌우하는 사례가 있다.세입자, 지주 등 공동체 내 수많은 의견을 수렴할 제도적 장치 부족하고 주민협의체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과 시간이 필요하다.○ 공공공간의 용도 결정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계획 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구현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시민이 스스로 원하는 대로 용도를 결정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공공사업 추진 필요하다.○ 템펠호퍼의 경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동선만 구성하고 최소한의 시설만 조성하여 넓은 공간을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많은 금액이 필요한 개발 보다는 기존 공간(시민운동장 등)을 혁신하여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활용할 수 있도록 인위적인 시설 설치를 배제하고 시민 주도로 다양한 커뮤니티, 액티비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로의 개발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독일은 오랜 시간 사회적 합의에 공을 들이고 시간을 투자해 도시계획 틀을 만들어 왔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개발 공사에서 당장의 매몰 비용을 생각하기보다 시민과의 대화, 합의의 가치를 중요시 한다는 것은 유의미하다고 생각된다.○ 시민과 합의를 이룬 전체적인 계획 속에 도시계획, 재생이 추진되었기 때문에 도시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개발정책을 전면 중단하고 시민과 합의를 이루는 장기적인 로드맵 속에서 시민과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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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청소년을 대변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세 번째로 방문한 기관인 ‘덴마크 청소년총연합회’에서는 정치컨설턴트인 에스더 엘메가르트 벡(Esther Elmegaard Baek)이 브리핑을 담당했다.○ 덴마크 청소년총연합회(DANSK UNGDOMS FÆLLESRÅD, DUF, 이하 DUF)는 77개 이상의 어린이 및 청소년 단체를 회원으로 한 조직이다.DUF는 참여, 대화, 공동체주의, 영향력 등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자체적으로 민주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기반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게 한다.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에게 헌신적인 공동체를 장려하고 청년들이 지역과 국가를 넘나드는 민주주의와 사회조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DUF의 목적은 젊은이들의 민주적인 정치참여를 보장하고, 젊은이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DUF는 덴마크의 젊은이들이 한 국가 내 사회에서 혹은 국외에서 본인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DUF의 구체적인 업무 4가지는 멤버조직들의 펀딩, 카운슬링 및 트레이닝, 멤버단체를 대신한 로비활동, 선거참여 독려활동 등이다.○ DUF에 가입한 회원 수는 총 60만 명이며, 덴마크 인구구성으로 봤을 때 0세부터 30세 사람들 중 4명 중에 1명은 멤버조직에 가입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DUF는 덴마크 청소년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 조직으로서, 청소년 단체마다 독특한 성격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이 매력을 느끼는 자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회원기구를 개발하고 있다.○ 회원단체는 스카우트부터 청소년 정치단체, 사회 자원봉사단체, 문화단체, 종교단체, 환경단체 및 청소년 장애인조직 등 매우 다양하다. 0세부터 30세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회원들이 단체에 소속돼 있다.○ 청소년 단체의 이익을 위해서 정치인 및 국가기관과 정치적 협력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협력은 정치적 차원에서 청소년 조직 활동의 틀을 보장할 수 있다.그 결과 덴마크 복권 기금에서 DUF의 몫을 관리하며, 덴마크 어린이와 청소년 단체에 연간 약 1억 4천만 DDK를 분배하고 있다.◇ 전체주의 세력에 대항하여 창설된 덴마크의 첫 민주주의 청년단체○ 덴마크청소년의회는 1940년 6월25일 그 당시 독일 나치의 전체주의와 파시스트 권력에 대항하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창설되었다. DUF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목표는 젊은이들에게 민주주의 정신을 훈련시키고 최대한 많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정치에 참여시키기 위함이었다.○ 당시 전신기구의 주요 설립주체는 보수청년당과 진보성향인 사회민주청년당이 주축이었다. DUF의 설립은 정반대의 정치적 노선을 가진 이들이 서로의 입장 차이에도 합심해서 반민주주의 움직임에 대항하여 연합했다는 덴마크 청년들의 정신을 대변한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는 DUF가 목표하던 민주주의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목적의 전환이 필요했고 DUF의 초대의회장이었던 신학교수 하우코가 DUF에서 추구하는 민주주의 철학을 정립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오늘날의 형태로 거듭났다.○ DUF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토론, 대화, 타협 등이 중심이 되는 삶이다. DUF의 주요활동을 보자면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선거연령을 25세보다 낮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많이 했다. 그 결과 1978년에는 선거연령이 18세까지 낮춰졌다.○ 남아프리카의 흑백인종차별정책(아파르테이트)에 반대하는 역할로 청소년을 대변하여 연대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년간 DUF는 민주주의에 관한 청소년 연구센터를 건립했고, 청소년 선거관리위원회, 민주주의위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투표가 일상생활이 되는 프로젝트, 학교 모의선거○ DUF의 주요 활동 프로젝트는 학교 모의선거, 민주주의의 날, 토론토너먼트, 연간 민주주의 설문, 투표독려 캠페인, 민주주의위원회 구성 및 활동 등이다.그 중 ‘학교 모의선거’ 는 DUF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고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학교 모의선거 캠페인은 덴마크 정부가 주도하는 민주주의 교육과정이다.선거연령인 18세를 수 년 앞둔 14~17세 학생(8~10학년)에게 성인이 총선거에 표를 던지듯 투표할 기회를 줘 예비 유권자로서 정치 훈련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 캠페인에 관여하는 단체는 덴마크교육부, 덴마크의회, DUF, 청년정치인이 속한 정당이다. 청년정치인이 속한 정당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반적으로 이 학교 선거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모의선거투표를 하고 있는 덴마크 청소년들[출처=브레인파크]○ 학교 모의선거 캠페인은 2019년 1월31일 시작으로 영구적으로 2년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그에 맞는 펀딩도 이미 진행된 상태이다. 학교 선거는 지난 총선을 치렀던 2015년부터 2년마다 1월에 실시한다. 의무 과정은 아니기에 모든 학교가 학교 선거 프로젝트에 합류하지는 않는다.○ 2019년 학교 선거(Skolevalg, 2019)에는 769개 학교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 숫자는 덴마크 전역에 분포해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중 50%에 달하는 숫자이다.참여한 학교 중 484곳에서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패널토론을 진행했고 참여한 정치인의 수는 1,094명이었다. 여기서 학생 7만8,502명이 라스무센 총리의 뒤를 이을 지도자를 자기 손으로 뽑아볼 기회를 얻어 그 중 6만3,463명이 투표했다.○ 먼저 3주 동안 민주주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덴마크 교육자원센터(Center for Undervisningsmidler i Danmark) 소속 사회과학 전문가와 교육부가 개발했다.올해 1월13일부터 시작한 1주차에 학생은 24개 쟁점을 찾아 그중 쟁점으로 삼을 3개 주제를 선정했다. 2주차에는 최소한 1개 주요 쟁점과 가능한 쟁점 1개를 선정해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2019년 학교 선거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에게 지지 받은 5대 정책은 다음과 같다. 초중등학교(folkeskolen)에서 통학일수 단축(12.7%), 폭행 및 학대 처벌강화(11.9%), 담배세 인상(10.6%), 적극적 안락사 합법화(7.8%), 숙제 없는 학교(6.9%)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며 해당쟁점을 알리고, 여론을 끌어모았다. 3주차까지 정당 역시 핵심 쟁점 3개를 선정하고, 학교 선거에 핵심 의제를 만들었다.학생들은 각 정당이 내놓은 의제가 자기 의견에 부합하는지 검토하고 투표할 정당을 골랐다. 540개 학교는 정당 청년부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다.○ 대망의 1월31일, 총선과 마찬가지로 덴마크 학생은 총선에 입후보할 자격을 갖춘 정당에 표를 던졌다. 학교 선거 결과는 선거 당일 저녁 덴마크 국회(Christiansborg)에서 발표했다. 이 과정은 국영방송 과 국회방송이 생중계했다.○ 학교 선거 결과는 실제 총선과 무관하다. 하지만 학생들의 관점이 어른의 여론을 반영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 학교 선거에서는 2번 모두 보수 진영이 이겼다. 실제로 2015년 총선에서 자유당을 위시한 보수 진영은 55.3%를 득표하며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청소년[출처=브레인파크]○ 2015년 학교 선거를 도입한 이후에 그 결과에 대해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교선거에 참여한 이후에 자신의 의견이 중요한 것을 느꼈고 정치적인 토론을 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다고 얘기했다.정치적·경제적 이슈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긍정적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 결과로부터 학생들의 정치 효용성이나 정치적인 이해도 자체가 높아졌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시행함으로써 젊은 학생들이 정치적 효용성에 대해 미리 배울 수 있고 투표하는 행위 자체가 습관처럼 익숙하게 인식할 수 있게끔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민주주의의 가치관 성립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실행되는 지에 대한 교육적인 측면도 있다.○ 학교 모의선거 캠페인에는 정치인들 중 50명 정도가 항상 패널로 참관을 한다. 청년정치인들이 주축이 된 정당에서는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서 미래의 새로운 정당후보들을 미리 접해보기도 한다.◇ 투표율이 낮은 직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민주주의의 날○ DUF가 설립한 민주주의의 날은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투표율이 25%정도 낮은 덴마크의 직업학교 학생들을 타겟으로 만든 프로젝트이다.직업학교 학생들의 투표율이 낮은 이유를 분석해보면 직업학교 학생들은 정치인들에게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것 같고, 자신들을 관심 있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2017년 DUF의 학생단체들과 덴마크 노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직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의식을 고취하고 정치적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민주주의 날’ 행사를 시작하였다.정해진 민주주의의 날에는 학생들이 서로 정치적인 토론을 진행하고 자신들로 하여금 정치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했다. 민주주의의 날 이후에 직업학교 학생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졌다.◇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가치관 확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실행○ 토론 토너먼트 프로젝트의 참여주체는 덴마크 정치일간지인 ‘폴리티켄’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덴마크의 젊은이들에게 의견, 신념, 가치관을 사회에 당당히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정치적인 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고, 롤모델을 제시한다.○ 또 다른 주요한 목표 중 하나는 정치적으로 좋은 토론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끔 하는 것이다. 정치적인 토론이 단순한 진흙탕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년에 한 번 시민 민주주의 페스티벌을 한다. 이 시민 민주주의 페스티벌에서는 일반시민들이 정치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선거가 가까워질 때마다 DUF가 항상 하는 것은 투표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의 종류가 많은데, 토론 같은 전통적 방법 외에 최근 진행하는 캠페인은 투표하라는 메시지를 SNS를 통해 보내는 것이다.맥도날드에 이동식 투표장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2018년 민주주의위원회를 발족했다. 이 민주주의위원회는 민주주의가 지금 위기상황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형성된 위원회이다. 참여주체는 언론인, 정치인, 사회연구자들, 시민사회기구 관련자 등이다.○ 현재 민주주의위원회 멤버는 25명이고, 위원회 내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이슈는 전통적 의미의 민주주의가 지금 덴마크에서 실행되고 있는 민주주의와 얼마나 합치되는지 그리고 미디어에서 그려지는 민주주의가 어떠한지 그 실태를 파악하고 민주주의 역할을 어떻게 하면 더 충실하게 할지 논의하고 토론한다.◇ 다양한 단체의 사회참여를 위한 법률자문서비스와 로비활동○ DUF에 속한 단체가 합법적으로 사회참여를 잘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도움을 제공하기도 한다.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법률자문 서비스이다.특히 소속단체들의 리더를 맡고 있는 나이대가 15세부터 30세인데 이 사람들은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법률적인 자문을 가장 많이 요청한다.○ DUF는 정부에 시대 흐름, 기술발전과 세계화 등을 자문하는 로비활동을 하기도 한다. 덴마크 보건부의 자문패널로 임명이 돼 덴마크 젊은이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덴마크 교육부 내에도 어린이교육위원회, 민주주의교육위원회 총 2개의 자문위원회에 임명되어 참가하고 있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사람은 DUF의회장이다. 로비활동 등에 참여할 때는 항상 토픽에 맞는 멤버 단체에 자문을 얻어 협력하며 진행한다.최근 로비활동의 결과로 젊은이들의 정신질환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적 성과를 이룩했다. 정신적인 문제로 진료를 받는 젊은이들에 대한 세금지원 등이 결정된 것이다.○ 이것은 그동안 덴마크 젊은이들 사이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었기 때문인데, 실제로 정신질환으로 학교를 그만두는 젊은이들이 많이 DUF가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젊은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슈가 진행되었다. 새로 출범한 정부에서도 젊은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정부의 도움과 지원을 중요하게 여기겠다고 공표한 상황이다.□ 질의응답- 오준섭: 청소년기의 학교폭력이 심각한데 덴마크는 어떤지."여기도 그런 문제가 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런 학교폭력 문제를 없애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거나, DUF가 직접 당사자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해서 해결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미리 시민사회정신을 가르치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심각하지는 않다.초중등학교의 ‘페다고’라고 부르는 선생님들이 배치되어 친구들과 잘 지내도록 유도하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 스카우트 활동 등을 통한 문제 해결도 추구한다. 학생들이 소속한 단체가 많아질수록 자존감이 올라가면서 폭력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ㅇㅇㅇ : 덴마크의 사교육 현실은."덴마크는 일반적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3/4이 공립학교로 입학하는 것이 그 증거이다. 덴마크에서는 공부를 더 시키기 위한 사교육은 없다.사립학교와 공립은 병립해서 가고 있고, 공립학교는 교육부의 지침을 무조건 따라야하는 한계는 있지만 사회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높이 산다. 2014년 교육개혁을 통해 신체활동을 늘리고 학교수업 시수도 늘렸다. 덴마크도 수업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고 있기는 하다.공립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은 시험을 너무 많이 본다는 것이다. 경쟁조장이 아이들에게 특히 사춘기 여학생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새 정부가 이런 이슈를 제기하여 지지를 받았다."- ㅇㅇㅇ : 청소년들이 건의해 반영된 관련 정책은."DUF에서 주요하게 다룬 것이 정신건강 이슈였다. 그래서 25세 이하 젊은이들에게 심리카운슬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법으로 제정했다. DUF의 영향력이 입증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정부에 10가지 청소년 관심사를 제시했는데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친 사례는 정신건강, 파리기후협약 준수 등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계 전반에 들어오는 펀딩을 2% 줄이려던 정부 계획을 재고했고 DUF의 행정기관 접근을 쉽게 해달라는 요청도 받아들였다.정부에 제시한 10가지 청소년 관심사는 말 그대로 청소년 참여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ㅇㅇㅇ : 청소년총연합회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학부모들은 아이가 단체 대표를 맡고 펀딩을 받으려면 16세가 돼야 하는데 그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DUF는 연합조직으로 개별단체마다 아이덴티티가 다른데, 학부모들 중에 정치적 단체에 대해서는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긴 하다."- ㅇㅇㅇ : 덴마크 학생들 유학문화는."덴마크에서 유학은 한국만큼 보편적이진 않다. 애프터스쿨 기간에 해외로 가거나 대학에서도 유럽연합 내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정도이다."- ㅇㅇㅇ : 모의선거와 실제선거를 비교한다면."세 번의 선거결과 실제와는 달리 특징적인 정당의 결과가 더 높이 나오는 편이다. 1월에도 사민당 지지가 월등히 높았다. 17년 결과는 자유당의 손을 많이 들어주었다. 실제 정당들에서도 DUF 모의선거 결과에 관심을 가진다. 이 모의선거를 통해서 청년들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이다."- ㅇㅇㅇ : 한국은 정당가입 연령이 19세인데 덴마크는? 각 당의 청소년 조직은."덴마크에서는 정당가입 나이제한이 없다. 정당 청소년조직은 13살부터 30살인데, 가장 많은 구성은 17-21세이다. 청소년조직은 선거전후로 많이 활동하는 편인데 선거지지를 높이기 위한 강연이나 강연참석 등의 캠페인, 정치적 토론회와 파티를 진행한다.이 중에 파티는 술 많이 마시는 악명 높은 모임이라고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10개의 요구를 도출하기 위해 단체 대표들이 의논하고, 이후 투표를 해서 선택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조직의 정치성향은."중립을 지향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현실적으로는 저희 멤버 단체들의 평균이 아니겠는가? 아무래도 좌측이 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DUF 운영 예산은 어디서 나오고, 운영자(대표)는 청년들인지."국제부서가 있는데 거기서 쓰는 예산은 외교부로부터 나온다. 그 외는 복권펀드 지원을 받는다. 운영 직원들의 나이제한은 없지만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어린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단체 활동 경험자들이다."- 단체 활동을 직업정치 진입경로로 생각하기도 하는지? 정치진입경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직업정치인이 되고 싶은 학생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 새 정부의 총리는 DUF와 관련 있다. 장관 중 15명 정도도 그렇다."- ㅇㅇㅇ : 발표자의 개인적 걱정? 청소년들의 행복도는?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는."청소년 행복지수는 높은 편이긴 하지만 요즘 중고생들의 우울증 호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 덴마크 행복의 비결은 서로 신뢰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ㅇㅇㅇ : DUF와 관련 있다고 소개한 총리와 장관은 어느 정도 역할을 한 것인지."산하 단체 일원이었다는 의미이다. 2~3명은 이사였고 총리는 대표까지 했다."□ 참가자 의견◇ 체계화된 덴마크청소년의회 운영시스템 벤치마킹 기회○ 청소년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가 정당 활동이라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관점에서는 쉽게 납득되지 않는 이야기다. 성인이 되어야 정당활동의 자유가 생기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덴마크는 정당활동의 나이제한이 없다.정당의 역사가 긴 덴마크에서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당원으로 가입시키는 부모들이 있을 정도. 초중고학생들의 나이부터 30세 정도까지가 한데 묶여 YOUTH로 표현되는데, 따라서 덴마크의 청소년 총연합회는 우리나라로 치면 청소년·대학생·청년연합회 정도가 되겠다.○ 각 학교의 총학생회, 동아리활동, 보이·걸스카웃과 같은 프로그램, 각 정당의 청년활동, 인권활동, 장애인활동, 환경보호활동, 종교활동 등 덴마크 청년·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활동이 77개로 묶여 있고 그것들이 DUF에 소속되어 있다.복권기금을 통해 연간 200억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그 운영과 관리를 하는 것도 청년들이다. DUF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독특한 사업이 있는데 바로 예비 선거이다.○ 예비선거는 만 18세부터 선거권이 주어지는 덴마크에서 14~17세의 청소년들에게 정당과 정치인에게 투표를 실시하는 사업이다.당연하게도 효력은 없지만 해당 나이대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 투표와 정치행위를 하게 될 것인데 그것에 익숙하게 만들고 정치에 대한 참여를 적극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심지어 최근 두 번의 청소년 가상선거의 결과가 뒤에 실시된 국민선거의 결과를 맞추는 일이 벌어져 청소년가상선거가 갖는 위상이 급격히 올라갔다고 한다.○ 학교선거결과는 선거 당일 덴마크 국회에서 발표했으며 국영방송이 생중계했고 추후 정치인들이 이 결과를 가지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등 청소년의 정치참여가 사회의 정치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우리나라는 정치에 대한 효능감이 없고 정치인에 대한 혐오가 심하다. 당연히 청소년에게도 정치적인 것이란 아직 멀리 있는 것이고 다가가서는 안 되는 것이란 인식이 있다.○ 그러한 방식은 더더욱 시민들이 정치에 멀어지는 결과를 낳고 더 수준 낮은 정치에 통제되는 사회를 만든다. 우리도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기회와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ㅇㅇ구청소년정치학교’를 통한 한국 청소년의 정치참여 기회 제공○ 덴마크 청소년연합회에서는 색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정당에 대한 모의투표를 실시한다는 것이다.각 정당이 청소년을 위한 정책개발을 하고 학교를 방문해 이를 설명하며 지지를 촉구하고 실제와 같이 투표를 한다. 최근 몇 번의 모의투표 결과가 실제 선거와 맞아 떨어졌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정당들도 청소년 모의투표에 진지하게 임한다고 한다.○ 19세가 돼야 비로소 선거권이 주어져 그전에는 청소년의 정당활동 자체를 금지하는 우리나라의 정치교육과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이런 배경이 투표율 85%를 만드는 정치참여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다.ㅇㅇ구의회 차원의 청소년정치학교를 만드는 것도 생각해 봄 직하다. 1940년부터 시작된 문화활동, 스카우트, 사회봉사,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기후환경, 종교적(기독교내 여러 종파), 학생조직 등 목적과 이해관계가 각기 다른 단체를 하나로 조직하고 정치적 참여가 가능한 조직으로 육성한 정책이 오늘날 탄탄한 자유 민주조직으로 성장한 배경으로 보인다.○ 유소년 시절부터 정치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투표율 80~90%에 이르는 정치참여 선진국이 된 것 같다. 학생이나 교육공무원의 정치참여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기득권수호에만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의 국회와 정치권의 성찰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직과 단체의 쉬운 정치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개발과 실천을 바란다,◇ 다양한 국가적 차원의 정책 실현을 통한 청소년 정치참여의 실제화○ 대부분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모의총선은 참신하고 새로웠다. 특히 청소년 시기의 민주주의 교육은 정치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바로 적용가능한 사례를 본 것 같아서 좋았다. 청소년의회가 관악구의회에서 진행 중인데 여기에 청소년 민주주의 토론, 민주시민 교육을 첨가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공동체의 일원으로 글로벌 인재로 다양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등은 우리도 실천해야 한다.모의선거를 통해서 민주주의 가치관과 정치, 경제, 관련 심층 토론을 하고 긍정적인 절차를 이해하는 상승효과를 내야 한다. 자발적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우리 구에서도 기회가 되는 대로 모의의회를 장려해서 많은 학생이 과정에 참여해보는 학습이 필요하다.○ 정당가입 연령제한, 선거권 연령 등 청소년 정치참여를 제한하는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 청소년기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민주시민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자체 청소년 의회의 실질화, 의제 선정과 토론을 자율에 맡기고 제안된 정책을 실제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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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영국 방위 및 운송 대기업 BAE 시스템(BAE Systems)에 따르면 UAM(urban air mobility) 및 승객용 전기 비행기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NY에 위치한 전기 추진 연구소가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버스와 해양 차량 중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및 기타 전기 항공기로 초점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도심항공교통(UAM) 항공기 및 서비스의 도입으로 공중 활동 붐이 일어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다.따라서 뉴욕의 기존 엔지니어링 개발, 제조 및 실험실 공간을 업그레이드한다. 또한 사업 분야 역시 버스, 선박의 에너지 저장, 제어, 전력 변환 시스템 위주에서 전기 항공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지난 25년 동안 수행해온 수상 선박 및 여객 버스용 전기 추진 시스템 설계, 개발, 테스트 사업에서 에어택시, 드론 배송, 전기 동력 여객기 운영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 BAE 시스템(BAE System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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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에 따르면 사용자가 토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NFT(Non-Fungible Token)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하고 있다.마켓플레이스는 NFT를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대출을 위해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예치된 NFT의 청산 가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고려한다.크라켄은 자산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도록 NFT 마켓을 설계하기 위해 코인베이스(Coinbae), FTX와 같은 주요 거래소를 벤치마킹하고 있다.2020년 2월 설립한 분산형 금융 프로젝트 NFTfi와 암호화폐 대부업체 Nexo는 이미 NFT 기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크라켄은 대출 NFT 서비스 제공을 시도하는 가장 큰 거래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NFT 자산 추적을 지원하는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가장 중요한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시(OpenSea)는 $US 20억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크라켄(Krake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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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영국 방산업체 BAE 시스템즈에 따르면 성층권에서 1년간 비행할 수 있는 ‘위성 드론’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위성의 오류 및 장애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위성 드론은 ‘pseudo satellite(모의 위성)’으로 불리며 모델명은 ‘Phasa-35’이다. 태양광 에너지를 동력으로 고도 7만피트(약 21킬로미터)에서 비행할 수 있는데, 이는 성층권에 해당한다.위성 드론은 통신 위성의 기본 임무인 통신 서비스, 모니터링, 지상 보안뿐 아니라 위치별 고품질 이미지도 촬영할 수 있다. 통신 위성의 작동 불능에도 지상 센터나 비행 중인 항공기와 교신하는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날개 길이만 35미터에 달하는 위성 드론은 태양광 전지를 활용해 충전과 소모를 장기간 반복할 수 있다. 성층권 하부는 기온이 거의 일정하고 대기 변화가 없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 없이 비행이 가능하다.연구진은 통신 위성 대체 외에도 재난 구호나 국경 보호 임무에 위성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위성 드론은 헬리콥터나 소형 항공기보다 저렴하고 임무 수행도 하루 종일 가능하기 때문이다.위성 드론은 지난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20년 2월 첫 테스트 비행을 마쳤다. 현재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방부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BAE 시스템즈의 위성 드론 ‘Phasa-35’(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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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영국 해군(The Royal Navy)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해안에서 개최된 나토 미사일 방어훈련(Exercise Formidable Shield) 기간 동안 인공지능(AI) 기반 해상 방공 시스템을 테스트했다.테스트는 국방과학 기술연구소(Dstl) 과학자들이 이끄는 Above Water System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치명적인 위협의 조기 탐지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와 업계 파트너인 Roke(Startle App), CGI(Sycoiea App) 및 BAE Systems가 협업했다.또한 이번 테스트에는 2대의 함정인 Type 45 Destroyer(HMS Dragon) 및 Type 23 Frigate(HMS Lancaster)가 참여했다.초음속 미사일 위협의 조기 탐지와 교전 일정을 가속화해 사령관이 최적의 무기를 선택하여 목표물을 요격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할수 있도록 한다.이번 테스트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해상 방공 시스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사 무기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해군(The Royal Navy)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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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영국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BAE시스템즈(BAE Systems)에 따르면 카타르에 £50억파운드 규모의 고등훈련기 호크(Hawk)와 전투기 타이푼(Typhoon)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등훈련기 호크(Hawk)는 9대, 전투기 타이푼(Typhoon)은 24대를 각각 납품한다. 항공기의 납품은 2022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하지만 이러한 계약에도 불구하고 이스트 요크셔에 위치한 보로우공장의 인력감축은 막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4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고등훈련기 호크(Hawk)는 650대가 운영되고 있다. 카타르는 전투기 타이푼(Typhoon)을 주력 전력으로 선택한 9번째 국가로 등극했다.BAE의 2018년 상반기 매출액은 88억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주력 사업인 타이푼(Typhoon)의 생산과 판매가 부진한 것이 주요인이다.참고로 영국의 방위산업은 유럽연합(EU)국가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 4월로 예정된 브렉시트로 인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된다.▲타이푼(Typhoon) 이미지(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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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기제조업체 에어버스(Airbus)에 따르면 미국과 경쟁하기 위해 범유럽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에어버스(Airbus)는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현재의 개발체계론 미국산 전투기와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에어버스(Airbus)의 계획에 영국 BAE의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프랑스 다소의 라팔(Rafale), 스웨덴 사브의 그리펜(Gripen) 등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영국의 BAE는 최근 공개한 자사가 개발한 전투기인 템페스트(Tempest)를 2035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 에어버스(Airbus)는 BAE를 인수하려고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2019년 4월로 예정된 브렉시트로 에어버스(Airbus)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에어버스(Airbus)는 영국 정부가 확고한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고 유럽연합(EU)를 떠날 경우 차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에서 제외된다고 경고했다.▲에어버스(Airbu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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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우즈베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차이나즈(Chinaz) 지구에 물류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대통령이 승인한 '2018-2022 화물운송 관련 무역노선 다변화'의 일환이다.이번 물류센터 설립은 우즈베키스탄측이 운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화물 운송의 대외무역 노선 다변화를 지향하기 위한 포괄적인 프로그램의 중 일부이다.중국의 우루무치에서 시작해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도시에 물류를 공급하게 된다. 관련 물류는 Urumqi - Khorgos - Korgas - Almaty - Taraz - Shymkent - Konysbaeva - Chinaz로 이어진다.▲정부청사(출처 : 정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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