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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꼴마르와 흑림의 그린투어리즘 체험 꼴마르/애니스트럽/흑림농가민박(Colmar/Annie Strub/Landgast㏊us Gruner Baum)현장체험프랑스, 독일꼴마르, 오베르네, 지몬스발트 ◇ 프랑스 남부 시골마을의 지역마케팅 성공사례○ 꼴마르는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방에 있는 인구 6만여 명의 소도시이다. 라인(Rhein) 강을 경계로 독일과 프랑스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어 두 나라를 오가며 귀속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지금은 프랑스 영토이지만 1871년부터 1919년까지 38년간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의 영토였다. 그래서 이 지역의 주민들은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구사한다.○ 꼴마르와 스트라스르를 비롯한 알자스 지방은 와인과 더불어 유명인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지역마케팅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이렇게 작은 시골도시가 어떻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각광받게 되었는지 비결을 알기 위해 연수단이 방문했다.◇ 지역 유명인사를 관광 마케팅으로 활용○ 꼴마르는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조각가인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Frédéric-Auguste Bartholdi)의 고향이다.1834년 출생한 바르톨디는 회화를 전공하고 22세가 되던 해인 1855년 이집트를 방문하여 스핑크스를 보면서 대형 건축물에 크게 매료되었다. 이후 1880년 ‘벨포르의 사자’ 조각을 통해 ‘프랑스 국민작가’ 칭호를 받게 되었다.▶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Frédéric-Auguste Bartholdi, 1934~1907)• 1834년 출생 회화전공• 1855년 이집트 스핑크스 여행에서 대형 건축물에 매료• 1870년 보불전쟁 참가• 1880년 ‘벨포르의 사자’ 조각. 프랑스 국민작가로 지칭됨• 1907년 사망○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것은 1885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프랑스가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을 통해서이다. 이 조각상은 1875년 만들기 시작하여 1884년 완성되었고 배를 통해 1885년 미국에 이송되어 1886년 현재의 위치에 세워졌다. 이 조각상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는 명예도 거머쥐었다.○ ‘자유의 여신상’은 바르톨디의 어머니를 모델로 만든 작품이다. 어머니를 모델로 조각을 하다가 어머니가 사망하자 어머니와 닮은 여인을 모델로 구했다.작품을 마친 후 그녀와 결혼한 일화도 유명하다. 바르톨디는 자신의 어머니와 부인을 가장 크게 조각한 사람으로 남은 셈이다.○ 1907년 바르톨디 사망 후 가족들은 꼴마르에 있던 그의 생가를 시에 기증했다. 그의 생가는 박물관이 되었고 꼴마르가 유명 관광지가 되는데 기여했다.바르톨디 박물관 내에는 다양한 ‘자유의 여신상’ 습작을 비롯하여 바르톨디의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꼴마르 시는 박물관과 함께 시내 곳곳에 그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관광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독특한 마을 만들기로 관광객 유치○ 꼴마르에는 주변의 아기자기한 건물을 가로질러 시내를 흐르는 작은 강인 로슈강을 따라 뱃길이 있다. ‘쁘띠 베니스(Petite Venice)’라고 부르는 작은 운하인데,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이 운하는 중세 시대에 와인을 운반하던 수로였는데, 지금은 관광객이 탈 수 있는 작은 보트가 다니고 있다. 운하 주변의 전통가옥들은 하나같이 창문과 테라스에 꽃으로 장식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이 곳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으로도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은 바 있다.○ 예전에는 꼴마르 대성당과 바르톨디 박물관이 있는 구도심 중심으로 관광객이 집중됐는데, 주민 참여에 의한 마을 만들기를 통해 쁘디 베니스 지역까지 관광지를 확장하는데 성공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알자스 와인가도의 와이너리 체험○ 연수단은 알자스 와인가도(La Route des Vins)에 자리 잡은 소박한 시골 와이너리인 애니스트럽(Annie Strub)을 방문하여 와인재배 농가의 체험형 농촌관광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자스 와인가도는 독일과의 국경지역인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보쥬산맥 동쪽 경사면 170㎞ 구간을 말한다. 이 지역은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포도재배 및 와인생산에 적합하다.또한 굽이굽이 이어진 시골길이어서 계절별로 익어가는 포도가 어우러지는 와인재배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애니스트럽이 자리 잡은 오베르네는 스트라스부르에서 뮐루즈로 내려가는 와인가도에서 처음 만나는 작은 마을이다. 이 곳의 사장님은 어머니인 ‘애니(Annie)’ 씨로부터 대를 이어받아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알자스 지방에는 이 곳과 같이 포도의 생산부터 와인 제조, 판매, 유통, 체험을 겸하는 농촌관광이 무척 활성화되어 있다. 연수단은 이 곳의 지하 와인저장고와 셀러를 시찰하고 오랜 시간을 거쳐 오크통에 숙성하고 있는 4가지의 와인을 체험할 수 있었다.◇ 흑림의 임업과 농촌생태관광의 공존○ 흑림(Black forest)은 독일 남서부 지역 바덴-뷔르템베르그 주에 분포되어 있는 산림지대를 말한다. 흑림은 스위스 접경 지역에서부터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이르는 총 75만㏊의 거대한 인공숲이다. 길이는 남북으로 60㎞, 동서로 20㎞ 정도된다.○ 흑림이라는 이름은 빽빽이 들어선 아름드리나무 때문에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이 지역의 수종은 아름드리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이 나무를 이용한 뻐꾸기시계를 특산품으로 만드는데, 시계추는 가문비나무의 열매 형상을 하고 있다.○ 이 곳은 아름다운 숲을 바탕으로 농업, 입업, 목축업, 관광업 등이 복합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발달해 있기 때문에 근대 임업의 메카로 꼽힌다.또한 유럽에서도 가장 좋은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여름에는 산행, 겨울에는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성시를 이룬다.○ 흑림 내에는 농가를 활용한 민박이 활성화되어 있어, 산림휴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 년 내내 인기가 있다. 방학이나 크리스마스 등 연휴가 있는 시기에는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할 정도이다. 보통은 일주일에서 한 달 이상 장기체류를 한다. 일주일 미만의 이용객에게는 오히려 단기체류할증세금을 걷고 있다.○ 민박농가에서는 이용객에게 지역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코누스 게스트 카드(KONUS Guest Card)’를 지급해준다.이 카드를 이용하면 쯔바이퇼러란트(Zweitaelerland)를 비롯한 전체 흑림의 버스와 철도, 관광시설이 모두 무료이고, 전기자전거 대여 시에는 곳곳에 있는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무상 교체할 수도 있다.○ 민박농가는 주기적으로 정부의 평가를 통해 등급을 받는다. 평가기준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마련과 가족적 분위기 조성 등이 포함된다.숙박형태는 호텔형, 민박형, 펜션형 등 다양하다. 연수단은 이 세 가지 형태의 농가숙박시설에 분산하여 머물며, 서로 다른 체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흑림의 농가박물관○ 흑림의 농가박물관은 오랫동안 쓰지 않고 방치된 물레방앗간을 그대로 보존하여 박물관으로 만들고, 독일의 전통적인 농가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관광상품으로 활용한 사례이다.○ 연수단은 민박에서 지급해준 코누스카드를 가지고 농가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이 박물관에는 200년 전의 물레방아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고, 농가의 생활도구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특히 점심 식탁에 내 놓은 전통방식으로 만든 빵과 돼지고기, 치즈, 사과와인 등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문화상품이 될 정도였다.○ 이 날 연수단이 제공받은 돼지고기 요리는 ‘하몬(Jamón)’이라는 전통음식으로,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하는 방식으로 숙성시킨 햄(㏊m)의 일종이다. 박물관의 주인은 장기간 소금에 절여 건조해 만드는 특별한 음식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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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마르[출처=브레인파크]▲ 콜마르[출처=브레인파크]○ 소규모 지방자치단체 코뮌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원을 보존·계승하여, ‘꽃피는 마을’로 인증된 콜마르 지역마케팅 성공사례 체득◇ 콜마르(Colmar) 지역 소개 ○ 콜마르는 프랑스와 독일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오트알자스 데파르트망에 위치하며 인구 약 6만9000명의 소도시 코뮌(기초지방자치단체)에 해당 ○ 시기별 전통 건축물 및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했으며, 지역주민들의 자주적 꽃장식, 도시경관 가꾸기 노력을 통해 “꽃피는 마을과 도시”로 라벨링되는 등 대표적인 꽃마을로 지역마케팅에 성공한 사례로 꼽힘 ○ 프랑스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해당하는 코뮌(Commune)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라벨링 제도를 도입하여 지자체의 관광, 조경, 경관, 생태, 환경 등의 주도적 관리를 유도○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되며 더욱 유명한 관광지로 성장◇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친환경 기술 연구·적용○ 콜마르는 유럽 내 중요한 교통 요지로 유럽 각국과의 무역 및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높은 교육 수준과 연구 활동을 통해 미래 지식 기반 경제를 육성하고 있다.○ 콜마르와 알자스 지방은 바이올렛과 다양한 꽃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며 바이올렛 생산·판매는 지역의 농업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처럼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중요시하며,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기술 적용을 강조하고 있다.◇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지역마케팅에 성공○ 콜마르는 스트라스부르 남쪽에 있으며 전쟁을 겪었지만 다행히도 중세 시대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또한 풍부한 문화와 역사적인 유산을 지니고 있으며 중세 시대의 건축물, 독특한 거리 경관, 다양한 문화와 축제는 지역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11월 말경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하는데 1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독일령이었던 곳이라 주변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지니게 되었다. 이를 잘 활용해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마켓 방문을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콜마르의 문화이벤트와 축제○ 콜마르 국제 영화 축제(Festival International du Film de Colmar)○ 영화 제작자, 감독 및 배우들을 위한 이 축제는 다양한 나라의 영화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과 제작자 간의 상호작용과 토론을 활성화 한다.○ 장미 축제(Fête de l'Églantine)는 매년 5월 열리며 꽃과 정원을 경쟁하고 선보이는 축제로 콜마르의 다양한 정원과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바로크 부활절 축제(Festival Pâques Baroques)는 부활절 주에 열리며 바로크 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하며 콜마르의 다양한 근교 교회와 장소에서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빛 축제(Fête de la Lumières de Noël)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행사로 콜마르의 건물과 거리를 환하게 비추는 이 축제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소멸 관련 소도시의 성장전략 강구○ 콜마르는 도시 자체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강조하고 이를 장소마케팅에 활용하여 관광과 지역발전을 촉진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 필요하다.○ 또한 콜마르는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다각화에 성공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지역의 자연환경·농산물·공예품을 활용하여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지원해야 한다. 시군구 육성사업 등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운터린덴 박물관은 13세기 도미니크 수녀들이 살던 수도원에 예술작품과 고고학 유물 등을 전시해 1853년 문을 열었다. 이후 몇 번의 증축을 거쳐 콜마르 내에서도 인기 있는 방문지로 사랑받고 있다.○ ㅇㅇ도 ㅇㅇ에 1,400억원대 금괴가 매장되었다는 소문이 있는 일제강점기 때 세워진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이 있는데 현재 국가 문화재로 지정만 되어 있는 상태이고 현재는 빈건물로 이용은 불가하다.이처럼 각지역에 있는 오래된 건물들의 새로운 활용도를 찾는 것도 지역의 역사를 기반으로 특색을 살리는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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