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
" 민원표"으로 검색하여,
4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교육의 획기적인 변화 추진 중, 학생들의 강의품질 제고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교수들의 수업설계 및 제작 지원새날 '정권연장을 위한 씽크탱크' 194회는 2021년 2월 9일 방송됐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공동대표와 신한대학교 교육혁신센터 민원표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교육혁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방송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소개한다.▲ 새날 유튜브 방송 화면○ (사회자)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새날에서는 조금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오늘 게스트로 모신 민원표 교수님은 어떤 분인지 운영위원장님께서 소개해 주십시오.- 코로나19 방역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설날 연휴는, 성묘도 비대면으로 하고, 부모나 친지를 찾아뵙는 것도 자제해야 하는 등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방식으로 명절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하고, 만나는 우리 국민들의 모든 일상생활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생활 패턴이 달라지면서 커피숍과 식당의 영업 형태가 바뀌고,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배달 업계가 급속한 성장을 하고, 다양한 방식의 구독 경제가 일반적인 소비형태로 자리잡는 등 산업 부문에서도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도입되고 있고, 빨라진 변화는 코로나19의 대유행이 끝나도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모신 민원표 교수님은 교육계에서 그러한 변화의 선두에 계신 분입니다. 다른 교수님들과 달리 박사 학위 취득 후 대학교에서 교육하고 연구만 하셨던 분이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직접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오셨고, 대기업의 연수원 원장을 하면서 필요성을 느껴 교육학으로 학위를 하신 분이어서 그러한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학 박사이며, 신한대학교 교육혁신센터에서 활동하시면서 <비대면 원격 교육>을 실제로 기획하고 시스템으로 정착되도록 하는 일을 총괄 기획하고 추진하고 계십니다.- 가장 변화가 느리게 온다는 교육 부분에서 달라지고 변화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항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던 우리가,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해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는 현대해상이라는 대기업과 그 자회사에서 29년 정도 일했습니다. 대학에서는 이제 겨우 3년차에 접어든 경력이 부족한 조교수 신분에 불과한데요. 그래서 혁신에 기꺼이 나설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대학교육 혁신에 관여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입니다. 남다른 비전으로 강소대학을 지향하는 강성종 총장님께서 저를 교육혁신센터장으로 발탁하시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셨기에 혁신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교육모델이자 운영체계인 SOUP을 완성시킨 것은 대학 구성원 모두의 협업 덕분이었습니다. 학생들의 피드백과 교수님들의 배전의 노력 그리고 새로운 교육의 연착륙을 위하여 힘을 모았던 모든 교직원들의 수고를 기억합니다. ○ (사회자) 코로나19로 대학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예전에 비해 어떤 부분이 달라졌나요?- 일단 학교에 들어갈 때 발열 체크부터 시작됩니다. 차량으로 들어가는 경우뿐만 아니라, 걸어서 등교를 하는 경우에도 학생, 교수와 교직원, 그리고 다른 일로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대학의 감염병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발열 검사와 소독기를 통과해야 캠퍼스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 올 때도 같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또한 캠퍼스에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잔디밭과 교정의 벤치에 학생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고, 강의실과 복도에 가득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총장을 포함하여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에 있었던 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분들이 2주가 격리를 실시한 이후로 사람들 간의 접촉이나 왕래가 더 적어졌습니다.- 학교 식당과 카페도 폐쇄되고, 영화나 음악을 즐길 수 있었던 미디어센터. 실내체육관 같은 공용 공간도 문을 닫았고, 학교 도서관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서 빈좌석을 중간에 끼어야 앉을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모든 수업과 실습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의 장소가 대학교의 강의실이 아니라, 학생들의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외부의 카페나 헬스장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집에서 공부하고, 집에서 운동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이 달라진 것입니다. - 인간은 특이성과 자발성과 창조성을 가진 자유로운 주체로서 자기의 몸과 인격을 창조하는 '개별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보편적이고 예측 가능한 행동양식을 습득하여 사회가 요청하는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적인 존재'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생물학적 본능과 의식을 지닌'개별적인 존재'일뿐만 아니라, 도덕성을 지닌 '사회적인 존재'이기도 합니다. 배움학은 '慣行대로 하지 않고 觀行하기, 개조로써 발전을 도모하는 Homo Eruditio 양성하기'라고 정의됩니다. -배움리더십은 완전한 존재로서의자아에 대한 자존감을 바탕으로 배움력을회복하여, 자신의 성장을 위한 좌표와 적극적인 조직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조직구성원들과 함께 어울려 쓰임새 있는 배움을 지속함으로써 조직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리더의 특성을 말한다. - 대학은 청년들을 성장시켜야 합니다. 고등교육법 제28조 대학의 목적은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 취업을 통하여 기업 등 사회조직에서 일하면서 청년들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 (사회자)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와 위기 상황을 역으로 <기회>로 활용하여 교육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대학교마저 대면 수업을 못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감염 방지를 위해 어쩔 수없이 모든 강의를 <비대면 원격 교육>으로 전환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인해 학습의 능률이 저하되고, 학업성취도가 낮아지는 등 ‘학력 저하 세대’로 불리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대학교육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중등교육과 달리 고등교육은 성인을 위한 교육과정입니다. 성인들은 자신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에 한해 선택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만약 대학교육이 성인이 된 청년들이 원하는 것을 교육하지 못한다면 휴학이나 자퇴 등의 방법으로 청년들에게 외면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한 절실함으로 교육혁신은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였습니다. 그러한 위기를 실제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일찍부터 우리 교육혁신센터가 중심이 되어 S.O.U.P(Shinhan Online University Performance)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먼저, 우리 연구진은 2020년 1학기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제를 줄이고 학생들과 실질적인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었죠. 교육혁신센터에서는 본교 전체 재학생 및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5.20~28)했으며, 총 758명의 학생들과 184명의 교수님들이 설문에 응하였습니다.- 우리 학교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 후 2학기를 위한 5가지 중점 개선점을 도출했습니다. 첫째, 사이버캠퍼스의 용량 및 속도 개선, 둘째 교수님의 신속하고 상세한 피드백 실시, 셋째, 적절한 분량과 수준의 과제, 넷째, 교수님의 동영상 콘텐츠 개선, 다섯째, 교수님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학교의 지원이었습니다. - 제가 근무하는 교육혁신센터에도 교수들의 교육 준비에 대한 어려움 호소와 더불어 학생들의 강의 품질 유지 및 질적 제고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였습니다.- 강의 준비와 교육 매체 제작을 위한 시설에 대한 요구와 각종 장비와 설비의 도입과 활용, 그리고 동영상 제작 및 편집용 소프트웨어 그리고 온라인 강의 준비 등 많은 부분을 새롭게 준비하거나 도입해야만 하니 교수님 자신들도 힘들지만, 교육혁신센터로도 많은 요청이 그야말로 쏟아지듯이 몰려왔습니다. -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아무런 사전 교육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비대면 교육 준비를 해야 하니 방학을 반납하고 연구의 시간조차 미뤄야 했던 교수들도 극심한 스트레스와 현실적인 어려움이 매우 컸습니다. - 교육혁신을 주도하면서 혁신안을 마련하고 이를 전파시키면서 학교 구성원들을 설득해 나가는 지난 여름 이후 지금까지 6번 밤샘을 했습니다. 대기업에서 중간관리자를 할 때 이후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 계속 -
-
방학기간 동안 강의 내용을 사전 제작해 공개하므로 강의의 질을 높일 수 있어, 하드웨어의 도입보다는 교수들의 디지털 역량이 수업의 질을 결정해새날 '정권연장을 위한 씽크탱크' 194회는 2021년 2월 9일 방송됐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공동대표와 신한대학교 교육혁신센터 민원표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교육혁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방송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소개한다.▲ 새날 유튜브 방송 화면○ (사회자) ‘수프’란 것이 먹는 수프에서 따서 이름을 지었나요?- S.O.U.P 시스템은 대학의 온라인 강의 제작부터 교수 양성, 강의 리모델링 프로그램 등 신한대학교의 교육혁신을 이끌고 있는 새로운 온라인 교육시스템입니다.- 맞습니다. 영양도 많고, 소화도 잘 되기로 유명한 음식 <수프>처럼, 신한대학교에서 만든 수프(S.O.U.P) 시스템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교육 환경을 건강하게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대학교육의 뉴 노멀(New Normal)을 제시하는 이름입니다.- 도봉산 등산로 입구로 가려면 지하철 1호선 서울시 도봉산역이나 그 다음 역인 의정부 망월사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그 망월사역은 신한대학교 정문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망월사는 신라 때인 639년(선덕여왕 8)에 해호화상(海浩和尙)이 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했습니다. 따라서 1382년 전 창건됐으며 천년의 지혜가 쌓여 있는 북한산 둘레길의 한자락인 도봉숲도 볼 수 있습니다.- SOUP에서의 강조점은 1. 강의 사전제작 및 공개(학생 -> 교내 -> 교외 일반인), 2. 상호작용 극대화(과제-> Q&A -> 소감1,2,3), 3.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4. 혼합수업(Blended Learning) / 하이브리드 러닝, cf. 웨슬리 베이커(J. Wesley Baker) 교수 -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등입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교수가 이야기하고 학생들이 듣는 방식의 강의가 아니라, 온라인 교육이지만 매시간 구체적인 과제를 부여하고 평가를 하게 되면서 학업 성취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포함하여 입체적으로 강의 구성을 해야 합니다.- 일단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교수는 자신의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대학의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합니다. 강의계획서만 공고를 하고, 학기가 시작되면 그제야 구체적인 강의 내용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한 학기 동안 해당 교과목에서 자신이 강의할 내용을 모두 사전 제작해서 공개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학교수들이 가장 한가(閑暇)했던 방학이 가장 바쁜 기간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불편함은 자신의 강의 내용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동료 교수와 외부 전문가 등 모두에게 <공개>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강의가 공개되는 것은 곧 외부에 의해 평가된다는 것이고, 자신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교육 능력도 평가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교수들에게는 매우 큰 부담입니다.- 완전한 공개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고유한 컨텐츠가 필수적입니다. 개론적인 과목은 다른 강의를 소개하고 오직 해당 교수만의 전문 분야를 강의할 수 있을 때 완전한 공개는 가능합니다. 즉 강의 공개의 지향점은 자신만의 학문체계를 갖추는 것입니다. ○ (사회자) 신한대학교에는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그런 준비를 하고 있었나요?-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2주간 개강이 연기되면서 긴급상황이 발생했습니다. 5월 15일 총장님이 요청했고, 6월 12일 제1차 대학교육혁신모델 개발 회의(내부위원 11명, 외부위원 4명)를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하이브리드형 교육으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자'였습니다.- 모든 대학들이 교육부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도 교육관리 프로그램인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가지고는 있지만, 부분적으로 사용할 뿐 전면적이고 의무적인 시스템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무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 내 기존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기능을 확대하는 것으로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학교에는 교육 분야에서 손꼽히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신종우 교수님이 있었습니다. 신 교수는 신한대 바이오생태보건대학 치기공학과 교수이자 교육통합학과 대학원 교수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 교수, (사)미래융합교육학회 이사장, 미래융합기술연구소장 등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분으로 선도적으로 교육혁신의 실제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왔던 분이십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치기공 관련 과목 수강 신청을 치기공과 학생은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과제로 부여된 주제에 따라 의무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하여 유튜브에 올려야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철(틀니, denture)>에 대해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틀니를 하고 있는 노인 2명을 찾아가서 틀니를 해 보니 어떤 것이 편리하고, 어떤 부분이 불편하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수업 시간에 발표를 하도록 한 후 그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철물을 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심지어는 QR코드로 배울 수 있는 동영상 교재도 만드셨습니다. 일반적인 치과기공학 교과서가 아니라, 모든 챕터와 페이지에 QR코드를 부여하고, 교과서를 공부하는 학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이 구현되는 방식으로 on line과 off line을 결합한 교과서를 만들고 실제 수업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신 교수님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교수자의 주도적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답”이라며 콘텐츠 제작 노하우 및 다양한 교수법을 공유해주셨습니다. 또한 교수 대상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쌍방향 상호작용 교수법’ 강의를 진행하는 등 온라인 교수법 능력 향상을 위해 도와주셨습니다. ○ (사회자) 원격교육을 위해 별도의 하드웨어도 도입을 했나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zoom과 같은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교육용이 아니라 회의용으로 제작되어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한대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길어짐에 따라 온라인교육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 '시스코 웹 엑스 시스템'을 계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웹엑스'는 포춘 500대 기업 95%가 사용 중인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시스템으로, 뮌헨대학교, 듀크대학교 등 해외 유수 명문대학교에서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입니다. 동시에 많은 분들이 접속할 수 있도록 하거나, 화면이 안정적으로 전달되거나 교수의 강의와 학생들 간의 대화뿐만 아니라. 교재로 사용되는 동영상 화면과 ppt 등 많은 자료들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은 학교 교수와 학생들 간의 교육과 강의에만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웹엑스 시스템을 대규모 영상 회의와 사이버 강의 등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러한 하드웨어와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육을 주도하는 교수들의 마음가짐과 준비된 디지털 역량입니다.- 우리나라 교수들은 외국 유수의 대학에서 학위를 한 박사들도 많고, 본인의 연구 역량도 뛰어난 분들이 많지만, 교육방식 자체는 여전히 구시대적인 스타일의 강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강의노트 하나로 몇 십년을 같은 강의를 되풀이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강의가 공개되고, 외부인들에 의해 평가되면서 이제는 그렇게 자신만의 세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가장 최신의 동향과 지식을 탑재하지 않으면 강의의 내용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고, 강의 내용이 재미없으면 강의의 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육 수준이 높아지게 되는 과정을 밟아가게 됩니다.- 계속 -
-
일반 대학의 본질적 경쟁력은 다양성과 학문의 깊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학습환경을 학생들을 제공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새날 '정권연장을 위한 씽크탱크' 194회는 2021년 2월 9일 방송됐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공동대표와 신한대학교 교육혁신센터 민원표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교육혁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방송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소개한다.▲ 새날 유튜브 방송 화면○ (사회자) 그런데, 강의실에서의 직접 교육이 아니라, 화면을 통한 원격 교육을 중심으로 하게 되면 사이버 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과 같아지는 것이 아닌가요?- 예전 박정희 대통령이 농촌과 시골의 젊은이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에 등록할 수 있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으로 방통대에서 보내준 교재를 보면서 라디오를 통해 강의를 듣는 것이 초기의 방송통신대학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러한 취지를 더 발전시키고, 교육 격차 해소와 전국민 평생 교육을 위해 국가가 재정을 투입하여 전국에 광통신망을 깔았고, 방통대를 획기적으로 확대했으며 EBS 채널을 활용하여 동영상 강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기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원격 교육과 동영상 강의를 전문으로 하고, 강의실에서의 교육이 아니어도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사이버 대학>도 등장을 했습니다. 기존의 대학들이 부설로 학점은행제로 운영하는 사이버대학뿐만 아니라 사이버 강의만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버대학도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전국의 모든 대학들이 방송통신대학과 사이버대학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교육 방법에서는 구분이 애매하게 되었습니디. 나아가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강의실 교육이 아니라 비대면 원격 교육이 주(主)가 되고, 강의실 교육과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이 부수적(附隨的)인 것으로 되는 대학교육의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나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및 학점 인정 등의 면에서 사이버대학이 아직은 따로 분리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그러한 구분은 점점 사라지고 교육의 컨텐츠로 차별화되는 방향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대학이 갖는 본질적 경쟁력은 다양성과 깊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대학의 여러 장면에서 배우면서 성장합니다. 특히 새로운 시대에 요구되는 것은 융합적 사고를 통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사이버대학의 경우 기능적이고 기술적인 전공을 위주로 제한된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습니다만, 일반 대학에서는 다양한 교과목이 편성되어 있지요.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새로운 시대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함양시킬 수 있는 풍부한 교양과목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일반대학입니다.- 우리 신한대학교의 새로운 교육체계인 SOUP에서는 학생들이 수강하지 않는 과목에서도 관심 있는 주제를 찾아서 스스로 배워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동영상 강의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허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학생들이 다양한 공모전을 준비하며 다양한 구성원들과 협동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의 독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팀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협업의 가치를 알고 그 방법을 체득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대학교에서는 다양한 전공자들의 색다른 안목을 접하면서 학생들은 더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자) 대면 수업을 못하고, 비대면으로 강의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전국적인 운동으로 모아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는데, 교수님의 학교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었나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학생회도 활성화되지 않아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서, 집단적인 목소리로 결집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고, 일단 학교에 올수가 없으니 집단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어려워서 조직적인 등록금 반환 운동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당국이나 교수의 입장에서 보면 교육과 강의에 대한 부담은 대면 수업 시기보다 더 커져서 오히려 힘들게 되었습니다.- 모든 교수들이 그냥 수업만 하면될 것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올려야 하고, 새롭게 평가 프로그램도 구축해야 하며,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을 위한 쌍방향 토론 시간도 준비해야 하며, 실습을 대체할 각종 교육 과정을 신규로 만들어야 하는 등 노력이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의 입장에서도 앞서 말씀 드린대로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신규로 도입해야 하거나, 교수들이 질 높은 영상을 제작하도록 하기 위해 카메라와 마이크를 보급하는 등 신규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수업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면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본질적인 문제해결 방법인 것이죠.- 한편 저로서는 등록금의 반환보다 더 필요한 것은 디지털 학습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량 구매의 방식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노트북(마이크와 웹캠 장착된)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교내 일정 공간에 사회적 거리 및 방역 기준에 맞추어서 디지털 도서관 등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원을 위한 국가의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등록금 반환 요구보다 학생 및 학부모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전면 비대면 수업 요구>가 더 강했다는 것입니다.- 교육의 질이 떨어져서는 않되겠지만, 수업을 못받는 한이 있더라도 등교와 대면 수업으로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 더 두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등록금 반환 보다는 질 높은 비대면 교육에 대한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요구가 더 컷던 것 같습니다.○ (사회자) 그런데 원격 교육으로 하면 강의 뿐아니라, 직접적인 대면 실습을 필요로 하는 과목들은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대학 강의는 매우 다양한 부분들로 구성됩니다. 일반화의 어려움, 즉 다양한 형태로 이론, 실습, 실기, 실험 등도 있고, 수업 자세, 졸업작품전, 아로마 강좌, 와인 & 커피강조 등도 중요합니다. 간략하게 살펴보면 강의 동영상, 수업동영상, 실습이 있습니다. ▲강의동영상은 예외1-사회봉사, 현장실습, 학점교류 등, 예외2-사전제작 곤란-정책 및 제도의 변화, 예외3-국가고시 대비 과목-출제 빈도 높은 내용 소개 등 일반화 곤란, 시험일정에 맞춤, 대면수업도 강의동영상으로 전면실시 희망- 채플 등 특강 형식 과목도 온라인 대면은 곤란합니다.▲ 수업 동영상은 표준화된 내용을 업로드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예외1은 개인별 지도, 예외2는 팀별 학습으로 졸업작품전, 공모전 등 각 팀별 지도 내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 실습은 실시간 온라인 대면수업으로 예외1은 외국인 학생 수강이 어려으므로 실습 강의동영상으로 제작을 희망합니다.▲ 제도변경은 맛보기 동영상은 수강신청 전 3개에서 1개, 동영상 사전제작은 10개에서 5개로 상호작용 결과의 반영(수업 이해도, Q&A 공유), 학점 당에서 시수 당으로 기준 변경 등입니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과 실기 교육, 그리고 실험 등 단순히 비대면 강의로 전환 할수 없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화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들의 창의성과 과제를 통한 실습, 그리고 전면 등교가 아니라 부분적인 등교 및 대면 교육의 결합 등으로 통해 최대한 교육의 질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는 배려를 했습니다.- 또한 일방적인 원격 강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카톡이나 온라인 토론 등 SNS를 통한 개별지도를 활성화했고, 이들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의 하나로 포함시켰습니다. 여기에는 수업지도 뿐 아니라 생활지도 까지 포함됩니다.- 특히 학생의 동영상 제출 및 개인별 피드백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할수 있게 되면서 어떤 분야에서는 교육의 질이 더 높아지고, 학생들과의 관계도 긴밀해지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한계성을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학생과 교수, 그리고 교직원들까지 모든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두되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극복하는 것은 학과나 학년의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 프로그램의 개발과 개별적인 맞춤 지도 등 창의성으로 극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완전히 비대면 교육으로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일부를 대면 수업과 실습으로 병행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계속 -
-
학생이라는 수요자 입장에서 교육현신해야 성공, 대학의 우수한 콘텐츠를 지역사회로 확대해 사회적 책임 이행해야새날 '정권연장을 위한 씽크탱크' 194회는 2021년 2월 9일 방송됐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공동대표와 신한대학교 교육혁신센터 민원표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교육혁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방송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소개한다.▲ 새날 유튜브 방송 화면○ (사회자) 대학의 정규직 교수는 어쩔 수 없이 비대면 수업을 한다고 해도, 외부 강사들은 어떻게 하나요? 당장 수업이 줄어들어 생계도 어려운 분도 많다고 하시던데.- 매체 제작 및 촬영과 편집, 그리고 압축 및 업로드를 처음 체험하는 대다수의 교수자들 중에는 정규직 교수 뿐 아니라 시간 강사나 초빙하는 외부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학교에 교수 연구실도 없고, 이렇게 가끔 오시는 분들에게 다른 정교수들과 같은 정도의 수고의 형평성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는 최소한의 분량을 사전제작 하시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매체제작 지원시스템을 보완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점차 전체 흐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 교육 당국의 제도적 재정적 지원은 총 1억2천900만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강의제작 운영 지원 온라인 원격 도우미 사업으로 13명, 1인당 198만원, 기간은 5개월 입니다. 또한 교수와 강사들에게 현실적으로 같은 정도의 비용을 지불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교육부의 방침과 대학 평가 규정에 따라 전체적으로 시간 강사의 숫자를 줄이고, 한 강사 당 배당되는 강의 시간을 늘려왔으며, 겸임교수나 특임교수를 늘리는 등 시간 강사 제도의 변화를 추구해왔기 때문에 그나마도 큰 어려움이 없이 전환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난 후 앞으로도 계속 비대면 교육의 필요성은 높아져 가고, 동시에 교육을 준비하는 교수자들의 노력과 수고도 커질 것이므로 단기간 강의만을 위한 시간강사 제도에는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사회자)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교육 혁신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인 혁신의 성공요인으로는 리더의 의지와 담당자의 뚝심, 그리고 치밀한 전략적 변화 도모, 마지막으로 구 시대 방식으로 돌아가려는 회귀본능의 차단 등이 있습니다.- 교육 혁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 상황이 달라졌고,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요구가 달라졌습니다. 기업의 입사에도 대학교의 졸업장이나 학벌이 아니라, 실질적인 능력과 비젼 등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노동 시장이 바뀌고 있는데 교육제도만 예전의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제 공급자의 입장이 아니라 수요자의 입장에서 교육 혁신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학교가 강제로 시킨다고 될 수도 없지만, 강제하지 않으면 잘 안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교수자들은 몇 배의 노고를 기꺼이 수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업무 부여,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도 <교수의 자율성과 수업권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대한 섬세한 대책 수입이 병행되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종국에는 대학의 교수, 교직원, 학생등 모든 구성원들의 공감 속에 비전을 공유할 수 있고, 대다수의 협조를 얻어낼 수 있을 때 혁신은 완성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혁신은 대학 자체적으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교육부 등 교육 당국의 제도적 보완과 재정적 지원이 병행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국의 대학들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표준의 모색과 다양한 교과목별 최적화의 문제, 그리고 지역의 특성과 학생들의 요구에 맞춘 세밀한 조율 등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있을 것입니다.○ (사회자) 앞으로 학교 내에서의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교육, 국민에 대한 교육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지요?- 지난 1월 19일, 의정부시에서 운영하는 스마일센터(센터장 이경욱)와 신한대학교가 <지역연계형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강좌 공개 공개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및 개방형 지식 공유 기반 마련 ▲인문학적 효용성과 가치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 제고 ▲센터 내담자 지원 등 사회 참여 및 봉사 활동과 관련한 사항 ▲대학의 지역연계 강의 콘텐츠 개발 및 공유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학도 이제 학생들 만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사회. 문화. 복지의 수요에 맞는 교육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즉 대학의 사회적 책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선 신한대 교양교육대학은 오는 2월 지역연계형 교육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줌(Zoom)을 활용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차로 약 50명의 지역주민과 재학생을 온라인으로 초대하여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할 계획에 있으며, 특강 영상은 편집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유럽에서 유명한 교수들이나 연구자들이 자신의 강의 내용을 공유하는 <미네르바 스쿨> 운동을 통해 지식의 공유와 공공화를 추진하고 있고, 중국은 국가 정책으로 대학의 모든 강의를 지역사회와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학에 등록하고 입학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아니라, 대학에 입학하지 않아도 어디에서 든 자신이 실제로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삶의 지혜를 얻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교육은 공공재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제는 대학교육 까지도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맞추어 공공재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CSR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 투여되는 노동 관리의 측면과 환경의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기업은 외면당하고 모범이 되는 기업은 깨어 있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 USR 즉 대학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되 더 커질 것이라 보여집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사회인들에 대한 재교육이죠. 모든 직업인들은 자신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자신의 직무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자신의 분야에 대한 새로운 배움을 지속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직무에 도전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분야를 찾아 스스로 배워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충당할 수 있는 것이 대학이고 이렇게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대학이 최우선적인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마무리 말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우선 드립니다. 저는 대학 전문가가 아니었기에 가능했던 무모한 혁신 시도를 수용한 분들이 대상입니다. 지도의 한계가 있는 과목, 예를 들면 자세 수업, 향기 수업, 장비·기자재 활용 수업, 소프트웨어 수업 등도 있었는데 잘 따라와 주셨습니다.- 이론+실습 과목이 사실상 이론 수업으로 진행되면서 온라인에서 발표 및 토론 기회가 부족해졌습니다. 온라인 교수설계 및 수업 진행 기법 교수자 교육이 필수적이며 학생들의 요구로 비대면 수업으로 변경되기도 합니다. 자율학습 기회 및 체험 학습 기회로 제공됩니다. - 향후 과제는 교과목 특성별 최적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LMS 고도화로 교수활동, 학습활동,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어야 하며 고용량 콘텐츠를 등재할 수 있도록 저장용량도 확대해야 합니다. 영상, 음향, 가독성 외 심미적 요소, 인트로-아웃트로, template & 점검 인력 등을 활용해 품질도 관리해야 합니다.- 대외 공개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 사전 동의, 지식재산권,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인격권(성명, 음성, 초상)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등을 감안해 공개 기준을 결정해야 합니다. - 청년은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고 싶어합니다. 사회적 지원도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웹캠과 마이크가 장착된 노트북을 보급해야 합니다. 특히 빈곤층 학생이나 외국인 학생들의 3분의 1이 핸드폰으로 수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대학은 새로운 사회적 요구에 맞는 인재로 청년을 성장시켜야 합니다. 면역과 바이러스, 온난화와 미래산업, 사물인터넷 등 초연결사회, 빅데이터 활용 등 4차산업혁명(코딩 작업, 3D, VR, AI), 1인 미디어, 통일 등 새로운 기회에 대한 준비, 세계 시민정신, 다문화 시민성, 심리학, 소통과 협업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 등이 과제입니다. -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책무를 다시금 명심하겠습니다.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주도하는 신한대 교육혁신센터가 되겠습니다. 또한 교육혁신센터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역할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즉 Role taking에서 Role making이 정답입니다.- 끝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