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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연방 재료과학기술연구소(Swiss Federal Laboratories for Materials Science and Technology - EMPA) Überlandstrasse 129, 8600 Dübendorf, SwitzerlandTel : +41 (0)58 765 11 11www.empa.ch 스위스 뒤벤도르프□ 주요 교육내용◇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료기술 개발 ▲ EMPA 협회 로고[출처=브레인파크]○ EMPA는 스위스 연방 기술 기관(Swiss Federal Institutes of Technology Domain - ETH Domain)의 소속기관으로 재료과학 및 기술개발을 위한 학문적 연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기관이다.ETH Domain는 스위스 연방의 경제, 교육, 연구 부처(Federal Department of Economic Affairs, Education ans Research - EAER)의 산하기관이다.○ 총 5개의 운영부서가 있고, 29개의 연구소, 8개의 지원부서로 구성되어있다. 연간 1억 7백만 스위스 프랑을 정부로 부터 받고 있으며, 기업에서 7,300만 스위스 프랑을 받고 있다.2014년에는 63개의 EU프로젝트, 103개 CTI(Commission for Technology and Innovation) 프로젝트, 119개의 SNSF(Swiss National Science Foundation)프로젝트를 수행했다.○ EMPA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료기술 개발'을 비전으로 삼고 다음 세대가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한 경로 개발과 이를 대략적으로 그려나가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주 연구 분야는 5개로 △나노구조 소재(Nanostructured Materials) △지속가능한 거주 환경(Sustainable Built Environment) △의료 소재(Health and Performance) △천연자원과 오염원(Natural Resources and Pollutants) △에너지 소재(Energy) 등이 있다.○ 이 모든 것의 핵심에는 과학자, 엔지니어, 기술자, 일반직원 및 EMPA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료과학기술연구소로 만든 자산에 있다.EMPA에는 약 1,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이 중 500명 이상이 학사 학력 이상의 엔지니어와 과학자이다. 500여 명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 중 29명의 교수, 100여 명은 박사 후 프로그램, 200여 명의 박사과정, 200여 명은 학사학위 학생, 40여 명의 인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135년 이상 신뢰할 수 있는 중립적인 전문보고서를 발간해왔고 업계, 연구 및 공공부문에 있는 EMPA의 파트너들에게 색다른 연구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EMPA 연구 프로젝트 현황[출처=브레인파크]▲ EMPA의 재원[출처=브레인파크]◇ 130여 년이 넘는 길고 중대한 EMPA의 역사○ EMPA의 길고 중대한 역사는 1880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현 ETH Zurich)의 지하실에서 시작된 "건설자재 시험 연구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초창기 EMPA의 우선 중점사안은 1883년 스위스 국립전시회를 위한 건설자재에 대한 포괄적인 품질 시험이었다. 당시 건설자재 교수이면서 초대원장이기도 한 Ludwig von Tetmajer이 집중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건축자재 및 금속에 대한 시험 및 규격화 분야의 최초 출판물이 발행했다.○ 신생 연구기관인 EMPA는 향후 몇 년에 걸쳐 건설 및 기계공학 분야를 위한 범용 시험기관으로 성장했다. 1928년 스위스연방 연료시험연구원이 통합되고 그로부터 9년 후 섬유시험 기관으로서 1885년에 창립된 세인트 갈렌 소재 스위스 시험연구소가 그 뒤를 이었다.연구소는 1938년 "산업, 건설 및 상업에 대한 재료시험 및 연구를 위한 스위스 연방연구소"로 개명했지만, 상당 기간 구어적 표현인 EMPA로 더 많이 알려졌다.○ 1962년에 이르러 취리히 소재 EMPA의 인원이 초만원이 됨에 따라 EMPA를 위해 특별히 설립된 뒤벤도르프 소재 최신 건물로 이전했다.주요 분야는 구조 및 토목 공학, 안전 공학, 표면 기술, 금속 재료, 복합 재료, 비파괴 검사, 화학 분석, 배기가스와 대기시험, 하우징 기술, 건설 물리학, 음향 및 소음제어였다. 1994년 뒤벤도르프(Dübendorf)와 세인트 갈랜(St. Gallen)에 이어 툰(Thun)에 세 번째 연구소를 설립했다.○ 1988년 이후부터 EMPA는 응용프로그램 중심의 재료 연구개발에 주력해오고 있고, '스위스연방 재료기술연구소'로 개명했다. 1988년 이후 나노기술 및 에너지 연구와 같이 전략적으로 중요 분야에 새로운 연구 실험실을 설립했다.○ '마음을 사로잡는 연구 (Research that captivates)'라는 슬로건을 내건 EMPA는 2005년 13,000명의 방문객과 함께 실험실에서 창립 125주년을 기념했다.3년 후 EMPA는 혁신적인 하이테크 창업기업 및 스핀오프 기업 창업을 촉진하고 이들의 사업 설정에 일조하고자 세인트 갈렌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Tebo에 대응되는 뒤벤도르프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Galtec을 시작했다.○ 2010년 EMPA는 연구 포트폴리오를 수정해 다섯 개 '연구 중점 분야 (Research Focus Area)'에 집중함으로써 연구 활동이 연구소 핵심 과제에 보다 더 적합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즉, 연구 기술을 시장성 있는 혁신적 과제로 전환하고 있다.◇ 혁신의 시동, EMPA 접근법○ EMPA의 연구개발 활동의 초점은 산업계의 요건과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생명공학 및 의료기술 분야뿐 아니라 나노구조화 되어 있고(Nano-structured) 스마트한 재료와 표면, 환경 에너지 및 지속가능 건설 기술분야에서 응용프로그램 중심의 연구와 새로운 아이디어의 실질적인 구현을 접목시켰다.○ 따라서 파트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역량과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EMPA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 효율적인 기술 이전을 통해 EMPA는 연구 결과를 시장성 있는 혁신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지식 및 기술 이전 계약 그래프[출처=브레인파크]◇ 60개 EU프로젝트 진행○ 2014년 EMPA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은 500여 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했고, 대략 20여 개 미만의 특허를 출원했다. 연말까지 스위스 국립과학재단 (Swiss National Science Foundation, SNSF)이 재정을 지원하는 대략 120여 개 프로젝트와 스위스 기술혁신위원회(Commission for Technology and Innovation, CTI)가 지원하는 1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 및 60개 EU 프로젝트가 EMPA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는 기록적인 숫자이다.○ 2014년 EMPA는 최초로 기업의 재정지원을 통해 7000만 스위스 프랑 이상을 유치했다. EMPA의 두 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속한 기타 창업 기업과 더불어 21개 스핀오프 기업에 총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주요 연구 영역 (Research Focus Areas, RFAs)○ EMPA는 다음 5가지 영역에 대한 R&D연구 (Research Focus Areas, RFAs)를 통해서 에너지 지속성과 안전성, 자원 확보, 줄어드는 천연자원과 지구기후에 대한 문제들에 대한 답과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EMPA 기관의 변치 않는 주목적은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한 획기적인 에너지와 재료 개발과 지속 가능한 기술의 발전이다.○ 나노구조소재(Nanostructured Materials) : EMPA는 나노구조재료를 통해 의료기술 분야, 마이크로 또는 나노 전자 분야의 다양한 기술 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특별히 맞춤형 기능적 특성을 지닌 새로운 재료와 코팅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거주환경(Sustainable Built Environment) : 새로운 재료, 발전된 시스템 설계를 통해서 건물 구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편안함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의료소재(Health & Performance) : 생화학 및 의료기술 활동뿐만 아니라 신규 약물운반체 및 기타 치료 및 진단용 기기, 안전성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우리 삶의 질과 물리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목적이다.○ 천연자원과 오염원(Natural Resources & Pollutants) : 자원을 보다 소량을 사용하고 오염물질을 보다 적게 배출하는 사회 건설을 위해 EMPA는 기본적인 물리·화학적 과정을 조사해 혁신적인 기술 해결책을 연구하고 있다.○ 에너지소재(Energy) : 전 세계 평균 1인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약 17'500㎾ 이다. 그러나 스위스는 세계 평균 세 배 가량 높게 소비하고 있다. 이 같은 소비량의 감축을 위해 에너지의 전환, 수송 및 저장을 위해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분석센터 운양○ EMPA는 최고 수준의 분석센터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센터는 외부 파트너를 위한 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해당 기술의 증진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EMPA는 스위스 연방 기술 역량센터(The Competence Centers of the ETH Domain), 스위스 에너지연구 역량센터 (Swiss Competence Centers for Energy Research, SCCER)와 같은 국가 기관 간 연구 네트워크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전자현미경 센터(Electron Microscopy Center) : 내·외부 연구 파트너를 위한 전자현미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료과학의 새로운 전자현미경 기법 개발과 응용을 위한 중심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재료과학의 전자현미경 컨설팅 부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엑스레이 분석센터(Center for X-Ray Analytics) : 엑스레이 분석센터는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재료과학기술의 엑스레이 분석기법 향상을 위한 작업을 수행한다. 응용분야는 반도체 기술, 화학, 약학 및 생물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뢰성 공학센터 실험센터(Reliability Center) : 신뢰성 공학센터는 신뢰성 관련 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산업계 파트너를 위한 서비스 풀을 운영하는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시험 방법과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스위스 에너지연구 역량센터(Swiss Competnece Cetners for Energy Research, SCCER) : 스위스 정부는 스위스의 에너지 전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스위스 에너지연구 역량센터를 설립했다.관련된 기술, 사회 및 정치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의 제시가 센터의 목표이다. EMPA는 세 개 센터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두 개 센터의 파트너이다.◇ 다양한 기업지원과 연구 지원○ EMPA는 기술과 산업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협력 △기술지원 △스타트업 지원 △비즈니스 솔루션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스위스 혁신단지(Swiss Innovation Park)의 다양한 연구 및 창업보육 서비스를 돕고 있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스타트업 증가율[출처=브레인파크]○ EMPA는 오랫동안 쌓아온 재료과학분야에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사가 원하는 신뢰성 있으며 과학과 산업, 과학과 사회의 연계성을 고려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순수 기초과학과 시장의 가교역할을 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연구의 결과물들을 최대한 시장에 내다 팔고 상용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EMPA는 연간 1200여 개의 기술을 시장에 내놓고, 기업들이 EMPA가 개발한 기술을 사갈 수 있는 포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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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Parc d'innovation de Strasbourg) Rue Jean-Dominique Cassini,67400 Illkirch-GraffenstadenTel : +33 (0)3 8860 9178www.parc-innovation-strasbourg.eu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주요 교육내용◇ 유럽의 수도, 스트라스부르○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는 유럽 주요도시와의 접근이 편리한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해 있다. 스트라스부르 500km 이내에 구매력의 70%, 산업 서비스 고용 50%가 모여 있다.스트라스부르, 카를스루에, 바덴바덴, 바젤, 뮐루즈, 취리히, 뮌헨,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 7개 공항이 있다. 또한 스트라스부르는 유럽 28개 도시, 약 48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유로메트로폴에 속한다.▲ 스트라스부르의 도시적 위치[출처=브레인파크]○ 스트라스부르 2000년 전, 로마인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의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1998년 도시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환경친화지향도시로 프랑스에서 제일 긴 55km 트램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500km 자전거 도로를 갖추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도시적 위치는 150km 반경 안에 유럽 주요도시들이 있다.3500만 인구가 스트라스부르 200km 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800km 반경 내로 유럽시장의 85%상권을 포함하고 있다. 규모로서는 프랑스 중소도시 이상이다.○ 스트라스부르의 특별한 점은 수도가 아니면서 국제적인 기구(유럽인권재판소)를 가지고 있는 3개 도시(뉴욕, 제네바, 스트라스부르) 중 하나라는 것이다.그리고 ‘프랑스알자스 특별법’이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는데 ‘혁신’이라는 차원에서 다른 프랑스지역보다 앞서갈 수 있는 법적 제도를 구축하고 있어 많은 R&D연구소들과 기업들의 혁신·발전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2006년 프랑스정부가 각 지역 산업별 혁신거점을 세웠는데 스트라스부르는 보건산업분야로 선정되었다. 또한 프랑스정부가 바이오메디컬 부분에 총 투자한 자금이 200억 유로인데 그 중 스트라스부르가 15억 유로를 가져왔다.이로써 스트라스부르지역에서 바이오메디컬 관련 우수한 장비와 시설에 대한 투자가 가능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트라스부르는 유럽공동체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다.유럽프로그램에서 국경지대에 있는 여러 지역의 화학·생물학·보건의료학에 관련된 기업을 모아서 연계 투자금(스트라스부르·바젤·프라이부르크) 또한 지원받고 있다.다양한 루트의 지원금과 투자금으로 현재 스트라스부르는 바이오메디컬부분에 있어서 파리와 양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산업발달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국제적인 명성이 있는 스트라스부르 대학○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 내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 대학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대학으로 16세기 설립되었다. 37개 학부와 7개 기관 76개 연구소가 구축되어 있으며, 총 4만7000명의 학생과 6000명의 연구진들이 있다.파리 지역을 제외하고는 프랑스 대학 1위이며, 유럽에서는 3번째로 노벨상을 많이 배출한 대학이기도하다. 인근 접근지역(바젤·칼스루에·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협정을 맺어서 유럽대학캠퍼스(Europe University Campus)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유럽대학캠퍼스는 국경지대에 있는 스위스와 독일, 프랑스대학과 협력하여 유럽펀드를 가져오고 있다. 스트라스부르대학의 연구비 지원금은 한 해 1,200만 유로이다.프랑스정부가 프랑스 대학을 대상으로 한 R&D분야 특별지원금에 스트라스부르 대학이 선정되어 추가적으로 750만 유로를 지원받았다.▲ 국제적인 명성이 있는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출처=브레인파크]○ 스트라스부르 대학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연구진을 포함한 인적인프라가 잘 갖추어졌으며, 이들의 목표는 더 우수한 연구원들과 학생들을 스트라스부르 지역으로 확보하는 것이다.전 세계에 대학·연구기관들과 협력을 맺어 스트라스부르를 경쟁력 있는 R&D 지역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성장 프로젝트를 세웠다.프로젝트 예산은 약 7억 유로이며 그 중 1억 유로는 유럽메트로폴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대학은 10년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서 대학 인프라를 다양하게 구축하고 시설투자를 강화하여 도시와의 연결도 높일 예정이다.◇ 첨단 미래산업 연구단지,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는 198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스트라스부르 코뮌을 중심으로 인근 코뮌과 대학들이 연계하여 하이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집적된 기술과학단지이다.○ 총 170㏊ 규모이며 입지된 기업은 100여 개이며 그 중 20개의 세계적인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과학단지 내 기관 직원 3,500여 명, 학생 2,500여 명, 연구자 1,500여 명이 활동 중이다.2012년 ‘로드맵 2020'에 따라 일기르크 테크노폴에서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로 공식명칭을 변경하였다.○ 지리적 입지조건과 함께 스트라스부르대학, 국립물리학학교, 국립생명공학학교, 국립컴퓨터과학학교, 국제우주대학, 식품산업기술자원센터, 임상연구소, 생물학연구소 고등교육기관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가 함께 입지하였다. 이로써 바이오 기술 및 첨단 미래산업 연구단지로 첨단산업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스트라스부르혁신단지에는 IT에서부터 농업 등 모든 기술을 포함하는 R&D연구, 혁신과 관련된 기업들, 연구소들만 입주할 수 있게 되어있다.입주되어 있는 70%기업이 외국기업이며 단지는 1,000여 명의 연구자들과 3,000여 명의 직원들 3,500여 명의 학생들로 이뤄져있다.○ 스트라스부르혁신단지가 기업유치에 있어 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유럽에서 유명한 유럽 연구소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라스부르대학이 단지 내에 있으므로 기업들이 원하는 인력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기도하다.◇ 알자스지역의 연구네트워크 Conectus○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 연구분야에서 Conectus를 기술이전과 혁신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자스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모든 연구소(대학·협회·국공립연구소 등) 연구용역계약은 Conectus를 통해 이뤄진다.▲ 알자스 SATT CONECTUS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출처=브레인파크]○ Conectus의 목적은 알자스지역의 연구와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알자스에 있는 연구소와 기업들이 연구장비이용과 기술이전을 편리하게 하여 공공연구소와 기업의 파트너십을 돕는 것이다.○ Conectus는 웹사이트를 통하여 전문가와 기술제공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구자들에게는 재정지원, 기술이전, 사업파트너, 연구장비검색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기업에게는 전문가들을 검색할 수 있는 인력네트워크와 필요한 부분의 연구장비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인력 및 연구장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CONECTUS[출처=브레인파크]○ 브리핑을 진행한 Mr. Nicolas는 국가의 지원을 받아 고가의 연구장비를 마련했다고 해서 연구소의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정부에서는 고가 투자를 했다면 최대한의 이익을 내야하기 때문에 그 연구 장비들을 최대한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Contectus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알자스지역에서 연구장비를 오픈해서 여러 연구소,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거버넌스를 만든 것이다. Mr. Nicolas는 거버넌스는 주체들 위에 있는 조직이며 전략을 수립하여 전달해야 하므로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만들어져야한다고 했다.거버넌스의 역할은 목표를 항상 지정해주고 사업을 주체하는 주체들이 목표에 맞춰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어야하며 네트워킹을 주관하는 것이다.○ 프랑스도 이전에는 기초연구와 기업이 연계되는 사례가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프랑스 정부가 국가지원금을 지원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도시마다 혁신거점을 세워 연구 코디네이션의 주체로 만들었다.혁신거점을 통해 공동장비·공유시설을 이용하게 하였고, 넓은 인력네트워킹을 구성하였다. Mr. Nicolas는 미래시장에 대해서는 정치권, 기업, 대학, 연구단체가 같은 테이블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후에는 공동플랫폼이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처럼 한 단지 안에 들어오는 것을 추천했다.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하는데 있어 중요한 점은 팀 구성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정치학, 공공서비스 전문가, 과학자, 연구가, 기업인 등 프로필이 다른 사람들이 한 팀을 이뤄서 공동의 목적으로 해야지만 지원하는 대상과 지원받는 대상의 모두를 충족 시켜줄 수 있다고 했다.◇ 바이오·의료 산업 경쟁력을 위한 Med Tech Campus○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 내에 위치한 알자스 바이오밸리 클러스터는 바이오·의료산업의 경쟁력을 위하여 Med Tech Campus를 설립하였다.Med Tech Campus 활용하여 입주자에게 클린룸, 실험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700명의 기술자·연구진들이 있고 약 2,00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6천여 명의 외과 의사들이 스트라스부르 메디컬센터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Med Tech Campus는 향후 10년간 2,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최대 10개의 R&D센터를 설립하고 50개 스타트업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산학의 공동프로젝트○ Integrative biology centre-tech platforms incubator : 프랑스의 산·학·연 협력체제는 40년 전에는 각각 떨어져있었으나, 20년 전부터 한 장소로 모이기 시작했다. 산학연의 협력체제는 앞으로는 한 건물 안에 모든 공동체제가 이루어질 것을 준비하고 있다.그 예로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회사 일생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트라스부르 대학, 스트라스부르 지자체, 스트라스부르 혁신단지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첫 번째 단계에서는 스트라스부르 대학이 지원하는 바이오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다.두 번째 단계에서 스트라스부르 도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바이오파크로 회사를 이전한다.마지막으로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의 도움을 받아 단지 내에 독립적으로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면적은 총 3,150㎡이며 유럽에서 유일한 장비까지 갖추고 있다. 이 연구장비는 모든 3단계에 해당하는 과학자, 연구자와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ASE (European Aseptic and Sterile Environment training centre) : 생물학과 바이오테크부분은 인력을 얻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다. 이에, 스트라스부르 지자체와 기업, 스트라스부르대학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젝트인 EASE를 진행하고 있다.이 프로젝트를 위해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하였고, 연구자들을 생성하는 센터를 ‘인력공장’이라 부른다. 5,000㎡ 규모의 클린룸에서 클린룸 사용 기술과 절차를 교육시킨다.정비공부터 연구가까지 매년 4,000명이 트레이닝 되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에 연구나 공장이 지어지면 바로 투입될 인력이 준비되도록 트레이닝시키는 것이다.□ 질의응답-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플랫폼을 지원할 때 중소기업에 어떻게 지원하는지."의료장비나 현미경의 경우 연구 장비들이 엄청난 고가이다. 이러한 고가 장비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데 있어 Conectus가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 공동플랫폼 운영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각 주체들이 항상 오픈되어 있어야한다. 네트워크로 연계되어야하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유럽공동체와 같은 거버넌스의 존재가 중요하다.프랑스에서 문제가 제기될 때부터 해결될 때까지 18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또한, 제일 어려운 것은 사용하는 연구자들이나 과학자들이 기계에 컨트롤이 그 사람들 스스로가 해야 하는 것이다.한국의 경우, 7개의 플랫폼을 잘 운영하기 위해선 위계질서가 있는 상급기관이 아닌 목표를 정해주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트라스부르 혁신 과학단지 기업들에 대한 혜택은."지원금을 주는 것이 아닌 세제 혜택를 이용한 R&D분야 관련된 credit을 준다. 50명이 안 되는 중소기업은 8년 동안 세제혜택을 제공하며 대기업의 경우 R&D 분야에 대한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유럽공동체법에 의해서 국가나 지자체는 3년 동안 20만 유로를 지원할 수 없게 되어 있으므로 그 범위 내에서 도와주고 있다."- 혁신 과학단지에 기업들이 입주하는 방식은."창업보육으로 시작하여 입주하는 방식도 있으며 처음부터 기업을 설립하여 들어오는 기업도 있다. 기업 상황에 따라서 입주방식이 다르다."- 다양한 장비들이 있는데, 그 장비를 사용하는데 있어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지."공동장비운영방법은 연구소나 대학에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자체인력이 있는 경우이며 해당 장비도 외부인력이 사용할 때 그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인력을 장비를 사용한다.때문에 장비를 구입해주고 오픈시켜 네트워크를 유지해주는 것이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따로 있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장비를 가지고 있는 연구소도 큰 부담 없이 연구시설을 사용하며 오픈할 수 있다."□ 참가자 일일보고○ 공공과 민간의 혼합된 조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원이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 인상 깊었다.○ 각 연구소가 보유한 고가장비들에 대하여 기관 소유가 아닌 공동이용 장비로서의 위치를 강조하고 있으며 혁신 과학단지의 위상은 각각의 연구소와 함께 이를 조율하는 동일선상의 코디네이션 조직으로의 역할 강조된다.○ 특성화 분야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예산의 많은 부분을 소비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국내 지자체 지원비용보다 훨씬 큰 것 같다.국가에서 지원하는 장비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중간코디역할을 Conectus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혁신과학단지, 프랑스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실험 공간 및 장비구축 지원 등이 활발하다.공용장비 활성화를 위해서 전체장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코디네이터가 반드시 필요하며 혁신거점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도 연구장비를 총괄하는 거버넌스 코디네이터의 집중육성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또한 국내에서도 많은 R&D 투자를 하고 있지만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R&D분야로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공동장비활용을 위한 기반 플랫폼 사업을 수행하면서 주관기관과 참여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여 기업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트라스부르 혁신단지는 프랑스 지역정부 및 스트라스부르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요 성공 요인이 된 것 같다.국제적 명성의 연구실, 대학과 기업 간의 상호작용, 우수한 통신 인프라, 우수한 생활환경 등 기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첨단단지 등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의 참여를 유도하고, 개발단계에서부터 대학이나 연구소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 유도 하고 있다.장비구축에 따른 운영은 역시 국내의 인프라 구축기관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입주기업 위주로 장비 운영을 하고 있다.○ 스트라스부스 혁신 과학단지가 유럽 주요도시와의 접근성 및 지리적 입지조건이 매우 좋다고 판단된다. 스트라스부르 지역만의 특별법으로 유럽의 혁신을 추구하는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R&D활동에 기여하는 중심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및 지역인력 고용창출 증대가 매우 인상적이다.○ 혁신과학 단지 내 모든 연구과제에 대한 계약진행은 Conectus라는 프로그램에 의해 관리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안정화되기까지 18년이란 시간이 걸렸다.하지만 현재까지도 연구과제 진행 중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장비공동플랫폼’이 Conectus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단기간 내에 효율적으로 국내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R&D기업이 장비를 사용한다면 장비이용요금만큼의 강력한 세재혜택을 주도록 해야 한다.각 연구기관이 정부지원금을 받아 장비를 구축할 경우에는 R&D과제형태가 아닌 이상 의무적으로 일정시간·비율만큼 외부기업·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법형태로 법제화 하는 방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장비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과학자가 아닌 Conectus 이용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장비 공동 이용 및 플랫폼 효율 운영 방안으로, 소유의 개념을 줄이고 연구자·장비운용자들의 기술·control을 이동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한국의 플랫폼의 연구장비를 오픈해서 사용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과 공동의 목표를 갖게 해서 융복합산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스트라스부르 혁신단지에는 장비 교육 프로그램은 없으나, 다만, 인력은 Conectus를 이용하여 교육시키던지, 운영인력만 보내던지 하여 장비 보유기관도 부담 없이 협조가 가능하다.Conectus 역할을 현재 플랫폼 코디네이터 역할에 부여하여 플랫폼 내에서 일부 적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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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전자 및 나노 기술연구소Institut d’Electronique, de Microélectronique et de Nanotechnologie UMR CNRS 8520Laboratoire Central – Cité Scientifique – Avenue Poincaré - CS 60069 – 59652 VILLENEUVE D’ASCQ CEDEXTel : +39 (0)3 20 19 79http://exploit.iemn.univ-lille1.fr 프랑스 □ 주요 교육내용◇ 나노기술 연구 개발 및 교육 선진기관 ○ 1991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와 북부 프랑스 지역의 대학교 및 기술학교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소로 마이크로 전자 및 나노 연구 개발 및 교육관련 선진 기관이다.○ IEMN은 릴의 북프랑스 과학기술대학의 캠퍼스 내에 입지하고 있으며 Nano Masking 장비나 Network Analyzer(1400GHz~200GHz)와 같이 프랑스 국내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유럽에서도 희귀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관련 교수인원 109명, CNRS 소속 연구원 45명, 엔지니어 100 명 등 총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박사과정 학생은 150여명, 박사후 과정에 있는 연구원은 30여명, 석사과정생 및 훈련생은 60여명이다.○ IEMN의 사업의 핵심은 마이크로 및 나노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정보, 통신, 교통, 건강 등의 분야에서 자신의 응용 프로그램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뛰어난 실험 설비자원으로 연구자의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IEMN의 연구활동○ IEMN연구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의 교류를 통해 물리학, 전자 음향 등의 단일 기술을 나노기술과 연계시켜 융합기술 연구, 응용 기술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소에는 20개의 연구 그룹이 있고 이들은 재료 및 나노 구조, 마이크로 기술 및 마이크로, 마이크로, 나노 및 광전자, 회로 및 통신 시스템, 음향 5 개 영역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IEMN의 국제협력 구축○ 또한 프랑스 국내에서는 CNRS나 3개 대학과 공동연구팀을 형성하고 있으며, 유럽 각지의 연구소와는 100건에 이르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카네기멜론 대학과도 협력협정을 맺어 제휴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유럽 캠퍼스 북부 프랑스 (ECNF) IEMN / CNRS, Lille1 대학, 에콜 센트 랄 드 릴, 발랑의 대학 및 에노 CAMBRESIS (UVHC) 및 연구소 고등 디부 ELECTRONIQUE 뒤 노르 (ISEN) 등과 함께 국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진행중이며다. 한국에서는 한국 과학 기술 기술원 (KAIST)과함께 질화 갈륨 나노 구조 및 광학 특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용한 설비를 갖춘 연구기관○ 클린룸 : 기초기술연구소(Basic Technolo gical Research, BTR)는 장비 및 시설, 지식을 공유하는 네트워크이며 다양한 기관들이 BTR 네트워트 안에서 클린룸을 공유하고 있다. IEMN도 이 중 하나이며 연구자들에게 클린룸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특성화 센터 : 특성화 센터의 목적은 연구팀이 전기 전자 특성화를 수행하기 위해 고성는 테스트 벤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지 측정을 통해 모델의 유효성을 검사하고 기술에 대한 피드백을 수행할 수 있다.○ 프로보 현미경 스케닝 : 작은 규모의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프로보현미경을 이용할 수 있다. 5개의 현미경은 공기나 액체용이고 3개는 UHV 하에서 운영되는데 이는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현미경 플랫폼 중 하나이다.○ 텔레콤 플렛폼 : 무선 모듈과 통신시스템 장비를 구비하고 연구원들이 이용하게 한다.◇ IEMN 나노 마스터 양성○ IEMN은 전자분야, 나노기술 및 통신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마스터 제도를 도입하여 전문 나노 안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Master 1 : 석사 1학년 때 기초 가술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마스터를 육성한다. 학생은 마스터 Master 1 프로그램을 통해 석사 (학위 전자 및 전기 자동 라이센스 전기 공학, 응용 물리학 학위 등) 라이센스 학위 (BAC + 3)를 취득할 수 있다. 2학년 때 어떤 전공을 할 것인가에 대한 탐색과정이다. 2학년 때 특정 전공을 하기 위해서는 들어놔야 하는 수업이 있기 때문에 전공 기초 수업을 듣는 시기이다.○ Master 2 : 마이크로 및 나노기술(MNT), 통신전문(TELECOM), 특수 무선 주파수 통신 시스템(SysComRF) 기술에 대한 Master2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3학기에는 이론과 실습 수업을 병행하여 진행하는데 실습을 할 때 클린룸을 쓸 수 있다.Master2 과정은 특정평가, 제조통합 관련 실습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첨단과학 관련 법률도 수업 내용 중에 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전공자는 개념, 제조관련 정보, 특성화,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지식을 배워 상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수업의 방식은 강의 형식이 아니라 학생과 교수가 연구를 함께 진행하면서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마스터 과정을 거친 후 학생들은 기업 연구소에 취직하거나 박사과정에 지원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박사과정에 지원한다.○ IEMN의 교육프로그램이 갖는 장점은 유럽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학점교류 및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UMD는 유럽에서 라이센스를 받는 교육과정으로 EU국가 어지서든 교환학생, 연구를 할 수 있다.이 시스템이 도입 된지는 10년 정도 되었는데 도입 초반에는 학점교류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책이 안정화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다.○ 마스터 제도를 통해 학생에게 릴 대학 캠퍼스에 있는 국제 표준의 우수한 장비가 있는 실험실에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한 국제, 국내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이 마스터 제도를 통해 학생의 취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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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과학기술대학교 오타나노(OtaNano) Kemistintie 1, 00076 Aaltowww.aalto.fi 방문연수핀란드 헬싱키□ 연수내용◇ 기술혁신국 핀란드 최고의 혁신도시, 오타니에미○ 핀란드는 2009년 선정된 세계 3위의 기술혁신 국가로서, 과학과 기술 분야 종사자 수가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 그 중 핀란드 제일의 혁신도시인 오타니에미 지역에 26개의 학사과정을 이수 중인 학생 수가 약 1만6000명에 달한다. 또한 250여 명의 교수, 2천여 명의 교육계 종사자, 50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헬싱키 북서쪽에 우치한 오타니에미[출처=브레인파크]○ 오타니에미 지역은 핀란드 전체의 특허 출원 비중의 절반을 차지한다. 특히 국가 연간 특허 출원 건수인 약 200개의 절반이 오타니에미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이들이 수행하는 R&D 연구시간도 연간 8백만 시간에 달한다.○ 이곳은 첨단 기술 산업의 메카로서 약 1만6000명의 전문가가 상주하며 이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연간 40~70개의 신생기업이 태어나고 있다. 2008년 통계에 따르면 이 중 39개 회사가 벤처 캐피털 수혜기업으로 상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의 연구센터로 구성된 오타나노○ 오타나노(OtaNano)는 핀란드 국립대학인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와 국가 기술평가기관인 핀란드기술원(VTT)이 각각 절반의 지분을 가지고 설립한 나노기술 연구기관이다.○ 오타나노는 △Nanofabrication △Nanomicroscopy △Measurements, 세 개의 연구센터로 구성되는데, 연수단은 이 중 Nanofabrication을 연구하는 마이크로노바(Micronova)를 방문했다. 마이크로노바의 정식 명칭은 ‘Micronova Nanofabrication Centre’이다.▲ 브리핑 담당자 미카(Mika) 박사[출처=브레인파크]○ 오타나노에 대한 설명은 마이크로노바의 연구활성화 담당자인 미카 코스켄뷔오리(Mika Koskenvuori) 박사가 진행했다.미카 박사는 10년 전에 알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3년 전부터 이곳에서 연구 활성화를 위한 관리 및 코디네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모교인 알토대학과 그 안에 설립된 오타나노의 역사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했다.◇ 알토대학교와 VTT가 절반의 지분으로 설립한 ‘오타나노’○ 마이크로노바가 있는 이 연구센터를 포함하여 오타나노 전체는 알토대학교와 VTT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두 기관이 동등한 지분을 가지는데 VTT는 실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알토대학교는 학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오타나노는 젊은 연구자와 지속가능한 연구를 위한 국제센터로 연구자뿐만 아니라 나노기술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첨단기술기업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알토대학교는 핀란드의 산업, 경제, 문화 분야의 선도 대학이었던 헬싱키기술대학교와 헬싱키경제대학교, 헬싱키미술디자인대학교를 합병하여 세운 곳이다.이 대학은 정부가 주도하여 2010년 설립되었다. 이 곳은 학생들을 위한 △수학 △물리학 △정보기술 △컴퓨터과학 △산업공학에 대한 기본교육을 제공하며, 국제적 수준의 연구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국립 나노기술 연구 인프라로 자리매김○ 마이크로 및 나노기술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오타나노는 나노과학기술과 양자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에 중점을 둔 국가 연구 인프라이다.○ 특히 연구장비의 활용적 측면에서 효율 증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오타나노는 90개의 연구그룹과 30개의 기업 등 연간 약 500명이 활동적으로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 오타나노의 연구공간은 3개의 연구센터로 구역이 나뉘어 있다. 총 면적은 4,700㎡이며, 오로지 연구 목적의 실험실로만 사용된다. 또한 모든 장비를 Open Lab 형태로 개방하여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인프라를 자랑한다.▶ 오타나노의 개방형 연구인프라 운영원칙• OtaNano의 연구장비에 대한 접근은 마이크로 및 나노 기술 분야의 연구 또는 제품 개발을 위한 시설이 필요한 학술 연구자 및 업계 전문가에게 열려 있다. 국제 이용자에게도 동일한 권리를 부여한다.• 모든 사용자는 연구장비를 예약하고 사용하는 동등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내부 과학자문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시설관리를 지원하고 담당자는 오타나노 이사회에서 임명한다.• 현재 이용요금 및 특정 장비의 경우 계측기의 가격 책정 원칙은 인프라의 웹사이트에 표기된다.(www.otanano.fi/en/prices/)• 인프라의 특정 영역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알토대학교와 사용자(조직)간의 계약이 필요하다.• 인프라에 대한 접근은 국가 인프라 조직 직원(상급 직원, 엔지니어, 기술자 등)의 형태로 제공되는 사용자 지원과 주요 사용자 전용 장비를 통해 지원된다.○ 특히 3가지 연구 인프라는 2014~2020년 ‘연구 인프라를 위한 국가 전략 및 로드맵’의 일부로 구축되었으며, 과학대학은 지난 20년간 약 100개의 특허와 연구 기반 창업을 이루었다.▶ 오타나노의 개방형 연구인프라 시설시설명세 부 내 용클린룸약 2,600㎡ 면적으로, ISO4-ISO6까지 실험무진동 나노측정소나노현미경 측정을 위한 무진동 실험시설로, 지하 8미터에 구축저온측정소저소음․저온 측정장치를 제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낮은 온도인 1K 가능▲ 오타나노 나노현미경 및 샘플 특성화 연구장비[출처=브레인파크] ▲ 오타나노 저온 열전도 및 고주파 측정소 연구장비[출처=브레인파크]◇ VTT와 알토대학교의 인적․물적 자원 투자로 설립한 마이크로노바○ 마이크로노바는 VTT와 알토대학교의 공동 연구시설로, 2002년 설립되었다. VTT에서 2,900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하여 약 3억1600만 유로의 거래총액 성과를 거두었다.○ 알토대학에서는 2만여 명의 학생과 5천여 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교수가 370명 수준이다. 또한 4억1800만 유로의 자금을 조성하여 투자하였다.○ 사실 알토대학교 내에 구축된 5세대 클린룸 시설은 1970년대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2009년부터 국립 연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는 약 370명의 교수 및 연구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약 60여 명이 박사과정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마이크로노바의 연구센터에는 클린룸, RF회로 및 부품 설계, 레이저광학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약 30여개(2017년 기준) 기업이 본 연구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력한 기업 협력 네트워크기업명연구 인프라 사용 목적AjatX-ray 이미지 검출Beneq기능성 코팅 기술LuxDyne광통신용 광섬유 및 광부품Okmetic실리콘 웨이퍼OptoGaNGaN 기반의 LEDOxford Instruments Analytical광검출기Picosun나노기술 적용 ALD 장비Silecs마이크로소자용 유전체HSFoils초극사 X-ray 창VTT Memsfab계약생산Aivon고감도 측정용 부품Advacam컬러 X-ray 광자 계측 카메라Asqella테라헤르츠 기반 이미징 시스템Spectral Engines페브릿-페롯 간섭계 기반 분광센서◇ 다양한 영역의 세계 최고 시설을 자랑○ 마이크로노바는 넓은 영역에 걸쳐 산업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규모의 세계 최고의 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클린룸은 2,600m²규모로 완전히 개방된 R&D 설비와 제한적으로 개방된 생산설비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약 300명의 사용자가 이곳에 구축된 160여 가지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연구개발 수준의 장비는 150㎜ 규모인데, 5년 안에 200㎜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8천만 유로가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클린룸에서는 △최첨단 나노리소그래피를 포함한 포토 공정 장비 △가공 설비 시설 △마이크로 패키징 및 후공정 프로세스 실험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전자현미경 △주사탐침 현미경 △X-ray 산란장비를 이용한 유연하고 단단한 생체 시료 표본 이미징 및 특성 분석도 가능하다. 특히 M2 클린룸은 혁신 기술 개발과 실용적인 마이크로․나노 시스템 시설을 제공하는 개방형 연구 인프라이다.○ 마이크로노바에서 제조한 부품으로는 △전지용 나노 구조 소재 △IoT 구현을 위한 레이저 광원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 MEMS) 기반의 마이크로․나노광소자 등이 있다.▷ 마이크로노바 클린룸 구조○ 위의 그림을 보면, 클린룸은 M1 및 M2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기업과 민간에게 열려있는 개방형 연구 인프라는 M2 클린룸이다. 이곳은 알토대학교와 VTT가 공동으로 사용하며,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사용된다.○ 연구개발 결과가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면 M1 클린룸으로 이관되면서 VTT가 공정을 주도한다. 이 과정은 아래와 같이 크게 △Nanofabrication and patterning △Complete microfabricatin line △Thin films and epitaxy라는 세 개의 중점 영역으로 나뉜다.○ 장비뿐만 아니라, 시설을 운영하고 유지하기 위한 인력도 필요하다. VTT 소속 직원은 장비운영자 4명을 포함하여 약 10명이고, 장비를 정비하는 상근인력이 약 20명 수준이다.특히 비상근 인력으로 일하는 박사과정 학생들은 연구와 장비 운영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도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한다.◇ 장비 사용 숙련도에 따라 다른 사용료 책정○ 장비 사용료는 사용자(Users)의 장비사용 숙련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장비사용료 자체는 무료 혹은 소액의 비용으로 책정되며 가장 높은 요율이 시간당 129유로이다. 장비 사용료가 낮은 이유는 학술적인 용도로 사용될 뿐더러 영리목적이 아닌 연구자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장비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사용자는 해당 장비의 장비운영자를 통해 장비의 작동법, 안전교육 등을 이수해야 한다.시간당 100~150유로의 교육비를 지불해야 한다. 이 금액은 대략적인 기준이며, 장비별 난이도에 따라 달라진다. 단,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경우 무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핀란드 나노기술 연구의 20% 이상이 마이크로노바와 연결○ 현재 핀란드 전역에서 나노기술을 연구하는 그룹은 139개이다. 그 가운데 헬싱키 지역에 75개, 그 중에서도 오타니에미 지역에 54개, 그 중에서도 마이크로노바에 28개가 위치하고 있다.즉 전체 139개 중 28개가 마이크로노바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비율로는 20%가 넘는다. 미카 박사는 ‘만약 핀란드의 나노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우리에게 문의하기 바란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구 분야는 크게 △센서 △MEMS소자 △검출기 △광학 및 포토닉스 △마이크로․나노전자공학으로 나뉜다. 각각의 세부 연구주제는 아래와 같다.▷ 마이크로노바의 연구분야와 세부 연구주제연구분야세부 연구주제SensingMotion and pressure sensorsSensors for temperature, magnetic fields and acoustic emissionsChemical and biosensorsMEMS devicesRF-applications, including filters and oscillatorsMicrofluidicsDetectorsX-ray detectors and detector arraysHigh-energy particle detectorsPhotonics and OpticsDevices for laser spectroscopy and interferometryLight sources: UV LEDs, semiconductor lasers, supercontinuum sourcesPhotonic devices for telecommunicationsMicro- and nanoelectronicsNanoelectronicsCryogenic quantum devicesRFID chipsCMOS-circuits for AD converters and signal processingMillimetre wave technologyReliability◇ 고등학교 이상 모든 수준의 교육을 제공○ 마이크로노바는 알토대학교 내에 운영되는 연구인프라이다. 따라서 교육에 있어서도 노력한다. 이곳의 글로벌 석사과정에는 매년 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아주 높은 수준의 PhD 프로그램이 있어 연간 60명이 입학한다. 석사 및 박사과정 모두 이곳의 클린룸을 사용할 수 있는데, 화학제품과 유전학 분야의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곳의 장비를 사용하기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학생이 아니어도 이곳의 실험실교육(Laboratory Course)에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올라리(Olari) 고등학교의 학생에게도 1주일간의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주제는 주로 수학과 과학, 물리학에 초점을 맞춘다. □ 질의응답- 약 360명의 직원이 근무 중 이라고 하였는데, 모두 마이크로노바 소속 인력인지."아니다. 150명은 대학교, 150명은 VTT 소속이며 나머지는 일반기업 소속이다."- 장비점검 인력(Full time)이 20명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구성원으로 이루어졌는지."보통 경력자를 모집하고, 몇 명은 박사학위 받은 사람 중에 뽑는다."- 학교에서 500만 유로씩 투자한다고 했는데, 마이크로노바의 운영주체는 학교인지."마이크로노바는 알토대학교와 VTT가 구성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 따라 운영주체가 다르다."- 신규장비 구입은 어디서 지원하는지."핀란드학술원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핀란드학술원에서 자금으로 충당이 안되는 경우에는 VTT나 알토대학교에서 추가로 지원하기도 한다."- 오타나노와 마이크로노바의 관계는."마이크로노바는 오타나노에 속해있다. 오타나노는 세 가지 시설을 운영하는 주체이다."□ 일일보고서◇ 장기적 관점의 연구 장비 활용 방안 모색○ 세계적인 클린룸 연구장비를 보유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장비 활용을 위해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장기적인 투자 안목으로 장비를 구축함으로써 대학 및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구축된 장비 활용을 위해 내부 연구진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장비활용 교육을 함으로써 장비 활용률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장비 운용 인력 역량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장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용 인력의 확보와 지원을 통해 양질의 장비 활용 지원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비활용에 대하여 저가의 사용료 정책과 사용자 구분에 따라 가격의 차별성을 부여하여 연구의 우수성을 높이고자 하는 정책이 인상 깊었다.○ 당장 사업화 될 수는 없지만 국가적으로 기반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기초 기술을 정의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국내외 시험시설 사용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외국 업체도 장비사용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물리적 거리 등 현실적 장애요인이 많다는 한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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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Parc de Recerc"Biomèdic"de Barcelona, PRBB) c/ Dr. Aiguader, 88 E-08003 BarcelonaTel : +34 93 316 0000prbb@prbb.orgcomunicacio@prbb.orgwww.prbb.org방문연수브리핑바르셀로나 □ 연수 내용◇ 생물의학연구 최적의 장소 PRBB○ 바르셀로나는 북동부 스페인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이다. 총 인구가 약 500만 명 정도이고, 160개의 도시가 있는 대도시이다.▲ PRBB건물 외관○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위치한 바르셀로나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Parc de Recerc"Biomèdic"de Barcelona, PRBB)는 남유럽에서 가장 큰 생물의학연구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클러스터는 2006년 5월에 카탈로니아 정부와 대학,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공동으로 설립하였다. 현재는 매년 약 90M€의 R&D예산을 투입한다.카탈로니아 정부와 대학, 바르셀로나 시의회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이사회를 구성하여, 연구단지 시설을 유지, 관리하며 워싱그룹 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 바닷가 주변에 위치한 PRBB건물은 아방가르드 디자인의 건축물로써 5만5,000평방 미터의 견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큰 건물 중 하나이다.건축가 Manel Brullet과 Albert de Pineda는 유기적이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건물을 설계했다. 외관은 나무와 유리로 만들어졌고, 총 9층 높이로 이루어져있다.▲ PRBB 내 연구원○ PRBB는 일단 밀접한 관련 연구 분야 간의 연구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뿐만 아니라 보건 및 생명과학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사람들의 기술 및 지식을 업계로 이전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며, 연구원들에게 교육 및 시설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르셀로나에는 우수한 병원이 많은데 병원 근처에 위치한 PRBB에 입주한 기관들은 제약일반기업이 아니라 주로 연구소, 연구기관이다. 기관의 목적은 첫 번째, 연구와 대학의 교류이고 두 번째, 기업과 연계하는 것이다.○ 연구단지의 규모는 작지만 좋은 환경, 경관과 더불어 병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 장점으로 인해 유럽에서는 바이오메디컬을 연구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 1985년도의 병원 옆에 PRBB 건립 계획이 세워졌고 실제 건물 완공 오픈까지는 20년이 걸려 2006년도에 오픈하였다. 건물만 짓고 프로젝트가 끝난 것이 아니라 건물 안을 채워야 할 과학연구 분야의 커뮤니티를 적용하기 위해 긴 시간이 걸렸다.◇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위치한 6개 연구조직 협업 클러스터○ PRBB에는 총 여섯 개의 공공연구센터가 있는데, 그 연구센터들의 이름은 △Pompeu Fabra대학교의 실험 및 건강과학부 △게놈규제센터(CRG) △바르셀로나 재생의학센터(CMRB) △환경역학연구센터(CREAL) △Pasqual Maragall 재단(FPM) △진화생물학연구소(IBE) 이다.○ 각 센터는 각자의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일하며, PRBB컨소시엄은 여러 센터 간의 공동과학 연구 활동을 조정할 뿐만 아니라 건물 및 시설관리를 담당한다.○ PRBB에 위치한 6개의 독립적인 연구조직들은 기관 간 연합을 형성하고 밀접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연구조직들의 시너지 효과와 협업을 촉진하며 인간의 건강과 의학에 관한 조사를 중점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PRBB에 있는 6개 센터는 50개국에서 온 1,500명의 사람들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최첨단 과학 장비를 사용하여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1,500명의 직원들 중 외국인의 비율은 약 31%정도이며, 1위는 이탈리아인이고, 독일, 프랑스 순이다. 인도인 직원은 18명 정도 이다.○ 바르셀로나의 총 12개의 대학 중 연구실적과 과학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UPC대학의 실험 및 건강과학부가 입주해있다. UPC대학은 일반 대학에서 생물학과 의학이 다른 분야로 나누어지는 것에 반해 생물학과 의학이 같은 학부로 구성되는 특이점이 있다.○ 바르셀로나 환경역학연구센터(CREAL)는 대기의 오염이 인체 건강에 어떠한 영향, 해로움을 주는지 연구하는 기관이며 게놈규제센터(CRG)는 세포, 분자생물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 밖에도 독일 하이델베르그에 본사가 있고 유럽에 5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는 유럽 분자 생물학 실험실(EMBL)과 병원에서 이미지를 촬영하는 연구소, 스타트업 업체 두 곳이 입주해있다.○ 건물의 지하에는 약 4,000제곱미터 규모의 면적과 약 80,000마리의 실험용 쥐·물고기를 보관하는 실험용 동물보관소가 있다.이 보관소 또한 PRBB가 관리하고 있다. 실험용 동물보관소는 PRBB가 관리하지만 이 밖의 게노믹, 프로토믹, 이미징, 임상실험, 바이오뱅크 등의 연구센터들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 활동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PRBB○ PRBB은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운영에도 적극적이다. 따라서, PRBB는 친환경 캠페인을 실행하고 확실한 조치를 취해서 공동체가 전반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PRBB Inside’라고 하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사람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 각 연구센터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입주하고 있는 어느 누구에게나 제공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어느 연구센터에서 우수한 현미경 장비가 설비·구비되어있다면 다른 연구센터와 공유할 수 있다.○ 분자, 동물실험, 줄기세포 등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가 이루어지며 1년에 한 번씩 연구실적·성과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 매년 300여 차례의 과학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건물에 출근하고 종사하는 인원은 1,400여명이고 활발한 활동과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검토해보면 1,200여개의 논문·기사가 발표되며 연간 15개 정도의 논문·기사가 과학학술전문저널 네이쳐, 사이언스지에 게재되고 있다.○ 인조 미생물을 만들어 인체 내에 투입, 인체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으로 미생물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화학자,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 PRBB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있기 때문에 가능하며 다른 연구기관 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 수억만 년이 흘러 지구가 변화된 현상을 1~200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원, 황폐한 사막을 숲이 울창한 정글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원 등 모두가 프로젝트의 주제가 될 수 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는 각 분야의 전문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통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모두 영어에 능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건과 장소가 갖추어져있으며 모든 것들이 하나의 실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학자는 생물학자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의사는 화학자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같은 장소에서 연구한다. 그들이 하나로 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연구원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우수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환경·네트워크·근무환경 등을 구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며 근무하는 연구원들은 900만 유로 정도의 펀딩 투자를 받고 있다. 이 예산은 전체의 약 70%의 비율을 차지한다.◇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통·융합 프로그램 운영○ 입주 연구원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과학 프로그램이 아니라 리더십·시간관리·의사소통·팀워킹 등의 주제로 한다. 도덕·윤리 관련 주제로 진행되기도 한다.○ 연간 38개의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인원들은 자유롭게 등록해서 교육받을 수 있다. 상사의 허락 등이 필요한 것이 아니며 이를 통해 프로그램 별로 다양한 연구소와 연구원이 융합될 수 있다.○ 과학의 여러 분야가 서로 소통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때문에 여러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근처의 해변을 활용해 비치발리볼 대회를 운영하기도 한다. 60여팀, 60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악기연주, 합창단, 요가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상사가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연구원들을 배정했다. 상사가 전문가가 아닐 수도 있고 잘못 결정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방식이다.현재는 연구원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수행한다. 소통 가능한 팀 구성을 직접 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고 나은 프로젝트 수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 스포츠 대회 등의 여러 활동 또한 같은 목적이다. □ 질의 응답- 연구 관련된 실험 장비나 실험실은 구축이 잘 되어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를 진행할 인프라는 어떻게 구성되었고 연구비용은 어떻게 충당되는지."2006년 PRBB가 설립되었다. PRBB의 애초 계획은 정치적이었다. 지난 3월, 한국의 과학부장관이 참석하였다. 과학연구의 중요성과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놀랍고 부러웠다. 스페인은 그렇지 않다. 기술발전과 연구의 중요성을 정부에서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다."- 연구 프로젝트에 관련한 펀딩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PRBB에서 주관하는 것인가? 아니면 연구소 자체적으로."입주해있는 연구센터들은 모두 공공의 목적인 공립이다. 비용의 약 30%를 연구센터 지원기관에서 충당하고 70%를 연구센터 자체적인 투자금으로 충당한다. 모든 연구센터는 투자금의 20%를 관리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다."- PRBB와 기업과의 관계가 궁금하다. 예를 들어, 사전자료를 보면 730여개의 기업과 89개의 연구기관을 지원한다고 알고 있다. 그 중 기업들의 유형은 어떠하며 14년 기준 13억3천6백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고 나와 있는데 이러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PRBB에서는 학계관련 연구는 상호교류·협력으로 아주 잘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젝트 결과물을 어떻게 기업과 공유하는지."특허를 내서 라이센스를 관리한다. business development 부서가 담당하며 특허 라이센스는 각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라이센스 범위는 유럽 전역이다. 특허를 받게 되면 최대한 빠르게 산업화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기업의 활용에 대한 제한은."특허과정이 5~6년정도 걸린다. 솔루션이 나오기 전에 이미 산업화하거나 무산되거나 한다."- 기업의 실질적 니즈, 오더를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요청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연구원들이 꺼려하고 싫어하는 케이스이다. 자율적인 연구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요청이 들어오면 과학적 의미·흥미를 고려해 결정한다."- 기업의 업계별로 요구하는 것이 다를 것 같은데."제약업계를 예로 들면, 제약업계의 상황은 PRBB의 연구레벨보다 처져있다. 리빙 메디신이 효과가 있고 성과가 있다면 많은 제약회사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일일보고서◇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하나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 규모적인 측면에서는 작지만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높은 수준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초기에 설립 당시에 일반 기업입주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부분이 존재하여 대학 연구소 중심의 프로젝트 단위로 시작 → 현재는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다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산학연관 협력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짐.○ 총 6개의 연구센터가 열린공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기초생명과학, 바이오메디컬 등)에서 모든 연구내용과 자료가 공유될 수 있는 상호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공간적인 측면에서 근거리에 위치한 임상실험 센터가 존재하며 이들과의 연계협력 잘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이었음. → 바이오산업의 경우 임상실험은 필수적인 부분으로 연구 개발단계 뿐만 아니라 향후 산업화로 이루어지기 위해 훌륭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어짐.○ 바로셀로나에 소재하고 있는 12개 대학 중 UPS 대학의 실험실이 입주해 있는데, 이는 생물학과와 의학부의 교수진이 같음. → 이는 기초학문부터 응용될 수 있는 바이오 전체의 분야에 대해 연계가 잘 이루어져 있으며, 학생들 또한 융합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더불어 연구역량이 탁월할 것으로 판단되어짐.◇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남유럽에서 가장 큰 생물의학 연구의 중심지로 6개의 연구센터 서로 소통을 통해 새로운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인상이 깊음.조직 구성원들 간에 유대감 형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비치발리볼, 오케스트라) 시도하는 것 이 우리나라의 조직 문화와 많이 다른 것 같음. 수익 창출이 최종적인 목적이 아닌 순수 연구개발에 투자 하는 부분이 시사하는 바가 큼. (수익이 발생하면 재투자)◇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1985년 계획→2006년 완공, 과학연구 커뮤니티 구축하는데 20년 걸림.○ 일반기업 유치X, 우수한 병원多, 제약기업少, 연구소 입주○ 향후 기업과의 연계 프로젝트 기획○ 6개 연구센터 입주(생명과학, 바이오메디컬 등 상호교류)○ IMIM(임상실험센터), DCEXS-UPF(과학연구실험건강과학부), CRG(세포분자게놈연구),ISGLOBAL(대기오염관련인체연구), IBE(진화관련연구), EMBL(유럽분자생물연구소)○ 연구장비 공동이용 및 연구성과 검토(근무자 1400여명, 네이처학술지 15편, 일반논문 1,500여편)○ 인조세포 연구시험, 퇴행성 조직의 리프로그래밍, 진화학 등 연구◇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기초연구중심 기관으로 주요 프로젝트가 게놈 연구, 재생의학, 진화론 관련 연구 등으로 기초과학연구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함.TP는 산업 및 기업육성에 중심을 두고 있는 것과는 차이를 보임.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관계자가 “한국의 TP는 지금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라는 물음이 연수가 끝나는 지금까지도 울림으로 남음.○ 기관명이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인 만큼 다분야의 융합을 위해 여러 분야의 교육 및 동아리 활동 등을 운영·참여하게 하는 것도 인상적으로 다가왔으며, TP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용해 보는 것도 필요해 보임.◇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PRBB는 한 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센터로 기업이 아닌 국책연구소, 대학연구소를 위주로 집적화 되어 있으며, 주변 큰 병원이 위치해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바이오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관련 인력들을 유치함.분자, 동물실험, 줄기세포, 전염의학 등의 연구 분야를 위주로 진보적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학문간 융합, 고급인력들의 공동연구가 필요함.○ 유럽에서는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의 소통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PRBB는 한 건물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서 집단의식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인원들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전문과학과 개인능력 교육의 중간단계인 팀워킹, 의사소통, 도덕 등 교육) 연간 38개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지원함. 또한,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하여 공동연구에 필요한 인적공유기반을 사전에 마련하여 협업체계를 구성함.◇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위치한 바르셀로나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Parc de Recerc"Biomèdic"de Barcelona, PRBB)는 남유럽에서 가장 큰 생물의학연구의 중심지 중 하나임.PRBB에는 총 여섯 개의 공공연구센터가 있는데, 그 연구센터들의 이름은 △Pompeu Fabra대학교의 실험 및 건강과학부 △게놈규제센터(CRG) △바르셀로나 재생의학센터(CMRB) △환경역학연구센터(CREAL) △Pasqual Maragall 재단(FPM) △진화생물학연구소(IBE)임. PRBB는 일단 밀접한 관련 연구분야 간의 연구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함.뿐만 아니라, 보건 및 생명과학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사람들의 기술 및 지식을 업계로 이전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며, 연구원들에게 교육 및 시설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한국에도 많은 클러스터가 존재하지만 굳이 한국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이곳의 혁신클러스터는 기본적으로 연구 중심의 클러스터라는 점 그리고 클러스터 내에 집적해 있는 기업과 연구센터들의 협력관계 조성을 위해 별도의 플랫폼을 구축하여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함.○ 결국 공공차원의 어떤 지원플랫폼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연구조직이 결성되어 이들이 독립성을 가지고 자유롭게 연구에 매진하도록 유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양질의 결과물들이 창출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50개국, 1,500여명의 인재들이 모인 이곳에서 한국의 유능한 인재들도 많이 활동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젊은 연구자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클러스터가 되기를 기대해봄.◇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전 세계의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 및 연구 환경 제공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분야 글로벌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점이 감명 깊었으며 각 연구기관 간의 연구장비 활용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부분이 클러스터 내 자원의 역량 강화 및 시너지 극대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사료됨.○ 유럽연합 지원금 및 각종 글로벌 연구 지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이 글로벌 경쟁력이며 우수 인재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볼 수 있음. 또한 병원과 인접한 지리적인 부분도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에 강점으로 사료됨.◇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PRBB는 생명공학, 의학 등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클러스터임. 기존 연구자 지정 매칭에서 연구자 자율 매칭을 위한 협업 환경 조성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동아리,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6개 입주기관의 연구자간 쉐이킹 활동(공동체 의식 강화활동)을 12년간 운영하며 그 성과를 가져옴.○ 타 학문 연구자간 융합․협업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신기술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함. 산․학․연 간 연계협력을 도모하는 형태로 한국형 테크노파크의 미래 지향모습으로 벤치마킹이 가능함.단, 스페인에서 연구자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어려워 좋은 연구환경과 융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조성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음.◇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설립 초기단계에 지역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설립된 것과 공용장비 및 공동실험실 운영을 통한 클러스터 촉진은 우리나라 TP와 유사함. 하지만 기관‧기업 유치의 단기적 목표보다는 연구기능집적화 목적을 위해 장기적 유치 추진은 차이점임.○ 미래바이오분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 협업 촉진 프로그램들이 인상적임. 클러스터 공간도 협업을 위한 목적으로 하나의 건물과 우수한 지리적 위치를 고려함.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60여개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원함.→ 단기적 성과보다는 궁극적 목표 달성의 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 협업의 근간은 인적교감 및 교류가 중요함을 인지하고 협업 구성원 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 마련 필요◇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바르셀로나 바이오메디컬클러스(이하 PRBB)는 세계적인 기관 및 대학 연구소가 유치되어 있고 바이오분야 기초연구를 위해 필수인 각 연구소 인력간 협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력간의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음.그 결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인력간 자연스런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연구에 시너지를 높일 수 있었고 우수한 연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음.○ PRBB의 건물 구조가 각 연구실에 베란다가 설치되어 있고 위치가 해변 근처여서 연구원들이 필요시 리플레쉬를 해 줄 수 있는 기능도 있고 우리나라하고는 달리 PRBB내에서는 특별한 보안 필요없이 연구소간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특수 목적의 일부 구간 제외)하여 자연스럽게 사람간의 소통이 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으로 보임.◇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기업보다는 병원과 연구소, 연구기관(대학연구소)의 입주유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연구결과의 임상테스트 등을 바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학문의 우수성을 유지할 수 있음.6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입주한 기업에 근무하는 연구원들의 자유로운 왕래를 통해 물리적인 결합이 아닌 화학적인 융합을 유도하여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가능함. 타분야의 전문가들끼리 연계가 일반적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장소제공과 기회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함.◇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지자체 내 학연기관의 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사례였음. 바이오 분야의 최종 수요처인 병원과의 협력을 위해 연구소, 대학 연구소 등이 입주하여 기술적 클러스터를 우수하게 조성한 것이 인상적임.○ 교류가 쉽지 않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자유로운 협업을 위해 공간적인 소속감을 부여하는 것은 국내의 연구기관이 각 연구분야의 전문가를 고집하는 것과 상이하여 우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하기 적절하다고 판단됨.○ 학연간 협력 네트워크는 우수하나 직접적인 기업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은 아쉬웠음. 기업을 대상으로한 기술이전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기술의 상용화, 시장 진입에 대한 사업이 미비한 점이 아쉬움.◇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바디오메디컬클러스터는 정치적인 큰 배경이 있어 만들어졌지만, 구성원들이 순수기술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PRBB는 처음부터 네트워킹이 원활한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내에서 갖고있는 애로사항처럼 다른 분야의 구성원들이 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고 노력해왔음.○ 아름다운 장소, 건물, 즉 좋은 점주환경을 만들어 두어 과학자들이 국제적으로 우수한 연구실적을 낼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리더십, 의사소통, 시간관리 교육 등 공통교육 등을 구성하여 네트워킹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이 PRBB가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되어짐.○ 정책을 수립하거나 기술적인 실적을 내야하는 조직은 PRBB와 같이 수익창충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충분히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짐.◇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근무를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임. 근무하는 직원들의 융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함.당장의 성과창출을 요구하는 것보다 20년 간의 충분한 시간을 두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보고 배울점임. 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중시함.◇ ㅇㅇ테크노파크 ㅇㅇㅇ○ 한국과 달리 여러 연구기관(다국적)이 한 건물 내에서 협업한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큼. 협업을 위한 공동(자율) 교육, 스포츠 활동 등 추진을 통해 서로 친해지고 이를 통한 공동연구 기반이 조성되는 시스템이 시사하는 바가 큼. 병원과 근접하여 바이오 의료산업 특성상 임상이 중요한데, 이를 현장에 바로 적용한다는 점이 배울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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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정밀기기 제조 회사 시마즈 제작소 1 Nishinokyo Kuwabara-cho, Nakagyo-ku, Kyoto 604-8511, JapanTel : +81 75 823 1111Fax : +81 75 811 3188www.shimadzu.com방문연수일본교토 ◇ 142년 역사의 정밀기기 제조업체의 교토식 경영○ 시마즈 제작소는 1875년 시마즈 겐조(Genzo Shimadzu)가 만든 계측-의학기기 제조업체로, 과학기술 발전에 강한 뜻을 가지고 설립되었다. 기업의 역사는 142년으로, 일본 100년 기업의 역사 및 교토식 경영이라 불리는 기업 경영 철학을 보유하고 있다.○ 시마즈 제작소가 유명해진 계기는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라고 하는 일개 주임 연구원이 단백질 분자의 질량을 측정하는 기법을 연구해 2002년 10월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다나카 고이치는 박사학위를 지니지 않은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그는 노벨 화학상을 받기는 했지만 화학전문가는 아니었고 노벨상 수상 기자회견을 작업복 차림으로 했을 정도이다.관리직에 오르면 현장을 벗어나 실험과 연구를 못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여 승진하려는 마음도 없었던 그이지만 현재는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여 설립된 ‘다나카 고이치 기념 질량분석연구소’의 소장으로 취임하였다. ▲ 200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다나카 고이치 주임연구원[출처=브레인파크]○ 주요 사업으로는 △DNA 및 단백질 분석 등 바이오 분야 △CT 촬영 등 의료기기 분야 △기계 재료의 인장시험을 하는 시험계측 분야에 걸친 각종 계측기기를 제작하고 있다.◇ 사회공헌을 경영철학으로 운영○ 시마즈 겐조는 교육용 이화학 기계 제조를 시작으로 유럽으로부터 특이한 기술을 도입해 제품을 제작해 나가게 되었다. X선 사진촬영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1961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였다.2000년 한국 기업인 (주)디아이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2011년에 산업기기 분야에 진출하였다. 시마즈제작소의 기계는 주로 대학과 병원 등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시마즈 제작소 신제품 개발 역사 1875년이화학용 실험기기 제작1877년유인 열기구 비행 성공1896년X선 사진 촬영 성공1897년축전지 제조 시작1909년의료용C선 장치 개발완료1914년선풍기 제조1936년항공기 부품 제조1947년전자현미경 제조1956년식품 및 의약품 분석용 가스크로마토그래피 개발1984년MRI 시스템 제조1993년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2003년직접교환방식 FPD 탑재한 X선 촬영장비 개발○ 시마즈제작소는 매출을 많이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과학과 기술을 통한 사회공헌을 기업 철학으로 삼는다. 원래의 목적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제품들을 발견하여 이를 통해 회사를 유지하는 것이다.○ 자회사는 74개 정도이고, 전체 종업원수는 11,528명인데, 이 중 4,000명이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외국인 채용은 4~5년 전에 시작했다.현재 공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력은 약 40명 정도이다. 매년 120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데, 석사학위 이상이 30%, 학사학위가 50%, 전문대학 이하가 20% 정도 된다.◇ 매출액의 8%는 R&D(기초연구 포함)에 투자하며 일본 과학발전에 기여○ 시마즈제작소는 연구개발(R&D)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의 1/3을 차지하며, 전체 매출액의 8%를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더군다나 R&D 투자의 20%는 제품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기초연구이다.○ 시마즈제작소의 경영특징과 경영철학은 △연구주제는 스스로 선택하라 △상식의 반대는 독창성이다 △정반대로 한 번 생각해 보라 △신념이 없어서는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가급적 저비용, 고효율로 승부하라 △역시 선택과 집중이다 등이다.○ 기업이 사익의 추구뿐만 아니라, 창업초기부터 후학 양성을 위해 어린 학생들의 과학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를 만들어온 것이 일본의 과학 발전 및 다수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 배출로 이어졌다.◇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시마즈 제작소○ 시마즈제작소에는 1,000개 정도의 장치가 있다. 주로 △분석기기 △계측기기 △의료기기 △항공기기 △산업기기의 다섯 가지 분야이다. 질량분석기로는 성분분석과 더불어 불순물 함유 여부도 측정 가능하다.식품 부문에서는 유해물질을 측정할 수 있으며, 환경 부문에서는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계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의료용 기기를 통해 암의 조기진단으로도 이 기계가 사용되고 있다.피를 뽑아 분석장치를 통해 조기 암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우울증측정, 치매검사도 가능하다. 완성품에 들어가는 부품의 절반은 시마즈 제작소의 부품을 사용한다.○ 시마즈 제작소는 2013년 이후 점점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통 기업들은 매출이 떨어지는 추세인데 시마즈제작소는 2017년도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여 총 3,765억 엔의 매출액을 달성했다.일본의 대표적인 대기업인 도요타의 매출액의 1% 수준인 강소기업이다. 수출은 2015년 최고였다가 주춤한 상태이다.▲ 내수 및 수출액 추이(2013년~2017년)[출처=브레인파크]○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시마즈 제작소의 전체적인 경영상태를 보면, 순매출액뿐만 아니라 경영수익과 경영수익률, 특허수익과 특허수익률, 주식배당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기업구조를 보이고 있다.▲ 시마즈 제작소의 경영상태(2013년~2017년)[출처=브레인파크]○ 2017년도의 사업영역별 매출 비율을 보면, 분석기기 62%, 의료시스템 17%, 산업용기계 12%, 항공장비 7%, 기타 2%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또한 지역별로는 2016년을 기준으로 할 때 일본 내수가 51.4%, 중국 16.4%, 미국 12.4%, 유럽 7.3%, 기타 아시아국가 9.6%, 중동‧오세아니아‧아프리카 2.9%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 사업영역별 매출비율[출처=브레인파크]▲ 2016년 지역별 매출액 구성비[출처=브레인파크]○ 시마즈제작소의 일본 시장점유율은 50%로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일본 내수시장은 포화상태여서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50개 국가에 시마즈 제작소의 해외거점이 설립되어 있다.○ 시마즈제작소의 글로벌화 배경에는 “일본 최고의 기술이 곧 세계의 기술”이라는 자부심이 강하게 작용하였다. 당시만 해도 동일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 독일 정도였다. 하지만 이 기술을 상업화 할 수 있는 능력은 시마즈제작소가 가장 뛰어났다.따라서 이 분야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시마즈제작소는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의욕과 더불어 그들이 지니고 있던 계측 및 의료기기 분야의 독창적 기술과 부품을 연관 산업에 접목시켜 상업화함으로써 산업계열화를 꾀하고자 하는 배경이 있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시마즈제작소는 1963년에 미국 뉴욕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해외투자를 시작했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독일 등 지역에 잇따라 영업거점을 설치하였다.1975년에는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였으며 1983년부터는 미국 내에서 분석기기 제조를 시작하였다. 1970년대에는 중국이나 중동,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1984년에는 회사 총매출액 중 수출의 비율이 25%까지 확대되었다. 1987년에는 독일에서도 분석기기 제조를 시작하였고, 1990년대에는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2000년에는 우리나라에도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특히 시마즈제작소는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국에서 제품 개발부터 A/S까지 전 과정이 현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체제 기반을 다지는데 힘을 쏟아왔다.○ 2011년 3월 기준으로 시마즈 제작소의 해외사업은 크게 판매거점, 생산·제조거점, R&D거점으로 나누어 7개 지역과 39개 국가에 해외법인체를 운영하고 있다.판매거점에 있어 북미지역은 미국이 총괄거점이 되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유럽지역은 독일이 총괄거점이 되어 영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에 판매하고 있다.기타 러시아, CIS 등 서부지역 국가에서는 분석·의료기기의 영업 체제를 강화하여 시장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남미 지역은 브라질,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터키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아 지역은 싱가폴과 인도 등에 판매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제조거점과 관련해서 시마즈 제작소는 미국, 영국, 중국, 필리핀의 4개국에 분석·계측기기 제조거점을 설치했으며 연구개발거점과 관련해서는 일본, 영국, 중국에 거점을 설치하였다.◇ 연구에 대한 재량권과 실패에 대한 관용○ 시마즈 제작소는 실험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패에 대해서는 따지지 않는다. 실험의 실패는 연구비의 낭비와 직결되지만 3~5년 후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연구해도 좋다는 회사 방침이 있기 때문이다.○ 다나카 고이치가 노벨상을 타게 된 것도 주도면밀한 연구의 결과가 아니라 실수 때문에 발견한 화학 물질 때문이었다. 연구원의 실패를 용인하는 회사 풍토 덕분에 고이치는 노벨 화학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도 시마즈제작소는 연구원들로 하여금 연구 테마를 스스로 정하고 연구비를 책정하여 회사에서 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고 있다. 이러한 유연성이 시마즈 제작소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것이다.○ 시마즈제작소가 추구하는 미래사업 영역은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영역은 △그린 이노베이션 △라이프 이노베이션 △나노테크놀로지·재료 △사회기술·사회기반으로 연구개발비 중 많은 부분이 여기에 투자된다.◇ 근대화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창업기념자료관도 운영○ 1975년에 지어진 시마즈 창업기념자료관에는 시마즈 제작소가 창업한 이래 만들어진 제품 중 기념비적인 제품과 문헌 6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 자료관은 2007년 11월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근대화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시마즈 제작소가 일본의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국가가 인정한 것이다. 전시물을 들여다보면 시마즈 제작소의 기술력과 기술개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질의응답- 작업장에서 작업 모자 색상으로 직원의 노동 숙련도(급수)를 구분하고 있는데 그것은 회사 자체적으로 정한 것인지."사내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것이다."- 양쪽에 전극이 연결되어 있는 것인가? 전극이 연결되어 있다면 이온을 발생시켜서 무게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그래서 항암에 쓰일 때 어떤 부위에 가서 붙는지 등을 알 수 있다."질량분석기가 노벨상을 받은 것이고 노벨상을 받으신 당시 주임연구원은 현재도 교토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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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 시사점 □ 정부 주도 연구 인프라 지원정책 수립◇ 과학기술 연구개발은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 필요○ 2011년을 기준으로 스웨덴 GDP의 3.4%인 약 1,180억 크로네가 R&D 투자에 지출되었다. 이 중 정부 R&D는 약 330억 크로네로 약 22%를 차지한다.스웨덴 산업고용통신부는 국가 전략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기술혁신을 위한 재정지원과 산학연 교류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산하기관을 설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스웨덴 기술혁신청(VINNOVA)을 설립했다.○ 핀란드는 2009년 선정된 세계 3위의 기술혁신 국가이며, 과학과 기술 분야 종사자 수가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 핀란드의 나노․마이크로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오타나노(Otanano)는 알토대학교와 정부 산하기관인 VTT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동등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민관 합작기관이다.두 기관의 역할도 양분되어 있다. VTT는 실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알토대학교는 학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오타나노는 젊은 연구자와 지속가능한 연구를 위한 국제센터로 연구자뿐만 아니라 나노기술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첨단기술기업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제공한다.○ 오타나노 안의 마이크로노바(Micronova)는 넓은 영역에 걸쳐 산업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규모의 세계 최고의 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세계적인 클린룸 연구장비를 보유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장비 활용을 위해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장기적인 투자 안목으로 장비를 구축함으로써 대학 및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연구개발은 학술적인 목적을 가지는 기초연구로 출발하여 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산업계에 접목시킬 수 있는 응용연구 및 상용화연구로 이어진다.그런데 산업계는 당장 제품에 적용시킬 수 없는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다. 하지만 기술로 이어질 기초연구 없이는 기술의 응용과 상용화도 있을 수 없다. 정부가 주도하여 기초연구를 리드하고, 이를 뒷받침할 산업계의 협력구조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 및 정부협력체 수준의 협력프로젝트 추진과 참여○ 유럽연합이 주관하는 Horizon 2020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유럽연합에 가입한 회원국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기초연구에서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를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유럽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유럽의 침체된 경기 회복과 일자리 안정, 미래를 위한 기회 창출에 목표를 두고 시작했다.○ 핀란드학술원은 플래그십 프로그램(Flagship program)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연구 품질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우수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구 센터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핀란드학술원에서는 산학협력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과학 연구 질 향상 △장기적 관점에서의 연구 실시 △실용적인 연구를 통한 결과 확보 △연구 상용화를 통한 이윤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시스타 과학단지는 △우수한 입지여건 △정부기관 △기업·대학·연구소의 협력구조 △안정적인 노사관계 △쾌적한 주거환경 △양질의 교육혜택과 의료 △문화시설 등에 기인하여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 인프라를 충실하고 폭넓게 구축하고 공유하는 것은 하나의 요소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부뿐만 아니라 정부협력체, 민관컨소시엄, 기업간 공유시스템 확립 등 동일 수준의 목표 의식을 가지고 함께 추구해야 한다.□ 산학협력과 장비 공용 네트워크 강화◇ 플랫폼 구성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KTH 왕립공과대학(Electrum Lab)은 현재 약 50개의 연구팀이 기초연구 및 응용연구에 대한 연구개발·분석·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전략적 연구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구원들의 지속 가능한 참여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함에 따라 산업공정 차량 등 공급 시스템의 환경적 성과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평균 5년의 창업보육 기간을 거치면서 제도적․물리적 지원을 받는다.○ 스웨덴 기술혁신청 사례를 보면, 특정 기업을 위한 R&D가 아니라 다양한 컨소시엄을 유도하는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이를 반영해 보면 △최소 3개의 기업 참여 △민간 부담 현금 50%(기업별 10% 이상) △산학연 연계 필수 △TRL 7단계 이상 목표 등의 조건 아래에서 정부 주도가 아닌 산업체 요구로 개발 아이템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필요성도 생긴다.또한 대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생산을 위한 주요 기술 및 지식은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조건으로 정부에서 자금을 투자하난 방안 검토도 필요할 것이다.○ 연구장비 공동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산학연간 활발한 네트워킹이다. 우리도 정기적으로 플랫폼 위원회를 열어서 미래 연구에 대한 토론, 인력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 운영위원회가 새로운 장비를 구입할 때 활용 주체들이 장비판매자와 함께 미팅을 진행하고 장비구입을 위한 토론을 진행하는 선행절차를 거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미팅을 통해 연구자, 기업, 장비업체간의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할 것이다.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이라는 목적을 뛰어넘어 플랫폼 간 인력·노하우 공유 등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위한 정기적 모임도 연구장비 공동활용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플랫폼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와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서는 공식적인 자리보다는 상시적이고 친밀한 이벤트를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다.플랫폼 주관기관이나 참여기관, 그리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인력의 네트워킹 활동을 강화하는 비공식적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도 필요하다.◇ 연구장비 공용 플랫폼의 전국화○ 오타나노는 연구장비의 활용적 측면에서 효율 증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곳은 90개의 연구그룹과 30개의 기업 등 연간 약 500명이 활동적으로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 시스타 과학단지는 독자 기업이 아닌 여러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훌륭하다. 또한 동종 업종간의 인적 네트워크 교류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사례에서 우리는 연구장비·인력종합검색시스템(Technology Resources Information Network)을 통해 기술개발 자원의 공동 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권역별 플랫폼을 넘어서 전국 어디서나 고가의 장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비 플랫폼의 전국화’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국가 R&D사업을 통해 구축한 전국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 장비·인력에 대한 DB를 개방하고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이 쉽게 활용한 수 있는 단일 정보망 구축을 검토해야 한다.◇ 네트워크 중심 공동․융합연구 활성화○ 학문과 학문간, 연구소와 연구소간, 지역과 지역간 네트워크에 바탕을 둔 공동연구 및 융합연구 활성화가 필요하다. RISE는 스웨덴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학·연 국제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스웨덴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국제 수준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RISE는 KTH 왕립공과대학, STING과 협력을 통해 신생 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 시스템(The Electrum Innovation System)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KTH 왕립공과대학의 Electrum Lab은 RISE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기관과 함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등 다양한 사업 창출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융합연구는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 파트너가 필요한 경우 플랫폼위원회에 소속된 공공․대학․기업연구소의 네트워크를 통해 유기적으로 다양한 프로세스로 파트너십을 맺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공동연구과제의 경우 두 개 이상의 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을 지원 조건으로 명기하는 것도 융합연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연구소들의 기술과 7개 플랫폼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플랫폼 간 융합연구를 하는 체계를 갖춘다면, 세계 시장에 필요한 융합기술을 주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사업○ 기업 성장 지원에 있어서 Electrum Lab은 △연구자 및 기업 관련 네트워킹 지원 △Myfab(스웨덴 나노 국가 인프라) 및 ISSP 파트너와의 협력 지원 △실험실 및 장비 대여 부분에 관여를 하고 있다.○ MyFab(마이크로 및 나노 제조를 위한 스웨덴 국가 연구 인프라) 역시 주요 네트워크의 일부로써 Electrum Lab을 운영하며 연구 장비와 전문 기술에 대한 협업을 구축하고 있다.○ 연구개발 혁신기관들은 대부분 협력사업을 위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미팅룸을 제공하고,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더 많은 아이디어가 창출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플랫폼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네트워킹 지원이다. 대기업, 중소기업, 창업기업, 학생, 교수 등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것이 아이디어 창출의 바탕이 된다.이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심포지엄, 전시회, 교류회 등 네트워킹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기적 관점의 연구 인프라 확대◇ 개방형 연구 인프라는 R&D와 비즈니스 모두에 이익○ KTH 왕립공과대학 Electrum Lab은 오픈랩을 운영한다. 이 곳의 연구 시설은 상업적, 학문적 용도의 이용자에게 오픈되어 있으며, 내부인을 비롯하여 외부인의 클린룸 출입 및 설비 사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또한 Fab 시설의 운영과 관리는 정부 및 연구기관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외부인을 대상으로 개방하고 있다. 오픈랩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안은 국내 연구기관과 차이가 있다. 오픈랩은 장비 가동률 극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에 큰 기여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타나노는 개방형 연구 인프라 운영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지원조건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ㄹ어 장비 사용료는 사용자(Users)의 장비사용 숙련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하지만 사용자가 장비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사용자는 해당 장비의 장비운영자를 통해 장비의 작동법, 안전 교육 등을 교육받아야 하며 시간당 100~150유로의 교육비를 지불해야 한다.이 금액은 대략적인 기준이며 장비별의 난이도에 따라 변동된다. 단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경우 무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기업 유치가 아닌 인프라 조성 위주 지원 강화○ 시스타 과학단지는 국내에서도 지자체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대폭적인 지원시스템에 대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과학단지나 연구단지 조성 시, 단순히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주거·문화·레저시설 등 첨단도시 인프라 조성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핀란드학술원과 같이 인프라를 조성하는 목적을 연구의 품질 향상과 실용화에 두고 실제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철저한 검증과 검토가 이루어진다면 재정지원에 대한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다.따라서 국내에서도 핀란드학술원과 같은 전문조직을 운영하여 국가의 R&D 투자가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장기적 관점 지원 체계 수립○ KTH 왕립공과대학의 Electrum Lab은 moving out이라는 기업 독립 프로그램을 장려한다. Electrum Lab의 지원을 받은 후, 연구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Moving Out을 손해라고 생각하지 앉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잘 조성이 되어 있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호혜의 관계를 조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타나노에서는 연구 장비 운영에 있어 박사과정 학생을 비상근인력으로 활용한다. 이것은 학습의 기회가 될뿐더러 연구개발과 장비의 활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아주 인기가 많다. 장비 공동사용과 인력양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시스타 과학단지는 국가 지원 사업인 마이크로 일렉트로닉 프로그램(National MICRO ELECTRONICS PROGRAM)을 기반으로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이 주요 목적이었다. 특히 STING에 의해 인큐베이팅 대상으로 선발되는 기업은 △투자자와의 미팅 기회 △비즈니스 지원 △엔젤 투자 △코워킹 플레이스 이용 △PR 기회(미디어를 통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연구 인프라 로드맵 수립◇ 기업과 공공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스웨덴 기술혁신청의 연구혁신자금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협력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이 기준이 충족된 다음에야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지, 새로운 과제인지를 살핀다.○ 이 곳은 △연구혁신 프로젝트 △중소기업 대상 지식 및 기술이전 △교육훈련 △이동성 확대 △국제화 등의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주로 대기업이 주도하고 협력프로젝트 결과물인 기술 등은 중소기업에게 양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소요되는 자금은 비노바가 50%, 기업이 50% 투자하는 방식으로 조달한다.○ 모든 영역의 프로그램에 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3개 이상 필수적으로 참여하고, 기업이 절반 이상의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또한 즉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적응력을 가진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데, 테스트베드와 시연장치, 기업의 주도적인 수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R&D 재정지원 요건 강화로 투자 효율성 확보○ 스웨덴 기술혁신청은 아래의 세 가지 요건을 확인한 후, R&D에 대한 우선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협력프로젝트에 우선적 연구개발 지원• 다방면의 소수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이들을 더 잘 활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 판단• 어떤 비즈니스 아이템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스웨덴 연구개발 재정지원을 위한 기술혁신청의 재정지원 시스템과 산학연 연계협력이 매우 체계적이며 프로젝트 선정 시 매우 신중하고 발전가능성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재원도 충실히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정부의 지시가 아닌 산업체의 요구에 의해 지원함으로써 투자 효율성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핀란드학술원의 FIRI·Funding 프로젝트는 △핀란드 및 국제 연구 인프라 활동 모니터링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계획 수립 △연간 FIRI·Funding 보조금 관리 및 자금 지원 현황 모니터링 △핀란드학술원이 지정한 인프라 모니터링 등을 목적으로 연구 인프라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이 자금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기관 혹은 기관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만이 지원이 가능하다. 둘째, 동종 분야의 연구 인프라간의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셋째, 국제적인 관계와 연구 품질 향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넷째, 연구 이니셔티브와 공동으로 연구 기반 시설을 위한 오픈 데이터 뱅크를 구축해야 한다.○ 핀란드학술원은 로드맵을 수립하고, 어떤 연구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지에 대한 5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첨단 연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데이터 개방성 여부•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계획 보유 여부• 학술적 개념을 넘어서 국제적인 관계 구축 실현 가능성• 연구 인프라 전 생애주기 동안 기술, 제도, 인원 가동성 및 지속가능성◇ 로드맵 수립과 관리 전담기구 설치○ Electrum Lab의 성공요인은 ‘연구 혁신(Research into Innovation)→인큐베이팅(Developing in incubator)→ 독립성장 성장(Ready to fly)’이라는 3단계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치는데 있다.○ 핀란드학술원 전략연구위원회(SRC)는 핀란드 사회가 직면한 주요 연구 과제를 해결을 위한 장기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을 지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금 지원 프로젝트는 연구위원회가 직접 담당하며 프로젝트 후속 조치 및 영향에 대한 평가도 실시하고 있다.또한 목적 달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 ‘전략’을 꼽는다. 특히 FIRI·Funding을 기반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연구 발전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중간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된 점이 큰 발전을 가져달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로 과학과 비즈니스 접점 구축◇ 산학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사업화 촉진○ 플랫폼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R&D 프로그램과 사업화를 위한 기업지원 서비스가 중요하다. 단순한 기술개발이 아닌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R&D 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장비이용 활성화도 필요하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술장비나 서비스 지원을 통한 성과를 위해서는 협력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 기술사업화 전문가양성, 기업멘토링, 컨설팅서비스 등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또한 연구주제별로 전문인력에 대한 DB를 확보하고, 연구결과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스웨덴 기술혁신청은 연구혁신 결과와 산업계 사이의 교량 역할, 특히 매치 메이킹(Match Making)과 협력을 지원하는 업무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즉, 상업화와 이윤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실현해보고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이 곳의 혁신자금은 R&D 결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되어 안정성과 발전가능성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에만 지원된다. 비노바의 지원은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선보일 때까지 이루어지는데 주기적인 과제선정을 통해 지원되며 프로젝트 크기와 기간에 따라 금액은 다르다.◇ 과학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접점 역할 필요○ 핀란드는 과학과 기술분야 종사자가 절반에 이르는 기술혁신 강국이다. 지난 2009년 세계 3위의 기술혁신국가로 선정된 바 있는데 수도인 헬싱키 오타니미에 지역에는 26개 학위과정에 1만60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고 5000여 명의 연구원이 R&D에 몰두하고 있다.800개 회사에서 2만 명의 첨단기술 전문가가 근무하는데 매년 새롭게 생기는 벤처회사만 70여 개에 달하는 핀란드의 실리콘밸리이다.○ 이 가운데 특히 눈여겨볼 것이 국가연구 종합인프라인 오타나노(OtaNano)다. 최첨단 나노리소그래피를 포함한 다용도 및 가공설비 시설, 마이크로 패키징을 위한 클린룸 등을 갖추고 있고 고해상도 전자현미경과 주사 탐침현미경 등 첨단장비가 2600m²규모에 구비되어 있다.이 같은 연구장비시스템은 마이크로 및 나노기술 분야의 연구와 제품개발이 필요한 연구자나 기업, 심지어 외국인에게도 개방되어 있다.그들의 표현대로 과학이 비즈니스와 만나는 곳이다. 고가의 연구장비가 기업과 산업 발전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기반조성사업과 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3조원에 해당하는 약 2만여 대를 전국의 연구기관과 대학 등에 구축했다. 이들은 산학연 공동활용장비와 기술개발용 단독활용장비로 나뉘는데 이 중 60%가 넘는 1만2000여 종이 공동활용장비이다.그런데 가동률이 절반인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장비를 구축한 것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활용하느냐가 중요한데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그래서 정부는 장비통합관리플랫폼(e·Tube)를 사용해 산업기술개발장비 도입 활용 혁신대책을 내놨다. 장비의 검색부터 위치와 사양, 온라인 사용 예약과 후기 작성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누구든 필요한 장비가 있다면 e·Tube에 접속하면 되게끔 바뀐 것이다.◇ 장비와 운영인력 공동활용도 향상을 위한 플랫폼 구축○ 지난 2015년 시작된 ‘기술개발지원기반 플랫폼 구축사업’은 연구장비의 공동활용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앞서 언급했듯 많은 장비가 범용성을 갖췄는데도 해당 연구기관만 사용한다면 활용도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산업별, 업종별 연구장비의 공동이용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장비 사용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이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자는 취지이다. 반도체와 LED를 비롯해 자동차와 세라믹 등 7개 분야로 주요 산업이 망라되어 있다.가령 한국기계연구원이 기계류의 시험평가와 분석,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금속의 고장 원인에 대한 분석과 애로기술,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건설기계 완성차의 시험평가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장비는 사람이 움직인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즉 장비를 다루는 인력에 대한 이업종간 기술교류와 네트워킹 구축도 수반됐다. 2만 여 장비를 클릭 한번으로 어느 기관, 누구를 찾으면 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3년 사업으로 수행된 ‘기술개발지원기반 플랫폼구축사업’이 올해 말 종료된다. 벽이 높았던 7개 산업의 각기 다른 30개 연구기관간 소통의 장이 끝나는 것이다.자동차와 섬유가 만나고 조선과 세라믹이 섞여 세상에 없던 융합신산업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으려면 어렵게 구축된 이업종간 네트워킹은 이어져야 한다. 1년 내내 문이 열려 있는 오타나노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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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세계적 수변관광도시 세비야의 현미경적 관광프로그램◇ 스페인 관광산업 내 22%, 과달키비르하항(河港) 수변도시 세비야○ 과달키비르 강은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긴 강, 안달루시아에서 가장 긴 강이다. 이 강의 하항은 다른 지역에서 세비야까지 바다를 통해 크루즈여객선 같은 큰 배로도 운항이 가능하다.○ 세비야 여객터미널은 유람선이 주유할 수 있는 내륙목적지라는 지리적 이점에 비해 너무 비좁고 시설들이 낡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세비야 시는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보유한 혁신적 터미널을 구축했다. 그 결과 유람선 관광객 수가 대폭으로 증가했다.○ 2011년 세비야 관광객 방문자 수가 250만 명에서 2013년 180만 명으로 감소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위기의식을 느끼고 시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 전략을 수립, 다년간 관광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결과의 일환이었다.◇ 론리플래닛 선정 관광 최고 도시 세비야 도시자전거 대여 프로젝트○ 관광산업의 활성화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항공·철도·버스 같은 대중교통, 숙박 등 서비스업이 균형 있게 발달되어야 한다.○ 세비야관광컨소시엄은 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전략을 수립, 2014년부터 440만 유로를 투자해 세비야공항에 VIP라운지·자동발권탑승라운지 등을 신설하는 한편 신규항공노선을 개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혁신적 노력을 해 왔다.○ 자동차 없는 도로를 만들어 보행자들의 관광편의를 도모하는 한 편, 새 트램라인 건설, 자전거전용도로 구축 등 세부정책이 빛났다. 결과는 관광객 교통흐름의 혁신적 개선, 특히 도시자전거프로젝트의 성공은 세비야를 론리플래닛 선정 관광최고도시로 도약토록 했다.○ 성과는 여행자와 시민의 관광편의를 위해 이들의 일상을 현미경적으로 들여다보고 정책을 개발, 수립하려는 세비야관광컨소시엄의 여행자 및 시민중심의 혁신적 정책수립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37개국에 37개소의 스페인관광사무소를 운영하는 관광홍보전략○ 스페인관광 대표도시 세비야는 3천 년간 이어온 각종 유·무형문화유적들이 산재, 이들을 보존해 온 중앙정부의 지속적 재정지원 외에 관광산업의 측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오고 있다.○ 스페인은 국내에 스페인관광청을 두고 국외에 37개의 스페인관광사무소를 운영한다. 37개국 37개 사무소의 주요업무는 각국 관광업에 종사하는 기자들을 초대해 스페인을 홍보하는 것이다.○ 세비야 시 정부는 이와 연계해 세비야의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전파함은 물론 세계적 수변관광도시 세비야를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 기자들에게 숙박과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최근 중국이 벤치마킹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도시경제와 관광산업을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지만, 관광객유치를 위해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세비야 전통 플라멩고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 등은 우리도 보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국 12개 대학과 자매결연이 되어 있는 세비야국립대학○ 세비야 시 정부는 세비야 시와 대학교들이 다른 나라들의 도시와 대학교들 간에 자매결연 추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남의 것을 잘 알아야 우리 것을 남에게 더 잘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비야국립대학은 한국의 12개 대학과 자매결연이 되어 있다.○ 세비야는 세계 각국에 대표관광지로 이미 잘 알려져 있어 적극적 홍보활동 없이도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와 연계하거나, 지방정부 독립의 다각적 홍보활동에서 시사 받는 점이 많았다.○ 관광객유치를 위한 노력은 세계적인 관광지도 예외 없이 치열하다는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다. 한국 지방정부의 대학과 국내 다른 대학 및 국외 여러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정책은 지역관광활성화 측면에서 벤치마킹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김태희 CF촬영 등 세계적 영화촬영지 세비야시정부의 다양한 서비스○ 2018년 세비야 내에서 800개의 영화 촬영이 있었다. 일본에서 5번, 중국에서 6번, 한국에서도 여러 번 왔었다. 김태희 CF도 스페인광장에서 있었다.○ 스페인의 대표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촬영지로 여기서 촬영된 영화들을 통해서 스페인의 도시와 문화역사가 세계인들에게 홍보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세비야관광컨소시엄은 스페인관광청, 안달루시아관광공사와 서로 협력하면서 영화촬영을 다양한 서비스로 지원한다. 영화 세팅장에서부터 도로차단, 현지인 채용, 영화에 등장하는 시민들의 동원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세비야에서 영화촬영을 하는 데 전폭적으로 행정지원을 하는 것이 한국에서는 부족한 점들이라 인상적이었다. 관광객유치를 위해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세비야 전통 플라멩고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 외에 이런 참신한 정책은 우리도 보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한 공무원의 인식 혁신과 시장의 의지○ 수변관광도시 세비야는 하천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사례로 평가되는데, 짧지 않은 기간을 참아준 주민들의 이해도와 참여의식이 대단히 높았던 것은 시 정부와 갈등이 아닌 적극적 협력으로 동반상승효과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세비야는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는 명품도시가 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비뇨엘라 씨를 비롯해 업무추진담당자들의 자긍심,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찬사를 보낸다. 공직에 몸담고 있는 동안 의미 있는 일 한 가지만 추진해 놓고 퇴직해도 공직에 몸담은 보람이 있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력을 구해 시민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정책원칙 확고하게 수립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시장을 비롯해 공직자들의 의식혁신과 태도전환,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정기적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 등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도시경제 15%를 관광산업으로 이끄는 프로젝트의 현미경적 세부정책화○ 플라멩고와 투우의 본고장인 세비아 세비아대성당을 비롯한 수천 년 문화유적들은 두말할 나위 없이 훌륭했지만, 자전거·전동휠 대여 등이 잘 되어 있고 조깅 및 산책 여건도 잘 갖춰져 시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들이 돋보였다.○ 길거리마다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기자전거거치대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카드를 이용하여 적은 비용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기 쉽게 시스템을 갖추어 자전거 활용률을 높인 것 등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금융위기 이후 위축된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기존관광자원의 활용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프로젝트를 혁신적으로 수립, 이를 현미경적으로 세부정책화 한 데 있었다고 본다.○ 자전거를 대여할 경우 사이클링업체에서 셔틀차량으로 호텔까지 픽업을 해주는 등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발길 닿기 어려운 곳까지 구석고석 잘 볼 수 있도록 한 관광컨소시엄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세계의 젊은이들을 감동시킬 새로운 홍보전략의 수립○ 세비야는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지로 관광객들 스스로 알고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로 기본적인 홍보만 충실해도 된다. 그러나 세비야는 이에 안주하지 않는다.○ 홍보대상국의 기자, 관광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는 홍보방법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세비야국립대학이 우리나라 12개 대학교와 자매결연이 되어 있다는 데 놀랐다. 한 나라와 자매결연이 그 정도면 세계적인 규모는 더 어마어마할 것이다.○ 우리도 협의회를 포함한 공주·청양 등 주변 시군을 함께 홍보하고, 팸투어를 진행하며, 팸투어 대상을 젊은 학생층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젊은층은 크게 계산하거나 대가를 주지 않아도, 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 SNS라는 채널을 통해 주변에 널리 홍보를 해 준다.○ 젊은이들을 감동시킬 어떤 기획들이 필요하다. 상대국가 학생들에게 자매결연을 통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우리 도시와 자연환경, 문화유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임팩트를 준다면, SNS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홍보가 될 것이다.□ 홍수와 가뭄 극복을 넘어서는 물 수량 정보관리운용◇ 스페인에서 4번째로 긴 과달키비르 강의 47개 댐의 연계○ 과달키비르 강은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긴 강이고, 안달루시아에서는 가장 긴 강이다. 한국과 달리 안달루시아에서는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가 강수량이 제일 많다.과달키비르 강 일대에는 47개의 댐이 있고, 이 댐을 활용해서 강수량이 많은 가을에서 겨울 사이 댐에 가두어 두었던 물을 강수량이 적은 여름철에 공급해 준다.○ 1982년부터 1988년도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에 큰 홍수가 있었다. 당시부터 댐 건설을 비롯해 홍수대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왔다.현재 270km구간에 걸쳐 운용 중인 47개 댐이 실시간 상황정보 약 7,000개를 동시에 주고받는 연계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다.◇ 홍수와 가뭄 극복을 넘어서 수상스포츠관광까지 활성화 하는 물 관리○ 세비야 지역은 연간 583mm 강수량을 보인다. 안달루시아 지역에 내린 비가 농업에 활용되는 비율은 80%, 국민들을 위해 활용되는 비율 11%, 나머지는 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양이다.○ 과달키비르강수로연합은 댐뿐만 아니라 비 오는 정보를 관리, 제어하는 기관과 연계돼 있다. 이 기관은 GPR시스템을 활용하여 기관에 설치된 센서가 정보를 위성으로 보내고 과달키비르강수로연합으로부터도 정보를 받는다.○ 이들 정보를 지역별로 농업에 필요한 물공급 등에 대한 정보들로 분류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 강에서 개최되는 다양 수상스포츠 경연대회를 즐길 수 있어도 수문을 개방해 물을 공급해 주고 있다.○ 270개 공간에서 7,000개의 물 관련 정보를 주고받고 하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지 80% 이상 예상이 적중돼 대회를 진행한다. 시민들의 집 앞에서도 수상스포츠가 가능하도록 물을 공급해 준다.◇ 물 수량·물 공급의 더 나은 체계수립과 운용을 위한 지속적 혁신○ 과달키비르 강은 바다에서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강과 다름없기에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세비야관광산업이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점은 바로 이 과달키비르 강을 최대한 활용한 수변관광산업이다.○ 17개의 크고 작은 도시들이 과달키비르 강을 끼고 있는데, 이 도시들은 강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서로 협력해서 투자해 개발하고 있다.강 주변의 즐비한 레스토랑, 숙소 등의 운영과 활성화는 여름철 강 주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수상스포츠 경연대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물 수량에 대한 정보관리가 안 되고 물 공급을 제때에 하지 못하면 이런 경연대회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의 직접적 피해로 이어진다.물 수량 및 물 공급의 더 나은 체계 수립과 운용이 홍수와 가뭄 극복을 넘어서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되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수변관광산업을 위한 과달키비르 강의 환경 관리○ 과달키비르 강 하류 쪽에 위치한 도냐나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유네스코 자연유산자원으로 보호하는 구역이다. 세계에 없는 희귀한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과달키비르 강의 환경 및 생태가치 보존은 과달키비르 강을 끼고 발달해 있는 크고 작은 도시의 수변관광산업의 지속가능과 연계돼 있다.강물이 오염되고 강 주변 자연환경이 훼손되면 유네스코 자연유산자원가치뿐만 아니라 수변관광도시의 가치도 상실되고 말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변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인한 환경훼손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부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내야 한다.대형 크루즈선박을 비롯해 강을 오고가는 배들로부터 버려지는 기름과 폐수 등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관광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처리, 무분별한 개발 방지 등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강 청소 프로젝트 비용 상회의 생태회복 수익·가치◇ 생태자연관광의 보고 우엘바시정부의 환경이 미치는 절대적 가치 교육○ 우엘바(Huelva)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오딜 강과 틴토 강이 합류하는 카디스만 연안에 위치해 있는 도시이다. 우엘바시관광산업의 핵심가치는 맛집, 레스토랑, 놀이기구가 있는 테마파크가 아닌 ‘자연관광’에 있다.○ 우엘바의 인구는 약 40만 명, 그중 50%가 오딜 강 연안에 거주하고 있다. 우엘바 시의 환경정책은 우엘바 시민, 사무직노동자, 공장노동자들의 친환경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지속시키는 것을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있다.○ 오딜 강 자연공원에 위치한 아나스타시오센라비지터센터에는 환경이 사람에게 미치는 절대적 가치를 확고하게 깨닫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환경의 최전선에서 정책을 개발·수립해야만 그 중요성을 인식시켜 환경을 보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생태가치의 손실 및 회복가치와 경제개발이익 가치의 손익 비교○ 현재 우엘바(Huelva)는 북유럽에서 아프리카로 들어가는 철새들이 가장 많이 경유하는 곳이다. 약 300종의 철새들이 이곳 우엘바를 경유했다 간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철새들의 장관을 보러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1960년대 우엘바 지역은 산업지대로 개발되면서 강의 수질오염이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15년이 지난 1975년 환경법이 제정되기 이전까지 오로지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이라는 제일가치에 친환경의 개념이나 가치는 너무 먼 것이었다.○ 1975년 환경법의 제정과 시행은 우리나라와 거의 같은 수준의 경제개발지상주의의 가치와 부딪치면서 갈등을 유발했다.이때 도입된 개념이 환경과 생태가 오염되면서 손실된 가치, 반대로 회복되었을 때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계산해서 경제개발로 인해 창출된 가치와 손익계산을 해 보자는 것이었다.◇ 정부의 친환경정책 시행과 주민들의 가치 인지와 수용○ 환경·생태가치를 손실했을 때 이를 회복하는 데 드는 비용과 환경·생태의 손실을 감수하고 창출된 경제적 이익을 비교해서 환경정책을 우선하는 것은 지금과 같이 일반화 된 상식이 아니었다.○ 당시는 정부규제보다 환경가치를 인지하고 수용하는 시민들의 의식이 중요했는데, 산업개발지대의 기업인들, 공장가동의 책임자들의 환경의식과 환경보전역할이 중요했다.○ 이 지역의 환경이 다시 깨끗해진 데는 에스빠뚤라(Espatula)라는 새의 역할이 컸다. 정부와 관련기관은 이 새를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에 투자를 시작했고, 이 새들의 보존과 번식을 위해 유네스코가 우엘바지역을 자연문화유산지역으로 선정했다.◇ 자연환경 회복과 ‘소금산’ 최적 장소로서 소금생산수익 증대○ 현재 우엘바의 생태회복 수익·가치 오염된 강 청소비용뿐만 아니라 경제개발가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특히 이 지역주민들에게 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그로 인해서 정주지역의 주민들이 보유하게 된 자긍심의 가치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높은 것이다.○ 스페인에서 바람이 가장 많이 불고, 가장 맑은 날씨를 유지하는 지역이 엘바이다. 그래서 우일바에는 ‘소금산’이 많이 만들어진다. ‘소금산’은 자연과 사람이 협력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인데 우엘바의 자연환경은 ‘소금산’이 만들어지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 지역의 염전은 유럽 최고로 손꼽히는데, 염전상태·시설 등이 다른 염전들보다 양질이라고 한다. 우엘바소금은 다른 지역 소금보다 미네랄도 많고, 싸고, 좋다. 염전과 ‘소금산’으로 소금판매수익증대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이익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창출되고 있다.◇ 환경·생태가치 회복 및 유지를 통한 4개 시군의 ‘금강人’ 공통의식 형성○ 우엘바를 방문했을 때는 시골스러운 느낌에 정감을 느꼈고, 깨끗한 강과 플라맹고 등 많은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 강력한 환경법 개정을 했고 기업들이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하면서 죽어가던 강과 바다를 살아있는 강으로 회복한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 금강의 생태회복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시사 받는 점이 많았다.○ 우엘바와 세비야 사이 대서양 하구의 세계적 생태지역은 얼마 전까지 산업폐기물로 오염된, 죽어가는 강과 바다에 불과했었다.이곳의 생태환경이 복원돼 세계적 청정지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주와 주민들이 높은 환경의식을 갖고 정부시책을 잘 따랐던 데 있다.○ 우엘바 시 정부가 말하는 성공비결 즉, 정부의 지원, 기업의 협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전환이 중요했다고 본다.금강과 연계된 4개 시군이 모두 함께 ‘금강人’이란 공통자연문화의식을 형성하는 등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각종 문화행사와 같은 사업을 모색해 볼 만하다.◇ 금강철새축제를 넘어서 지속적 생태환경교육프로그램 수립·운용○ 아나스타시오센라지터센터를 방문, 1997년부터 폐수·폐금속·쓰레기배출 감소 등 오염저감화규정을 시행한 현재 성과를 체험했다. 넓은 염전에 많은 플라맹고들이 자유롭게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하게 된 것이다.○ 연 300만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곳을 다녀가고 있으며 살아있는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우리도 금강철새축제를 하고 있다.그러나 축제에 치중하느라 시민의식교육에 소홀한 감이 없지 않다. 시민의식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지속적인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방안을 수립, 시행해야 할 것이다. □ 타구스 강 하구 수자원관리◇ 포르투칼 리스본의 타구스 강 하구 수자원 스페인정부와 협력 관리○ 타구스 강은 포르투갈에서는 타구스로, 스페인에서는 타호로 불리는 강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따라 흐르는 총 길이 1,007km, 유역면적 80,600㎡로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길고 큰 강이다.○ 타구스 강 하구에 위치한 리스본은 유럽 최고 항구도시이다. 수력발전소가 있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식수를 공급하는 타구스 강 하구는 자연보호구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강의 상류는 스페인이 하류는 포르투갈로 강 사용 분배에 따른 책임을 두 나라가 분담하고 있다.◇ ‘리스보아E-노바(Lisboa E-Nova)’의 지능형 물 관리○ 과거에 스페인에서 댐을 열거나 막는 문제로 포르투갈에서 홍수나 가뭄 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유럽연합국에서 조정을 해 주고 두 나라가 잘 협조하고 있다.○ 리스본시에너지환경청 ‘리스보아E-노바(Lisboa E-Nova)’는 지능형 물관리와 폐수 재활용 등 효율적 물관리를 위해 수자원지표관리 등 물순환 경제를 담당하고 있다.○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스페인 정부 산하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2019년을 기준으로 4년 전 리스본 시에 큰 가뭄이 오면서 타구스 강의 수질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 청정수 공급량을 유지하고 확보해 관리하는 데 업무를 집중하고 있다.◇ 하수처리법의 도입과 오염된 강 청소 및 수질개선을 노력의 지속○ 타구스 강의 수질은 불과 30년 전만 해도 수영을 못 할 정도로 오염이 심각했다. 그러나 하수처리법을 개선해 도입함으로써 수질이 나아졌고 강 주변의 식물들이 살아나면서 철새들이 돌아와 서식하고 있고, 돌고래도 강으로 돌아왔다.○ 현재 리스본 시는 지하수가 나가는 파이프를 재설치할 계획이다. 공업용수와 폐수로 나뉘는 기본 지하수를 어떻게 공용 처리할 것인지 하수처리법을 더욱 개선해 파이프 재설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상스포츠와 수상교통으로 인한 강 수질오염 저감정책 모색○ 현재 테쥬 강 리스본 유역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선착장이 있는데, 매시간 보트들이 대중교통처럼 사용된다. 이로 인한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디젤보다 전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3일에 한 번씩 드나드는 엄청난 크기의 크루즈유람선의 운항으로 발생하는 오염문제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올랐다. 관광객들이 흘리고 가는 쓰레기, 이산화탄소 배출 등 가시적인 것들을 예상해서 규제를 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수상관광의 가치에 비중을 둔다면, 비영리환경단체에서는 강의 환경보전가치에 비중을 두고 이야기한다. 비영리환경단체의 입장에서는 우선은 환경보전이 주가 되는 설명을 들었으나, 환경보전 역시 관광개발의 한 일면임을 깨닫게 되는 교육이었다.◇ 시민단체의 협력과 소통을 통한 미래세대의 육성 모색○ 리스본에너지환경청은 사설 비영리단체로 파리기본 조약에 의거 1998년 설립되었으며 유럽연합국 펀드기금으로 운영된다.리스본시청과 협조하여 효율적인 물 관리, 지속적 가뭄에 대한 물 분배, 공업용수의 순환문제, 오염수의 효과적 정화방안 등을 담당한다.○ 지속적인 시민 물 절약 홍보를 위한 단편영화 제작 등 시민의식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데, 우리 역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립해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강으로 유입되는 폐수처리시스템 개선, 폐수의 특징 분석 등 보다 다각적 방향에서 금강의 정화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공공기관의 감시자에서 조력자인 업무 파트너로 인식전환 필요○ 리스본E-노바는 정책을 펼치는 정부기구는 아니지만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임하는 시민단체는 공공기관의 감시자이자 조력자로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업무가 자주 바뀌는 공무원에 비해 지속적인 업무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파트너이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정부기구와 시민단체가 서로를 부정하는 틀을 설정, 대화와 타협을 통한 업무협력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극과 극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이런 점의 개선을 위해서 시민단체는 업무의 전문성을 갖춘 환경정책의 주요파트너이자 조력자라는 인식전환이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환경시민단체가 업무를 서로 공유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환경문제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풀 수 있도록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고도의 대화의 장으로서 어떤 협력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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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타구스파크 CEO의 브리핑으로 연수 시작○ 연수단의 마지막 방문지는 바르셀로나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이다. 연수단이 도착한 미팅 장소는 창 너머로 바르셀로나의 멋진 해변을 볼 수 있었다. 층마다 의자 혹은 바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에게서 남유럽 국가가 갖고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브리핑 담당 레이문드[출처=브레인파크]○ 브리핑을 담당하는 레이문드(Reimund)는 반갑게 연수단을 맞이했다. 그는 연구소의 초기 건립 단계에서부터 함께한 이로 특이하게 언론학과 생명공학을 전공한 이력을 갖고 있었다.○ 그는 PRBB에 한국에서 온 이들의 방문이 많이 이뤄지는데 직접적으로 한국인들을 많이 만나본 결과 한국의 바이오에 대한 역량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수준으로 여겨진다고 했다.아직 생명과학 분야에는 넘어야 하는 산들이 많기에 새로운 발견을 위해 연수단을 포함한 한국의 많은 연구자들이 계속해서 도전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메디컬 분야 연구를 위한 최적의 장소 PRBB▲ PRBB 개요[출처=브레인파크]○ 바르셀로나는 북동부 스페인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다. 총 인구가 약 500만 명 정도이고 160개의 도시가 있는 대도시다.○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위치한 바르셀로나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Parc de Recerca Biomèdica de Barcelona, PRBB)는 남유럽에서 가장 큰 생물 의학 연구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클러스터는 2006년 5월에 카탈로니아 정부와 대학,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공동으로 설립하였다. 현재는 매년 약 9000만 유로의 R&D예산을 투입한다.카탈로니아 정부와 대학, 바르셀로나 시의회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이사회를 구성하여 연구단지 시설을 유지, 관리하며 워싱그룹 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 바닷가 주변에 위치한 PRBB건물은 아방가르드 디자인의 건축물로써 5만5,000평방 미터의 견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큰 건물 중 하나다.건축가 Manel Brullet과 Albert de Pineda는 유기적이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건물을 설계했다. 외관은 나무와 유리로 만들어졌고 총 9층 높이로 이루어져 있다.▲ 연수 중 견학을 통해 확인한 PRBB 연구시설[출처=브레인파크]○ PRBB는 밀접한 관련 연구 분야 간의 연구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뿐만 아니라 보건 및 생명과학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사람들의 기술 및 지식을 업계로 이전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며 연구원들에게 교육 및 시설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장 훌륭한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출처=브레인파크]○ 바르셀로나에는 우수한 병원이 많은데 병원 근처에 위치한 PRBB에 입주한 기관들은 제약일반기업이 아니라 주로 연구소, 연구기관이다. 기관의 목적은 첫 번째, 연구와 대학의 교류이고 두 번째, 기업과 연계하는 것이다.○ 연구단지의 규모는 작지만 좋은 환경, 경관과 더불어 병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 장점으로 인해 유럽에서는 바이오메디컬을 연구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 PRBB 설립 타임라인[출처=브레인파크]○ 1985년도의 병원 옆에 PRBB 건립 계획이 세워졌고 실제 건물 완공 오픈까지는 20년이 걸려 2006년 오픈하였다. 건물만 짓고 프로젝트가 끝난 것이 아니라 건물 안을 채워야 할 과학연구 분야의 커뮤니티를 적용하기 위해 긴 시간이 걸렸다.◇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위치한 6개 연구조직 협업 클러스터○ 각 센터는 각자의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일하며 PRBB컨소시엄은 여러 센터 간의 공동과학 연구 활동을 조정할 뿐만 아니라 건물 및 시설관리를 담당한다.○ PRBB에 위치한 6개의 독립적인 연구조직들은 기관 간 연합을 형성하고 밀접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연구조직들의 시너지 효과와 협업을 촉진하며 인간의 건강과 의학에 관한 조사를 중점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PRBB에 있는 6개 센터는 50개국에서 온 1,500명의 사람들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최첨단 과학 장비를 사용하여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1,500명의 직원들 중 외국인의 비율은 약 31%정도이며 1위는 이탈리아인이고 독일, 프랑스 순이다. 인도인 직원은 18명 정도다.▲ PRBB에 입주한 6개 기관[출처=브레인파크]○ 바르셀로나의 총 12개의 대학 중 연구실적과 과학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UPC대학의 실험 및 건강과학부가 입주해있다. UPC대학은 일반 대학에서 생물학과 의학이 다른 분야로 나누어지는 것에 반해 생물학과 의학이 같은 학부로 구성되는 특이점이 있다.○ 이 밖에도 독일 하이델베르그에 본사가 있고 유럽에 5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는 유럽 분자 생물학 실험실(EMBL)과 병원에서 이미지를 촬영하는 연구소, 스타트업 업체 두 곳이 입주해 있다. 게놈규제센터(CRG)는 세포, 분자생물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실험용 동물 시설[출처=브레인파크]○ 건물의 지하에는 약 4,000제곱미터 규모의 면적과 약 8만 마리의 실험용 쥐·물고기를 보관하는 실험용 동물보관소가 있다.이 보관소 또한 PRBB가 관리하고 있다. 실험용 동물보관소는 PRBB가 관리하지만 이 밖의 게노믹, 프로토믹, 이미징, 임상실험, 바이오뱅크 등의 연구센터들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 활동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PRBB○ PRBB은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운영에도 적극적이다. 따라서 PRBB는 친환경 캠페인을 실행하고 확실한 조치를 취해서 공동체가 전반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PRBB Inside’라고 하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 각 연구센터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입주하고 있는 어느 누구에게나 제공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어느 연구센터에서 우수한 현미경 장비가 설비·구비되어있다면 다른 연구센터와 공유할 수 있다.○ 분자, 동물실험, 줄기세포 등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가 이루어지며 1년에 한 번씩 연구실적·성과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 매년 300여 차례의 과학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건물에 출근하고 종사하는 인원은 1,400여명이고 활발한 활동과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연간실적을 검토해보면 1,200여개의 논문·기사가 발표되며 연간 15개 정도의 논문·기사가 과학학술전문저널 네이쳐, 사이언스지에 게재되고 있다.○ 인조 미생물을 만들어 인체 내에 투입, 인체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으로 미생물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화학자,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 PRBB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있기 때문에 가능하며 다른 연구기관 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 수억만 년이 흘러 지구가 변화된 현상을 1~200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원, 황폐한 사막을 숲이 울창한 정글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원 등 모두가 프로젝트의 주제가 될 수 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는 각 분야의 전문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통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모두 영어에 능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건과 장소가 갖추어져 있으며 모든 것들이 하나의 실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학자는 생물학자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의사는 화학자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같은 장소에서 연구한다. 그들이 하나로 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연구원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우수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환경·네트워크·근무환경 등을 구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며 근무하는 연구원들은 1200만 유로 정도의 펀딩 투자를 받고 있다. 이 예산은 전체의 약 70%의 비율을 차지한다.◇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통·융합 프로그램 운영▲ 소통을 위한 컨퍼런스 예시[출처=브레인파크]○ 입주 연구원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과학 프로그램이 아니라 리더십·시간관리·의사소통·팀워킹 등의 주제로 한다. 도덕·윤리 관련 주제로 진행되기도 한다.○ 연간 38개의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인원들은 자유롭게 등록해서 교육받을 수 있다. 상사의 허락 등이 필요한 것이 아니며 이를 통해 프로그램 별로 다양한 연구소와 연구원이 융합될 수 있다.○ 과학의 여러 분야가 서로 소통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때문에 여러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근처의 해변을 활용해 비치발리볼 대회를 운영하기도 한다. 60여팀, 60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악기연주, 합창단, 요가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상사가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연구원들을 배정했다. 상사가 전문가가 아닐 수도 있고 잘못 결정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방식이다.현재는 연구원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수행한다. 소통 가능한 팀 구성을 직접 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고 나은 프로젝트 수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 스포츠 대회 등의 여러 활동 또한 같은 목적이다.□ 질의응답- PRBB는 바르셀로나 중심, 특히 해안가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바로 옆 해안가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즐기는 것을 보았는데, 지리적 특성상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PRBB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관심을 갖는 편인지."일반인들과의 접점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들 공감하겠지만 바이오 메디컬 분야는 다문히 전문적인 분야라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기는 어려운 것이 실정이다. ‘해안가 병원 옆에 건물이 있다‘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년 전에 바르셀로나에 왔을 때 아무것도 없다고 했는데 대학과 병원을 제외하고 바르셀로나의 어떤 부분에 매료되었고 지금까지 일하게 한 동력은."인간이 겪고 있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큰 동력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PRBB에서 일하며 병원과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을 새롭게 시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컸다.다른 장소에서는 기업의 요청이나 다양한 내외부적 환경에 따라 제약 조건이 많이 발생하는데 새롭게 시작하는 공간인 만큼 자유롭게 연구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는 부분도 매력적이었다."- 클러스터를 잘 운영하기 위해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는 것 갖다. 이를 위한 좋은 방법은.▲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안내 브로셔[출처=브레인파크]"우선 연구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다양한 부서가 소통하지 않으면 그 연구가 잘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는 힘든 것 같다. 현미경을 보는 이들, 임상을 보는 이들, 책을 본 이들 등 모두가 의견을 나눠야 활용 가능한 연구로 귀결되는 것 같다.이를 위해 PRBB는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만 아직 완전한 프로그램은 없다. 현재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보이더라도 시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다양한 기술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그리고 이러한 작은 단위의 모임과 소통이 참여하는 개별 기관의 운영으로 확장되고 PRBB 전체로 확대되는 것 같다."▲ 워크숍 및 트레이닝 코스 안내 포스터[출처=브레인파크]- 입주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했는데 그 말은 특정 기관이 나가지 않는 이상 다른 기관들은 이 공간에 들어올 수 없는 것인지"입주한 이들은 계약기간이 없다. 현재 입주한 이들이 나가지 않는 이상 절대 다른 이들이 들어올 수 없다. 가족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또 하나 특이한 것은 현재 입주한 6개 기관의 직원들은 서로 자유롭게 기관 건물, 사무실 방문이 가능하다. 까다로운 보안절차 없이 쉽게 서로 교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의 시너지를 더 높일 있다고 생각한다."- 옆에 위치한 병원에서 1상, 2상과 같은 임상실험을 진행하는지."임상실험은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다. 임상실험은 아니지만 병원에서 더 이상 어떠한 방법의 치료가 안되는 환자들에게 법적으로 허용이 되는 범위 안에서 마지막 시도로서 약물 투입이나 치료 등을 해본다."- 연구 프로젝트에 관련한 펀딩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PRBB에서 주관하는 것인가? 아니면 연구소 자체적으로 마련하는지."입주해있는 연구센터들은 모두 공공의 목적인 공립이다. 비용의 약 30%를 연구센터 지원기관에서 충당하고 70%를 연구센터 자체적인 투자금으로 충당한다. 모든 연구센터는 투자금의 20%를 관리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다."- 프로젝트 결과물을 어떻게 기업과 공유하는 것인지."특허를 내서 라이센스를 관리한다. 비즈니스 개발 부서가 담당하며 특허 라이센스는 각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라이센스 범위는 유럽 전역이다. 특허를 받게 되면 최대한 빠르게 산업화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특허에 있어 기업의 활용에 대한 제한은."PRBB와 관련이 있다면 제한은 없다. 사실 잘 알겠지만 특허 과정은 5~6년 정도로 오래 걸리는 편이다. 솔루션이 나오기 전에 이미 산업화하거나 무산되거나 한다."- 기업의 수요에 맞는 프로젝트를 용역으로 진행하는지."요청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연구원들이 꺼려하고 싫어하는 케이스다. 자율적인 연구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요청이 들어오면 과학적 의미·흥미를 고려해 결정한다."- 레이문드(Reimund)씨는 처음 PRBB가 건설되는 시점부터 일을 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CEO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인지."아니다. CEO는 따로 있다. 가장 처음에 고용된 직원이고 생명공학 연구자이자 전체 시스템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이문드(Reimund)씨의 전공은."생명공학으로 공부를 시작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생명공학을 계속 공부하던 중 관심이 생겨 언론학과 홍보에 관해서도 학위를 받았다."□ 참가자 시사점◇ 네트워킹을 중심에 둔 클러스터 운영 방안 마련○ PRBB는 각 연구소 인력간 협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력간의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 결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인력간 자연스런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연구에 시너지를 높일 수 있었고 우수한 연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기관명이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인 만큼 다분야의 융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하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으며 TP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용해 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실제 국내 각 기관에서 공동 연구 혹은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연구소 등 각 기관의 역할과 연계 방안을 충분히 공유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 의문이 들었고 이를 더 잘하기 위한 방법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기관별 바이오메디컬 관련 연구를 위한 다양한 운영 장비들을 가지고 있으며, 장비들을 언제나 공유 및 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점이 독특했다.국내에서도 이러한 공동 장비를 좀더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나 이 경우 공유지의 비극과 같은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이다.○ 대형병원들이 위치한 지역에 입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병원의 연구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한 민간 연구소 및 관련 기업이 집적된 큰 규모의 메디컬 바이오 클러스터다. 특히 대학병원과 관련 대학이 집적된 지역의 경우 PRBB의 성공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지원을 위한 기관 내부의 조직 문화 개선 프로그램 운영○ 입주 기관들이 여러 분야의 교육 및 동아리 활동 등을 운영·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은 벤치마킹 할만하다고 판단된다.국내에서도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나 선진국 협력 방식 등을 벤치마킹하여 지역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조직 구성원간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문화, 체육 활동을 운영하는 부분은 국내의 조직문화와는 차이가 있는 듯 하다. 기관의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열린 프로그램보다 오히려 기업 지원기관 조직 문화 개선이 시급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업 지원을 위한 기관 간 교류 뿐 아니라 특정 기관 내에서도 협업이 되지 않는 경우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동일한 목적의 업무를 추진함에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PRBB의 프로그램을 조직문화 개선 차원에서 추진하면 좋은 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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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1)' 전시회가 개최됐다. 옥스드론은 전시회 현장에 기자들을 파견해 참여한 기업들을 취재했다.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것이 글로벌 드론 종합지를 지향하는 목표와 부합하기 때문이다.(주)넥스앤텍, (주)ASOA, 순돌이드론, 성우엔지니어링, (주)만물공작소, 디브레인, (주)씨너렉스, (주)시스테크, (주)코코드론, (주)스카이뷰, UMAC Air, (주)무지개연구소, 지오소나(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노뎁(주), 유콘시스템(주), (주)이스턴스카이, (주)드론월드, BSTARCOM, (주)올포랜드 등 20개 업체를 소개했다. 다음으로 해양드론기술, (주)케이씨에스, (주)엠지아이티, (주)유시스, 엔젤스윙, (주)케이프로시스템, (주)공간정보, (주)헬셀, (주)하이텍알씨디코리아, (주)다온아이앤씨, (주)아르고스다인, (주)소끼아코리아, 우림텍, 요요인터랙티브,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 ㈜엑스퍼넷에 이어 소개하려는 기업은 태경전자(주)(이하, 태경전자)이다. 태경전자는 방위산업용 PCB 설계 및 어셈블리 사업을 전문으로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됐다. 독자적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소재 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항공기용 내외부등, 드론탐조등, 골전도 헤드셋 등 방위 사업을 하고 있다.주요 사업은 인쇄회로 기판조립체, 드론서치라이트, LED Lightings, 골전도 헤드셋/마이크, 전자현미경 등이다. ♦ 인쇄회로 기판(출처 : 홈페이지)드론 탐조등은 조명탄을 대체한 제품으로 자유로운 조명의 위치 이동, 친환경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정확한 탐지, 추적, 식별을 통한 인명구조, 감시, 정찰, 수색 등에 효율적이다.♦ 드론 탐조등(출처 : 홈페이지)골전도 해드셋/마이크는 전투 현장, 각종 산업 현장 등의 소음 환경에서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이다. 전기신호를 전동 신호로 변환해 주며 고막에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또한 LEC 기술력을 기반으로 군용 항공기 내·외부등의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항공기 위치등, 충돌방지등, 편대등을 포함하고 있다.태경전자는 지난 2019년 전투실험용 중형 정찰드론을 포함해 소방 방호구조 및 구조장비용 다목적 드론, 전투실험용 중형정찰드론 등을 납품했다. 2020년에는 육군정보학교 소형 정찰 드론과 육군본부 중형 감시정찰드론을 각각 제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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