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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인재양성 옥스퍼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 Mathematical, Physical and Life Sciences Division9 Parks Road Oxford OX1 3PDwww.mpls.ox.ac.uk 방문연수영국옥스퍼드 ◇ 역사와 전통의 옥스퍼드 대학○ 옥스퍼드대학은 1188년에 설립된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며, 매년 약 9,000억 원의 연구비를 사용하여 영국에서 가장 많은 연구비를 사용하는 연구중심 대학이다.대학은 크게 메디컬 사이언스, 수학·물리·생명과학, 인문학, 사회과학 등 4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중 메디컬 사이언스 분야에 대략 60% 이상의 연구비가 지출되어 옥스퍼드대학은 이 분야의 기초연구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대학이다.◇ 교육과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가 양성○ Enterprising Oxford는 옥스퍼드 전역에 기업가 정신을 증진시키고 사용자가 지역 기업가 행사와 교육에 참여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협업할 수 있도록 쉬운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학생과 연구자가 기업의 기초 원리를 배우고 사업이나 사회적 기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통해 사례 조사, 이벤트, 교육을 지원한다. 기업가는 스타트업 기업에 멘토링, 조언, 투자, 네트워크 등을 제공한다.○ 고등 교육 후에 얻을 수 있는 진로로 학업, 기업가 또는 두 가지 모두가 될 수 있고 연구와 기업가 정신을 결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이러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기업가를 발굴한다.○ 스타트업 기업가에게 필요한 다양한 코스,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제공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기업가들에게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산학협력을 통한 상호 가치창출○ 옥스퍼드는 연구 능력에 독보적인 폭과 깊이를 지니고 있으며 기업 및 기타 기관과 협력하여 모든 관계자와 보다 넓은 사회 이익을 위해 노력한다. 대학 전체가 기업과 연구원 간에 수많은 상호작용과 협업을 중시한다.○ 다국적 기업에서 창업 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를 지원하고 서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규모와 관계없이 관련 분야의 연구단과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 구체적인 지식, 세계 수준의 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과 공동작업 능력향상을 통해 가치를 창출한다.○ 연구자들은 기업이 특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략적으로 주요 분야에 새로운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며 세계적 기업 파트너와 협력하여 연구단이 최신의 산업적 연구를 지속하고 교재 개발 또한 영향을 준다.○ 대학은 대학이 산학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관계 개발과 협력 지원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대학 내에서 전담 기업 파트너 팀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전문 인력이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연구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옥스퍼드대학의 기술상업화 전담 회사 ISIS Innovation○ 옥스퍼드(Oxford) 대학은 기술이전 촉진을 전문으로 하는 완전자회사(wholly owned subsidiary)(①)로서 Isis Innovation Ltd.를 설립하였다.연구성과에 대한 효율적 관리 및 상업화를 위해 1987년 옥스퍼드 연구개발사(Oxford University Research and Development Ltd)로 설립되었으며 이듬해인 1988년 ISIS Innovation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①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경우 이를 완전자회사라 한다.○ 옥스퍼드 대학이 100% 지분을 소유한 기술이전 전담회사로 옥스퍼드대학으로부터 창출된 특허의 이전, 사업화, 창업, 컨설팅 등을 전담하는 기술 지주회사이다.○ 오늘날 ISIS Innovation는 영국의 선도적인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②)로 평가받고 있다. Isis Innovation은 특허와 라이센스에 의한 기술이전프로젝트를 관리하고, 대학에서의 연구 성과를 이전하기 위하여 스핀 오프(spin-off) 방식을 통한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② 대학이나 연구소들이 보유한 기술의 특허를 기업에 팔아 수익을 올리는 기관으로, 이들이 보유한 기술을 상업화해 재정 건전화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기능으로 한다.TLO는 대학이나 연구소들의 연구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외부 기업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ISIS는 대학 연구자들에 의해 창출된 지식재산권의 관리, 기술이전 및 기술자문 등에 대한업무를 추진한다. ISIS 이노베이션은 ISIS Technology Transfer, Oxford University Consulting, ISIS Enterprise 등 세부 조직의 특징별 주요 임무를 맡고 있다.ISIS Technology Transfer는 연구원들의 성과를 상용화하고 지식재산권 관리 및 투자자와 연구자간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ISIS Innovation은 옥스퍼드 혁신학회와 ISIS angel network를 통해 개방형 혁신 및 사업화 자본을 조달한다. 주요 수입은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대학 보조금, 컨설팅 수수료 등이다. 주요 지출은 대학 및 연구자 보상, 운영비, 기술이전 프로젝트 사업비 등이다.○ 옥스퍼드 연구자들이 개발한 혁신기술의 창업을 지원함에 있어 우선, 전문경영자 중에서 적임자를 선정하여 창업기업의 대표자로 선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와 동시에 우수 연구 집단의 선임연구원이 창업기업의 연구총괄책임자로 옮겨가서 연구 집단의 책임자와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해당 기술이 제품생산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업자금 유치와 판매 및 유통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ISIS 이노베이션 회사의 프로젝트 매니저는 창업기업이 설립될 당시부터 참여하여 연구소장을 맡을 연구자를 선임하고,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 운영에 깊이 관리한다.기업 운영에 관계되는 법률가, 회계사, 금융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원활한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ISIS는 평균 2개월에 1개 정도의 스핀 아웃(spin-out) 기업을 설립하고 있다. 또한 ISIS는 약 20명 규모의 직원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그 중 10명은 실제로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조언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이다.그리고 이러한 프로젝트 매니저의 다수는 과학기술분야의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무경험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연구부서(Research Service Office)와 연결(liaison)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ISIS는 특허출원에 대한 사전 스크리닝을 강화하여, 좋은 기술이라고 다 특허출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상업화 가능한 기술을 특허로 출원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상업화 관점에서 가치가 없다면 특허로 출원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실제 특허출원 이전 단계부터 발명자와 ISIS의 프로젝트 담당자가 긴밀하게 의사소통하면서 상업화 가능성을 점검하여 특허출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스핀아웃 기업들이 만들어지는 건수는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이나 기술이전의 경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0년 초반에는 옥스퍼드대학의 창업 및 기술이전 건수 비율이 20%를 초과하였으나 2003년을 기점으로 급감하여 2008년부터는 5%대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비율 변화는 옥스퍼드대학이 기술상업화와 관련하여 대학의 역할이 기술을 포함한 지식을 산업계나 지역사회에 이전함으로써 산업계, 지역사회, 국가 나아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여기는 것에 주로 기인한다.이는 ISIS가 2000년 이후 대학 기술상업화 회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비즈니스 전략에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설명 가능하다.○ ISIS는 기술이전 건수 대비 스핀아웃 건수의 비율이 4~5%가 적당하다고 여기고 있다. ‘아무도 해당 기술을 이전받기를 희망하지 않을 때’, ‘연구자가 간절히 자신의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기를 고집할 때’, 그리고 ‘창업으로 이어가는 것이 그럴듯해 보일(make sense) 때’의 세 가지 경우에만 옥스퍼드대학은 대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대신 창업을 한다.◇ 기술이전 촉진의 전문가 ISIS Innovation○ 옥스퍼드 이노베이션 소사이어티(Oxford Innovation Society)가 1990년에 아이시스 이노베이션에 의해 설립되어 대학과 기업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990년에 설립된 이래로 175개 이상의 기업이 동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연회비로 6,800 파운드 정도를 매년 지불하고 있는데, 1년에 3회 미팅 및 디너,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대학 및 연구자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 기술선구자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노베이션 소사이어티는 ISIS가 1988년 설립된 후 1999년까지 10여년간 기술이전과 함께 ISIS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ISIS는 포럼 운영을 통해 회원사로부터 받은 연회비가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이전 및 창업 활동이 미미하였으며, 대학의 기술상업화 전담 회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백브로크 사이언스 파크를 통한 지원 인프라 구축○ 옥스퍼드 대학은 대학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가까운 곳에 벡브로크 사이언스파크(Begbroke Science Park)를 조성하여 대학의 혁신기술에 기반한 창업기업들이 연구와 제품생산을 할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연구자들과도 긴밀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벡브로크 사이언스 파크는 연구,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스핀 아웃 기업을 위한 공간이다. 옥스퍼드는 백브로크 사이언스파크와 ISIS 이노베이션 회사를 통해 기업문화 고취, 기술이전을 통한 수입 증대, 지역사회의 발전을 촉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의 지원○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Oxford Science Park)는 비즈니스에 기초한 과학진흥과 혁신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1989년 Science Park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옥스포드 대학에 속하는 Magdalen College가 프루덴셜보험(Prudential)과 50/50의 Joint Venture를 통해 설립되었다.○ 기본적으로 사이언스 파크는 인큐베이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것을 업무로 한다. 이에 사이언스파크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간, 시설 및 건물 등을 갖춘 인프라스트럭쳐라 할 수 있다.○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의 목적은 대기업 부설 연구소와 Start-up 기업 지원 및 기업 간 기술이전이며, 단지 내에 기술기반중심의 초기 벤처기업과 우량 대기업의 연구부서의 네크워킹을 지향한다.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Oxford University와 지역 내 연구소와의 인력의 교류와 연계를 지원하며 사이언스 파크 내 건물들은 입주자의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구축하고 기업의 성장에 따라 입주공간을 변경하고 있다.○ Park 내 첫 건물인 Magdalen Center가 1991년 세워지고 1992년 Sharp연구소가 문을 열게 되었다. 입주한 기업의 업종은 컴퓨터 분야가 42%, 생명과학이 50%, 그 외 8%로 분포하고 있다.○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는 그 구역 내의 기업 간 기술 교류, 스탭의 인적 교류, 파크 내 기업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하며, 미국 필라델피아의 University City Science Center, 일본의 쿄토리서치파크, 호주시드니의 Technology Park와 제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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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인재양성 트리니티 대학 기업파트너십 및 지식 교환 사무국(The Office of Corporate Partnership and Knowledge Exchange, Trinity College Dublin) The Tower, Trinity technology & Enterprise CampusPearse Street Dublin 2www.tcd.ie 방문연수아일랜드더블린 ◇ 옥스퍼드와 캠브리지를 모델로 한 아일랜드 최고 대학○ 연수단이 두 번째로 선택한 방문지는 트리니티 대학으로, 트리니티 연구&혁신 센터 Senior Business Development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크리스씨가 트리니티 대학의 산학협력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담당했다. ○ 트리니티 대학은 1592년에 설립,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가장 권위 있는 대학으로 꼽힌다. 타임지 선정 대학교 순위와 QS 세계대학 순위에서 모두 아일랜드 1위이며 유럽에서도 50위권에 있다.▲ 구글과의 연구개발 성과[출처=브레인파크]○ 설립 당시 옥스퍼드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을 모델로 했다. 본래 엘리자베스 1세가 보낸 편지에 따라 더블린에 세워졌기 때문에 본 명칭은 ‘더블린 근처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신성하고 일체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대학’이라는 이름이다.○ 대학은 2008년 학문적 구조조정을 거쳐 25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된 3개의 학부로 조정되었다. 3개 학부는 △예술, 인문, 사회과학부 △공학, 수학, 과학부 △건강과학이다. 학부생은 2014년 기준 12,420여 명이고 대학원생은 4,300여 명이다.◇ 아일랜드 산학협력의 방향○ 크리스씨는 아일랜드 ‘국가기술전략 2025’를 통해 아일랜드의 산학협력에 대한 개괄을 설명해 주었다. 크리스 씨에 따르면 아일랜드 교육기술부는 국가기술전략 2025를 작년 1월달에 발표했다고 한다.이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 이후 급감했던 아일랜드의 실업률이 2011년 하반기 15%에서 9%대로 회복되었으나 첨단 제조와 정보통신기술(ICT) 등 특정 분야 및 직업군에서 기술 부족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주요 문제점으로 대두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및 구체적인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추진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고급 인력은 아일랜드 미래를 위한 핵심 역량으로서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아일랜드의 모국어인 영어의 이점과 기업가정신을 통한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기반으로 고용을 촉진해야 한다는 생각이 전략 수립에 기반이 되었다.실제로 아일랜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만 15세 이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인 국가 성장의 원천으로 아일랜드의 교육과 훈련 시스템의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국가기술전략은 교육기술부의 주도 아래 아일랜드의 기술현황과 미래의 기술수요를 파악하여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비전과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이에 대한 향후 10년간의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 골자이다.이를 통해 △취업 연령의 인구를 지원함으로써 노동 기술 수요에 기여 △아이리시 이주자들에 대해 고국으로의 이민 장려 등의 방법으로 기술 공급을 증가시킴 △사회인의 재교육, 평생 학습을 통한 지속적인 직무관련 지식 및 능력 개발 등과 같은 비젼을 이루고자 한다.○ 교육기술부는 본 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아일랜드 국민의 능력을 향상시켜 자신의 능력을 최고치로 활용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세부적으로 △학습자, 사회적·경제적 요구에 적합한 능력 배양의 기회 제공 △고용주의 역량 강화를 통한 기업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 △전 교육 단계에서의 교육과 학습의 질 평가 및 개선 △전 국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적극적 참여 지원 △교육, 훈련, 노동시장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노동 시장을 위한 기술 공급 증가 지원 등을 이룰 계획을 갖고 있다.○ 크리스씨는 이러한 정부의 노력을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안목의 정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전략으로 교육 시스템 개편과 고용창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특히 세계적인 기술 수요의 변화를 추적하여 이에 맞는 기술 인재 육성을 통한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고, 더 나아가 국가의 기술발전 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부분은 정부 뿐 아니라 트리니티 대학에서도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아일랜드 정부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이루고자 하는 산학협력의 뼈대는 산학협력 주체자들 사이의 보다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활발하게 교류·협력함으로써 상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체계이다.◇ 정부기관과 협력을 통해 R&D개발금 마련○ 트리니티 대학은 정부로 부터 연간 800만 유로의 R&D개발 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R&D개발에 있어 대표적으로 4곳의 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FI(Science Foundation Ireland)는 정부기관으로 과학, 기술 등 STEM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개발 혹은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유능한 연구 인력에 투자지원 하고 있다.이 곳은 연구‧교육을 장려하며 STEM에 대한 사회 인식 제고와 경제 성장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있다. SFI는 투자지원에 있어서 연구 인력 성과를 기반으로 하며, 교육·정부·산업분야와 협력을 통해 아일랜드의 지속적인 산업발전을 위한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트리니티 대학의 정부지원금 800만 유로 가운데 24%는 SFI에서 마련하고 있으며 SFI를 통해 마련한 지원금의 50%는 국제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아일랜드(ENTERPRISE IRELAND)는 국제무역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 아일랜드 기업과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촉진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지역 개발 △고용 안정을 위한 기관이다.특히 신생 기업이나 기존 기업 R&D개발,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지원과 연구기관의 R&D 지원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아일랜드에서는 트리니티 대학의 정부지원금 800만 유로 가운데 12.6%를 이곳에서 마련하고 있다.○ ID"아일랜드는 산업통상부의 부처 투자진흥기관으로 아일랜드의 외국기업 직접 투자자와 협력하여 아일랜드 기업 투자 장려, 해외기업유치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ID"아일랜드는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와 R&D 운영을 위한 최적의 대상을 모색하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투자자 유치에 주안을 두고 있다. ID"아일랜드에서는 트리니티 대학의 정부지원금 800만 유로 가운데 5.7%를 이곳에서 마련하고 있다.○ HEA(Higher Education Authority)는 고등교육청으로 아일랜드의 고등 교육과 연구 시스템의 전략적 개발을 목표로 하며, △자금 지원 △연구 컨설팅 △데이터 분석 △공공기관과 고등교육시스템 간의 상호 협력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HEA에서는 트리니티 대학의 정부지원금 800만 유로 가운데 5.7%는 SFI에서 마련하고 있다.◇ R&D 세액 공제 혜택을 통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2016년 기준 아일랜드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760만 유로로, 2015년 736만 유로에 비해 3.2% 지원금이 증가했다. 아일랜드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R&D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 아일랜드에서 R&D 투자를 위해 총 29억 유로를 사용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아일랜드에서는 R&D 투자기업을 위한 R&D 세액 공제 제도(R&D Tax Credit Scheme)를 적극 홍보하기도 한다. R&D 세액 공제 제도는 아일랜드 기업들이 R&D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고안된 세금 기반 인센티브제도이다.○ 수익과 자본금을 합친 R&D 지출금액의 최대 25%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링 △식품과 음료 생산 △의료 기기 △의약품 △금융 서비스 △농업 및 원예와 같은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수행되는 R&D 활동에 해당한다.◇ 산업 파트너십 구축○ 트리니티 대학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약 703여 개의 기업과 협력체계(Collaboration agreement)를 구축해 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GSK, SAMSUNG, HUAWEI, GOOGLE, INTEL 등이 있다.○ 트리니티 대학이 위치한 더블린의 경우, 다국적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경우가 많이 있어 산학협력체계 구축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로 기업들이 영국 런던 이외의 지역에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더블린은 현재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떠오르고 있다.○ 아일랜드 IT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더블린의 리피 강변을 구글,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거대 IT 기업들은 아일랜드에서 수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동시에 2008년 이후 경제 침체를 겪은 아일랜드를 회복세로 벗어나게 한 주역이기도 하다.○ 트리니티 대학에서 기업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단기부터 장기까지, 중고기업에서 다국적기업까지 다양하다. 특히 산업 이해 관계자 및 기관과 협력하여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연구 과제나 문제를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트리니티 대학은 아일랜드 및 해외기관과 400개 이상의 업계와 파트너를 구축하고 있으며, 연구 기금을 마련하여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지적 재산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트리니티 대학 산학협력의 성공사례○ 트리니티 대학과 성공적인 산학협력의 사례로 꼽히는 기업 중 하나는 토마스 스완(Tomas Swan)사이다. 토마스 스완사는 특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100개가 넘는 상업용 제품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80개국 이상으로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토마스 스완사는 고품질의 순수 그래핀(디스플레이나 전자종이, 착용식 컴퓨터 등을 만들 수 있는 전자정보 산업분야의 미래 신소재)을 생산하기 위해 트리니티 대학의 나노사이언드 연구센터의 Jonathan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다.토마스 스완사는 가공 기술자를 이 프로젝트를 위해 2년간 파견했고, 이 프로젝트가 회사의 전략에 부합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 연구 포르폴리오를 통해 확인했다. 특히 트리니티 대학의 연구진의 재료에 대한 전문 지식 보유, 나노 물질의 가공·특성 분석 진행의 역할을 해냈다.그 결과 토마스스완 사는 2014년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생산 공정을 확대하였으며, 고품질 그래핀 공급 글로벌 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트리니티 대학과 Tomas Swan사의 파트너십은 상업적·경제적 부분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알려져 있다.◇ 연구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 파트너십 구축○ 트리니티 대학은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하여 뇌졸증 및 치매와 같은 노인 질환에 대한 의료수요에 대응하여, 노인의학분야의 전문가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기초 과학, 건강과 사회 정책의 연구 등 광범위하다.○ 현재 머서 노화 연구소(Mercer's Institute for Successful Aging)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노년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 전문가와 학계는 노화 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노화 개념을 발전시키며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이다.○ 트리니티 대학과 협력하고 있는 머서 노화 연구소는 세인트 제임스 병원에 위치하여 임상서비스를 위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노화에 대한 세계 최고의 연구 중심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 연구소는 환자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를 장려하며 클리닉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또한 의료 서비스와 기술 혁신의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임상 기반의 연구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술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Intel과 GE의 연구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프레임 워크 프로그램 참가○ 트리니티 대학은 기업을 위한 R&D 지원을 마련하고자 프레임 워크 프로그램(FP7)에 참여했다. FP7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가 유럽 국가들과 연구 협력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EU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FP7은 EU기금 지원을 포함한 총 500억 달러의 예산을 가지고 2006년부터 2013년까지 7년 동안 진행되었다.○ 연구는 10개의 주요 주제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 되었으며 △건강 △농‧어업 △생명 공학 △정보통신기술 △나노과학 △에너지 △환경 △교통 △사회‧경제적 과학과 인문학 △공간 △보안 등이다.○ 트리니티 대학은 아일랜드의 타 기관보다 많은 FP7의 기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27개의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218개의 상을 수상했다.◇ 신생 캠퍼스기업 확대 추진○ 아래의 파이프라인은 지난 8년간(2008년~2016년), 트리니티 대학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총 453건의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149개의 라이센스를 취득하였다.48개의 신생캠퍼스기업이 탄생했다. 트리니티 대학은 현재 매년 4개 이상의 캠퍼스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트리니티대학의 성장 파이프라인(2008년~2016년)[출처=브레인파크]○ 트리니티 대학은 다른 아일랜드의 대학보다 많은 스핀아웃기업을 배출시켰으며, 그 중 다수는 Opsona, Havok, IdentiGEN 등과 같은 주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의료기기, 제약, ICT의 분야에서 38개 이상의 캠퍼스 기업이 탄생하였으며 아일랜드 고등 교육기관의 스핀아웃기업 중 1/5을 차지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질의응답- 기업이 대학에 투자를 할 때, 트리니티 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업이 100% 가져가게 된다면, 이 때 트리니티 대학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이는 투자자와 투자금 비율에 따라서 달라진다. 또한 투자를 어디에서 받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정부와 기업에서 같이 투자를 받는다면 개발 결과는 트리니티에게 귀속된다. 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를 갖고 싶다면 기업이 100% 투자 했을 때 가질 수 있다.""먼저 투자했던 기업에게 라이센스를 가져가겠느냐 라고 대학 측에서 물어본다. 예를 들어, 맥주의 버블을 유지하기 위한 가스 기술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단순히 맥주회사에게만이 아니라 다른 업종의 회사에도 라이센스를 소유하겠느냐 라고 물어 볼 수 있는 구조이다.학교에서는 연구의 결과가 나오면 논문을 내고 싶은데 기업은 소유하고 싶어 하는 이해에서 충돌한다. 유럽의 산학협력은 라이센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연구 할 수 있는 돈이 중요하다.기업은 라이센스를 가져도 되지만, 연구할 만한 펀딩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런 기술은 어떤 연구원이 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한국 산학협력은 일자리와 연결되는데 이곳은 연구결과를 쌓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트리니티 대학은 기업에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연구와 성과가 필요하다."- 독일 다음으로 아일랜드가 의료기기 수출이 높다고 했지만 제조 생산 시설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그런 통계가 나왔는지."아일랜드 서쪽 지역이 의료기기가 잘 발달되어있다. 트리니티 대학의 과제는 아일랜드에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특히 제조업 분야의 제품 디자인과 같이 지속적인 연관 업무를 만들어내고 아일랜드가 산업분야에서 연구를 활발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아일랜드 기업들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그들의 공장제조시설을 아일랜드에 두게 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인력들이 해당기업에 채용으로 이어지는지."그렇다. 실질적으로 많은 사례가 있다."□ 일일보고서○ 트리니티 대학은 대학과의 연구개발을 통해서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는 대학으로 아일랜드 최고의 대학이라는 이름이 걸맞게 다양한 기업들이 협력을 하고 있다.그런데 대학의 힘이라기보다는 아일랜드 정부의 법인세 인하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서 기업들이 유치됐고 그런 결과 대학과의 협업이 이뤄진 것이라 생각된다.의료기기 제조 기업에 국한 될 것이 아니라 좀 더 폭넓게 다국적 사와의 협력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의 활발한 산학협력 사례는 우리나라 대학들이 본받아야 할 사례로 보인다. 비록 자동차, 전자, 철강 등의 중화학제조업이 성장하지 못했지만 인텔, 구글등 선진 일류 IT기업과 협력하여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의 사례는 우리나라 대학 및 기업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트리니티 대학을 보며 우리나라 대학들도 이런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하며 대학의 학문과 기업의 기술이 결합하여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협력의 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대학이고로 아일랜드 최고의 대학으로서, 글로벌 기업들이 아일랜드 내 유럽 HQ를 가지고 있다는 강점을 이용하여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타임지, QS 세계대학 순위에서 아일랜드 1위(유럽 50위권) 대학인 트리니티 대학 기업파트너십 지식교환부의 산학협력 성과와 지원 정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대학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단기적인 이윤을 추구하기 보다는 연구,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연구 성과를 축적시키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와 인프라를 갖춰가는 것이 대학의 방향이다.이것이 트리니티 대학의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되었다. 또한 여러 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한 점이 인상 깊었다.○ 산학협력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며 산학공동연구로 단기프로젝트부터 장기프로젝트까지 수행하는 점은 정말 새로웠다.특히 협력기업이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점이 부러웠는데, 이는 아마도 우리나라에 비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점과 세제 혜택 등이 큰 이점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다국적 기업과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고 있는 점은 산업 구분을 떠나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기업들과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인재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선순환구조가 되고 있고, 대학이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연구 인력들이 연구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 교수들이 자부심을 느낀다고 느껴졌다.○ 우리나라의 산학협력은 취업연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나 아일랜드의 산학협력은 연구 성과 달성을 목적으로 하며 채용은 자연스레 뒤따라오는 것이라 한다.따라서 인텔, 구글 등 세계적 기업과 산학협력 하여 기술개발에 공헌하였고 많은 졸업생이 해당기업에 영입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대학도 취업률로 평가받는 대학이 아닌 더 좋은 연구 성과 배출로 평가 지표가 바뀌어야 할 것이다.○ 대학이 자금 지원받는 펀딩 체계가 비교적 잘 갖춰지고, 좋은 순환 구조를 지녔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내 이뤄지는 연구 성과를 상업성(특허 소유권 등) 보다는 학술적 관점에서 인정하고, 바라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관련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었다. 대학 자체의 노력 외에도 자국 내 글로벌 기업 유치 등 정부, 지자체 차원의 노력도 중요해 보인다.○ 아일랜드 정부의 법인세 제도 등 기업 친화적 정책으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 헤드쿼터가 더블린 및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으로 인해 네트워크 구축에 유리하다.기업과 대학의 1:1 산학협력 외에 정부기관 및 민간 협‧단체가 같이 참여하여 진행한 협력사례에 대해 조사와 원활한 산학협력을 위한 정부기관 및 협‧단체의 역할, 노력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연구 성과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에 있어서 인적자원에 대한 부분 이외에도 산업적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초기단계부터 성과의 도출단계까지 전반적으로 관리되며, 산업계의 애로사항과 요구가 적극 수용되고 연구성과의 실질적인 산업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학의 산학협력 연구성과를 통한 연구비 확보와 이를 통한 우수 연구자 확보로 해당 연구그룹의 취업률 제고, 그리고 이를 토대로 산학협력 연구 성과를 추가로 확보하는 산학협력 기반 연구비 선순환 시스템의 우수사례를 트리니티 대학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EU펀드 및 글로벌 유수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유능한 연구자 확보에 특히 노력함으로써 연구 성과의 학문적 기여, 기업의 신기술 확보 기여 그리고 취업률 제고로 한국 대학의 공통적 고민인 학문과 취업간 딜레마를 순리대로 풀어낸 해법의 사례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 대학의 취업률 제고에 대한 직접적 노력보다는 대학의 근본적 역할에 대한 재고와 함께 연구중심의 기업 친화적 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으로 생각된다.○ 최첨단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으로 대학의 저변을 넓히고 액티브하게 움직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일랜드에서 지원하는 최첨단 산업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산학 연계를 통한 IP 사업화 및 창업촉진, Spin-off 기업의 육성 전략 등을 통해 연구개발 자금 및 투자 촉진, 이를 통해 국내외 우수 연구자를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대학의 노력이 인상적이다.특히, 이를 위한 허브 역할로써 지식교환 사무국 설치, 운영이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국내 산학협력단의 역할로써 확산하는 것이 필요(융합기술 분야 지재권의 접근 지원, 기업과의 연계 및 정보제공, 공동 프로젝트의 기획, 다국적 기업과의 전략 파트너십 등의 선도적 역할 수행 등)하다.○ 대학에서 신산업, 첨단산업분야(나노, 바이오, 반도체 프로세서)에 관심을 가지고 선도적으로 기술개발과 특허전략을 추진하는 것, 즉 산업을 이끌려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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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산학협력 투자 통한 국가 발전 동원 마련◇ 국가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산학협력의 중요성 인식 필요○ 개방형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면서 지식과 연구자원을 공유하고 우수 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한다는 차원에서 기업과 대학 간 상호 협력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산학협력은 기업 입장에서는 최신 기술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보유한 대학의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대학과 접근 기회를 확대함으로서 기업이 보유한 지식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또 대학 입장에서는 산업계가 보유한 과학적・기술적 정보와 문제해결 능력을 획득하고,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영국의 1인당 GDP는 산업혁명 직전인 1750년 1,695달러에 불과했으나, 1870년에는 두 배 가까운 3,19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지표는 영국이 증기기관이라는 핵심 요소기술을 선점하고 이를 방적·염소표백기술과 결합하여 생산성의 비약적인 증가를 이룩하고 18세기 산업혁명을 주도했음을 알려준다.○ 영국은 과학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 정책 간의 유기적인 연계 및 통합을 목적으로 창업 및 산업혁신지원, 규제개혁, 지식재산권, 직업교육 등 관련 정책들을 연계하여 다양한 경제・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이러한 영국의 노력은 지표로도 나타난다.○ 옥스퍼드와 캠브리지로 대표되는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을 보유해 왔고 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EIS 2017)(①)의 Summary Innovation Index(SII)(②)에서도 영국은 EU 29개 국 중 혁신 성과 5위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① European Commission, 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 2017 ② EU국가 중 혁신 리더국은(Innovation Leader) 총 6개국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영국 △독일이다.○ 한국은 과학 및 산업 기술력을 통해 1953년 국민총생산 13억 달러에서 60년 뒤 1천 배가 넘는 성장을 이루어 냈다. 후발 주자로서 추격형 발전을 해야 했지만 산업 및 과학 기술 개발 중심의 국가연구개발 사업, 수출 등으로 2016년 국민총생산 세계 11위가 되었다.지금까지는 '무엇을(What)'과 '어떻게(How)'만을 생각하는 선진국의 연구개발 성과를 쫓아가는 모델이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불확실성과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선도형 전략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기존의 추격형 연구개발(R&D) 전략(③)은 낡은 방식인 만큼 국가 R&D 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추격형 모델에서 벗어나 R&D 정책을 정비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연구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③ 한국 R&D에 관한 비판은 양적 성장에 관한 내용 뿐 아니라 추격형 연구개발에 관한 담론이 많았다. 현재 한국에서는 추격형 R&D 체계가 고착화 되었고 선도형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기존의 틀을 깨는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다.이를 위해 이전 정부에서도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신설하고 정부 R&D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이를 개선하고자하는 노력을 보였으나 이해관계자들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현실적 문제들에 부딪혀 점증적 개선에 그친 상황이다.현 정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하고 범부처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이에 대한 결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대한민국을 만들지 이전의 정책이 보인 결론들을 답습하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순환보직에 따른 R&D 정책의 전문성과 일관성 부족 △기업들의 장기적 로드맵 결여 △수익성만 쫓는 연구 풍토 △단기 성과주의 만연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베끼기 등의 문제점들이 한국 연구개발계에 만연한 풍토이고 본질적인 고민과 해결방안 모색이 있었는지는 의구심이 든다.○ 정부의 정책이 단순히 'What'과 'How'에만 초점을 맞춘 제도와 시스템 구축이라면 지금과 크게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선진국형 제도와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이를 조금 발전시킨 모델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적 배경과 분위기에서부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같은 미시적 차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국가 산업 발전이라는 큰 틀 아래에서 장기적 정책들이 세워져야 한다. 유행과 정권에 따라 정책 과제가 중단되거나 급조되는 현재의 모습은 이해관계자들이 발전보다는 유지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패러다임의 변화는 근본적인 원리와 이론에 대한 이해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또 다른 60년을 위해 단기적, 정량적 성과를 위한 'What'과 'How'가 아니라 'Why'에서부터 시작하여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장기적 발전을 위한 산학연 및 R&D 문화 조성 노력○ 매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될 때마다 한국 언론에서는 일본과의 비교 기사가 연일 보도된다. 일본은 최근 3년 연속으로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지금까지 수상자가 총 22명에 이른다.이 때문에 한국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한 심층 분석 및 전문가 진단이 해마다 이루어지고 있고 이에 대한 제안이 넘쳐나지만 제대로 반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물론 과학 연구에 있어 노벨상 수상이 궁극적인 목표와 목적은 아니다. 그러나 '인류 문명의 발달'에 공헌한 자에게 주어진다는 노벨상 수상기준을 볼 때 과연 한국에서 연구 자체가 장기적 목적과 큰 틀을 가지고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2016년 의학생리학부문 노벨상을 수상한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는 자신만의 고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연구자들이 단백질 합성 연구에 몰두 할 때 50년간 단백질 분해에 집중한 것이다.이는 요시노리 교수가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지원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바탕에는 이러한 지원이 가능한 사회 문화적 배경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R&D, 뿌리 깊은 나무로부터 열매 기대○ 한국은 구개발비 투자비율이 국내총생산(GDP)의 3.3%로 이스라엘에 이어 연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대형 연구단을 제외한 개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개발 지원 사업은 많은 경우 3년 단위 과제이다.즉 3년 안에 연구개발의 단기적 목적에 부합하는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연구비 지원은 중단된다. 각 대학의 교수나 연구소에서는 장기적인 과제나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당장의 평가에서 실적과 성과 창출이 어렵기에 이를 기피하거나 추진한다하더라도 연구비 지원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한편 2016년 3월 세기의 대결이라 불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Google Deep mind Challenge match)를 통해 이세돌 9단과 최고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와의 대국이 진행되었고 최종 결과로 알파고가 4승 1패로 승리를 거두었다.○ 대국 종료 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대국에 대한 분석과 소감을 쏟아내었으나 단연 화두는 한국형 알파고 개발(④)이었다.한국형 알파고 개발은 민간연구소를 설립하여 향 후 5년간 1조원을 투입해 지능정보산업 생태계룰 구축하고 다양한 개발주체(산학연) 간 컨소시엄 형태로 꾸려져 각 분야의 역량을 총집결한다는 내용이다. ④ 많은 정부부처나 연구소에서 한국형 OOO를 많이 추진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나타난 대부분의 결과는 추격형 R&D의 결과로 실패한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 한국형 알파고 개발은 시작하게 된 동기와 한국 연구개발의 현실을 볼 때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 구글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첫 승리를 거둔 지 일주일 만에 한국형 알파고 논의는 급조되었다.기초과학연구에 대한 투자 없이 노벨상 수상이 불가한 것처럼 이미 20년 전부터 논의되고 연구된 인공지능 분야에서 잠깐의 지원을 통해 한국형 알파고의 개발은 불가능하다.○ 국민총생산 대비 연구 개발비 비율은 세계 상위권이지만 성공한 케이스가 있어야 투자를 시작하는 우리의 현실에 비교해볼 때 일본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150년에 이르는 튼튼한 뿌리를 쌓아왔다.한국에서도 '한국형 알파고', '한국형 포켓몬고' 같은 유행이나 정권 구호에 맞춘 연구 개발비 지원이 아니라, 연구개발에 있어 뿌리 깊은 나무를 세워야한다.단기성과 위주의 정량 평가가 아니라 국가 장기적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연구개발은 이루어져야 하고 또 국가 차원에서부터 현장의 수요에 맞는 지원이 이루어져야한다.◇ 정량적 목표 달성이 아닌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산학협력의 시발점○ 2000년대까지 세계 핸드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노키아(NOKIA)가 예전의 명성을 잃게 되었다. 노키아는 핀란드 국내총생산의 절반과 국가 총 법인세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노키아의 몰락은 핀란드의 위기로 이어졌다.하지만 핀란드 정부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의 혁신 생태계(Innovation eco- system) 구축을 하기로 했고 이는 핀란드의 산업, 경제, 문화를 선도하던 3개의 대학이 합병으로 이어져 알토대학교가 출범했다.우수한 인재 배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의 결과인 기술과 지식을 기업에 이전한다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 연구자와 기업이 서로 배우며 지식을 공동 창출(Co-creation)하는 방향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시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교육계, 연구계, 산업계의 경계가 허물어진 산학연 공동체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연수단이 방문한 트리니티 대학의 사례로 볼 때 대학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제공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적 영향력 증대→우수한 연구협력 네트워크 형성→우수 연구 프로젝트 수주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대학의 학문과 기업의 기술이 결합할 때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협력의 사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이를 위한 한국의 산학협력 방향도 취업자 수, 연구 결과물 숫자 등의 정량적 지표가 아니라 우수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지금의 정책들은 양적 확대에 급급한 현실감 없는 목표들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각종 계획들이 전시적 행정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전략적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경제적 인식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또한 이 과정에서 국가산업발전이라는 큰 틀 아래 각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어야 한다.□ 산업 혁신성장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인재양성○ 영국방문 시 인상적인 것은 그들이 제공하는 인적자원개발의 목적이 국가발전에서 더 나아가 ‘인류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따는 점이다.현재 우리나라 인적자원개발의 목적은 취업에 집중하고 있고 취업률은 성과 평가의 기준이 된다. 교육생 또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호하기 보다 기업의 규모나 높은 연봉에 따른 직업 쏠림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SC협의체를 중심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를 잇는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가 필요하며, 교육훈련 수요 분석을 통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산업별 일자리 매칭을 높이고 교육생의 직업선택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뤄야 할 것이다.또한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대기업 중심의 구조 개선과 중소기업 인력수급 향상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그간 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의 현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산학간 인력교류, 기업참여형 직업교육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직자 실무역량 강화 교육은 현장방문과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산업체 인력양성은 원칙적으로 기업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업종별 협회나 상공회의소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다.또한 교육 방법을 현장 방문, 합숙, 인턴쉽, 기업체 방문 간담회 등 실습과 현장 교육 위주로 진행함으로써 인력 고용과 교육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교육을 받은 훈련수강생을 실습생으로 채용할 경우, 직장에서 실습과정을 거침으로서 훈련생의 적성 및 인격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 채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대상자를 기업체 재직자에서 구직자로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기업체가 원하는 교육을 받은 인력이 기업체에서 견습생으로 일을 하는 일·학습 병행시스템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력양성사업의 교육생 모집이 어려운 요인 중의 하나로 거론되는 것이 교육프로그램 중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드물다는 점이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기업체 재직자에게 실무적으로 도움이 지속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목표를 재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인력양성사업을 책임성 있게 기획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과제 책임자의 임기를 보장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지금처럼 자주 실무자가 바뀌거나 과제 책임자가 바뀌는 구조에서는 창의적,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관리가 어렵다.○ 현재 인력수급에 필요한 교육은 대학생이나 구직자 또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며 성과 없는 장기적 지원이 어렵다.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인력양성을 위해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관련 산업에 대한 흥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을 통합 인식확산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을 기업가정신 통한 창업 선도국 마련◇ 창업 생태계 구축 이전 건전한 기업 생태계 마련○ 한국 경제는 수출 중심 제조 산업에 초점을 둔 정부 주도 경제 발전 모델로 성장을 이룩했다. 대기업들이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현재의 발전을 이룩했으나 최근 수출 둔화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한국 경제 발전의 이면에 숨겨진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 경제는 1960년대 이후부터 1980년대 말까지 정부 주도 아래 재벌 중심으로 연평균 8%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 재벌은 한국의 군사 정권 당시 급격히 몸집을 키우게 되었다.외자도입 통한 기간산업 육성과 노동집약적인 경공업제품들에 대한 수출촉진정책이 재벌 성장의 시발점이었다. 군사 정권은 체제의 정당성을 위해 반드시 가시화 된 경제성장을 만들어야 했다. 하여 정부는 오랫동안 한정된 자원을 재벌에 집중배분하고, 시장경쟁을 차당하며, 사업영역을 보장하여 재벌을 육성 했다.○ 정부 주도 경제 발전 모델로 대기업들이 견인차 역할을 하며 현재의 발전을 이룩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계열사간 불공정거래 △정경유착 △불투명한 회계관행 △편법상속 등으로 마련 된 대기업 주도의 기업 생태계는 1997년 외환위기 시절 그 한계를 보였다.차입 경영과 사업다각화가 낳은 부실은 기업 자체 뿐 아니라 경제 구조 자체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국제 통화기금은 재벌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중심형 경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권고했으나 재벌은 2017년 현재에도 유효하고 문제점 역시 반복되고 있다.○ 2016년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사건이 있다. 한 창업가가 개발한 유로 어플리케이션을 대기업에서 도용하여 무료로 배포했다는 내용이다. 창업가는 사회관계망을 통해 이의를 제기했고 계속 내용이 공유되며 큰 파장을 낳았다.국내 IT 업계에서 대기업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기술을 도용하거나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스타트업 관계자가 사회관계망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면 대중에게 내용이 계속 공유되어 대기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생기고 결국 대기업에서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며 논란이 일단락되는 패턴이 계속 타나타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에 있어 한국의 대기업 주도 성장모델은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시장주의 원칙과 공평성을 우선시하는 기업생태계 질서 확립이 필요하다. 창업 생태계는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할 때 더욱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1917년 술 권하는 사회, 2017년 창업 권하는 사회○ 국내의 창업 생태계와 현황을 분석 및 비판하는 보고서 들 중 몇몇이 공유하는 내용이 있다. 대한민국 내에 제2의 창업 붐으로 스타트업 인구가 증가하고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여건 개선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구글·페이스북과 같은 성공 사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창조 경제 패러다임에 입각하여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각종 지원금과 시스템 마련되어 양적 성장은 이루었으나 글로벌 대표기업·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한 질적 성장 사례가 없다는 논지이다.○ 이러한 논지의 근간에는 창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기에 청년실업의 대안이 될 수 있고 창업에 투입되는 창조성이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부합하다는 내용이 있다. 이는 현재 창업과 성공 사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특히 청년층의 도전의식 부재와 안정적 직장 선호를 문제로 지적한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 들은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간과한 듯하다. 창업 생태계 이 전 대기업 주도형 경제 발전 모델을 갖고 있는 국내 기업 생태계의 문제점이나 창업에 도전할 수 없게 만드는 사회 분위기와 문화에 관해서는 무시한 채 청년층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비판이다.○ 현진건이 쓴 ‘술 권하는 사회’라는 소설의 내용 중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매일 술에 취해 밤늦게 들어오는 남편에게 아내가 핀잔을 주자 남편이 이렇게 말한다.“내가 설명해 드리지. 자세히 들어요. 내게 술을 권하는 것은 화증도 아니고 ‘하이칼라’도 아니요, 이 사회란 것이 내게 술을 권한다오. 이 조선사회란 것이 내게 술을 권한다오. 알았소?”○ 한국 사회에서 공무원을 권장한지 꽤 시간이 경과되었다. 매 년 상승하는 물가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임금이 지급되는 일자리는 외면되고 있고 대박 혹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회가 되었다.이 전 대기업 입사를 권하던 분위기가 기업들의 일자리가 축소되어 취업시장이 악화되면서 이 전 세대보다 더 공무원을 권하는 사회가 되었다.○ 그리고 사회가 무엇인가를 권하는 흐름은 창업으로 이어졌다. 창조경제가 핵심 정책 의제로 자리매김 한 후 창업에 대한 지원이 늘어났다. 이는 정부가 바뀐 현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이다.그러나 사회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한 고민과 해결 노력 없이 계속해서 창업은 권해지고 있고 구글·페이스북과 같은 성공을 요구하고 있다. 90년대에 이어 두 번째 벤쳐 붐이 이는 만큼 구조적인 부분을 해결하여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더욱 쉽게 기업을 성장시키고 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추게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 중심이 아닌 , 민간 주도의 스타트업 활성화 정책 마련 및 제도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 정부는 많은 지원금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고른 발전을 위해 개별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창출하는 부분에 보다 노력해야 한다.스타트업 육성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줄이고 수준 높은 스타트업의 발판이 되는 기초과학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 혁신과 도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슘페터(Joseph Alois Schumpeter)는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⑤)를 통해 부단히 낡은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내부에서 경제구조를 혁명화 하는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야말로 자본주의의 핵심이라고 밝혔다.슘페터에 따르면 이 혁신을 실천하는 이가 기업가(Entrepreneur)이고 이들의 혁신 추구 정신이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이다. 기업가 정신의 핵심은 슘페터가 강조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이고 기업가들이 게임 체인져(Game Changer)(⑥)로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⑤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Capitalism, Socialism and Democracy)』(1942) ⑥ 기존의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가할 정도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즉 특출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나아가 업계와 사회 전반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킨 인물들을 뜻한다.대표적으로 애플 창업자 스티븐 잡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등이 이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이전 정부에서 발표한 산학협력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에는 기존의 구직에서 창업으로 청년일자리 확보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정부에서 창조 경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고 경제 성장 동력으로서 기업가 정신에 주목하고 이를 국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기업가 정신은 혼동된 용어로 잘못 적용되고 있는 듯하다.○ 기업가정신은 단순히 창업을 위한 과정 교육으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 대학 및 대학원 과정에서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창업 프로젝트로 연계하는 창업 트랙 차원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기업가정신은 창업 준비 교육이 아니라 철학 자체로서 사회경제적 문화에 녹아들어 혁신과 도전이 가능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도구이어야 한다.○ 기업가정신은 타고난 고유의 성격이 아닌 육성되고 개발될 수 있는 역량이다. 어릴 때부터 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혁신과 도전이 가능한 사회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초등 교육에서부터 혁신과 도전에 대한 사회적 담론이 이루어지고 각계각층에서 소비될 때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가 구축 될 수 있을 것이다.◇ 실패를 용인하고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는 시스템 구축○ 2009년 '앵그리 버드'라는 스마트폰 게임을 전 세계에서 20억 명의 인구가 이용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앵그리 버드를 개발한 로비오(Rubio)는 2009년 인기를 누린 게임 개발 전, 51개의 다른 게임을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성공을 거둔 것들도 있으나 대부분은 실패했다.○ 52번째 게임에 도전하기까지 실패가 회사의 발목을 붙잡고 시도를 못하게 했다면 로비오의 성공은 이루어지기 힘들었을 것이다. 로비오가 성공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실패는 다음 과정으로 가기 위한 자산이고 혁신의 시작점이었다.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재취업 또는 재창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은 새로운 기회발굴이 제한적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창업과 연구 개발에 있어 실패에 대한 관용이 있는 사회적 분위기는 반드시 형성되어야 한다. 실패를 포용하고 실패 자체 보다 실패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고민하여 성공의 열쇠로 만들어야한다.정부 정책적으로 실패를 완충시킬 수 있는 장치들을 개발하고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기대하는 문화의 체질 개선에 있어서도 고민을 하여야 할 것이다.○ 새정부는 이러한 정책 마련을 위해 재도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정책 금융 연대보증 면제대상 확대 △창업 실패자의 소액체납세금 한시적 면제 △2018년 정책금융 부실채권 채무조정 범위 확대 등 실패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국정운영 계획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그러나 이러한 정책의 방향이 이전의 정부들이 보인 실패 사례처럼 단순 양적 성장 결과만을 낳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텍스트에 있어서도 공감을 낳을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란다.○ 실패를 용인한다는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이다. 내 아이디어가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한지, 시장성이 있는지 망설이는 상태에서 혁신과 창업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실패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있어야 도전이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실패를 용인한다는 것을 곧 무한 도전이 이뤄지는 혁신시스템 구축의 핵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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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들은 AI기술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는 상황◇ 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포커스, 제21-06호’ 참고◇ 인공지능(이하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경제성장에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AI 기술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 AI는 챗봇, 자율주행자동차 등 이미 여러분야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으며 단순한 기술에 그치지 않고 경제‧사회 변혁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코로나19 사태로 데이터 기반 행정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공공부문의 업무가 AI를 활용하여 자동화된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 가능하며,○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에 구현하지 못했던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17년을 기점으로 공공영역에서의 AI 활용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는 ’25년에 이르러 약 5조6000만 달러로 예측되고 이로인한 GDP가 1.93%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Capgemini, ’17년)◇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AI 기술의 잠재력과 파급력에 주목하여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정부 정책 수립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옥스퍼드 인사이트와 국제개발연구소(2020)의 ‘정부 AI 준비도 지수’ 결과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AI 준비도는 172개국 중 7위로 매우 높은 수준이나,※ 1위는 미국(85.749점)이며 영국(81.24점), 핀란드(79.283점) 등이 순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년과 비교할 때에도 높은 수준(194개 국 중 26위)○ 공공분야 AI 논문실적의 경우, ’20년 기준 미국이 192편으로 가장 많으며 EU(178.8편), 중국(141.4편) 순이며 한국은 7.1편에 그치고 있음◇ AI 정책 및 전략에 있어서도 주요국들은 AI에 대해 국가 수준의 전략, 아젠다 및 계획을 세우고 있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많은 국가가 채택하는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컨설팅, 대중 인식 캠페인 및 기타 홍보활동 등 일부 영역에 대한 정책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 인공지능 중소기업 전략 및 이니셔티브 현황 (상위10개)□ 주요국 인공지능(AI) 정책 수립 현황◇ 주요국에서는 AI 활용 공공 특화 전략, 공공 활용 정책 원칙 수립과 더불어 AI 공공 허브 연구 구축, AI 기반 디지털 정부 구현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해결 등과 같은 다양한 공공 활용 정책을 수립○ AI를 활용한 디지털 정부 구현을 통해 시민들의 편리성과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며, 공공서비스에 적용가능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프로젝트 단위로 지원하는 움직임< 주요국 AI 공공 활용 정책(예시) >국가구분주요내용미국공공데이터 및 제반 환경 개선• AI훈련과 검사 및 성능개선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과 공공데이터 환경의 개발• 연방데이터 및 컴퓨팅 자원을 공공데이터법에 따라 연구자 및 산업계 종사자에게 공개공공-민간 • 대학, 산업계, 국제협력, 연방기관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 강화파트너십 강화중국개방형 플랫폼 구축 및 공공데이터 개방• 공공 관련 영역 사회발전 및 공공서비스의 온-오프라인 통합 및 서비스 다각화 촉진• 창업‧혁신, 제조, 민생 관련 공공서비스 체계 구축 및 플랫폼 구축• 다양한 데이터 라이브러리 및 기초자원 서비스의 공공 플랫폼 수립 가속화공공서비스 기술개발 프로젝트 • 핵심기술 개발, 산업화 및 기초자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실시이탈리아공공부문 구현 과제 발굴 및 발표•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공공행정으로 시민과 비즈니스 지원을 통한 효율성과 만족도 향상 추구영국공공부문의 윤리적 사용강화• 기술의 적용에 대한 안전하고 윤리적인 사용을 강조• 공공 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적절한 접근법과 가이던스 개발공공분야 AI 활용지침• 공공분야 활용에 대한 윤리 및 안전에 대한 가이드라인 발표• AI도입 활성화를 위한 공공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의 다양한 영역을 서술공공기관 기술 확대 기금 마련• 공공기관의 신규 유망 기술 활용 및 확대를 지원하는 기금을 마련하여 운용일본공공서비스 확대 및 디지털 정부 구현•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을 확대하여 편리성과 생산성을 향상포용성과 지속가능성 지향 및 윤리강화• 인재 육성, 연구개발, 산업기반 정비 사업화 추구• 인간중심의 AI 사회원칙 발현을 통한 부작용 대비프랑스공공 연구 및 연구 허브 구축•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세계적인 연구 허브 구축• 해외 우수 인공지능 연구원 유치를 추진 중데이터 공유 활성화 및 법률 개정• 공공부문 데이터 공개 및 민간-공공데이터 공유를 형성• 저작권법 관련 개정 및 데이터 접근 우선순위 선정캐나다공공부문 인공지능 정책발표• 공공부문 윤리, 공무원을 위한 가이드라인, 조달 프로세스 간소화, 평가도구 지침을 제공싱가포르인공지능 윤리강화• 상업적 활용의 윤리적‧법적‧규제적 정책 개선공공 연구 강화 및 국가 프로젝트 수행• 공공 및 상업화 인공지능 기술연구개발 중점• 국가 수준 공공 관련 AI 프로젝트를 수행핀란드응용분야 공공서비스 활성화• 연구개발보다 응용을 통한 공공서비스 활성화 추구 • 다양한 공공서비스 구축을 지향공공부문 주요조치 발표• 경쟁력 강화, 데이터 활용 증진, 조달환경 개선, 전문가 육성, 투자 등의 공공부문 조치를 발표◇ 각국들은 AI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을 구축‧운영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음◇ 이러한 정책과 더불어 빅데이터 기반 행정, AI기반 예측, 화재예측 등 다양한 공공영역에서 AI를 활발하게 활용< 주요내용 >◇ 미국 보스턴시 빅데이터 기반 행정보스턴시는 빅데이터 기반 행정을 위해 전화(보스톤 311 Call), 전용 앱(App), SNS 활용을 통한 민원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행정에 활용◇ 미국 네바다주 AI기반 식중독예방프로그램네바다 보건당국 트위터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AI로 위험지수를 환산해 검사대상을 선정○ 네바다 보건당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검사를 무작위(random)에서 AI를 통한 선정 방식으로 전환(문제 식당 발견비율 9%→15%)◇ 영국 데이터 스토어 플랫폼영국은 2010년부터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무료로 개방하는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데이터 스토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데이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하며, 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앱(App)이 창출□ 우리나라도 공공부문을 포함하여 AI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 추진◇ 정부는 AI기반 차세대 지능형 정부로 탈바꿈하여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체감도를 향상하기 위하여「AI 국가전략」을 수립(’19.12월)하였으며,○ 이후,「데이터 댐 프로젝트」, 「인공지능(AI) 윤리기준」,「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실현 전략」등을 제시해 왔음◇ 정부와 자치단체는 공공부문에 AI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음< 주요 내용 >◇ AI기반 민원상담서비스병무청은 챗봇 ‘아라’를 통해 병무행정에 관한 민원 상담을 24시간 진행◇ 독거노인 스마트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AI 로봇을 활용해 어르신의 생활‧행동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AI 보행자 알리미 서비스AI CCTV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LED 전광판에 보행자 감지 문구를 표시하여 위험이 높은 골목길 등에서 운전자 사각지대 안내◇ AI기반 대형 생활폐기물 수거시스템사용자가 대형폐기물의 영상, 위치를 전송하면 AI로 객체를 인식해 과금‧수거 처리□ 시사점◇ 전문가들은 범정부 차원의 거시적인 AI 국가전략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 특화된 국가전략 및 부처 단위의 실행 가능한 수준의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 공공분야 AI 적용을 위해 국제적 또는 국가적으로 수용되는 원칙과 활용 가이드라인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긍정적‧부정적 효과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추구하는 가치의 우선순위에 대한 합의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 영국의 경우 공공부문 AI활용 가이드라인을 발표(’19년)하였으며, 공공부문 AI활용 서비스의 계획‧개발‧관리방법, 안전하고 윤리적 AI 활용법, 사례 등으로 구성◇ 공공부문에서 책임있는 AI 활용을 위해서는 공무원의 AI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며,○ 다른 영역과 달리 AI는 많은 공학적 요소를 포함하므로 데이터에 대한 이해, 분석 및 구축과 관련된 기본적 지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타남◇ AI 관련 정책 수립에 특화된 별도의 컨트롤타워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조율하고,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AI 도입으로 인한 다각적인 효율성‧효과성 분석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특화된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 덧붙여 참여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제시함으로써 기능 중복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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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자치단체, 한식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향◇ 현 황세계적으로 한식 인지(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국가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는 등 최근 한식은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음식뿐만 아니라 한식 문화에 담긴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 소비로 확장되는 모습◇ 정 부지난 2일 ‘한식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 이번 대책을 통해 전세계 한식산업 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300조 원으로 확대하고 미슐랭급 스타 한식당을 100개소까지 늘리는 등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식 산업육성에 주력할 방침◇ 자치단체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미식관광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감안해, 지역 축제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미식 관광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한식에 담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 지역동향△ (전국) 주유소 폐업 증가 관련 동향 △ (전국) 폐교 위기 극복 관련 동향□ 한식 산업의 현황과 여건◇ 최근 세계적으로 한식 인지(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국가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는 등 한식은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한식 인지/만족도(%, 해외한식소비자조사) : ’12년44.7/47.5 → ’23년60.0/92.5** 한식이 한국 문화콘텐츠 중 인기도 9년 연속 1위(해외한류실태조사, ’23년)▲ 한식 인지/만족도(%)▲ 한국 문화콘텐츠 인기 9년 연속 1위출처 : 농식품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10년56→’22년124개)되고 미슐랭 스타 한식당은 2023년 기준 31개('10년0→'22년21→’23년31개)에 달하는 등 한식은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 ’13년에는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로 등재됐고 ’21년에만 한식 관련 단어 9개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수록(지난 25년간 6개, 누적 총 15개)되는 등 한식 확산 성과를 창출◇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성향*과, 코로나로 제한되었던 소비욕구의 재점화로 인해 음식뿐만 아니라 한식을 둘러싼 식문화가 유발하는 분위기, 생활 습관 등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 소비로 확장되고 있으며,* 고품격 서비스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 증가,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 산업계에서도 한식 산업화에 대한 관심(CJ ‘Cusine.K 프로젝트’, 대한상의 ‘한식산업화 프로젝트’ 등)을 보이면서, 민간차원의 한식 확산을 위한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는 모습◇ 전문가들은 여전히 해외 한식당 다수가 영세한 생계형 식당으로 산업화가 미약한 실정이라며,농업·관광업 등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인재 유입과 민간투자 촉진이 필요하고,○ 동일한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에서 벗어나, 국가·문화권별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 홍보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 한식의 이미지/인식 분석 >▲ 한식의 이미지/인식 분석◇ 한식의 경우 타 국가와 비교시(佛, 日 등) ‘최근 유행하는’, ‘젊은/신선한’ 등의 이미지에 강점이 있는 반면,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약하게 인식됨◇ 도시별 한식 인지도/호감도:뉴욕(53.0/52.6), 파리(52.0/64.4), 북경(81.8/78.6), 호치민(78.2/87.4), 방콕(71.8/89.8), 상파울루(29.2/41.0) 등 도시마다 상이함출처 : 2023 해외 한식 소비자조사, 한식진흥원□ 정부는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식산업 육성에 주력◇ 정부(농식품부)는 지난 2일 ‘한식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 이번 대책을 통해 전세계 한식산업 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300조 원으로 확대(2021년 기준 152조 원)하고 미슐랭급 스타 한식당을 100개소까지 늘리겠다는 구상◇ 우선 한식 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조리학과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지원 교육과정에 旣 한식산업 종사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 식품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청년 셰프들에게 미슐랭 스타 한식당 인턴십 기회를 제공○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메뉴 등을 중심으로 한식 조리사 자격증 실기시험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일본·영국 등 해외 유명 요리학교 내 정규 한식조리과정을 개설해 현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한식 문화를 전파할 계획◇ 단순히 한식의 개별 메뉴·기능에 국한된 홍보에서 벗어나, 한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브랜드 키워드를 ‘Adventurous Table’로 정함※ 권역별 한식에 대한 인식 및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트렌디한 이미지’, 단순히 ‘맛’에 국한되지 않은 ‘즐거운 분위기’ 등으로 나타남○ 세계시장에서 한식의 확산 정도(인지단계→선호단계→충성단계)에 따라 권역을 구분해 타깃별 맞춤 홍보를 실시할 예정▲ 한식 글로벌 브랜드 포지셔닝▲ Adventurous Table 이미지 예시출처: 농식품부◇ 오는 3월에는 국제 미식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개최하고 세계 미식거장을 초청하는 ‘한식 글로벌 컨퍼런스’를 정례화해 한식 홍보 및 미식 네트워킹을 강화* 영국 미디어회사 William Reed사에서 글로벌 미식 오피니언리더들의 투표를 통해 전세계/아시아의 50대 레스토랑을 선정, ’미식계의 오스카상‘ 이라 불림○ 해외 한식당 100곳을 ‘해외 우수 한식당’으로 지정하고, 국내 한식당을 대상으로는 음식 품질·위생 등을 평가하는 ‘외식서비스 등급제’를 운영해 한식의 품질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 발효문화, 전통한식, 제철밥상, 유행한식 등을 테마로 하는 관광 상품인 ‘K-미식벨트’를 2027년까지 15개 조성해 미식 관광 활성화 추진에 나설 방침□ 자치단체는 세계시장에서 한식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 자치단체는 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미식관광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감안해 지역 축제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미식 관광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한식에 담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 서울시는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세계적인 유명 셰프들과 미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미식행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식의 매력과 더불어 서울미식의 차별성을 다채롭게 선보여 세계적인 미식관광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 부산시는 지난 12월 ‘2023 북극협력주간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북극 케이푸드(K-Food) 세션’을 마련,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 북극 순록요리 영상 상영 △ 북극 식재료와 한국 전통 음식을 접목한 요리 세미나 △ 북대서양 연어·대구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전시 등 북극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한식 체험 기회를 제공◇ 대구시는 지난 11월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구 답사여행’을 실시했으며 떡볶이 만들기 체험(‘신전 뮤지엄’), 빵 만들기 견학 체험(‘빵장수 단팥빵’), 대구 10味 체험(‘동인동찜갈비’), 한식 체험 등 다양한 K-미식관광 콘텐츠를 제공◇ 광주시는 맛의 고장 광주의 다양하고 우수한 음식을 알리고자 지난 11월 ‘광주김치축제’와 연계한 ‘광주푸드페스타’를 개최, 특히 미식광주 홍보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기획된 ‘명인·명장과 함께하는 김치디너쇼’는 김치코스 요리와 문화공연을 동시에 선보여 축제의 품격을 드높임◇ 충북지역에서는 지난 8일 요리팀 ‘파이스월드’가 지난 8일 세계 3대 요리대회로 손꼽히는 ‘2024 IK독일요리올림픽’에서 지역 부문 챔피언을 차지함○ 충북 사과와 딸기·돼지고기를 비롯해 제주의 문어·연어·감귤 등을 식재료로 활용한 핑거푸드와 디저트, 샐러드 등 31개 요리를 출품해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K-푸드를 세계에 알렸다는 평가◇ 충남도는 지난 10월 연잎·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3 전국요리경연대회’(지역축제인 ‘대백제전’과 연계)를 개최했으며, 부대행사로 道 특산물 활용 비빔밥을 만들어 무료 시식회를 추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 전남도는 ‘고택(故宅)에서 즐기는 남도 풍물놀이’, ‘발효명인과 함께 하는 다도와 전통장 체험’, ‘K-남도푸드 김장담그기’ 등 경쟁력 있는 남도 특화 미식관광 상품을 기획·운영해 현재까지 15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특히 발효음식, 수제청, 지역 특산물인 청자를 직접 빚어 판매하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직접 참여해 관광에 따른 혜택이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선순환 기반을 조성□ 전 국(주유소 폐업 증가 관련 동향)◇ 최근 전국에서 주유소들이 사업성 악화로 폐업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 (전국 주유소 수) ’19년 1만1,700개 → ’21년 1만1,378개 → ’23년 1만1,023개◇ 주유소 업계의 불황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차량 이동량이 줄면서 시작돼,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따른 주유소 간 저가 출혈 경쟁 및 전기차 보급 확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 (전기차 판매량(대)) ’19년 3만4,606→’20년 4만6,538→’21년 9만8,039→’22년 16만1,449→’23년 15만9,693○ 특히나, 주유소 폐업 시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유류탱크 철거와 토양오염 정화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 때문에 그대로 방치되면서 화재 등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 업계에 따르면 지하 유류탱크·시설물 철거, 오염 토양의 반출 및 부지 복구에 최소 1억 5천만원 비용이 발생◇ 전문가들은 앞으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주유소 폐업이 더욱 증가할 것이 예상되므로 안전문제· 환경오염 관련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한 일정 부분의 정부 지원과, 에너지스테이션* 등 석유 판매 외의 사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소를 결합◇ 정부(국토부)와 서울시는 도심 내 물류 공간 확보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 주유소에 물류 서비스를 더한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를 제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서초구 내곡주유소(GS)에 하루 3,600개 택배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도심형 물류 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를 구축하고 배송 서비스를 시작,○ 향후, 드론 배송이나 로봇 직접 배송 등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도 추진해 나갈 계획□ 전 국(폐교 위기 극복 관련 동향)◇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인구 유출이 지속되면서 폐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교육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해낸 사례들이 주목받는 모습◇ 정부(교육부)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지속 가능한 농어촌 학교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년부터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을 실시, 성공 사례 홍보와 우수 학교 지원에 주력※ (’20년) 15개교 (‘21년) 16개교 (’22년) 15개교 (‘23년) 14개교◇ 경기 양주시 상수初는 학생 수 감소(’16년 44명)로 통폐합 대상이었지만 작은 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선 결과, 현재는 전교생(90여 명)의 80%가 도심지역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자리매김한 상황○ 삼성 스마트스쿨 선정(IT기기 활용), 인공지능(AI) 교육 등 미래 지향적 학습과 농촌 체험학습 운영,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추진해 성공 사례로 손꼽힘* 함께 가래떡을 구워 먹는 행사(11.11) 실시 등 교사와 제자간 유대감 강조◇ 강원 양양군 현북初는 ’18년 전교생이 9명까지 줄어 폐교 수순을 밟았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유학오는 학교(지난해 전교생 52명)로 발전○ △ 현지인과 원격 화상대화를 통한 영어 회화 교육 △ 컴퓨터 프로그램 코딩 교육 △ 서핑 수업 등 이색 교육과정이 주효했으며, 주민들도 학교 텃밭 꾸미기를 돕는 등 학교 살리기에 동참해 얻어낸 성과◇ 경남 거제시 장목中은 지난해 K-pop 인기에 맞춘 실용음악 특화 학교인 장목예술中으로 바뀐 후 3대 1의 입학 경쟁률을 보이는 학교로 변모(전교생 ’19년19명→’23년63명)해,○ 정규 수업시간 중 20%는 보컬, 댄스 등 교육이 이루어지며, 연세대 예술원과 협약을 통해 실용음악 분야 교류 연수, 학생 견학·체험 프로그램 실시, 1대 1 멘토링 등 학생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교육을 실시해 반등에 성공□ 참 고 시ㆍ도지사 주요 일정(2.21)시 ․ 도시 간내 용서 울 ㆍ청내근무부 산 10:00 11:00ㆍ부산공유대학(BITS) 출범식ㆍV Launch 2024 오프대 구14:00ㆍ시민의 날 기념식인 천 ㆍ공무국외출장(유럽)광 주 10:00 18:30ㆍ자동차매매사업조합 정기총회ㆍ한의사회 제38회 정기총회대 전16:00ㆍ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회장 이취임식울 산 ㆍ청내근무세 종15:00ㆍ제3회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명예학위 수여식경 기12:00ㆍ경기도 행정동우회 신년인사회강 원11:00 14:30ㆍ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정기총회 ㆍ인공지능 암 치유센터 조성 업무협약식충 북 11:00 13:50ㆍ단재 신채호 88주기 추모식ㆍ일자리 조직문화 개선 협약식충 남 ㆍ청내근무전 북 ㆍ청내근무전 남10:30ㆍ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 현장 점검경 북 ㆍ청내근무경 남 ㆍ청내근무제 주 ㆍ공무국외출장(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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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야드(Hudson Yards) 10 Hudson Yards, 24th FloorNew York, NY 10001 Tel: +1(212) 385-1535www.hudsonyardsnewyork.com현장방문미국뉴욕 □ 연수내용◇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대형 철도역 재생◯ 허드슨야드는 맨해튼의 기차역 펜스테이션을 오가는 철도차량 기지다. 공식 명칭은 ‘웨스트사이드 레일야드’다. 폐쇄된 대형 철도역이 도심 속 흉물로 취급받았던 지역으로 전체 부지가 축구장 15개를 합한 규모로 1950년대에도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좌초되었다.◯ 2005년 시작된 허드슨야드 개발 계획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무산될 뻔했다. 하지만 양적 완화에 힘입어 금융 위기가 수습되자 2010년 뉴욕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부동산 개발 회사 릴레이티드와 손잡았다. 캐나다 온타리오시공무원퇴직연금(OMERS) 계열 부동산 투자사 옥스퍼드프로퍼티스도 합류했고 2012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미국 민간 부동산 개발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 이른바 ‘허드슨야드 프로젝트’로 불리는 미국 민간 부동산 개발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가 약 28조4천억 원에 달한다. 생활, 일, 놀이 등 모든 기능을 갖춘 '도심 속의 도시'를 목표로 초고층 타워형 빌딩 16개에 주거·사무·쇼핑·문화시설이 복합되어 2025년 완공예정이다.◯ 2019년 3월, 16개 빌딩 중 먼저 3개 빌딩이 완공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철도차량기지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 역 천장을 감싸는 거대한 덮개(두께 1.8m)를 설치, 그 위에 건물을 세우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건물이 공중에 떠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고로 화려한 건물 겨냥◯ 허드슨 야드는 세계 각지에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의 타이틀 대신 가장 화려한 첨단 건물을 겨냥했다.◯ 일례로 침실 하나짜리 아파트의 한 달 임대료가 5000달러(약 570만 원)다. 집값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뉴욕의 보통 침실 1개의 아파트보다 2000달러 이상 비싸다. 2층짜리 펜트하우스는 3200만 달러(약 364억 원)에 팔리고 있다.◯ 4000여 개의 최고급 콘도와 ‘더 셰드’라는 이름의 아트센터, 750명을 수용하는 공립학교, 200여 개 객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 등도 들어선다. 공원 등 공용 공간이 14에이커(5만6656㎡)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와 미드타운을 대체할 금융 중심지로 급부상◯ 허드슨야드가 월스트리트와 미드타운을 대체할 금융 중심지로 부상하게 된 것은 미국의 3대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본사를 옮기기로 한 게 시발점이 됐다.◯ KKR의 헨리 크래비스 회장은 허드슨야드에 대한 얘기를 듣고 즉각 90층짜리 ‘30허드슨야드’의 최상위 10개 층을 사들이기로 했다.부동산 투자에도 밝은 크래비스 회장이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미드타운 57번가의 본사 빌딩 대신 허드슨야드를 선택했다는 소식에 투자가와 기업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맨해튼 내 빌딩의 연령은 평균 73년에 달한다. 400여 개 중 300개 이상이 1961년 이전에 지어졌다. 반면 허드슨야드에는 최첨단 스마트 빌딩이 즐비하게 들어선다. 교통도 맨해튼에서 최고 수준으로 편리하다.◯ 각종 시설물도 첨단이다. 자체 쓰레기 처리 시스템에 대정전 사태도 버텨낼 발전시스템을 갖췄다.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민감한 설비들을 보호할 자동 지하문도 있다.◯ MTA는 이미 24억 달러를 투입,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해 허드슨야드역을 만들었다. 워싱턴D.C.와 보스턴 등을 잇는 미국 최대의 기차역인 펜스테이션이 코앞에 있다.시외버스 터미널인 포트 오소리티가 인접하며 뉴저지를 잇는 링컨터널도 목전이다. 스티븐 로스 릴레이티드 창업자는 ‘도시 안의 새로운 도시’라고 허드슨야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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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Oxford Wood Recycling Ltd) 4, Suffolk Way,Abingdon OX14 5JXTel : +44 1235 861228www.oxfordwoodrecycling.org.uk 방문연수영국옥스포드 □ 연수내용◇ 옥스퍼드 대학의 사회적기업가 정신◯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은 미국 듀크 대학과 더불어 2000년대에 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가 정신에 대한 교육체계를 견고히 다지는데 공헌했던 대학이다.현재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발전 시켜나가는 선도적 글로벌 기관인 스콜센터(Skoll Center)는 교육, 연구, 및 상호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 가는 비전을 가지고 2003년 옥스퍼드 Saïd 경영대학에 설립되었다.◯ e-bay의 초대 회장인 제프 스콜(Jeff Skoll)은 수억 명의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시장을 구축하여 개인이 성공적인 온라인 사업가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했던 혁신가다. 스콜은 평화롭게 발전하는 사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1999년 스콜 재단을 설립하였다.◯ 올바른 사람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지속적인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철학을 가지고 사회적기업가와 혁신가들을 지원함으로써 오늘날 커다란 사회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고 세계의 여러가지 급박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헌신하고 있다.스콜센터는 스콜재단의 기부금으로 설립되었는데 지금까지 경영대학이 사회적기업가 정신에 대한 국제적 프로그램으로 받은 기부금으로는 가장 큰 금액이었다.◇ 사회적기업가 정신의 허브 역할을 하는 스콜 재단◯ 스콜센터는 사회적기업가 정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옥스퍼드 대학 학생들을 위한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MBA 학생이 아니더라도 사회적기업가 정신에 관한 이론에 관심이 있거나 실제 창업을 위한 조언을 얻고 싶은 학생들을 직접 사회적기업과 연결해 준다.강의 시리즈, SE- OBN, 경력 지원, 등을 포함하여 MBA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대부분의 공동교육과정은 옥스퍼드 대학 전체 학생 커뮤니티에 열려 있다.◯ 사회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모임인 OxHub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데 OxHub는 학부 학생들을 위한 핵심 자원 및 활기찬 커뮤니티다. 또한, 사회적기업가 정신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졸업생과 대학원생들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취약계층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는 2005년 옥스퍼드 대학 산림학 전공 학생들이 목재 낭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설립한 스콜 재단 아래의 사회적기업이다.◯ 목재를 재활용한다는 간단한 비즈니스 구조를 가지고 있는 유한회사로 사회적기업으로 시작했다가 2018년 영국 자선기업으로 등록 되었다.영국의 많은 사회적기업들은 세금 절감을 통한 기업의 목적 실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선기업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추세로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는 1년에 1만5,000파운드의 세금을 절약하기도 했다.◯ 목재재활용사의 설립 멤버는 세계의 변화를 선도하는 작은 변화를 만든다는 기치 아래에 유기적인 풀뿌리에서보다 정당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이러한 사회적기업 정신의 출발점은 비즈니스가 사회적 및 환경적 변화의 강력한 엔진이 된다는 이론으로,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빈곤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직원으로 고용하여 차별에 의한 고용 불평등 해소와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에 대한 노력이다.◯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는 연간 약 1,500톤의 목재를 수거하여 250톤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재활용 목재를 가공하여 가구를 만들어 팔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목재 재활용과 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Vale 4 Business Awards에서 사회책임상(Award for Social Responsibility)을 수상했다.◇ 생산성·효율성·환경 보호의 삼위일체 실현◯ 영국은 건축용 목재가 많이 자라지 않는 지리적 영향으로, 건축재료 중 목재 수입에 있어서 세 번째로 수요가 많은 수입국이다.▲ 목재 수거 차량[출처=브레인파크]◯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의 활동은 수입량이 매우 많은 목재들이 건축재료로 쓰이기 위해서 가공하고 수송하는데 에너지가 드는데 에너지 생산 비용과 가공하고 난 뒤의 폐목재 등 버려지는 비용들을 절감하고 자연 파괴를 최대한 막기 위해 시작되어 도심지와 건축 현장이 많은 지역에서 활성화되었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건축회사나 여러 회사로부터 쓰여지지 않거나 버려지는 목재들을 수거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다이다. 보통 버려지는 목재들은 150파운드 정도의 큰 통에 담아 매립을 하거나 투기된다. 버려진 폐목재들은 처리되지 않은 채로 땅이나 바다에서 썩게 되어 환경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된다.◇ 간편한 목재 폐기물 수거 서비스 운영◯ 런던에서는 건설 목재의 60%가 매립지로 보내져 이산화탄소와 메탄 배출을 늘리며 영국의 대기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또한 가정과 상업지구에서도 많은 양의 목재 폐기물이 발생한다.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는 이러한 장소들을 대상으로 목재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운영한다. 일반 가정에서도 목재가구 수거 서비스를 홈페이지나 전화로 간단하게 요청할 수 있다.◯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는 영국 전역의 상업지구와 가정, 건축 현장을 왕래하며 버려지는 목재를 수거하여 이를 처리하는 국가적 비용과 건설회사의 비용, 에너지와 자원의 활용성을 높인다.◯ 원목을 가공하고 난 뒤 가공된 일부분만을 사용하고,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는 떨어져나온 조각이나 사용이 불가능하여 버려진 재료를 다시 재사용하여 목재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이러한 폐기물의 수거를 통해 비즈니스의 원자재를 얻는 구조로 높은 효율성을 얻는다. 또한 폐목재의 처리가 줄면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위험도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는 3가지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수거 목재의 80%가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 형태가 온전하지 않은 목재들은 태워서 화력으로 사용하거나 톱밥으로 활용하거나, 여러 가지 기술적 시도를 통해 새로운 제품의 자재, 에너지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한다.이렇게 사용되는 목재의 비율이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의 전체 목재 재활용 중 80% 가량에 해당하고, 나머지 20%의 목재는 쓸 수 있는 온전한 형태의 목재로 재사용에 있다.◯ 온전한 목재는 재활용하여 가공해 패널보드, 파레트 생산 등에 사용된다 . 또한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는 수거된 목재를 재가공하여 자원봉사들이 재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점 및 대리점 등의 기반을 두고 있다.◯ 주로 가정과 상가의 수거된 목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가구를 제작해 영업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목재 자체를 판매하기도 하여 수익을 창출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가 목표로 하는 사회적 역할과 비즈니스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고 있다.◯ 20%의 비율을 차지하는 온전한 형태의 목재는 연간 300톤의 규모에 달하며, 못 제거 및 이물질 제거 작업 등 판매가 가능한 상품 가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공정을 거치는데, 나무에서 못을 빼는 등 기초적인 단계의 작업은 대부분 자원봉사자들이 수행한다.◇ 사회적 약자 계층의 고용 불평등 해소가 궁극적 목적◯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와 함께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장애인이나 취약계층 혹은 오랫동안 직업을 갖지 못했던 사람들이다.◯ 목재의 재활용 작업을 통해 부상, 장애 등의 경력단절로 인해 일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비즈니스 논리, 기업에서의 생활 등 사회성 영역, 직업적 능력을 갖추게 한다.지속적인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에서의 근무를 통해 이들의 직업 적응과 업무 역량 강화 등을 이루어 사회적 약자 계층의 고용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재활용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정규직원은 20명, 그 인원의 35% 정도 되는 자원봉사자들이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에서 일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를 실제로 고용하기도 하며 학생들도 일주일씩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다양한 계층에게 직업 교육의 기회를 부여한다. □ 질의응답- 거동이 불편한 자원봉사자들은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이곳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자원봉사자의 7%는 휠체어를 사용하며 근무를 하고 있으며 그 외 지적장애 등 자원봉사자에게는 각자 수행 가능한 직무를 부여한다."- 세금에 관한 부분에서 비즈니스 레이트를 비롯해 소득이 많이 늘었는지."비즈니스레이트는 소득과는 상관없다. 예를 들어 구청에 건물을 갖고 있으면 건물 크기에 따라 세금이 다르다. 지방정부 구청에 내가 가진 공간만큼 세금을 내야하는 것이다.비즈니스 레이트는 업장을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지불해야하는 부분이며 자선기금을 운영하면 부과되는 세금은 없다. 작년에 이곳의 매출이 62만 파운드고 이익이 3만 파운드였다. (일반회사라면 3만 파운드의 수익에 대해 6000파운드의 세금을 내야 한다.)"- 현재 업체의 핵심 방향은 기업의 성장인지."물론 기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환경을 보고하고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취약계층이 봉사활동으로 일을 한다고 했는데, 영국에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정상적으로 회사에 취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신체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보다는 정신적 문제를 가진 사람 채용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정신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겉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고 그러한 사람들이 가진 직장에 대한 어려움이 더 커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기관 측 질문) 한국의 사회적기업 사례는."(연수단 측 답변) 강원도에 옥스퍼트재활용사에서 장애인을 고용하는 것과 유사한 사례가 있는데 카지노의 도박중독자들의 자활을 위해서 공장에서 단순한 생산업무를 맡기고 일반적인 활동이 가능해지면 자활에서 나와 자신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게 한다. 그 업무를 원한다면 계속 일을 할 수도 있다."-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는 기업인 것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정부차원에서 우리와 같은 기업에 장애인 고용기업이라고 인증을 하기도 하지만 이곳을 그냥 일반 직장과 같다고 생각한다. 즉 장애인이 근무하는 특별한 회사가 아닌 장애인이 근무한다는 특별한 수식어가 필요없는 곳이다.""(연수단 측 발언) 한국은 사회적기업을 위해 한시적으로 최대 5년까지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다. 법인세 등 부분에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매출이 좋지 않아 고용주 입장에서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 장애인 기업이라는 인증을 받아 자금을 매꿔나가기도 한다. 영국은 한국과 같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크지 않기 때문에 환경이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은 이런 정부 지원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가 존재하기도 한다."- 영국은 장애인 채용 부분에서 정부에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정부 차원에서는 장애인을 고용하면 약 6개월 정도 급여 지원을 해주기도 한다. 영국에서도 일부 이런 제도를 악용하는 회사도 있다. 옥스퍼드재활용사의 경우에는 물론 모든 계층을 수용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직무에 적합한 사람이라면 최대한 채용하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재활용 업체를 대상으로 정부 보조금 명목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영국도 그런 제도가 있는지."재활용 부분은 없지만 자선단체를 위한 펀딩이 활성화 되어 있다."- 한국은 재활용 사업에서 가장 문제가 폐기물 배출 시 재활용 가능하도록 배출 해야 하는데 실제로 실천되지 않아 재활용률이 매우 떨어진다. 영국은 이를 위한 어떤 역할이나 제도가 있는지."영국도 재활용 사업과 같이 공익 목적 사업이 잘 운영되는 편은 아니다. 대기업에서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환경과 사회정의 구현에 관심을 표현하지만 현실적으로 기업에서는 이윤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이와 같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용적인 측면에 대한 고려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영국은 중앙정부에서 사회적기업을 강요하지 않아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려는 것 같다. 혼자서는 어려운 일인 것 같은데, 함께 할 수 있는 영국 내 사회적기업 종사자 커뮤니티 같은게 있는지."지난 40년간 작은 정부에 대한 이슈가 있었고 이로 인해 정부의 역할이 줄어들었다. 영국이 선진국 반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자선기구들이 있다. 정부가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민간에서 혹은 자선 단체에서 해결을 하기 위한 노력이 많다.한국은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정부가 모든걸 해주는 단계지만 영국은 그게 끝나고 정부가 작아지고 다른 민간 단체에서 수행하고 있다. 복권 기금과 대기업 등에서 펀딩을 해주는 사회적기업 무료 교육이 있는데 1년에 10회 정도 실시한다.이 교육 참가자 대부분이 사회적기업 운영자이기 때문에 이 때 서로 문제점을 공유하고 논의하기도 한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을 돕는 것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만족감을 직원들에게 의지를 준다고 생각한다."- 옥스퍼드대학과의 연결고리가 있다고 했는데 대학으로부터 펀딩을 받는지."대학에서의 펀딩은 전혀 없다. 비즈니스모델 내에서 모든 펀딩이 이루어진다. 대학에서의 지원은 없지만, 대학으로부터 가끔 재활용품을 지원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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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영국의 주요 성장 지역이자 경제 지역, 옥스퍼드셔주○ 옥스퍼드셔(Oxfordshire)주는 영국의 주요 성장 지역이자 경제지역 중 하나로 영국 남동부에 자리해있으며 약 68만 명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옥스퍼드셔주 전경[출처=브레인파크]○ 총 5개 지역의회(△Cherwell △the City of Oxford △South Oxfordshire △the Vale of White Horse △West Oxfordshire)로 나뉘며 교육과 관광업이 주를 이루고 있고, 모터스포츠 기업과 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는 세계 최대의 인쇄 출판소 중 하나로 한 때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발행한 곳으로도 유명하다.옥스퍼드 대학교는 현지 생명공학 기업단지와 연계 관계를 이루고 있다. 옥스퍼드셔주에서 가장 큰 도시는 옥스퍼드이며, 속한 도시로는 △카터턴 △디드콧 △원티지 △애빙턴 등이 있다.○ 옥스퍼드셔주에 위치한 3만 개의 사업체와 약 40만 개의 일자리로부터 매년 약 230억 파운드에 달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한다.옥스퍼드셔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육기관을 포함하여 국가연구센터, 과학·기술 클러스터 등 혁신적인 국가 기관들이 많이 몰려있다.◇ 옥스퍼드셔주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설립된 협업네트워킹 기업○ 옥스퍼드셔보이스사(Oxfordshire Voice, 이하 OV)는 2019년 1월17일 옥스퍼드대학의 블라바트니크 행정대학(Blavatnik School of Government)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옥스퍼드의 역동적인 성장을 목표로 △기업 △공무원 △입법기관 담당자의 협력네트워킹 기업으로 설립되었다.▲ 비즈니스리더들의 OV포럼[출처=브레인파크]○ OV가 설립된 지는 1년 남짓이며 B4(Building Bridges Between Business)기업의 산하 기업으로 OV와 B4 모두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단체로 볼 수 있다. B4는 설립된 지는 14년이 됐으며 현재 400명의 회원이 있다. B4소속 회원들은 동시에 보이스사 회원이기도 하다.○ OV는 옥스퍼드셔주의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출자회사는 아니지만 시청 및 시의회가 본 회사의 파트너로 멤버십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옥스퍼드셔의 경제 실적은 우수한 편이나, 이를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최근 공공-민간이 충돌할 때가 많은데, 서로 간의 노하우를 교류하며 두 주체가 잘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OV의 가장 큰 역할이다.○ OV는 다양한 사업체들 간 다리를 놔주는 사업공동체이다. 시민들을 대변하여 정부에 목소리를 내는 기관으로서,이러한 플랫폼은 지역 비즈니스를 지원한다.궁극적으로 지역에 있는 전체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OV는 옥스퍼드셔주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훌륭한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다.○ OV의 협업 파트너십은 지역 당국(옥스퍼드 시의회, 옥스퍼드셔 주의회 및 옥스퍼드셔 지역기업협의체-LEP)과 함께 다양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사회 및 환경 △직장복지 △주택 등 주요 분야에서 정책 및 의사 결정에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한다.또한 다양한 주체들 간의 협업 비즈니스 포럼을 구축한다. 각기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이 이 포럼을 통해 지역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수용하고, 포용하는 장을 마련한다.◇ 지역 주민을 위한 옥스퍼드셔보이스사의 지원 프로젝트○ OV는 옥스퍼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숙자 자선단체 △주택 공급업체 △옥스퍼드시의회 △의료공급자 △자금지원단체△지역조직 및 사업 등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최근 옥스퍼드셔 지역의 노숙자들은 10년 전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옥스퍼드를 포함해 2017년에는 심각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지역 비즈니스가 참여하였고, 다음과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1.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택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우선주택제도’ 도입2. 입원 후 재활을 위해 몇 주간 회복 기간이 더 필요한 노숙자들을 위한 거주처 제공3. 이전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지역사회 내 재활의 기회를 제공할 새로운 거주처 제공4. 노숙 예방 서비스 제공→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그 중 하나는 노숙자에 대한 주거 지원◇ 옥스퍼드셔보이스사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 옥스퍼드셔 지역은 사회기반시설이 영국의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좋은 편이 아니다. △교통문제 △노숙문제 △어린이 교육문제 등이 산재하고 있다. OV는 그런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며, 지자체 정책에 영향을 주고자 한다.○ 사실 중앙정부와 지역당국은 OV와 같은 민간업체와 협의 없이 정책을 결정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OV와 지방정부와 협의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지방정부는 그 내용을 가지고 중앙정부와 협의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OV는 옥스퍼드셔의 사업체들이 정부의 정책을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는 자신들의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예를 들면 교통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기업에 건의하여 출근 시간을 조정한다거나, 노숙자들을 위해 사업체를 통해 비싸지 않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던지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여 지역사회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OV는 옥스퍼드셔주의 △교통 인프라 구축 △실업률 △빈부격차 문제 등 앞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과업이 남았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사업체 △정책입안자 △연구자 및 대중과 협력하는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OV는 옥스퍼드셔주가 가진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정책리더들과 함께 풀어나가고, 시민들이 가진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하여 정부에 목소리를 낼 필요성을 느끼며 앞으로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장기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며 현재 에 대해 의논중이다. □ 질의응답- OV의 활동영역이은,"옥스퍼드 자치구의 5개 구역에서 전부 활동하고 있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만 둘이 협의해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내지 않는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가? 재정문제인지."구청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까지 최소 3년에서 5년까지 걸린다고 한다. 법을 만들려고 하는데 중앙정부에 저촉이 돼서 못 만든다.자체적으로 세금을 걷어서 진행하고 싶은데 중앙정부의 권한이기 때문에 할 수 없다. 따라서 대체할 수 있는 민간 자본이 빨리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제도를 바꾸기 위해 하는 노력은."사업을 잘 진행하고 있다는 플랜을 제시하면, 중앙정부에서 돈이 더 많이 나온다. 지방세를 걷어서 큰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고 쓰레기 수거 등 작은 일들에 쓰인다.그래서 여기서는 민간 자본을 투자해서 집을 빨리 짓고 저가주택을 보급하는 모습을 중앙정부에 보여주면서 압박하려고 한다. 지방정부가 사업가들과 계획을 잘 진행하고 있다는 사례를 제시하면 정부지원을 더 많이 끌어낼 수 있다."- 수입은."연간 5000파운드가 가장 큰 회비이다. 파트너를 더 늘려야 한다. 기금이 많이 필요하고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는 장기과제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데 사업체는 단기간의 효과(지금 당장 당면한 과제)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민간업체, 공공업체, 정부를 연결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회비보다 기부와 같은 투자를 많이 끌어내려고 한다."- 민간기업은 무슨 이익을 얻는지."이익을 얻는 것 보다는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기업들이 많이 참가한다."- ‘범위’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다. 사회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시는데 한국의 경우 빈부격차, 일자리 부족, 저출산, 고령화 등의 문제점이 있다. 이런 것들이 여기에서도 문제가 되는가? 있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나 OV에서 하는 노력은."우리가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고 정부나 멤버들에게 해결하기 위한 중재 역할을 한다. 젊은 층을 업체에 인턴으로 많이 고용되고 있다.예를 들어 사업에서 이윤이 생기면 대부분 중앙정부로 간다. 그렇게 하지 말고 실업률을 해소하거나 청년들을 위해서 제안한다."- 대학과도 협력하는지."옥스퍼드에 있는 30개의 칼리지와 협업하고 있다."- OV는 그럼 순수민간단체인가? 이런 단체를 설립하는 조건은."비영리, 순수민간단체이다. 자율적으로 단체를 설립할 수 있으며 조건은 없다."- 어떤 분들이 이 조직을 만들었는지."6명의 사람들이 만들었다. 16명의 이사회가 있고 사무실 직원은 6명이 있다. 연간 4회의 이사회 만남이 이루어진다. 자료에 이사회 임원들이 직업이 나온다."□ 참가자 의견◇ 광역 단위의 맞춤 문제해결과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제도설계○ OV는 비교적 광범위한 특정 지역의 경제발전, 격차 해소, 환경문제 등 포괄적인 차원의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비정부기구로서 사업적이면서 동시에 일정한 지방정부에 대한 운동을 전개하는 조직이다.○ 지역 내 기업을 회원으로 구성하여 기업들의 기부와 지원 활동을 촉진하고 매개하는 지역발전 프로그램 수행을 통해 기업의 공공적 역할과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모색한다.○ 기존 개별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조직적인 연계,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활동, 단순한 사회적 약자 지원 차원에서 나아가 일자리, 빈부격차, 환경문제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해결을 실천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한다(전문적인 시민사회조직과 관련 제도 점검 및 개선).○ 한국사회의 유례없는 수도권 집중과 중앙집권적인 체계에서 벗어나 광역 및 기초(규모 고려)단위의 맞춤형 문제해결과 지역발전, 지역공동체 강화를 실행할 수 있는 제도설계와 지역기업과 시민사회의 소통과 연계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지역사회의 수요와 정부를 연결하는 플랫폼, OV○ OV는 기업과 공무원 입법기관 담당자의 협력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세운 일종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주택문제 노숙자 에 대한 문제 등으로 공개적 소통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지역사회의 수요와 정부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역기업과 주민 간 상생협의체 구성의 필요성○ 옥스퍼드셔보이스사는 시민들을 대변하여 정부에 목소리를 내는 기관이다. 중앙정부에만 기대지 않고 지역 업체들과 지역 주민들이 협력하여 신속하게 지역 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지역 문제의 우선순위를 지방정부와 주민이 설정하고 그 지역 입주 기업들 대표와 주민 간 지역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여 처리하고,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하면 좋겠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기업의 자발적 참여 유도○ 옥스퍼드셔보이스사는 기업 간 중개를 하고 기업들이 가진 공동의 문제를 옥스퍼드셔주나 시에 건의하고 해결을 모색하는 네트워킹 기업이다. 옥스퍼드셔에는 많은 대‧중‧소규모, 다국적 기업, 영국기업 등이 입지해 있어 기업들 간 고객-공급자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이로 인한 주택 부족과 노숙자, 교통 및 환경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 공동해결을 모색한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해결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장․단기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여 옥스퍼드셔주나 시 당국에 건의한다.○ 기업 내 유연근무제 시행을 통한 교통문제 해소나 직주근접이 가능토록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저렴한 부지에 적정주택 공급을 요청하는 등의 활동이 있다.국내에는 대전의 대덕넷과 같은 기업이 옥스퍼드보이스사와 성격이 유사하나 다루는 문제가 상이하다. 옥스퍼드셔주에 비해 한국은 기업, 대학, 연구소 종사자 간 네트워킹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덕넷에서는 주로 연구개발 결과와 상업화 등을 중심으로 목소리를 내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Localism Act 2011로 인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지역문제 해결에 지역기업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등 우리나라도 Localism Act 2011과 같은 법의 제정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국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OV와 같은 플랫폼 구축 필요○ OV는 비즈니스 네트워크인 B4의 민관협력 기구로서, 정부정책에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함으로써 지역 비즈니스 지원, 성장촉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추구한다.옥스퍼드셔 지역의 당면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각 분야의 다양한 리더들과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여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해결한다. 민관협력 포럼, 정책적 논의, 투자유치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장치가 구축되어있다.○ 사회문제에 대해 정부가 관심 갖도록 포럼 등에서 다양한 정책적 대안과 관심을 유도하기도 한다. 영국 및 옥스퍼드셔의 당면 사회적 이슈와 국내 이슈의 차이를 우선 분석 및 논의하고 국내 이슈 해답을 위한 다양한 사례연구와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개인 또는 단체의 참여로 기회의 평등과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다.◇ OV 벤치마킹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지역 내 창업, 기업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민간기업으로 지역 포럼, 네트워킹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이자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체로서 역할 한다.특히 단순히 창업이나 마케팅 같은 직접적인 기업지원뿐 아니라 지역 내 주택문제, 정주 여건 같은 정부에서 해야 할 역할을 민간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우리나라는 기업 관련 조직과 시민단체조직과의 괴리가 많은데, 교차성을 띈 OV의 성격을 우리의 민간이나 시민단체조직에 적용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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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연수내용◇ 사회적기업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옥스퍼드셔주’○ 옥스포드셔주는 영국 잉글랜드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2,605km2, 인구는 65만4,800명(2014년 기준)이다. 옥스퍼드셔 주는 교육과 관광업이 주를 이루고 있고, 모터스포츠 기업과 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옥스퍼드셔 주의 가장 큰 도시는 옥스퍼드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인 옥스퍼드 대학교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옥스퍼드셔주는 2014년 영국사회적기업연합에서 첫 번째 '사회적기업을 위한 공간(Social Enterprise Place, 이하 SEP)'으로 선정한 지역으로 사회적기업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사회적기업연합이 지정한 26개 사회적기업 공간[출처=브레인파크]◇ 지역 차원에서 사회적기업 인식 증대를 위해 활동○ 옥스퍼드셔주와 같이, SEP로 인정을 받은 지역은 △지역 협의회 △기업 △자선 단체 △소비자 △예비 사회적기업가 등과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지역들이 국가 혹은 지역 차원에서 사회적기업 인식 증대와 홍보 활동 관련 다양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EP의 네트워킹 이벤트[출처=브레인파크]○ 사회적기업연합에서는 현재 26개 지역을 SEP로 인정하고 있으며 옥스퍼드셔주는 26개 가운데 제일 첫 번째로 인정받은 지역이기도 하다.따라서 옥스퍼드셔주는 영국 타 도시의 사회적기업이 지역 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주는 예로써 실업 문제부터 환경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SEP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연합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마을, 도시, 자치구 등 지리적 영역 차원에서 가능하며 사회적기업이 활동하는 이해관계자그룹을 보유해야하며 다른 사회적기업을 위한 모범 사례를 적극 공유해야한다.◇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 옥스퍼드 지역의 옥스퍼드 대학, 옥스퍼드브룩스대학, 학생허브(Students Hubs)가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쉽인 옥스퍼드셔 샤회적기업 파트너십(Oxfordshire Social Entrepreneurship Partnership,OSEP)을 2014년 설립했다.▲ OSEP 파트너십 운영 조직[출처=브레인파크]○ OSEP는 자금 지원, 컨설팅 등 '원 스톱 숍 (One Stop Shop)'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9년 3월에 공동체이익회사(Community Interest Company)로 법적 형태를 전환했다.OSEP는 옥스퍼드셔 지역사회와 옥스퍼드대학 그리고 옥스퍼드브룩스 대학 내의 활동을 연결하고 대학 자체에서 느끼는 사회적기업 지원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지방정부와 연결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었다.○ OSEP에서는 사회적기업가 혹은 혁신가를 지원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자금 조달 프로젝트를 2015년 실시했다.[표 1] OSEP 자금 지원 프로그램프로젝트명Try it AwardsDo it Awards지원 대상소규모 프로젝트 개발 초기 단계비즈니스 아이디어 보유 단계지원 금액최대 500 파운드최대 5,000 파운드특징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조사, 시장 조사, 파일럿 프로젝트 운영 지원대학의 후원으로 실시되며 학생, 교직원으로 제한됨◇ 사회적기업을 위한 네트워크 전문가 ‘그랜트 하워드 대표’○ 간담회 일정에서 연수단이 만난 그랜트하워드(Grant Hayward)씨는 옥스퍼드셔 지역에서 국가·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를 조성하여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는 현재 △Collaborent사의 대표 △OSEP의 이사 △OxLEP의 사회적기업 네트워킹 네비게이터 △ROBIN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개인 사업을 해왔었는데 2011년 옥스퍼드주로 이주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했고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까라는 고민에 자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당시 그의 첫 번째 역할이 자선 단체(Charity)와 개인 사업(Business) 2가지 형태의 가교역할이었는데, 그 역할을 통해서 사회적기업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Collaborent라는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이 회사는 개인회사, 공공기관, 자선 단체, 사회적기업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부와 자선 단체에서 자금이 부족하여 어떻게 하면 자금을 만들것인가에, 반대로 기업에서는 소셜 임팩트 부분에서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자금이 부족한 정부와 자선 단체에서는 기업의 사회적공헌에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고 기업에서는 정부와 자선 단체에서 부족한 자금을 지원하여 중간 공통분모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그랜트씨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보면서 중간에 가교역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옥스퍼드셔주를 대표하여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 참여○ 그랜트 하워드씨는 영국사회적기업연합에서 지정한 SEP 지역 대표로써 다른 지역 대표와 일 년에 두 번씩 모여 네트워킹과 정보교환도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또한 작은 사회적기업 스타트업이 있으면 회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자금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며 ‘Buy social’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기업 판매 상품을 홍보 하기도 한다.○ ‘Social Saturday’라는 일 년에 한 번 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옥스퍼드셔주를 대표하여 참석하고 사회적기업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별화되는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지원 실시○ 그랜트 하워드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는 Collaborent사는 지역사회 내 기업, 기관,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관은 차별화되는 비즈니스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 분야의 자금 조달과 지역 사회 수요에 대한 매칭 서비스 및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자선 단체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협력 컨설팅 △워크샵 및 트레이닝 지원 △보고서 발간 △네트워킹 개발 △사회적기업 가치 평가 등으로 볼 수 있다.○ OxLEP Oxfordshire Business Support는 옥스포드셔 경제적 성장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사회적기업 외에도 옥스퍼드의 경제적 성장과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기관이다 그랜트 하워드씨는 OxLEP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전문가로 네트워크 네비게이터로 활동 중이다.◇ 자금이 아닌 기술과 자원을 지원하는 이벤트 개최○ 그랜트 하워드씨가 이사직을 담당하고 있는 Responsible Oxfordshire Business Involvement Network(ROBIN)은 지역사회, 기업, 자선 단체 등의 네트워크로 △비즈니스 △자선 단체 △지역 사회 단체 △교육 기관 △공공 기관의 회원들은 분기 별 네트워킹 행사에서 서로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접하게 한다.○ 1년에 4회 정도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이벤트는 투자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자원을 지원받는 이벤트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필요하지 않는 가구들을 자선 단체에 제공하고 있다.◇ 정부, 기업, 지역의 공통 분모를 찾아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 그랜트 하워드씨의 역할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옥스퍼드셔주 지역 이슈, 정부차원의 사회적기업 지원 목표, 사회적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들의 목표와 니즈가 만나는 공통분모를 찾아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옥스퍼드셔주는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정부·지역사회·기업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최근 옥스퍼트셔주의 협업 사례로 지방정부의 자금으로 큰 쇼핑센터를 지었는데 쇼핑센터를 건설하도록 수주를 받은 회사는 쇼핑센터를 지을 때 지역사회의 사회적기업이나 자선 단체를 연결하여 수주받은 일정 부분을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도록 하기도 했다.○ 사회적가치법(Social value act)라는 강제조항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누구든지 영국에서 공공기관의 정책수행 과정에서 노동·환경·복지·윤리적 생산 등 사회적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법률안이다.□ 질의응답- ‘Buy social’ 캠페인의 대상은."영국사회적기업연합을 후원해주는 큰 기업뿐 아니라 모든 사기업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하고 있다."- Social Enterprise Place 프로그램에서 지정받은 지역들은 어떤 이유로 지정을 받은 것인지."지역 파트너십 프로그램,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 사회적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역이 인정받게 된다."- 지정받은 지역들에 대한 혜택은."옥스퍼드는 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기초가 되어 중앙정부에서 많은 투자를 받았고 사회적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지역이라고 지정되면 중앙정부에서 추가 펀딩까지 받게 되었다.OxLEP같은 경우 비즈니스, 병원, 자선 단체, 정부, 학교, 연구소와 서로 협업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는 파트너십 구축 선진사례로 인정받아 최근 40만 파운드 정도 입찰을 받을 예정이다. 40만 파운드는 사회적기업 지원 용도로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기업 활성화 보편화에 기여하는 회사의 대표직에 계시는데 같은 근무하는 직원들도 대표의 생각에 공감을 하고 있는지? 실제로 관련된 교육집행도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의식에 대한 확산을 어떤 수단으로 하는지."Collaborent엔 직원이 한 명도 없다. Collaborent는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인 셈이다. Collaborent는 펀딩을 받는 경우 트레이닝 교육에 대부분 투자하고 있다."- CIO는 어떤 형태의 법적 구조를 가진 조직인지."CIO는 Charitable incorporated organisation로 이윤을 추구하는 자선 단체로 볼 수 있다."- CIO 자원지금이나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지."가능하다."- 대표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성공이란."궁극적으로 다른 조직이 사회정의 구현을 하면서 자체 자생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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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킹에 기반한 사회적기업의 지속적 성장 비즈니스 모델 개발◇ 자원부문(Voluntary sector) 개념이 보편적으로 적용된 영국○ 영국은 사회적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특히 공동체 주도의 지역개발, 사회적 금융 지원기구, 농촌형 사회적경제 기업 등이 활성화된 곳이다.○ 영국의 사회적기업에서 정부의 접근 방식도 10년 전보다 많이 변화해가고 있는 추세이며 인큐베이터의 수가 크게 증가하였고 사회적 투자에 대한 강조 및 사회적 임팩트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연수단이 방문한 영국은 유럽 타 국가와 달리 사회적 경제라는 개념보다는 자원부문(voluntary sector)이라는 개념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원부문은 사회적 경제에서 포괄하는 조직뿐만 아니라 자선 단체와 자조조직을 포함하는 보다 넓은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 연수단이 방문한 소셜스타터스의 브리핑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아닌 기업 스스로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자원봉사자가 직접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여 사회적 경제를 이해하고자 하는 능동적 자세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영국 사회적 경제 관련 기관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비즈니스 커뮤니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지역 단위의 커뮤니티 활동 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 필요○ 연수단이 방문한 영국 옥스퍼드셔주의 경우 영국사회적기업연합으로부터 ‘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역’의 인증을 부여 받고 정부·지역 사회·기업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은 단순 산업 육성이 아닌 지역 발전에 고민하고 사회적 경제를 지역사회를 살릴 하나의 잠재적 산업군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장(scale-up)을 위해 기술혁신과 사업화 역량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지역 내 사회적 경제의 인지도, 사업성, 실행력 등 부분에서 제약을 가진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이 중요하며 소도시 지역의 커뮤니티 활동지원과 기금, 금융 등 부족한 점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 전문가와 지원 그룹을 발굴하여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역주민과 기업의 주도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구축◇ 지역 공동체 활성화는 지역주민의 주도로 이루어져야○ 브릭스톤 상인회는 1960년대 시작하여 지금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상인들과 상생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마켓의 이익은 브릭스톤 지역에 환원하는 등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 한국의 시장도 지역사회에 일자리 제공, 환원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국 해크니지역은 40년 전만 해도 실업률과 범죄 발생률이 높은 빈민가였으며 현재는 낡은 공간들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이 탄생하면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알려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해크니 지역의 도시재생의 붐을 주도한 것은 지방정부 차원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주도로 이루어 진 것이 특징이다.○ 위 사례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커뮤니티비즈니스의 기반이 될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주도는 정부 차원이 아닌 지역주민의 주도로 이루질 때 진정한 의미와 지속가능성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 한다.◇ 기업 스스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 영국과 한국의 사회적기업 선정 조건에 대해 비교해 보면 두 국가 간의 선정조건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사회적기업은 지원을 받기 위해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 또는 인증 받는 경우가 많은데 영국의 경우 그들이 스스로 사회적 가치를 인식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는 경우가 많다.○ 옥스퍼드목재재활용사의 경우에도 기업 스스로 변화를 선도함으로서 작은 변화를 만든다는 기치 아래에 유기적인 풀뿌리에서보다 정당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빈곤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직원으로 고용하여 차별에 의한 고용 불평등 해소와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기업 운영해나가는 사회적기업 설립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 이윤창출 등 자생적 순환구조를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사회적 경제에 대한 시민의식 확대를 위한 홍보 방안 마련◇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 활동이 우선○ 영국의 사회적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었던 주요한 이유는 영국 국민들이 자선(charity)이라는 가치를 내재화하여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기업,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의식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도는 2009년만 해도 국민의 10% 정도였지만 현재는 약 50% 정도로 증가한 상황이다.○ 한국에서도 시민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시민의식 개선,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확대를 위한 보다 다양한 홍보, 캠페인 등의 활동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시민의식의 개선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경제 육성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자원봉사자 스스로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 소셜스타터스는 사회적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자원봉사자를 위한 독특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 속하는 자원봉사자는 비즈니스를 하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려는 예비 창업가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해외에서 인큐베이팅을 받는 서비스를 받기도 한다. 이에 대해 아마 일부 사람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경우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은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셜스타터스에서 활동을 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일반 기업 출신이 대부분이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커리어를 바꾸거나 새로운 경험을 쌓으려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 제고 활동이 우선이 되어야 하지만, 더욱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의식 제고를 위한 단순 홍보 활동을 넘어 기업과 시민 스스로 소셜 임팩트에 대한 고민을 할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사례는 사회적기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네트워킹 하는 부분에서 참고할 만 할 것으로 보인다.□ 단계별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비즈니스 커뮤니티 방향성 설정◇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다각화 측면에서 민간 기관 적극 활용○ 한국의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기업을 인증하고 있지만 영국의 경우 민간조직의 차원에서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멤버가 된다면 세재 혜택과 비즈니스 활동에서 이점을 볼 수 있으며 영국 사회적경제 연합 차원에서 이 기업들의 목소리를 담아 사회적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목소리를 정부로 전달하기도 한다.○ 한국과 달리 민간 기관 인증을 통한 멤버십 운영으로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다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분에서 한국 사회적기업 인증 제도에 대한 고민과 방향성에 참고할 만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유연성 확대를 위한 사회적기업 특화 법인격 신설 필요○ 영국 해크니 협력개발 CIC는 한해 약 30개 기업의 자금 확보 및 각종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300~400여명의 서비스 대상자에게 취업지원,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2006년부터는 달스턴 지역의 중심인 질레트스퀘어의 활성화를 맡아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UBS 은행으로 단순하게 자금 지원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UBS 은행과 해크니 CIC 입주 사회적기업과 연관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즉 UBS 은행측에 해크니 CIC 입주 기업의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UBS 은행과 사회적기업이 직접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크니 협력개발의 경우 단순 민간 사회적기업 지원 기관이 아닌 CIC의 형태로 공동체 이익에 기여를 해야하지만 지역 커뮤니티 전체에 이익이 되는 활동이라면 영리 활동을 할 수도 있다.○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전 사회적인 참여와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의 유형에 대한 유연성을 확대하고 사회적기업에 특화된 법인격 신설과 운영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실효성있는 지원 확산을 위한 밸류체인에 대한 고민 필요○ 영국사회적기업연합은 사회적기업 지원 중간 조직의 중요한 벤치마킹 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한국의 대부분의 자율조직은 정부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니, 일부 업무의 제약이 있는 편이다.○ 한국 일부 기업은 사회적 경제 물품 확산 구매 업무에 있어 데이터 베이스 구축 부분에 많이 고려하고 있었는데 해크니 협력개발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구축보다 직원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킹 강활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이 아니라 소통이라는 수단이 먼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중간지원조직에서는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지원조직 입장에서의 밸류체인에 대한 고민을 통해 전체 지원 사업의 밸류체인의 방향성 설정에 대한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사회적기업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정부에 전달하고 직면한 문제점을 가치 중심으로 호소하면서 자생적 사회 정의 구현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간지원조직의 중요한 역할로 볼 수 있다.□ 각 센터간 협업을 기반으로 소셜 임팩트 투자 지원◇ 장기적 관점에서 공익 목적의 사회적 투자 확대 추진○ 영국 정부가 사회적 투자 시장을 육성시킨 가장 대표적인 방안은 Big Society Capital을 출범시킨 것이다. Big Society Capital은 영국 사회적 투자 시장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만든 독립적인 금융기관이다.○ Big Society Capital의 자금 원천은 두 종류로 휴면예금 계좌를 통해 4억 파운드가 조성되었고 영국 4대 은행에서 사업초기 5년간 5000만 파운드를 투자받았다.○ 이 기관은 ‘사회적 투자 도매상’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에 직접 투자하지는 않지만, 사회적 대출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분야 고객의 다양하고 복잡한 수요를 파악한다. 또한 사회적 대출기관에게 지원과 정책조언을 실시한다.○ 섹터 간 협업이 시장 인프라와 전체 생태계를 조성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 투자’란 단순한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의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소셜 임팩트에 대한 투자와 지원 기준 전환 필요○ 브리짓 벤처스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사회 및 환경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보건·복지, 교육·기술, 지속가능한 삶, 열악한 시장 등 네 가지 영역에서의 솔루션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투자자 및 자산 소유자가 되기 위해 어떠한 결정에서든,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고려한다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에 대한 학계의 논의가 정량적 측정에서 가치추구 그 자체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정부도 투자와 지원의 기준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견고한 네트워킹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 운영 추진◇ 금융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한 지원 자금 확보 고려○ 해크니 협력개발의 경우 지역 내 금융기관과의 연계로 재정지원을 일부 받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운영은 지방정부로부터 위탁받은 공간의 임대료로 충당하고 있어 자립적 경영구조를 달성하고 있다.○ 금융기관 연계 재정지원의 경우 은행의 CSR차원인 것으로 파악되나 한국의 경우에도 사회적 경제 특화 지원자금 등을 금융기관과 연계하여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회적 경제기업이 추구하고 실현하는 사회적 가치는 그 자체로 인정하고, 오히려 투자회수가능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봐야 우리나라의 사회적 경제기업도 기업가적 마인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산·학·연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네트워킹 구축○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많은 변화를 맞기도 한다. 따라서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한데 이를 전담하는 곳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취득과 투자를 통한 성공적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제품,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있더라도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재원이 없다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제점을 해결해줄 네트워크 시스템이 있다면 보다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이 성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한국에도 다양한 네트워크가 구축되도록 산·학·연의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에서 아직은 사회적 경제 분야 문제 중 하나가 그들만의 리그 성격이 강하다. 일반 시민이나 사기업에서도 사회 공헌&사회 가치에 대한 중요성은 공감하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 창업기업 ROBIN사의 사례를 보더라도 한국의 사회적 경제 분야의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틀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 보이며, 지역 사회,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섹터와의 교류가 사회적 경제 발전에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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